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MLB 통산 95홈런 슬러거, 6월에 영입돼 팀 홈런 1위, 라쿠텐 선택은 '재계약'…"진심으로 기뻐"
메이저리그(MLB) 출신 거포 루크 보이트(34·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6일 '라쿠텐 구단이 보이트와 다음 시즌 선수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라쿠텐과 계약한 보이트는 67경기에 출전, 타율 0.300(243타수 73안타) 13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84)과 장타율(0.498)을 합한 OPS는 0.882.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지만, 팀 내 홈런 1위에 오를 정도로 임팩트를 보여줬다.
보이트는 "이글스의 일원으로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팀의 더 큰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 가족과 함께 2026년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이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7년간 활약했다. 통산 MLB 성적은 508경기 타율 0.253 95홈런 276타점. 2018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거포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