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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림픽홀 3일 단콘 올 매진 성료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무대 역량을 집대성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2024년 진행한 콘서트 대장정의 방점을 찍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브 앤드 폴’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전 공연장 대비 규모를 2배 확장한 올림픽홀까지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을 달성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2022년 12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스테이지 플랫 : 오버쳐’ 이후 약 2년 만에 만원 관객과 함께 다시 올림픽홀 무대에 섰다. 객석을 꽉 채운 무대 위에 선 여섯 멤버는 숱한 공연을 통해 차곡히 쌓아온 기량을 온전히 쏟아냈다. 더욱 커진 함성 속 장내 곳곳을 자유롭게 뛰놀며 현란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고 록스타의 진가를 발휘했다. 건일의 드럼, 정수의 키보드, 가온과 준한의 기타, 오드의 신시사이저, 주연의 베이스 솔로 연주는 공연에 맛과 멋을 더하며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이들은 잔잔한 발라드부터 격렬한 얼터너티브 메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디스코그래피를 생생한 풀 밴드 사운드로 들려줬다. 강렬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심포니’를 시작으로 밴드만의 속도감이 느껴지는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노 매터’, 록 스피릿이 물씬 풍기는 ‘머니 온 마이 마인드’, ‘스트로베리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이어 그룹 고유의 폭발적인 개성을 담은 ‘서커 펀치!’, ‘프리킹 배드’ 무대는 장내를 뜨겁게 달궜고 청춘미가 가득한 ‘소년만화’, 시니컬한 매력의 ‘러브 앤드 피어’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 공연에는 ‘한국 록 아이콘’ YB 윤도현이 현장을 방문해 ‘인스테드’를 함께 가창하고 열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외에 서정성이 묻어나는 ‘워킹 투 더 문’, ‘플루토’,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나이트 비포 디 엔드’ 등에 이어 희망찬 멜로디의 ‘세이브 미’, ‘꿈을 꾸는 소녀’ 그리고 ‘불꽃놀이의 밤’으로 잊을 수 없는 음악적 낭만을 선사했다.여섯 멤버는 “수많은 공연을 거치고 다시 빌런즈에게 돌아와서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하다. 객석이 가득 찬 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벅찬 감정을 표했다. 이들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빌런즈의 모습을 보니 없던 힘도 생긴다. 우리를 일으키고 노래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건 여러분들이 주는 힘 덕분이다.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우리의 꿈은 빌런즈가 함께이기에 이뤄갈 수 있었고 빌런즈가 있었기에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사랑해 주시고 보러 와주신 덕에 뜻깊고 잊지 못할 공연들을 하고 있다. 저희처럼 이 공연이 좋은 추억과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과 모습 보여드릴 테니 자주 보고 웃으면서 오래 함께해보자. 많이 사랑한다”고 애정을 담아 이야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8 14:51
프로야구

승리 기대치 사라진 야구 한일전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일본전에서 3-6으로 패했다. 5회 초까지 3-2로 앞섰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5회 말 곽도규가 2사 뒤 연속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고, 바뀐 투수 이영하가 마키 슈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7회는 정해영이 모리시타 쇼타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13일 1차전에서 대만에 패한 한국은 쿠바와의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일본전에서 조별리그 2패째를 당했고,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으며 2승째를 거뒀지만, 대만이 17일 호주전에서 3승째를 거두며 2위를 확보, 조 1·2가 올라가는 슈퍼라운드(4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한국은 일본이 사회인 야구 선수를 파견하는 아시안게임(AG)을 제외하고, 프로야구 선수들이 출전해 맞붙은 국제대회 한일전에서 9연패를 당했다. 마지막 승리는 2015년 11월 치른 제1회 프리미어12 준결승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에 밀려 7회까지 고전했지만, 0-3으로 지고 있었던 9회 초 4득점 하며 어렵게 이겼다. 이후 한일전은 경기 흐름 차이만 있었을 뿐, 결과는 같았다. 특히 2023년 3월 열린 WBC는 현재 한·일 야구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가 된 오타니 등 최정예가 나선 일본에 4-13으로 대패했다. '콜드패'를 면한 게 위안이었다. 일본은 이 대회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도 마찬가지였다. 젊은 위주로 구성돼 한·일 야구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대회였지만, 한국은 일본에 예선·결승전 모두 패했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무라카미 무네타카, 오카모토 가즈마 등 젊은 거포들이 빠진 일본 타선을 막지 못했다. 한일전 패전이 공식처럼 굳어지고 있다. 2006 WBC 1·2라운드,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준결승, 2009 WBC 1·2라운드 등 메이저 대회에서 일본을 격파했던 쾌거는 이제 과거가 됐다. 야구팬의 한일전 승리 기대치도 사라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4.11.18 06:10
프로야구

