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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수현·김지원, 2세와 함께 해피엔딩…박성훈 사망(‘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이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모든 사건을 마무리 짓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한 몸을 이끌고 윤은성(박성훈)에 납치된 홍해인을 구하러 나섰다. 윤은성은 그 시각 홍해인을 협박하며 “나랑 같이 떠나. 그리고 결혼해”라고 요구했고, 홍해인은 어쩔 수 없이 제안에 응했다. 때마침 모슬희(이미숙)와 윤은성이 돈과 홍만대(김갑수)를 살해했다는 증거가 담긴 파일원본, 홍해인의 어린 시절 사고를 두고 다투는 사이, 백현우가 나타나 홍해인을 구출했다. 하지만 곧 윤은성이 총을 들고 두 사람을 쫓았다.홍해인은 윤은성에게 “제발 정신 차려라. 죽어도 너랑 같이 갈 일 없다”고 거부 의사를 드러냈지만, 윤은성은 이성을 잃은 채 “나는 너 여기 놓고 못 간다. 나는 너 데려갈 거다. 죽여서라도”라며 홍해인을 향해 총을 쐈다. 윤은성이 발포한 총을 맞은 건 백현우였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감싸 안으며 대신 총에 맞았고, 윤은성은 다시 한 번 총을 장전하던 중 경찰들이 쏜 총탄에 맞고 사망했다.백현우는 수술 후 의식을 되찾았다. 홍해인이 “미안하다. 당신 못 알아보고 하나도 기억 못 하고 그런 말들이나 했다”며 눈물을 흘리자 백현우는 “나도 기억 못했다. 내가 널 얼마나 원했는지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이 있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는지. 다 잊어버리고 당신 힘들게 했다.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퀸즈일가는 재판을 통해 퀸즈그룹을 되찾았다. 홍수철(곽동연)은 투자 사기 관련자로 복역하는 천다혜(이주빈)을 기다려 재회했고, 홍범자(김정난)과 영송(김영민)도 사랑에 골인했다. 홍범준(정진영)은 회장 자리를 형에게 넘기고 김선화(나영희)과 용두리로 내려가 시간을 보냈다. 모슬희(이미숙)는 살인 미수죄로 긴급 체포됐다. 백현우와 홍해인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유산의 아픔을 떠올리며 망설이던 순간도 있었지만, 백현우는 “또 틀어지고 어긋나고 미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딱 하나 확실한 건 같이 있을 수는 있다”며 “어떤 순간이 와도, 망가지면 고치고 구멍 나면 메워가면서 좀 너덜거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고, 두 사람은 2세를 낳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방송 말미에는 백발의 노신사가 된 백현우가 먼저 떠나 보낸 홍해인의 묘를 찾아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된다.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 것”이라는 두 사람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이들의 영원한 시간을 예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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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서현, 김영민 야망 실현 제동…통쾌한 사이다

'사기 어벤저스' 고경표, 서현, 김효진, 태원석이 합작 꾼 플레이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터뜨렸다. 서현의 누명 벗기 프로젝트의 성공 임박을 알렸다. 1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생활' 11회에는 산업 스파이 누명을 쓴 서현(차주은)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고경표(이정환), 김효진(정복기), 그리고 태원석(한손)이 힘을 합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민(김재욱)과 GK 김민상(김상만) 실장은 '킹'으로 지목한 민지오(유병준)와 그의 상대 후보인 장의돈(권혁장) 의원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서현을 소재로 한 다큐를 언론에 발표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산업 스파이 서현, 그녀에게 핵심 기술을 넘긴 원라인 이지혁(박사장), 그리고 그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장의돈을 모두 엮어 침몰시킬 계획이었다. 서현의 대포폰에 통화 내역을 조작하고 중국 스파이가 이를 자수하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고경표는 김영민의 설계를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GK 시절 그에게 배운 기술 덕분이었다. 사기 어벤저스도 반격을 준비했다. 먼저 이학주(김명현) 형사로부터 중국 스파이 자수 정보를 입수한 서현은 경찰로 변장, 태원석과 함께 그를 가로챘다. 엄마 송선미(김미숙)까지 합세, 특수부 사무실을 만들어 취조한 결과, 중국 스파이를 사주한 인물이 김영민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고경표는 이지혁에게 접근, 장의돈과의 미팅을 성사시켰다. GK가 민지오를 선택했다는 점, 후원회장 이지혁을 작업하기 위해 산업스파이 기획을 가동시켰다는 점, 국내 기술을 중국에 팔아먹은 매국노 프레임을 씌워 경선이 끝날 때까지 언론이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서현의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기술 유출 문제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다면 GK 기획은 성공할 수 없기 때문. 장의돈은 고경표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의 일을 음지에서 봐달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이미 전과가 있는 서현이 재판을 받지 않기 위해, 장의돈의 입김이 작용했다. 서현을 원라인 핵심기술에 투자한 투자자로 만들어 산업기술유출죄 혐의를 벗게 한 것. 체포됐을 때 도피한 죄목에 대해선 김효진이 힘을 보탰다. 그녀의 다큐를 도왔던 차수연(오현경)이 변호인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고경표, 김효진, 태원석의 합작으로 서현의 산업 스파이 누명 벗기 프로젝트는 이렇게 성공을 목전에 뒀다. 김영민에게 당하기만 했던 이들이 만들어낸 통쾌한 한방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경표의 수상한 행보가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서현의 누명 벗기기에 앞장서서 고군분투하던 고경표가 아무도 모르게 김민상을 만나러 간 것. 자신을 제거하려 했고, 현재는 김영민과 손을 잡은 김민상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사생활' 12회는 오늘(1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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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김영민, 야망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냉혈인

