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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빅리그서 동반 홈런 친 히어로즈 절친 듀오...맞대결까지 한 달 남았다 [IS 포커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2017년 입단 동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같은 날 홈런을 때려냈다. 두 선수의 정규시즌 맞대결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먼저 홈런을 친 선수는 이정후였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회 말, 4-8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투수 라인 넬슨 구사한 4구째 138㎞/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포이자, 데뷔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석패했지만, 이정후는 5월 첫 11경기에서 장타 1개에 그치며 불거진 '슬럼프'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 몇 시간 뒤 김혜성도 아치를 그렸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상대 투수이자 오클랜드 상위 유망주 군나르 호글런드의 높은 코스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2-3에서 동점을 만드는 아치이자 자신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린 것.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서울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방한한 2023년 3월 중순, 팀 코리아(KBO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김혜성이 강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것을 보고 그를 기억했다. 그렇게 2년이 지나 매니저(감독)-선수 사이로 인연이 이어졌다. 김혜성은 그날 보여준 스윙을 빅리그 입성 11번째 출전 경기에서 재연했다. 두 선수는 '빅리거 양성소' 히어로즈 출신이다. KBO리그를 평정한 이정후가 2024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출신 야수 포스팅 최고 계약(1억 1300만 달러)에 먼저 빅리그에 입성했고, 김혜성은 지난 1월 월드시리즈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와 2+3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출전이 보장된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은 생존 경쟁을 해야 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해 도쿄시리즈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발복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예상보다 빨리 빅리그에 데뷔할 기회가 왔다.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개조하는 모험을 단행한 그는 그동안 트리플A 무대에서 이를 체화하며 다저스 코칭스태프들에게 자신의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을 증명했다. 콜업되에는 시범경기보다 한층 나아진 콘택트 능력에 원래 강점인 스피드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가치를 높였다. 이미 미국 매체, MLB 전문가들은 에드먼이 복귀해도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돌아가지 않은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김혜성과 이정후, 실제로 절친한 친구이기도 두 선수의 맞대결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미 국내 야구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개막 시리즈를 통해 김하성(현 탬파베이 레이스)과 이정후의 선·후배 맞대결을 즐겼다. 아쉽게도 김혜성과 이정후의 정규시즌 맞대결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개막 둘째 주에 바로 성사됐던 2024시즌과 달리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첫 6월 둘째 주말(14~16일)에야 열린다. 무대는 다저스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다. 김헤성의 빅리그 잔류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하지만 주루 능력뿐 아니라 장타력까지 증명했기에 국내 야구팬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2일 다저스-샌프란시스코전 시범경기에서 같은 그라운드에 섰다. 빅리그 구장에서는 아직 조우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김)혜성이와 라이벌 팀 소속으로 만난다니 신기하고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5 19:51
연예일반

강은비 “악플에 ‘죽어야지’ 생각도… ♥변준필이 지켜줘” (조선의 사랑꾼)

배우 강은비와 변준필이 17년 연애 끝에 박슬기 등 옛 인연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동의 결혼식을 치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강은비가 변준필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이에 강은비와 인연이 있는 최성국X황보라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영상이 깜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34세 아들 김동영을 결혼시키기 위해 개그맨 2호 커플 ‘김학래♥임미숙’이 등장, 이용식에게 소개팅을 약속받았다. 이날 방송 수도권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그런가 하면, 떠오르는 신예였던 강은비가 갑자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사연도 밝혀졌다. 그는 안티 팬들의 도 넘는 괴롭힘에 결국 연예계와 거리를 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비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냥 죽어야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고 말했다.뒤이어 변준필이 강은비의 자해에 관한 이야기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씩 멀리하게 됐다”며 연예계 동료들과 연락을 끊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곁을 지켜준 이는 있었다.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하며 17년간 함께 해온 ‘얼짱 출신’ 남자친구 변준필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함께 견디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모습도 포착됐다. 강은비는 궂은 날씨에 예식 10분 전까지도 친구들이 오지 않자 “아무도 안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강은비의 하객들은 그 이후 몰려들었다. 영화감독 정초신, ’똑순이’ 배우 김민희 등 스타 하객부터, 친한 친구들까지 버진 로드를 걷는 강은비를 지켜봤다. 또, 신랑 변준필은 원래 강은비와 절친했으나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인 방송인 박슬기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 찍을 때 슬기를 처음 본 그 느낌이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고등학교 3학년에 박슬기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더해 변준필은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트롯3’ 김용빈의 깜짝 축하 영상까지 준비했다. 또, 조혜련까지 등장,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5:52
산업

