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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문세윤,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의탈의... 제작진도 ‘충격’ (1박2일)

문세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상의를 탈의한다.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서 펼쳐지는 고군산군도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푸짐하게 차려진 새조개 샤부샤부 한 상을 걸고 저녁 식사 복불복을 펼치게 된 ‘1박 2일’ 팀은 식사가 주어지는 상위권 순위에 들기 위한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전개된 가운데, 맏형 김종민을 시작으로 뒤이어 문세윤, 딘딘까지 상의를 훌렁 벗어던지며 저녁 식사를 향한 의욕을 불태운다. 특히 본인의 맨몸 노출을 매우 싫어하는 문세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상의 탈의한 모습을 공개한다. 처음 보는 문세윤의 완전한 상반신 노출에 멤버들은 “세윤이 형 상의 탈의한 거 처음 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 충격적인 광경에 제작진마저 넋을 잃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평화롭던 ‘1박 2일’ 팀의 취침 현장에 의문의 사이렌이 기습적으로 울려 퍼진다. 이어 “여러분은 포위됐습니다. 10분 뒤 경찰이 출동할 예정”이라는 알 수 없는 경보 메시지가 전달되고,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멤버들은 비몽사몽 상태로 제작진을 찾는다.뜬금없이 경찰에 포위된 멤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맨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문세윤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상의 탈의를 감행한 진짜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1:33
스포츠일반

[경마] 2월의 시작을 알리는 1800m 1등급 경주...지모션·플라잉스타 경합

1등급 말들이 출전하는 1800m 경주가 내달 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흥 강자부터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베테랑까지 다양한 유형의 경주마가 출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중·장거리에서 검증된 주행 능력, 막판 스퍼트가 좋은 말들이 주력 거리인 1800m에서 맞붙는 만큼, 초반 전개와 중반 페이스 싸움 그리고 직선 주로에서의 승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주요 출전마 4두를 알아본다. 지모션(33전 5/10/3, 거, 한국(포), 6세, 레이팅 84, 부마: SUMMER FRONT, 모마: 레이디도리스, 마주: 이기선, 조교사: 리카디)이번 경주를 통해 처음으로 1등급 무대에 도전하는 지모션은 최근 10번 경주 복승률이 80%에 달할 만큼 기복 없는 경기력이 강점이다. 그동안 주로 상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레이스를 펼치기도 했다. 다만 출발이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어 초반 위치 선정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반까지 안정적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막판 탄력과 체력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도 가능한 경주마다. 플라잉스타(23전 5/4/2, 암, 한국 5세, 레이팅 99,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 가야공주, 마주: 송창오, 조교사: 서인석)플라잉스타는 씨수말 컬러즈플라잉의 대표 자마로 꼽힌다. 그동안 중·장거리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직선 주로에서 추입에 강했다. 지난해 전반기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10월 경상남도지사배에서 7마신(약 8.4m) 차로 우승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컨디션 유지와 레이스 운영이 이번 경주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빅스고(39전 8/8/3, 수, 한국, 7세, 레이팅 100, 부마: 빅스, 모마: 콜미레이서, 마주: 이선호, 조교사: 우창구)'7세마' 빅스고는 3년 연속 1등급을 지켜온 베테랑 경주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성적을 바탕으로 다시 세 자릿수 레이팅에 진입했다. 1800m 경주는 총 13번 출전해 1위 1회, 2위 4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간스포츠배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직선 주로에서 놀라운 추입 능력을 선보였다. 블랙벨트(28전 7/4/6, 수, 한국(포), 5세, 레이팅 94, 부마: SPEIGHTSTER, 모마: 러빈엠파이어, 마주: 이강운, 조교사: 리카디)블랙벨트는 2년 연속 그랑프리에 출전한 실력파 경주마다. 특히 20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주로 출전해 체력전에 강하다. 1등급 경주에서는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초기부터 정정희 기수와 호흡을 맞춰오며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호흡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안희수 기자 2026.01.30 11:00
스포츠일반

