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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男들이 온다…로운vs차은우, 아이돌→연기돌의 안방극장 승자는?

보이그룹 출신 ‘연기돌’이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의 소유자, 차은우와 로운이 맞붙는다.차은우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배우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로운은 12일 종영하는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2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오사개’는 수요드라마, ‘혼례대첩’은 월화드라마로 편성 시간대는 다르지만 나란히 보이그룹 출신에 ‘만찢남’으로 불리는 두 배우가 같은 시기에 주연으로 나서는 만큼 비교가 불가피하다. ◇‘노력파’ 차은우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출중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청량함을 내세운 아스트로 내에서 단연 비주얼 센터 자리를 꿰찼으며, 노래와 춤도 평균 이상의 실력을 자랑했다. 차은우가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서다. 정식 데뷔 전인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미래의 아름(조성목)역을 맡아 처음 스크린에 진출했지만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이었다. 차은우는 드라마 출연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냉미남 도경석 역을 맡았던 차은우는 어색한 제스처와 대사 처리, 경직된 표정까지 매 장면마다 몰입을 깨며 아이돌 출신 배우의 선입견을 키웠다. 여자 주인공이었던 베테랑 배우 임수향과 비교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차기작인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지적을 받았던 차은우는 ‘여신강림’에서도 도경석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수호 역을 맡아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을 들었다. 힘겨운 배우 적응기를 거친 차은우가 드디어 호평을 받은 것은 ‘아일랜드’를 통해서다.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출신 요한 역을 맡은 차은우는 어려운 라틴어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서늘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완급조절과 고난이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배우 차은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차은우는 ‘오사개’를 통해 과거 연기력 논란의 오명을 완전히 씻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웹툰 원작의 작품만 벌써 4번째 출연하는 것이지만, 이 또한 차은우의 ‘만찢남’ 비주얼이 크게 작용한 덕분이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 차은우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을 맡았다. 가수와 배우 활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노력파’ 차은우가 진정한 ‘연기돌’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신의 귀재’ 로운로운은 아스트로와 같은 연도인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다. 190cm의 큰 키와 빚어놓은 것 같은 조각 외모로 SF9의 중심 멤버로 우뚝 섰다. SF9에서 로운은 리드보컬로 활약했다.로운은 2016년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조연을 전전하다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 배우로 도약했다. 차은우가 첫 주연작에서 수난을 겪었다면, 로운은 본업이 가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꽃미남 외모와 더불어 발성, 표정, 감정연기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하루 역할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마케터 채현승 역을 맡아 성숙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고, 박은빈과 함께한 사극 ‘연모’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첫 사극임에도 배역의 무게감을 유지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판타지 장르인 ‘내일’에서는 반인 반혼의 존재 최준웅 역을 맡아 특유의 백치미도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일찍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힌 로운이지만, 시련은 있었다. 연기 활동에만 치중돼 가수 활동에 소홀해지며 일부 SF9 팬들에 미움을 산 것. 로운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느라 팬들과 소통은 거의 못했고 팬미팅, 팬사인회 등의 공식 행사에도 불참하는 일이 빈번했다. 결국 지난 9월 소속사는 로운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로운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운의 탈퇴 이슈와 함께 ‘이연불’이 시청률 2~3%를 오가며 부진을 겪은 만큼, 그가 ‘혼례대첩’을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은우와 로운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괄목할 만한 연기돌들”이라며 “외모는 스타성도 갖추고 있으며, 연기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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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프로젝트]인플루언서가 만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엔터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셀럽보다 인플루언서’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뉴미디어 시대의 대세이자 시장 경제에서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광고판’이라 불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이제는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으로 ‘창작자 경제’를 이끄는 권력자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창작자의 경제 체제로, 1인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로 디지털 데이터와 콘텐츠 IP의 통제권을 갖고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지난해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는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낼 시장 규모와 경제 가치를 1042억달러(약 145조원)로 예측하고 매년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올해 5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숏폼 크리에이터 ‘원정맨’을 선정하기도 했다. 