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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황민현 짝사랑한 ‘조득찬’으로 대반전 선사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윤지온이 학천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윤지온은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3회, 14회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13회에서 윤지온은 김도하(황민현)에 대한 당황스러움과 배신감 등 여러 감정을 폭발시키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최엄지(송지현)를 죽인 학천 사건의 범인이 득찬의 동생인 조재찬(남현우)으로 몰렸고, 김도하마저도 재찬을 범인으로 의심한 것. 이에 득찬은 “네가 이러면 안 되지! 우리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라며 버럭하는 등 그의 격양된 감정을 윤지온은 고스란히 담아냈다.목솔희(김소현)의 거짓말 탐지능력으로 득찬이 재찬을 집에 숨겨준 것과 증거 물품인 반지에 대한 진실까지 모두 알고 있었던 게 밝혀졌다. 득찬은 자신이 재찬에게 자수하라고 설득했다며 도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등 도하와 솔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윤지온의 다채로운 연기 변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도 득찬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샤온(이시우)을 진심 반 협박 반 설득하는가 하면 자신을 찾아온 도하를 향해서는 반가움의 눈빛, 아련한 표정으로 “네가 필요해”라고 애원하며 회사 비전 선포식의 참석을 제안하는 등 고군분투했다.14회에서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과거 득찬이 재찬에게 반지 케이스를 건네며 “최엄지 죽인 거 나야”라는 고백을 한 것. 게다가 득찬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말하기 전까지 재찬이 대신 자수해 시간을 벌어달라는 요청을 했던 일이 연이어 밝혀졌다.특히 솔희의 거짓말 탐지능력으로 이 모든 일이 도하를 오랜 시간 짝사랑해서 벌어진 일이란 사실까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득찬은 자신을 경멸스럽게 바라보는 도하의 눈빛을 보곤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직감, 숨이 가빠오는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 장면에서 윤지온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물이 오른 그의 연기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켰다.‘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2회를 앞두고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조득찬의 비밀이 공개되면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방송 말미 차를 타고 도주하다 일부러 낸 사고로 인해 피투성이로 쓰러진 엔딩을 장식한 윤지온의 혼신이 담긴 활약이 기대된다.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 윤지온의 ‘소용없어 거짓말’ 15회는 18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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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에 “거짓말이 들려요” 충격 고백 엔딩

‘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김소현이 흡입력 있는 연기로 하드캐리했다. 김소현(목솔희)은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빅오션이엔엠) 5, 6회에서 파격적인 전개를 이끄는 시원하고 통쾌한 연기력를 선보였다. 5회 방송에서 목솔희는 처음 듣는 김도하(황민현)의 거짓말에 당황했지만, 아픈 도하를 위해 성심성의껏 곁에서 챙겨줬다. 특히 아침까지 도하에게 팔베개를 내어주는 설렘 모먼트를 선사했다. 솔희는 무언가를 숨기며 피해 다니는 도하가 답답하지만, 한편으론 누구보다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앞으로 점점 변화하는 솔희의 마음을 김소현이 어떻게 녹여낼지도 기대감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솔희는 막무가내로 타로 카페에 찾아와 술주정을 부리는 박무진(송진우)을 단칼에 정리하는 카리스마를 발산, 김소현만의 똑 부러지는 정확한 딕션 또한 몰입감을 높였다. 솔희는 한편 자신을 피해 숨어다니는 도하를 찾기 위해 라이브 바로 향했다. 영업이 끝나고 라이브 바 사장 장중규(서현철)의 도움으로 도하와 단둘이 있게 된 솔희는 끝까지 자신의 위기를 회피하려는 도하에게 “되게 별로다. 김도하 씨 할 줄 아는 거 음악밖에 없지 않아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소현은 특히 이 장면에서 통쾌함을 선사했다.6회 방송에서 라이브 바 밖으로 나선 솔희는 도하와 마스크를 벗은 채 술집으로 향했고, 순식간에 취한 솔희는 자신 때문에 옷에 떡볶이 국물이 묻어 옷을 벗는 도하의 모습을 오해하곤 뺨을 때리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지난밤 자신의 만행에 부끄러워진 솔희는 자신이 술자리에서 했던 말을 기억하고는 호프집에서 축구 경기를 같이 보자는 도하의 말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약속을 수락한 솔희는 자신도 모르게 신나는 마음으로 축구 유니폼이 아닌 원피스를 선택했고, 도하 역시 데이트 복장으로 등장하자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수줍은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도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솔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였다. 엄마 향숙(진경)의 거짓말을 파악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 것. 솔희는 자신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향숙의 행동에 표정을 감추기 힘들어했고, 이번만 넘어가 달라는 향숙의 간곡한 부탁에도 냉철하게 진실을 밝혔다. 솔희는 분노에 가득 찬 향숙이 타로 카페를 찾아와 뒤엎고 있어도 말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듯 멀리서 지켜봤고, 서로 상처뿐인 대화를 이어갔다. 솔희는 결국 향숙에게 언성을 높였고 어디선가 도하가 등장하자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방송 말미 솔희는 숨겨왔던 모든 게 들킨 것 같아 해탈한 표정으로 빗속을 걸었고 자신을 따라오는 도하에게 괜한 화풀이를 하다가도 이내 체념한 듯 “나는 거짓말이 들려요”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백,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김소현은 참아왔던 분노와 복잡한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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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깊은 눈빛+유려한 마스크 ‘설렘 유발’

