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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키야가 딸 하루와 동갑”…타블로, 키키 신곡 작업기 공개

‘젠지미’ 그룹 키키가 신곡 ‘투 미 프롬 미’ 프로듀싱을 맡은 타블로의 작업기를 공개했다. 최근 키키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4일 발매된 신곡 '투 미 프롬 미'에 대한 타블로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긴 영상 다섯 편을 공개했다.타블로는 영상을 통해 멘탈 유지법부터 하루 24시간의 의미, ‘투 미 프롬 미’ 제목의 유래, 딸 하루와의 작사 비하인드까지 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타블로는 멘탈 유지법에 대해 “내가 나이기 싫은 날들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한테 이런 일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많이 겪어봤으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루 24시간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설명하며 “매일 아침 복권이 하나씩 생기는 거다. 복권은 당첨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전까지 기대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눈 떴을 때 ‘이 24시간이 나에게는 복권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특히 타블로는 키키의 신곡 ‘투 미 프롬 미’ 제목이 딸 하루와의 대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하루한테 요즘 어떤 게 가장 힘드냐고 물어보니 고민을 어른들한테 얘기하면 공감이 아니라 해결책을 제시하고, 친구들에게 얘기하자니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기가 힘들다더라. 그래서 ‘아, 내가 나한테 필요한 말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거기서 ‘투 미 프롬 미’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키키의 막내 키야가 하루와 동갑이어서 ‘아이가 이런 생각과 걱정들을 갖고 버텨 나가는구나’라는 생각에 작업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타블로는 “하루는 힘든 일에 대해 울면서 털어놓다가도 금방 춤을 추는 아이”라며 “이 노래 역시 가사는 좀 무거울 수 있지만 되게 신난다, 울다가도 춤 출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더했다.타블로가 프로듀싱한 키키의 신곡 ‘투 미 프롬 미’는 고민을 털어놓는 가사와 경쾌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키키의 솔직함과 타블로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키키는 ‘투 미 프롬 미’ 발매와 동시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협업 웹소설 ‘Dear. X: 내일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를 론칭해 음악과 웹소설의 시너지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작품 속에서 다섯 명의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원래 세계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18:13
메이저리그

"나 대신 KIM 넣어" 다저스 역사도 김혜성 커리어도 바꿨다, 베테랑 로하스의 '통 큰 결정'

"나 대신 김혜성을 넣는 게 어때?"김혜성의 극적인 월드시리즈(WS) 데뷔가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미겔 로하스의 제안에 LA 다저스 코치진이 응답하면서, WS 마지막 경기, 마지막 이닝에 김혜성이 그라운드를 밟고 우승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 김혜성은 지난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WS 7차전 팀이 5-4로 앞선 연장 11회 말 2루수로 교체 출전, 마지막 이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김혜성은 이번 가을 중용을 받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WS까지 꾸준히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가을 그라운드를 밟은 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대주자 출전이 유일했다. WS에선 더더욱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도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김혜성의 데뷔가 성사되지 못할 뻔했다. 그런데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친 로하스 대신에 김혜성이 투입되면서 극적인 데뷔전이 성사가 된 것이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 로하스는 우승 후 현지매체 '다저블루'와 진행한 영상 인터뷰에서 "어제(6차전) 승리 후 세리머니할 때 몸상태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오늘(7차전) 많은 고통 속에 경기를 치렀다. 약을 먹고 주사를 맞고 출전해 11이닝을 버텼다. 그런데 홈런 치고 질 수 없지 않나. 건강한 선수가 수비를 나가야된다고 생각해 김혜성의 투입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로하스의 부상 부위는 갈비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하스의 결정에 김혜성은 그라운드에서 우승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로하스가 다저스의 역사는 물론, 김혜성의 커리어 역사까지 바꾼 셈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4 09:07
스타

박진영 “3개월간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안 거절” (‘라스’)