문화 영향력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성과와 수익성이 증명된 셈이다. 국내에서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네이버D2SF 등 거대 플랫폼들이 크리에이터의 경제 가치에 주목해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테크 스타트업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그 만큼 크리에이터 생태계 성장은 가속화하고 있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일반 개인의 영향력이 팬심을 저격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허브가 되면서 인플루언서가 직접 기업화해 수익 창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쉬워졌다.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수익 기술을 확보해 경제 권력의 주역이 되면서 C2E(Create to Earn) 시대의 물결을 일으키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수준으로 진화한 것이다.관건은 크리에이터의 개인 브랜딩 이슈와 사회적 모델로서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느냐다.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험과 상품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획, 제작, 유통을 직접 해야 하는 비즈니스 창업가다. 또한 자신의 콘텐츠가 어떤 브랜드 정신을 실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재능, 자본을 투자하는 기업가다. ‘팬에 의한, 팬을 위한’ 분석, 공감, 헌신으로 충성 팬덤을 형성할 영향력을 주체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체로서 소셜 임팩트의 가치관 확립은 점차 중요해진다.크리에이터는 사회의 니즈에 밝은 커뮤니케이터이고, 크리에이터 경제는 팬덤과의 상호작용을 토대로 진보한다. 사회 가치 창출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핵심 팬층과 유대감을 관리하는 것이 크리에이터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 할 수 있다.요즘 MZ 및 젠지 세대의 정보수집 트렌드는 ‘관심 분야의 전문 창작자를 만나는’ 서비스 플랫폼을 채널로 이용해서 ‘내가 팬인 크리에이터’를 검색하고, 그들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팔로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와 정서적으로 밀착 교감하고, 활동에 함께 참여하거나 후원하면서 그들의 메시지와 IP 자산에 팬심의 강력한 지지를 표방하고 소비한다.크리에이터는 팬에 의해 진화하고 존재한다. 동시에 팬은 리스크가 큰 이슈에 대해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가장 냉정하게 평가하고 돌아선다. 콘텐츠가 내포하는 의미 가치에서 팬이 되고, 신뢰하고, 총명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그들이 소비하는 콘텐츠의 직접 생산자로서 크리에이터는 소비자 관점에서 개인화된 경험의 맥락 가치를 가장 공감하며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크리에이터가 크리에이션 생태계의 구축자로서, 가치 전달의 사회적 모델로서 자신의 브랜드 영향력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자신의 인사이트를 평가하며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다.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체제는 비즈니스 경험과 경제적 내공이 부족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만큼 불안감도 있다. 생태계의 중심에서 크리에이터들의 역량을 감독하면서 개인 브랜드 가치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이해 관계들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돼 균형을 이뤄야 한다.에스팀팀 4조 : 강소희, 임은채, 채지은, 최유정 2023.08.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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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NFP" '캐취업' MZ세대 예비 마케터들의 자기PR법 눈길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매칭본부 캐취업'(이하 '캐취업')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기발한 자기소개 현장이 공개된다. 내일(27일) 오후 5시 첫 방송될 '캐취업'에는 MC들과 9명의 지원자, 그리고 3명의 기업 담당자들의 첫 만남을 그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원자들이 예비 마케터다운 신박한 아이디어로 자기소개를 펼친다. "저는 ENFP입니다"라고 소개를 시작한 한 남성 지원자는 MZ세대의 핫키워드로 부상한 MBTI(성격유형검사)를 재기발랄하게 활용한다. 그는 "Early 누구보다 빠르게, Needs 고객의 니즈를, Find 파악하고, Positioning 포지셔닝하는 저의 성격에 마케터의 열정을 담아보겠다"라고 자신을 어필한다. 또박또박한 말투는 물론 MBTI 알파벳에 맞춰 단어에 녹여낸 지원자의 신선한 자기소개법에 MC 조우종은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한번에 파악이 가능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안녕하십니까. 34-26-38의 마케터입니다"라며 신체사이즈를 연상시키는 여성 지원자의 자기PR이 시작된다. 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해당 지원자는 "34번의 마케팅 활동을 하고 26번을 수상했다. 이제는 38선을 넘어서 글로벌한 인재로 발전해나가고자 한다"라고 자신의 마케터 역량을 숫자에 빗대어 표현한다. 이를 지켜본 MC 예린은 "지원자들의 어필 방법이 너무 신박하다"라고 감탄한다. 지원자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기업 담당자들의 속마음 VCR이 공개된다. 과연 첫 만남 자기소개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기업 담당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원픽' 지원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캐취업'은 기업과 인재를 쌍방향 매칭해주는 신개념 채용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기업과 인재가 서로를 선택해야 최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꿈의 직장과 핵심 인재들의 천생연분 직장 찾기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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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2019년 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 수료식 성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지난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로마홀에서 2019년 