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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T&G, '2025 상상 마케팅 스쿨 18기' 참가자 모집

KT&G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를 오는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상상 마케팅스쿨은 2010년에 시작된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전국 2만명 이상의 대학생이 상상 마케팅스쿨을 수료했다.이번 과정은 KT&G 상상 마케팅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개인 미션 결과에 따라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는 ‘챌린저(Challenger)’와 ‘해커톤(Hackathon)’ 과정으로 진행된다. 챌린저 과정은 기초과정으로 현직 전문가의 마케팅 실무 강의, 마케팅 아이디어 도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해커톤 과정의 참가자들이 결정되며, 이들은 팀을 이루어 2박 3일간 기획서 작성과 경쟁 PT를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장호연 KT&G 사회공헌부장은 “상상 마케팅스쿨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며, “올해도 참가자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마케터로서 역량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4 17:22
경제일반

아워홈, '편스토랑’ 신규 파트너사로 참여

아워홈이 새로운 시즌을 맞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편스토랑'은 스타 셰프, 연예인들이 월별 주제에 맞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고 요리 대결을 펼치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3주에 걸친 요리 대결을 통해 우승 메뉴가 선정되며, 방송 종료 후 제품화 및 출시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이번 시즌에는 아워홈이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 콘셉트를 적용, 아워홈의 조리 노하우가 담긴 집밥용 간편식을 선보인다. 셰프, 연구원, 마케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아워홈 평가단이 주제별 대결 메뉴 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요리 본연의 맛품질을 살린 독창적인 제품으로 구현하여 출시할 예정이다.아워홈 관계자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편스토랑에 참여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새로운 식품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아워홈의 역량을 바탕으로 편스토랑과 함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8 08:11
경제일반

CJ제일제당,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글로벌 인재 확보 주력”

CJ제일제당이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채용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신입 공채'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세 분야로 진행한다. 이 중 미래 마케터 공모전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신입 공채는 부문 공통(전사),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각 부문별로 5개 직군(R&D·제조 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진행된다. 이 중 미래 사업을 이끌 R&D와 경영지원 직무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해 전문성 PT 면접을 추가로 진행한다.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식품 사업의 제품 마케팅 직무 대상이며, K-푸드를 선도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인재는 상금 수령과 함께 CJ제일제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기획안 접수, 피드백 세션, 본선 PT, 결선 PT,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이뤄진다.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전사와 식품 사업 부문에서 모집하며, 지원서 접수, 녹화 인터뷰 전형, 1차 면접, 인턴십(2주),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서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4월 3일까지,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10일까지다. 채용 전형과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오는 2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중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 ‘Future Marketer Day’를 열고 선배 마케터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는 물론 해외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 영업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채용이 진행된다”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중요한 여정에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18 08:17
산업

대기업 현직자와 인기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실무 프로젝트' 본격 시동

미래 마케터와 기획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기회가 열렸다. 대기업 현직자들과 SNS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는 실전 마케팅·기획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학생 모집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에는 기업 실무 현업 종사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멘토로 참여해 더욱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직 전문가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실무형 프로젝트이 프로그램에는 김포대학 유튜브크리에이터과 겸임교수이자 23.6만 유튜버로 활동 중인 원보라(이녕)가 확정된 멘토로 참여하며,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 안민영도 참여해 프로젝트 과제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 학생들의 과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한, 31만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정혜빈이 멘토로 참여해, 글로벌 브랜드 런칭 경험등 다양한 인플루언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10만 SNS 팔로워를 보유한 강사 겸 쇼호스트 이지현이 멘토로 함께한다. 그녀는 광양 네이버 쇼핑라이브 마케팅 총괄 강의 및 전국 초·중·고 진로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현장감 넘치는 실무 프로젝트, 지금 지원하세요!본 프로젝트는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전 경험을 통해 마케팅, 기획, 브랜드 매니지먼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현업 전문가 및 인기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학생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일간스포츠 공식 지원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2.12 15:24
축구일반

