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건
연예일반

라키, ‘불후의 명곡’ 단독 첫 출연에 우승 트로피 ‘기염’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라키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51회의 시청률은 전국 5.4%를 기록하며,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65주 1위로 ‘土 불후천하’의 저력을 여실히 드러냈다.이날 방송은 ‘명사특집 최수종 편’으로 꾸며졌다. 알리, 박서진, 김초월, 라키, 김용필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최수종이 좋아하는 음악과 참여 작품 OST에 새 옷을 입혀 무대에 올랐다.첫번째 무대는 알리가 뽑혔다. 알리는 최수종의 매형이자 가수인 조하문의 ‘사랑하는 우리’를 선곡, 재즈풍 멜로디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알리의 담담하고 밀도 높은 목소리가 곡의 메시지를 단단하게 채웠다. 알리는 제자인 숭의여대 실용음악과 학생 10명과 함께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하기도. 특히, 알리는 무대 중간 사랑의 의미를 표현한 성경 구절을 내레이션으로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의 절정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알리의 추진력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이 무대에 대해 최수종은 “정말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모든 것을 전해 받는 느낌이었다. 진짜 감동을 받았다”고 인사했다.두번째 무대는 박서진이 꾸미게 됐다. 최수종 어머님의 애창곡인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한 박서진은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이 곡을 바친다”고 마음을 띄웠다. 박서진이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르는 목소리가 구슬프게 퍼지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박서진의 애절한 눈빛이 압도하는 가운데, 곳곳의 관객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 무대 처음과 중간, 마지막에 우리네 어머니의 모정을 담은 연기가 삽입돼 심금을 울렸다. 과도하지 않고 정제된 박서진의 감성이 오히려 마음을 더욱 울렸다.박서진의 무대에 결국 눈물을 쏟은 최수종은 “정말 노래를 잘한다.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딱 떨어진다. 어쩜 저렇게 눈물을 짜내게 만드는지”라며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노래라 문득문득 생각이 났다”고 했다. 병환 중인 어머니를 떠올리는 최수종의 눈에는 또 한 번 눈물이 맺혔다. 이번 승부에서는 알리가 박서진보다 많은 표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이어 김초월이 세 번째 공에 뽑혔다. 김초월은 사랑꾼 최수종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로 무대 위에 섰다. 순수하고 깨끗한 김초월의 목소리가 무대 곳곳을 채웠다. 김초월과 함께 무대에 오른 20명의 콰이어가 김초월의 목소리를 따뜻하게 감싸며 감동을 더했다. 무대 중간 최수종과 아내인 배우 하희라의 결혼식 장면부터 함께 했던 순간들이 담긴 사진이 배경에 떠오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최수종은 이 무대에 대해 “배우들과 똑같다. 원곡이 있는데도 또 다른 색깔로 감동을 줬다. 노래를 잘하시고, 전달하는 마음도 좋았다.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첫 눈에 반했다”면서 “고3 때 처음 봤고, 대학 졸업까지 기다려 졸업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알리가 김초월을 꺾으며 2승을 차지했다.네 번째 무대는 라키가 무대에 올라 최수종이 좋아하는 곡 전영록의 ‘불티’를 불렀다. “80년대 가수 라키라고 생각하고 봐 달라”고 당부한 라키는 복고풍 무드에 재기발랄한 퍼포먼스까지 더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라키는 자신만의 매력을 뿜어냄과 동시에 무대를 장악, 분위기를 뒤집었다. 특히,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가창력, 퍼포먼스 등이 가득 채워지며 퀄리티 높은 무대가 탄생했다. 단독으로는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라키의 열정과 포부가 느껴졌다.라키의 무대에 대해 최수종은 “무대가 저 ‘젊음의 행진’ 사회 볼 때 그 모습이었다. 똑같다. 젊음이 느껴졌다”고 했다. 라키는 알리의 3승을 저지하며 1승에 성공했다.다섯 번째 무대에는 김용필의 이름이 뽑혔다. 김용필은 최수종과 하희라 주연의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의 수록곡인 햇빛촌 ‘유리창엔 비’를 불렀다. 곡의 분위기에 맞게 우산을 쓰고 등장한 김용필은 단단하고 올곧게 자신의 감성을 토해냈다. 김용필은 탁월한 완급조절을 통해 무대에 서사를 쌓았고, 곡의 쓸쓸한 분위기를 펼쳐냈다. 안정감 있는 김용필의 목소리가 무대의 중심을 잡으며 편안한 감상을 선사했다. 특히 비 오는 날의 무드를 담아낸 우산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다.최수종은 김용필의 무대에 “매주 월요일 여기 와서 그냥 듣고 싶다. 노래 속에서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다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추억에 젖었다.마지막 대결에서는 ‘불후의 명곡’ 단독 첫 출연인 라키가 김용필보다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라키는 최수종이 건네는 트로피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이번 ‘명사특집 최수종 편’은 최수종의 출연작 및 좋아하는 곡들로 무대가 꾸며졌으며, 다채로운 분위기의 무대로 보는 즐거움이 풍성했다. 여기에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가감 없이 나타낸 최수종의 사랑꾼 면모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가득 물들였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31 17:53
연예일반