대만전 '2홈런·6실점' 고영표 "팬들께 감사하고 죄송, 더 좋은 투수 되겠다"

대만전 패전 투수 고영표(33·KT 위즈)가 팬들과 동료에게 사과했다.고영표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은 초반 열세를 딛지 못하고 3-6으로 패해, 슈퍼 라운드 진출 목표에 빨간불이 커졌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고영표가 상대 좌타 라인을 못 막은 게 패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영표는 경기 직후 자신의 블로그에 '팬분들께'라는 제목의 사과글을 올렸다.그는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자 글을 올린다"며 "정말 감사하다.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서 팬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썼다.고영표는 2회 전전웨이에게 만루 홈런, 전제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주심이 몸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지 않는 불운도 있었다. 고영표는 대표팀 투수 중 최고참으로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이어 세 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오늘 경기 잊지 않고 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로,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고영표는 18일 오후 1시 톈무 구장에서 벌이는 호주와의 B조 마지막 5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이형석 기자 2024.11.14 15:38
스포츠일반

스포츠공정위, 이기흥 회장 3연임 도전 승인했다

대한체육회(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이기흥 회장은 각종 논란 속에 연임 도전 첫 관문을 통과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현행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임기를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그 이상 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스포츠공정위는 정성평가, 정량평가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이기흥 회장은 이미 4일에 열렸던 스포츠공정위 소위원회 1차 심사에서 60점 이상을 받아 3연임에 도전할 수 있는 예외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린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에서는 공정위원 과반수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이 회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이기흥 회장은 스포츠공정위로부터 3연임 도전 승인을 받으면서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이기흥 회장의 연임에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미 문체부는 지난 9월 체육회에 '불공정한 연임 허용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하면서 연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문체부는 스포츠공정위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 11일 이기흥 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1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것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이기흥 회장에 대한 문체부의 직무 정지 징계만으로 이 회장이 차기 체육회장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강제할 수는 없다. 이기흥 회장은 직무 정지를 통보받은지 하루 만인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통보에 대한 취소 소송과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맞대응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기흥 회장의 연임 도전에 대해 계속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유 장관은 12일 열린 2024 체육 발전 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 참석해 "내년부터 훨씬 나은 환경과 좋은 조건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하고 싶은 역할을 마음껏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여러분께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체육회장이 바뀔 거라는 뉘앙스가 짙은 말이다. 한편 이기흥 회장은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스포츠 서밋 참석 등의 국외 일정을 소화 중이며,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국회 문체위는 19일 다시 현안질의를 열어 이 회장을 증인으로 부를 계획이다.이은경 기자 2024.11.12 17:09
축구일반

대구FC 통합축구단, 2024 K리그 유니파이드컵 C그룹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구단의 통합축구단이 발달장애인 선수(스페셜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파트너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 대회에서 C그룹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통합축구 기반 대회다.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연맹, 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인천, 전남, 제주, 포항) 약 260명이 나선 가운데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충주 수안보 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대구FC 통합축구단은 C그룹에 편성되어 전남 드래곤즈,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펼쳤다. 대구FC 통합축구단은 첫 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전남에게 3대1 승리, 마지막 경기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상대로 7대0으로 대승을 거둬 최종 3전 3승, C그룹 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내년부터 B그룹에 승격돼 경쟁할 예정이다.개인 수상에서는 대구FC 통합축구단 소속 한재혁 스페셜 선수가 4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C조 MVP로 선정되며, 팀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또한, 경기에 선수로 참가한 대구FC 김홍섭 전략기획 팀장은 ”첫 훈련 때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 모두 어색해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끈끈해진 것 같다. 그게 첫 참가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지 않나 생각한다. 관계든 축구든 차근 차근 함께 해내가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대구FC 통합축구단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축구 트레이닝 세션 및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다졌고,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 이를 통해 양측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한편, 대구FC 통합축구단은 이번 대회의 피날레인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2 09:40
예능

