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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현무 “팜유 먹였던 방송 파급력? ‘현무카세’ 오겠다는 연예인 많아”

‘현무카세’ 전현무, 김지석이 아지트에서 펼쳐질 요리와 토크에 대한 기대감을 뿜어냈다.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1일 2MC인 전현무와 김지석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이와 관련해 “제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전현무는 “제가 김수미 선생님, 이영자 씨는 아니지만 유독 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라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많은 연예인들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요리만의 바이브가 있는 것 같고, 과정은 좀 허접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요리를 자평하는 한편, “박나래, 이장우 씨를 먹였던 방송이 파급력이 있었는지 ‘나도 먹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다. ‘현무카세’를 오겠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특히 정용화 씨는 ‘나도 스시 한 번 해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가 되어 ‘현무카세’를 론칭했다. 유튜브처럼 음식 하면서 좌충우돌하고,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름대로 만들어 주면서 대본, 각본 없이 편안한 ‘자유 토크’를 한다는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며 출연 결심 계기를 설명했다. 전현무와 함께할 김지석도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무 형이 요리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면 나는 충실한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 음식에도, 이야기에도 꼭 필요한 조미료가 되고 싶다”며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백반을 배달해서 먹곤 한다. 그래서 현무 형의 손맛 음식들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현무는 “퇴근길에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처럼 한 식당에 딱 들어가서 이야기 나누고, ‘뭐 하나 좀 썰어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매력 있는 공간을 참 좋아한다. 미슐랭 쓰리스타 오마카세가 아니라 그냥 허름한 노포에 아저씨들이 계신 곳. 혼자 가도 잘해주고 맞춤형으로 음식을 해주는 그런 공간이 좋다”면서 “‘현무카세’는 무조건 손님 맞춤형이다. 제가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다 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핫한 레시피, 요리 고수들의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요즘 그런 것들이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은 “저는 ‘현무카세’를 위해 멀티태스킹을 훈련 중이다. 요리를 하면서 대화도 진심으로 주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꽤 탄탄한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초대 손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면서 솔직한 토크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손님의 매력과 진심, 인품, 속내, 본질 등이 가장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무카세’는 오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1 09:08
연예일반

허경환 “전현무, 그래서 여친 끊이지 않는구나”…‘플러팅 기술’에 감탄(‘독사과’)

‘독사과’ MC 전현무가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함께 화끈한 연애 토크에 불을 당긴다.이날 연예계 대표 ‘독사과’ 애청자임을 어필한 허경환은 “대체 애플녀 군단은 어떻게 모집하는 거냐?”라고 묻는가 하면, 자신의 ‘최애 애플녀’를 언급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허경환의 큰 기대 속, 드디어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되고 “400일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의뢰인은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가 평소 ‘여사친’도 없고 (여자들에게도) 굉장히 철벽을 잘 친다고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 알아보고 싶어서”라고 제보 사유를 밝힌다.직후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독사과’의 유혹을 건넬 ‘애플녀’가 등장한다. 이번 ‘애플녀’는 매력적인 고양이상에 걸그룹 뺨치는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 박지예다. ‘애플녀’는 자신만만하게 ‘독사과 챌린지’ 작전에 나서는데, 쉴 새 없이 애플짓을 휘몰아쳐 주인공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특히 노래를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 5MC의 감탄을 자아낸다. ‘애플녀’의 무차별적인 플러팅 공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도 평소 다양한 음악을 두루 좋아하는 편인데, 여자친구의 (음악) 취향이 나와 다르면 바로 맞춰준다. 차에다가 여자친구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놓는다”라고 말한다. 이에 허경환은 “그래서 여자친구가 끊이질 않는구만~”이라고 감탄하며 전현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다.모두가 물개 박수를 치며 폭소한 가운데 전현무는 “이번 ‘애플녀’의 행동 중 가장 ‘심쿵’했던 애플짓은 뭐였는지?”라고 돌발 질문한다. 허경환은 얼굴이 금방 빨개지더니 “머리카락을 위로 쓸어올리며 묶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수줍게 말한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남자들은 (지퍼를) ‘올려줘’라는 말을…”이라고 무심코 내뱉다가 ‘아차차’하며 입을 꽉 다문다. 이은지는 곧장 “조심해! 또 기사 나가!”라고 경고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나아가 이은지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사실 여자들도 스스로 올릴 수 있다”라며 ‘올려줘’라는 말이 은밀한 ‘애플짓’의 일종임을 알려준다. 그러자 전현무는 다시 과거 여자친구가 했던 ‘올려줘’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재연하면서 이은지의 의견을 물어 ‘19금 경보’를 발동시킨다. 이에 츄는 “여기 덥네, 더워~”라면서 손부채질까지 한다.이날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역대급 매운맛’인 ‘최후의 독사과’ 멘트를 날린다고 하는데 이를 확인한 5MC는 일제히 “제발 정신 차려!”라고 주인공에게 외친다. 과연 주인공이 ‘애플녀’가 건네는 ‘최후의 독사과’를 덥석 물지,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허경환이 스페셜 MC로 나선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는 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43
연예일반

