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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올림픽 금메달 4개’ 마르샹, 올해의 수영 선수…여자 선수로는 매킨토시 선정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한 레옹 마르샹(22·프랑스)이 국제수영연맹(AQUA) 선정 올해의 수영 선수를 수상했다. 여자 선수로는 ‘신성’ 서머 매킨토시(18·미국)이 영예를 안았다.국제수영연맹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은 수영 역사에 영원히 새겨질 해다. 프랑스와 캐나다의 수영 거장인 마르샹과 매킨토시가 남녀 수상자”라고 전했다.마르샹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에서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과거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후 처음으로 단일 대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딴 선수로 이목을 끌었다. 마르샹은 파리에서 남자 평영 200m·접영 200m·개인혼영 200m·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계영 400m에선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부 매킨토시는 파리 올림픽 여자 접영 200m·개인혼영 200m·400m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개인혼영 400m·접영 200m·자유형 400m에서 세 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7:20
해외축구

‘아시아 선수 최초 뮌헨전 멀티골’ 이재성,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11 ‘겹경사’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이재성(마인츠05)이 독일 축구 매체 키커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이재성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가 공개한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이재성이 키커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오른 건 이번 시즌 처음이다.이재성은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의 가파른 상승세 속 아시아 선수 최초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린 진기록도 남겼다.당시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멀티골을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의 몫이었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 9.1점, 소파스코어 평점 8.3점 등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키커 평점은 1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키커 최고 평점을 받은 데다 바이에른 뮌헨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긴 활약인 만큼 라운드 베스트11 선정이 유력했고, 이변 없이 분데스리가 14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05에서는 미드필더 나딤 아미리와 수비수 도미니크 코어도 함께 선정됐다. 김명석 기자 2024.12.16 16:47
해외축구

‘손흥민 엄청난 대기록 썼다’ EPL 역대 단 20명뿐, 무려 100경기에서 골 폭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단 19명만 달성했던 대기록의 20번째 주인공이 됐다. EPL 무대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경기 수가 무려 100경기를 넘어선 것이다.16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손흥민은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 9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통해 EPL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0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까지 골을 터뜨린 EPL 경기 수가 100경기를 넘어섰다. EPL 통산 기록은 316경기 125골 68도움이다.EPL 역사상 100경기 이상 골을 터뜨린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20명뿐이다. 특히 손흥민에 앞서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손흥민의 이번 대기록은 더욱 의미가 크다. 앨런 시어러를 비롯해 웨인 루니, 해리 케인, 프랭크 램퍼드, 모하메드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로빈 판페르시, 마이클 오언, 스티븐 제라드, 테디 셰링엄 등 그야말로 EPL 역사에 남을 레전드들만이 이뤄낸 대기록이기 때문이다.오랫동안 EPL 무대에서 뛰어야 하는 데다, 그만한 득점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달성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또 꾸준하게 골을 넣어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이라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 달성이 더욱 값진 배경이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토트넘의 아이콘인 손흥민이 EPL 레전드인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면, 그의 최근 활약은 그가 레전드가 맞다는 걸 확실히 증명해 준다”며 “토트넘 팬들은 최고의 선수가 계속 팀을 위해 뛰고 있다는 사실을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손흥민은 이날 이 기록뿐만 아니라 2개의 어시스트를 더해 토트넘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라는 기록도 함께 썼다. 기존 기록은 지난 2004년 팀을 떠난 대런 앤더튼이 기록했던 67개였다.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에서 EPL 통산 67, 68호 어시스트를 잇따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에 남을 대기록도 남겼다.손흥민은 이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정확한 패스로 각각 파페 사르와 제임스 매디슨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5-0으로 대파하고 공식전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명석 기자 2024.12.16 14:53
해외축구

뮌헨 침몰시킨 이재성 겸손 “2골 쉬운 일 아니지만…팀 전체가 좋은 활약했다”