[TVis] ‘로드 투 킹덤’ 최종 우승 크래비티 “부담 컸지만 팀 지키고 싶어서 열심히 해”

그룹 크래비티가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의 대망의 우승팀이 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최종회에는 파이널에 진출한 TOP5 더크루원, 에잇턴, 원어스, 유나이트, 크래비티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 크래비티는 다른 우승 후보인 원어스를 제치고 우승팀으로 선정됐다.세림은 “멤버들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고맙단 말 전하고 싶다”며 “감사한 분들이 많다. 항상 저희 뒤에서 노력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우승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원진은 “좋은 기회로 무대 할 수 있어서 좋다. 여정을 함께 한 7팀의 멋진 아티스트 분들과 러비티(팬덤명)과 함께 해서 우승보다 더 값진 많은 것을 배워가고 얻어간다”며 눈믈을 보였다. 그러면서 “초반에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크래비티는 우승해야 본전 아니냐’, ‘어차피 우승은 크래비티’라는 말이 많아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크래비티와 러비티를 너무 사랑해서 증명하고 싶었다. 오래오래 크래비티라는 팀 지키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크래비티와 러비티 함께 하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콘서트가 내년 1월 4~5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8 00:18
스포츠일반

서창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전웅태는 선발전 불참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25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랐다.서창완은 7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2위 이민서(인천시체육회) 등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난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서창완은 이번 선발전에서도 펜싱 랭킹라운드 1위에 출발한 뒤, 이어진 수영과 장애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마지막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도 여유롭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서창완은 태극마크를 달고 2024~25시즌을 준비하게 됐다.서창완은 연맹을 통해 “승마가 아닌 장애물 경기로 진행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펜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여유롭게 모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했다.서창완과 이민서 외에 손정욱(한국체대) 이종현(대전시청) 김영하(전남체고) 이우진(인천시체육회) 김경환(경기도청)도 3~7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이번 선발전에 불참했다. 연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웅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11월 내에 수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8일에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성승민(한국체대) 등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이 열린다.한편 이번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부터는 승마 종목이 장애물 경기로 대체됐다. 60~70m 거리 내에 8개의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등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도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근대5종 종목에 포함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07 16:17
뮤직

데이식스의 2024 봄여름가을겨울…화양연화는 계속된다

밴드 데이식스가 직접 만든 음악으로 2024년 사계절을 가득 채우며 맹활약 중이다.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직접 만든 곡과 진심을 다하는 무대로 다가가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다. 특히 밴드의 이름을 찬란히 빛낸 2024년, 어느 때보다 반가웠고 특별했던 이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여백기 후 맞이한 봄3월의 봄, 데이식스는 완전체 앨범 ‘포에버’를 발표했다. 여백기를 마치고 데이식스 돌아온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데이식스의 새로운 막으로 초대했다. 4월 12일~14일 사흘간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를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개방 형태로 개최하고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총 3회 3만 4000여 석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직접 만든 따뜻한 음악으로 만원 관중이 응원하는 ‘데이식스 붐’에 화답했다. 여기에 대학 축제 무대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데이식스는 젊음의 패기와 자유로움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목청 높여 노래하며 전율을 선사했고 관중 역시 그 순간만큼은 고민과 걱정은 뒤로하고 마음껏 떼창하며 2024년 플레이리스트를 데이식스의 노래로 채웠다.#밴드의 가장 뜨거운 여름여름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데이식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음악팬들의 백미로 꼽히는 여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 상쾌함을 더했다. 직접 만든 '믿고 듣는 음악'을 고퀄리티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가득 채워준 청중과 음악으로 하나 됐다. 위로가 담긴 DAY6의 노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쉼표가 됐다. 7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공연에서는 그룹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를 가창하며 응원의 노랫말들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7월과 8월 진행된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는 ‘웰컴 투 더 쇼’가 자주 울려 퍼지며 “내 전부를 바칠게”라는 가사처럼 모든 노력을 바친 후련함과 기쁨이 담긴 선수들의 여정을 장식하는 등 데이식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차트 녹인 가을2024년 가을, 데이식스는 결국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9월 2일 발매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 톱 100 차트 첫 정상에 오른 것. 톱 100 차트 1위 롱런 기록을 비롯해 멜론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쓸었고 가사를 쓴 영케이의 말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힘이 수많은 이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녹아내려요’ 1위 행진을 마무리 시킨 주인공은 데이식스의 ‘해피’였다. “매일 웃고 싶어요 걱정 없고 싶어요 아무나 좀 답을 알려주세요”라고 모든 이들의 행복을 향한 간절한 외침을 전하며 ‘해피’는 3월 발매 후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해 1위 배턴을 이어받았고 9월 멜론 월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는 현재까지도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차트를 거슬러 오른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다수의 곡이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풍성한 음악 선물 전하는 겨울겨울 초입에는 성진의 첫 솔로 앨범이 자리했다. 성진은 11월 5일 정규 1집 ‘30’(서른)을 발표하며 데이식스 솔로 데뷔 행보에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곡에 담은 앨범은 직접 전곡을 작업한 만큼 모든 트랙에 진심이 스며들었다. 특히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그가 느낀 ‘미묘한 설렘,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의 이미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곧 찾아올 겨울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을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7 09:43
스타

