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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변우석‧주우재, 모델 시절에 인기 없어” 폭로 (‘미우새’)

배우 김재영이 변우석, 주우재와 친분을 드러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로맨스와 액션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 김재영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주우재, 변우석과 함께 ‘모델 출신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김재영은 “우재 형이 술 먹는 걸 싫어한다. 모임에서 서로 자랑하고 잘 된 이야기만 한다”라며 ‘알코올 없는 건전 모임’에 대해 설명했고, 신동엽은 “정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모임이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재영은 ”모델 시절에 우리 세 명은 다 인기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제일 유명한 것이 우재 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종국만큼이나 ‘절약왕’이라는 김재영은 “택시비를 아끼러 삼성역에서 남산터널 앞까지 걸어간 적이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의 ‘최애 맛집’이 무한리필 고깃집이라는 게 밝혀지자 종국 母는 “우리 남편도 거길 좋아한다”라며 흐뭇해했다.‘결혼이 인생의 목표’라는 김재영은 “늘 ‘이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연애를 시작하는데 제가 특이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고, 신동엽은 “그럼 헤어질 때마다 이혼하는 게 아니냐. 장훈이보다 한참 선배다”라고 받아쳤다.배우 천정명이 근황을 공개했다. 부지런하게 앤티크 가구를 닦던 천정명은 이어 ‘구두 마니아’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구두를 직접 관리하는 장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상민과 김희철이 천정명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남다른 감각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앤티크 가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담소를 나누던 중 김희철은 “왜 작품을 안 하냐”라고 물었고, 천정명은 “16년을 같이 일한 로드 매니저가 사기를 치며 문제가 커졌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은퇴까지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정명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니까 제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야 했다. 그러면서 많이 지쳤다. 가만히 앉아 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기 친 매니저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는 희철의 질문에 천정명은 “그때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묻고 싶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나중엔 나한테 사기 친 사람이 나타나도 마음이 무덤덤해진다”라고 공감했다.‘합법적 낯술 메이트’ 이용대와 장성규가 만났다. 장성규는 “내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시는데, 만취하고 늦게 들어간 적 있는 친구 집은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시 못 간다. 오늘 10시 전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자”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장성규는 “애들 유학 가도 된다 했는데 아내가 ‘아빠 없이는 안 간다’고 하더라. 어떻게든 한번 보내 보려고 한다”라며 이용대의 싱글 라이프를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장성규는 “2014년에 ‘쿨가이 대회’ 결선 날 회식 23명한테 한 잔씩 받고 원샷했는데 10잔부터 기억이 없었다. 눈을 뜨니 집에 누워있는데 알몸인데 손목에 클럽 팔찌가 있더라. 정신이 확 드는데 아내가 없고 식탁에 ‘이렇게 총각처럼 놀거면 왜 결혼했냐’라는 쪽지가 있더라”라며 간담이 서늘했던 경험담을 늘어놓았다. 한번 열린 장성규의 입은 멈추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를 웃기기 위해 방귀를 뀌다 침대에 대변 실수를 한 것까지 털어놓았고, 서장훈은 경악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허경환과 이상민, 배정남이 ‘중식 대가’ 셰프 여경래의 주방에 초대받아 눈길을 끌었다. 함께 ‘흑백 요리사’에 출연한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까지 만난 세 사람은 설렘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중식도로 우럭을 기절시키는 박력에 움찔했다. 박은영 셰프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여경래 셰프에게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스승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우럭과 새우 요리를 진지하게 배웠고, 셰프들의 비법 전수가 이어졌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드디어 고백하는 장면이 예고되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9 09:06
예능

‘양정아♥’ 김승수, “마음 터놓는 사람은 0명” 고백 (‘미우새’)