이재성(마인츠)은 자타공인 ‘팀 플레이어’다.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침몰시킨 뒤에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이재성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침착하려고 노력했다”며 “물론 약간의 운이 따랐지만, 어시스트는 훌륭했다. 두 골에 대한 성과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말 힘들었지만, 오늘 승리한 것에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재성은 홀로 두 골을 터뜨렸지만, 역시나 자신이 주연이 되려하기보단 팀 동료들을 먼저 찾았다.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와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 이번 ‘코리안 더비’ 승자는 이재성이었다.최전방 공격수 바로 밑에서 뛴 이재성은 전반 41분 0의 균형을 깼다.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낸 볼이 측면으로 흘렀고,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마무리했다.후반 15분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문을 열었다.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이번 시즌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하는 이재성은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2~23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수확했는데, 현재의 기세라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4:33
경제일반

SSG닷컴, 크리스마스 선물용 상품 최대 90% 할인

SSG닷컴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령대별 인기 제품을 특가에 제안하는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가전, 리빙, 패션, 뷰티, 여행, 완구 상품을 최대 90% 할인한다.SSG닷컴은 20~30대 연인을 위한 선물로 패션 상품을 준비했다. 마이클코어스의 지갑, 스니커즈, 코트, 자켓 등 공식 브랜드관 상품 400여종을 최대 90% 단독 할인 판매한다. 디디에두보 주얼리는 최대 64% 할인하며 구매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한다.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해외여행 상품과 한우세트를 추천한다. 일본 북해도, 중국 장가계 패키지 여행상품을 비롯해 지중해 3개국을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농협 1등급 한우선물세트는 4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해 크리스마스 완구대전도 연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또봇, 콩순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장난감을 할인 판매하며, 마이크로킥보드의 다양한 킥보드 관련 상품을 최대 25% 할인한다.할인 쿠폰 혜택도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구입시 추가 할인되는 8%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증정하며 7% 상품 쿠폰도 제공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올해 마지막 대형 행사인 만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은 쓱닷컴에서 믿고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5 14:19
해외축구

극찬받은 이재성, 김민재는 최저 평점 혹평…극명하게 엇갈린 맞대결 희비

맞대결을 펼친 이재성(32·마인츠05)과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재성은 팀 승리를 이끈 멀티골 원맨쇼로 현지 극찬을 받았지만 김민재는 실점 장면마다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이재성과 김민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둘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건 지난해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자 3경기 만이다.결과는 이재성의 ‘완승’이었다.이날 팀의 측면 공격수로 나선 이재성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이자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의 멀티골이다.2골 모두 문전 집중력이 빛났다. 첫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아르민도 지프(마인츠)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찬 왼발 슈팅이 마이클 올리세(뮌헨)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쇄도해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민재가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이재성의 슈팅이 더 빨랐다.이어 후반 15분에도 날아올랐다. 지프가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잡아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또 흔들었다. 마인츠는 후반 막판 뮌헨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결국 2-1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의 멀티골은 마인츠의 6위 돌풍으로 이어졌고, 뮌헨에는 개막 14경기 만의 첫 패배(10승 3무)를 안겼다. 현지 극찬이 쏟아졌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에 대해 “2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마인츠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며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뮌헨 지역 매체인 바바리안풋볼마저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결정적인 2골 만으로도 자격은 충분하다”며 이재성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폿몹(9.1), 소파스코어(8.3) 등 축구 통계 매체 최고 평점도 받았다.최근 무서운 기세도 이어가게 됐다. 이재성은 이날 골을 터뜨리며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리그 13경기 만에 5골을 터뜨리면서 지난 2022~23시즌 커리어하이(34경기 7골) 경신도 벌써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반면 김민재는 현지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재성의 2골 장면 모두 그의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됐다. 이재성의 첫 골 장면에선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고,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측면 수비를 하다 다리 사이로 상대 패스를 허용한 게 결국 크로스에 이은 실점으로 이어졌다.독일 매체 TZ는 “뮌헨의 2실점 모두 관여한 비참한 경기력이었다”며 평점 6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고 숫자가 높을수록 부진했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폿몹(5.8), 소파스코어(6.3) 평점에서도 팀 최저점에 그쳤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11:25
해외축구

