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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더블 타이틀전 열린다…페레이라, 오는 10월 라운트리 상대 3차 방어전

UFC가 짜릿한 더블 타이틀전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페이퍼뷰(PPV) 대회로 미국 유타주에 돌아온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는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에 맞서 세 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KO 장인들끼리의 대결이다. 또한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5∙미국)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줄리아나 페냐(35∙미국)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11년 전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부터 이어져 온 감정적 대립에 마침내 결판을 낸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유타 스포츠 위원회,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다. 이번 대회 발표는 유타의 2034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발표에 뒤이어 이뤄져 스포츠주(州)로서의 명성을 강화했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5∙미국)는 “3년 연속으로 유타에 간다. 지난 두 번의 대회는 역사상 가장 멋진 두 KO를 연출하며 멋진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가장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두 선수의 대결이다. 유타 대회에 참여한 팬들은 정말 훌륭했고,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는 내가 경험해 본 가장 멋진 경기장 중 하나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와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 모두 준비하시라. UFC 307은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 회장 겸 CEO 제프 로빈스는 "스포츠주인 유타가 다시 한번 UFC와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UFC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교차로에 있는 단체로 유타가 세계 스포츠 관광지가 되는 걸 도운 핵심 파트너였다. 유타 스포츠 위원회는 지난 20여 년간 1100회가 넘는 중요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2034년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또 한 번 유타에 유치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유타 재즈와 유타 하키 클럽의 모회사 스미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창립자 라이언 스미스는 “델타 센터는 세계 최고의 고급 스포츠 대회 경기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UFC 팬들이 유타에 다시 돌아와 델타 센터의 멋진 시설을 경험하는 걸 환영하고, UFC와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관광지로서 유타를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에 놀라운 경제적 기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오는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개최된다. 메인카드는 한국시간 10월 6일 오전 11시에, 언더카드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UFC 파이트패스 프릴림은 오전 7시에 방송된다.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는 티켓마스터닷컴에서 판매된다. 티켓 구매는 인당 8장으로 제한된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라이트헤비급 지배 연장을 노린다.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킥복서로 자마할 힐, 유리 프로하스카,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스펙터클한 KO를 거두며 종합격투기(MMA) 무대를 접수했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의 연승 행진을 끊고, 또 한번 입이 떡 벌어지는 KO로 벨트를 지켜내려고 한다. 라운트리(13승 5패 1무효)는 첫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고자 한다.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라운트리는 앤서니 스미스, 크리스 다커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에게 짜릿한 KO승을 거뒀다. 그는 이제 페레이라를 폐위시키고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 페닝턴(16승 9패)은 압도적인 첫 번째 방어전 성공을 노린다. 6연승을 질주 중인 페닝턴은 마이라 부에노 실바, 케틀린 비에이라, 메이시 시아슨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페닝턴은 페냐를 꺾음으로써 밴텀급 정상 자리를 지키려 한다. 페냐(12승 5패)는 훌륭한 경기력을 뽐내며 페닝턴과 결판을 짓고자 한다. TUF 시즌 18 우승자 페냐는 아만다 누네스, 사라 맥맨, 니코 몬타노에게 멋진 승리를 기록했다. 페냐는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UFC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으려 한다.김희웅 기자 2024.08.31 05:33
해외축구

