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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ho’s who] 어? 선발 등판 5경기로 올스타에 뽑힌다고?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올스타전 출전이 적합한지 아닌지를 두고 현장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논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시오로스키가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시작됐다.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발탁됐는데 MLB 통산 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은 터라 "화제성으로 올스타전 선수를 뽑은 거냐"라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시오로스키가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면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달성한 부문 역대 기록인 11경기를 크게 앞당기게 된다. 잠재력에는 이견이 없다.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3순위로 지명된 미시오로스키는 그해 입단한 밀워키 선수 중 최고 계약금(235만 달러·32억원)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밀워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이자 투수 1위로 꼽혔다. MLB 데뷔 이후 등판하는 경기마다 강렬한 인상까지 남겼는데 지난달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선 6이닝 퍼펙트를 달성했다. 스킨스·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등 내로라하는 에이스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2m01cm인 큰 키를 활용한 최고 103마일(165.8㎞/h)에 이르는 대포알 강속구와 폭포수 커브가 전매특허. 특히 유망주의 재능을 최고 80·최저 20(평균 50)으로 평가하는 MLB 닷컴의 '20-80 스케일'에서 미시오로스키의 포심 패스트볼은 만점을 받기도 했다.MLB 최고의 슬러거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인상적이다. 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사이영상을 통산 세 번이나 수상한 커쇼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믿을 수 없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만 단기 임팩트에도 불구하고 이를 올스타전 출전 근거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따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시오로스키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더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일부 투수의 성적을 나열하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올스타전 불발이 불을 지폈다. 산체스(7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의 성적은 미시오로스키(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에게 뒤지지 않는다. 특히 10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25와 3분의 2이닝에 그친 미시오로스키를 압도한다.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데니스 산타나(피츠버그) 등의 상황도 산체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해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는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었다.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이제 막 껍데기를 깼다"며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이 모든 기회와 미시오로스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논란의 당사자인 미시오로스키는 "말문이 막힌다. 정말 굉장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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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 두 번째 맞대결서 4안타씩 치고 전반기 마무리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두 번째 '코리안리거' 맞대결에서 각각 시리즈 4안타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했다. 이정후는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9(345타수 86안타)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을 소화하며 이정후와 김혜성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두 선수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기였으며, 이번 시리즈는 그들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김혜성이 5월에야 콜업된 탓에 둘은 6월 첫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2일 1차전에서 두 타자는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보였고, 13일에는 김혜성이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4일 경기에서는 김혜성이 왼손 선발 로비 레이에 맞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정후가 한 방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2회 말 1루수 앞 땅볼과 5회 말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7회 말 2사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며 2루타를 기록했다. 그는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정확히 공략해 2루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정후의 2루타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가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반면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7회 초 미겔 로하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4연속 파울로 승부를 끌고 갔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10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를 만드는 데 그쳤다. 시즌 성적은 0.339(112타수 38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1사 때 대타 루이스 마토스의 투런 홈런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10회 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국 11회 초 다저스에 3점을 내주며 2-5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에서 패해 7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2025.07.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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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루타, 사사키는 8월 복귀?...2025 메이저리그 전반기 마무리