‘라디오스타’에 박진영이 출연해 30년 음악 인생의 내공을 바탕으로 JYP 수장으로 지켜온 철학을 공개하는 등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드러낸다. 특히 그는 매번 신곡을 들고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엔 권진아와의 듀엣곡 무대를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한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오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함께하는 ‘JYPick 읏짜!’ 특집으로 꾸며진다.박진영은 최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제안을 받은 근황에 대해 털어놓는다. MC 김구라가 “비상근이라지만 장관급 예우를 받는 자리”라고 말하자 그는 “최근 3개월간 정중히 거절했지만 계속 연락이 왔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후 박진영이 여러 차례 고사한 끝에 제안을 수락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분 공식입장’을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박진영은 신곡이 나올 때마다 음악 방송보다도 ‘라디오스타’를 출연 1순위로 꼽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신곡을 낼 때마다 ‘라스’ 출연을 생각한다”며 권진아와 듀엣곡 무대를 꾸며 큰 박수를 받는다. 또한 박진영은 지금은 배우로 활약 중인 원더걸스 안소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소희는 내 절친이다. 너무 순하고 착한 애다”라고 말하며 아버지 같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안소희 첫 단독 팬미팅’ 축하 영상을 이탈리아에서 비를 맞으며 찍은 이유를 유쾌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다. 특히 서로를 ‘절친’이라 부르는 두 사람은 즉석에서 댄스 무대를 선보이며 14년 만의 호흡을 자랑한다. 박진영은 TIME지가 발표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순위에서 JYP가 세계 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이건 다 우리 회사 사람들의 덕분”이라며 겸손하게 말을 잇는 동시에 “진심이 담긴 시스템이 결국 통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그는 “구사옥은 비와 원더걸스가 지었고, 신사옥은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가 지었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한다.또한 JYP 소속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7연속 1위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는 “이 친구들은 진짜 자기 색깔이 있다. 내가 할 일은 길만 닦아주는 것뿐”이라며 후배 사랑도 드러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에게 총 1억 원이 넘는 금 선물을 한 사연을 밝히며 “요즘 또 금 시세가 올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진영은 신사옥에 준비 중인 ‘유기농 식당'과 '유기농 도시락 배송' 계획을 언급하며 “먹는 것도 결국 음악처럼 진심이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가족 이야기도 공개된다. 두 딸의 아빠인 그는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놀이의 정체를 밝히며 ‘가수 DNA’를 가진 딸들 얘기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첫째는 춤을 잘 추고, 둘째는 노래를 잘한다”라고 흐뭇해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4 08:48
프로야구

포수 김현수-치리노스, 유격수 임찬규 호수비...2만 2000명이 웃었다

LG 트윈스가 통합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2만 2000여명의 홈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를 열었다. 지난 31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2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원정구장에서 '샴페인 샤워'를 하지 못해 이날 갑작스럽게 행사를 마련했다. 챔피언에 오른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 다음 날에 홈 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 건 프로야구 출범 후 올해 LG가 처음이다. 구단 관계자는 "당일 오전 티켓 판매 5분 만에 2만 20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트로피 퍼포먼스, 그라운드 행진, KS 비하인드 토크쇼, 사인볼 투척, 불꽃놀이, 샴페인 샤워, 뒤풀이 응원전 등을 개최했다.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이날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선수단은 이날 관중석에서 직접 응원 타월을 나눠주며 팬들을 맞이했다. 또한 행사 중간에 '이벤트 청백전'을 열었다. 선수들은 '박해민 팀'과 '임찬규 팀'으로 나눠, 그라운드에 섰다. 투수가 야수로 나서는 등 포지션을 바꿔 경기했다. 좌타자는 우타석에, 우타자는 좌타석에 들어섰다. 양 팀 선발 투수로는 각각 박동원과 오지환이 나섰다. 또한 요니 치리노스와 김현수가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최고참 투수 김진성은 오지환의 공에 맞고도 1루에 나가지 않고 타격하려고 버티다가 김현수로부터 엉덩이를 걷어차인 후에 1루로 발걸음을 옮겼다. 송승기가 1타점 선제 적시타를 쳤다. 장현식은 파울 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 결국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다만 유격수 수비에선 악송구를 범했다. 투수 오스틴 딘은 부진한 투구로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교체됐다. 또한 임찬규는 유격수로 나서 파울 라인을 벗어난 타구를 미끄러져 잡았다. 상대 땅볼 타구도 야수 못지않게 처리해 박수받았다. 이날 이벤트 경기는 '임찬규 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박해민은 "4회 찬스에서 '헌신좌(김진성)'가 (삼진 아웃을 당하며) 콘택트를 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임찬규는 "우승 감독 임찬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잠실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고 싶었는데, 우리 선수들의 성격이 급해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한국시리즈를 끝냈다. 한 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 분들과 우승 파티를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팬 여러분"이라고 인사했다. 박해민은 "우승 주장 박해민입니다"라고 고개 숙인 뒤 "우승하고 이렇게 모이게 돼 기쁘다. 보내주신 사랑,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1.02 01:05
예능

