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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맑눈광’ 김아영 시대 열린다..“연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RE스타]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경험하고 배워보고 싶어요.”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간판 크루로 활약 중인 김아영이 본업인 배우로서 또 한번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방영을 앞둔 JTBC 새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지난해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두 번째 정극에 출연한다. 김아영은 6일 일간스포츠에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배우로서 더 다양한 것들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며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은 채워가며 내공을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힌 취준생과 미진(정은지)에게 휘말린 검사(최진혁)의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중 김아영은 구독자 100만명을 거느리는 뷰티 유튜버 도가영을 맡았다. 깜찍 발랄한 면모가 매력적인 도가영은 건물주 아버지 덕에 하고 싶은 것을 맘껏 즐기다가 영상 하나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통통 튀는 김아영과 도가영 캐릭터의 만남은 전무후무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아영은 첫 정극에 도전한 ‘웰컴투 삼달리’에서 톱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활동하는 조삼달(신혜선)의 세컨드 어시스턴트 고은비로 분했다.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꿋꿋하게 조삼달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아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은비는 의리가 굉장히 강한 친구였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가영도 그에 못지않은 의리가 있는 인물이다. 미진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오랫동안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존재”라며 “은비의 사이다 같은 의리와는 또다른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알렸다. 김아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정은, 정은지와 남다른 ‘여여(女女)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영은 “은지 선배와 연기를 할 때는 정말 ‘찐친’ 바이브를 보여 드리고 싶었고 정은 선배와 연기할 때는 낯설고 이상함 속의 ‘찐친’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차별점을 둔 지점을 전했다. 이어 “친구 설정이다 보니 두 선배들에게 사적으로 많이 연락하고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도 많이 하면서 알아가려고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김아영은 ‘SNL 코리아’를 통해 MZ세대에게는 일찍부터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이다. 지난 2022년 시즌 3부터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합류, 남다른 활약상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Z 오피스’ 속 맑은 눈의 광인, 일명 ‘맑눈광’ 캐릭터는 김아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어둠의 디토’라 불린 밀레니얼 소녀 아영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2000년대 초중반의 감성과 비주얼을 재연하며 만능 재주꾼으로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김아영은 앞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더 공공히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짧은 대본’으로 데뷔한 후 유튜브 ‘너덜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차곡차곡 연기를 쌓고 있는데 올해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뿐 아니라 영화 ‘히트 히트 히트’에 캐스팅돼 한창 촬영 중이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신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극중 김아영은 원이(류경수)와 좌충우돌 엮이는 미애 역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7 06:05
연예일반

‘이두나!’ 양세종 “3년 공백기=부담 NO… 수지와 함께 해 기뻤다” [IS인터뷰]