[경륜] 데뷔 3연승...'제2의 임채빈' 박제원, 30기 신인 돌풍 주도

신인 경륜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30기 경륜훈련원 졸업생 가운데 총 15명이 올해 1~3회차에 출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1회차에서는 이승원(30기·B1·동서울)이 가장 돋보였다. 선발급에 나선 그는 사흘 내내 빼어난 선행력을 보여주며 3연승을 거뒀다. 9연승을 거두면 자격을 갖추는 특별승급을 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당장 우수급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경륜팬 시선을 한몸에 받은 30기 '수석' 윤명호(30기·A1·김포)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2일 우수급 예선에서 특선급 경력이 있는 이태운(26기·A1·동광주)를 상대로 경합하는 등 패기 있는 레이스로 2위에 올랐다. 이튿날(3일) 광명 10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윤명호·이승원과 함께 기대를 받았던 최건묵(30기·B1·서울 한남)도 데뷔전에서는 막판 체력 저하로 5착에 그쳤지만, 이후 나선 두 차례 경주에서는 모두 2위에 올랐다.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회차에서는 박제원(30기·B1·충남 계룡)이 가장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9·10일 선발급 두 경기 모두 2위와 15m 이상 벌리며 1위를 해냈다. 11일 결승전에서는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경주로 동기 박영균(30기·B1·가평) 젖히기 승부를 완벽히 차단했다. '백전노장' 박종현(6기·B1·충남 계룡)의 아들로 주목받은 박제원은 훈련원 졸업 순위는 17위로 하위권이었지만, 아마추어 시절부터 현 '경륜 황제' 임채빈의 후계자가 될 재목으로 기대받았다. 전문가들은 젖히기와 선행 모두 수준급으로 구사하는 박제원이 빠른 속도로 특선급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3회차(16~18일)에도 30기 선수들이 선전했다. 특히 훈련원 졸업 순위 13위였던 최우성(30기·B1·창원 상남)은 사흘 내내 선행으로 3연승 거뒀고, 19위 한동현(30기·B1·동서울)도 9·10일 우수급 경력이 있는 김준빈(26기·B1·김해B)을 연속으로 제압했고, 11일 결승에서는 최우성의 선행을 마크하며 2위에 올랐다. 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아직 데뷔하지 않은 신인 5명이 남아있지만, 선발급은 신인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박제원을 중심으로 이승원·최우성·강석호는 특별승급이 유력하다"라고 평가했다. 박 팀장은 이어 "반면 우수급 신인들은 당분간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안희수 기자 2026.01.21 11:00
메이저리그

'2000만 달러' 김하성 부상 이탈, 애틀랜타 100만 달러에 호르헤 마테오 영입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31)의 부상 이탈을 대처하기 위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31)와 1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5월 중순, 상황에 따라 6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공백은 마우리시아 듀본으로 메울 것으로 보이며 마테오는 그의 백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19일) 김하성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빙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수술을 받은 것. MLB닷컴은 "4~5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개막 뒤 6주 동안은 결장할 것"이라고 했다. 마테오는 2025년 볼티오머 오리올스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7·1홈런·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0.483를 기록한 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섰다. 2루수를 맡은 경험도 있지만 주로 유격수로 나섰다. 외야 수비할 소화할 수 있다. MLB닷컴은 "마테오가 합류하면 (임시 주전으로 나서는) 듀본은 상황에 따라 후반에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좌완 구원 투수를 상대하며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대타로 교체되면, 듀본이 좌익수로 이동하고 마테오가 유격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이 벤치에 기동력 강화 옵션을 두게 된 점도 언급했다. 마테오는 2022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뛰며 3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2025) 막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부상 후유증이 있었던 탬파베이 시절과 달리 애틀랜타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제 실력을 발휘했다.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한 그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다시 한번 'FA 재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로 구상이 크게 어긋나게 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0 07:21
스타

유재석, ‘장.꾸’ 버튼 제대로 눌렸다…분수쇼에 다들 목 멘 사연은 (‘런닝맨’)