김민재 아닌 ‘이재성 데이’…獨 대서특필 “결정적 순간에 보여준 기술·침착함”

독일 다수 매체가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린 이재성(마인츠)을 주목하고 있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최전방 공격수 조나단 버카르트 밑에 위치한 이재성은 전반 41분과 후반 15분 두 골을 터뜨렸다.전반에는 상대 수비수인 김민재가 제대로 볼을 처리하지 못했고, 이재성에게는 찬스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머리 맞고 측면으로 흐른 볼을 마인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 이 볼이 뮌헨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았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재성은 왼발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후반에는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난도가 높은 슈팅이었다.뮌헨은 후반 42분 뒤늦게 르로이 사네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이재성은 경기 최우수선수(MOM), 최고 평점 등을 휩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성은 개막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달리던 뮌헨에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안겼다.다수 현지 매체가 이재성의 활약을 주목하며 대서특필하는 이유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이재성을 MOM으로 꼽으며 “이재성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경기의 결정적인 두 순간에 보여준 기술과 침착함 때문이다. 굴절된 슈팅을 받아 골문 안으로 넣는 침착함과 조슈아 키미히의 시선을 피해 180도 회전하며 골을 넣는 침착함도 훌륭했다”고 호평했다. 경기력은 차치하고, 뮌헨을 상대로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올 시즌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2도움)를 쌓았다. 이번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2022~23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 4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 기록을 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4.12.15 08:48
해외축구

‘멀티골 폭발+최고 평점’ 이재성, 김민재와 맞대결 완승…마인츠는 뮌헨에 2-1 승리

이재성(마인츠05)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의 코리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리그 첫 패배도 안기면서 경기 최고 평점은 물론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 등도 안았다.이재성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이재성이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건 지난해 5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이후 7개월 만이다. 최근 무려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도 이어가게 됐다.앞서 이재성은 지난 10라운드 도르트문트전과 11라운드 홀슈타인 킬전에서 잇따라 골을 터뜨렸다. 이후 12라운드 호펜하임전, 1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쌓았고, 이날은 멀티골까지 터뜨렸다.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맞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전반 41분 선제골 장면에선 김민재의 실책성 플레이와 이재성의 득점이 맞물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반대편으로 흘렀고, 아르민도 지프가 슈팅한 공이 마이클 올리세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렀다. 이재성이 이를 놓치지 않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이재성은 후반 15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지프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잡았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에야 르로이 사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골 모두 이재성이 터뜨렸다.이재성은 경기 후 폿몹 평점에서 무려 9.1점을 받았고,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8.3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공식 최우수선수 영예도 안았다. 분데스리가는 “두 골 모두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줬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극찬했다.반면 김민재는 폿몹 평점에서 5.8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저점(공동)을 받았다. 소파스코퍼 평점도 6.3점으로 팀 내 최저점(공동)이었다. 이재성의 원맨쇼를 막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10승 3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명석 기자 2024.12.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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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내준 뮌헨, 5골 폭발…KIM은 쐐기 골 관여→88분 활약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다. UCL 3연승을 질주하며 16강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우크라이나)에 5-1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U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질주, 16강에 직행할 수 있는 8위(승점 12)가 됐다. 뮌헨은 이날 상대에 일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만에 스코어를 뒤집었고, 후반에도 내리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김민재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이 넉넉한 리드를 잡은 후반 막바지 교체돼 짧은 휴식을 소화했다.콤파니 감독은 이날 토마스 뮐러·르로이 사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라파엘 게레이로·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드 라이머·다니엘 페레츠(GK)로 구성된 선발을 꾸렸다. 사실상 총 전력을 내세운 뮌헨이었는데, 킥오프 5분 만에 샤흐타르 케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 진영이 순간적으로 패스에 무너지며 완벽한 찬스를 내준 것이다.하지만 뮌헨은 6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공격에 가담한 라이머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뮌헨은 계속 샤흐타르를 두드렸다. 전반에만 슈팅 13개를 쏟아냈다. 유효타가 나오지 않아 다소 답답한 흐름인 듯했으나, 전반 45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뮐러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무시알라와 뮐러의 전방 압박이 정확히 통했다.뮌헨은 후반에 더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샤흐타르 역시 라인을 올려 반격에 나섰고, 난타전이 열렸다.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간 건 페널티킥(PK)이었다. 후반 23분 샤샤 보이가 슈팅하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올리세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었다. 후반 막바지엔 김민재도 득점에 관여했다. 후반 42분 상대가 걷어낸 공을 김민재가 한발 먼저 차단했다. 이후 정확한 패스를 올리세에게 건넸다. 라이머를 거치며 공격이 이어지던 시점, 수비에 막혀 굴절된 공이 다시 문전의 무시알라에게 향했다. 무시알라는 가볍게 차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김민재는 이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뮌헨은 추가시간 3분 올리세의 마무리 골까지 터지며 화려한 승리를 매조졌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88분 동안 패스 성공률 94%(72/77)·공격 지역 패스 5회·클리어링 4회·태클 성공 2회·가로채기 1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평점은 7.5점으로, 수비진 중 두 번째로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12.11 07:55
메이저리그

