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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나라X남지현 ‘굿파트너’ 극강 시청률로 유종의 미…최종회 순간 최고시청률 21%

‘굿파트너’가 마지막까지 최고의 파트너십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서로의 진정한 굿파트너가 되어 함께 길을 걸어 나가는 차은경(장나라 분)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은 이들의 끝나지 않을 활약을 기대케 하며 여운을 안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5.7%, 전국 15.2%, 순간 최고 21.0%를 각각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5.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마지막회에서 차은경과 한유리는 다시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마주했다.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의 아내 박애연(손지나) 변호를 맡게 된 한유리가 오대규를 상대로 이혼 소장을 제출했고, 이에 맞서 오대규가 차은경을 변호사로 선임한 것. 수십 년을 오대규의 뒷바라지만을 하고 살아온 박애연이 가정에 소홀한 오대규에 이혼을 요구했고, 소송이 진행될수록 부부의 충돌은 더욱 거세졌다.오대규의 진심을 눈치챈 차은경은 한유리와 함께 이들의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묘안을 냈다. 감정에 휩쓸려 비틀린 말만 내뱉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역하여 진심을 전달해 보기로 한 것. 결국 오대규는 자신의 입장만 고집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그 진심은 박애연의 마음에 닿았다. 의뢰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최선의 답을 찾으려 고군분투한 차은경과 한유리 역시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었다.그런가 하면 차은경은 여전히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 김재희(유나)의 마음이 신경 쓰였다. 차은경은 재희가 아빠를 잃지 않도록, 더는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먼저 나서서 김지상(지승현)과 재희를 만나게 해주기로 했다.‘부모에게 동등하게 사랑받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이 이혼의 완성이다. 아이가 원하는 건 자책만 하는 부모가 아니라 제 역할을 해내는 부모니까’라는 차은경의 단단한 확신은 시청자에게 진한 울림을 남겼다.그런가하면 법무법인 대정에는 새 신입변호사가 들어왔다. 서툴기만 하던 신입변호사에서 이제는 후배에게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 에이스 변호사로 거듭난 한유리의 성장은 미소를 자아냈다.‘굿파트너’는 이혼을 직접 맞닥뜨린 스타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고군분투기, 그리고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은 무엇보다 특별했다. 여기에 베테랑 변호사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였던 차은경. 자신했던 이혼을 직접 마주하고 나서야 ‘진짜’ 이혼의 의미에 대해 알게 된 그의 이야기는 공감 이상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대해 나간 두 변호사의 이유 있는 충돌은 마지막까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1 09:21
예능