SBS ‘런닝맨’에서는 2025년 런닝맨 ‘올해의 정산 왕’이 공개된다.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런닝맨’ 레이스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으로 꾸며져 다른 멤버들과 겹치지 않게 배지를 지불해 최대한 많이 상품에 대한 세금을 정산해야 한다. 이에 한 명의 대표가 랜덤으로 쏟는 물을 최대한 많이 받아내는 미션을 진행,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두가 일시 정지되는 기적이 펼쳐졌다.하필 권력의 물바가지를 쥔 대표자가 유재석이 되면서 상황은 대환장으로 치달았다. ‘장꾸’ 버튼이 제대로 눌린 유재석은 쏟을 듯 말 듯, 묘기에 가까운 몸짓으로 멤버들과 술래잡기를 했고 잔뜩 신난 유재석은 그것도 모자라 입에 물을 담아 뿜어버리는 자체 분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지예은은 “추잡하다!”라고 외치면서도 물을 받아내려 애걸복걸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 역경을 이겨내고 물을 가장 많이 모은 주인공은 누가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마지막 정산을 앞둔 멤버들 눈앞에 벌칙이 마중 나와 압박을 더한다. 말 안 해도 알 것 같은 벌칙 장치에 하위권 멤버들은 그야말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발등 튀김’ 상태가 됐다. 입버릇처럼 “어쩔 수가 없다”던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속고 속이는 눈치싸움을 벌였고 그 결과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이가 탄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12:51
스포츠일반

[2025년 12월 한국경마 명장면] 39년을 달려온 이름, 박태종… 박수 속에 마무리된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레이스

지난 21일 한국경마의 한 시대를 상징해온 박태종 기수의 질주가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박태종 기수는 출발번호 1번을 달고 ‘미라클삭스’(3세, 암, 한국(포), 마주 김창식, 조교사 이신우)와 함께 마지막 질주에 나섰다.경주를 앞둔 현장은 긴장감보다 응원의 열기로 가득했다. 관중석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박태종 기수에게 쏠렸고, 전광판에 그의 이름이 소개되자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오랫동안 희로애락의 시간을 함께해온 경마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그 순간, 박태종 기수의 1만6016번째 출발 게이트가 열리며 39년에 걸친 질주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됐다. 1300m 단거리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는 1번 안쪽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과감하게 선행을 선택했다. 출발 직후 여유 있게 선두를 장악했고, 레이스는 그의 리듬대로 흘러갔다. 결승선 50m 전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하지만 결승 직전, 승부는 뒤집혔다. 7번마 ‘이슬처럼’과 이상규 기수가 막판 폭발적인 추입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박태종 기수는 1과 1/4마신 차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관중석에는 경마 전설의 준우승에 대한 아쉬움과 젊은 기수의 추입 우승을 향한 환호가 교차했다.결승선을 스쳐 지나던 그 찰나는, 마치 한 시대가 조용히 막을 내리고 다음 시대가 바통을 이어받는 순간과도 같았다. 한 시대를 평정했던 경마의 전설 박태종 기수(1965년생)가 질주를 마무리한 바로 그 경주에서, 서울 소속 기수 가운데 최연소인 이상규 기수(2000년생)가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주 직후, 우승의 위닝런은 아니었지만 박태종 기수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주로를 따라 다시 한 바퀴를 돌았다. 결승 결과를 넘어서는 박수가 경마장을 가득 메웠고, 그 울림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 동료 기수들과 관계자들 역시 차례로 다가와,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어온 동료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태종 기수는 마주와 조교사, 경마 관계자, 그리고 경마 팬들에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987년 첫 기승 이후 약 38년 9개월 동안 1만6016차례 말 위에 올랐고, 통산 2249승을 거뒀다. 박태종 기수가 남긴 숫자들은 곧 한국경마가 걸어온 시간의 기록이었다. 수많은 명마와 함께 트랙을 누비며 한 시대를 이끌어온 ‘경마 대통령’의 마지막 레이스는 팬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서 조용히 막을 내렸다.박태종 기수의 현역 기승은 이렇게 막을 내렸지만, 그의 발자취를 기리는 시간은 계속된다. 오는 28일 서울 제6경주를 ‘경마대통령 박태종 은퇴 기념경주’로 편성하고, 공식 은퇴 행사를 통해 오랜 세월 한국경마 발전에 기여해온 그의 여정을 기릴 예정이다. 사진 판독으로도 가릴 수 없었던 마지막 직선주로 접전... 12월 6일 제2경주 공동 우승 지난 12월 6일 열린 서울 제2경주에서 진귀한 순간이 펼쳐졌다. ‘파사스퍼트’와 ‘빅토리삭스’가 결승선 앞에서 끝까지 밀고 당긴 끝에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 동착이라는 이례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두 마리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동시에 추입을 시도하며 선두 탈환에 나섰지만, 승부는 끝내 갈리지 않았다. 사진 판독 결과에서도 미세한 차이를 가려낼 수 없어 동착으로 최종 판정됐다. 단 한 번의 스퍼트, 한 호흡의 차이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해당 경주의 생생한 영상과 공식 결과는 한국마사회 경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26 07:00
IT