배우 윤지온이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신스틸러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5회에서 윤지온은 회사에 닥친 위기로 곤경에 빠진 모습을 보여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윤지온은 앞서 회사 대표로서 그리고 김도하(황민현)의 오래된 형으로서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조재찬(남현우)의 형 조득찬으로서는 냉랭하고 차가운 모습을 통해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득찬은 김도하를 이사시키라고 떼를 쓰는 샤온(이시우)을 향해 버럭대면서도 곧 그녀가 안타까워 타이르고, 사랑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등 대표가 아닌 오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윤지온은 극 중 샤온을 보며 심란하면서도 안타까운 조득찬의 여러 감정을 견고하게 풀어내며 스토리를 이끌고 나갔다.이후 득찬은 자신의 회사인 J엔터가 표절 의혹과 함께 도하를 사칭한 남자까지 나타나 거짓 고백을 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기사에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곤경에 처한 득찬의 흔들리는 표정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목솔희(김소현)와 마주친 득찬은 결국 J엔터 대표라는 것을 밝혔지만 그 이상의 말은 더더욱 아꼈다. 특히 득찬의 묘한 표정과 머뭇거림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윤지온의 연기는 극적 몰입감을 선사, 그가 도하의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궁금케 했다. 방송 말미 윤지온은 도하를 걱정하면서도 고마워하는 형의 심정도 고스란히 전했다. 득찬은 도하의 신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회사를 위해 얼굴까지 밝히려고 했던 도하에게 미안해 어쩔 줄 몰라 했던 것. 위기를 맞은 J엔터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득찬 캐릭터가 가진 정체성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한 윤지온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윤지온의 신스틸러 그 이상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5 17:51
연예일반

황민현 ‘히든 사이드’ MV 2차 티저 공개

가수 황민현이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돌아온다.황민현은 25일 공식 SNS에 미니 1집 ‘트루스 오어 라이’(Truth or Lie)의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Hidden Side)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음원 일부와 10초가량의 안무가 공개됐다.사람들로 둘러싸인 클럽에서 나타난 황민현은 “Why don’t you know”라고 속삭인다. 이어 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펼친 황민현은 다양한 표정 연기와 칼군무를 선보였고, 가죽 장갑과 함께 총을 겨누는 듯한 안무가 눈을 사로잡는다.영상의 말미에는 모자를 눌러쓴 채 어딘가로 향하는 황민현이 등장했다가 이내 사라져 궁금증을 더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또한 “느낀 대로 채워 가도 돼 찾아봐 내 안의 Hidden side”라는 가사가 추가로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황민현의 신보 ‘트루스 오어 라이’는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콘셉트로 해 그의 여러 이면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를 비롯해 구간별로 미니멀하게 구성된 악기들이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과 어우러진 팝 장르의 댄스곡이다.한편 황민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미니 1집을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후 8시에는 팬쇼케이스를 개최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5 16:14
드라마