‘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오늘(7일) 4주기

배우 고(故) 송재호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고 송재호는 지난 2020년 11월 7일 약 1년간 지병을 앓다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7년에 태어난 고 송재호는 평양 출신으로 지난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러다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살인의 추억’, ‘그때 그 사람들’, ‘국경의 남쪽’, ‘화려한 휴가’, ‘해운대’ 등 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드라마 ‘귀향’, ‘TV 춘향전’, ‘사랑이 꽃피는 나무’, ‘미스 리플리’, ‘케세라세라’, ‘부모님 전상서’,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드라마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다. 고 송재호는 환경과 아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회 복지 활동에도 힘썼다. 또한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을 취득해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심판,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사격종목 보조심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0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를 역임하며 아동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고인은 경기 용인 평온의 숲 에덴 낙원에서 영면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27
스포츠일반

칼 빼든 문체부...안세영 요구 모두 수용+배드민턴協은 '특단 조치' 예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를 향해 칼을 빼 들었다.문체부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점검 최종 브리핑을 열었다. 조사위원회(조사위) 단장을 맡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협회가 스스로 문제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자정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협회의 모든 임원을 해임하는 관리단체 지정, 선수 지원 외 다른 예산의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 물품 횡령·배임 의혹이 있는 김택규 협회장에 대해서는 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책임까지 더해 해임을 요구하고, 수사 의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배드민턴 대표팀 간판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여자단식) 획득 직후 협회의 운영과 규정의 불합리성과 강제성을 비판해 논란이 커진 뒤 조사위를 구성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협회 후원사 용품만 사용해야 하는 규정, 비(非)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는 규정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됐다. 협회장의 물품 배임 및 유용 의혹뿐 아니라 일부 임원이 정관에 위반되는 '성공 보수'를 수령한 사실, 선수들이 받아야 할 '경기력 성과비'가 지급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 9월 10일 중간 브리핑을 통해 협회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밝힌 문체부는 이후 조사 강도를 높였다. 문체부는 특히 협회가 지난해, 김택규 협회장과 공모사업추진위원장 주도로 1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계약한 뒤 공식 절차 없이 임의 배분한 것을 보조금법 위반으로 보고, 수사기관(송파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협회와 후원사의 수의계약 과정, 일부 임원들이 협회 정관과 행동 강령을 위반해 성공 보수나 상여금을 맡은 사실, 출장비·업무추진비 사용 위반 사례도 밝혔다. 문체부는 보조금법·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 등에 의거,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모든 사안에 대해 위반액을 환수하고 제재금을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정우 국장은 "법령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배분된 예산이 문제가 있을 때 환수할 수 있는 문체부의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며 협회의 쇄신을 촉구했다. 안세영이 직·간접적으로 밝힌 대표팀 내 문제점도 개선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비국가대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재활 치료에 선수의 자율권을 보장할 것을 협회에 명령했다. 개인 트레이너 고용을 허용하는 제도를 만들 계획도 전했다. 나이 어린 선수들이 청소·빨래를 도맡아 하고, 지도자·선배에게 허가를 받고 외출·외박을 했던 악습에 대해서는 문체부가 직접 정기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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