KT 차기 수장 후보 3인 발목 잡는 걸림돌은?

KT 차기 CEO(최고경영자)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3인의 후보는 통신 업계에 몸담으며 경영 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종 평가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요소도 하나씩 안고 있어 끝까지 살아남는 1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선명해지는 KT 차기 대표 윤곽11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박윤영 전 KT 사장,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을 차기 CEO 후보 3인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16일 최종 면접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추천할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박윤영·홍원표 후보는 오랜 기간 KT에서 일한 내부 인사로 분류되며, SK텔레콤 출신 주형철 후보는 최근 정치권 행보가 두드러져 외부 인사로 여겨진다.3인의 후보 모두 오랜 기간 통신사에 근무한 이력이 있어 전문성은 일부 보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각기 다른 약점도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는 박윤영 전 사장이다. 지난 2019년 말 구현모 전 대표와 함께 최후의 2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30년 이상 재직한 정통 KT맨인 박 전 사장은 B2B(기업 간 거래) 전문가로 통한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기업컨설팅본부장·기업사업부문장·기업부문장을 거쳤으며, 사장으로 승진해 구현모 전 대표와 투톱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현재 회사를 이끄는 김영섭 대표와 막판 경쟁을 벌인 3인 중 한 명도 박 전 사장이다. CEO 레이스에 불참한 구현모 전 대표가 "내부 인재가 선택될 때 KT의 지배구조는 비로소 단단해진다"고 강조한 만큼, 비교적 최근까지 KT에서 사업을 이끌었던 박 전 사장의 선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그렇지만 2021년 퇴직 이후 5년가량의 경영 공백은 약점으로 꼽힌다. 장기간 B2B 사업에 역량을 쏟은 만큼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지만, MNO(이동통신)로 대표되는 B2C(기업-소비자 거래) 사업은 든든한 우군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3인 모두 전문성 확보…약점도 하나씩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은 최근 업계 화두인 보안 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KT에 입사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까지 지냈고, 이후 둥지를 옮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글로벌마케팅실장, 삼성SDS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고객 근접 영역인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것은 물론,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취득해 미국 벨 통신연구소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만큼 기술 이해도도 갖췄다. 그간의 경력으로 미뤄봤을 때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의 탄탄한 협력 관계도 기대할 수 있다.그런데 홍 사장에게도 아픈 구석이 있다.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둔 지난 4월 SK쉴더스 대표직에서 돌연 사임해 의구심을 낳았다. 올해 SK텔레콤을 발칵 뒤집은 유심(고객식별모듈) 정보 유출 사고의 도의적 책임을 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SK텔레콤은 물리·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의 주요 고객인 것은 맞지만, 해킹의 발단이 된 네트워크 장비 영역은 계약 관계가 아니라 직접적인 책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SK쉴더스 측은 "SK텔레콤 해킹 이슈는 물론 사업과도 관련이 없는 개인사 때문"이라고 전했다.주형철 후보는 SK커뮤니케이션 대표 시절 '싸이월드 신화'를 이끈 인물이다. 앞서 SK텔레콤 유비쿼터스 총괄, SK C&C 기획본부장·글로벌사업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 NHN 넥스트 부학장,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등을 지냈다.주 후보의 이후 행보는 업계보다 정치권에 더 가까워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 보좌관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K먹사리즘본부장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으로 활약했다. 이른바 '현지 누나'로 불리는 여당의 인사 청탁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CEO 선임 때마다 외풍에 시달리는 KT의 특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구현모 전 대표는 연임에 도전했다가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대에 결국 중도 포기했는데, 윤석열 정권의 입김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 전 대표는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임 도전을 두고) 엄청 화를 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KT의 수장이 된 김영섭 대표는 취임 초기 윤석열 정부 당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친형과 경북사대부고 동문으로 알려져 낙하산 인사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김용헌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연내 최종 대표이사 후보 1인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후보는 차기 주주총회에서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2 07:00
스포츠일반

