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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나래 최대한 편집”…’홈즈’ 김숙X정지선, 상하이로 떠난다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을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MC 박나래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홈즈’ 방송은 다양한 외국 집의 시세를 살펴보는 ‘구해줘! 지구촌집’이 방송된다. 그동안 ‘홈즈’는 ‘글로벌 시세체크’를 통해 호주, 미국, 홍콩을 비롯해 이집트와 조지아 등 세계에 위치한 다양한 매물들의 시세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시아 메가시티 시리즈의 첫 번째 편으로 중국 상하이로 글로벌 임장을 떠나며, 중식여왕, 정지선 셰프와 덕팀장 김숙 그리고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함께 한다.세 사람은 캡틴따거가 졸업한 상하이 고등학교 앞을 방문한다. 캡틴따거는 “중국은 고등학교도 시험을 봐서 들어간다. 상하이 고등학교는 상하이 랭킹 1위인 영재학교인데, 수험생 중 상위 400명만 갈 수 있는 학교이다. 160여 년 역사의 고등학교인데, 제가 최초 외국인 학생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캡틴따거는 학교 앞 상가에 위치한 만두 가게를 소개한다. 그는 “학교 점심시간에 급식이 맛없으면 여기서 밥을 먹었어요”라고 말하며, 학창시절 자신이 즐겨 먹던 만두를 두 사람에게 대접한다. 메뉴를 스캔하던 정지선은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메뉴를 추가한다. ‘메뉴가 너무 많다’는 김숙의 만류에도 임장은 뒤로 하고 만두 홀릭에 빠진다고 해 본격 먹방을 선보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이어, 세 사람은 캡틴따거의 찐부자(?)친구 집을 임장한다. 황푸강의 동쪽에 위치한 상하이 대표 신도시 포동에 위치한 곳으로 부촌 중의 부촌이라고 한다.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와 같은 라인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로 1층 로비부터 호텔을 방불케 한다. 거실에 들어선 세 사람은 남다른 웅장함과 호화로운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푸강 뷰와 화려한 와이탄 야경에 눈을 떼지 못한다. 집주인은 이곳을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사용 중이며, 사업을 위한 미팅을 위해 마련한 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숙과 캡틴따거는 집주인의 시가룸을 둘러본다. 홈즈 최초로 등장한 시가룸에 세 사람은 눈길을 떼지 못했고, 시가 셀러 안 값비싼 시가를 발견한 김숙은 “(유혹에)살짝 넘어갈 뻔했다. 20년 노담 커리어가 끊길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정지선은 집들이 선물로 집주인에게 최고의 중식을 대접한다. 정지선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멋진 중식 요리를 뽐내며 중식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각종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그는 정식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 차량 등에서 링거 주사를 맞거나,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다.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지난 8일 활동 중단을 발표했고, ‘홈즈’ 측은 “박나래 씨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된 사전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6:54
금융·보험·재테크