관중 OUT→경기 ‘4시간’ 만에 끝났다…‘메시 빠진’ 아르헨, 모로코에 1-2 패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선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축구 경기의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관중의 난동 때문이었다.아르헨티나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모로코에 1-2로 졌다.이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에 킥오프했다. 조별리그라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가 없는 만큼, 경기는 대개 ‘2시간’이면 끝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맞대결은 오후 7시가 넘어서 마무리됐다.경기 종료 직전에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가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메디나(보카 주니어스)의 헤더 골이 터졌다. 추가시간 15분이 다 지난 상황이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있었고, 이때 모로코 일부 관중이 난입하고 물병 투척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경기는 결국 종료를 앞두고 중단됐다.비디오판독(VAR)을 거쳐야 했던 터라 감독관은 관중을 모두 내보내고, 선수들을 라커룸으로 보냈다. 약 2시간이 지난 뒤 관중이 없는 가운데, VAR이 진행됐다. 메디나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종료된 경기는 모로코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았지만,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출격했다. 세간의 기대가 컸지만, 첫판부터 쓴잔을 들었다.모로코는 전반 종료 직전 수피안 라히미(알 아인)가 오른쪽 츠겸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리드를 쥐었다. 후반에도 라히미가 아르헨티나 골문을 열었다. 일리아스 하오마시(비야레알)가 획득한 페널티킥을 후반 4분 라히미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맹공을 퍼붓던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메디나가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메디나의 골 장면도 극적이었다. 오타멘디와 브루노 아미오네(클루브 산토스 라구나)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골대를 때렸고, 흐른 볼을 메디나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어렵사리 넣은 득점이지만, 결국 인정되지 않았다. 같은 조에서는 이라크가 우크라이나를 2-1로 꺾었다.A조에서는 개최국 프랑스가 미국을 3-0으로 대파했고, 뉴질랜드는 기니에 2-1로 이겼다.C조에서는 스페인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29분 터진 스페인 마르크 푸빌(UD 알메리아)의 선제골은 이번 대회 남자 축구 첫 골로 기록됐다.D조에 속한 일본은 파라과이를 5-0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김희웅 기자 2024.07.25 08:16
파리올림픽

파리의 서막 올리는 여자 핸드볼, 독일 넘어야 산다

헨릭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의 서막을 올린다.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궁 남녀 개인 랭킹 라운드와 함께 대회 개막(26일)에 앞서 치르는 한국 선수단의 주요 일정 중 하나. 단체 구기 종목 중 파리 무대를 밟는 한국 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여자 핸드볼은 총 12개 국가가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개 국가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A조에 속한 대표팀은 유럽 강호를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순위만 보더라도 노르웨이(2위) 덴마크(3위) 스웨덴(4위) 독일(6위) 슬로베니아(11위) 등 A조 경쟁팀에 모두 밀린다.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하려면 독일은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다. 마르쿠스 가우기쉬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우승 후보' 노르웨이·덴마크 등과 비교하면 전력이 한 수 아래지만 만만하게 볼 수 없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독일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발전하고 꾸준한 팀 중 하나였다'며 '(올림픽) 경험이 많지 않지만, 검증을 거친 강력한 코어를 바탕으로 이전 대회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격과 수비를 적절히 조합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독일 여자 핸드볼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기록한 4위. IHF가 언급한 '강력한 코어'는 에밀리 볼크(26) 알리나 그리즐스(28) 줄리아 마이호프(26) 등 전성기에 접어든 젊은 선수들이다.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팀 맏언니 류은희(34·헝가리 교리)는 "독일에는 볼크라고 FTC(페렌츠바로시 TC)에서 함께 헝가리 리그를 뛰는 선수가 있는데 공격이 조금 위협적"이라고 경계했다. 2022년 4월 부임해 2년 넘게 팀을 이끈 가우기쉬 감독 체제로 조직력을 다진 것도 독일의 강점이다. 지난 19일 프랑스 퐁텐블로 대한체육회 훈련 캠프에 입소한 대표팀은 22일 올림픽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두 번의 유럽 전지훈련을 소화한 신진미(26·부산시설공단)는 "유럽 선수들이 빠른 패스와 다시 주고받는 패스에 약하다는 걸 느꼈다. 스리백(센터·라이트·레프트) 선수들이랑 피벗 선수가 잘 맞춰서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빛나(23·서울시청)는 "일단 첫 경기 독일을 이기고 그다음 경기 차례차례 이기고 싶다.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24 05:22
연예일반