배우 김승수가 마음을 연 지인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상욱-이용대-배성재 세 남자의 휴가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의 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종국만큼이나 운동 마니아라는 민호는 체지방률이 무려 7.2%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민호는 “매년 1월 1일에 가족들끼리 술을 마신다. 3회 대회에선 형이 만취해서 눈물을 흘려 패배했다. 각자 소주로 5병 이상은 마시는데, 그걸 보시는 어머니가 되게 한심해 하신다”라고 남다른 승부욕의 가족 이벤트를 소개했다.또 민호는 “데뷔 초에는 깍듯하게 인사를 했는데 희철이 형이 저희를 부르더니 ‘10년 뒤에도 그렇게 할 게 아니면 하지마’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속으로 끝까지 90도로 인사해야겠다 마음먹었고 지금도 칼각으로 인사한다. 이렇게 집요한 놈인지 모르고 희철이 형도 후회할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김승수와 허경환이 상담 전문가를 많나 허심탄회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엉킨 실타래를 풀라는 지시에 김승수는 “난 7살 때부터 몸이 아프면 실타래를 풀어야 되는 꿈을 꾼다. 이거 하면서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승수는 상담 전문가에게 “6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졌다. ‘네가 가장이다’라는 이야기를 당연하게 여기기도 했고 무조건 다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핸드폰 속 2000명의 지인이 있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0명이다. 지금까지 모든 결정은 저 혼자 내렸다”라는 김승수의 고백에 분위기가 무거워졌다.이어 김승수는 “제가 화를 내면 그걸 본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굉장하게 폭발한다. 2년 전에 촬영 중에 의상이 연결이 안 되어서 중요한 씬 촬영에 지장이 생겼다. 스타일리스트와 실장이 까무러칠 만큼 크게 폭발했던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허경환은 사기 경험 탓에 피해의식과 공포, 불신감이 높은 것으로 나와 경환 母의 걱정을 샀다. 허경환은 “사기당한 걸 당사자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을 안 했다. 내가 이야기하는 순간 다 멀어질 것 같다는 걱정이 됐다. 모르는 전화가 오면 불안하다”라고 밝혔다. 이용대와 배성재는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과 휴가를 떠났다. 평소 오상욱에 대한 절절한 팬심을 고백해온 배성재는 오상욱을 만나 행복을 감추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대는 “상욱이가 파리에서 사람들이 알아보면 금메달을 꺼내서 보여주더라”라고 폭로하자 배성재는 “용대는 베이징 덕 먹으러 갈 때 금메달 목에 걸고 가지 않았냐”라며 오상욱을 방어하며 팬심을 드러냈다.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바로 배드민턴 시합을 시작했다. 예상외로 선전하는 오상욱의 실력에 먼저 점수를 빼앗긴 이용대는 당황했고, 이내 경기는 오상욱과 이용대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접어들었다. 졸지에 멀뚱하게 서있는 배성재의 모습에 서장훈은 “중계라도 해라”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결국 이용대가 승리하며 국가대표 클래스를 입증했다.오상욱 역시 펜싱 칼로 떨어지는 사과를 정확히 관통시켜 ‘금메달리스트’의 위엄을 뽐냈다. 이어 대왕 문어 구이, 문어 라면 10봉지를 흡입하는 오상욱의 남다른 먹방 스케일에 미우새 공식 대식가’ 배성재는 물론, 스튜디오의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배성재는 “예전에 (오상욱이) 내 방송에 나왔을 때 방송 도중에 화장실을 가서 시청자들이 ‘방광이 작다’라고 오점을 찾았다고 난리였다. ‘명예 소방광’이라고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폭로했다. 이용대는 “어디서 봤는데 포경수술도 늦게 했다던데”라며 갑자기 폭로를 이어나갔고, 오상욱은 “25살에 했다. 사우나를 같이 갔는데 김정환 선수가 ‘너는 왜 안 했냐, 그러니 단합이 안되지’라며 같이 상담도 가고 수술비도 내줬다. 그 후에 단합력이 좋아져서 그랜드슬램을 하긴 했다”라고 밝혔다.못생겼지만 멋을 추구하는 이상민과, 잘 생겼지만 후줄근한 취향을 가진 이동건이 스트릿 패션의 선두 주자, ‘멋을 아는 남자’ 배정남을 스승으로 모시고 패션 센스에 대해 공부했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은 이동건에게 “디카프리오 스타일이다. 다 놓아버렸다”라고 스타일을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대형 구제 숍으로 향한 세 사람은 카트를 끌고 쇼핑에 나섰다. 거침없이 쇼핑카트를 채우는 배정남과 달리, 이동건은 딸 로아의 옷을 고르는데 몰두했다. 이상민은 특이하게 퍼 코트 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각자 고른 옷을 입고 즉석에서 패션쇼를 시작한 세 사람. 퍼 위에 퍼를 입고 등장한 이상민에게 배정남은 “진심? 어떻게 저렇게 고르지”라며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못지않은 난해한 츄리닝 패션으로 등장한 이동건을 본 이상민과 배정남은 “얼굴은 잘생겨서 뭐라 할 수도 없다”라며 망연자실했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09:05
예능