유키스, 데뷔 16년만 첫 국내 팬콘서트 성료

2세대 대표 보이그룹 유키스가 팬들과 특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유키스(수현, 훈, 기섭, 알렉산더, 일라이)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국내 첫 팬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퍼스트 메모리즈’는 데뷔 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활동했던 이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팬콘서트다. 유키스의 지난 시간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완성했다. 무대 외에도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이날 유키스는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청량한 서머송 ‘갈래!’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고, 이후 ‘빙글빙글’, ‘스톱 걸’, ‘0330’, ‘썸데이’ 등 떼창을 이끄는 대표곡 무대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지난 25일 발매된 미니 13집 ‘렛츠 겟 스타티드’ 수록곡 무대도 이어졌다. 유키스는 타이틀곡 ‘너는 내 모든 곳에 있어’로는 유려한 춤 선을, ‘아름다워’로는 팬덤 키스미를 향한 세레나데를 펼쳤다. 특히 기존의 메가 히트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만만하니 (2024 Ver.)’ 무대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회차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앙코르곡으로는 팬송 ‘평생’을 선곡,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국내 첫 팬콘서트를 마친 유키스는 “데뷔 16년 만에 갖는 첫 팬콘서트인 만큼 뭉클하기도 하고, 감동적이었다. 키스미 여러분과 함께해 더 행복했던 것 같다. 늘 변함없이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유키스는 오는 7월 일본 3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 ‘모어 앤드 모어’를 개최하고 ‘원조 한류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15:16
국가대표

‘마지막 50% 확률’ 한국·일본 ‘죽음의 조’ 희비, 극적으로 갈렸다

한국과 일본축구의 희비가 극적으로 갈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마지막 두 자리를 두고 한국과 일본만 남았던 상황, 50%의 확률로 죽음의 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을 제외한 5개 팀 모두 중동 팀들이라 험난한 중동 원정 등을 극복해야 하지만, 포트별로 까다로운 상대들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B조가 아니었다면 한국이 향할 수도 있는 있었던 조는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였다. 그러나 C조로 향한 팀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었다. 50%의 확률로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이날 조 추첨은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한 18개 팀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포트 역순으로 조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트6에 속한 북한과 쿠웨이트, 인도네시아가 먼저 A~C조로 나뉘고, 포트5의 키르기스스탄과 팔레스타인, 중국이 추첨을 거쳐 차례로 A~C조에 속하는 방식이었다.상위 포트 추첨이 진행될수록 점점 죽음의 조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포트2가 유력했다가 포트3으로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가 C조로 향하고, 이어 포트2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마저 C조로 묶이면서 포트1에 속한 한국과 이란, 일본 입장에선 반드시 피해야 할 조가 됐다. 대망의 포트1 추첨 순간. 이란이 가장 먼저 추첨을 받으면서 자동으로 A조에 속했다.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북한 등 역시 만만치 않은 조 편성이긴 했으나 그래도 C조보다는 나았다. 이제 남은 자리는 두 자리, 그리고 아직 추첨하지 않은 팀은 한국과 일본 두 팀이었다. 호주와 사우디 등이 기다리고 있는 '죽음의 조' C조로 향하느냐, 그나마 나은 B조로 향하느냐가 걸린 추첨만 남았다.50%의 확률 속 죽음의 조를 피한 건 한국이었다. 추첨을 통해 먼저 뽑히면서 B조에 속했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역시 만만한 팀들은 아니지만, C조에 속한 팀들의 면면과 비교하면 그나마 나았다. 조 추첨의 마지막 남은 칸이자 죽음의 조의 빈칸을 채운 건 일본의 몫이었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일본의 희비를 가른 추첨은, 일본의 축구 레전드인 오카자키 신지가 진행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결과-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46
국가대표