레드삭스 출신 정명, 이혼 사유 공개 “대부분 시댁과...내 삶 없어져” (‘돌싱글즈6’)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돌싱 하우스’ 둘째 날을 맞아 숨 가쁜 데이트 행보에 돌입하면서 거미줄처럼 뒤엉킨 러브라인을 형성해 재미를 안겼다.19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2회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 입주한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첫날밤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뒤 2일 차 아침 ‘브런치 데이트’를 시작으로 ‘랜덤 데이트’까지 이어가며 ‘플러팅 대전’을 펼치는 현장이 펼쳐졌다. ‘돌싱 하우스’에서의 첫째 날 밤, 10인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달라’는 미션에 차례로 입을 뗐다. 우선 보민은 “사소한 일로 계속 부딪치다 결혼 전날 파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노력해 보겠다’는 상대방의 약속에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게 없어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서 는 “나이 차이가 나던 전 배우자와 ‘미래’와 ‘현재’에 대한 관념이 달랐다” 며 “이혼 얘기가 처음 나온 날, 바로 이혼 합의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지안은 “전 배우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막한 현실에서 끊임없는 다툼으로 이어져 헤어짐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정명은 “전 시댁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어서, 모든 생활비를 시댁에서 받아쓰며 풍족하게 살았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대부분을 시댁 식구와 보내다 보니, 내 삶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배우자의 경제적 독립을 원했지만 남편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헤어졌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힘들기도 하지만, 절 찾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모두의 위로와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방글은 “사랑보다는 나이가 만들어준 결혼이어서, 별거와 부부 상담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라고, 시영은 “전 배우자와 상의 없이 과도하게 벌린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져 상대가 힘들어했다”라고 이혼 사유를 전했다. 희영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하루 19시간을 일하다 보니 예민해졌고, 그러다 갈등이 커져 헤어졌다”고 묵묵히 말했다. 미영은 “전 배우자와 성격이 너무 똑같다 보니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대화를 피하고 점점 무관심해졌다”라고, 창현은 “결혼 후의 여러 문제와 다툼을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진영은 “결혼 생활이 거짓으로 시작해 거짓으로 끝났다”며 “전 배우자가 외도를 했는데, 그 상대 여자를 신혼집 창고에서 발견했다”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참 힘들었을 것 같다”는 모두의 위로와 함께 10인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가 끝났고, 한층 더 가까워진 10인은 홀가분하게 잠자리에 들었다.2일차 아침, ‘착각남’ 보민은 “나랑 새벽 6시에 운동하면 내 복근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정명의 말에 부리나케 운동 장소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정명은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고 자신의 ‘원픽남’인 시영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 운동 장소로 향했다. 정명의 마음을 알리 없는 시영은 운동을 거의 마쳐 숙소로 돌아갔고, 정명은 아쉽지만 보민과 러닝을 하면서 ‘동상이몽’ 운동을 마무리했다.잠시 후, ‘브런치 데이트’가 시작됐다. 2인석 3개, 4인석 1개가 식당에 마련된 가운데, 정명‧보민, 진영‧창현, 미영‧희영이 차례로 2인석을 차지했고, 지안‧성서‧방글‧시영이 4인석에 앉게 됐다. 특히 시작부터 ‘확신의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진영‧창현은 식사 중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놀라워하더니, MBTI는 물론 ‘생일’까지 같다는 사실에 ‘입틀막’ 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4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도 “이건 운명!”이라며 박수를 쳤다. 반면 전날 함께 고기를 구우며 ‘썸 무드’를 형성했던 미영‧희영은 대화가 자꾸만 뚝뚝 끊겨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정명과 보민의 대화는 ‘대폭소’의 연속이었다. 정명이 “서울 여자 만나본 적 있어? 나는 전형적인 서울깍쟁이’인데?”라며 경남 양산에 사는 보민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음에도, 보민은 “재밌을 것 같다”면서 “데이트 한 번 같이 해보고 싶다. 처음부터 (네가) 천사 같이 하얀 느낌이었어”라고 불꽃 대시했다. 보민의 ‘헛다리’ 행보에 4MC는 “거의 ‘무한 긍정’의 올가미인데?”라며 짠한 웃음을 지은 뒤, 보민을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안X성서X방글X시영의 ‘브런치 데이트’에서는 지안을 ‘첫인상 1순위’로 뽑은 성서가 “메뉴보다 자리를 골랐다”며 지안에게 어필했고, 시영도 방글에게 자신의 커피를 양보하는 등 호감을 표현해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이후, ‘랜덤 데이트’가 속개됐는데, ‘브런치 데이트’에서 같은 메뉴를 먹은 사람들끼리 매칭이 되었다. 그 결과 정명‧시영‧미영‧창현이 ‘서핑 데이트’, 성서X방글X보민이 ‘클라이밍 데이트’, 지안‧희영‧진영이 ‘아이스링크 데이트’에 배정됐다. 이중 ‘서핑 데이트’ 팀인 정명과 미영은 시영을 향해 ‘플러팅 공격’을 퍼부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다 정명은 시영과 단 둘이 바다에 남게 되자, “난 계산 없이, 내 몸이 먼저 반응하면 좋아하는 거야”라고 과감히 대시했다. 하지만 시영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너 입술이 보라색이 된 것 같다”면서 물놀이를 끝냈다. 직후 시영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의 대시가) 좀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정명 역시, 시영의 시큰둥한 반응을 짐작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홀로 다친 발을 치료했다. 반면 미영은 시영에게 물을 챙겨주는가 하면, 허리에 타월을 두르려하는 시영에게 “내가 묶어줄게”라며 ‘타월 플러팅’을 감행했다. 묘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새롭게 판도를 뒤집을 ‘정보공개방’이 오픈하며 또 다시 급변한 러브라인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돌싱글즈6’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5:41
예능