서울드래곤시티, 총지배인 및 호텔 매니저 등 운영 책임 3인 발탁

서울드래곤시티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신임 총지배인으로 송용우 총지배인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는 호텔 매니저를 새롭게 임명해 호텔 경영 전반에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노보텔’, ‘노보텔 스위트’의 송용우 총지배인(General Manager)은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호텔경영학 졸업 후 2004년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전문 호텔리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랜드 힐튼 호텔을 거쳐 호텔신라에서 약 14년 동안 세일즈 마케팅과 객실, 호텔사업부문 등 다방면에서 전문 역량을 쌓아왔다.송용우 총지배인은 “약 20여 년간 여러 호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 강화에 힘쓰겠다”며 “서울의 중심부에서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노보텔과 노보텔 스위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총지배인 발탁과 함께, ‘그랜드 머큐어’에는 이대일 호텔 매니저를, ‘이비스 스타일’에는 정용관 호텔 매니저를 각각 임명했다.이대일 호텔 매니저는 콘래드 센테니얼 싱가포르와 콘래드 서울을 거쳐 2017년 서울드래곤시티 오픈 멤버로 합류했다. 그랜드 머큐어 프론트 전반을 책임져 왔으며, 현재는 그랜드 머큐어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정용관 호텔 매니저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호텔 크레센도 서울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서울드래곤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1995년 이후 약 30년 간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발휘한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이번 호텔 별 인사를 통해 책임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운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1:44
프로농구

‘1위→7위’ 2년 차에 흔들린 김주성 리더십

프로농구 원주 DB가 올 시즌 정규리그 7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한때 우승 후보로 꼽힌 DB 입장에선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결과다.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김주성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찍혔다.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7-78로 졌다. DB는 리그 31패(23승)째를 기록, 7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다. DB는 안방에서 정관장을 잡는다면 시즌 전적을 동률로 맞추고,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6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접전 끝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DB가 정규리그 7위를 기록한 건 지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이다. 김주성 감독은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출발을 했지만, 1년 만에 뼈아픈 추락을 맛봤다.사상 첫 컵대회 우승…하드콜에 무너진 산성시즌 초반 DB를 향한 기대치는 단연 우승이었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떠났지만, 파괴력만큼은 인정받은 치나누 오누아쿠가 합류했다. 오누아쿠는 일전에도 DB에서 활약한 바 있고, 직전 시즌엔 고양 소노에서 뛰었기에 KBL 적응 우려가 없었다. 단순 수비력에서는 오누아쿠가 로슨보다 낫다는 시선도 있었다. 문제는 오누아쿠가 ‘기용하기 까다로운 선수’ 중 하나였다는 점이었다. 그가 코트 안팎에서 보여주는 불성실한 태도는 선수단에도 악영향을 끼칠 거로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이런 걱정이 기우인 것처럼 보였다. 김주성 감독은 부임 후 꾸준히 선수단 소통에 자신을 드러냈고, 시즌 전 KBL 컵 대회에서 오누아쿠-김종규(안양 정관장)의 트윈타워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누아쿠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로슨의 공백을 메우는 듯했다. 하지만 DB는 1라운드 서울 삼성과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개막전 승리 뒤엔 무려 7연패.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높이가 낮아지자, 리바운드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선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부진했다. 몸싸움에 관대해진 판정 기조 속에서 아시아쿼터 이선 알바노는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다. 김주성 감독의 목청은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다. 알바노·오누아쿠 트러블, 코치 경질 강수김주성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특히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0점 차로 패한 날, 김주성 감독은 작전타임 중 알바노에게 욕설했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졌고, 김 감독은 이후 사과했다. 악재는 이어졌다. 김주성 감독의 오른발로 여겨진 한상민 수석코치가 경질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상민 수석코치는 서울 SK에서 14년간 매니저·전력분석·코치로 활약한 인물. 지난 시즌 김 감독이 구단에 적극 추천한 인물이기도 했으나 1년 만에 짐을 쌌다. 구단은 이례적으로 수석코치를 시즌 중 ‘경질했다’는 표현을 쓰는 등 충격요법을 줬다. 하지만 잡음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한 차례 은퇴 소동을 벌인 유현준이 12월에 2차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은 은퇴 이유에 대해 특별히 설명하진 않았으나, 유현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웃는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의문부호만 남겼다. 시즌 내내 선수단 케미스트리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트레이드·스펠맨…구단은 ‘다 해줬지만’그럼에도 DB 구단은 김주성 감독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있는 김종규를 보내고, 정효근을 받아오며 긴급 수혈을 했다. 이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오마리 스펠맨을 발 빠르게 영입했다. 스펠맨은 정관장 시절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특급 외국인 선수다. DB는 후반기 반등을 이루는 듯했으나, 끝내 6위를 되찾지 못했다. 스펠맨은 정강이 통증을 이유로 시즌 마지막 경기서 빠졌다. 오누아쿠는 접전 중 의욕을 잃고 예전 모습을 반복했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2023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3년 계약을 맺었다. 달콤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끝맛은 씁쓸했다. 김우중 기자 2025.04.09 12:00
예능