“두나 같은 사람과 연애요? 진짜 싫어요. 유명세를 감내해야 하는데 제 성격상 부담스러워서 안될 것 같아요. 하하”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시원시원한 성격의 배우를 만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로 오랜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선 양세종이다.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 중 양세종은 ‘원준’을, 배우 수지가 ‘두나’를 연기했다. 양세종은 2020년 5월 29살이란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입대해 2021년 11월 전역하고 ‘이두나!’로 복귀하기까지 3년여 공백기를 가졌다. 부담감은 없었을까. “부담감에 관련된 질문은 정말 많이 받은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없었어요. 오히려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컸죠. (웃음) 그리고 촬영장에서 본 수지는 ‘두나’ 그 자체였어요. 덕분에 원준이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죠.”‘이두나!’ 속 원준이는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 매사 긍정적인 인물이지만,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짐이 항상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도 하다. 양세종은 20대지만 나이보다 성숙한 원준 캐릭터에 대해 “저와 닮은 점이 있다. 조심스럽고 배려하는 성격이 비슷하다”며 “다만 20대 연기는 원준이가 마지막일 것 같다”고 말했다. “여전히 20대 같은 비주얼인데 이유가 있냐”며 내심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지만 양세종은 “그렇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외적인 요소보다도 내적인 이유가 크다. 20대 특유의 순수함을 30대에 접어든 제가 그려내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이두나!’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면 양세종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졌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방증이다. 그는 ‘이두나!’를 두번 정주행했다며 “제가 출연한 작품이지만 참 재미있다. 기분좋은 떨림이 있는 것 같다. 원준이 입장에서 한 번, 두나 입장에서 한 번 봤다”고 말했다. 수지와 호흡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고. 그는 “수지가 나와 연기할 때 ‘눈만 봐도 눈물이 났다’고 했다더라. 공감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진다”면서 “그래서 일부러 쉬는 시간에 사적인 대화도 하지 않고, 떨어져 지내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인터뷰 도중 양세종에게 기습 질문이 들어왔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인 수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미쓰에이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것. 그는 잠시 당황하더니 노래 ‘배드 걸 굿 걸’을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와 관계자 모두 빵 터졌다. 이어 군대에서는 어떤 노래를 들었냐는 질문에 양세종은 “쉬는 시간에 TV에 나오는 노래를 들었다.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었냐고 많이 물으시는데 사실 부담스럽다”고 웃으며 “그냥 유튜브 알고리즘에 선택 당하는 사람이다. 군대에서도 TV에 나오는 노래만 흥얼거렸지 최애 걸그룹은 없다”고 털어놨다.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인간 양세종에 대해 궁금해졌다. MBTI(성격 유형 검사)가 ISTP(만능 재주꾼)인 양세종은 ‘자칭 ‘무계획 여행러’라고 소개할 만큼, 즉흥적인 성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세종은 쉬는 날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거나, 혼자 산책하며 사색에 빠지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고 연기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고 한다. 그런 고민의 시간 끝에 탄생한 게 바로 ‘이두나!’ 속 양세종이다. “벌써 32살이네요. ‘이두나!’를 기점으로 조금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려해요. 도전하는 건 늘 짜릿하니깐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3 06:10
예능

‘안다행’ 김호중, 무인도까지 접수한 만능 재주꾼

김호중이 무인도마저 접수했다. 지난 30일 오후 9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이 방송된 가운데, 가수 김호중, 개그맨 허경환, 배우 김광규의 처절한 섬 탈출기와 세 사람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이날 두 번째 날 아침을 맞이한 김호중, 허경환, 김광규는 들기름 먹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김호중의 “목에도 좋고, 아침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두 사람이 설득된 것. “매생이 떡국이 먹고 싶다”는 김광규의 요청에 김호중은 떡이 없는 상황에서 “밥을 해서 치대자”라며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대파 김치와 떡국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세 사람은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떡 옹심이까지 만들어냈다. 이어 세 사람은 조개를 캐서 저녁을 차릴 계획을 세웠지만, 물때를 놓쳐 캘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별다른 수확 없이 굶을 위기에 처한 세 사람은 최후의 수단인 낚시에 도전했다. 평소에도 낚시를 즐긴다고 밝힌 김호중은 밥주걱으로 낚싯대 만들기에 도전, 다른 도구 없이 맨손으로 뚝딱 낚싯대를 완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잘 있어라, 우리는 간다”고 저녁 식사를 위해 섬 탈출에 시도한 세 사람은 넓은 바다에서 낚시를 시작했고, 김호중의 든든한 리더십과 함께 우럭 잡기에 성공했다. 김광규의 우럭 손질로 시작된 저녁 준비에서 세 사람은 통우럭튀김 요리에 나섰고, 척척 해내는 김호중의 지도하에 만찬을 준비했다.낚시와 요리로 허기진 배를 우럭으로 채우기 시작한 세 사람은 무아지경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호중은 “몇 년 만에 눈치 안 보고 먹는다”며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허경환과 김광규를 챙기는 등 듬직한 막내미를 드러냈다. ‘안다행’을 통해 물오른 예능감과 케미를 뽐낸 김호중과 허경환, 김광규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31 13:12
연예일반

[포토] 샤이니 키 '만능 재주꾼의 손인사'

그룹 샤이니 키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2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24. 2022.12.24 20:20
연예일반