‘시사계 대부’ 정관용, 손석희와 라이벌?…솔직 토크 예고 (라디오스타)

‘시사계 대부’ 정관용이 ‘라디오스타’ 첫 신고식을 치른다. 과거 손석희와의 라이벌설을 둘러싼 솔직 토크부터 ‘무한도전’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토론을 대하는 원칙과 이른바 ‘진행병’ 해명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며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보여준다. 오는 29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정관용, 박소현, 이재율, 츠키가 함께하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진다.정관용은 KBS-MBC-CBS 등에서 20여 년간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베테랑 사회자다. 그는 대표적으로 ‘100분 토론’(MBC), ‘정관용의 시사자키’(CBS), ‘열린 토론’(KBS), ‘정관용 라이브’(JTBC) 등 다양한 토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정관용은 “토론은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방송 후 온라인 게시판에 여야 지지자 모두에게 욕먹을 때 가장 중립적”이라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한 사회자로서 원칙을 지키기 위해 했던 밸런스를 생각한 행동까지 설명해 감탄을 자아낸다.시사 토론 양대 구도로 거론되던 손석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위트 있게 대답해 MC들은 “라이벌은 아니지만 듣고 보면 라이벌”이라는 반응을 유발한다. 정관용은 지금까지도 거론되는 ‘무한도전’ 출연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는 “젊은 친구들이 ‘무한도전’으로 아직까지 기억을 해준다”라면서 ‘무한도전’ 리더 선거 당시 박명수의 ‘돌발 사퇴’ 상황을 떠올리며 “퇴장시킬 뻔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진행자 외에 가지고 있던 꿈 얘기도 공개한다. 그는 과거 드라마에 출연했던 사실과 연극반에 몸담았던 얘기를 꺼내며 “'내 마지막 직업은 배우다' 이렇게 떠들고 다니는데, 열심히 얘기해도 연락이 오는 감독이 없다”라며 MC들과 맡고 싶은 배역까지 거론한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진중한 사회자 정관용의 웃음만발한 ‘라디오스타’ 첫 데뷔전은 29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8:21
드라마

“현장은 웃음바다”…이재욱X최성은 ‘마지막 썸머’ 비하인드 대방출

‘마지막 썸머’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가 본방을 향한 기대를 예열한다.25일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측은 주요 출연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이재욱(백도하/백도영), 최성은(송하경), 김건우(서수혁)를 비롯해 정보민(이슬), 최병모(백기호), 채단비(김다예) 등 주요 출연진들의 카메라 밖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재욱은 극 중 학부생 때 이미 프리츠커상(건축계의 노벨상) 수상자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건축가 백도하 역으로 완벽 변신해 프로페셔널함을 뽐낸다. 그는 최성은과 함께 과거 씬 촬영 때 고교 시절 교복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가 하면 아버지 백기호 역의 최병모와도 진지하게 연기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최병모는 이재욱과는 이상적인 부자(父子) 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또한 카메라가 돌자 송하경 역으로 한순간에 집중하는 최성은의 열정적인 순간도 엿볼 수 있다. 김건우 역시 이성적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완전히 몰입해 그가 연기할 캐릭터가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이슬 역을 맡은 정보민의 브이 포즈는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정보민의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있어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채단비 또한 하경의 직속 부하로, 통통 튀는 김다예 역에 완벽히 빠져들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민연홍 감독은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우리 드라마에는 독특한 선택을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들까지도 배우들이 본인의 것으로 깊이 있게 녹여내 표현해 줘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 감독은 “특히 이재욱 배우가 가진 특유의 장꾸미로 현장을 늘 유쾌하게 이끌어주었고, 스태프들 역시 농담을 즐겨 하는 편이라 자주 웃음바다가 되곤 했다”라며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이처럼 배우들의 열연과 애정이 가득 담긴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5:43
뮤직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 성료… “앞으로도 함께하자”