[오!뜨뜨] '지배종'으로 쫄깃하고 '위시'로 따뜻하게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10일 1, 2회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은 ‘지배종’은 2025년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낸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인간의 식탁에서 피 흘리는 고기가 사라진 ‘인공 배양육’이란 소재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이 작가와 디즈니 플러스 ‘그리드’를 함께한 박철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이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애플TV: 위시 지난주 디즈니 플러스에서 선공개됐던 ‘위시’가 애플TV 이용자들을 찾아왔다. ‘위시’는 디즈니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며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디스 위시’, ‘노잉 왓 아이 노우 나우’ 등 줄리아 마이클스와 벤자민 라이스가 탄생시킨 황홀한 사운드트랙이 몰입감을 더한다. ‘신데렐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정글북’, ‘밤비’, ‘피터팬’ 등 곳곳에 숨겨둔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는 재미가 별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2 05:30
스포츠일반

UFC 최초 ‘남아공 챔피언’ 탄생…“아데산야, 결판내자”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초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뒤 플레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시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 메인 이벤트 미들급(83.9kg)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32∙미국)를 스플릿 판정(47-48, 48-47, 48-47)으로 꺾고 새로이 챔피언에 올랐다. 승자가 발표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이었다. 초반 스트릭랜드는 날카로운 잽으로 뒤 플레시의 눈두덩이를 엉망으로 만들며 기세를 잡았다. 뒤 플레시의 펀치는 스트릭랜드의 가드에 다 막혔다. 1라운드 머리 유효타에서 스트릭랜드가 28 대 8로 앞설 정도로 복싱에서 격차가 컸다. 뒤 플레시는 2라운드부터 레슬링과 보디킥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스트릭랜드가 복부와 다리 쪽을 경계하자 뒤 플레시의 펀치도 적중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 스트릭랜드가 아끼던 오른손 강펀치를 날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조금 모자랐다. 뒤 플레시는 경기 결과가 발표되자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남아공 최초 UFC 챔피언이 된 그는 국기를 어깨에 두르고 “역사를 만들었다”며 “남아공은 멋진 나라”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접전이라고 느꼈다”면서도 “솔직히 테이크다운으로 모든 라운드를 확실하게 가져갔다고 생각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뒤 플레시의 시선은 이제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나이지리아)를 향하고 있다. 그는 “결판을 내야 하니 UFC로 돌아오라”며 아데산야를 다음 방어전 상대로 지명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아데산야는 챔피언 시절 백인인 뒤 플레시는 아프리카인이 아니라며 도발한 바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라켈 페닝턴(35∙미국)이 UFC 데뷔 10년 2개월 만에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에 등극했다. 페닝턴은 랭킹 3위 마이라 부에노 실바(32∙브라질)에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9-45)을 거두고 아만다 누네스(35∙브라질)의 은퇴로 공석이 된 왕좌를 차지했다. 2010년 11월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 피날레에서 데뷔한 그는 UFC 여성부 역사상 가장 먼 길을 돌아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여유로운 승리였다. 페닝턴은 1라운드 부에노 실바에게 두 차례 테이크다운 당하며 밀렸지만, 2라운드부터 클린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페닝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꿈만 같다”며 “계속 챔피언이 될 거란 믿음을 간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UFC에서 활약하는 동성 아내 티샤 토레스(34∙미국)가 딸을 안고 옥타곤에 올라 기쁨을 나눴다. 10년 만에 챔피언이 된 페닝턴은 10년 묵은 원한도 풀길 원한다. 그는 “10년 동안 이 대결을 기다려왔다”며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4∙미국)를 첫 방어전 상대로 지명했다. 2013년 TUF 18에서 팀 미샤 테이트 소속으로 페냐와 한솥밥을 먹었던 페닝턴은 “그때 그의 인성을 알게 됐다. 신경에 거슬린다”며 “타이틀이 걸리든 안 걸리든 페냐와 싸우고 싶었다”고 콜아웃 이유를 설명했다. 김희웅 기자 2024.01.22 14:43
연예일반

