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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EPL 드리블러에게 러브콜→주인공은 日 미토마? “이적료 777억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영입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영입 레이스에서 밀리자, 이를 대체잘 자원으로 미토마가 언급된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의 시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고 있다”며 “뮌헨은 원래 비르츠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555억원)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잉글랜드)이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할 거로 보인다. 비르츠는 구두로 리버풀 측에 이적 의사를 밝혔으며, 뮌헨도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르츠의 거절은, 뮌헨의 향후 이적 계획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는 이번 여름 즉시 투입 가능한 왼쪽 스타급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애초 뮌헨의 계획은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활약할 2선 공격수 비르츠 영입이었다. 하지만 비르츠가 리버풀 이적을 선호하는 거로 알려지며 이제는 왼쪽 윙어로 시선을 돌렸다. 현재 뮌헨에는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이라는 윙어를 보유했지만, 이들 모두 시즌 뒤 퇴단할 가능성이 크다.매체가 언급한 대체 후보 중 한 명이 미토마다. 매체는 “미토마는 브라이턴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으며, 팀 내 핵심 스타로 꼽힌다. 뮌헨은 이미 미토마 영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짚었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이 이미 미토마 측 대리인과 대화를 나눴다고도 덧붙였다. 매체는 미토마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77억원)라 점쳤다. 미토마와 함께 언급된 건 하파엘 레앙(AC 밀란)이다. 레앙은 2028년까지 밀란과 계약된 상태. 하지만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레앙을 비롯한 스타급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밀란은 37라운드 기준 리그 9위에 그쳤다.끝으로 매체는 “뮌헨이 고려 주인 또 다른 이름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등이다. 하지만 이 두 선수에 대한 움직임은 없으며, 뮌헨은 현재 미토마와 레앙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미토마는 올 시즌 공식전 40경기 11골 3도움을 올렸다. EPL에서는 35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EPL 10호 골 고지를 밟았다. 김우중 기자 2025.05.24 08:30
뮤직