장수원, ‘9차 시험관’ 9일 득녀→로봇 리액션 예고 “울컥할 감정 없어” (‘동상이몽2’)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방송 말미에서는 장수원-지상은 부부가 새 부부로 합류한 모습이 예고로 공개됐다.장수원은 앞서 9번의 시험관 시술을 도전한 바 있다고 전했으며, 이후 지난 3월 시험관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고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지난 9일 딸을 품에 안았다고 전해졌다. 예고에서 아직 아내의 출산 전이었던 장수원은 “울컥할 것 같은 감정의 퍼센트는 없다. 안 좋아서, 안 기뻐서가 아니라 내 성격이다”라며 ‘로봇’다운 면모를 보였다.아내 지상은이 “나 흰머리 어떡해”라며 걱정했지만 장수원은 “뭘 어떻게 하냐. 내가 젊어 보이고 좋지”라고 답하는 등 무뚝뚝한 리액션을 보였다. 그러나 반전 매력도 예고됐다. 술만 마시면 애교봇으로 변신하는 것. 이에 지상은이 “출산이 일주일 밖에 안 남았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술 먹고 노는 게 왜 그러는 거냐”라며 괘씸하게 여기지만, 하지만 장수원은 눈치 없이 만취 애교를 선보여 두 사람이 공개할 일상에 기대를 높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07:42
예능