‘렛 잇 고’ 넘을까? 디즈니 ‘위시’ 역대급 OST 예고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가 역대급 OST 탄생을 예고했다.내년 1월 국내 개봉을 앞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작품의 메인 주제를 아름답게 담아낸 ‘디스 위시’(This Wish) 뮤직 스팟을 전격 공개했다.‘위시’는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상태. 이때 작품의 메인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디스 위시’ 뮤직 스팟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디스 위시’는 매그니피코 왕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된 후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이에 맞서 싸우고자 용기를 내는 아샤의 굳은 의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해 올겨울 가장 벅찬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아샤’와의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아리아나 데보스의 뛰어난 보컬이 더해져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레전드 OST의 계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앞서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 역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디스 위시’를 작곡한 줄리아 마이클스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장면은 아샤에게 굉장히 큰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다. 아샤가 용기를 내야 하는 만큼 굉장히 힘차고 강한 느낌의 곡이라고 할 수 있다”며 관객들에게도 큰 임팩트를 줄 강렬한 장면을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여기에 이 곡이 흘러나오는 장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위시’만의 디테일한 프로덕션이 화제다. 그 가운데 하나는 ‘디스 위시’를 부르며 아샤가 오르는 소원 나무가 월트 디즈니의 어린 시절 집에 있었던 거대한 미루나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점. 이렇듯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레거시들은 영화 속 곳곳에 담기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증폭시키고 있다.매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OST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면서 한 사람의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내년 1월 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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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누구나 한 번은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디즈니100②]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든 루카스필름, 히어로의 산실 마블 등을 인수한 거대 기업이지만 역시 디즈니의 근본은 애니메이션이다. 미키 마우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캐릭터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탄생했다.내년 1월 개봉하는 ‘위시’는 디즈니 스튜디오가 지나온 지난 100년을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별과 소원은 다수의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에서 중요하게 사용된 소재. 피노키오 OST ‘웬 유 위시 어폰 어 스타’에 나오는 것처럼 디즈니 캐릭터들이라면 한 번쯤은 하는 ‘별에 소원을 비는 전통’을 개성 있는 스토리에 담아냈다.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위시’는 제작진도 초호화다. ‘겨울왕국’의 각본과 감독을 맡은 제니퍼 리가 각본을 썼고, 역시 ‘겨울왕국’ 시리즈를 연출했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아 완성했다. ‘위시’의 각본을 쓴 제니퍼 리는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마음 속 깊이 진실한 소원을 지닌 사람의 힘은 무엇보다 강력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100년간 만들어졌던 디즈니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단 한 가지를 꼽자면 진실한 소망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용기 아닐까. 그 진실한 소망이 진정한 사랑이든 가족애의 회복이든 그 무엇이든.제니퍼 리는 특히 ‘소원’이 ‘위시’에서 주요하게 사용된다면서 “디즈니에는 별을 보고 소원을 비는 캐릭터 등이 여러 작품에서 등장한다”면서 “‘소원’은 ‘위시’뿐 아니라 디즈니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또 ‘위시’를 작업하면서 “영화 자체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구축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였다”면서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용기와 영감을 전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사전 상영에 참여한 입장에서 ‘위시’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이자, 모든 디즈니의 작품을 아우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 볼 수 있다. 디즈니 모든 애니메이션의 시작점 격이다. 북미에서 지난달 개봉한 이후 “디즈니의 레거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 “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디즈니 100년을 집대성했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선전하고 있다.제니퍼 리는 “영화의 스토리가 단독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고 확신이 선 후에 다른 디즈니 작품들을 조화롭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스토리보드, 레이아웃,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디즈니 작품이 연상되는 섬세하고 재미있는 장면들을 기획했다”고 설명, ‘위시’에 깜짝 등장할 다른 여러 디즈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위시’는 최고의 연출진, 각본가뿐 아니라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주인공 아샤의 목소리를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다. 또 유명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내년 1월 3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8 06:00
연예일반