남윤수, 5기 말기신부전 父에 신장이식 “당연한 일 한 것” (‘편스토랑’)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한다.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효심 가득한 남윤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남윤수는 최근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해드린 것이 세간에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남윤수는 한 종합병원에 심각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알고 보니 남윤수가 신장이식 수술 후 한 달이 지나 수술 상태를 확인하는 검진을 받으러 온 것. 남윤수는 아버지께 하나를 떼어드리고 하나 남은 신장이 기능을 잘하고 있는지, 수술 후유증은 없는지 등 꼼꼼하게 검진했다. 그리고 힘든 수술 과정을 곁에서 정성으로 도와준 주치의들, 간호사들,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들 등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선물했다.남윤수는 “어느 날, 아버지가 5기 말기신부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5기 말기신부전이면 신장이 정상 기능의 약 15% 이하로 저하된 심각한 상태이다. 남윤수는 “아버지 상태가 심각했다. 저혈당 쇼크가 오면 의식이 흐릿해지셔서, 검사받으러 병원에서 만나기로 한 날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적도 있다. (아버지 상태의 경우) 10년 생존율이 25%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남윤수는 아버지의 만류 속에서도 망설임 없이 스스로 신장이식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윤수는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한 일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 직업이 연기자라 안 된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내가 한다고 했다. 혼자서 신장이식이 가능한 병원은 전부 다 직접 연락해서 알아봐서 진행했다” 덧붙였다.남윤수의 지극한 효심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대단하다”라며 크게 감동했다. 이는 곁에서 직접 지켜본 의료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남윤수의 수술을 담당했던 주치의는 “(남윤수가) 수술 전 마취를 할 때 의식을 잃어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한 말이 ‘아버지 잘 부탁드려요’였다. 그 말 한마디를 하고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며 마취가 됐다. 정말 효자구나 싶었다. 병원에 정말 많은 팬들이 생겼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남윤수의 현재 건강 상태, 아버지의 건강 상태부터, 모두가 감동한 남윤수의 효자 면모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2:55
연예일반

후원협찬팀 최현준·김진 "청춘들의 삶을 응원합니다"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홍보전신관 입점 기업을 컨택하고 후원 물품을 관리하고 있는 후원협찬팀 최현준 팀장, 김진 부팀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최현준 팀장(이하 최): 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후원협찬팀장을 맡고 있는 최현준입니다. 사무처에서는 대외협력국 부국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후원협찬팀은 청년의 날 축제에서 홍보전시관의 입점을 위해 기업과 공사, 공단을 섭외하고 문의 사항들을 관리하는 팀입니다.김진 부팀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후원협찬팀 부팀장 김진입니다. 후원협찬팀에서 각종 기업, 공사, 공단과 컨택을 하면서 청년의 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청년들이 청년의 날 행사를 잘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후원협찬팀에 임원진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최: 처음 들어왔을 때는 사무처 대외협력국 소속이었지만 도중에 소속을 변경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후원협찬팀의 인원이 부족하기도 했고 이전 대외협력실에서 하던 업무들이 주로 후원협찬 관련 일들이었기에 흥미가 생겨 후원협찬팀 팀장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김: 저는 조금 늦게 합류한 편이긴 한데, 대외협력실 자체에 큰 매력을 느낀 것이 그 이유입니다. 후원협찬의 과정은 개인 간의 일반적 소통이 아니라 기업, 공사, 공단과 공적으로 연락하는 일이다 보니 중요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공문을 보내거나 전화로 업무를 보는 과정에서 공적인 언어로 다듬어서 말하는 것이 추후 실무에 있어 좋은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후원협찬팀은 대외적으로 활동하기도 해서 실수가 있으면 안 된다. 관련해서 역경이 있었다면?최: 기업, 공사, 공단을 섭외해야 하는 팀이다 보니 많은 홍보전시관을 입점시키려면 그만큼 연락을 돌려야 합니다. 후원협찬을 거절하시면 저희가 더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홍보전시관 입점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서 잘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중요한 활동이라서 일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후원협찬팀 활동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노하우가 있어도 일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김: 처음에는 공문을 보내는 과정이 어색했고 새롭게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어려웠습니다. 또한 후원협찬을 받는 과정 자체가 쉽지만은 않았고 거절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걱정이 있었습니다. 팀장님이 말한 것처럼 업무를 많이 해봐서 노하우가 생기더라도 생각만큼 쉽게 처리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협찬사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김: 개인적인 관계보다도 끝내 협찬을 성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찬이 결정된 후에는 부스 운영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상생의 관계도 있지만, 그 전에 협찬을 성사시키는 과정이 저희 팀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찬을 위해 전화를 돌릴 때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라면 후원협찬이라는 말보다 홍보라는 말에 중점을 두고 안내를 하며 높은 성사율을 위해 노력했습니다.앞으로의 남은 기간 동안 후원협찬팀의 향후 계획이나 목표가 있나?최: 가장 큰 목표는 행사 당일에 홍보전시관의 모든 부스가 원활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수막이나 전기, 물품 제공 등 진행 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논의를 진행 중이며 모든 것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김: 팀장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흔쾌히 후원협찬을 해주신 기업들과 그 속에 많은 분이 계신 만큼 준비한 부스가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입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원으로서 느낀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최: 기획홍보단 활동 내 청년들이 안 해본 활동이 많을 텐데, 어렵겠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1년 만에 끝내는 것이 아쉬워서 다년간 활동하다 보면 점점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도 커지는 것 같고 팀원들도 좋은 분들이 많아서 즐거운 추억 많이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김: 기획홍보단으로 활동하면 청년이 쉽게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공적으로 사회 경험이 많으신 어른들과 일하며 배울 수 있기도 하고 축제를 기획하며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축제를 앞두고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최: 함께 기획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에겐, 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으니 모두 마지막까지 조금 더 힘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힘내자고 전하고 싶습니다. 더하여 저희가 청년들을 위해 축제를 열심히 기획 중이니 꼭 오셔서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김: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청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했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준비한 청년분들께 다들 고생하셨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한 청년으로 말씀드리자면 다들 열정을 지니고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청년의 날 축제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으며, 청년들의 삶을 응원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윤예진, 김아영, 김민진 2024.09.20 10:33
드라마