[포토] TO1 찬, '만능 재주꾼'

보이그룹 TO1의 찬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시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WHY NO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WHY NOT??'은 "안되는 게 어디 있어?"라고 외치는 아홉 멤버의 유쾌한 물음과 당찬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 2022.07.28. 2022.07.28 14:47
예능

'거상 박명수' ISTP 대표 박명수, 일일 ENFP 체험에 멘붕

'거상 박명수' 박명수와 가비, 손동표가 '엥뿌삐(ENFP)' 상담소를 오픈해 MZ세대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연예계 ISTP(만능 재주꾼) 대표 박명수는 일일 ENFP(재기발랄한 활동가) 체험에 '멘붕'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오후 6시에 공개된 tvN D ENT '거상 박명수' 7회에는 2022년 거상단으로 일곱 번째 무역 협상에 나선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가비가 미래소년 손동표와 함께 '엥뿌삐' 상담소를 개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상 박명수'는 과거에서 타임 워프한 조선 제일의 거상 박명수와 미국 거상 금수저 딸내미 가브리엘라가 시간 여행 끝에 2022년에 도착해 신문물을 체험해 보고 무역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웹 예능이다. 일곱 번째 무역에 나선 박명수와 가비는 'ENFP 고민 상담소를 통해 백성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라!'라는 대감집 지령을 받고, 대면 강의가 한창인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했다. 거상단은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학생들은 만족한 만큼 워터저그에 얼음을 채웠다. 얼음의 무게에 따라 혜택이 주어지는 미션. 이 날 일일 ENFP 체험에 나선 박명수는 인간 '엥뿌삐' 손동표의 요란한 등장에 "뭐 하는 사람이요"라며 ISTP 특기인 낯선 사람과 거리 두기를 하는 모습으로 험난한 엥뿌삐 상담소를 예고했다. 가비와 손동표는 ENFP 고민러들이 가득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물 만난 물고기마냥 환상의 호흡을 펼쳐 분위기를 업(UP)시켰지만, 이들의 저세상 텐션에 박명수는 소외감을 느낀 나머지 같은 ISTP 동지 주우재를 찾아 짠내를 유발했다. 그는 ENFP 상담러 가비, 손동표와 ENFP 고민러들을 대하며 여러 차례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대학생들의 야유엔 "야! 아버지뻘이야 아버지"라며 버럭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손동표가 준비해온 '전국노래자랑 게임', '오렌지 게임' 등 MZ세대들의 신(新)문물에 박명수는 흥 게이지를 폭발시키며 뛰어난 적응력을 보여줬다. 손동표는 재간둥이 포포몬쓰(퍼포먼스)로 학생들의 호응을 끌어올렸다. 박명수는 대학교 캠퍼스의 젊음과 열정을 만끽하며 "학교 재밌다. 나 대학 갈래"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의 거상 명언 퍼레이드는 감동과 공감을 유발했다. 그는 사회생활에 적응 중인 ENFP 딸과 그런 딸의 감정에 대한 공감보다 조언부터 하는 '박명수 닮은꼴' 아버지에게 금융 치료 처방을 내리는가 하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고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라는 인생 선배의 명언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감님 지령엔 성공했지만 일일 ENFP 동기화엔 실패했다. 박명수는 "사람이 성격이 바뀌면 죽어요"라는 또 다른 명언으로 배꼽을 잡았다. 일곱 번째 무역 체결권을 획득한 박명수와 가비는 라이브 커머스 일정을 공개했다. 역대급 가격 할인이 제공되는 '거상 박명수'의 일곱 번째 라이브 커머스는 30일 오후 8시 SSG닷컴(쓱닷컴) 라이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8 11:04
영화