[아이들 컴백] 마의 7년 넘고 (여) 떼고.. 어떻게 달라졌나 ①

데뷔 7년 만에 ‘여자’(G)를 떨쳐낸 그들이 돌아온다. 그룹 아이들이 19일 오후 6시 미니 8집 ‘위 아’로 컴백한다. 2018년 5월 2일 (여자)아이들((G)I-DLE)로 데뷔, 그들만의 서사를 성공적으로 쌓아오며 ‘톱 걸그룹’으로 사랑받은 이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팀명에서 (여자)를 과감하게 떼고 아이들(i-dle)로 리브랜딩,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멤버들 스스로 자기 주도권을 갖고 음악을 결정, 직접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해서 완성하는 형태의 도전을 이어가는 걸그룹이 한국 가요계에서 보기 드물다는 점에서, 아이들 같은 뮤지션은 존재 자체로 귀하다”면서 “이들의 리브랜딩은 누군가의 우상이 되는 ‘아이돌’을 넘어 그 자체의 ‘아티스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 우린 원래 아이들…당당한 셀프 선언 (여자)아이들의 ‘아이들’ 선언은 어떤 의미에선 필연이자, 수순이었다. 애초에 이들은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표기 및 전략적 차원에서 팀명에 (여자)가 붙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리더 소연은 “데뷔 전에는 그룹명에 ‘여자(G)’가 붙는다는 것을 몰랐다가 기사로 확인했다. 원래 ‘아이들’로 데뷔할 예정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여자 아이들’이라 하지 않고 늘 ‘아이들’이라 표현해왔다. 멤버들 역시 그동안 팬들과의 라이브 소통에서 “성공하면 ‘G’를 떼겠다”고 공언하며 여러 차례 의지를 보여왔는데, 쉼없이 달려온 지난 6년간 음악으로서 그리고 팀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해 온 이들은 지난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 그랜드 레코드상, ‘2024 멜론 뮤직 어워드’(2024 MMA) 올해의 레코드상 등을 수상하며 단순 아이돌 넘어 셀프 프로듀싱 그룹으로서의 가치를 인정 받았고 데뷔 7주년을 맞아 당당하게 아이들로 셀프 도약했다.아이들로서는 팀명 리뉴얼 겸 도약이지만 불가항력으로 인해 팀명에서 떨어져 나가야 하는 ‘G’의 감정에 이입해보면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는 일. 이에 아이들은 ‘for (G)’라는 타이틀의 컴백 티저 영상을 통해 ‘G’의 장례식을 거행했는데, 지나온 그들의 행보답게 영상은 파격 그 자체다.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 속에 있던 아이들은 ‘G’의 관 앞에 둘러서서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고 웃으며 그동안 함께 한 ‘G’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애도했다. 장례식에 대한 관념마저 깨부순, 이보다 더 쿨하고 화끈할 수 없는 이별식이었는데, 장례식 콘셉트로 ‘G’를 떠나보내는 의식을 치른 것은 소연의 아이디어였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여자’, ‘G’ 그리고 이를 감싸던 괄호까지 모두 덜어낸 것은 팀을 수식하거나 제한을 두는 언어적 장치를 덜어내고 본질만 남긴 것”이라며 “단순히 성별이나 기호로 구분되는 정체성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익숙한 관습을 해체하고자 하는 아이들만의 태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여자 아이돌 아닌 아티스트 도약 이처럼 팀명을 변화시킴으로써 아이들은 ‘여자’, ‘젠더’ 혹은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했다. 특히 다른 부분과 구별하거나 강조하기 위해 붙이는 기호인 괄호 또한 없앤 만큼 더욱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평론가는 “K팝 시장에서 대부분의 그룹들은 아티스트 아닌 아이돌로 길러진다. 아이들 역시 데뷔 초부터 본인들이 아이돌(Idol)로 프레임 되어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I’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해왔다고 본다. 여성이라는 출발점에서 자아에 대한 질문을 비롯해 이 세상의 문제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고 음악으로 이를 보여줘왔다”고 지난 여정을 짚었다. (G)를 떼어 낸 선택에 대해선 “7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회사와 재계약을 하면서 비로소 아이돌로 규정되는 시간은 끝났고, 이제 진짜 아티스트로서 설 수 있는 자율성을 보다 더 부여받게 된 것”이라며 “이전보다 더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명을 팀명에서부터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들이 아이돌 팬덤 사이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마의 7년’을 넘어서고 데뷔부터 함께 한 현 소속사에서, 단 한 명의 멤버 이탈 없이 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다섯 멤버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평론가는 “아이들은 7년 동안 서로를 보면서 성장해왔다. 소연이 음악이나 팀의 방향성, 철학에 대해 많은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들로 보여준 결과물들은 현재의 멤버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것들”이라며 “뭉쳐 있을 때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내는, 서로를 상생하고 보완시켜주는 팀워크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9 05:45
드라마

종영 앞둔 ‘이혼보험’, 이 신박한 상품이 남긴 3가지 [IS포커스]