'사생활' 김영민이 냉혈한 야망가이자 사기꾼으로 활약 중이다. 4일과 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생활'에는 자신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간 민지오(유병준)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킹메이커를 자처했던 김영민(김재욱)이 GK 혁신비전실에 재입성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김영민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 GK 김민상(김실장)은 물론 사기 파트너 김효진(복기), 부하직원 고경표(정환)까지 이용하는가 하면,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고경표와 서현(주은)을 제거하려는 등 차원이 다른 야망가이자 사기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떤 이유로 10년 전 스스로 떠났던 GK에 다시 복귀했는지 알 수 없는 그의 속내와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죄책감은커녕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김재욱을 표현하기 위해 김영민은 냉정한 표정과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여유 넘치는 미소를 보이는 등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10회 말미 김영민과 민지오의 과거 사연을 눈치챈 김효진이 김영민의 국밥집을 찾은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될지 이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다음에 관심이 쏠린다.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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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킹메이커 자처 김영민, 서늘한 포커페이스 '소름'

'사생활' 김영민이 빌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사생활'에는 냉혈한 사기꾼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김영민(김재욱 역)의 과거가 밝혀졌다. 김영민의 부모님은 국회의원 민지오(유병준)와 최 회장의 비밀스런 만남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살해 당한 것. 이후 김영민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민지오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아왔다. 그리곤 민지오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의문의 행보를 보였다. 김영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속을 알 수 없는 재욱을 맞춤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상대방을 떠보는 듯한 말투와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민상(김실장)과의 비밀 회동에서 부모님의 이야기를 듣고 무표정한 가운데 살짝 흔들리는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는 김영민의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방송 말미엔 김영민이 고경표(정환)가 살아있으며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오토바이 남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가운데, 얽히고설킨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생활' 8회는 오늘(29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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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김영민, 잠적 후 수상한 행보…공공의 적 됐다

배우 김영민이 JTBC 수목극 '사생활'에서 최 회장의 비밀장부를 손에 넣은 후 잠적, 수상한 행보를 보이며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22일 방송된 '사생활'에는 김영민(김재욱)이 과거 최 회장 사건의 목격자인 김효진(복기)을 구해주는 대가로 최 회장의 비밀장부를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민은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김효진마저 버리고 잠적했고 최 회장의 별장을 은신처로 삼았다. 고경표(정환)의 행적을 쫓던 서현(주은)은 김영민을 찾아냈고, 김효진은 고경표 사건의 배후로 김영민을 의심했다. 순식간에 김영민이 김효진과 서현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고경표 역시 자신의 사건 뒤에 김영민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김재욱을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김영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이용했다가 쓸모 없어지면 가차없이 버리는 냉정함이 소름을 선사한다. 극과 극의 모습이 몰입도 있게 펼쳐지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생활' 6회 방송 말미에는 GK 김민상(김실장)과 만남을 가진 김영민의 모습이 그려져 그와 고경표 사건이 어떤 연관이 있을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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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남한의 현빈, 클래스 다른 블랙 수트 카리스마