이창섭 가고 카이 왔다… 1000만 웹예능 ‘전과자’로 예능돌 될까[줌인]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말로 예능 명장면을 만들어낸 엑소 카이가 군 복무를 마치고 웹 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로 돌아왔다. 카이가 ‘전과자’를 통해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을 잇는 예능돌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전과자’는 전국의 대학교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양한 학과를 리뷰하는 콘텐츠다. 지난달 20일 카이의 합류와 함께 시즌6의 시작을 알렸다.‘전과자’의 MC ‘1대 전과자’로는 이창섭이 활약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전과자’의 시작을 함께한 이창섭은 육군3사관학교를 가는 “결국 재입대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조회수 1092만 회(4월 7일 기준)를 기록했다. ‘전과자’는 적게는 100만, 많게는 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대중에게 인정받는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대 전과자로 합류한 카이는 ‘전과자’ 첫 촬영 전 인터뷰에서 “바로 어제 소집 해제했다”고 밝히며 복귀 후 활활 타오르는 ‘열일’ 의욕을 드러냈다. 툭툭 직설적인 멘트를 던지며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학생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 이창섭과 다르게, 카이는 성실한 태도로 의욕 넘치면서도 엉뚱한 면모로 매력을 뽐낸다. 첫 촬영에 카이스트를 방문한 카이는 “온 세상이 카이잖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용인대학교 무도학과에 방문해 씨름부 선수들에게 종잇장처럼 픽픽 넘어가면서도 “팬티 안에 두 글자. 바로 모래”라고 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카이가 참여하는 ‘전과자’는 한 달에 한 번 직접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며 이창섭의 ‘전과자’와 차별성을 만들 예정이다. ‘전과자’ 제작진은 “ROTC, 과 학생회장, 총학생회장, 대학원 등 학과 체험을 넘어 전과자가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학 구성원으로서 체험기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과자’ 제작진은 5년 전 공개된 웹 예능 ‘워크맨’에서 장성규가 엑소 매니저 체험을 했을 당시 카이의 숨은 예능끼를 발견했고 이후 몇 번의 제안 끝에 카이를 2대 전과자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카이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그룹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카이는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고요 속의 외침’을 할 당시 ‘패딩 안에 두 글자’를 말하는 백현의 입모양을 잘못 보고 “팬티 안에 두 글자”라는 명언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JTBC 보야지’ 채널에서 조회수 4715만 회를 달성하며 카이의 엉뚱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기여했다. ‘전과자’를 통해 꾸밈없는 멘트와 행동으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카이에게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카이는 전역 후 첫 행보로 ‘전과자’를 택했다. 지난 2월 10일 소집 해제 후 바로 다음 날인 2월 11일 ‘전과자’ 촬영을 진행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평소 ‘전과자’를 즐겨보기도 했고, 소집 해제와 가까운 시기에 ‘전과자’ MC 제안이 와서 기쁜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2대 전과자로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역 후 복귀 활동으로 ‘전과자’를 선택한 카이는 지난 3일 수록곡 ‘어덜트 스윔’을 선공개하며 솔로 활동에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3년 3월 선보인 ‘로버’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오는 솔로 앨범 ‘웨잇 온 미’로 가수로서 본업에도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웨잇 온 미’로 솔로 컴백을 한다. 그동안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음악과 무대, 첫 콘서트 투어뿐 아니라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9 05:47
드라마

