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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오타니 추천인가' 김혜성의 코메츠 동료, 타격 꼴찌 주니치와 계약…NPB행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매체는 10일 '주니치 구단이 새 외국인 타자로 마이클 체이비스(30)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체이비스는 구단을 통해 "드래건스의 일원이 되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니치는 34승 44패(승률 0.436)로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5위로 처져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보스턴 레드삭스)된 체이비스는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에는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63경기 타율 0.291(258타수 75안타) 1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0)과 장타율(0.547)을 합한 OPS는 0.896. 빅리그 성적(357경기 타율 0.238)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홈런이 115개에 이르는 중장거리 타자이다. 이노우에 카즈키 주니치 감독은 "자신 있는 포지션은 2루라고 본인이 말하더라. 영상을 보니 (타격에서) 배트 스피드가 대단하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닛칸스포츠는 '주니치는 올해 팀 타율과 득점 부분에서 NPB 12개 팀 중 최하위다. 체이비스가 타선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6:58
일본야구

'미국 제안 없었다' 굴욕의 후지나미, 27년 만에 리그 우승 도전 요코하마 품으로?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의 일본 복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후지나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나미는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를 목표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는 NPB 센트럴리그 4위(37승 38패, 승률 0.493)로 처져있다. 지구 선두 한신 타이거스(48승 31패, 승률 0.608)와의 승차는 9경기.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미 통산 64승 오른손 투수(후지나미)를 영입해 역전 우승을 위한 전열을 정비한다'며 '후지나미 영입 조사는 후반기 대반격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후지나미는 지난달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됐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방출 이후 미국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 NPB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요코하마가 앞서 있는 모양새다. 요코하마는 아즈마 카츠키-앤서니 케이-안드레 잭슨-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점인데 후지나미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후지나미는 2013년 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 21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1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삼진 24개를 잡아냈는데 볼넷 26개로 자멸했다.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시즌 요코하마는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시즌 3위에 그쳤다. 취임 5년 차인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요코하마 탈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7년 만의 리그 우승이 숙원'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0:14
일본야구

오타니 라이벌→MLB 진출→트레이드→방출, 결국 NPB 복귀 초읽기

최고 시속 160㎞대 강속구를 던지는 후지나미 신타로(31)가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한국시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구단(타코마 레이니어스)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후지나미 영입 조사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NPB 복귀를 우선 순위에 두고 조만간 일본으로 귀국 예정이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과 한신 타이거즈 입단 초반 오타니의 라이벌로 꼽혔다.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부진했던 후지나미는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된 후지나미는 지난해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올해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했으나 결국 지난달 중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1경기에서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9였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23년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이 전부다. 16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던지지만 빅리그 통산 79이닝을 던지는 동안 4사구 52개를 내줄 만큼 제구력 문제를 안고 있다. 후지나미는 지난달 17일 시애틀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후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지나미의 계약 대리인을 맡고 있는 스캇 보라스는 "현재 우리 트레이닝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요코하마 구단은 미일 통산 64승 우완 투수(후지나미)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한다"라며 "대역전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복수 구단이 후지나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센트럴리그에 속한 요코하마는 현재 선두 한신 타이거즈에 9경기 차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후지나미는 일본 귀국 후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08:03
메이저리그

1900년 이후 첫 양대리그 타격왕, 양키스에서 DFA…전력 외 충격 통보

타격왕 출신 내야수 DJ 르메이휴(37)와 뉴욕 양키스의 인연에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르메이휴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했다. 이에 타격왕을 두 차례나 차지한 르메이휴의 뉴욕 시절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양키스는 르메이휴를 전력 외로 분류하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신인 내야수 요빗 비바스를 콜업했다.2020시즌이 끝난 뒤 양키스와 6년, 총액 9000만 달러(1237어원) 계약을 한 르메이휴는 이번 시즌과 내년 시즌 연봉으로 각각 1500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상태. MLB닷컴은 '이번 조치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르메이휴를 벤치 멤버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라고 부연했다. 주전 2루수였던 르메이휴의 역할을 축소할 계획이었는데 인연을 아예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 양키스는 르메이휴가 빠진 2루수 자리에는 3루수로 활약한 재즈 치좀 주니어를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르메이휴는 2016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0.348, 2020년 양키스에서 0.364를 기록하며 1900년 이후 양대 리그에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메이휴의 통산(15년) 성적은 1673경기 타율 0.289 126홈런 663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45경기에 출전, 타율 0.266(128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07:14
프로야구