'죽음의 조 피했지만…' 한국축구, 중동 모래바람 넘어야 월드컵 간다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험난한 중동 원정을 극복해야 한다.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중동 5개 팀과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진행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3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두 중동 팀들이다.조 추첨은 최종 예선에 진출한 18개 팀들을 6월 FIFA 랭킹 순으로 3개 팀씩 6개 포트로 나눈 뒤, 추첨을 통해 포트당 한 팀씩 A~C조에 편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6월 FIFA 랭킹 22위로 일본(17위) 이란(20위)과 함께 포트1(톱시드)에 속했다. 포트1 팀들의 조 편성이 마지막으로 진행된 가운데, 호주·사우디가 묶여 있던 C조나 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북한이 속한 A조는 모두 피했다. 특히 포트 2에서는 최대 난적 호주나 카타르를 모두 피하고 이라크와 한 조에 속했다. FIFA 랭킹은 55위로 한국보다 33계단 낮은 팀이다. 물론 만만한 팀은 아니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 부임 후 걸프컵 우승이나 지난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전 승리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지난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이 져 탈락했던 요르단과는 재회하게 됐다. 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준우승 팀으로, 한국이 4강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역대 전적은 3승 3무 1패로 한국이 우세지만 유일한 패배가 바로 아시안컵에서 나왔다. 지난 2차 예선에서도 사우디를 제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오른 팀이다.포트 4와 포트 5에서는 각각 오만과 팔레스타인이 한국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오만은 FIFA 랭킹은 76위로, 2차 예선을 D조 1위로 통과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한국이 우세다. FIFA 랭킹 95위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맞대결이 처음이다. 2차 예선에선 호주에 이어 I조 2위로 통과했다.포트 6에서 관심을 모았던 남북전이나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은 모두 무산됐다. 대신 FIFA 랭킹이 이번 최종예선 진출팀 가운데 가장 낮은 137위인 쿠웨이트와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승 4무 8패로 한국이 우세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와 요르단, 쿠웨이트는 각 포트에서 순위가 가장 낮고, 오만과 팔레스타인도 두 번째 팀들이다. 포트2의 호주나 카타르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나 UAE, 북한 등 포트별 1위 팀들도 모두 피하면서 그나마 무난한 조 편성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 대신 홈 앤드 어웨이로 최종 예선이 치러지는 만큼, 다섯 차례나 중동 원정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A조는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속했다. C조는 일본과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놓고 경합한다.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월드컵 최종 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고, 3위와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만약 한국이 조 2위 안에 들어 본선에 진출하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총 6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은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고, 각 조 2위끼리는 홈 앤드 어웨이로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간 PO 진출팀을 가린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진출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3차) 예선 조 편성- A조 :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B조 :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C조 : 일본, 호주, 사우디,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김명석 기자 2024.06.27 17:00
산업

SK·포스코·GS, '대왕고래' 탐사 모험 택할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민간 기업의 참여 여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정부의 전략회의에 참석했던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GS에너지 등 대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대왕고래' 탐사와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 지난 21일 동해 가스전 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는데 SK E&S 등 3사가 참여했다. 정부는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질 구조) 시추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에너지 3사는 정부 주도의 전략회의에 자문사 자격으로 참석했을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고 상황만 예의주시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는다는 계획이다. 석유·가스 매장을 확인하는 탐사 비용만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만큼 재정 부담이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엑손모빌 등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엑손모빌을 비롯한 5개 해외 업체가 동해 가스전 사업에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손모빌은 석유공사의 일부 탐사 데이터를 열람하는 등 검증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는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인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개발력과 자금력을 두루 갖춘 사업 파트너를 찾는다는 복안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개발력과 자금력 모두 떨어진다는 평이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의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정부 유관 기업들은 발굴 가능성에 국익을 위해 나설 수 있지만 민간 기업이 수백억원 이상을 들여가면서 모험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나 석유 시추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들만이 도전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엑손모빌, 로열 더치 쉘, 쉐브론 같은 회사여야만 모험을 감수하고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대왕고래’에 연루되면서 주가는 폭등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국정 브리핑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4만3050원이던 주가가 15거래일 만에 56%나 껑충 뛰었다. GS에너지의 관계사로 알려진 GS글로벌도 21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월 초 대비 70% 가까이 폭등했다. 대왕고래의 매장량이 최대 140억배럴(2000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첫 탐사시추를 위한 착수금 성격의 예산 약 120억원을 마련해 둔 상태다. 그렇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대왕고래 사업의 평가분석을 실시한 미국 컨설팅업체 액트지오의 신뢰성에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에너지회사 관계자는 “업계 사람들이라면 조금만 조사해보면 액트지오가 어떤 이력을 갖고 있는 회사인지 알 수 있는데 그동안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마이너 업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6 07:00
프로야구