그룹 트와이스가 팬들의 사랑 속 데뷔 10주년을 행복과 감동으로 가득 채워 완성했다.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2025 팬미팅 ‘러브 유니버스’(10VE UNIVERSE)를 개최했다. 팬미팅 티켓은 지난 9월 공식 팬클럽 원스(팬덤명)를 대상으로 오픈된 선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했고,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트와이스‧원스의 영원한 ‘러브 유니버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재치 있는 자기소개 가사가 돋보이는 ‘트와이스 송’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톡댓톡’, ‘디스 이즈 포’, ‘스트래티지’에 이어 데뷔곡 ‘우아하게’, ‘시그널’, ‘낙 낙’ 등 그룹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트와이스의 음악 연대기를 펼쳐냈다.2015년 트와이스 결성 과정을 담았던 Mnet 프로그램 ‘식스틴’에서의 개인 인터뷰를 재현한 비디오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멤버들의 모습에 미소 짓게 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타임캡슐을 오픈하고 1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이 모아온 사진과 영상을 꺼내보며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일상과 활동 비하인드를 회상했고, 팬들이 보내준 캡슐에서는 음악방송 첫 1위 후 팬들에게 선물한 감사패, 소중히 모은 슬로건과 티켓 등 추억이 묻어있는 사진이 여럿 등장했다. 멤버들은 “10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아름다운 추억 함께 만들어 보자”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추억 캡슐을 통해 뭉클함을 선사했다면 게임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멤버들은 팬들이 가장 기다린 ‘고요 속의 외침’, 춤으로 말하는 ‘릴레이 댄스’, 원스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는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고 좌충우돌 진행되던 코너 속 의도치 않은 재미 포인트로 웃음을 선사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미션을 성공했다.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원스를 향한 마음을 담아 ‘라이크 어 풀’, ‘디펜드 온 유’, ‘썸원 라이크 미’ 등 반가운 곡을 가창했고, 팬들은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화답하며 “청춘에 함께해 줘서 고맙다”, “트와이스는 내 과거, 현재고 미래” 등의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했다.◇ 함께한 과거와 현재의 10년, 무한히 새길 미래원스와 함께한 시간 여행으로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따뜻한 애정을 나눈 트와이스는 케이크와 함께 10주년을 축하하며 팬들과 하나 됐다. 멤버들은 “우리가 추억할 것이 정말 많다는 걸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함께해 준 원스들 덕분에 가능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20대의 시작부터, 한국말이 서툴렀을 때부터 어디 가지 않고 10년 동안 지켜봐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팬들이 목청껏 전하는 메시지 하나하나 귀 기울였고, 10주년을 기념해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신곡 ‘미 플러스 유’ 무대로 뜻깊은 엔딩을 장식했다.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래 국내외 활약에 이어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데뷔 10주년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커리어 하이 등 최상의 성과로 존재감을 빛내는 이들은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무한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7:38
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까지 단 2회…김다미X신예은이 꼽은 명장면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짙은 여운으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트로 감성의 청춘 멜로가 세대 불문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양희승 작가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하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다시 보기 복습의 시간을 마련했다.S#1. 김다미: 수술실 앞 영례 위로한 재필 (3회)고영례(김다미)는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우연, 그리고 음악 다방 미팅까지 이어진 한재필(허남준)과의 세 번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었다. 그가 또 한 번 기적처럼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복막염으로 쓰러진 엄마(이정은)를 업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때였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재필은 차를 세워 병원으로 달려갔고, 영례모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동생들이 보면 걱정한다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영례가 맘놓고 울 수 있게 모자를 푹 눌러 씌워줬다. “이제 울어”라는 짧은 한마디의 배려는 영례에게 세상의 어떤 말보다 따뜻한 위로였다. 김다미는 “엄마 수술실 앞 재필과의 장면이 가장 기억난다.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재필의 행동이 영례에게는 엄청난 위로이자 고마움이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는 비하인드를 추억했다. 그 진심으로 영례가 끝내 눈물을 쏟을 수 있는 감동의 명장면을 완성했다.S#2. 신예은: 의지할 곳 없는 종희의 외로움 (마지막 2회)7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재벌가 외동딸로 돌아온 서종희(신예은)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했지만 내면은 고단함으로 가득했다. 대양그룹 회장이자 수양어머니 미숙(서재희)의 조건은 “과거 인연을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종희가 다시 영례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진 시장 바닥 사람들과 어울린다”며 몰아붙였다. 미숙이 마치 죽은 친딸을 대하는 듯한 절대적 사랑과 집착에 종희는 숨막혔던 감정을 터뜨렸다. 영혼의 단짝 영례와 아직 완전히 놓지 못한 첫사랑 재필의 깊은 관계에 종희의 외로움은 더 큰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래서인지 신예은은 11, 12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꼽으면서, “대본을 읽었을 때 종희가 안쓰러워서 측은한 눈물이 났다.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희가 시청자분들께 위로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후반부, 감정이 몰아치는 장면들에 집중하며 대본 속 종희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진심을 남겼다. 이번 주말 방영될 종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S#3. 허남준: 아버지와의 뜨거운 화해 (10회)병원에서 자신 때문에 아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기복(윤제문)은 재필의 만류에도 퇴원을 강행했다. 그리고 홀로 재필의 친모이자 전 아내의 묘를 찾았다. 기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불안과 자책에 휩싸였고, 재필은 아버지와 나눴던 마지막 언쟁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기복은 오랜 세월 쌓인 후회와 회한을 털어놓고 있었다.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재필의 기억은 사실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엄마를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다 벌어진 실랑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기복은 아들이 엄마의 마음의 병을 알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오해가 쌓였다. 영례의 기지로 아버지를 찾아낸 재필. 이들 부자는 처음으로 속마음을 마주했고, 서로에 대한 미안함에 사과하며 묵은 상처를 씻어냈다.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허남준은 “인간적인 면을 찾아가던 재필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용기도 얻게 된다.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라 더 오래 남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S#4. 영례네 밥상,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순간들‘백번의 추억’에는 영례모가 차린 밥상 앞에 모인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맛있게 밥을 먹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양희승 작가는 “영례 가족이 모여 투닥거리며 가족애를 나누는 씬들은 다 좋더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례모는 큰아들 영식(전성우), 그리고 영배(조이현)와 영미(김규나)까지, 자기 가족 건사하기도 바쁘다고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온기 가득한 엄마 마음으로 객식구 정분(박예니)과 호숙(정보민)도 품었다. 여기에 종희, 정현(김정현), 상철(이원정) 등 친구들도 자연스레 밥상 앞에 불러모았다. 삼겹살을 지글지글 굽고,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달걀말이를 단단하게 부쳐낸 영례모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작품의 인물들을 한데 모아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둘러앉아 웃고, 투닥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백번의 추억’만이 지닌 인간미의 정서를 가장 압축한 명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워냈다.‘백번의 추억’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DHGN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3
연예일반