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총 10명을 구성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는, 지난 5월에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됐으며, 약 6개월 동안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 투표권 사업 건전성 홍보 및 스포츠 관련 콘텐츠 제작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그 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4개조가 투표권 사업과 관련된 리포트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이번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 또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진우 서포터즈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우수상의 김선아 와 장려상의 강혜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마케팅의 미래를 짊어질 제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에 누구보다 성실하게 참가해준 모든 서포터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도 언제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선 기자 2019.11.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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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토크] 존 니덤 라이엇 e스포츠 총괄 "스폰서 2배 증가, 신흥 시장 계속 확장 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는 10년도 안돼 세계 최대 e스포츠로 성장했다. 특히 3대 LoL 국제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단일 대회로는 가장 크고 인기도 높다. 글로벌 누적 시청자 수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에는 828만명이던 것이 2014년에는 2억8800만명으로 1억명을 넘었고, 2015년에는 3억3400만명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결승전 당일 순 시청자수가 무려 9960만명이나 됐다. 올해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중국의 강호 펀플러스 피닉스와 유럽의 떠오르는 샛별 G2 e스포츠가 대결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시청자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성공한 롤드컵은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이 e스포츠 중에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에 나섰다. 또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롤드컵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상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에는 라이엇게임즈의 꾸준하고 전폭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중심에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총괄이 있다. '2019 롤드컵' 결승전을 맞아 존 니덤 총괄에서 LoL e스포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물었다. 그는 "기업 마케터들이 젊은층에 대한 LoL e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해 이해하고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신흥 시장으로 확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존 니덤은 "롤드컵은 아직도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정통 스포츠와 비교해서 아직도 10년이 안된 만큼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존 니덤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 '2019 롤드컵'에서 루이비통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역대 e스포츠 대회 중에서 명품 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서로에 대해 알게 됐다. 루이비통과 우리 모두 창의성, 디자인,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렸다. 이번 파트너십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와 '월드 챔피언십(이라 롤드컵)'을 위한 것이다. 역사적인 트로피 케이스, 캡슐 콜렉션, 게임 내 챔피언 스킨 등 다양한 방면에서 루이 비통과 협업을 하게 됐고, 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피파 월드컵과 같이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를 오랜 기간 지원해 왔는데, (우리가) 글로벌 e스포츠의 선두주자로서 어떻게 보면 이번 파트너십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볼 수 있다.우리는 루이비통과 함께 파트너십의 의미를 재정의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체 에코 시스템에 유의미한 가치를 더하고, 촉진시킬 수 있는 고유의 방식을 찾고자 노력했다. 과거의 파트너십에서는 게임 내적으로 융합하는 다소 직접적인 방식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플레이어를 위한 가치와 진정성 측면에서 라이엇게임즈가 갖고 있는 기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존재했다. LoL의 크리에이티브 팀과 루이비통 디자이너들은 진정한 LoL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했고, 이를 통해 전세계 e스포츠 팬과 루이비통 팬을 비롯해 전반적인 게이밍 커뮤니티와 공명하고자 했다."- 루이비통 외에도 LoL e스포츠와 파트너십을 갖고 싶은 곳이 많을 것 같다. "루이비통과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e스포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LoL과 협업을 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 마케터들은 지난 몇 년 간 e스포츠의 영향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기 시작했고, 수백만의 열정적인 e스포츠 팬들과 진실된 방식으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지난 2년만 보더라도 LoL e스포츠의 각 지역 스폰서와 글로벌 스폰서는 두 배로 늘었다. 