태연→수현→다니엘, 다음은 누구? ‘위시’ MV 스페셜 컬래버 예고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가 톱스타와 컬래버를 예고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내년 1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시’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찾는 ‘게스 후?’ 이벤트를 전격 오픈했다. 작품 속 주요 상징으로 등장하는 소원이 담긴 방울들 사이로 신비로운 실루엣을 드러낸 주인공은 ‘겨울왕국2’의 태연, ‘뮬란’의 AKMU 수현, ‘인어공주’의 뉴진스 다니엘을 잇는 최정상 아티스트.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특히 ‘위시’의 OST는 매주 공개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과연 어떤 곡으로, 누가 함께 하게 됐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아티스트를 추측할 수 있는 이모지가 힌트로 등장해 벌써부터 많은 추측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어 작품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아티스트를 맞춘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위시’ 한정판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팬들의 열띤 참여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벤트 오픈과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위시’의 ‘게스 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즈니 코리아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시’는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은 작품.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14:12
연예일반

“또 보고 싶을 것”…‘위시’ 끊이지 않는 전 세계 호평 세례

‘위시’가 뜨거운 찬사의 중심에 섰다.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지난 23일(한국시각) 북미 개봉 후 호평 세례를 받는가 하면 작품성의 지표인 시네마스코어 A- 등급을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을 정조준했다.현지에서는 “디즈니 100주년에 경의를 표하는 영화 그 이상의 작품”(AP NEWS), “관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마법이 가득하다”(NEXT BEST PICTURE), “디즈니 역사에 또 하나의 작품이 뿌리를 내렸다”(EW) 등 그간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사를 찬란하게 그려낸 ‘위시’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그런가 하면 ‘위시’는 실관람객의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 받으며 ‘나폴레옹’,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등 화제작들보다 더 높은 등급을 기록,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하게 했다.‘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 연출자인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제작자인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으며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웰메이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겸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받은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한편 ‘위시’는 2024년 1월 3일 국내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14:34
영화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2024년 1월 개봉 확정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가 내년 베일을 벗는다.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위시’ 개봉이 내년 1월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개봉에 앞서 ‘위시’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가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주인공 아샤와 그의 특별한 염소 친구 발렌티노, 그리고 아름다운 로사스 왕국이 담겨 있다. 보랏빛으로 물든 풍경과 반짝거리는 가루를 뿌리며 신비로운 힘을 보여줄 별, 그리고 함께 새겨진 ‘지금이야,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시간’이라는 카피는 오직 ‘위시’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이어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아름다운 로사스 왕국이 눈 앞에 펼쳐진 듯한 동화 같은 전경들과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색채, 그리고 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들로 가득 차있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가슴 벅찬 음악과 어우러진 디즈니 최고 명작들과 함께 시작된 예고편은 어딘가에 간절히 소원을 비는 아샤와 소원을 이뤄주는 강력한 능력을 지닌 통치자 매그니피코 왕은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아샤의 귀여운 친구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특별한 별을 만난 후 말을 하게 되는 귀여운 순간까지 그려지며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로사스 왕국 국민들의 소원과 얽힌 비밀스러운 힘을 지닌 매그니피코 왕과 로사스 왕국을 사랑하는 용기있는 소녀 아샤의 특별한 여정은 ‘위시’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과연 매그니피코 왕의 숨겨진 스토리는 무엇일지 그리고 사람들의 소원을 지켜내기 위한 아샤의 모험이 어떻게 펼쳐질지 오직 디즈니만이 선사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위시’는 1000만 관객의 기적을 만든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아 탄생시켰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왕 목소리로 분했다. 또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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