‘사랑의 불시착’(이하 ‘사랑불’) 속 현빈의 명품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월 1일 방송되는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 11회에서는 대한민국에 도착한 현빈(리정혁)이 그를 노리는 위협적인 손길에 본격적으로 맞설 예정이다. 앞서 현빈은 김영민(정만복)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오만석(조철강)이 저질러 왔던 악행을 고발했다. 결국 오만석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오랫동안 얽혀 있던 현빈과의 갈등도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호송 중 의문의 폭발 사고와 함께 사라진 오만석이 손예진(윤세리)을 노리고 서울에 나타난 것. 이를 알아챈 현빈은 손예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향했고, 지난 10회 말미에서는 두 사람의 아련한 재회가 그려져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은 현빈이 서울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가운데, 어둠 속에서 누군가와 치열하게 맞붙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수트를 차려입은 현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완벽한 핏으로 수트를 소화하며 북한군 중대장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현빈 표 액션 씬’을 선보일 그의 남다른 활약에 기대가 집중된다. 또한 누군가와 통화하며 주위를 잔뜩 경계하는 현빈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비장함이 느껴져, 대한민국에서 그가 완수할 임무는 무엇인지 궁금증과 긴장감이 함께 고조된다. 과연 대한민국에 도착한 현빈을 위협하는 세력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가 위기를 이겨내고 오만석을 찾을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월 1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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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둘리 커플 in 서울…예측불허 2막 시작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극적으로 재회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 현빈(리정혁)과 손예진(윤세리)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우연히 서로를 발견한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의 운명적인 만남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황. 예측불허 2막을 기대케 하고 있다. #1. 손예진의 세상에 불시착한 현빈 1~9회까지는 북한에 불시착한 손예진과 현빈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손예진은 북한의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5중대 대원, 주민들과 함께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10회 말미에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손예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나타난 현빈의 재회가 담겼다. 불가침의 선을 넘어 다시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운명적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낯선 서울 땅에서 현빈이 어떤 우여곡절을 겪을지 집중된다. #2. 북한에서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무대 새로운 이야기 현빈을 찾으러 대한민국으로 찾아온 5중대 대원들과 김영민(정만복)의 통통 튀는 케미스트리 역시 눈여겨볼 포인트다. 사택마을에서도 끊임없이 손예진과 티격태격했던 양경원(표치수), 국경을 초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신영(박광범), 한류 드라마에서나 보던 환경을 실제로 접하게 된 유수빈(김주먹)과 막내 탕준상(금은동)이 만들어갈 색다른 스토리에 기대가 커진다. 이들이 현빈을 찾는 임무를 무사히 완수해 북한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어떤 유쾌한 에피소드를 빚어낼지 본방 사수 욕구가 증폭된다. #3. '둘리 커플'을 향해 뻗쳐오는 위협의 손길 매회 심쿵을 부르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 역시 '사랑의 불시착' 본방 사수를 부르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북한에서도 끊임없이 위협의 손길을 가해온 오만석(조철강)이 손예진을 노리고 대한민국에 찾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겼다. 오만석의 음모와 현실의 장벽을 뛰어넘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사랑의 불시착'은 2월 1일 오후 9시 11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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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의 아저씨' 6% 자체 최고 경신…종편·케이블 1위

'나의 아저씨'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26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6.0%, 최고 6.7%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남녀20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3.3% 최고 3.8%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여자는 전연령대에, 남자는 20대~50대 시청률 모두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 '나의 아저씨'가 세대와 성별을 모두 아우르는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상무 자리를 두고 후보 검증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열린 삼안E&C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김영민(준영)을 향한 마음을 모두 털어내고 이선균(동훈)에게 용서를 빈 이지아(윤희)는 무슨 짓을 해서든 이선균을 끌어내리려는 김영민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리고 '상사와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오명으로 묶여 이선균의 약점이었던 이지은(지안)은 인사위원회에서 지금껏 말하지 않았던 진심을 털어놓았다.이지은은 예상치 못하게 인사위원회 사람들 앞에 서게 됐다. 상무 후보를 대상으로 한 임원인사위원회가 시작되기 직전, 정재성(윤상무)이 다른 사람으로 내정되어 있던 동료 직원 인터뷰를 지안으로 바꾼 것. 동훈을 상무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마지막 한방이었을 터. 하지만 위원회 앞에 앉은 지안의 발언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동훈을 향한 존경과 진심이 가득 담긴 이지은의 발언은 상무를 향한 고비에 섰던 이선균을 구하는 강력한 지원사격이 됐다. 이를 모두 지켜본 신구(장회장)는 중역들에게 "박동훈한테 이번엔 진짜 밥 산다고 해"라고 했다.방송 말미, 이선균과 이지은은 오랜만에 단골 술집에서 마주 앉았다. 말없이 술을 마시다 이지은을 향해 "용감하다"고 말한 이선균은 주저하더니 "근데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야"라고 했다. 이지아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박동훈 넌 이런 대접 받아도 되는, 가치 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좀 먹었던 이선균의 마음고생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이지은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고 했고, 그녀의 확신 가득한 말에 이선균은 눈물 고인 얼굴로 웃었다.이미현 기자 2018.04.27 08:06
무비위크

