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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로농구 소노, '40살 초보' 김태술 감독 파격 선임..."젊은 지도자로 새판 짠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40)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사퇴한 김승기 감독 대신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프로농구 정상급 가드로 활약한 김태술 신임 감독은 2021년 은퇴했고, 지난해 모교 연세대 농구부 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프로팀은커녕 중, 고교나 대학팀에서도 감독으로 선수단을 지휘해본 적은 없다.구단은 "초보 사령탑이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구단의 의지와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젊고 유망한 지도자를 찾았다"라고 밝혔다.'초보 지도자'를 영입한 소노의 이례적 행보는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어두워진 팀 분위기와 구단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 SK와 원정 경기 중 원정팀 라커룸에서 소속팀 선수에게 수건을 던진 사실이 밝혀져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김승기 전 감독이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소노 구단은 이틀 만에 발빠르게 새 감독 계약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김태술 위원이 현재 KBL 재정위원 신분이라는 점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소노 구단의 요청으로 열릴 예정인 재정위원회에서 김태술 위원이 김승기 전 감독의 선수 폭행 사태를 들여다보고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입장이다. KBL과 구단, 당사자 사이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다.김태술 감독은 "어려운 시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들과 잘 소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힘쓰겠다"라며 "기회를 주신 만큼 하나씩 준비하면서 재밌는 농구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전했다.김태술 감독은 오는 28일 원주 DB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소노는 김 감독과 KGC 시절 동료였던 박찬희를 코치로 함께 영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5:46
프로농구

'매직 키드' 정말 고양으로 갈까....소노 "1순위 후보자는 맞다"

김승기 초대 감독이 사퇴한 고양 소노가 새 사령탑으로 김태술(40) TVN 해설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노 구단 관계자는 24일 본지와 통화에서 "김태술 위원과 만나고 있는 건 맞다. 아직 계약을 마친 단계는 아니다. 1순위 후보는 맞다"며 "오늘도 만날 예정이지만, 아직 계약을 마무리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술 위원은 선수 시절 천재 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부산 동아중, 동아고, 연세대를 거쳐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그는 안양 KGC(현 정관장)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KGC를 강팀으로 이끈 주축 선수인 '인삼신기'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지도자 경험은 많지 않다. 2022년부터 농구 해설을 맡은 그는 2023년 단기계약으로 연세대 농구부에서 코치로 잠시 재직한 바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1:29
뮤직

씨엔블루, 日 투어 성공적 마무리…亞 투어로 열기 이어간다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씨엔블루는 지난 8~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16~17일 나고야, 20~21일 도쿄까지 3개 도시에서 ‘2024 씨엔블루 어텀 투어 - 라이프 앤썸’을 개최하고 총 6회 공연을 펼쳤다. 본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싱글 14집 타이틀곡 ‘인생찬가’ 무대로 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세련된 밴드 사운드에 관객들은 첫 곡부터 열광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씨엔블루는 ‘셰이크’, ‘디스 이즈’, ‘퍼즐’ 등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열창하며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카운트다운’, ‘매직 아워’ 등 ‘인생찬가’ 앨범의 수록곡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또 지난 10월 발매한 국내 미니 10집 ‘X’의 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A Sleepless Night)’와 수록곡 ‘레이서’ 무대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포토타임에는 지역별 유명한 음식을 활용한 포즈를 취하는 센스를 발휘하고, 공연 중간 내년 일본 공연 소식을 깜짝 발표하기도 하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이후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씨엔블루는 무한 앙코르 무대를 펼치며 6회 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씨엔블루는 지난 10월 국내 미니 10집 ‘X’와 일본 싱글 14집 ‘인생찬가’를 공개하며 음악방송, 콘서트, 페스티벌, 대학 축제 등 다방면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일본 투어까지 마무리한 씨엔블루는 현재 마카오, 타이베이, 방콕, 말레이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 ‘2024 씨엔블루 라이브 – 보야지 인투 엑스 인 아시아’를 진행하며 열기를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09:29
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국가대표

