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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만남" 류승룡X박해준 '정가네목장' 크랭크업[공식]
'정가네 목장'이 순조롭게 촬영을 마쳤다. 지난 1월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정가네 목장'(가제)은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정가네 목장'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남보다 못한 형제의 남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평화로운 횡산 마을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지낸 만수, 병수 형제의 이야기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이들의 뜻밖의 동행을 그려내며 특별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묵직한 정극부터 생활 밀착형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류승룡이 ‘으뜸소 6관왕’에 빛나는 정가네 목장 주인이자 동생 병수에게만 한없이 무뚝뚝한 형 만수를 맡아 극의 든든한 중심을 잡는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는 박해준은 철없는 게 유일한 매력인 ‘원조’ 정가네 목장 주인이자 형을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는 동생 병수를 맡아 현실 형제 케미를 완성하며 작품에 활력을 더할 것이다. 또한 횡산군에 새로 부임한 수의사 정훈 역의 옹성우부터 정석용, 이상희, 전석호에 이르기까지, 연기 베테랑과 충무로 블루칩이 의기투합한 '정가네 목장'은 대체불가한 배우들이 선보일 신선도 100%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여기에 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던 김지현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대를 더한다. 류승룡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뜨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진짜 소중한 존재를 느끼게 하는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박해준 역시“촬영에 함께한 모든 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추운 겨울에 촬영해서 고생도 많았지만 그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촬영 기간 동안 느낀 특별한 울림이 개봉 때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김지현 감독은 “대단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해 매우 뜻깊었고 평생 잊지 못할 작업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무탈하게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만수, 병수 형제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관객분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가네 목장'은 '아가씨'(2016), '독전'(2018), '콜'(2020) 등의 작품을 기획·제작하며 다양한 도전을 거듭해온 용필름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후반 작업 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1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