KT, '7년 낭만투' 쿠에바스와 결별 수순…6선발 새 주인공은 패트릭 머피 유력 [IS 인천]

KT 위즈가 새 외국인투수 영입에 나섰다. 기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5)와는 결별 수순을 밟는다. KT 구단 관계자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KT의 장수 외국인 투수다. 2019년에 KBO에 입성한 쿠에바스는 2021년 팀의 1위 결정전과 한국시리즈(KS) '투혼투'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다. 2022년 부상 후 2023년 다시 돌아온 그는 무패 승률왕(12승 무패)에 올랐고, 그해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 1차전 부진(수원 NC 다이노스전 3이닝 7실점 4자책)을 딛고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4차전 6이닝 무실점 승리로 팀의 역스윕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WC)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초의 WC 업셋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는 부진했다. 18경기에 나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에 머물렀다. 결국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교체 수순을 밟았고, KT는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다. 영입을 추진 중인 새 외국인 투수는 패트릭 머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영입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패트릭 머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경험을 한 투수로, 35경기에 불펜 투수로만 나와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4시즌 통산 109경기(선발 13경기)에 출전,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남겼다. 올 시즌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팀 라운드록에서 14경기(선발 2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한편,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반기엔 배제성까지 6선발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KT가 새 외국인 투수 영입과 함께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07.09 18:13
메이저리그

불펜 지친 다저스, '트리플A ERA 9.64' 올스타 마무리 빅리그 전격 콜업

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투수 알렉시스 디아즈(28)를 빅리그에 콜업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디아즈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대신 우투수 줄리안 페르난데스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고 전했다. 디아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5월 말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로 디아즈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디아즈 영입 대가로 지난해 13라운드에서 지명한 마이너리그 구원 투수 마이크 빌라니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디아즈는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의 동생으로 빅리그 통산 75세이브를 기록했다. 2023시즌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MLB 통산 성적은 18승 14패 75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이다. 193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 227개를 기록했다.디아즈는 지난해 2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를 올렸는데, 삼진율이 거의 10% 감소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 속에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으로 고전하다가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디아즈는 다저스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6경기에 나와 ERA 9.64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불펜 사정은 썩 좋지 않다. 다저스는 전날 밀워키에 1-9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타니 쇼헤이는 빅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겸해 선발 등판 시 1~2이닝 소화가 전부다. 다저스는 1-18로 대패한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패 기간 선발 투수가 고작 10과 3분의 2이닝을 던졌다. MLB닷컴은 "다저스 불펜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46으로 24위에 그친다. 또 선발 투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불펜진은 MLB 최다인 40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며 디아즈의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08:58
메이저리그

'다저스 방출' 통산 107홀드 베테랑, 불펜 꼴찌 워싱턴행…'메이저 계약'

LA 다저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38)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미국 워싱턴 포스트의 앤드류 골든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가르시아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5일 다저스 구단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가르시아와 워싱턴의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공식화할 전망이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가르시아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 필라델피아 필리스·LA 에인절스·텍사스 레인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쳤다. 지난 2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다저스에 합류,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시즌 28경기에 불펜 등판, 2승 평균자책점 5.27에 머물렀다. 그 결과 입지가 좁아져 전력 외로 분류됐고 '방출 통보'를 피하지 못했다. 가르시아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13년 성적은 28승 28패 107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20이다. 다저스에선 기회가 없었으나 워싱턴에선 다를 수 있다. 워싱턴은 불펜 평균자책점이 5.79로 MLB 꼴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7 15:51
메이저리그