경질여론 비웃은 ‘신태용 매직’…보란 듯이 월드컵 예선 첫 승 ‘새 역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나오던 경질 여론을 비웃기라도 하듯 ‘신태용 매직’이 인도네시아 축구 새 역사를 썼다.인도네시아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아시아 3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FIFA 랭킹은 인도네시아가 130위, 사우디는 59위다.이날 승리로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6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승점 6(1승 3무 2패)을 기록, 4차 예선 진출권(3~4위)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예선 단계에 오른 건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엔 그 예선 단계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라는 또 다른 역사까지 썼다. 사우디전 승리 역시도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라그나르 오랏망운의 컷백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페르디난은 후반 7분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페르디난은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를 거친 2004년생 신성으로,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인도네시아는 후반 44분 저스틴 허브너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으나, 남은 시간 사우디의 공세를 잘 버텨내고 2-0 승리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볼 점유율이 23.3%에 불과했지만 13개의 슈팅을 만들어냈고, 23개의 슈팅을 기록한 사우디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를 거듭 새로 쓰고도 최근 중국-일본전 2연패 여파로 경질설에 휩싸였던 신태용 감독이 보란 듯이 일궈낸 첫 승이기도 했다. 실제 사우디전 직전까지만 해도 최근 인도네시아 매체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선 신태용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 속에서도 사우디 원정에서 비기고, 호주와도 무승부를 거뒀던 예선 초반 성과들은 안중에도 없었다.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사우디전을 준비했고, 수비에 무게를 두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상대를 흔드는 전략을 앞세워 2-0 완승을 이끌어 냈다. 자신을 향한 인도네시아 팬들의 황당한 비판에 대한 가장 통쾌한 답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0 06:03
IT

SK매직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 국내 최초 기술력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SK매직은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가 뛰어난 청정 능력과 인테리어 효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분리형 워셔블' 구조를 적용했다.공기 오염도에 따라 토출구의 높이가 자동 변경되는 3단계 청정 팝업 시스템이 오염된 공간을 빠르게 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청정모드로 공간을 관리한다.또 4가지 색상의 공기질 라이트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도 공기질과 제품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굿디자인상을 수상한 올클린 디아트 공기청정기는 절제된 미학을 추구한 직관적인 타워 형태와 공기질 라이트가 적용된 토출부 플로팅 디자인, 모던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3가지 색상(실버·다크그린·오트밀베이지)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높였다.공기청정기의 핵심인 필터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8단계 올인원 플러스 필터'를 채택해 극초미세먼지까지 99% 제거한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과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는 물론 각종 유해가스와 생활냄새까지 관리한다.필터를 교체해 펫 전용 공기청정기로도 사용 가능하다.기존 필터 대비 10% 강력한 탈취 성능으로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는 물론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를 효과적으로 없앤다. 수명이 다한 필터는 반으로 접어 폐기하는 친환경 구조로 설계했다.이 외에도 풍향 조절이 가능한 '회전 순환 청정 모드'와 특정 공기 오염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집중 청정 모드'를 추가했다. 공기 상태를 자체 수집·분석해 항상 최상의 공기질을 유지하는 'AI 자율 청정 시스템'과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전체 공간을 빠르게 청정하는 '슈퍼 서라운드' 등 편의 기능도 강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6:42
영화

충무로 숨은 보석 수현, ‘최소한의 선의’서 맹활약

배우 수현이 영화 ‘최소한의 선의’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과 그의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생기는 혼란한 상황들과 고민을 그린 영화다. 극중 수현이 연기한 캐릭터는 유미의 친구 강희로, 임신 사실을 알게된 유미의 옆에서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캐릭터다. 수현은 강희의 면면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작인 드라마 ‘와이알유?’ 속 통통 튀는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수현은 ‘와이알유?’ 외에도 그간 드라마 ‘우리,집’, 영화 ‘커플지옥 3편 매직 포션21’, ‘메리골드’ 등에 출연, 매 작품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8 16:06
생활문화