'34~35개 페이스' 단일 시즌 최다 실책 가능한 김도영의 '성장통'

프로야구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수비 성장통'이 만만치 않다.김도영은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18번째 실책을 저질렀다. 14-1로 크게 앞선 4회 말 선두타자 나승엽의 3루 땅볼을 1루에 악송구한 것. 배트에 빗맞은 까다로운 타구였지만 송구만 정확했다면 충분히 아웃카운트를 올릴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KIA는 김도영의 수비 실책이 촉발한 4회 위기에서 대거 6실점했다. 13점 차로 앞서던 경기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15-15)로 끝나 '4회 악송구'가 더욱 부각됐다.김도영은 강승호(두산 베어스·11개)에 7개 앞선 실책 부문 압도적 1위다. 현재 페이스(경기당 0.24개)라면 산술적으로 34~35개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최근 20년 동안 실책 30개를 넘긴 건 2021년 김혜성(키움 히어로즈·35개)과 지난해 김주원(NC 다이노스·30개) 둘 뿐이다. 6월 들어 실책(경기당 0.33개)이 급증한 김도영의 상황을 고려하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실책 기록인 김혜성을 넘어 새로운 불명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김도영의 올 시즌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 4월 KBO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지난 20일에는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사흘 뒤에는 류현진(한화 이글스) 상대 시즌 20번째 홈런을 기록, 리그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파괴력 넘치는 스윙과 기민한 주루로 번뜩이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줬지만, 수비는 달랐다. 실점으로 연결되는 클러치 실책이 반복된다.선수 시절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2회 수상한 이범호 감독은 선수의 어려움을 이해한다. 지난 4월 김도영의 실책이 급증할 때도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실책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적으로 좋은 능력을 갖췄다. 실수는 누구에게나 나올 수 있는 거"라고 옹호했다. 이후 잠시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결정적인 순간, 수비가 휘청거린다. 우승에 도전하는 KIA로선 김도영이 버티는 '핫코너'가 화두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6 05:30
스포츠일반

‘짜릿한 역전승’ 강동궁, 2007년생 김영원 꺾고 프로당구 개막전 우승 ‘통산 3승째’

‘헐크’ 강동궁(44·SK렌터카)이 2024~25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정상에 올랐다.강동궁은 24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007년생 김영원(17)에 세트 스코어 4-2(4-15, 15-4, 13-15, 15-10, 15-13, 15-8)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강동궁은 지난 2019~20시즌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2021~22시즌 블루원리조트 PBA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세 번째 PBA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우승상금은 1억원. PBA 통산 상금은 4억 5750만원으로 4위로 올라섰다.프로당구 최연소 선수로 개막전부터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김영원은 결승에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였으나, 세트 스코어 2-1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준우승 상금은 3400만원. 출발은 김영원이 좋았다. 1세트 하이런 7점을 앞세워 강동궁에 15-4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질세라 강동궁도 2세트 4-4로 맞선 상황에서 하이런 11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선 다시 김영원이 15-1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듯했다.그러나 베테랑 강동궁의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4세트를 15-10으로 따내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5세트도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하며 처음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6이닝 4-12로 열세에 몰렸으나 하이런 7점으로 11-12까지 추격한 뒤, 7이닝에서 4점을 더해 대역전극을 펼쳤다.기세가 오른 강동궁은 김영원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6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이닝 하이런 5점으로 7-3으로 앞선 강동궁은 4세트와 5세트에서도 잇따라 3점씩을 따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6, 7이닝에서 공타에 머무르며 잠깐 주춤했지만, 8이닝에서 마지막 남은 2점을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뒤 포효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세 시즌 만에 프로당구 정상에 다시 오르는 순간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6.25 06:31
연예일반