황민현이 ‘환혼2’로 일궈낸 성장 [일문일답]

황민현이 배우로서 또 한 단계 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환혼2’)가 지난 8일 최종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오늘(9일)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황민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환혼2’는 사람의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황민현은 천재 귀공자 서율로 분해 활약했다. 얽히고 설킨 인물 관계 속 황민현의 존재감은 뚜렷했다. 그는 한층 깊고 섬세해진 감정선과 애절한 순애보와 대비되는 화려한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 사이 ‘배우 황민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종영 소감은.“‘환혼’부터 ‘환혼: 빛과 그림자’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행복했다. 좋은 작품을 만나 나 역시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 서율이라는 역할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다양한 감정과 인연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파트 1에서 2까지 극 중 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나.“서율이 파트 1 말미에 혈충을 몸에 담게 됐다. 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3년을 살아간다. 이러한 상황들을 잊지 않고 서율의 달라진 외면과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촬영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몸속에 있는 혈충이 기를 빨아먹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인 모습이 파트 1과는 조금 다르게 보여야 할 거라 생각했다. 액션 연기도 많이 연습했지만 짧은 시간 내 다이어트까지 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진부연이 낙수임을 알게 되고 정진각에서 진부연을 만났을 때 실제로도 굉장히 슬펐던 기억이 있다. 방송에서는 내가 불렀던 OST인 ‘나무’(바라만 본다 2)가 흘러나왔는데 가사의 내용과 그때 서율의 심정이 같아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파트 1과 파트 2에서 낙수를 향한 마음을 다르게 설정한 것 같은데.“파트 1에서는 무덕이의 혼이 낙수의 혼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만, 서율의 신념과 감성이 충돌하면서 혼란스러워했고 결국 낙수를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3년 후 다시 대호성으로 돌아와 낙수를 알아봤을 때는 다시 후회하는 일이 없게 마음 가는 대로 행동을 했고, 또 한 번 서율은 낙수의 행복을 빌어줬다.” -극 중 진부연과 장욱의 행복을 빌어주는데, 서율이 황민현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나.“나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줬을 것이다.”-소이는 서율에게 어떤 존재였나.“소이는 누구보다도 서율을 위해주고 좋아해 줬던 인물이다. 소이 덕분에 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했고, 가엾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가장 고마운 존재가 아닐까 싶다.”-서율에게 한마디 한다면.“율아 이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 -‘환혼’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나.“‘환혼’과 함께해 행복했다. 배우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한 드라마기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시청자에게 한마디를 남긴다면.“파트 1부터 2까지 ‘환혼’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 덕분에 행복과 기대에 가득 찬 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서율로 살았던 시간이 나에게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도 서율이라는 인물이 잊히지 않고 가끔 생각났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3.01.09 15:45
연예일반