"끌리는 케미"…'이공삼칠' 황석정·전소민, 매운맛 감방 동기

특별한 케미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의 황석정과 전소민이 특급 매운맛을 보여주는 12호실 감방 동기로 남다른 활약을 펼친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 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을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피해자가 겪는 사회의 아이러니한 문제들을 논한다. 영화에서 황석정과 전소민은 윤영(홍예지)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12호실 동기들로 출연, 그 중에서도 더욱 특별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능 재주꾼 황석정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무식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전직 포주이자 교도소의 핵인싸 리라 역을 맡았고, 예능과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전소민은 간통죄 폐지 하루 전 마지막 간통죄로 감옥행 신세가 된 장미로 분해 특유의 재치있는 연기를 뽐낸다. 이들은 절망에 빠진 주인공 윤영이 다시 한 번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기운을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극에 활력을 더하는 열연을 기대케 한다. 이와 함께 김지영은 청각장애를 가진 윤영의 엄마 역을, 12호실 감방 동기들로는 방장 어르신 역의 김미화와 독서를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모범수 역의 신은정, 그리고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사랑 역의 윤미경이 개성 넘치는 감방 12호실을 완성했다. '이공삼칠' 측은 "성실하고 밝은 10대에서 죄수번호 2037번으로 불리게 되는 주인공 윤영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절체절명 사건을 바탕으로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현실에서 만난 특별한 만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는 여성들의 연대와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는 6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8 14:02
연예일반

'풍류대장' 전국 투어 콘서트 6개월 대장정 마무리

'풍류대장 전국투어콘서트’가 서울 앙코르를 끝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풍류대장' 앙코르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파이널 TOP6의 서도밴드, 억스(AUX), 김주리, 이상, 온도와 MC 최재구, 최예림, 또 해음과 고영열이 관객들을 만나 기존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드디어 소리꾼들과 관객 간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공연장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객들은 매 무대마다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고, 소리꾼들도 밝은 얼굴로 스테이지를 활보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큰 잔치’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공연장의 모두가 신명 나게 즐기는 분위기였다. 첫 무대를 장식한 이상은 ‘역시 이상’이었다. 무대 전체를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쏟아내는 멤버들은 관객들을 흥을 한껏 돋우며 소리의 세계로 초대했다. 밴드 전원이 ‘한 춤’ 한다는 점도 이상만의 강점이었다. 한편의 종합예술처럼 펼쳐지는 이상의 무대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오프닝을 만들어줬다. 다음으로 무대를 이어받은 온도는 이상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에너지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처럼 붉은 조명 아래 뱀파이어를 연상케하는 아찔한 소리는 마치 무대 전체를 빨갛게 적시는 듯한 착각이 들게 했다. 지난 전국투어에서 맛보기로 들려주었던 2pm의 ‘우리집’을 댄서들과 함께 선보이며 온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점 역시 온도다운 선택이었다. 밴드 뒤에 등장한 김주리는 소리 한자 한자에 절이듯이 배어진 깊은 감정으로 넓은 무대를 혼자서도 꽉 채웠다. 특히 앙코르 콘서트를 위해 새롭게 준비한 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김주리의 모든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선곡이었다. 절제와 절정, 미성과 탁성을 넘나들며 노래뿐만 아니라 소리까지 가지고 노는 김주리의 무대는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소리꾼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고영열은 태산 같은 호랑이를 연상케하는 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특히 ‘범 내려온다’에서 고영열은 흥겹고 여유넘치면서도 무게와 위압감이 있는 호랑이의 소리와 모습으로 무대를 쥐락펴락해 보였다. 백옥 같은 소리를 지닌 김주리와의 듀엣곡은 묘한 매력으로 어우러져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MC 최재구와 최예림도 색다른 무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최재구는 혼자 선보이던 ‘살이 차오른다’를 댄서들과 함께 풍성하고 흥이 넘치게 꾸몄다. 또 ‘하얀나비’를 통해서는 특유의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가 아닌, 과장되지 않고 담담한 노래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깊어지는 감정의 변화만큼 최재구의 깊은 매력을 볼 수 있는 무대였다. 최예림도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의 ‘예미넴’의 이미지를 벗어나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하는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EDM으로 재해석한 ‘라디오를 켜고’를 통해 최예림은 소리에 댄스, 가야금까지 만능 재주꾼이자 디바의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풍류대장의 레전드 무대인 ‘마왕’을 해음의 보컬 구민지와 함께하기도 했다. 구민지와 정가가 빚어낸 청아하고 맑은, 정직하면서도 정제된 소리는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를 찾은 게스트 중에서도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이번에도 구민지는 깨끗한 소리와 노래로 홀을 가득 채웠고, 무게감 있는 최예림과 함께 상반된 무게의 화음을 쌓아 정말로 마왕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불과 물을 해석하는 두 밴드의 방식은 엔딩의 가장 큰 볼거리였다. 불 밴드 억스는 모닥불처럼 넘실거리는 불에서 빛처럼 환한 불을 지나 하이라이트까지 몰아치는 에너지를 그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흥과 에너지는 ‘전사의 후예’에서 폭발하듯 완전히 타올랐고, 그 뜨거운 열기에 관객들도 그대로 빠져들었다. 억스가 불을 키워갔다면 서도밴드는 바다를 거슬러오듯 점점 맑은 물이 되는 무대를 보여줬다. 깊은 물과 파도처럼 밀려온 소리가 청춘의 호기를 감싸는 빗물이 되기까지 물이라는 분위기가 갖는 극한의 감정들을 모두 보여주는 서도밴드의 에너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엔딩의 막을 장식했다. 나흘간 이어진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소리꾼들은 “그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팬분들과 호흡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진짜 소통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저희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풍류대장이여 영원하라”는 외침에 팬들도 아쉬운 인사로 소리꾼들을 떠나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21:31
연예