최근 루이비통, AXE, 마스터카드, OPPO와 같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의 연이은 투자 결정은 스포츠가 갖고 있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더 공고히 함과 동시에 LoL e스포츠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OPPO는 2024년까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 LoL e스포츠 후원사가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마케팅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후원사들이 LoL e스포츠로 어떤 마케팅 효과를 얻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나. "LoL e스포츠는 거대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전통적인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도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젊고 디지털에 정통한 청중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브랜드들에게 제공한다. LoL e스포츠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넘어서, 이는 여러 브랜드들이 우리의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게끔 하는 혁신과 또 플레이어들을 향한 우리의 의지라고 할 수 있다. 라이엇의 ‘플레이어 중심’ 철학은 우리의 파트너들이 LoL e스포츠 팬들에게 받아들여지고 그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혁신 추구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서 K/DA의 POP/STARS 공연과 같은 잊을 수 없는 대중 문화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LoL e스포츠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넘어서 전 세계 최대 e스포츠로 자리잡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커뮤니티가 바로 스포츠이고, 우리는 팬들에게 끊임없이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우리의 열정적인 팬층은 LoL e스포츠 성장의 촉매제가 되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팬들 덕분에 각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오늘날의 규모로 스포츠를 확대해올 수 있었다. LoL e스포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구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운영·방송·상업화 등의 역량을 내재화했다. 라이엇은 처음부터 강력한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글로벌 스포츠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특정한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올림픽 경기장을 매진시키고, 수백만 명의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스타 선수를 배출하고, 동급 최고의 스폰서를 유치하며, 11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처럼 꼭 봐야만 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LoL e스포츠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고, 이미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LoL e스포츠는 시청률은 물론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꾸준히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밝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고자 일치된 노력을 해왔다. 리그·팀·파트너들은 스포츠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각종 자원과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했다. 이런 노력에는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에서 e스포츠의 강력한 입지 확립,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방송기법의 혁신, 서울의 롤파크와 같이 방송 및 대회 시설에 대한 투자, 파트너가 e스포츠의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메트릭스 표준화 등이 포함된다. 팀들도 선수를 위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이들은 선수들이 장기적이고 유익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연습 시설을 만들고 스포츠 심리학자, 피지컬 트레이너, 영양사를 고용하고 있다.- LoL을 비롯해 전체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실제로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나. "각 지역별 리그의 수준이 상향평준화했다는 점이 바로 글로벌 e스포츠의 성장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항상 e스포츠 분야에서 앞서 나갔고, 역사적으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들을 배출해 왔으며, 그 명맥이 다가올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 24개월 동안 각 지역들이 LCK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플레이 수준을 향상시켜왔다는 점 역시 명확해졌다. 이런 경향은 2018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유럽(LEC)과 중국(LPL) 팀들이 처음으로 우승컵을 놓고 맞붙은 데 이어, 북미(LCS)와 유럽(LEC) 팀들이 2019년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 진출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지역 간 실력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것은 e스포츠의 글로벌 성장을 의미하고, 이는 보다 가시적인 수준에서도 확인된다. 인터넷과 인프라가 세계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터키, 브라질, 베트남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 새로운 경기장, 높은 경쟁력을 갖춘 리그, 그리고 주요 국제 대회 개최 등 e스포츠가 확장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e스포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스포츠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업적을 쌓고,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레전드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이런 스토리가 발전함에 따라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에서 존중할 만하고 의미있는 삶의 한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다. 다른 스포츠는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2020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10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할 따름이다. 