‘굿파트너’, 오늘(20일) 종영…장나라vs남지현 이혼 공방 계속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의 화끈한 마지막 공방이 펼쳐진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제작진은 종영을 앞둔 20일 상대 변호사로 또다시 법정에 선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여기에 법무법인 대정에 입성한 뉴페이스의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한 사건의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게 된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소송의 진짜 쟁점을 찾아 함께 합의를 도출한 두 변호사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봄’을 찾은 대정의 전 대표변호사이자 현 고문인 오대규(정재성)의 등장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 사건 맡아주게”라며 차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그의 엔딩은 향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차은경, 한유리의 이혼 공방전을 예고한다. 또다시 상대방 변호사로 법정에 참석한 두 사람. 이들의 옆자리엔 한껏 달아오른 오대규와 그의 아내 박애연(손지나)이 불꽃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청석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정우진(김준한)의 굳은 얼굴도 포착됐다. 과연 정우진 가족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법무법인 대정에 첫 출근한 새로운 얼굴도 공개됐다. 홀로 신입변호사 이한나(고아성)를 맞이하고 있는 한유리.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한나의 비장한 눈빛이 흥미롭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은경에게 “신입변호사님이 들어왔는데 제가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는지”라고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진바, 첫 후배를 들이게 된 한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예기치 못한 이혼 소송 건으로 차은경과 한유리가 또 한 번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는다. 치열해지는 공방 속 두 변호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내놓을 해결책은 무엇일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이들의 이야기를 함께해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09:11
스타

이종석, 日 5000석 만석에 초밀착 210분 화답…“특별한 날 됐길”