2025 메이저리그(MLB) 전반기가 마무리되면서 한국 선수들의 성과와 부상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은 두 번째 맞대결에서 각각 시리즈 4안타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마쳤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을 0.249로 유지했다. 그는 7회 말 2사 상황에서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으나, 팀은 연장전 끝에 2-5로 패했다. 반면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은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7로 떨어졌으며, 팀은 1-4로 패배했다. 김하성은 지난 11일 첫 홈런을 기록했으나 이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탬파베이는 이번 4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전반기를 50승 47패로 마무리했다. 반면 보스턴은 10연승을 기록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한편,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는 전반기 복귀에 실패했다. 다저스 감독 데이브 로버츠는 사사키가 불펜 투수로 훈련 중이며 통증이 없다고 밝혔지만, 8월 말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사키는 올해 MLB에 데뷔했으나 부상과 구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그의 복귀 여부는 다저스의 투수진 운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07.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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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터 공략 성공' 이정후, 야마모토에 2루타 작렬...김혜성은 '좌우놀이' 대타 삼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두 번째 '코리안리거' 맞대결에서 각각 시리즈 4안타씩을 기록하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345타수 86안타)가 됐다.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을 소화했다. 이정후에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동기였던 김혜성과 마주하는 두 번째 시리즈. 김혜성이 5월에야 콜업된 탓에 둘은 6월 첫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12일 1차전에서 두 타자는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13일엔 김혜성이 결정적 1타점 적시타로 웃었다. 14일엔 김혜성이 왼손 선발 로비 레이에 맞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시작한 가운데 이정후가 한 방을 때렸다. 이정후는 2회 말 1루수 앞 땅볼, 5회 말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에 묶였다. 첫 타석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너로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당했고, 두 번째 타석 때는 커브에 타이밍을 뺏겼다.세 번째 맞대결은 달랐다. 이정후는 7회 말 2사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야마모토의 초구 하이 패스트볼은 지켜봤지만, 몸쪽으로 떨어지는 2구째 스플리터엔 방망이가 나갔다.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유인구였는데, 스플리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이정후에겐 '칠 수 있는' 공이었다. 그는 기술적으로 스플리터 궤적에 배트를 맞혔다. 이를 2루수 키를 넘겨 오라클 파크 오른쪽 외야로 떨어지는 2루타로 만들었다.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은 이날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왼손 레이를 피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그는 7회 초 미겔 로하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로하스는 이날 홈런을 때렸지만, 다저스는 오른손 투수 라이언 워커를 상대하기 위해 김혜성을 선택했다. 그는 4연속 파울로 8구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결국 마지막에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달아나는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10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를 만드는 데 그쳤다.이정후의 2루타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끈질기게 승부한 끝에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2루타,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먼저 줬던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1사 때 대타 루이스 마토스의 투런 포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다만 끈질긴 승부에도 끝내 뒤집기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회 말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를 뽑지 못했고, 결국 11회 초 다저스에 3점을 내주며 2-5로 최종 패했다. 샌프란시스코와 1차전에서 패해 7연패에 빠졌던 다저스는 라이벌을 잡고 2연승과 위닝 시리즈로 전반기를 마쳤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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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매치 성사' 158㎞/h VS 157㎞/h…MLB 올스타전 선발, 포심 1·2위가 만난다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맞대결이 확정됐다.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가 정면충돌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3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왼손 투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지명됐다'라고 전했다. 스킨스와 스쿠발은 오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를 대표해 마운드를 밟는다. 두 선수는 각각 올스타전 양대 리그 사령탑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과 에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중책을 맡은 스킨스의 성적은 4승 8패 평균자책점 2.01이다. N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팀 성적과 맞물려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라는데 이견이 없다. 지난 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스쿠발은 올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3으로 순항 중이다. 관심이 쏠리는 건 두 선수의 투구 유형이다.미국 NBC스포츠는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 1500구 이상 투구한 선수 중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에서 스킨스와 스쿠발이 각각 1·2위'라며 '스킨스는 시속 98.2마일(158㎞/h), 스쿠발은 97.6마일(157㎞/h)'이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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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후, 오늘은 혜성...오타니 혼자선 못 끊은 스타 군단 '7연패', KIM이 구했다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 동기' 김혜성(26·LA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났다. 전날 승리를 친구에게 내줬던 김혜성이 이번엔 팀 7연패 탈출 선봉에 섰다.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5(110타수 38안타)로 내려갔지만, 타점을 수확하며 팀에 값진 2-1 승리를 안겼다. 이날 김혜성의 상대는 키움 입단 동기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앞서 12일 시리즈 첫 맞대결을 펼쳤을 때는 이정후가 웃었다. 이정후는 6연패 중이던 다저스를 상대로 3루타 1개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해 팀 8-7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도 이날 3안타 1도루로 첨병이 됐으나 역부족이었다.두 번째 만남 땐 김혜성이 웃었다. 김혜성은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2사 1·2루 때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에게 이번에도 2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줬지만, 결정구인 커브를 정확하게 맞혀 깨끗한 좌중간 적시타로 만들었다. 주자를 불러들인 그는 빠른 발로 2루에 욕심을 냈지만,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그는 투수 앞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감했다. 화려한 홈런은 아니었지만 팀에 무엇보다 필요한 소중한 적시타였다. 다저스는 이전까지 7연패에 빠졌다. 전날 32호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스타 선수들이 나섰으나 아무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었다.다저스는 이날도 위기에 놓였다. 선발 오타니가 3이닝 무실점, 이어 던진 에밋 쉬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쉬한이 8회 1사 후 흔들리며 주자를 내보냈다. 결국 왼손 알렉스 베시아가 올라와 주자 한 명을 불러들여 다저스는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김혜성의 적시타가 없었다면 동점을 내줬을 상황. 다저스는 김혜성이 만든 1점을 9회까지 간신히 지키며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김혜성과 달리 이정후는 이날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퍼펙트로 출발한 오타니에게 볼넷을 골라내 팀 첫 출루를 만들긴 했으나 이후 세 타석을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전날 0.250을 넘겼던 시즌 타율은 다시 0.249(342타수 85안타)가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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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이정후 3안타 3타점·김혜성 3안타 1득점, 코리안더비 난타전 속 SF 승리·LAD 7연패