'타이밍 묘하네' 48억 투자한 일본인 투수, MLB 데뷔전 2⅔ 4실점 패전…감독·단장 동시 경질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28·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고개 숙였다.오가사와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 했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콜 헨리와 교체됐는데 경기가 4-6으로 끝나 패전.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치솟았다.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46승을 기록한 오가사와라는 지난 1월 워싱턴과 2년, 총액 350만 달러(48억원)에 계약했다.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트리플A에서 뛴 오가사와라의 시즌 성적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 보스턴전에 앞서 빅리그에 첫 콜업, MLB 데뷔전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1회 초 1사 2루에서 로만 앤서니와 롭 레프스나이더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2실점. 1사 2루에선 트레버 스토리의 좌월 투런 홈런까지 나와 '1이닝 4실점'했다.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기긴 했지만 피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는 등 투구 내용이 기대를 밑돌았다. 결국 3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이날 워싱턴은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을 동시 경질했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팀 성적에 대해 책임을 물었는데 오가사와라의 부진까지 겹쳐 분위기가 묘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워싱턴 구단이 오가사와라의 데뷔전 패배 직후 감독과 단장의 동시 해임을 발표했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7 14:37
메이저리그

'3년 계약 중 2년째 퇴출' MLB 통산 110홈런 슬러거, 저지가 있는 양키스로 향한다

베테랑 슬러거 제이머 칸델라리오(32)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YES네트워크 코너 폴리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칸델라리오가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칸델라리오는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 타율 0.113(80타수 9안타)에 머물렀다. 출루율(0.198)과 장타율(0.213)을 합한 OPS도 0.410으로 기대 이하. 극도의 부진 끝에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 구단에서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는데 양키스에서의 새출발을 결정했다.칸델라리오는 1루와 3루가 가능한 내야 자원. 멀티 내야수가 부족한 양키스의 팀 상황과 맞물려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자유의 몸'이 된 칸델라리오는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스위치 타자인 칸델라리오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 시카고 컵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워싱턴 내셔널스 등 다양한 구단을 거쳤다. 커리어 하이는 워싱턴과 시카고에서 뛴 2023시즌으로 그해 타율 0.251 22홈런 70타점을 기록했다. 2023년 12월 신시내티와 3년, 총액 4500만 달러(614억원)에 계약하며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이적 후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해 112경기 타율 0.225에 이어 올해는 1할대 타율로 고전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그 결과 3년 계약의 두 번째 시즌, 인연이 정리됐다. 칸델라리오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10년 타율 0.237 110홈런 384타점이다. 양키스 소속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흥미롭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6 16:29
메이저리그

‘도루 중 부상’ 김하성, 하루 만에 결장…IL 등재는 피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30)이 복귀전을 치른 뒤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김하성 없이 치렀다.김하성은 전날(5일) 미네소타전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올렸다. 이 경기는 김하성의 MLB 복귀전이자, 탬파베이 데뷔전이었다. 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인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주루를 하다 어깨를 다쳤고, 같은 해 10월 오른 어깨의 찢어진 관절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했다. 김하성은 재활 중에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3억원)에 계약했다, 한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단계를 밟았고, 마침내 빅리그에 올랐다.김하성은 전날 MLB 복귀전에서 7회 초 안타를 신고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3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 7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탬파베이 소식을 다루는 라이언 배스 탬파베이 TV 리포터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하성이 클럽 하우스에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이 약간 뻐근한 상태로 경기장에 도착했다. 당분간은 매일 김하성의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 김하성이 MLB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걸 잘 안다. 치료 과정을 지켜보겠다”라고 전했다.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IL)에 올리지 않았다.한편 김하성은 전날 경기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7회에 3루 도루를 시도하기 전에는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김하성이 빠진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일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탬파베이는 6일에는 번트 안타로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5-5로 맞선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미네소타 브룩스 리가 1루 쪽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탬파베이 1루수 얀디 디아스는 파울을 기대하며 공을 잡지 않았으나, 공은 1루를 통과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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