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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매출 순위 299계단 껑충 44위 도약...반도체·배터리 강세

지난해 매출 500대 국내 기업의 지형도가 크게 달라졌다. 반도체 기업들이 선전한 가운데 배터리·케이팝·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순위 상승과 신규 진입이 두드러졌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279조6048억 원)와 현대자동차(117조6106억 원)가 매출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포스코홀딩스가 76조3323억 원으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4∼6위는 LG전자, 기아, 한국전력 순으로 모두 작년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고, 7위는 한화로 작년과 동일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4차산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8위는 SK하이닉스, 9위는 LG화학으로 각각 4계단, 6계단씩 상승했다. 50위권 안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4위를 기록하며 전년(343위)보다 299위나 순위가 급등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파우치·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 등이 증가한 덕분이다. 카메라 모듈업체 LG이노텍의 순위는 48위로 전년 68위에서 20계단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3조7046억 원·168위)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1조2559억 원·447위) 등 39개 기업은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두산 등 39곳은 500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두산은 지주사전환,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은 합병소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등으로 제외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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