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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첫 북미 스타디움 입성 투어 성료…이제 일본으로

미국 스타디움 장내에 한국어 노래 ‘떼창’·‘떼춤’이 터졌다. 관객들은 3시간이 넘는 공연을 ‘올 스탠딩’으로 즐겼고, 현장은 용광로 같은 열기를 자랑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에 입성한 세븐틴은 “여러분 덕분에 꿈이 현실이 됐다”라며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그룹 세븐틴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BMO 스타디움에서 약 3주간 이어진 북미 투어의 방점을 찍었다. 이날 공연장은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이 내뿜는 열기로 내내 뜨거웠다. 멤버들은 ‘독 : Fear’와 ‘피어리스’, ‘마에스트로’를 시작으로 총 23곡을 휘몰아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들은 한국어 가사 노래를 일제히 합창하고, ‘홈’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 추는 장관을 연출했다.세븐틴은 “첫 북미 투어를 작은 무대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스타디움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중한 한 분 한 분이 모여 거대한 공연장을 채워주셨다.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LA에 더욱 큰 스타디움 공연장이 있다면, 그곳에도 가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10월 22~23일 시카고 로즈몬트에서 시작한 ‘세븐틴 ’는 뉴욕, 텍사스, 오클랜드, LA 등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마지막 LA 공연은 예매 개시 3시간 만에 티켓이 ‘완판’됐다.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 팬들이 새어나오는 공연 소리를 듣기 위해 스타디움 주변을 둘러싸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현지 언론은 세븐틴의 콘서트에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LA 공연을 두고 “세븐틴의 특별한 마법”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들은 미국 첫 스타디움 공연에서 지난 10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는 함께할 것임을 역설했다”(San Francisco Chronicle), “K-팝 콘서트를 뛰어넘는 소통의 장”(People)이라는 호평도 나왔다.공연 전후 병행된 ‘세븐틴 더 시티 로스앤젤레스’는 세븐틴의 넓어진 북미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LA 명소 산타 모니카 피어 퍼시픽 휠에 이들의 로고가 새겨졌고, 유명 클럽과 호텔 루프탑에서는 세븐틴을 테마로 한 파티가 열렸다. 팝업 스토어는 개장 2시간 만에 입장 대기를 마감했을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북미 투어 유종의 미를 거둔 세븐틴은 일본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을 발표한 후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투어는 내년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08:52
골프일반

KPGA 5관왕 장유빈 천하 "내년에 미국서"

장유빈(22)이 5관왕에 오르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유빈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장유빈은 4라운드 전반까지 세 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5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장유빈과 같은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 이대한이 18언더파 266타로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시즌 3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장유빈은 올 시즌 최고 스타였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2024 제네시스 대상을 일찌감치 확정한 그는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11억2904만원)과 최저 타수(덕춘상·69.41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장타왕·311.35야드) 톱10 피니시(11회)까지 단독 1위에 올랐다. 평균 버디율(24.44%)과 파브레이크율 1위(25.43%) 다승 공동 1위(2승)까지 올랐으나, 해당 3개 부문은 공식 시상 항목은 아니다. 장유빈은 역대 5번째로 대상·상금왕·다승왕·최저 타수상을 석권했다. 앞서 1997년 최경주, 1999년 강옥순, 2007년 김경태, 2009년 배상문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제네시스 대상만 바라봤던 장유빈은 KPGA 투어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장유빈은 2023년 10월 K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년 만에 투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사실상 루키 시즌이었는데 내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웃었다. 장유빈은 'MZ 골퍼'답게 언제나 당당하다. 올 시즌 전지훈련 이후 체중을 8㎏가량 감량했다. 경기력 때문이 아닌 중계 화면에 잡힌 자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도 비거리가 지난해(300.42야드)보다 10m(10.93야드) 정도 늘어났다. 지난달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장희민과 연장 승부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뒤에는 "연장전에서 나의 스타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장유빈은 이날 "15번 홀에서 (승부수를 던져) 큰 실수를 했는데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한 번 경험해 보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시즌을 돌아보며 "(비즈플레이 4라운드에서 6타 차 역전패를 떠올리며) 그 대회가 전환점이 됐다. 오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제 장유빈의 시선은 미국을 향한다. 2024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티켓을 얻은 그는 "제 시즌은 12월까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힘들고 넘어질 때도 있었는데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 앞으로 미국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그는 "Q스쿨에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 적 없다"라고 당차게 답했다. 장유빈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송민혁(1472점)은 마지막 대회에서 김백준(1113점)을 제치고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제주=이형석 기자 2024.11.11 07:03
영화