[차트IS] tvN ‘환혼’ 6.6% 시청률…동시간대 전체 1위

tvN ‘환혼’의 이재욱과 정소민이 아슬아슬한 사제 로맨스로 일요일 안방을 사로잡았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9%, 최고 7.8%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은 평균 6.6%, 최고 7.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율(황민현 분)과 박당구(유인수 분)는 환혼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단향곡에 있는 장욱(이재욱 분)을 찾아갔다. 천부관에서 빼돌린 시체 가마에서 송림의 영패가 나오자 장욱이 잃어버린 영패와 같은 것이라 추측한 것. 이에 장욱과 무덕이(정소민 분), 서율, 박당구는 단향곡에 모였고 이 과정에서 장욱은 무덕이와 서율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를 감지했다. 특히 무덕이가 서율을 사모한다고 여기는 박당구가 두 사람이 밥을 차리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고 귀여운 스승과 성실한 제자에 비유하자 장욱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장욱은 “율이 가르치니까 좋았어? 스승님 바람피우지 마. 성질 나. 스승님 제자는 나 하나야”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자각도 하기 전에 서로에게 스며든 제자 장욱과 스승 무덕이의 모습도 드러났다. 특히 무덕이는 앞서 장욱이 “널 저 꼭대기까지 데리고 가 줄게”라고 약속한 단향곡 나무를 서율이 올려다 주겠다고 말하자 “싫어유. 저렇게 특별한 나무를 함부로 아무나랑 올라가고 싶지 않아요”라며 선을 그었다. 장욱이 진초연(아린 분)과 혼인해 갈 곳이 없어지면 자신의 곁에 두어 주겠다는 세자 고원(신승호 분)에게도 “싫어유. 함부로 아무에게나 묻어가고 싶지 않아유”라며 관심을 단칼에 끊어냈다. 장욱 역시 진초연과의 혼례를 거절하는 이유로 무덕이를 떠올리며 “나무 위에 새알 같은 애야. 나밖에 없다는데 내가 홀랑 장가를 가버리면 걔는 어떻게 해”라고 전하는 등 서로를 생각했다. 이어 무덕이는 세자 고원과의 대결에서 장욱이 이길 수 있는 임시방편을 짜냈다. 바로 칼로 수기를 튕겨내는 권법인 탄수법. 탄수법은 치수의 단계에는 올라야 수련할 수 있는 고난이도 권법으로, 겨우 류수 단계에 오른 장욱이 익히기엔 무리인 상황. 무덕이는 장욱의 오른팔에 쏠린 기를 통제하기 위해 채워진 결박령으로 키워진 힘을 이용해 단 한 방울의 수기만 튕겨내도 고원과의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제 막 수련을 시작한 새내기 술사 장욱이 능력 이상의 기력을 무리하게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자칫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었다. 벼랑 끝 전술로 장욱을 폭풍 성장시키는 무덕이와 그런 위험한 스승 무덕이의 선택을 묵묵히 따르며 탄수법을 연마하는 장욱. 그런 가운데 고원은 무덕이에게 송림과 척을 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장욱이 대결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게 해달라는 속마음을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무덕이가 돌연 실종됐다. 진초연은 혼례 반지를 맞출 진요원의 보물인 음양옥을 실수로 깨뜨렸고 이를 무덕이 실수로 돌리려 했다. 진초연의 속셈을 눈치챈 무덕이는 함정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이때 무덕이가 낙수(고윤정 분)의 환혼인이라고 의심하는 진무(조재윤 분)의 수하 길주(최지호 분)가 나타났다. 무덕이는 그를 피하기 위해 진초연의 함정에 스스로 빠졌다. 이후 음양옥과 함께 무덕이가 사라졌다. 진요원 내부에 들어간 무덕이가 진요원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과 함께 무덕이의 실종 소식을 듣고 진요원으로 달려온 장욱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tvN ‘환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4 10:18
드라마

'환혼' 황민현, 정소민과 러브라인 시작될까 '여심 저격'