-7년 만 로맨스 이동욱부터 첫 주연 이주빈까지...“원픽 배우들의 도전”-‘콘셉트충’끼리 만난 작가와 감독의 시너지...“발상의 전환”, “한편의 동화”-그럼에도 남은 숙제...“극 초반 아쉬운 접근, 메타포 이해도 떨어트려”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종영까지 2회를 남기고 있다. ‘이혼보험’은 이혼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을 만드는 보험회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이혼 소재 드라마와 달랐다. 그야말로 ‘새로운 상품 출시’라는 기대를 자아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마니아 층 사이에선 후반부 이야기의 탄력에 공감을 보내기도 했다. ‘히트 상품’은 아니었지만 이름값은 한 셈이다. ‘이혼보험’이라는 이 신박한 상품이 남긴 3가지를 짚었다.◇ 주연 4인방의 용기와 도전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각각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도 될 만한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게 된 데는 이들 개개인의 용기가 있었다. 이동욱은 8년여 만에 로맨스 장르를 선택해 오랜만에 편안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광수는 세련된 수트 패션의 뇌섹남 캐릭터를 장착, 기분 좋은 변신에 성공했다. ‘눈물의 여왕’ 이후 첫 주연으로 나선 이주빈은 여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다희는 한층 깊이를 더한 입체적인 연기로 ‘이혼보험’의 관전포인트 몫을 톡톡히 했다.이들이 연기한 캐릭터는 모두 이혼 경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동욱은 이혼을 세번 한 다(多)이혼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미혼인 톱 남자배우 입장에서 부담이 될 법했지만 이동욱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살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광수와 이주빈도 각자의 사연으로 이혼을 ‘당한’ 남녀를 연기했고, 이다희는 극중 이동욱의 전전전처로 분했다.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혼남녀 캐릭터가 여러 이유에서 캐스팅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원픽’한 배우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며 “극에서 이혼자들을 그리는 접근이 상처 입은 현재가 아닌 새 출발을 하려는 미래에 있다는 미덕을 이해하고 용기 내준 덕분인 듯하다”고 전했다. ◇‘콘셉트충’ 작가×감독 시너지마니아 사이에서 ‘이혼보험’은 ‘콘셉트충 드라마’로 통하기도 한다. 작가와 연출이 각각 그만의 콘셉트와 색깔을 구축한 ‘장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집필을 맡은 이태윤 작가는 조선시대 탐라를 배경으로 해녀와 선비, 영국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탐나는 도다’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콘셉트 장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훈남정음’과 ‘어사와 조이’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왔다.이 작가는 “TV 보험 광고를 보고 ‘예상치 못한 재난을 만났을 때 재난 후 삶을 보장해 준다’는 문구에 이혼도 그와 비슷한 재난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암보험이 암을 조장하는 게 아니듯 이혼보험도 이혼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에 진단이 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 기획했다”고 전했다.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 사용 설명서’, ‘킬링 로맨스’ 등으로 그만의 팬덤을 공고히 해왔다. 영화감독이 드라마 시장으로 넘어온 사례가 많은 요즘, 이 감독이 선택한 드라마가 ‘이혼보험’이라는 이유만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이 감독은 “사랑과 이별을 수치화시킨다는 것 자체가 하이 콘셉트였다”며 “우리 드라마의 현실을 한 편의 동화처럼 표현하고자 했고 그것이 이 드라마만의 독특한 톤앤매너가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메타포,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배우들과 제작진이 호기롭게 뭉친 작품임에도 그만한 결과가 따르지는 않았다. ‘이야기가 진짜 같지 않다’는 반응이 있는데 극중에 심어놓은 메타포가 과하게 숨어있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소 과한 CG로 가려진 ‘이혼보험’을 만들게 된 주인공의 진심(1회), 사돈끼리의 결혼식이 시사하고자 한 한국적인 정서(3, 4회), 누군가에겐 실재하지 않지만 누군가에겐 실체인 호랑이를 등장시킨 이유(5, 6회) 등이 대표적이다. 극중 에피소드의 중요한 의미가 대중에게 느낌표가 아닌 물음표에 가깝게 받아들여졌던 것. 특히 이러한 극 초반의 불편한 진입 장벽이 시청률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지점으로 분석된다.드라마의 한 제작 관계자는 “‘이혼보험’은 인물의 감정과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직관적인 화법으로 접근한 드라마가 아니었고 그것이 매력이었다”면서도 “우리가 쉽게 경험할 법한 익숙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려도 있었는데 나중에라도 ‘이혼보험’의 의도와 의미를 알게 되는 시청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2 06:05
뮤직

소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전속계약 [공식]

가수 소유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25일 “소유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보컬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소유가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유는 지난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이래 그룹은 물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도깨비’,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드라마 OST를 흥행시킨 데 이어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역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결로 승화하는 소유는 기록보다는 과정을, 소리보다는 울림을 남기는 ‘완성형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유의 맑지만 허스키한 음색은 공기의 흐름을 뒤바꾸며 담백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전한다. 섬세한 표현력을 기반으로 소유는 음악 안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입체감을 불어넣는다. 프로듀싱 역량도 뛰어나다. 소유는 2017년 씨스타 굿바이 싱글의 수록곡 ‘포 유’ 작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솔로 미니 1집에 자작곡 '나무'를 수록하며 프로듀싱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소유는 ‘우리는 매일 이별을 향해 걸어가지’, Mnet 음악 예능 ‘노래방 VS’를 통해 공개된 ‘엄마의 엄마가 되어줄게요’, ‘안녕, 나의 별’ 등의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도 인정받았다.음악 활동 외에도 소유는 개인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MBC 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도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내고 있다. 한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는 현재 송소희, 마라케시, 안다영, 예빛, KONA(코나), 사뮈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13:56
해외축구

