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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청소년 대상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진행···말 인재 육성 기대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2020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올해로 7년 차를 맞는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말산업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말 관련 직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2016년 교육부 및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고, 교육부 주관 ‘2018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았고, 효력은 2022년까지 유효하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진로체험 우수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증받은 셈이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은 말 직업군, 말의 생태, 말의 역사와 문화 등 말 관련 특강을 통해 말산업 저변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후 현장 견학을 통해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도핑 검사소, 말 병원, 장제소 등을 차례로 견학하고, 체험도 함께 한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코스별로 전문 강사의 설명뿐만 아니라 수의사, 장제사 등 전문 직업인의 즉석 코칭도 곁들여 내실 있게 하고 있다. 교육의 알찬 구성과 내용으로 현장에서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색적인 주제인 말을 활용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또 말산업 진로직업체험교육을 거쳐 간 학생이 이미 약 3만명이 넘을 정도로 말산업 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가 늘고 있다. 향후 말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에 직접 방문해서 진행되는 말산업 진로직업체험 교육은 오는 6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2회씩(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5월 30일부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여건상 방문이 어려운 학교나 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말산업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이 조기 마감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사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한 학급에서부터 전 학년까지 동시 교육이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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