덱스, 조지아 아버지 손에 울컥 “할아버지 최근에 돌아가셔” (‘가브리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덱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다.지난 6일 방송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10회에서는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한 덱스와 가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작은 어김없이 사전 인터뷰였다. 덱스는 어릴 적 꿈이 화가였다고 전하며 “뭔가 손으로 하는 것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량 래핑은 물론, 선팅까지 직접 할 정도로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반전으로 ‘똥손’이라는 게 덱스의 이야기. 이어 못 가본 유럽을 가보고 싶다고 밝힌 덱스는 가장 큰 걱정거리로 오이도 못 먹는 아기 입맛을 언급하며 “‘3000만큼 사랑해’란 말이 있듯 저는 ‘오이만큼 싫어해’라고 한다”는 ‘덱스어’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와 매칭된 나라는 8천 년 역사를 가진 와인 발상지이자 유라시아의 작은 스위스라 불리는 ‘조지아’였다. 현지 공항에 도착한 덱스는 통상적인 가브리엘들의 행보와 달리 본인 이름 그대로 여행사 가이드 투어에 꼈고, 현지에서 처음 만난 투어 일행 중 한 명에게 “남자친구 있냐”는 습관성 플러팅을 던졌다.조지아 전통 항아리를 만드는 공방에 도착한 덱스에게 누군가 ‘라티’라고 부르며 가브리엘의 정체도 베일을 벗었다. 조지아 시골 마을에서 항아리 제조사 라티의 72시간을 살게 된 덱스는 갑자기 생긴 아내와 두 자녀의 존재에 당황도 잠시, 조지아 와인부터 조지아 전통주인 ‘짜짜’를 마시며 아버지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거친 아버지의 손에서 친할아버지의 향수를 느낀 덱스의 이야기도 여운을 남겼다. 그는 “할아버지가 최근 돌아가셨는데, 저희 할아버지도 농부였다. 그래서 손이 똑같나 보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연이은 원샷으로 금세 만취 모드가 됐다. 캐리어에서 컵라면과 참치를 꺼내 폭풍 먹방을 선보인 뒤 선글라스를 낀 채 곯아떨어진 모습으로 웃음를 안기기도. 다음 날 덱스는 조지아 아버지, 어머니를 향한 모닝 뽀뽀로 하루의 시작을 열었다. 시골에서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본격 시작됐고, 덱스는 돼지 밥 주기, 빵 반죽하기, 치즈 만들기, 외양간 청소, 장작 패기까지 끝없는 일거리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소 방목 중 자신을 걱정해 찾으러 온 아버지에게 꽃을 내미는 플러팅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자급자족 시골 생활은 UDT 출신 덱스가 소화하기에도 엄청난 체력을 요구했다. 쉼 없는 일거리에도 정작 ‘힘들다’는 한 마디를 하지 않던 덱스는 “라티의 삶이자 인생인데 인생을 힘들어하면 안 되지 않나”고 말했다. 또한 부족한 손기술이지만 어머니와 함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반죽해 만든 치즈빵을 먹으며 “이 재료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고생으로 만들어졌는지 다 알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웃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향한 가비의 72시간도 막을 올렸다. 외향형의 대표주자인 가비는 사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응원 속에서 춤을 추면 무아지경에 빠진다”라며 구체적으로 쾌활한 여자의 삶과 매칭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출발 당일 각국 맞춤형으로 가발을 10개 넘게 챙겨온 가비는 정열의 나라 멕시코로 향한다는 사실에 “내 스타일”이라며 좋아했다.‘조나단 찾기’라는 미션을 받고 멕시코시티 공항에 도착한 가비는 오매불망 찾던 조나단이 자신의 아빠임을 알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브리엘 최초 성별이 뒤바뀐 남자가 됐다는 점. 열아홉 살의 멕시코 밴드 멤버 우시엘의 삶을 살게 된 가비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데 왜 성별이 바뀐다는 생각을 못 했을까”라며 “누가 저한테 ‘아빠야’라고 하는데 고산병이 싹 나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에 도착해 드럼에 푹 빠진 우시엘의 방을 살피며 본격 우시엘의 삶에 스며들었다. 우시엘의 바뀐 성별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가족들은 알고 보니 너무 놀랐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았던 속내를 풀어내기도. 그런가 하면 캐리어 2개에 가발과 의상들을 잔뜩 챙겨온 가비는 여동생에게 아낌없이 모든 옷을 챙겨주며 “외동이다 보니 언니와 동생에 대한 환상이 있다. 여동생이 생겨셔 너무 좋다”고 뿌듯해했다. 또한 댄스 학원을 다닌다는 동생의 이야기에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댄서 본체로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우시엘의 성별이 바뀐 걸 모르는 밴드 멤버들의 반응도 흥미를 안겼다. 가발을 착용한 가비를 만난 밴드 멤버들은 당황도 잠시, 유쾌하게 상황을 즐기며 다 함께 광장으로 향했다. 드럼을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가비는 넘치는 흥과 함께 느낌 가는 대로 드럼을 연주하며 공연에 몰입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대뜸 무대로 난입해 촬영 허가 여부를 묻는 경쟁 밴드 무리가 등장했고 급기야 상주 경찰까지 방문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가비는 “텃세 혹은 시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차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6:06
드라마

“자퇴하고 사업하겠다” 윤산하, 폭탄 발언… 아수라장 된 변가네 (가족X멜로)