엄정화‧송승헌 10년만 재회… ‘금쪽같은 내 스타’ 2025년 하반기 방송

‘금쪽같은 내 스타’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가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한다.무엇보다도 엄정화, 송승헌의 10년만 재회에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이엘, 오대환의 합류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먼저 엄정화는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친다. ‘봉청자’의 또 다른 정체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씹어먹다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25년 세월을 순삭당한 채 평범한 중년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 봉청자는 잃어버린 기억,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엄정화는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모두 의지가 대단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독고다이 교통경찰 ‘독고철’을 변신한다. 독고철은 한 때 잘 나가는 열혈 형사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 자신이 25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사라졌던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엄정화 분)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 송승헌은 “‘원더우먼’, ‘굿캐스팅’을 연출하신 최영훈 감독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박지하 작가님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진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라면서 “형사 독고철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엄정화 선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엄정화, 송승헌이 10년만에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린다.이엘은 조연에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고희영’역으로 변신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임세라가 사라진 후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정점의 순간 ‘임세라가 돌아왔다’는 소문에 날을 바짝 세운다. 이엘은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와 연기를 보고 배워온 후배로서 ‘아이콘 엄정화’와 연기한다는 설렘이 가득하다”라고 전해 엄정화 배우와 펼칠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오대환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는 투원엔터의 대표 ‘강두원’ 역을 맡았다. 25년 전 임세라의 로드 매니저로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던 신세였던 강두원.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는 당당히 성공했지만, 25년 만에 나타난 임세라 앞에서 여전히 눈치만 살피는 인물. 오대환은 “‘금쪽같은 내 스타’에 참여해 너무 행복하다. 재밌는 작품이니 만큼 즐겁게 촬영하겠다. 또 오랜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된 엄정화 선배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라며 설렘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췄던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금쪽같은 내 스타’는 2025년 하반기 지니 TV, ENA를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13:15
연예일반

‘전참시’ 윤은혜, “父와 오랫동안 연락 안해” 최초 고백

베이비복스 윤은혜가 매니저와 15년 세월이 담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1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7년째 동거 중인 윤은혜와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된다.앞선 녹화에서 윤은혜는 스케줄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매니저와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때 윤은혜와 매니저를 반기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는 매니저 경력 3년 차 유인비 매니저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재원이었다.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윤은혜의 새 프로필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윤은혜는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촬영장의 스태프들은 물론,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윤은혜는 직접 촬영 시안을 만드는 등 ‘금손’ 모멘트도 발휘했다.‘금손’ 윤은혜의 행보는 퇴근 후에도 이어졌다. 스케줄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윤은혜는 배고픈 매니저들을 위해 쉴 틈 없이 요리를 시작, 특별한 한 상을 대접했다.식사를 하면서는 15년 지기 매니저가 일을 관두려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윤은혜는 15년 동안 곁을 지켜준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털어놓는가 하면, 부친과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시기를 최초로 고백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4:38
산업