김기덕 ‘일대일’ 예고편 공개, ‘누가 우리의 입을 막는가’

김기덕 감독의 스무번째 작품 '일대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김기덕 필름 측은 29일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 서비스를 통해 '일대일'의 오프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에는 여고생 오민주가 괴한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오프닝 시퀀스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 말미 '누가 우리의 눈 귀 입을 막는가'라는 자막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예고편은 '얼굴에 테이프를 감아 죽이는 과정이 전체관람가에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포털사이트 다음 영화 서비스에서 성인인증을 한 후 볼 수 있다.김기덕 감독은 모든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여고생 오민주에 대해 "오민주의 죽음은 한 개인의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의미와 풀이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생각에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일대일'은 살인 용의자 7인과 테러단체 그림자 7인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폭력과 권력의 모순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극중 테러단체 '그림자'의 대장 역할을 맡은 마동석과 김기덕 사단의 원조 페르소나 김영민을 비롯해 이이경(그림자1)·조동인(그림자2)·태오(그림자3)·안지혜(그림자4)·조재룡(그림자5)·김중기(그림자6)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4.29 10:50
야구

박흥식-정민태 품은 롯데, 꿈꾸고 있는 것은?

롯데는 11일 박흥식(50) 전 넥센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정민태(42) 코치가 팀의 1군 투수코치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둘은 신임 김시진(54) 감독과 넥센 시절 함께 했던 사이로 김 감독이 두 코치의 롯데 합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그간 코치진만큼은 롯데 출신의 '순혈주의'를 고집했다. 양승호 전임 감독 시절에서도 코치 조각권은 전적으로 구단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롯데는 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그의 사람들을 중용했다. 또한 이들의 영입은 올 시즌 드러난 롯데의 문제점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는 올 시즌 공격의 '핵'인 이대호(오릭스)의 일본 진출로 타선에서 공백이 예상됐다. 후폭풍은 예상보다 훨씬 더 컸다. 올 시즌 팀 타율(0.263)과 홈런(73개) 득점(509점) 장타율(0.364) 등 대부분의 공격 수치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특히 전통적으로 강했던 홈런과 장타율이 8개 구단 가운데 4위에 그치는 등 장타력은 가히 '실종' 수준이었다. 양 전 감독이 올 시즌 '스몰볼' 야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는 떨어진 장타력이 한 몫 했다.반면 넥센은 올 시즌 팀 홈런(102개)과 장타율(0.370)에서 리그 2위를 차지하는 등 '한 방'의 팀으로 변신했다. 그 원동력에는 박 코치의 지도가 있었다. 박 코치는 '자율' 속에서 선수 개인의 특성을 살린 맞춤 지도로 기량 발전을 이끌어 냈고, 일일이 지적하기보다는 지켜보면서 조금씩 조언을 해줬다. 박 코치는 '국민타자' 이승엽과 '신예 거포' 박병호를 키워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롯데는 박 코치의 영입으로 실종된 장타력을 다시 찾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올 시즌 장타력이 급감한 손아섭·전준우·황재균 등 젊은 선수들이 박 코치의 지도 아래 원래 모습을 찾아주길 희망하고 있다. 정민태 코치는 무너진 롯데 선발진 재건의 임무를 맡았다. 롯데는 올 시즌 말미부터 포스트시즌까지 선발 로테이션의 붕괴로 애를 먹었다. 김수완과 이재곤, 진명호 등 젊은 선발 자원들이 올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1, 2군을 전전한 것이 문제였다. 롯데는 내년 시즌 이들이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륙하기를 원하고 있다. 정 코치에게 맡겨진 임무 중 하나다.정 코치는 넥센 시절 김영민과 문성현 등 젊은 투수들을 발굴해 조련했다. 이들이 잘못할 때는 호되게 질책했으며, 잘할 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정 코치의 투수 유망주 발굴과 육성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김 감독과 정 코치가 함께 하면서 팀 마운드를 재건해주길 바란다. 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2.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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