뜨거운 코리안더비였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의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먼저 웃은 건 김혜성이었다. 2회 말 환상적인 터닝 스로우로 이닝을 마친 김혜성은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신고했다.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오타니의 첫 스플래시 홈런이기도 했다. 그러자 이정후가 3루타로 응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5구 96.9마일(약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뒤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장타를 때려냈다. 이정후의 장타에 누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며 역전했고, 이정후는 3루까지 도달하며 3루타를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좌익수 뜬공에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노렸으나, 좌익수 홈 보살에 아웃을 당했다. 비디오 챌린지까지 시도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5회 말, 빠른 발로 내야 안타까지 만들었다. 팀이 7-2로 앞선 2아웃 3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외야 쪽으로 물러나 있던 1루수 방향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베이스 커버를 온 투수보다 더 빨리 1루를 밟으며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까지 연결됐다. 하지만 이정후는 6회 초 아쉬운 수비로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2,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성 타구를 워닝 트랙까지 쫓아가 잡으려 했으나 공이 글러브를 맞고 나오면서 2실점으로 이어졌다.김혜성도 힘을 냈다. 6-8로 끌려가던 2아웃 상황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이정후가 7회 안타, 8회 김혜성의 2루타로 장군멍군하며 나란히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한편, 경기는 난타전 속에 샌프란시스코의 8-7 승리로 끝이 났다. 다저스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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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혜성 안타·도루·득점에 이정후도 2타점 3루타로 응수, 코리안더비 '뜨겁다'

김혜성이 날자, 이정후도 쳤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코리안더비에서 3루타를 작렬했다. 이정후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회 말 역전 3루타를 작렬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더스틴 메이의 5구 96.9마일(약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뒤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장타를 때려냈다. 이정후의 장타에 누상의 모든 주자가 홈으로 파고 들며 역전했고, 이정후는 3루까지 도달하며 3루타를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좌익수 뜬공에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노렸으나, 좌익수 홈 보살에 아웃을 당했다. 비디오 챌린지까지 시도했지만 원심이 유지되며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코리안더비'다. 시즌 두 번째.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 김혜성이 먼저 웃었다. 다저스가 0-1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했다. 이정후는 2회 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말 3루타를 작렬하며 코리안더비에 불을 지폈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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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정후와 코리안더비' 김혜성 첫 타석부터 날았다, 안타→도루→오타니 홈런에 득점까지 '기선제압'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코리안더비에서 첫 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다저스의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회 초 첫 타석에서 안타와 도루, 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로건 웹의 초구 90.3마일(약 145km)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였다. 출루한 김혜성은 이후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자신의 시즌 10번째 도루였다. 이후 토미 에드먼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의 역전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코리안더비'다. 시즌 두 번째.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혜성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333(102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76, 장타율은 0.461이다. 초반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계속되는 플래툰 기용에 최근 주춤하는 모양새였으나, 이날 안타와 도루,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정후는 90경기 타율 0.245(335타수 82안타)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다. 4월 중순까지 3할대 중반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5월 타율 0.231, 6월 타율 0.143으로 주춤했다. 7월 8경기에서 타율 0.296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최근 2경기에선 침묵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가운데, 2회 말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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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정후 나란히 선발 출격, 두 번째 코리안더비 성사

미국 메이저리그(MLB)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원정 팀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2루수)-토미 에드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홈 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도미닉 스미스(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나란히 선발출전한다. 두 선수는 지난달 15일 다저스 홈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김혜성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이 11-5로 크게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김혜성은 올 시즌 45경기에 나서 타율 0.333(102타수 34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0.376, 장타율은 0.461이다. 초반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순항했으나, 계속되는 플래툰 기용에 최근 주춤하는 모양새다. 다만 직전 경기였던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90경기 타율 0.245(335타수 82안타)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11)과 장타율(0.394)을 합한 OPS는 0.705다. 4월 중순까지 3할대 중반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던 이정후는 5월 타율 0.231, 6월 타율 0.143으로 주춤했다. 7월 8경기에서 타율 0.296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최근 2경기에선 침묵 중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윤승재 기자 2025.07.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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