김지수, 손나은 모녀가 지진희 표 아수라장에 휘말렸다.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5회에서는 재결합은커녕 가족의 평화만 깬 변무진(지진희)으로 인해 요동치는 감정에 휘말린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딸 미래가 돌아온 무진 때문에 유치 찬란한 신경전을 벌이고, 속앓이로 축 처져 있자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판단한 애연은 확실하게 관계를 정리했다. “내 인생에서 여자는 금애연 밖에 없다”는 무진에게 “난 당신이랑 다시 잘해볼 생각 눈곱만큼도 없다. 이제 우리 세 가족 안에 당신 자린 없다”라고 무참히 선을 그은 것. 심지어 자신 말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라 권유하는 걸 보니, 무진에게 정말 아무런 감정도 안 남아 있는 듯 보였다.그랬던 애연을 한순간에 소용돌이에 빠트린 사건이 발생했다. 301호 안정인(양조아)은 무진과 4년 전 태국에서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런데 태국을 떠나기 전 무진이 그녀에게 전재산을 털어줬다는 사실은 두 사람이 단순히 아는 정도가 아니었다는 의심을 야기했다. 애연 또한 이들에게 과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만취한 정인을 보살피다 그의 옷에서 떨어진 두 사람의 다정한 사진을 발견한 것이다. 애연과 정인은 같은 날 가족빌라에 이사 온 이웃이었다. 애연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정인이 뱃속의 아이를 잃고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단 걸 단번에 알아차렸고, 미역국을 건네며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따스이 위로했다. 두 사람이 친자매처럼 우애 깊은 사이가 된 계기였다. 그런 정인이 사진 속에서 무진과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자 “정인이 임신시키고 홀랑 내뺀 놈이 설마 변무진”일지도 모른다는 대혼돈에 빠졌다. 충격이 컸는지 애연은 달걀만 왕창 사서 달걀 반찬만 만들고, 뜨거운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더니, 밤에 불을 다 꺼놓고 선풍기 강풍에 얼굴을 대고 정신줄을 놓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마치 ‘오춘기’라 불리는 갱년기 증상과 유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충격은 분노의 단계로 올라섰다. 애연은 모든 순정을 다 바칠 것처럼 굴던 무진을 곱씹을수록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 심지어 집에 없는 무진이 혹시 301호에 정인과 같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정인의 헤어샵에 걸린 ‘출타중’ 사인을 보곤 그 의심이 확신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애연이 정신없이 무진을 찾아 헤매던 그 시각, 그는 정인이 아닌 미래와 함께 있었다. 애연에게 대차게 차인 뒤, 내기에서 졌다는 걸 인정하고 약속대로 짐 싸서 나가겠다며 미래에게 가족빌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내민 것. 눈엣가시 같던 무진이 떠나면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미래는 단전에서부터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자신을 발견했다. “자퇴하고 아빠의 투자를 받아 사업하겠다”는 동생 현재(윤산하)에게 헛바람 넣은 책임에 대해 따질 심산이었는데, 이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은 장본인이 그냥 내빼는 것만 같았다. 멋대로 떠난다는 그에게 이해할 수 없는 화가 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엄마 애연의 ‘오춘기’가 미래에게도 옮은 것 같았다. 이에 미래는 무진에게 “갈 거면 현재 고쳐놓고 가라. 3층으로 보낼 테니 책임지고 키워라”라며 소리쳤다. 딸 미래가 자신에게 바라는 게 있단 사실에 놀란 무진은 곧이어 광인의 눈을 장착하고 나타난 애연을 맞닥뜨렸다. 그런데 “태국에서 뭐했냐. 정인이랑 무슨 사이냐”라며 미친듯이 따져 묻는 애연을 보니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자신에게 눈곱만큼의 감정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애연이 마치 질투를 하는 것 같았기 때문. 이에 대답하기 싫다며 새어 나오는 미소를 꾹 참으며 놀리듯 돌아서는 무진에게 더 화가 난 애연은 장바구니에서 달걀을 꺼내 그대로 무진의 머리 위에 내리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7:49
스타