영문명 바꾸고 BTS 모델로...글로벌 도약 나선 오뚜기

전통의 ‘라면 강자’ 오뚜기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해외 소비자가 더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영문 표기를 기존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하고, 주력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의 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불어닥친 K라면 열풍에 동참해, 10% 내외에 불과한 해외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해외 특수 못 누린 오뚜기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오뚜기의 매출은 3조5029억원으로 전년 3조4545억원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전망치)는 내수 불황으로 전년(2549억원) 대비 5.7% 감소한 2400억원으로 예상됐다.이는 오뚜기의 경쟁사들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지난해 삼양식품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133.4% 증가했다. 불닭볶음면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농심은 해외 매출 비중이 37% 수준이다. 삼양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작다 보니 내수 침체 영향을 받아 지난해 실적은 좋지 않았다. 작년 농심 매출은 3조4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23.1% 감소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농심은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해 늘어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반면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수년째 10%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오뚜기의 해외 진출 국가는 60여 개국에 불과하지만, 농심과 삼양식품은 각각 약 100개국, 80개국에 진출해 있다. 영문 표기부터 바꾼다오뚜기는 앞으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오뚜기’의 1차 목표는 ‘2028년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이다. 이를 위해 오뚜기는 올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우선 영어 사명부터 바꾼다. 기존 ‘OTTOGI’ 대신 해외에서 부르기 쉬운 ‘OTOKI’라는 이름을 선택했다.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영문 상호 및 홈페이지 주소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영문 상호 변경과 함께 오뚜기는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새 로고에는 변경된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기존 심볼마크 중앙의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보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라면에 새겨진 BTS 진오뚜기는 글로벌 마케팅에도 힘을 쏟고 있다.최근 오뚜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식품박람회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 유명 셰프 등과 직접 만나 ‘K대표 라면’으로서 진라면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여기에 이달부터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BTS 멤버 진을 발탁하고, 올해 진라면의 글로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과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캠페인은 영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론칭되며 방탄소년단 진 초상이 삽입된 패키지는 용기, 컵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국내 제품은 물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는 진라면에 진이 새겨진다.BTS 효과는 이미 해외에서 대박을 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초반 흥행에도 지분이 상당했다. 멤버 지민이 SNS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불닭 챌린지’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한 방송에서 지민을 콕 집어 언급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로벌 오뚜기’로 도약하는 선봉에는 오너 일가가 나서고 있다. 해외 시장 성장의 중심축인 미국법인에 오너 일가가 전진 배치해 있다. 지난해 함영준 회장의 장녀 연지 씨가 오뚜기 아메리카의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고, 함 씨의 남편 김재우 씨도 함께 근무 중이다.여기에 시아버지이자 함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김경호 본부장은 LG전자에서 CIO 정보전략팀장, BS유럽사업담당을 지낸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업계 관계자는 "오뚜기가 진라면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하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적극 알린다면 세계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2 07:00
프로야구

이호준 NC 감독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성장 이뤄"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뛰어난 집중력과 열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내 마음속에는 모든 선수들이 MVP"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 역시 열정적으로 선수단을 지도했다. 선수단 훈련 시간에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가 걷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모두가 뛰어다니며 선수단 훈련에 온 마음을 모았다"라며 "이런 과정을 통해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캠프 MVP에는 야수 한재환, 투수 김민규 선수가 선정됐다. NC는 캠프 기간 코치진이 매일 점수를 매겨 선수단을 평가했고, 이를 종합해 MVP를 선정했다. 한재환은 "조영훈, 전민수 코치님 덕분이다. 창원 마무리 훈련부터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방향성을 잡았다. 이를 통해 내 스윙에 대한 의심이 사라졌다. 수비에서도 코치님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힘든 훈련이었지만 행복하게 보냈다. 대만 2차 전지훈련에서도 좋은 느낌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개인 첫 미국 전훈에 참가해 완주가 첫 번째 목표였다. 이용훈, 손정욱 코치님, 데이터팀의 도움이 있었기에 운 좋게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구종을 연습하면서 피칭 디자인 자체를 바꾸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 내 공에 대한 인식 변화와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단이 뽑은 '프런트 MVP'도 신설했다. 캠프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MVP에는 운영팀 김동규 매니저, 데이터팀 오승택 매니저가 선정됐다. 대만 2차 전지훈련에는 총 41명이 참가한다. 신민혁, 신영우, 김태경, 손주환(이상 투수) 김성욱, 천재환(이상 외야수)이 새롭게 합류한다. 반면 이재학(투수)과 송승환(외야수) 김정호(포수)는 창원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이재학은 캠프 막판 오른 팔꿈치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껴 국내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NC는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곧바로 대만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후 3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이형석 기자 2025.02.20 07:34
예능