트럼프·빌 게이츠 사용 '자가용 헬기', '교황 주례' 믿을 수 없는 VVIP 카드의 혜택

아이유·블랙핑크 리사·도널드 트럼프·빌 게이츠…접점이 그닥 없어보이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0.001%의 VVIP(초우량고객)에게만 발급되는 초프리미엄 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아멕스 블랙)을 소지한 글로벌 유명인사들이다. 카드에 따라 사회적 지위와 등급이 구분되기도 해 ‘나를 위한 스페셜 혜택’을 원하는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0.001% 슈퍼리치 위한 초프리미엄 카드 ‘전용 헬기를 불러준다’, ‘교황이 주례를 서는 결혼식을 마련해줬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통째로 막아 프러포즈를 연출해줬다’. ‘아멕스 블랙’ 회원들을 위한 전설적인 혜택 이야기들이다. 블랙 카드 회원의 정보가 제한적이라 명확한 사실 확인은 어렵지만 상상초월 혜택이 가득하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철저히 초청 회원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부자라고 해도 가입이 제한적이다.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는 연회비 700만원에 달한다. 연회비를 지급할 여력이 있다 해도 일정 자산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 가입 기준은 자산이 200억원 이상, 연간 3억원 이상 카드 사용 실적이 필수라고 한다. 아멕스 블랙은 단일 결제액 기준 세계 최고의 카드 기록이 있다. 지난 2015년 중국의 투자가 류이첸이 미술품 경매액 1억7040만 달러(약 1980억원)를 아멕스 블랙으로 결제해 이슈가 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고 있다. 아멕스 센츄리온을 발급하는 국가가 30여 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발급 및 브랜드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지난 6월 현대카드는 아멕스 블랙을 단독으로 발급하며 비상한 관심을 끈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외에도 0.05%의 더 블랙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단 1000명만을 위한 회원제 카드다. ‘더 블랙’ 역시 재력·지위 외에도 사회적 영향력과 가치를 기준으로 회원을 초청하고 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초청을 받지 못하면 회원이 될 수 없어 VIP가 VVIP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정재가 더 블랙의 회원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정재에게 2021년 더 블랙 카드를 선물했는데, 당시 이정재의 더 블랙 카드번호가 456번이라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게임’에서 이정재가 연기한 성기훈이 456번이었다. ‘난 특별해’ 프리미엄 회원 증가세 불황에도 프리미엄 카드 회원은 계속 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는 보통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카드가 기준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회원 수 중 프리미엄 회원 수 비중이 3.2%에서 3.4%로 3만5000명 이상 증가했다. 맞춤형 혜택이 남다르기 때문에 프리미엄 카드를 선택한다. 아멕스 센츄리온과 현대카드 더 블랙 등 초프리미엄 카드는 24시 전담 매니저가 배치된다. 해외 여행·출장과 관련해 비행기 티켓팅과 호텔 예약 등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여기에 아멕스 센츄리온은 세계의 특급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만원 바우처 8매를 제공했고, 더 블랙은 50만원 바우처 4매를 제공한다. 이런 기본적인 혜택 외에도 특정 회원만을 위한 ‘마룬5’ 단독 콘서트 개최, 민간 우주선 우주여행 예약 등 믿기 힘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과 더 에이스 블루라벨이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다.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은 연회비가 200만원인데 연 1회 국내 특급호텔 8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식사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 에이스 블루라벨은 연회비 70만원으로 연 1회 기프트 옵션 서비스 혜택이 눈에 띈다. 동남아·중국·일본 노선 동반 1인 무료항공권 혹은 동남아·유럽·미주 지역 2박 무료 숙박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는 1대 1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의 차이에서 갈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24 06:30
영화

[단독] 송강호, 지드래곤과 한솥밥 먹는다…써브라임 떠나 갤럭시 行

배우 송강호가 가수 지드래곤과 한솥밥을 먹는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지난달 현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을 준비 중이다. 현재 양측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미디어 스튜디오로, IP 개발 및 라인센스업에서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3년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송강호의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적에는 오랜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는 송강호가 홀로서기를 했던 2019년부터 써브라임을 거쳐 최근까지 함께 동고동락했던 매니저가 몸담고 있다. 해당 매니저는 지난해 연말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넘어가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송강호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1호 배우가 된다.한편 송강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차기작으로 알려진 ‘내부자들’ 시리즈는 앞선 7월 일정상 문제로 하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8 05:30
드라마

“시청률 30% 목표”…정일우→정인선, 안방극장에 전하는 온기 ‘화려한 날들’ [종합]

정일우와 정인선이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자 김형석 감독과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며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는 “선배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 극중 장남인데 실제로도 장남”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배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다”며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며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이 있나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KBS2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정인선은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이전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은 천호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와 작업하면서는 딸과 아버지 얘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아들, 아버지의 얘기다. 장남-아버지 관계가 참 묘한데 그걸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다. 같이 일하는 모든 선후배의 성격이 좋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데”라고 농담하며 “일우랑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했다. 주변에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김형석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뜻함, 모든걸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시청률 목표를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0%가 되면 좋겠다”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확실한 건 이 작품은 좋은 드라마, 충분히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6:00
예능

[단독] 황동주,♥이영자와 썸 ‘전참시’서 이어간다..‘오만추’ 뒷이야기 공개 (종합)