KFA 축구사랑나눔재단, 2024 멘토FC 성료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의 ‘2024 Dream KFA 멘토FC’가 지난 22일 4회차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끝났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Dream KFA’ 시리즈 중 하나인 ‘멘토FC’는 다양한 분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멘토들이 대학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국내 직업 탐색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4년 멘토FC는 지난 6월 28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된 1회차를 시작으로 11월 22일(금) 4회차까지 총 12명의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약 900명의 멘티가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지난 6월 28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1회차에는 대한축구협회 전해림 이사, 참바디 김호남 CEO,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전해림 이사는 ‘좋아하는 일로 나만의 길 만들기’라는 주제를 통해 본인이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주저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이야기를 전달하였으며, 김호남 CEO는 ‘쓸모 없어 쓸모 있는 인문학(Humanities)’이라는 주제를 선정, 선수 생활 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것을 잘 지켜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김재윤 매니저는 ‘축구로 하는 덕업일치,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통해서 대한축구협회에 입사하게 된 계기와 근무 경험을 얘기하며 자신의 덕업일치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7월 19일(금) 아산 정책 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2회차 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김명준 매니저, 유비스랩 황건우 CEO, 농심 이스포츠 마케팅팀 정상용 팀장이 멘토로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멘티들과 공유하였다.김명준 매니저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라는 주제를 통해 입사 준비과정과 실제 업무 내에서 자신만의 “캐릭터“ 만들기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였다.황건우 CEO는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스포츠 산업 전망에 대한 전반을 소개하였으며, 정상용 팀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이라는 주제로 스포츠마케터의 역량과 “현실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이어서 9월 6일(금) 진행된 3회차에는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 SPOTV 양동석 캐스터, 축구사랑나눔재단 김태원 이사가 멘토로 참석했다.송지훈 기자는 ‘스포츠 미디어, 누구냐 넌’이라는 주제를 통해 스포츠 기자만의 주요 업무와 가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동석 캐스터는 스포츠 캐스터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과 ‘대한민국에서 축구 캐스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멘티들에게 스포츠 캐스터가 되는 법을 설명해주었다.또한 김태원 이사는 ‘‘재정의’의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라는 주제를 선정, 강연에 참석한 멘티들에게 혁신은 최고의 비즈니스 플랜이라는 내용과 함께 대 혼돈의 시대에서 현 시대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했다.마지막으로 11월 22일(금) 진행된 4회차에는 대한축구협회 한준희 부회장, 랩추종윤 박종윤 대표, Familink 강상원 CEO가 참석하여 2024년도 멘토FC의 마지막을 빛내 주었다.한준희 부회장은 ‘축구 – 세계화, 산업화, 상업화, 이론화의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축구와 그에 따른 산업의 변화 과정을 이야기하였고, 이어서 박종윤 대표는 ‘목표달성을 위한 나만의 3가지 원칙’을 주제로 강연하며 어떻게 자신이 이스타 TV를 운영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었다.마지막으로 강상원 CEO는 ‘누구나 창업할 필요는 없다’라는 주제를 멘티들에게 던져주며 누구나 창업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창업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목표에 정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김호곤 이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멘토로 초청하여 멘토FC를 진행, 청년들의 직업 탐구와 동기부여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공헌을 위한 재단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희웅 기자 2024.11.27 09:07
연예일반

만찢男들이 온다…로운vs차은우, 아이돌→연기돌의 안방극장 승자는?