한혜진의 ‘다이어트 라면’ 비법?…“이건 절대 안 넣는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짜장라면 비법을 공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또간집 아님! 한혜진 홍천 별장 털러 먹방 천재 풍자 출동|자매 토크, 술먹방, 여름 보양식 특집’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풍자를 집에 초대한 한혜진은 짜장라면을 끓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거 안 되는데. 나 짜파게티 끓이는 거 보면은 다 나한테 장가 오고 싶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혜진은 이어 “끓는 점을 올려주기 위해서 건더기 스프를 넣어준다. 굉장히 과학적이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안에 있는 찌꺼기는 절대 넣지 않습니다. 킹받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이어 “그냥 제 기호로 끓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짜겠네요. 물 넣어 줘야 됩니다”라며 자신만만하게 라면을 끓였다. 그러면서 물과 함께 면을 좀 덜어내더니 “이런 식으로 칼로리를 한 30 정도 마이너스했어요”라고 나름대로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했다.이후 한혜진은 달걀 4개를 가져오더니 하나는 전부를 넣고, 나머지는 흰자만 넣었다. 이를 보던 풍자는 “라면에 도대체 뭔 짓을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00:02
연예일반

‘세자’ 홍예지 “‘믿고 보는 배우’보단 ‘꾸준한 배우’ 되고 싶어” [IS인터뷰]

“최명윤을 연기할 때 캐릭터의 양면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배우 홍예지는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제약 속에서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홍예지는 지난 16일 20부작을 끝으로 종영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김주헌)의 딸 최명윤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최명윤은 세자빈으로 내정됐지만 결혼하면 남편을 죽게 만드는 과숙살을 타고난 인물이다. 세자 이건 역을 맡은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와 어긋난 운명 속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펼쳤다.홍예지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20부작 사극을 끝마친 소감에 대해 “1부를 연기를 할 때는 앞으로 19부작이 남은 거니까 조금 막막하기도 했는데 막상 20부작 촬영을 다 마치고 나니 ‘내가 그동안 잘 해왔나’ 싶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도 있더라”며 “홀가분함도 느끼지만 아직 섭섭한 감정이 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수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제가 낯을 가려서 보통은 촬영 중반에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친해진 상태로 촬영에 들어가게 돼서 편하고 재미있었다”며 “수호 씨는 정말 진중하고 집중을 잘하는 성격이다. 불러도 잘 못 들을 정도로 집중한다. 그래서 저도 진지하게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홍예지에게 두 번째 사극이다. 홍예지는 올해 초 방영된 KBS2 ‘환상연가’에서도 사극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연이어 사극을 촬영하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를 묻자 홍예지는 “여름 사극보다 더한 촬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겨울 사극도 만만치가 않다는 걸 느꼈다”며 웃었다.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조선시대 속 여주인공을 어떻게 하면 덜 답답하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다행이었던 건 명윤이가 시대적 상황에 갇혀 있지만 그걸 깨려고 노력하는 친구였다는 것”이라며 “초반에는 단아하고 참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밖에 나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인물이라서 캐릭터의 그런 양면성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홍예지는 선배 연기자인 김주헌과 연기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주헌은 극 중 최명윤의 아버지이자 대비 민수련(명세빈)과 불륜을 저지르는 빌런 최상록을 연기했다. 홍예지는 “김주헌 선배님과 연기할 때마다 제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그 이상의 새로운 감정을 많이 경험했다. 일정에 선배님과 함께 하는 장면이 있을 때마다 너무나 그날을 기다렸을 정도”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특히 아버지의 악행을 바라봐야 하는 딸의 모습을 연기해야 했던 홍예지는 “나는 이미 아빠한테 화를 내고 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도, 계속 울고 싶고 화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감정은 처음 느꼈던 것 같다”고 연기에 깊이 몰입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예지는 2018년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 참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의 도전은 지금은 배우가 된 홍예지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 “‘프로듀스48’에 나가서 이 정도의 독기와 열정이 있어야 뭐가 되는구나 깨달았어요. 인생을 배웠다고 할 만큼 많이 알게 됐고, 그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죠.”배우로서의 롤모델은 이보영을 꼽았다. 그는 “이보영 선배님의 ‘신의 선물-14일’을 너무 좋아한다. 실제보다 더 실제같이 연기를 하신다”며 “저도 깊은 감정을 연기하고 생각해 보는 걸 좋아한다. ‘나 연기자 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굳게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홍예지는 앞으로 꾸준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데뷔하자마자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꾸준한 게 가장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명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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