소토 놓친 양키스, A급 투수·내야수 겨냥...김하성 핀스트라이프 입을까 [IS 포커스]

후안 소토가 결국 오타니 쇼헤이를 넘어섰다. 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소토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38억원) 규모에 입단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타니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하며 경신한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소토는 5년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으며 이를 포기하고 메츠와 동행할 경우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8억 5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 오타니는 계약 금액 97%인 6억8000만 달러를 계약 종료 뒤에 수령하는 디퍼(지급 유예 계약)을 했지만, 소토는 모든 금액을 계약 기간 내 나눠받는다. 연봉은 5500만 달러에 이른다. 소토의 '메가 딜' 소식과 더불어 그를 놓친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올 시즌 15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다저스에 1승 4패로 밀리며 우승에 실패한 양키스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 최소 누수를 막으려 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즉시 전력 투수 마이클 킹과 카일 히가시오카, 유망주 3명을 내주며 영입한 소토와 재계약하는 게 첫 번째 숙제였다. 하지만 양키스는 점점 소토와 멀어졌다. 총액 6억 달러 이상은 투자할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사이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이미 7억 달러 이상 베팅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결국 소토의 메츠행은 현실화됐다. 양키스 내부 FA 중엔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마무리 투수 클레이 홈스도 있다. 전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시장에 남은 A급 선발 코빈 번스·맥스 프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거취가 양키스와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 뉴욕 타임스는 소토와 양키스의 협상이 매끄럽지 않았던 지난달 말 양키스가 다른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쓸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소토를 놓친 이상 A급 선발 투수와 야수 영입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유격수 1위 윌리 아다메스는 9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소식을 전했다.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내야수 1위는 3루수 자원 알렉스 브레그먼, 2위는 김하성이다. 양키스는 팜 시스템을 통해 키운 앤서니 볼피가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재즈 치좀 주니어를 2025시즌 3루수로 쓸 전망이다. 공석은 토레스가 떠난 2루수. 김하성은 2023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2루수도 무난히 소화한다. 올겨울 MLB 입성을 노리는 김혜성은 오히려 양키스와 멀어질 것 같다. 팬 사이트를 통해 김혜성 영입을 주장한 필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양키스와 소토가 동행한다는 전제였다. 투자액이 줄어든 상황에서 2루수를 구해야 했을 때 김혜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이제는 김하성이 핀스트라이프를 입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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