축구나 농구와 동일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e스포츠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를 넘어서 팬들과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e스포츠의 영향력을 목격하고 있고, 미래 세대는 그 임팩트를 느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파리(프랑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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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미디어, 데이터기반 마케팅전략과 인사이트 제시하는 세미나 개최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업계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 발표와 함께 DMC미디어의 앞선 마케팅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데이터 드리븐 이커머스 세미나(Data Driven e-commerce Seminar)’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종합 디지털 미디어렙 및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의 이번 세미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비바체 룸에서 열린다. 세미나의 주요 키워드는 ‘데이터’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 기준 80조원으로 세계 5위 수준이며, 통계청 기준 지난해 112조원으로 전년대비 23% 성장했다. 하지만 이커머스 업체들이 우후죽순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예전처럼 가격, 제품과 서비스 품질 만으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DMC미디어는 세미나에서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제시하고, 고도로 진화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전략과 기술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상품 탐색부터 구매,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가 발생하는 시대인 만큼, DMC미디어만의 뛰어난 데이터 분석 역량과 다양한 협업 사례들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이커머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고객, 마케팅 채널, 제품, 최적화, 광고운영 등 핵심 요소들을 데이터 관점에서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세미나는 이커머스 마케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석 희망자는 DMC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2019.08.20 16:04
연예

시드이니셔티브 마케팅그룹, 국내 최초 ‘P2C 시장 개척’ 눈길

국내 최초의 P2C 컨설팅 업체 ‘시드이니셔티브 마케팅그룹’이 마케팅 업계의 라이징 스타(Rising Star)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유튜브 등 SNS의 영향으로 소규모의 제품으로 빠르게 사업을 시도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기업과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P2C 시장(Product to Customer)에 주목한 결과다. P2C 시장이란 시간적 인적 비용을 빠르게 계산하여 원하는 비즈니스의 행태에 따라 빠르게 초기 비즈니스 세팅을 진행하는 컨설팅 영역을 의미한다.시드이니셔티브 마케팅그룹은 국내 최초의 P2C 전문 컨설팅 그룹으로, 모든 직원이 2030 연령대로 이루어진 젊은 조직이다.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국내 유수 대학 출신의 셀(CELL) 리더와 외국계 전략컨설팅, 제일기획, KT 등 대기업 출신의 전문 마케터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풍부한 경험과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자랑한다. 빠른 실행력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비즈니스 초기구조에 대한 완벽한 설계를 목적에 두고 있기에, 초기 기업의 인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직장인과 소기업에게 큰 화제를 얻고 있다.시드이니셔티브 관계자는 “브랜드 운영 경험을 보유한 조직과, 경험을 보유하지 못한 조직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일반적인 광고대행사과는 달리 각 셀(CELL)이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투입 시 해당 아이템을 가장 원하는 인원들을 우선 배치하여 아이템에 대한 직원의 동기부여를 최대한 이끌어낸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고객사는 이를 통해 우리의 경험을 빠르게 흡수하고, 제품의 생산부터 디지털마케팅, 판로구축,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일원화 할 수 있으며, 결국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이 시간적 금전적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였다.이러한 시장 상황에 여러 마케팅 그룹이 뛰어드는 현재, 시드이니셔티브 관계자는 실력이 뛰어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P2C 업체를 찾는 것이 초기 비즈니스 비용을 줄이는 데에 가장 정확한 길이라고 밝히며, OEM/ODM 이라는 기존의 생산자적 관점에서 벗어나, 이를 서비스화 시켜 젊은 조직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업계에 정통한 대기업 임원 관계자는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가치를 빠르게 창출하여 고객에게 최대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시장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어설프게 시도하고 접근하는 일부 광고대행사의 홍보전략에 휘둘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실력있는 업체인지에 대한 각 사 대표의 혜안과 빠른 판단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핵심성공역량 (KSF, Key Success Factor)이라고 강조하였다.이소영 기자 2019.08.07 13:52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2019년 제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 발대식 치러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지난 15일 2019년 제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및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련 콘텐트 제작 등 활동을 진행하는 이번 서포터즈는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남성과 여성 5명씩 총 10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에 선정된 사람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한다.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투표권 사업 건전성 홍보 및 스포츠 관련 콘텐트 제작 등 업무를 진행한다.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각 과업의 성과에 따른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활동을 모두 마친 뒤에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 모집에서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엄청난 참여 열기를 보였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기발한 활동으로 건실한 미래의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터를 육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19.05.16 13:13