랜도 노리스, 베르스타펜 제치고 데뷔 첫 드라이버 챔피언...맥라렌 더블 달성

랜도 노리스(26·맥라렌)가 데뷔 7년 만에 포뮬러원(F1)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노리스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5.281㎞·58랩)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24라운드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GP)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1시간26분7초469)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은 가운데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2초594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베르스타펜보다 16초572 늦게 결승선을 지나면서 3위를 차지한 노리스는 15점을 받아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총점 423점을 기록, 베르스타펜(421점)을 2점 차로 제치고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했다. 베르스타펜의 뒤집기 시도를 막아낸 노리스는 2019년 F1 무대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생애 처음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노리스는 영국 출신 드라이버로는 역대 11번째 이자 2020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이후 5년 만에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하는 기록도 남겼다. 노리스의 소속팀인 맥라렌은 1998년 대회 이후 27년 만에 드라이버 챔피언과 제조사(컨스트럭트) 챔피언을 모두 휩쓰는 더블을 달성했다.반면 5년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을 노렸던 베르스타펜은 올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3연승과 함께 시즌 8승째를 따내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노리스가 챔피언 등극에 필요했던 '3위 이내 성적'을 지켜내며 2점 차로 왕좌를 내줘야만 했다. 전날 치러진 예선에서 노리스는 베르스타펜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서 1번 그리드를 베르스타펜에게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피아스트리는 3번 그리드에 자리했다.결승전을 앞두고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에서 노리스(408점)와 페르스타펀(396점)의 격차는 12점이었다. 노리스로선 베르스타펜이 최종전에서 우승할 경우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만 드라이버 챔피언에 오르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정확하게 필요한 '순위'를 맞춰냈다.결승전 스타트와 함께 1번 그리드의 베르스타펜이 치고 나간 가운데 노리스는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오히려 노리스는 1랩 9번째 코너에서 피아스트리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내려갔다.하지만 이는 미리 계획된 전략이었다. 맥라렌은 피아스트리가 베르스타펜과 선두 경쟁을 펼치면서 노리스가 안전한 레이스를 펼치도록 작전을 짰다.레드불 역시 피아스트리를 3위 밖으로 내몰기 위해 츠노다 유키(레드불)에게 견제를 맡겼지만, 오히려 23랩 직선 구간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노리스를 방해하려다 급격한 차선 변경으로 페널티를 받고 작전에 실패했다.결국 노리스는 베르스타펜과 피아스트리아에 이어 안전하게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챔피언 달성' 자격을 갖췄다.노리스는 "오랫동안 울지 않았고, 눈물을 흘릴 거란 생각도 안 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시즌 내내 경쟁을 펼친 베르스타펜과 오스카르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정말 긴 시즌이었지만 결국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2.08 07:52
스포츠일반