‘연진이 엄마’ 손지나, 지대한 첫사랑 됐다…“갑자기 도착한 러브레터 같은 ‘하우치’”

지대한, 손지나 주연 감동 로맨스 ‘하우치’가 언론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우치’는 지난 7일 언론 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균 감독, 배우 지대한, 유라, 손지나, 오재무가 참석했다. 작품은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지대한)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이야기다. 이날 김명균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대한 배우는 연기에서 묻어나는 거칠고 날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또한 꼭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울 것 같은 서글서글한 눈을 가지고 있다. 멜로가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유라 배우는 처음 본 순간 모두가 만장일치로 ‘어린 경화’를 연기할 배우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찍으며 순수한 외모와 연기 모든 것에 만족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손지나 배우는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손지나 배우가 참여한다고 해서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오재무 배우는 초등학교 5학년일 때 오디션에서 만났다. 그때도 이미 연기를 참 잘하는 배우였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해줘서 영화를 빛나게 해줬다”라고 부연했다.지대한은 ‘올드보이’, ‘해바라기’, ‘해운대’ 등 굵직한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한 배우이다. 이번에 로맨스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이지만, 감독님이 믿음에 힘입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가진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눈에 힘을 풀고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도 참여한 그는 최근 ‘하우치’의 티켓 가격이 상영 내내 조건 없이 만 원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하우치’는 첫사랑이 선물처럼 다가온 영화이다. 우리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어떤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추억을 선물해 보자는 마음으로 만 원 한장으로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30년만에 갑자기 찾아온 첫사랑 경화 역을 맡은 손지나는 “‘더 글로리’에서 생존하려고 강할 수밖에 없었던 ‘연진이 엄마’ 캐릭터와는 달리 ‘경화’는 모든 것을 품어내는 바다 같은 마음을 가졌다. 유연하게 부드럽지만 깊이가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경화’를 연기하면서 저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라며 전작과는 다른 순수하고 여린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본인과 지대한 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유라와 오재무의 연기를 본 소감을 묻자 “순수한 시절에 할 수 있는 첫사랑을 보여주는 연기였다. 살아있고,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것 같아 좋았다”라며 후배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했다.다음으로 극 중 ‘어린 재학’에게 첫사랑의 만남과 이별을 알려준 ‘어린 경화’역을 맡은 걸스데이 출신 유라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린 경화’는 1980년대를 사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옛날 부산 사투리를 연기해야 했다. 그래서 부산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물어보며 연구를 많이 했다. 그리고 첫사랑을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외모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어린 재학’을 연기한 오재무는 연기를 하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 묻자 “지대한 선배님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선배님의 특징이나 버릇을 많이 연구하며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명균 감독은 “따뜻한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우치’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잃어버린 것을 찾게 되는 계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손지나는 “‘하우치’는 관객들에게 러브레터를 전하는 영화다. 사랑이 더욱더 필요한 이때 사랑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곁에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라며 당부했다.‘하우치’는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0 09:54
프로축구