배우 이종석이 일본 팬들과 함께 특별한 생일을 보냈다.이종석은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 분타이에서 ‘2024 이종석 벌스데이 파티 인 재팬 <인비테이션>’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팬미팅 투어의 일본 공연 이후 약 9개월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미팅으로, 이종석의 생일 당일 진행되어 의미가 더욱 컸다.이종석의 생일 파티에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로 개최된 팬미팅에서 이종석은 요네즈 켄시의 ‘레몬’(Lemon)을 부르며 무대로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노래를 마친 이종석은 “오늘이 저에게도 특별한 날이지만 여러분께도 특별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공연의 시작과 함께 이날의 드레스 코드인 ‘레드’ 의상을 뽐낸 베스트 드레서를 꼽는 시간부터 이종석은 객석으로 내려가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 스위트하게 팬미팅 시작을 알렸다.오랜만의 팬미팅인 만큼 이종석의 근황을 나누는 토크 코너가 먼저 시작됐다.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는 ‘드로잉 토크’와 이종석의 생일 앨범을 열어보는 ‘JS 포토앨범‘으로 이종석의 어린 시절 생일 파티 모습들이 공개되며 친밀감을 더했다. 이후로는 팬들과 함께하는 캐릭터 토너먼트와 무대 위에서 펼치는 퀴즈 대결이 진행됐다. 이종석은 직접 객석으로 향해 팬들에게 앙케트를 묻고 퀴즈를 풀 팬을 선정해 손을 잡고 무대로 에스코트하는 등 다정다감함으로 환호를 일으켰다. 퀴즈 게임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내어준 이종석은 벌칙을 대신해 깜짝 발레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고자 하는 이종석의 마음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게임 코너에서 펼쳐질 객석 구역별 팀 대항전을 위해 다시 한번 객석으로 발을 돌린 이종석은 전 객석을 돌며 팀원을 선정해 팬들의 기쁨을 더했다.공연 말미에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팬들이 영상으로 전한 메시지에 감동적인 소감을 전한 이종석은 마지막 메시지의 주인공을 찾아 객석으로 내려갔다. 시각 장애를 지닌 팬의 메시지에 자리로 찾아가 직접 인사를 나눈 것. 이전 서울에서 진행된 이종석의 데뷔 14주년 기념 전시회도 방문한 팬에게 이종석은 음성 메시지로 감사 인사와 안부를 전했고, 이를 전해 받은 팬은 “메시지를 받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감동받았다”라며 “힘든 치료도 열심히 받았고 종석 씨 팬미팅도 참석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종석의 따뜻한 배려와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팬미팅을 마치며 이종석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인 스다 마사키의 ‘虹(Niji, 무지개)’를 부르며 엔딩을 장식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인 ‘내게 와’를 부르며 내려와 전 객석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후 6시에 시작된 팬미팅은 저녁 9시 30분이 돼서야 막을 내렸다.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달리고 또 달려 가까이서 팬들과 소통한 이종석의 팬 사랑으로 채워진 시간은 팬들에게도 이종석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9 14:05
드라마

‘굿파트너’ 장나라‧남지현 종영 소감 “성장과 변화 마지막까지 지켜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메시지를 전했다.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 이야기는 매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이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린 이혼변호사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뜨거운 인기 속 시청률 역시 독보적이다. 지난 15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16.7%(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차은경(장나라)이 법무법인 대정을 떠나 새 출발을 한 가운데, 한층 성장한 한유리(남지현) 역시 대정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상대방 변호사로 맞붙게 된 두 변호사가 진짜 쟁점을 찾아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은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대정’의 대표였던 오대규(정재성)가 자신의 사건을 차은경에게 의뢰하는 엔딩은 마지막 남은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에 종영을 1회 앞두고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장나라가 노련하게 완성한 ‘차은경’ 캐릭터는 ‘굿파트너’가 사랑받은 원동력이었다. 냉철하지만 따뜻한 ‘겉바속촉’ 베테랑 변호사부터 엄마 ‘차은경’까지, 감정의 극단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아름다운 팀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좋아해 주셔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면서 “작품은 끝이 나지만, 힘든 순간에도 곁에서 함께 해줄 여러분의 굿파트너와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나라는 “서로에게 굿파트너가 되어준 사람들, 각자 자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에 주목해 달라”고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짚었다.남지현의 진가는 어김없이 빛났다. 당찬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활약과 성장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공감의 깊이를 더했다. 남지현은 “촬영하면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다. 끝까지 모두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현장이었고,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언제라도 ‘굿파트너’ 사람들을 떠올리면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 “정말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께 저희 드라마가 때론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때론 인생을 위로해 주는 친구였길 바란다.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깊은 감사와 사랑을 가득 얻었다. 받은 사랑 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이며 끝인사를 건넸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은경과 유리의 성장과 변화가 두드러지고, 모두가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그 속에서 서로를 응원해 주고 의지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정우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김준한은 “지나고 나니 촬영했던 매 순간순간이 소중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저희의 ‘굿파트너’가 되어주신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작품이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건넸다. 대정의 대표 오대규의 아들임이 밝혀지고, 뒤를 이어 대표직에 오른 정우진. 그의 숨겨진 사연에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준한은 “의뢰인들의 굿파트너가 되어주기 위해 애써 온 대정 식구들이 각자의 아픔을 딛고 어떻게 서로의 굿파트너가 되어갈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며 결말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극에 유쾌한 웃음과 텐션을 배가하며 사랑받은 표지훈은 “유리와 은호가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나눴던 장면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추웠을 때부터 더울 때까지, 약 7개월 동안 촬영을 하며 정들었던 은호를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든다”면서 “은호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좀 더 성장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성장하는 배우 표지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은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남지현과 ‘신입 콤비’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둘도 없는 고민메이트로 활약한 그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유리와 은호의 마지막 이야기도 기대해 달라”라며 남은 이야기를 더욱 궁금증을 모았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최종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9 09:16
프로야구