보이그룹 출신 ‘연기돌’이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의 소유자, 차은우와 로운이 맞붙는다.차은우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배우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로운은 12일 종영하는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2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오사개’는 수요드라마, ‘혼례대첩’은 월화드라마로 편성 시간대는 다르지만 나란히 보이그룹 출신에 ‘만찢남’으로 불리는 두 배우가 같은 시기에 주연으로 나서는 만큼 비교가 불가피하다. ◇‘노력파’ 차은우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출중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청량함을 내세운 아스트로 내에서 단연 비주얼 센터 자리를 꿰찼으며, 노래와 춤도 평균 이상의 실력을 자랑했다. 차은우가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서다. 정식 데뷔 전인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미래의 아름(조성목)역을 맡아 처음 스크린에 진출했지만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이었다. 차은우는 드라마 출연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냉미남 도경석 역을 맡았던 차은우는 어색한 제스처와 대사 처리, 경직된 표정까지 매 장면마다 몰입을 깨며 아이돌 출신 배우의 선입견을 키웠다. 여자 주인공이었던 베테랑 배우 임수향과 비교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차기작인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지적을 받았던 차은우는 ‘여신강림’에서도 도경석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수호 역을 맡아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을 들었다. 힘겨운 배우 적응기를 거친 차은우가 드디어 호평을 받은 것은 ‘아일랜드’를 통해서다.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출신 요한 역을 맡은 차은우는 어려운 라틴어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서늘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완급조절과 고난이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배우 차은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차은우는 ‘오사개’를 통해 과거 연기력 논란의 오명을 완전히 씻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웹툰 원작의 작품만 벌써 4번째 출연하는 것이지만, 이 또한 차은우의 ‘만찢남’ 비주얼이 크게 작용한 덕분이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 차은우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을 맡았다. 가수와 배우 활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노력파’ 차은우가 진정한 ‘연기돌’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신의 귀재’ 로운로운은 아스트로와 같은 연도인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다. 190cm의 큰 키와 빚어놓은 것 같은 조각 외모로 SF9의 중심 멤버로 우뚝 섰다. SF9에서 로운은 리드보컬로 활약했다.로운은 2016년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조연을 전전하다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 배우로 도약했다. 차은우가 첫 주연작에서 수난을 겪었다면, 로운은 본업이 가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꽃미남 외모와 더불어 발성, 표정, 감정연기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하루 역할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마케터 채현승 역을 맡아 성숙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고, 박은빈과 함께한 사극 ‘연모’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첫 사극임에도 배역의 무게감을 유지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판타지 장르인 ‘내일’에서는 반인 반혼의 존재 최준웅 역을 맡아 특유의 백치미도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일찍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힌 로운이지만, 시련은 있었다. 연기 활동에만 치중돼 가수 활동에 소홀해지며 일부 SF9 팬들에 미움을 산 것. 로운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느라 팬들과 소통은 거의 못했고 팬미팅, 팬사인회 등의 공식 행사에도 불참하는 일이 빈번했다. 결국 지난 9월 소속사는 로운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로운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운의 탈퇴 이슈와 함께 ‘이연불’이 시청률 2~3%를 오가며 부진을 겪은 만큼, 그가 ‘혼례대첩’을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은우와 로운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괄목할 만한 연기돌들”이라며 “외모는 스타성도 갖추고 있으며, 연기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2 07:00
연예일반

[실무프로젝트]인플루언서가 만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셀럽보다 인플루언서’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뉴미디어 시대의 대세이자 시장 경제에서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광고판’이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이제는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창작자 경제’를 이끄는 권력자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창작자의 경제 체제로, 1인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로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 IP의 통제권을 갖고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지난해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낼 시장 규모와 경제 가치를 1042억달러(약 145조원)로 예측하고 매년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올해 5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숏폼 크리에이터 ‘원정맨’을 선정하기도 했다. 문화 영향력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성과와 수익성이 증명된 셈이다. 국내에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등 거대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의 경제 가치에 주목해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테크 스타트업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그 만큼 크리에이터 생태계 성장은 가속화하고 있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일반 개인의 영향력이 팬심을 저격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허브가 되면서 인플루언서가 직접 기업화해 수익 창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쉬워졌다.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수익 기술을 확보해 경제 권력의 주역이 되면서 C2E(Create to Earn) 시대의 물결을 일으키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수준으로 진화한 것이다.관건은 크리에이터의 개인 브랜딩 이슈와 사회적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느냐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험과 상품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획, 제작, 유통을 직접 해야 하는 비즈니스 창업가다. 또한 자신의 콘텐츠가 어떤 브랜드 정신을 실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재능,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가다. ‘팬에 의한, 팬을 위한’ 분석, 공감, 헌신으로 충성 팬덤을 형성할 영향력을 주체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체로서 소셜 임팩트의 가치관 확립은 점차 중요해진다.크리에이터는 사회의 니즈에 밝은 커뮤니케이터이고, 크리에이터 경제는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토대로 진보한다. 사회 가치 창출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핵심 팬층과 유대감을 관리하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 할 수 있다.요즘 MZ 및 젠지 세대의 정보수집 트렌드는 ‘관심 분야의 전문 창작자를 만나는’ 서비스 플랫폼을 채널로 이용해서 ‘내가 팬인 크리에이터’를 검색하고, 그들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팔로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와 정서적으로 밀착 교감하고, 활동에 함께 참여하거나 후원하면서 그들의 메시지와 IP 자산에 팬심의 강력한 지지를 표방하고 소비한다.크리에이터는 팬에 의해 진화하고 존재한다. 동시에 팬은 리스크가 큰 이슈에 대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고 돌아선다. 콘텐츠가 내포하는 의미 가치에서 팬이 되고, 신뢰하고, 총명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그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의 직접 생산자로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관점에서 개인화된 경험의 맥락 가치를 가장 공감하며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터가 크리에이션 생태계의 구축자로서, 가치 전달의 사회적 모델로서 자신의 브랜드 영향력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평가하며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체제는 비즈니스 경험과 경제적 내공이 부족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만큼 불안감도 있다. 생태계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역량을 감독하면서 개인 브랜드 가치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 관계들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돼 균형을 이뤄야 한다.에스팀팀 4조 : 강소희, 임은채, 채지은, 최유정 2023.08.09 15:24
연예