플라카·발디비아에 이어 박태용 초장거리 쐐기 포…전남, 적지서 이랜드 완파 [IS 목동]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외국인 선수 플라카와 발디비아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웃었다. 박태용은 장거리 중거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서울 이랜드는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도 패배로 인해 빛이 바랬다.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 최종전에서 이랜드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다. 이랜드는 ‘자력 2위’, 전남은 ‘최대 3위’를 바라봤다. 희비는 실수로 인해 엇갈렸다. 전남은 플라카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발비디아·플라카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후반전에는 전남 박태용이 센터 서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를 자축했다.전남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위(승점 57)가 됐다. 이 경기 종료 기준,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로 확정해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6)와 단판전을 벌인다. 승리한다면 3위 이랜드(승점 58)와 승강 PO2 티켓을 놓고 다시 겨룬다.이랜드는 이날 패배에도 창단 최고 순위인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기록한 4위였다. 이 경기 종료 시점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4-1로 앞서고 있어 이랜드가 3위로 내려앉았다.목동운동장에는 7913명의 관중이 집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총관중 7만명(7만2093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시즌 첫 3연승에는 실패했다. 다음 무대는 K리그2 PO다. 경기 첫 10분까지는 신중한 탐색이 열렸다. 양 팀 모두 슈팅을 1차례씩 시도했지만, 골문을 위협하진 못했다.의외의 상황은 직후에 나왔다. 김용환이 앞으로 찔러준 공이 플라카에게 향했다. 플라카는 김민규와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오스마르가 빠르게 커버했는데, 공이 오히려 뒤로 흘렀다. 플라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플라카의 시즌 5호 골. 지난 9월 이후 2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작업에 힘쓴 이랜드는 변경준, 카즈키, 김신진의 합작 플레이로 반격했다. 전반 22분 오스마르의 전진 패스에 이어, 공이 카즈키를 거쳐 김신진에게 향했다. 하지만 변경준의 슈팅은 류원우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김신진의 슈팅도 수비에 막혔다.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려던 이랜드는 다시 한번 수비 실수에 무너졌다. 전반 29분 오스마르와 김민규가 수비 과정 중 공 처리를 미뤘다. 공은 뒤로 흘렀는데, 이를 탈취한 발디비아가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바로 3분 뒤에도 이랜드의 수비 실수가 겹쳤다. 골키퍼 문정인이 성급한 판단으로 앞까지 나왔으나,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갔다. 플라카는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절묘한 각도로 골라인을 넘었다. 백지웅이 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랜드는 전반 마지막까지 만회 득점을 노렸으나, 유효 슈팅은 좀처럼 늘지 않았다. 이랜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전남은 후반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발디비아를 빼며 선수 관리에 돌입했다.이랜드는 이준석, 채광훈, 정재민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득점과는 연관이 없었다. 후반 29분 몬타뇨의 헤더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백지웅의 헤더, 오스마르의 왼발 슈팅도 류원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를 대거 바꾼 전남 진영에서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32분 전남 박태용이 센터 서클 앞에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절묘한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랜드는 경기 막바지 오스마르가 최전방까지 올라서는 등 적극적으로 만회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5번째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목동=김우중 기자 2024.11.09 15:54
프로축구

‘최고의 해’ 약속한 서울E-전남, 마지막에 웃어야 한다…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

프로축구 K리그2 2024 정규리그 '운명의 최종전' 6경기가 9일 오후 2시 일제히 열린다.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FC안양이 2025시즌 K리그1 다이렉트 승격을 예약한 가운데, 추가 승격 도전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K리그2에서 최종 순위 2~5위에 오르면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승격을 노릴 수 있다. 이 중 2위 팀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2위 팀은 K리그1의 11위 팀과 승강 PO1를 치러 이기면 승격을 확정한다. 현재 2위 서울이랜드(승점 58)는 마지막 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격돌해 2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 확정, 무승부나 패배시에는 3위 충남 아산(승점 57)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서울이랜드와 맞붙는 전남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승점 54로 5위에 올라 있는 전남은 승리하면 최대 3위까지 넘볼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하면 5위 자리도 위태롭다. 시즌 상대전적은 전남이 서울이랜드에 1승 1무로 앞선다. K리그2의 3~5위는 K리그2 PO를 거쳐야 한다. 최종 생존자가 K리그1의 10위 팀과 승강 PO2를 벌인다. 승격을 노릴 수 있는 마지노선이 5위다. 4위 수원 삼성(승점 56), 6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53), 7위 김포FC(승점 51)도 정규리그 최종일 결과에 따라 K리그2 PO 문을 두드린다. 부산은 최종전에서 부천FC를 꺾는다면 경쟁팀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보한다. 김포는 ▶전남 패배 ▶부산 무승부 혹 패배 ▶천안시티전 15골 이상 승리의 조건을 갖추면 5위까지 오를 수 있다.수원은 지난주에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고, 9일엔 경기가 없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남 혹은 부산이 무승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수원이 K리그2 PO 진출을 확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9 05:30
뮤직

데이식스 성진, ‘체크 패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 공개

데이식스 성진이 솔로 데뷔곡 ‘체크 패턴’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하고 8일부터 시작되는 첫 단독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성진은 지난 5일 정규 1집 ‘30’(서른)과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성진이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곡에 오롯이 담아낸 신보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로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체크 패턴’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삶의 다양한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이다. 성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등 여러 악기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가을 끝자락 감성을 전한다. ‘체크 패턴’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포착한 성진은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에 몰입하는가 하면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모습 등으로 표현력을 드러냈다.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빛내 시선을 붙잡았다. 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데이식스 마지막 솔로 주자로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성진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성진 솔로 콘서트<30>’을 개최한다. 마지막 공연일인 10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더 많은 팬들과 시공간 제약 없는 소통을 나눈다.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성진은 이번 콘서트에서 호소력 짙은 라이브로 팬심을 녹일 예정이다. 특히 솔로 앨범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비롯한 수록곡 전곡 무대를 선보이고 마이데이(팬덤명)와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한편 해당 공연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되며 성진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9:46
프로축구