‘3선발 약점’ 두산, 최원준이 절대 열세 삼성을 잡았다…PS 대진표 3위까지 혼전 구도

이제 1·2위를 제외한 그 누구도 최종 순위를 확정할 수 없다. 위기에 놓였던 두산 베어스가 승부처에서 1승을 거두고 순위 싸움 교두보를 확보했다.두산은 지난 1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중요한 1승이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최근 3연승을 질주, 5위 KT 위즈와 반 경기 차 승차를 유지했다. 지친 불펜, 선발진 결원으로 두산은 지난 4일 삼성전까지 5연패에 빠졌다. 당시만 해도 '위기론'이 다시 떠올랐으나 이후 5경기는 4승 1패로 기세를 되살렸다. 원투 펀치가 아닌, 최원준의 깜짝 호투였기에 더 값졌다. 최원준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주 만의 등판이었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긴 이닝까지 책임졌다. 불펜진 과부하에 빠졌던 두산에는 그 6이닝이 주는 힘이 컸다. 최원준의 호투는 팀이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 1위였던 두산은 올 시즌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의 부상, 시라카와 케이쇼의 조기 이탈 등으로 선발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국내 선발진도 최승용, 최준호, 김유성 등을 실험했으나 부상 또는 부진으로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에이스 곽빈만 외로이 팀을 책임졌다.그래도 잔여 경기 때는 선발진 공백이 덜 체감됐다. 휴식일이 많았던 덕분에 조던 발라조빅과 곽빈만으로도 어느 정도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일부터는 다시 6연전이 기다렸고, 상대 팀도 만만치 않았다. 17일 2위 삼성을 시작으로 19일 1위 KIA 타이거즈, 20일부터는 3위 LG 트윈스가 두산과 내리 3연전을 치른다. 선발 공백이 큰 두산으로서는 이 기간 승패 마진을 장담하기 어렵다.그래도 최원준의 17일 호투가 다가오는 6연전을 준비할 기반은 마련해줬다. 올 시즌 두산 상대 절대 우위(17일 경기 전 3승 12패)였던 삼성에 1승을 가져왔고, 고민거리던 3선발 역할도 최원준이 해낸 만큼 잔여 시즌을 치를 자신감을 얻었다.최원준이 남은 기간이나마 전성기 모습을 보여준다면 3선발 그 이상의 역할이 가능하다. 그는 올 시즌 23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2019년 34경기 평균자책점 2.65, 그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선발 투수로 뛰며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과 도합 30승을 수확한 '원조 에이스'였다. 2023년 이후 구위가 떨어지면서 곽빈에게 자리를 양보했지만, 곽빈은 그를 주저하지 않고 '멘토'로 꼽곤 했다. 2021년 팀이 마지막 한국시리즈에 올랐을 때도 선발진의 버팀목은 그였다. 최원준은 17일 경기 승리 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수 형들이 너무 잘 해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조)수행이 형의 호수비가 6이닝까지 던질 수 있게 했다. 맞는 순간 아찔했는데 뛰어가는 게 수행 형이라 믿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수행은 이날 3회 호수비를 비롯해 빠른 발로 외야를 지키며 최원준의 뜬공 처리를 도왔다. 최원준은 또 "투구 도중 흔들렸는데 (양)의지 형이 계속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6회까지 갈 수 있었다"고 역시 감사를 전했다.두산이 이미 우승을 확정한 KIA를 상대로 이틀 휴식한 마무리 김택연 등 불펜진을 출격시켜 승리할 수 있다면 3위 도전 구도까지 나온다. 두산은 17일 승리로 LG와 승차가 1.5경기까지 줄어든 상황. 5위 KT의 추격이 매섭긴 해도 18일 LG의 경기 결과, 또 19일부터 두산과 LG의 3연전 결과에 따라 3위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는 형국이다.최원준은 "경기를 못 나가는 동안에도 불펜으로도 등판 준비를 한 적은 있다. 선수들의 힘든 모습을 봤고, 조금 더 책임감 가지고 던지려 했다"며 "(두산이) 삼성에 올해 좀 약했다. 포스트시즌 가기 전 마지막에 좋게 이겼다. 올라가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sy99@edaily.co.kr 2024.09.18 12:21
드라마