JTBC ‘뉴스룸’, 슈가 CCTV 오보 사과 “혼선 드려 죄송” [공식]

JTBC ‘뉴스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음주운전 보도와 관련해 오보를 공식 사과했다. 16일 ‘뉴스룸’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했다”며 “당시 보도 첫 부분을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는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7일 ‘뉴스룸’은 ‘슈가 음주운전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전날인 6일 슈가가 서울 용산구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모습이라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인물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반대편 방향 10차선 도로를 질주했다. 이후 해당 인물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뉴스룸’은 유튜브를 포함한 공식 채널에 올라간 영상을 모두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15일에는 “경찰은 동선 등을 조사한 결과 해당 영상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확인했다”고 정정만 한 바 있다. 슈가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상태이며, 경찰조사를 앞두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20:41
드라마

진세연 껌딱지 양혜지…주차장서 나란히 ‘만취 동침’(‘나쁜 기억 지우개’)

MBN 금토 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진세연과 양혜지의 만취 주차장 취침 스틸이 공개됐다.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김재중, 진세연 등 주연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방송에서는 이군(김재중)이 스포츠 에이전시를 차린 후 카리스마 대표로 거듭난 사이다 행보를 보여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경주연(진세연)은 이군과 바뀐 캐리어를 되찾기 위해 이군의 집을 몰래 찾던 중 집에 돌아온 이군과 정면으로 맞부딪히면서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당황한 주연을 흥미진진한 미소로 바라보던 이군과 캐리어 뒤에 몸을 쏙 숨긴 채 고개만 빼고 이군과 눈맞춤한 주연의 모습이 엔딩에 그려져 이들의 첫사랑 조작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이 가운데 진세연과 양혜지의 주차장 취침 스틸이 공개되어 폭소를 유발한다. 경주연(진세연)은 평소 철옹성 같던 철벽과 모두를 얼어붙게 하는 냉골 유발 능력을 보여왔던 터. 그런 주연이 극T 성향의 냉정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주차장이 자신의 침실인 양 평온한 모습으로 취침에 빠져버린 것. 처음 본 주연의 만취 모습에 웃음보가 새어 나오는 한편 어떤 일 때문에 만취가 된 것인지 그 사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경주연 옆에서 껌딱지처럼 붙어서 꿈나라에 가 있는 전새얀(양혜지)의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멍뭉미를 내뿜는 전새얀은 주연이 주차장 한 켠에 몸을 뉘자 하는 수 없다는 듯 그 옆에 함께 누워 하룻밤의 의리를 나눈 것. 이날 이루어진 의리의 주차장 동침은 주연과 새얀을 한배에 탄 운명 공동체로, 끈끈한 워먼스로 재탄생 될 예정. 향후 그 어떤 장애도 뚫고 갈 못 말리는 자매 케미가 기대를 높인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16일 오후 9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21:07
스타

[왓IS] 슈가 ‘음주운전’ 논란, 진은 한라산 등반…BTS 다른 행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또 다른 멤버 진은 한라산 등반을 하는 등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끈다. 1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 EP.1 | 나 전역 5일 됐는데 한라산 가란다’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진은 이른 새벽부터 등산복 차림을 한 채 한라산을 등반했는데 “이건 재미보다 포부”라며 “앞으로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올 에정인데 이번에는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 느낌이다. 열심히 등산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약 4시간 20분 만에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제가 해냈다”고 감격스러움을 내비쳤다. 총 7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마무리한 진은 하산 후 “다치지 않고 전역과 등산을 모두 끝냈다”며 “이번 코스는 멤버 정국에게 추천하고 싶고, 물론 저는 같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너무 좋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며 “’달려라 석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은 지난달 30일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고 알렸으며, 지난 13일 위버스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회를 공개했다. ‘달려라 석진’은 아미(ARMY.팬덤명)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진의 단독 예능이다. 한편 슈가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해당 사건이 발생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당초 슈가는 사건 다음날인 7일 위버스를 통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로 밝혀졌고, 지난 13일 연합뉴스TV가 보도한 CC(TV) 영상에는 슈가가 집앞이 아닌 인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지는 모습이 담기면서 또 다른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소환 조사를 위해 슈가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4 12:27
드라마