배우 황동주가 코미디언 이영자를 만나러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다. 두 사람은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핑크빛 ‘썸’을 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전참시’에선 어떤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만들지 주목된다.26일 방송계에 따르면 황동주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전참시’는 매니저들의 제보로 스타들의 일상을 담아내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으로, 황동주는 이번 출연을 통해 처음 일상을 공개한다. 아직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방송은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황동주의 ‘전참시’ 출연은 곧 ‘전참시’ 안방마님인 MC 이영자와 재회를 의미한다. 두 사람은 앞서 KBS JOY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서로에 대한 진지한 호감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의 대표 여성 코미디언으로 활약했던 이영자의 핑크빛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일으켰다.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설레는 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인연 때문이다. 황동주는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영자의 오랜 팬임을 고백한 바 있고 2017년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도 MC를 맡고 있던 이영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안녕하세요’ 이후 7년 만에 ‘오만추’에서 이영자와 재회한 황동주는 “힘든 무명 시절 TV 속 이영자를 보는 게 가장 행복했고, 가장 많이 웃었다”고 여전한 마음을 밝혔다.황동주는 1974년생으로 올해 50세다. 1967년생인 이영자가 7살 연상이다. 이영자는 ‘오만추’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얘기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내가 여기에서 가장 나이 부자라서 미안하다. 그래서 지금 되게 고민이다”라고 망설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결국 황동주의 적극적인 대시와 순애보에 지난 23일 방송에서 그를 최종 애프터로 선택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았다. 이영자는 최근 자신의 채널 ‘이영자TV’에서 제작진이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런 말 모르냐. 최고의 다이어트는 사랑이라고. 그전에는 잘 보일 사람이 없었지 않느냐”며 황동주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방송이 아닌 실제 연애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았다. 그런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가 ‘오만추’를 넘어 ‘전참시’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황동주와 이영자가 ‘전참시’ 스튜디오에 나란히 앉은 데다, 이영자가 ‘썸남’ 황동주의 일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황동주의 매니저 역시 ‘전참시’에 출연할 예정으로 ‘오만추’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가장 가까이에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지켜본 비하인드 등도 담길 전망이다. 1996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로 데뷔한 황동주는 KBS2 ‘요정컴미’, ‘여고 동창생’, ‘넝쿨째 굴러온 당신’, ‘뻐꾸기 둥지’, ‘같이 살래요’,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MBC ‘왕꽃 선녀님’, ‘사랑했나봐’, ‘위대한 조강지처’,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SBS ‘여왕의 조건’, ‘당돌한 여자’, ‘원더풀 마마’, ‘닥터 이방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6 09:44
스타

[RE스타] 인디계 감성 가수? 아니, 유튜브계 웃수저 ‘카더가든’