"저는 ENFP" '캐취업' MZ세대 예비 마케터들의 자기PR법 눈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매칭본부 캐취업'(이하 '캐취업')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기발한 자기소개 현장이 공개된다. 내일(27일) 오후 5시 첫 방송될 '캐취업'에는 MC들과 9명의 지원자, 그리고 3명의 기업 담당자들의 첫 만남을 그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예비 마케터다운 신박한 아이디어로 자기소개를 펼친다. "저는 ENFP입니다"라고 소개를 시작한 한 남성 지원자는 MZ세대의 핫키워드로 부상한 MBTI(성격유형검사)를 재기발랄하게 활용한다. 그는 "Early 누구보다 빠르게, Needs 고객의 니즈를, Find 파악하고, Positioning 포지셔닝하는 저의 성격에 마케터의 열정을 담아보겠다"라고 자신을 어필한다. 또박또박한 말투는 물론 MBTI 알파벳에 맞춰 단어에 녹여낸 지원자의 신선한 자기소개법에 MC 조우종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에 파악이 가능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안녕하십니까. 34-26-38의 마케터입니다"라며 신체사이즈를 연상시키는 여성 지원자의 자기PR이 시작된다. 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해당 지원자는 "34번의 마케팅 활동을 하고 26번을 수상했다. 이제는 38선을 넘어서 글로벌한 인재로 발전해나가고자 한다"라고 자신의 마케터 역량을 숫자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를 지켜본 MC 예린은 "지원자들의 어필 방법이 너무 신박하다"라고 감탄한다. 지원자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기업 담당자들의 속마음 VCR이 공개된다. 과연 첫 만남 자기소개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업 담당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원픽' 지원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캐취업'은 기업과 인재를 쌍방향 매칭해주는 신개념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인재가 서로를 선택해야 최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꿈의 직장과 핵심 인재들의 천생연분 직장 찾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08:57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19년 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 수료식 성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지난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로마홀에서 2019년 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총 10명을 구성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는, 지난 5월에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약 6개월 동안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 투표권 사업 건전성 홍보 및 스포츠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그 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4개조가 투표권 사업과 관련된 리포트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이번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진우 서포터즈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우수상의 김선아 와 장려상의 강혜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마케팅의 미래를 짊어질 제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에 누구보다 성실하게 참가해준 모든 서포터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언제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2019.11.12 11:27
스포츠일반