[경정] 상금왕 김완석, 다승왕 김민준 선두...막판까지 박빙 예고

2025년 경정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누가 다승왕·상금왕은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상금왕 경쟁은 박빙이다. 현재 1위는 1억 3300만원을 쌓은 김완석(10기·A1)이다. 그는 6월 왕중왕전과 10월 쿠리하라배 우승으로 상금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2위는 1억 2900만원을 받은 조성인(12기·A1)이다. 그는 4월 스피드온배 대상 경정 우승, 9월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 경주 3위에 올랐다. 김완석과 차이가 크지 않아, 남은 경주 성적에 따라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1억 1900만원을 기록한 3위 김민준(13기·A1)도 상금왕을 노린다. 다승 부문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전성기를 맞은 김민준(13기·A1)이 86번 출전해 40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상금 1위 김완석이 39승을 거두며 1승 차로 김민준을 추격하고 있다. 조성인(12기·A1)은 37승, 김응선(11기·A1)이 35승, 주은석(5기·A1)이 33승을 기록하며 막판 역전을 노린다. 성장한 젊은 선수들은 상금왕·다승왕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기 김완석을 필두로 14기까지 중간 기수가 레이스 중심으로 떠올랐지만, 이인(15기·A2) 박민성(16기·B1) 전동욱(16기·A2) 최인원(16기·A1) 등 그동안 활약이 크지 않았던 15·16기 선수들이 레이스에 변수로 떠올랐다. 경정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15·16기 선수들이 더 큰 파장을 일으며 경정팬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여자 선수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동안 3기와 6기 선수가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12기 김인혜(A2)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는 총 85번 출전해 1위 28회, 2위 15회, 3위 13회를 기록하며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2월 10·11일 열리는 그랑프리는 2025시즌 경정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다. 가장 권위 있는 무대에서 상금왕·다승왕 주인공이 가려질 수 있다. 경정팬 시선이 그랑프리로 향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11.27 19:04
스포츠일반

[경륜] 특선급 흔드는 복병 4인방...우수·선발급도 신흥 강자 약진

공백과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탄 선수들이 2025시즌 경륜 막판 판도를 흔들고 있다. 특선급은 그동안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김포팀 김우겸(27기·S1) 공태민(24기·S1) 그리고 수성팀 손제용·석혜윤(이상 28기·S1)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을 기반으로 자력 레이스를 주로 펼치는 김우겸은 지난 16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특선급 결승전에서 슈퍼 특선(SS) 양승원(20기·청주)과의 정면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성적 순위도 지난해 25위에서 올해 8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마크·추입형' 공태민도 최근 출전한 10번 경주 중 8번 3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성적 순위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안에 들어야 진입할 수 있는 슈퍼 특선에 다가섰다. 경륜훈련원 28기 수석 졸업생 손제용은 지난해 낙차 부상을 당한 뒤 공백기가 길었지만, 지난 23일 46회 3일차 광명 13경주에서 1위에 오르는 등 기량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8기 차석 석혜윤도 일요일 결승전 우승 경험은 아직은 없지만, 임채빈(25기·SS·수성) 정종진(20기·SS·김포) 등 강자들과의 레이스에서도 주눅 드는 모습 없이 대담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급에서는 문인재(24기·B1·부산 개인) 심상훈(24기·B1·경남 개인) 김범준(20기·B1·청평) 송현(14기·B2·일산)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문인재는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선행·젖히기·추입 등 여러 전법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냈다. 다른 세 선수도 자력 승부를 바탕으로 변칙 전술까지 구사하며 우수급 승급을 눈앞에 두고 있다.우수급은 신흥 강자들을 중심으로 판도가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규태(29기·A1·수성) 김태율(28기·A1·창원 상남) 권혁진(21기·A1·청주)이 대표적이다.배규태는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이후로 다소 긴 거리 승부를 고집하다 막판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며 연달아 일요일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16일 경주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율도 최근 3회 종합득점 101.706점을 기록하며 내년 특선급 진출을 예고했다. 권혁진은 우수급에 출전한 18번 경주에서 17번 입상에 성공했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어 올해 안에 특선급 특별 승급도 노리고 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경륜은 특선급에서 복병 선수들이 약진하며 경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우수급과 선발급에서도 상승세를 타는 선수들이 경기 시야를 넓혀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모든 등급에서 연말까지 더욱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1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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