재능충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큰 노력 없이 타고난 재능만으로 월등한 결과를 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인디가수 카더가든이 최근 유튜브에서 ‘재능충’이라고 불리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카더가든은 올해 1월 단독 유튜브 채널 ‘카더정원’을 개설했다. 주된 콘텐츠는 ‘아바타 소개팅’으로, 과거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서 인기를 얻었던 콘텐츠이기도 하다. 아바타가 되는 게스트는 어떤 지령이 떨어져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카더가든은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마이 네임 이즈’에 출연하며 아바타 소개팅 MC를 맡아왔다. 업로드 된 33개 동영상 평균 조회수는 100만 회로, 인기에 힘입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유튜브 ‘카더정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19일 기준 조회수 273만 회) 배우 지예은의 ‘마라탕웨이 소개팅’을 살펴보면 카더가든은 소개팅에 필요한 대화를 이어가면서도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하는 드립을 빼먹지 않는다. 대략 이런 식이다. 게스트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라고 시키고, 소개팅 상대방이 대답하면 평상시 게스트가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잘 어울리거나 혹은 정 반대의 대답을 시킨다.유행어까지 있으면 ‘생큐’다. 지예은은 카더가든 지령에 따라 ‘예쁘고 밝고 피부 하얀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상대방의 말에 ‘야 완전 나잖아. 티 내지마 자중해~’라며 본인 트레이드 마크 유행어를 내뱉었다.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함은 물론, 게스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 역시 카더가든의 역할이다. ‘카더정원’ 구독자들은 ‘카더정원’ 유튜브 채널의 장점으로 부담되지 않는 편집, 다양한 게스트 출연, 카더가든 자체의 적당한 텐션 등을 꼽았다. 공통적으로는 “밥 먹을 때 보기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증명한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100만을 훌쩍 넘겼고, 구독자 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약 1년 만에 5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가수 권은비, 데이식스 영케이, 미연, 빠니보틀, 코드 쿤스트, 강민경, 웬디, NCT 재현 등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은 팬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레 영상을 클릭하게 만든다. 유튜브에서 보기 드물게 술이 없다는 것도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술 콘텐츠 대신 카더가든은 고등학교에 방문해 일일 교사를 자처하거나, 밴드부 학생들과 하루를 보내는 등 저자극 콘텐츠를 선호한다. ‘음색 깡패’라고 불리며 ‘나무’ ‘홈 스위트 홈’ ‘가까운 듯 먼 그대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한 카더가든. 대부분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감성적인 노래가 많다. 이 때문에 개그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방송 프로그램에서 비친 모습은 정 반대다. 개그 유튜브를 틀고 아침을 시작하는가 하면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청하며 노트에 공부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카더가든 매니저가 “카더가든은 코미디에 미쳐있다”고 진저리를 떨었을 정도다. 별명 부자가 된 일화도 코믹스럽다. 지난해 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다가 당시 MBC가 자막으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라고 자막 실수를 한 바 있다. 이후 ‘칼든강도’ ‘나가거든’ ‘가터벨트’ 등 별명 부자가 됐다. 이제는 유튜브 내 활약상으로 ‘재능가든’이라는 또 다른 별명을 추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30 06:00
예능

장영, 공황장애 고백 “캐스팅 번복→매니저 X욕… 이러다 죽겠구나”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엄마의 인생사를 처음 접하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장광 부자는 장영이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은 29~30살쯤 두 개의 작품에서 연이어 캐스팅이 됐다가 엎어지는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1~2년 사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X욕을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는 장영은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아들의 어려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장광은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엄마, 아빠한테 꼭 얘기해. 해결을 해줄 수는 없더라도 그걸 이겨내는 것은 가족의 힘이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영은 “온전히 제 편에서 너의 짐을 같이 나눠지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역시 내가 기댈 곳은 가족인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장광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댄스 수업에 아들과 함께 가기 위해 전현무의 ‘루시퍼’를 소환했다. 장광은 “전현무 씨가 진행도, 예능도 물론 잘하지만 춤 덕분에 더 인기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샤이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며 즉석에서 ‘무시퍼’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이 춤만 15년을 췄다. 호프집 같은데 가면 그냥 이걸 틀어준다”고 비하인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은 “나중을 대비해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배워놨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조언하는 아빠의 노력에 함께 댄스 수업에 가보기로 결정했다.댄스 학원에 도착한 장광은 직접 챙겨온 화려한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해 선생님으로부터 “몸매로는 합격”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다. 환복 후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수업에 들어갔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까지 금세 따라했다. 아들의 활약에 장광은 “비율이 되니까 조금만 걸어도 그림이 된다”며 감탄했다. 반면 장광은 팔과 발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텝까지 엉키며 탈춤을 떠올리게 했다. 장영은 아빠의 뻣뻣한 댄스에 “장승 보는 느낌”이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3시간의 폭풍 수업이 이어진 후, 이날 배운 춤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장광은 연습 때의 우려와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관록의 탱고를 선보였다. 장영은 베테랑 파트너를 리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찬사를 받았다.한편, 손담비는 20살 이후 보지 못한 엄마의 실생활을 엿보기 위해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서울 길동의 시장을 찾았다. 시장에 도착하자 손담비의 엄마는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곳곳에 알렸고, 상인들로부터 임신 기원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주변에 절대 제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내 얘기를 많이 하셨나”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엄마의 단골 옷가게에서 모녀의 첫 쇼핑이 이뤄졌다. 손담비는 “(쇼핑을)같이 가는 것보다 물질적으로만 해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며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이 옷을 사줘서 좋기는 하지만 먹먹한 기분이었다. 딸의 마음이 조금 열렸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손담비 모녀는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동네 사랑방답게 기본 10년 이상 된 엄마의 동네 찐친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 전 명동에서 수입 의류 매장을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손담비의 엄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20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딸에 대해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지, 늘 마음이 아프다”며 한스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엄마의 과거사를 알게 된 손담비는 “제가 드리는 생활비에 늘 예민하던 엄마를 오늘 이해하게 됐다. 제일 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을 자식한테 하고 있으니 견디기 힘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담비 엄마의 11년간의 남편 간병 이야기는 모든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첫눈에 반해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의 부모님은 손담비가 두 살 무렵부터 20년간 불화를 겪었다. 그리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손담비의 엄마는 마음의 빚을 갚고자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엄마의 친구들은 “아빠가 오래 아팠는데 엄마가 더우나 비가 오나 매번 시장을 오가며 삼시 세끼를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오늘의 외출에 대해 “엄마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돼 선물처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해결사로 나섰던 함익병이 새 아빠 대표로 출격, 저격수 딸의 폭로로 아무도 몰랐던 실체가 밝혀진다. 장광의 아들 장영은 아빠에게 깜짝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건네 가족 외식 자리를 눈물바다로 만든다.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43
예능