[M토크] 존 니덤 라이엇 e스포츠 총괄 "스폰서 2배 증가, 신흥 시장 계속 확장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는 10년도 안돼 세계 최대 e스포츠로 성장했다. 특히 3대 LoL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단일 대회로는 가장 크고 인기도 높다. 글로벌 누적 시청자 수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에는 828만명이던 것이 2014년에는 2억8800만명으로 1억명을 넘었고, 2015년에는 3억3400만명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결승전 당일 순 시청자수가 무려 9960만명이나 됐다. 올해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강호 펀플러스 피닉스와 유럽의 떠오르는 샛별 G2 e스포츠가 대결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시청자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성공한 롤드컵은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이 e스포츠 중에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에 나섰다. 또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롤드컵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상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에는 라이엇게임즈의 꾸준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중심에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이 있다. '2019 롤드컵' 결승전을 맞아 존 니덤 총괄에서 LoL e스포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물었다. 그는 "기업 마케터들이 젊은층에 대한 LoL e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해 이해하고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신흥 시장으로 확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존 니덤은 "롤드컵은 아직도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정통 스포츠와 비교해서 아직도 10년이 안된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존 니덤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 '2019 롤드컵'에서 루이비통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역대 e스포츠 대회 중에서 명품 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루이비통과 우리 모두 창의성, 디자인,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렸다. 이번 파트너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와 '월드 챔피언십(이라 롤드컵)'을 위한 것이다. 역사적인 트로피 케이스, 캡슐 콜렉션, 게임 내 챔피언 스킨 등 다양한 방면에서 루이 비통과 협업을 하게 됐고, 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피파 월드컵과 같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오랜 기간 지원해 왔는데, (우리가) 글로벌 e스포츠의 선두주자로서 어떻게 보면 이번 파트너십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볼 수 있다.우리는 루이비통과 함께 파트너십의 의미를 재정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체 에코 시스템에 유의미한 가치를 더하고, 촉진시킬 수 있는 고유의 방식을 찾고자 노력했다. 과거의 파트너십에서는 게임 내적으로 융합하는 다소 직접적인 방식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플레이어를 위한 가치와 진정성 측면에서 라이엇게임즈가 갖고 있는 기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존재했다. LoL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루이비통 디자이너들은 진정한 LoL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했고, 이를 통해 전세계 e스포츠 팬과 루이비통 팬을 비롯해 전반적인 게이밍 커뮤니티와 공명하고자 했다."- 루이비통 외에도 LoL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갖고 싶은 곳이 많을 것 같다. "루이비통과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e스포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LoL과 협업을 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 마케터들은 지난 몇 년 간 e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기 시작했고, 수백만의 열정적인 e스포츠 팬들과 진실된 방식으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지난 2년만 보더라도 LoL e스포츠의 각 지역 스폰서와 글로벌 스폰서는 두 배로 늘었다. 최근 루이비통, AXE, 마스터카드, OPPO와 같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연이은 투자 결정은 스포츠가 갖고 있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더 공고히 함과 동시에 LoL e스포츠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OPPO는 2024년까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 LoL e스포츠 후원사가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마케팅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후원사들이 LoL e스포츠로 어떤 마케팅 효과를 얻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나. "LoL e스포츠는 거대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전통적인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젊고 디지털에 정통한 청중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브랜드들에게 제공한다. LoL e스포츠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넘어서, 이는 여러 브랜드들이 우리의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게끔 하는 혁신과 또 플레이어들을 향한 우리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라이엇의 ‘플레이어 중심’ 철학은 우리의 파트너들이 LoL e스포츠 팬들에게 받아들여지고 그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혁신 추구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서 K/DA의 POP/STARS 공연과 같은 잊을 수 없는 대중 문화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LoL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넘어서 전 세계 최대 e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커뮤니티가 바로 스포츠이고, 우리는 팬들에게 끊임없이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우리의 열정적인 팬층은 LoL e스포츠 성장의 촉매제가 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팬들 덕분에 각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오늘날의 규모로 스포츠를 확대해올 수 있었다. LoL e스포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구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운영·방송·상업화 등의 역량을 내재화했다. 라이엇은 처음부터 강력한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글로벌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특정한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올림픽 경기장을 매진시키고, 수백만 명의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스타 선수를 배출하고, 동급 최고의 스폰서를 유치하며,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처럼 꼭 봐야만 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LoL e스포츠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이미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LoL e스포츠는 시청률은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꾸준히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밝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일치된 노력을 해왔다. 리그·팀·파트너들은 스포츠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각종 자원과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했다. 이런 노력에는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에서 e스포츠의 강력한 입지 확립,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송기법의 혁신, 서울의 롤파크와 같이 방송 및 대회 시설에 대한 투자, 파트너가 e스포츠의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메트릭스 표준화 등이 포함된다. 팀들도 선수를 위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이들은 선수들이 장기적이고 유익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연습 시설을 만들고 스포츠 심리학자, 피지컬 트레이너, 영양사를 고용하고 있다.- LoL을 비롯해 전체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실제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나. "각 지역별 리그의 수준이 상향평준화했다는 점이 바로 글로벌 e스포츠의 성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항상 e스포츠 분야에서 앞서 나갔고, 역사적으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들을 배출해 왔으며, 그 명맥이 다가올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 24개월 동안 각 지역들이 LCK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플레이 수준을 향상시켜왔다는 점 역시 명확해졌다. 이런 경향은 2018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유럽(LEC)과 중국(LPL) 팀들이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맞붙은 데 이어, 북미(LCS)와 유럽(LEC) 팀들이 2019년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 진출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지역 간 실력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은 e스포츠의 글로벌 성장을 의미하고, 이는 보다 가시적인 수준에서도 확인된다. 인터넷과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터키, 브라질, 베트남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경기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리그, 그리고 주요 국제 대회 개최 등 e스포츠가 확장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e스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스포츠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업적을 쌓고,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레전드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스토리가 발전함에 따라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에서 존중할 만하고 의미있는 삶의 한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다. 다른 스포츠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2020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10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할 따름이다. 축구나 농구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e스포츠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를 넘어서 팬들과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e스포츠의 영향력을 목격하고 있고, 미래 세대는 그 임팩트를 느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파리(프랑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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