축구

K리그 아카데미 PR-마케팅 과정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 전 구단 PR(언론홍보) 및 마케팅 실무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8 2차 K리그 아카데미 PR-마케팅 과정'을 개최, 성료했다.‘K리그 아카데미 PR-마케팅 과정’은 K리그 각 구단의 언론홍보 및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으로,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리그 전반의 행정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PR과정에서는 ▲언론 홍보의 이해 및 언론 대응전략 ▲보도자료를 위한 키워드 글쓰기 등 구단과 연맹의 주니어급 언론홍보 담당자들의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또한 19일과 20일 진행된 마케팅과정에서는 ▲영업 환경의 변화 인식과 제안 영업의 이해 ▲고객사의 구매전략 프로세스와 고객의 구매가능성 파악 ▲해외구단 스폰서십 전략 소개 ▲고객 인사이트를 통한 제안영업 프로세스 분석 등 K리그와 구단의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전략 수립을 위해 각 구단의 마케터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크게 경영진 교육과정(CEO, 감독, GM) 실무진 교육과정(마케팅, PR, Accounting, 지자체) 미래 인재 교육과정(유소년 지도자, K리그 선수, 신인선수, 축구산업)으로 분류되는 K리그 아카데미는 11개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11.20 16:30
경제

김현철 대표 “HRD 담당자들에게 어려운 과제, 잘 풀어내겠다”

실전형 기업교육컨설팅업체 ‘리더스웨이 파트너스(대표 김현철)’가 최근 경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의 기획 및 운영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김현철 대표는 포스코, 현대제철, 평화정공, 경창산업 등 사기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안전보건공단,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들의 임직원 역량개발을 위한 다수의 교육과정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적자원개발(HRD) 시장이 미성숙한 단계일 때, 김 대표는 고객관리 및 신규고객 유치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당시 임직원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을 하고자 하는 회사들은 인적자원개발컨설팅기관들이 개발하여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을 구매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인적자원개발컨설팅 기관의 영업 담당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한 결과 그는 고성과 직원이 되었고, 사내에서도 인정과 칭찬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김현철 대표의 머릿속에서는 떠나지 않는 물음이 있었다. “각각의 회사들은 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조직구조, 인적관리 방법들을 가지고 있는데 고민하는 이슈와 요구가 비슷하다고 타사에서 실행한 교육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다 운영하는 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내린 어느 날부터 김현철 대표는 ‘저는 마케터가 아닌 HRD컨설턴트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고객사의 인적자원개발 담당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여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경영 이슈나 HR이슈를 바탕으로 그들에게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고객사의 고민을 더 깊이 연구하려다 보니 가지고 있는 경영학 지식이 너무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경영대학원(MBA) 진학해야겠다고 결심했으나 고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잦은 야근에 철야작업, 주말 근무가 필수적인 조직 내 영업담당자 생활에서는 도저히 시도하기 어려웠다. 많은 고민을 거친 후 그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영대학원(MBA)에 진학하였고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후 석사 학위를 갖게 되었다. 이제 그는 교육학 지식과 경영학 지식을 융합하여 고객사에게 실전형 기업교육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전형 기업교육컨텐츠란 인적자원개발 파트에서 학계와 컨설팅업계가 오랫동안 고민해왔지만 아직 풀지 못한 숙제인 ‘교육성과측정’을 풀어보고자 그가 나름대로 제시한 방법이다. 그는 특정 대상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을 때 그들이 교육을 통해 체득한 것은 바로 업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변화가 일어나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제는 그동안 갇혀 있었던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성공한 사례로 대구 K사에서 실시한 프로젝트로, 교육과 코칭이 결합된 ‘연단위 사내강사 육성 프로젝트’를 제시, 이를 도입하여 운영한 K사의 사내강사들은 2년만에 그 역량이 혁신적으로 향상되어 일부는 전문 프로강사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리더스웨이파트너스의 ‘만성불량 근본원인 발굴 및 해결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한 구미 소재 N사의 담당자는 “ 이제껏 시도했던 문제해결 방법론 중 가장 심플하면서도 현장 적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이라고 생각한다. 교육도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사원들이 매우 좋아하여 아주 훌륭하게 운영했다” 고 평가했다. 김현철 대표는 “ 고객사의 담당자들이 붙여 준 ‘어려운 과제를 잘 풀어내기로 소문난 해결사’ 라는 별명을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히 여긴다” 고 발했다. 이어 “ 앞으로도 HRD 담당자들의 고민을 함께 고민하고 깊게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여 현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실전형 기업교육컨텐츠를 제시하는 HRD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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