장광 子 장영, 공황장애 고백…“오디션 100번 넘게 떨어져”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떨어진 후 심각한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한다.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부자가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댄스에 도전한다. 또 장영은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던 공황장애의 이유와 무명 배우로서의 설움을 고백한다.장영에 따르면 그는 29~30살쯤 연이어 두 개의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캐스팅됐지만, 출연이 무산되는 시련을 맞았다. 이에 대해 장영은 “차라리 오디션에서 그냥 떨어진 거면 괜찮은데, 기분이 최고치를 찍은 상태에서 끌어내려지니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이후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그의 자존감은 완전히 무너지게 됐다.이어진 이야기는 MC 전현무, 배우 선배인 백일섭, 이승연까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장영은 “당시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독방에 끌려가 X욕을 먹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날 숨이 안 쉬어져 길에서 그대로 주저앉았다는 그는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라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상상도 못한 아들의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장광은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장광 부자는 댄스 학원을 방문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에 깜짝 도전한다. 장광은 미러볼처럼 블링블링한 의상을 입고 나타나 웃음을 안긴다. 반면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비주얼부터 합격점을 받는다.이어서 ‘장 파치노’, ‘찰리 영’이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얻은 장광 부자의 본격 댄스 도전이 펼쳐진다. 장광은 “탱고는 쉽다”며 자신만만한 말과는 달리, 팔과 발이 따로 놀며 제대로 몸치 인증을 한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은 물론, 베테랑 파트너를 오히려 리드하며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감춰진 댄스 실력을 드러내며 모두의 부러움을 산 ‘댄스 에이스’ 장영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광 아들 장영의 공황장애 고백, 그리고 장광 부자의 탱고 도전기는 4일 오후 10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4 13:58
PGA

[별★별 파리] 핑퐁 DNA로 금빛 스윙, 안병훈 父 "올림픽 메달리스트 가족의 꿈, 이번엔 꼭"