소란 “새 EP ‘드림’, 색다른 느낌… 외부 작곡가와 첫 협업”

밴드 소란이 새 EP ‘드림’의 리스닝 포인트를 전했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곧 발매될 ‘드림’에 대해 “그동안 내놓았던 작업물과 새로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에 대해 고영배는 “기존에도 협업, OST는 많았는데 본격적으로 앨범의 곡을 위해 외부 작곡가와 작업한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는 박우상 작곡가와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고영배는 “기존 데모곡에 제가 살짝 연출을 더했다. 너무 심취해서 만들다 보니 노래 음이 점점 높아졌다”고 유쾌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박우상 작곡가에 대해선 “유튜브 채널을 평상시에 많이 봤다. 박 작곡가 님의 곡들도 평소에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소란은 17일 오후 6시에 새 EP ‘드림’을 발매한다. 3인 체제로서 내놓는 마지막 앨범이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32
연예일반

조혜련 “이혼 고민하던 시절… 이경실, 치질 수술에도 도움 줘” 폭소 (유퀴즈)

코미디언 조혜련이 절친 이경실과의 30년 인연을 회상하며 과거의 고민을 털어놨다.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개그계 레전드 고모들’로 불리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두 사람은 개그계 대표 선후배이자 오랜 친구로, 30년 넘게 이어진 진한 우정을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예고편에서 조혜련은 “12~13년 전 이혼을 고민하던 시기에 언니가 떠올랐다”며 “그때 언니가 치질 수술을 앞두고 강남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대로 앉지도 못한 언니 옆에 비스듬히 앉아 이런 결정을 내려도 될지 마지막으로 상의했다”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유재석도 폭소하게 만든 매운맛 토크부터 ‘아나까나’ 시절의 흥 폭발 모멘트, ‘여걸파이브’ 제작진과의 비하인드 등 레전드 썰이 쏟아질 예정이다. 또한 조혜련은 방송을 쉬던 시절 중국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배경에 이경실의 도움과 박미선의 위로가 있었다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가족이구나 느꼈다”고 진심을 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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