김민주 “평생 화낸 적 없다”…지석진 “네가 안 당해 봐서” 꼰대 폭발 (‘런닝맨’)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가 지석진과 티키타카로 웃음을 안겼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각자 숫자를 뽑은 뒤, 팀원들끼리 숫자를 조합해 가장 높은 숫자를 만든 팀이 승리하게 되는 ‘믿는 눈치 챙겨’ 레이스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노윤서, 홍경, 김민주가 출연해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특히 홍경은 지상파 예능 첫 출연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홍경 씨가 몸을 잘 못 쓴다고 매니저분이 걱정이 많다더라”고 언급했는데 이에 홍경이 “운동 잘 한다. 축구도 한다”고 반박하자 지석진은 “재계약을 안 했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유재석에게 ‘김민주는 평생 화낸 적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석진이 “나도 화 잘 안 내는데”라고 동의하자 김민주는 “방금 내신 거 아니에요?”라고 의아해했다. “저는 화가 별로 없다”는 김민주의 말에 지석진은 “억울한 일을 안 당해봤나보다. 네 인생에 그런 얘기 하기엔 아직 이르다”라며 ‘꼰대’ 콩트를 선보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은 팀원 선정에 나섰고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김민주가 재석팀, 지석진, 하하, 노윤서가 석진팀, 김종국, 지예은, 홍경이 종국팀으로 나뉘어졌다. 첫 번째 미션은 30개의 단어를 듣고 순서대로 그린 후 지정한 번호에 맞는 그림을 맞히는 ‘스치듯 드로잉’ 미션이었다. 석진팀은 미대 출신으로 알려진 노윤서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그림 실력과 크게 상관 없는 게임에 1라운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라운드 연속 출전한 노윤서가 디테일을 포기하고 속도 위주의 그림 실력을 발휘했고, 1라운드 꼴찌에서 최종 1위로 역전하며 1위 혜택을 가져가게 되었다.석진팀은 전원이 숫자를 교체할 수 있었고, 노윤서가 숫자 8을 뽑으며 팀에게 유리한 숫자를 가져갔다. 종국팀은 2명이 숫자를 교체할 수 있었으나, 숫자 1을 가지고 있던 김종국이 또 다시 숫자 1을 뽑으며 교체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다. 팀원 중간 교체 결과 석진팀에 지예은이, 종국팀에 노윤서가 합류하게 됐다.두 번째 미션은 상대 가발 위에 적힌 문구를 먼저 읽는 팀이 승리하는 ‘머리 사수 작전’이었다. 홍경은 큰 키를 활용해 하하를 손쉽게 아웃시켰고, 이어 지예은까지 포기시키며 종국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지막 숫자 교체 결과 하하가 숫자 9를 뽑으며 높은 수로 환승에 성공했고, 종국팀이 하하 영입에 성공하며 최종 1등 팀에 등극했다. 1등팀에서 최하 숫자를 지닌 노윤서는 단독 상품을 받았고, 벌칙자로 선정된 양세찬과 지예은은 밤 티라미수를 만들고 서로 먹여주는 벌칙을 받게 되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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