황민현이 삼각 로맨스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황민현은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이재욱, 정소민과 전개되는 미묘한 삼각 관계를 통해 여심을 저격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서율 앓이’를 예고했다. 이날 서율(황민현)은 무덕이(정소민)의 계략으로 독초를 먹게 된 장욱(이재욱)을 나무라는 박진(유준상)에게 “시종 아이는 죄가 없습니다. 상처가 깊습니다”라고 무덕이를 걱정했다. 가까스로 의식이 돌아온 무덕이를 부축하기 위해 선뜻 나섰으나 무덕이의 눈에서 푸른 자국을 발견한 장욱의 제지로 세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앞서 서율은 무덕이와 장욱의 관계 변화에 의아함을 느끼면서도 박당구(유인수)과의 술자리에서 무덕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눈치채며 극 전개의 긴장감을 실었다. “남을 잘 속이는 아이구나. 보이는 거랑 다른 자는 감추는 게 있는 거야”라고 담담한 말투로 서율은 자신도 모르게 무덕이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애틋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율은 정진각의 세신실까지 따라온 무덕이를 의심하다 가도 다른 술사들의 발소리에 무덕이를 숨겨주며 ‘설렘 포텐’을 터트렸다. 하지만 장욱을 위한 호흡법을 알아내기 위해 깜짝 포옹에 이어 “사모한다”는 고백을 전한 무덕이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빛이 흔들렸지만 “욱이를 위해서 이런 짓을 한 거냐? 쓸데없는 걸로 애쓰지 말고, 조용히 치료 받다 가라”라고 칼 같은 면모로 무덕이의 의중을 빠르게 파악했다. 극의 말미에 잃어버린 호각을 찾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옮긴 서율은 교각에 앉아 호각을 불고 있는 무덕이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낙수(고윤정)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호각을 두고 호흡법과 거래를 요구하는 무덕이에게 호각만큼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서율은 단 세 숨을 허락하며 둘 사이의 텐션을 더했다. 황민현은 장욱, 무덕이와의 삼각 관계에 이어, 무덕이와 낙수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감정선을 쌓아 올리며 디테일한 연기를 펼쳤다. ‘호각’으로 이뤄진 풋풋하고 설레는 황민현의 감정이 무덕이와 낙수라는 캐릭터 사이에서 어떤 변주를 그려낼 지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황민현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서율 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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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황민현vs정다빈, 상극 케미의 서막