“러블리 그 자체”…‘우연일까?’ 김소현, 로맨스 요정의 활약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를 통해 로맨스 요정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김소현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에서 사랑스럽고 엉뚱한 이홍주 역으로 변신, 홍주의 10대부터 20대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시키고 있다.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인 러블리 그 자체 김소현의 활약을 짚어 봤다.#1~2화: 우연은 가끔 기록된다. 서로에게 필연이 될 때라면!‘우연일까?’의 방영 시작 이후 시청자들은 김소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첫사랑 방준호(윤지온)를 만나 복잡한 마음에 만취한 홍주는 취기가 올라 붉어진 얼굴로 “강후영(채종협), 돌아온 걸 환영해”라고 전했다. 홍주는 단숨에 후영에게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며 그의 마음에 안착했다. 또한, 고등학생 시절 홍주는 절친 김혜지(김다솜)가 후영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는 부탁을 들어줬다. 그렇게 후영과 얽히고설킨 홍주의 모습에서 김소현은 케미 요정으로의 준비를 마쳤다.#3~4화: 같은 날을 서로 다르게 기억해도 겹쳐지는 부분은 분명하다.홍주는 첫사랑이자 피하고 싶은 준호와 함께 일을 하게 생기자 곤란해했고, 이러한 상황을 구해준 후영에게 마음이 조금씩 흔들렸다. 홍주는 부축을 빌미로 자신과 동행하려는 후영을 거부할 수 없었다.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장르 속 여주인공의 절대적 기본값인 엉뚱하고 눈치 없는 캐릭터를 완벽 장착했다. 뿐만 아니라 둘의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을 놀랍게 하며 기존 로코와는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 점에서 몰입도가 높아졌다. 사랑스럽지만 그만큼 수줍음이 많은 홍주를 통해 김소현은 로코 장르 여주의 진수를 보여줬다.#5~6화: 사랑에 빠졌지만, 연애는 부끄러워홍주는 뒤늦게 후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마침내 후영과 연애를 시작한 홍주의 행복한 모습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한껏 높였다. 김소현은 벅차오르는 사랑이란 감정을 깨달은 홍주의 순간을 표정과 눈빛 등 디테일한 연기로 완성했다. 십 년을 넘나드는 연기에도 그에 맞춰 가지각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으로 연기력을 또다시 입증했다. 심지어 첫사랑의 상처를 준 준호와 한 공간에 있어야 할 때면 엉뚱하고 귀여운 면을 벗어나 냉정한 면을 보였다. 홍주를 통해 솔직한 감정선을 나타낸 김소현은 과몰입을 유발했다.특히 김소현은 지난 6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에서 발표한 TV-OTT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3위를 차지,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를 맞이할 김소현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우연일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15:32
연예일반

정준영, 출소 후 근황 재조명…이민 준비 OR 복귀 타진?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복역 후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BBC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이후 사건의 중심인물인 정준영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3월 출소 후 이렇다 할 대외 활동을 벌이진 않고 있으나 최근 과거 알고 지내던 음악 프로듀서들에게 연락해 음악 작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물의의 정도가 컸던 만큼 출소 후 곧장 본인이 가수로 나서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가운데 22일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가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준영이 해외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는 근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BBC 다큐멘터리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이 주고받은 메시지 속 집단 성폭행 상황을 재구성해 소개했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정준영과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은 정준영의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 단톡방에는 사건 당시의 아찔한 정황이 담겨 있었다.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이들은 “놀랐다”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며 놀라했고,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단톡방에는 여성들을 자신들의 성적 만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듯한 행동도 포착됐다. 정준영은 한손으로는 셀카를 찍으며 또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친구야”라고 다정하게 말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만기 복역, 올해 3월 출소했다.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 형의 죗값을 치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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