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늦게 열려도 걱정 없다...두산-KT 와일드카드 1차전, 잠실 2만 3750표 전석 매진 [IS 잠실]
지난해 포스트시즌 열기가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기록한 올해도 뜨겁게 타오른다. 가을 야구 첫 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부터 잠실야구장 전석이 매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만나는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시작 3시간 45분을 앞둔 이날 오후 2시 45분에 경기장 2만3750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다소 늦게 판매가 열린 걸 고려하면 상당한 기록이다. 올해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 5위로 인한 5위 결정전이 지난 1일 열렸다. KT와 SSG 랜더스의 혈전 끝에 KT가 승리했고, 밤 늦게야 예매 사이트가 열렸으나 매진이 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차전까지 진행되나 1차전 결과에 따라 여부가 갈린다. 정규시즌 4위 두산은 이날 이기면, 또는 15회까지 이어질 연장 승부에서 비기기만 해도 곧장 다음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반면 SSG와 혈투 끝에 5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KT는 승리해도 2차전까지 이겨야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이 경우 두 팀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른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