골프선수 안병훈(33·CJ)이 올림픽 메달에 재도전한다. 8년 전 20대 나이에 참가한 2016 리우 대회에선 경험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 2024 파리 대회에선 보다 완숙해진 경기력과 경험치를 앞세워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안병훈은 한국 최초의 '부자(父子) 메달리스트' 타이틀에도 다시 도전한다. 안병훈은 '올림픽 가족'의 일원이다.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 안재형 전 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같은 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과 여자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건 자오즈민(중국)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스포츠 유전자를 물려 받아 신체 조건에 맞게 골프 선수로 자란 아들은 세계적인 골프 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누비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젠 올림픽 메달리스트 부모보다 더 유명한 선수가 됐다. 아버지 안재형 감독의 헌신이 빛났다. '탁구 레전드'로서 국가대표팀과 실업팀 지도자를 역임하던 그는 2007년 아들의 골프 뒷바라지를 위해 고난의 길을 택했다. 미국으로 건너간 안 감독은 아들의 매니저 및 운전기사, 캐디 등 '1인 다역'을 도맡았다. 안병훈은 여러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아들의 감사 인사를 들은 안재형 감독은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신촌에 위치한 안재형-자오즈민의 탁구 클럽 근처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난 안 감독은 "아들의 성장과 성공만큼 아버지에게 기쁜 일이 어디 있나"라면서 "(부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해) 자신이 선택한 길이 아니었음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한 아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활짝 웃었다. 안재형 감독은 안병훈을 "말이 필요없는, 알아서 잘하는 든든한 아들"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엔 '스포츠 선배'로서 아들의 멘털 관리에 힘을 쏟았지만, 프로 입성 후에는 말을 아꼈다. 안병훈도 얼마 전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2022년 PGA 콘페리투어(2부)에 떨어졌을 때도 부모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골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아버지는 겉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속으론 노심초사했다. 안재형 감독은 "2부로 떨어지고 오랫동안 (1부 투어로) 못 올라오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안)병훈이도 그렇게 될까 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1년 만에 바로 올라오더라. 아들을 더 믿게 된 계기가 됐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번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선배'로서 할 말이 많을 텐데 그저 믿고 지켜보고 있다. 2016년 리우 대회 땐 긴장했던 안병훈이 PGA 투어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성장했기 때문이다. 안 감독은 "올림픽이 대단한 무대이긴 하지만, 시즌 중 하나의 대회라고 생각하면 편안해진다. 병훈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많이 경험한 만큼 알아서 잘할 거"라며 아들을 믿었다. 그동안 안병훈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부모님의 올림픽 메달이 동기부여가 된다"라며 출전을 고대해 왔다. 안재형 감독은 "아들이 내색하진 않았지만 (부모가 메달리스트인 걸) 은근 신경 쓰고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동기부여로는 삼되, 부담은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만큼 올림픽에서도 잘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당부했다. 안재형 감독은 안병훈이 18세였던 2009년 US아마추어오픈에서 우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라고 뛸 듯이 기뻐하던 아들을 보며 안 감독은 "네가 아빠한테 줄 수 있는 행복은 지금 다 받았다. 이제부터는 아빠를 위해서가 아닌 너 자신을 위해 골프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올림픽에서도 '메달리스트 부모'를 의식하지 말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안재형 감독은 아들도 '메달리스트 가족'이 되길 내심 바라고 있다. 안병훈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하계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부자 메달리스트가 된다. 여홍철-여서정(체조) '부녀 메달리스트'가 있지만, 부자지간은 아직 없다. 부모와 아들이 모두 메달리스트 가족이 된 사례도 없었다. 안병훈이 새 역사에 도전한다. 안재형 감독은 2016 리우 대회 때 아들과 함께 브라질로 떠났다. 그땐 탁구 국가대표 코치 역할을 하느라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이번엔 아내 자오즈민과 함께 파리로 날아가 아들을 응원하고자 한다. 안 감독은 "지금 정말 잘하고 있다. 평소 루틴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치른다면 결과는 잘 따라올 것이다. 아들의 메달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06 08:04
경제일반

‘재테크 전문 유튜버’ 김작가 TV, 주식 채널 유튜브 조회수 1위 [클라우트 랭킹]

국내를 대표하는 재테크 채널 중 하나인 '김작가 TV'가 유튜브 주식 투자 분야 조회수 1위의 자리에 올랐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작가 TV'는 지난 22일 조회수 92만을 돌파하며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김작가 TV는 재테크와 자기계발, 동기부여 콘텐츠 전문 채널을 표방한다.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과 같은 다양한 경제 전문가들이 출연해 주식 투자와 부동산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종합적인 정보로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2주간 업로드된 재테크 영상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어 누적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김작가 TV는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10월에 개설돼 현재 구독자 198만(24일 기준)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채널 운영자인 김도윤 크리에이터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튜브 젊은 부자들'을 비롯해 10권 이상의 도서를 집필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한편 주식 투자 분야 조회수 순위에서 김작가 TV에 이어 달란트투자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슈카월드의 서브 채널인 슈카월드 코믹스, 4위는 부천개미TV 마지막으로 5위는 월급쟁이부자들TV가 랭크됐다. 2024.01.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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