포항, 김천 상대 마지막 홈 경기…자존심 회복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시즌 K리그1 마지막 홈경기를 펼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던 김천 상무를 다시 만났다. 리그 마지막 홈경기, 홈 팬들 앞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지난 6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024~25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는 4-2 승리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정재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조르지, 완델손, 오베르단이 차례로 득점을 퍼부었다. 이제는 리그다. 단 2경기만 남은 리그에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맞아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티켓을 소지한 선착순 3천 명에게 이월 유니폼과 여러 가지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뽑기 기회를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사인 유니폼 추첨, 팬 사인회 등을 실시한다. 경기 시작 전 이태석의 K리그1 통산 100경기 기념 시상식과 에스포항병원 선정 10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하프 타임엔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에협회에서 준비한 경품 추첨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포토존뿐 아니라 다트 게임, 푸드트럭, 포토이즘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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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K팝 걸그룹 최초 日 ‘카운트다운 재팬’ 무대 선다

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선다.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12월 28일~31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마지막 날인 31일 가장 큰 스테이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카운트다운 재팬’은 2003년부터 시작된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로, 지난해 기준 총 13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 축제에 다녀갔다. 매년 일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가운데, 올해도 크리피 너츠, 바운디, 맨 위드 어 미션, 스톤즈 등이 라인업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일본 대표 음악 축제 ‘서머소닉’에 이어 올해 ‘카운트다운 재팬’에 초대돼 현지 내 뜨거운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뉴진스는 올해 일본 정식 데뷔와 함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에 발매된 이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공개되자마자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다.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잇 나우’는 일본 싱글임에도 이례적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뉴진스 파워를 확인했다.또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단 기간(1년 11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들은 지난 6월 26~27일 양일간 열린 도쿄돔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 티켓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9만 12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이 도쿄돔 무대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한동안 끊임없이 회자됐고, 객관적 지표 이상의 뉴진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한편 뉴진스는 오는 9일 니혼TV ‘with MUSIC’에 모습을 비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13:15
프로축구