오민석, 예능→OTT→주말극 종횡무진 열일행보

배우 오민석이 2022년 상반기를 꽉 채워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로 다양한 매력을 보이고 있는 오민석은 지난 18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은 물론, 내달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까지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보인다. 예능을 통해 리얼하고 친근한 일상을 공개하는데 이어 다재 다능한 취미들로 만능 재주꾼에 등극한 오민석은 OTT와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작품 활동과 상반된 캐릭터로 본업에서 빛을 발휘한다. '돼지의 왕'에서 대학병원 외과 부교수이자 성인이 된 강민 역으로 분한 그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주말극 컴백을 앞둔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윤시윤(현재)의 형이자 치과를 운영하는 원장 윤재 역을 맡아 성공한 어른의 면모는 물론, 해준(신동미)과 밀당 없는 사이다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1 21:36
연예

'어쩌다 사장2' 만능일꾼 임주환, 침착함으로 무장한 구원투수

배우 임주환이 '만능일꾼'으로 활약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2회에는 몰려오는 어르신과 어린이 손님들 사이에서 멘붕이 온 카운터와 익지 않는 우동 면에 당황한 주방, 그리고 주인장 없이 계속해서 비워져 있는 정육코너가 전파를 타며 영업 첫날의 분주함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임주환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적재적소에 손을 보태 만능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보였다. 조인성과 함께 점심 장사를 시작하게 된 임주환은 영업 전 사장 조인성을 도와 우동 육수와 고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연스럽게 어묵 꼬치를 만들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중식도(刀)를 능숙하게 사용해 우동 고명 재료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요섹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 갑자기 손님이 몰려든 정육코너에 구원투수로 등장해 직접 손님이 원하는 두께로 삼겹살을 썰어주며 빠른 순발력과 친절한 고객응대 서비스를 자랑했다. 이후 도마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정육코너 루키로 부상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트 영업과 더불어 점심 장사도 시작하게 된 주방은 카운터만큼이나 멘붕의 현장이었다.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이 달라 어긋나는 서빙 타이밍에 깜빡 할뻔한 어묵 고명을 잊지 않는 센스를 발휘하는가 하면 점심 장사 후에 산처럼 쌓여 있는 설거지 거리를 보고도 싫은 내색 없이 묵묵히 해치우며 세심하고 든든한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다. 만능 재주꾼으로 사장즈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감을 드러낸 임주환이 다음 회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케 한다. '어쩌다 사장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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