'스누피 보러 가자' 롯데월드, 겨울 축제 '미라클 윈터' 진행

롯데월드는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피너츠'와 협업해 11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겨울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 스누피 크리스마스 인 롯데월드'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어드벤처 곳곳은 피너츠 캐릭터 포토존으로 꾸며진다.1층 만남의 광장 '메리 스누피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피너츠 친구들이 트리를 꾸미는 모습을,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 앞 '스노우 파티, 호! 호! 호!' 포토존은 눈사람을 만드는 풍경을 담는다. 트램카 포토존과 정문 게이트도 피너츠 테마로 꾸민다.또 어린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어트랙션 '로티 트레인'이 스누피 트레인으로 새단장한다. 트레인과 탑승 장소 모두 '기관사 스누피의 기차역' 테마를 입는다.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MBTI 진단에 스누피 IP를 더한 체험 콘텐츠가 공개된다. 간단한 질문으로 MBTI와 본인의 성격과 가장 유사한 피너츠 캐릭터를 알아볼 수 있다.키오스크 옆에는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형 스누피 조형물이 설치된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사계절 내내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아이스가든'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입구부터 오픈스페이스, 링크장 게이트 등 아이스가든 전역이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즐기는 피너츠 친구들의 모습으로 꾸며진다.겨울을 맞아 어드벤처 남문 광장과 매직아일랜드도 크리스마스 비주얼로 새단장한다. 남문 광장에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을이 연상케 하는 실내 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구경하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매직아일랜드 역시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감성의 '미라클 윈터'로 변신한다. 메인브릿지는 '미라클 볼'과 별들이 수놓아진 '미라클 윈터 로드'로 연출되며, 매직캐슬은 은하수를 닮은 전식과 모루, 트리 등으로 꾸며진다.매일 오후 2시에는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산타와 요정들이 전 세계에 사랑을 전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퍼레이드 시작 전 밴드 공연을 선보인다.매일 오후 6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마법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 열린다. 세계 최고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따뜻한 음악과 화려한 특수 효과 등으로 연출한다.겨울 시즌에 맞는 식음 상품도 공개된다. '트리 아이스크림', '산타 로리로리빵', '블랙 크리스마스 버거' 등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롯데월드는 컬래버를 기념해 한정판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선착순 1000명까지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한정판 피너츠 컬래버 엽서로 구성된 패키지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9:19
NBA

NOP 자이언,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기한 결장…6경기 만에 탈 났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타 플레이어 자이언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인해 무기한 결장한다. 윌리엄스는 시즌 개막 후 6경기 만에 햄스트링 염좌로 쓰러졌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윌리엄스는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단은 토요일 아침 검진을 통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앞서 윌리엄슨은 지난 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5 NBA 정규시즌 홈경기 2쿼터 중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코트로 복귀해 최종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끝내 122-131로 졌다. 윌리엄슨은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선 시즌 네 번째로 결장했다.매체는 윌리엄슨의 상태에 대해 “이 부상은 구단과 선수에게 치명적이다”며 “팀 관계자들은 그가 경력 중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믿고 있었다”고 짚었다. 윌리엄슨은 지난 2019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펠리컨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정통 파워포워드였다. 하지만 NBA 데뷔 후엔 잦은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일이 반복됐다. ESPN에 따르면 윌리엄슨은 그간 출전 가능했던 400경기 중, 210경기를 부상 등을 이유로 결장했다. 매 시즌 체중 감량을 비롯한 이슈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매체는 이를 두고 “윌리엄슨의 부상은 고군분투 중인 펠리컨스에 또 다른 악재”라며 “CJ 맥컬럼, 조던 호킨스 등을 포함해 주요 득점 자원이 결장한 바 있다. 팀은 최근 4연패 중이며, 8경기 중 7경기서 패했다”고 조명했다.윌리엄슨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6경기 동안 평균 31분 22.8점 9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4.11.10 12:21
세계

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박빙이라던 경합주 싹쓸이 확실시(종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5 대선에서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처럼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이겼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낮 미시간주(선거인단 15명)에서 95%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9.7%를 득표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8.3%)을 이겼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7일 오전에는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알래스카에서도 예상대로 승리를 거둬 3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획득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후보가 현재까지 확보한 대통령 선거인단은 현재 총 295명이다.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필요한 '매직 넘버'를 채웠다.그는 이에 앞서서는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에서 이기면서 승기를 굳힌 바 있다.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은 이른바 러스트벨트(rust belt·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에 위치한 북부 경합주다.과거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을 차용, '블루월'로 불렸으나 제조업 등이 쇠퇴하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확장돼 경합주가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이기게 된다.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처음 승리했던 2016년에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 밀렸다.그러나 이번에는 일반 투표에서도 51%의 득표율로 해리스 부통령(47.5%)을 앞섰다.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은 물론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도 승리한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때가 마지막이었다.일반 유권자 투표의 경우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인구가 더 많아서 통상적으로 민주당이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연합뉴스 2024.11.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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