‘라이브온’이 쾌속 전개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최근 방송된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첫 회에서는 서연고의 완벽주의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과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의 상극 케미로 시작부터 흥미를 끌어당겼다. 방송부 아나운서를 제안하려고 만난 첫 순간부터 날선 대화들이 오간 두 사람은 함께 방송부가 된 이후 더욱 거세게 부딪쳤다. 특히 약속을 가볍게 무시하는 백호랑의 제멋대로인 행동이 약속을 중시하는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의 신경을 번번이 거슬리게 한 것. 자신을 저격하는 익명의 사연자를 알아내기 위해 고은택에게 사연자 계정을 받아내야 했던 백호랑은 한 발 물러서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했지만 이마저도 후배들과 짜고 속인 것임이 들통 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점심 방송 중 백호랑의 돌발 행동으로 방송사고까지 난 상황. 도저히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극과 극의 두 사람이 어떻게 로맨스를 피워낼 수 있을지 바람 잘 날 없는 고은택과 백호랑의 방송부 생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라이브온’은 백호랑의 라이브 방송 중 ‘백호랑의 실체를 알려드립니다’라는 누군가의 폭로로 시작되면서 한 달 전 시점으로 돌아간다. 교내 점심 방송의 사연으로 존재를 처음 드러낸 익명의 저격수는 2년 전 엔젤 노래방에서 했던 생일파티를 기억하냐며 백호랑의 조용한 일상을 뒤흔들었다. 그런 가운데 교내에는 한 여학생이 백호랑의 SNS계정을 사칭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한바탕 소통이 벌어졌다. 백호랑의 참교육에 앙심을 품은 여학생은 “백호랑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뭔지 알려줄까?”라는 익명의 메시지에 반색했고, 이후 여학생이 올린 해명글에는 메시지에 대한 답인 듯 “호랑아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는 글이 담겨 백호랑을 경악시켰다. 이로써 백호랑에게 위협을 가하려는 누군가의 존재도 선명해졌다. 때마침 점심 방송에서는 익명의 사연자가 보내온 두 번째 글이 소개되고 있었고 이 역시 자신을 저격하는 글임을 감지한 백호랑은 방송 중인 부스에 쳐들어가 “내 앞에 와서 얼굴보고 말해”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백호랑과 익명의 사연자의 숨바꼭질 같은 관계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라이브온’ 첫 회는 고은택과 백호랑의 티격태격 관계성부터 백호랑을 노리는 익명의 저격수 등장까지 풍성한 스토리로 꽉 채워 시청자들을 금세 몰입시켰다. 또 방송 말미 에필로그를 통해 로맨스 분위기를 피어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발전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오후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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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정다빈, 러블리함→싸늘함 갖춘 범접불가 셀럽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이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서연고등학교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 역을 맡은 정다빈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링과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외모로 등장만 하면 이목을 집중시키는 서연고등학교의 가장 핫한 인물이었다. 그녀가 입은 옷과 가방, 화장품을 비롯해 SNS에 올리는 게시물 하나하나가 전교생의 뜨거운 관심거리였다. 이런 백호랑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트집을 잡는 시샘의 무리들도 있었다. 지난 1회에는 한 학생이 정다빈의 SNS 계정을 사칭하는 사건이 일어나 그녀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정다빈은 시니컬한 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백호랑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방송부 아나운서를 제안한 황민현(고은택)과 자신을 사칭한 여학생 등 심기를 건드리는 이들에게 차갑게 응수하는 모습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를 표현했다. 특히 정다빈의 감정 연기는 교내 점심 방송에서 백호랑을 저격하는 익명의 사연이 등장한 후 더욱 폭넓어졌다. '기억나? 엔젤 노래방'이라는 사연 한 구절에 표정을 일그러트리며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과 방송 말미 방송실 부스에 들이닥쳐 마이크를 대고 선전포고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이입시켰다. 그런가 하면 방송부 아나운서가 된 정다빈이 익명의 사연자를 알아내기 위해 방송부장 황민현 앞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척 연기한 장면에선 이전엔 볼 수 없었던 개구진 면모와 러블리함이 느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황민현과 티격태격 상극 케미스트리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동시에 자아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다빈은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안하무인 셀럽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정다빈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라이브온' 2회는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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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휘몰아치는 전개 이끈 정다빈, 첫방부터 하드캐리

배우 정다빈의 섬세한 연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꽉 잡았다.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은 전교생의 선망과 시샘의 아이콘 SNS 스타 백호랑 역으로 분해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냉기가 흐르는 분위기는 물론 타인의 말은 신경 쓰지 않는 마이웨이 캐릭터 특성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날 의문의 사연을 듣게 된 정다빈(호랑)이 익명의 발신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다빈은 황민현(은택)과 만났고 방송부라는 말 한마디에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다. 앞서 만났던 각 동아리 부장들과 동일한 이유임을 단박에 알아차렸기 때문. 더불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발전을 꾀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다빈은 교내 점심 방송에서 흘러나온 사연을 듣고 극도의 불안감을 내비쳐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초조한 표정으로 흔들리는 정다빈의 면면이 심상치 않았던 것. 그런가 하면 날선 반응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방송부 아나운서 면접을 직접 보러 온 호랑의 태세 전환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나운서 업무보다 사연 계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넌지시 떠보는 모습이 어떠한 사건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 말미 정다빈은 교내 방송을 통해 전달되는 사연을 듣고 전과 달리 화를 참지 못한 듯 방송실로 곧장 향했다. 누가 말릴 새도 없이 부스 안으로 들어가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돌발 행동은 화들짝 놀라게 만들며 이날의 엔딩을 장식했다. 정다빈은 안하무인 캐릭터의 특성을 탁월하게 살리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특히 닥친 상황마다 목소리의 높낮이부터, 눈빛, 표정 등 온도차를 각기 다르게 설정한 정다빈의 세밀한 표현력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라이브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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