“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산업

콜마·코스맥스는 트럼프에 절해야겠네… 관세로 날개 단 K대표 뷰티 ODM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몽니’에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오히려 미소 짓고 있다. 한발 앞서 미국 내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하면서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마련해놨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미국은 우리나라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으나 이번 유예로 기본 관세 10%를 적용받고 있다.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미 수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간판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유독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미 현지에 생산공장을 조성해서다.한국콜마는 2016년부터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미국 2공장의 준공 및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국콜마는 미국 2공장이 가동될 경우 선스크린(자외선 차단제)과 기초화장품 등의 현지 연간 생산량(CAPA)이 현재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의 국내외 연간 총 생산능력 역시 14억8200만개에서 20억42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미국 사업자를 늘리기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공장 두 곳은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 내 인력이 교류하더라도 동선을 잘 맞출 수 있고 효율성 또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동을 앞둔 미국 2공장은 마진율이 높은 기초화장품 관련 ODM 위주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는 2013년 설립한 코스맥스USA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1년 뒤 글로벌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오하이오 공장을 150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2017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회사 누월드를 약 534억원에 인수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현재 통합된 미국 동부 뉴저지에 공장에서는 코스맥스 전체 연간 생산량의 약 10%인 2억8000만개가 만들어진다. 양사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대두되자 이를 피해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납품할 수 있는지 타진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가능한지를 묻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관세 이슈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가운데 이에 맞게 고객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올해 전망도 밝다. IB업계는 한국콜마의 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37% 늘어난 27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 역시 매출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북미 고객사의 수주 확대에 따라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에서의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선견지명을 갖고 북미 진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리스크 헤지까지 되는 분위기”라며 “양사 모두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4.23 07:14
해외축구

‘손흥민과 비견’ 27세 日 윙어, 결국 사우디에 팔리나! 충격 이적 성사 가능 전망…일본 팬들은 ‘중동 가서 좋을 것 없다’

일본 최고의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 스타 미토마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사우디 프로 리그에 합류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피터 오루크 기자는 최근 몇 달 동안 (미토마를 향한) 중동 지역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현재 여러 구단이 공식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부연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턴은 미토마와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올여름 괜찮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미토마를 매각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리버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미토마는 올해 초에도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 연결됐다. 다만 이때는 브라이턴이 사우디 클럽들의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사우디 리그는 브라이턴에 EPL 팀보다 더 좋은 제안을 건넬 수 있다. 당연히 미토마를 매각해 최대한 이익을 올려야 하는 브라이턴으로서는 사우디 쪽으로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일본에서도 미토마 이적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분위기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이 이 소식을 전했는데, 대체로 ‘중동에 왜 가냐’는 반응이었다. 이미 EPL에서 기량을 증명한 미토마이기에 유럽 빅리그를 누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직 올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미토마의 거취는 조금 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2021년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미토마는 2022~23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드리블만큼은 EPL 내 최상위권이란 평가를 끌어냈다. ‘맞수’ 한국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포지션이 같아 비교되기도 했다. 빼어난 기량을 지닌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브라이턴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이기도 한 미토마는 A매치 27경기에서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7:25
연예일반