'역대급 승격 경쟁' 최종전만 남겨둔 K리그2, 각 팀별 '경우의 수'는

지난 주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FC안양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이제 K리그2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것은 39라운드 단 한 경기다.이 라운드 결과를 통해 K리그2 2위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1을 치르게 되고, K리그2 3~5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2를 치른다.현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두고 2위 서울 이랜드부터 7위 김포FC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K리그2 39라운드를 앞두고 각 팀별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 승강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1장을 두고 싸우는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 2위 서울E(승점 58점) : 전남전 승리 시 자력으로 승강플레이오프 직행서울이랜드는 지난 38라운드 경남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2위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3위)을 확정했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주말 전남 드래곤즈를 만나게 되는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 짓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되고 비기거나 질 경우 충남아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서울이랜드는 전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전남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3위 충남아산(승점 57점) : 충북청주전 승리 후 서울이랜드 결과 지켜봐야현재 충남아산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진출(4위)을 확정했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남아있는 만큼, 이번 충북청주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희망적인 것은 올 시즌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상대로 4-1, 3-0으로 대승을 거두며 우세했다는 점이다. 39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이 승리하고, 서울이랜드가 비기거나 패하는 경우 양 팀의 순위는 바뀌고 충남아산이 2위 자격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또한, 충남아산이 비기고 서울이랜드가 지는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에서 서울이랜드가 6골 앞서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 남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은 2장..수원-전남-부산-김포 4파전○ 4위 수원 삼성(승점 56점) : 먼저 36경기를 치른 수원, 전남과 부산의 결과 기다려야수원 삼성은 지난 38라운드 안산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4위에 올랐다. 수원은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먼저 36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전남과 부산 아이파크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수원은 5위 전남과 승점 2점 차, 6위 부산과 승점 3점 차로 앞서있다. 따라서 전남이 서울이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전남의 순위는 뒤바뀐다. 또한 부산이 부천FC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승점이 동률이 되는데, 이 경우에는 다득점에서 부산이 수원보다 6골 앞서있어 수원은 6위로 밀리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하면 수원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고, 전남과 부산 중 한 팀이라도 승리하지 못하면 수원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5위 전남(승점 54점) : 최대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전남전남은 지난 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자리에 안착했다. 전남은 최대 3위에 오를 수도, 혹은 5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먼저 전남이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고, 충남아산이 충북청주에게 패할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어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데, 현재 전남이 57골, 충남아산이 56골로 비슷한 상황인 만큼 전남의 다득점 승리가 중요하다. 또한, 전남은 6위 부산과 승점 차도 단 1점에 불과해 전남이 패하고 부산이 무승부를 거두면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전남이 부산에 5골 차로 앞서있어 다득점 경쟁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전남은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면 최대 3위, 비기거나 지면 부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편 전남은 올 시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했다. ○ 6위 부산(승점 53점) : 승리 시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부산은 지난 라운드 천안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3-2 승리를 거뒀고, 이제 부천과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부산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승리뿐이다. 부산이 부천전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승점이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수원은 이미 36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경기가 없고, 부산은 수원보다 다득점에서 6골 앞서있기 때문에 부산은 수원을 밀어내고 전남의 승패와 상관없이 5위 안에 들게 된다. 만약 부산이 무승부를 거두고 전남이 서울이랜드에 패하는 경우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 되지만, 전남이 부산보다 다득점에서 5골 앞서있어 이 경우 부산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부산이 완벽하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한편 부산은 올 시즌 부천을 상대로 1승 1무로 우세했다.○ 7위 김포(승점 51점) : 김포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가능성이 희박하긴 하지만 7위 김포에게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존재한다. 우선 김포가 39라운드 천안전에서 승리를 거둬 승점을 54점으로 만들어야 하고, 같은 날 전남이 서울이랜드에게 패하고, 부산이 부천에게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둬야 한다. 이 경우 김포는 전남, 부산과 다득점을 따지게 되는데 현재 김포의 득점은 전남보다 15골이나 부족하다. 따라서 김포가 천안전에서 최소 15골 이상을 넣고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따질 수 있는 만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김명석 기자 2024.11.05 09:10
LPGA

"두 번의 연장 승부가 득 됐다" 승부사 된 마다솜, '가을 여왕' 김수지 꺾고 시즌 2승

'승부사' 마다솜(25·삼천리)이 '가을 여왕' 김수지(28·동부건설)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다솜은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작성했다. 마다솜은 김수지와 치른 연장전에서 이겼다.이로써 마다솜은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당시에도 그는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마다솜은 "작년에 이 대회에서 기권했던 기억이 있어 우승할 거란 생각은 못 했다. 지난 두 번의 연장 경험이 득이 된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떨리지 않아서 잘 마무리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가장 큰 고비는 16번 홀(파3)이었다. 티샷이 그린 뒤 러프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마다솜은 14.7야드(13m)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사회생했다. 그는 "(퍼트가) 조금 센 느낌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볼 스피드가 죽으면서 홀컵에 떨어졌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수지는 18번 홀 3.2야드(2.9m) 버디 퍼트가 홀컵 가장자리를 훑고 나가면서 우승을 놓쳤다. 당초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2라운드가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 운영됐다. 한편, 오는 8일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는 상금 순위 60위 내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60위 내에 진입하지 못하면 내년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도 잃게 된다.에쓰오일 챔피언십 전까지 상금 순위 60위권 이내에 있었던 선수 전원이 시즌 최종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금 순위 60위였던 한지원(23·노랑통닭)이 이 대회 44위에 올라 상금 594만원을 획득, 1억6678만원의 시즌 총 상금으로 시드를 유지했다. 반면 약 300만원 차이로 한지원을 추격했던 61위 서연정(29·요진건설산업)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 탓에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상금 랭킹 64위인 손예빈(22·나이키)이 이번 대회 최종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1240만원의 상금을 얻었으나, 62위(총 상금 1억5798만원)에 머물렀다. 홍진영2(24·디에스이엘씨)는 이번 대회 최종 순위 58위로 시즌 상금 1억6152만원에 그치며 61위로 아쉽게 최종전 티켓을 놓쳤다.에쓰오일 챔피언십 전까지 상금 순위 53위였던 홍현지(22·태왕아너스)는 대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 올린 홍현지의 시즌 상금은 2억3897만원(39위)다. 당초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던 2라운드가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 운영됐다. 같은 날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7165야드)에서 끝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선 이동민(39·대선주조)이 우승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동민은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통산 4승을 거머쥐었다. 윤승재 기자 2024.11.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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