김병철, 윤상현 멱살 잡고 분노… 경찰서 대치 (‘완벽한 가족’)

‘완벽한 가족’ 김병철이 윤상현의 멱살을 잡고 분노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1회에서는 경찰서에서 만난 최진혁(김병철)과 최현민(윤상현)의 대치 상황이 그려진다.17일 공개된 스틸에는 극도로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흥분한 진혁과 상처로 얼룩진 얼굴에서 비열하게 웃고 있는 현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이 경찰서에서 만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분노에 가득 찬 진혁과 달리 현민은 여유로운 태도를 하고 있어 상반된 두 사람의 태도가 시선을 끈다.진혁이 현민에게 이렇게 화를 내는 데에는 진혁의 아들 최상호(박상훈)의 죽음과 관련한 숨은 사연이 있다. 오래전부터 이어온 악연의 끈으로 뒤엉킨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일은 무엇일지, 이 사건의 발단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후 진혁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고 해 그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로 인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던 진혁과 현민은 서로를 향해 최후의 칼날을 겨눈다. 어느 때보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진혁과 계속해서 악행을 저질러왔던 현민이 어떤 결말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완벽한 가족’ 제작진은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방송에서는 진혁과 현민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가 풀리고 각자의 자리를 되찾아가는 모습들이 그려질 전망이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극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시청해 달라”고 전했다.‘완벽한 가족’ 11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4:52
예능

역대급 이혼 사유 공개… “내가 유책 배우자”→“(외도) 상대 어디서 발견했냐면” (‘돌싱글즈6’)

MBN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이혼 사유를 공개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2회에서는 인생 마지막 사랑을 찾아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 10인인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이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돌싱남녀 10인은 첫날 저녁 식사를 함께한 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각자의 이혼 사유를 공개해 주세요”라는 공지를 전달받아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던 터. 이날 무거운 침묵이 감도는 가운데, 먼저 입을 뗀 시영은 “난 내가 (이혼의)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후 시영은 사업을 하며 갈등을 겪은 전 배우자와의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시영의 고백에 이어 진영도 “내 결혼 생활은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난 것 같다”며 “(전 남편과 외도한) 상대 여자를 어디서 발견했냐면…”이라면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튜디오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역시 “너무 화가 난다”라며 분노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진행하면서 정말 고통스러웠을 것 같다”며 진영의 감정에 몰입한다. 그런가 하면, 한 돌싱남은 “결혼 후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에 24시간 중 19시간을 일했다”며, “잠을 못 자 예민한 상황에서 자꾸만 갈등을 빚었고, 급기야 양가 부모님들도 다투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또 다른 돌싱녀는 “결혼과 동시에 전 배우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사랑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찾아오면서 막막한 현실의 벽을 깨달았다”고 덤덤히 이야기한다.반면, ‘돌싱글즈’ 전 시즌 최초로, ‘전 배우자’의 가족들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을 내비친 출연자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한 돌싱남은 “이혼 소식을 말씀드린 후, 마지막으로 본 장모님의 뒷모습이 잊히질 않는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후회보다,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한 뒤 펑펑 눈물을 쏟는다. 직후 다른 돌싱녀도 “결혼 생활 내내 시댁 식구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었는데, 막상 홀로서기를 해 보니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더라”며, “이혼 후 전 시댁에 고마운 마음도 생기게 됐고, 그래서 더더욱 홀로서기를 잘 해내고 싶다”고 말해 출연진들과 4MC의 응원의 박수를 받는다. 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와, 이후 급속전개되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12일 첫 방송한 ‘돌싱글즈6’는 새로운 돌싱남녀 미영-방글-보민-성서-시영-정명-지안-진영-창현-희영의 강렬한 등장 및 ‘돌싱 하우스’ 입성 직후부터 벌어진 ‘플러팅 대전’에 힘입어, 최고 2.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원조 이혼 예능’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방송 직후 정명, 보민, 진영, 창현, 희영, 시영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와 SNS, 커뮤니티를 장악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보였다. 아울러, 넷플릭스에서도 지난 14~15일 연속으로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에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돌싱남녀 10인의 이혼 사유와, 다음 날 펼쳐지는 본격 데이트 현장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6’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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