정혜린 ‘생방송투데이’ 리포터로 활약... 응원가 시범

가수 정혜린이 ‘생방송투데이’ 리포터로 출연해 생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정혜린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서 ‘우리 동네 뉴스’ 코너의 리포터로 등장하며 이목을 모았다. 이날 정혜린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팀 수원FC의 홈경기 현장을 찾았다.수원FC 유니폼을 착용하고 당찬 첫인사를 전한 정혜린은 시작부터 발랄하고 생기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직접 응원가와 안무를 배우고 축구팬들과 어울려 관객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등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수원의 핫플레이스인 행리단길의 맛집을 소개하며 알찬 콘텐츠로 만족감을 선사했다.한편 정혜린은 지난 2015년 아이돌 핫티즈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7년 트로트 싱글 앨범 ‘사랑의 방방’을 통해 트롯 가수로 재데뷔했다. 독보적인 감성과 개성적인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해 3월 미니앨범 ‘엄마의 손편지’를 발매, 엄마의 사랑과 아픔, 이해와 위로를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알려진 배우 윤유선이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8:26
영화

[단독] 박한별, 배우 본업도 복귀…‘카르마’ 출연

배우 박한별이 본업으로 복귀한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박한별이 영화 ‘카르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극중 박한별은 언론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르마’는 과거의 악행이 치명적인 업보가 되어 삶의 붕괴를 초래하는 내용이다. 카르마의 굴레에 얽힌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물론, 중범죄 재판 형량의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카르마’는 한종훈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박호산, 박시후, 장혁진 등이 출연한다. 박한별은 지난 2019년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클럽 ‘버닝썬 게이트’ 의혹으로 인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할 때’ 이후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유 전 대표는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돼 2020년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논란과 함께 박한별은 서울 생활을 정리한 후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약 6년 만에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한편 박한별은 2017년 유 전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10:23
스포츠일반

2001년부터 달린 한국 리딩자키 문세영 기수, 대망의 2000승 달성

2001년 데뷔해 24년을 쉼 없이 달려온 기수 문세영이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9경주에서 통산 20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하루에 무려 4승을 몰아치며 얻어낸 역사적인 기록이다.1980년생인 문세영 기수는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강인한 체력과 무르익은 기승술을 선보이며 지난해 스포츠서울배를 시작으로 코리안오크스, 경상남도지사배 등 5개의 대상경주를 석권했다. 2024년 최우수 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번도 갖기 어려운 최우수 기수 타이틀을 문 기수는 무려 9번 가져갔다.고등학교 때까지 태권도를 하다가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기수 시험을 보게 됐다는 그는 마치 정해진 운명처럼 자연스럽게 오늘의 2000승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문세영 기수는 2001년 데뷔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해 2003년 최단기간 100승, 2008년 연간 최다승 기록 등 한국 경마의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경마 황태자'로 불리며 한국 경마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언뜻 도도해 보이는 모습 뒤에 겸손함과 성실성을 겸비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경주 전반을 읽는 예리한 시각과 과감한 전개 스타일로 팬들은 물론 마주와 조교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도 롱런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지금이순간'을 시작으로 '청담도끼', '문학치프', '어마어마', 최근에는 '이클립스베리'와 '원더풀슬루'까지 수많은 명마와 호흡을 맞춰온 문세영 기수는 러브콜을 보내준 관계자들에게 대상경주 우승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통해 화답하고 프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문세영 기수는 박태종 기수에 이어 2014년 사상 두 번째 1000승 달성 기수가 된 이후 2019년 1500승 달성, 2025년 2000승 달성 등 쾌도난마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문 기수는 늘 박 기수에 대한 존경을 표했는데, 올해 초 인터뷰에서도 "큰 산과 같은 박태종 선배님의 길을 저는 그저 편안하게 따라가고 있을 뿐"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박 기수는 1987년 데뷔해 1만 5897전을 치르며 2246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경마계의 거물이자 최고 베테랑이다.문세영 기수는 "머무르지 않고 도전한다"는 좌우명대로 2013년 마카오 초청기수 활동에 이어 데뷔 17년 차가 된 2017년, 싱가포르 경마에 진출하며 도전을 이어갔다.지난 24년 동안 치른 9343전 중 무려 2000번의 우승을 차지한 문세영 기수는 승률 21.4%, 연승률 49.5%를 기록하며 '대상경주 우승 보증수표'로 인정받고 있다.문세영 기수는 벅찬 소감 대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마팬분들의 응원과 질책 모두 감사드린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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