‘신랑수업’ 모태범♥임사랑, 집 데이트? “사랑이 애 둘 낳고 싶어해”

모태범이 연인 임사랑을 언급해 ‘신랑수업’ 스튜디오를 초집중 모드로 바꾼다. 10일에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27회에서는 매형과 리얼 결혼, 육아 토크를 나눈 모태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모태범은 “올 때가 됐는데”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자택 거실을 서성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설마 집 데이트? (임사랑이) 오나 보다”라고 너나 할 것 없이 임사랑의 출연을 예상한다. 특히 모태범이 무심결에 몸풀기 허리 운동을 하자 박태환은 “뽀뽀 한번 했다고 벌써 몸을 푸냐?”며 분노하고 신봉선도 “진도가 나갔으니 우리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지”라며 19금 반응을 보인다. 잠시 후 모태범 집을 방문한 이는 매형과 조카들이었다. 매형은 “애들 데리고 있기 힘들어서 왔다”며 앓는 소리를 하고, 모태범은 조카들을 반기며 헬육아를 경험한다. 본격 육아에 앞서 매형은 거실 테이블에서 모태범과 임사랑의 커플 사진 및 임사랑이 직접 쓴 손편지를 발견하고 파안대소한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호영은 임사랑을 향해 “진짜 표현 잘한다. 멋있다”고 극찬한다. 그러던 중 모태범은 “사랑이가 아기 두 명 낳고 싶어 하더라고”라고 말한다. 평소 속 깊은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 매형과의 대화에 모태범의 진심이 올라온 것. 이외에도 박태환과 김호영의 자만추 쿠킹 클래스와 영탁과 글로벌 신랑감들의 짜릿한 계곡 휴가 현장이 펼쳐지는 채널A ‘신랑수업’은 10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10 16:48
연예

'사내맞선' 빅톤 최병찬, 안효섭과 매형-처남 '찰떡 케미'

그룹 빅톤(VICTON) 최병찬이 안효섭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최병찬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10화에서 철부지 남동생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최병찬은 신하리의 철 없는 남동생 ‘신하민’ 역으로 출연해 생활 밀착 연기를 보였다. 10화에서 최병찬은 부모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가게 돈을 슬쩍 용돈 삼는 사고뭉치 면모를 보이는 한편, 안효섭에게 초면부터 천연덕스러운 매형 소리로 흡족함을 자아내며 남다른 매형-처남 모습을 보였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제작되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17:06
연예

'신과 함께2' 딘딘 "박서준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들어" 자기애 폭발

'신과 함께 시즌2'에 뻔뻔함과 자기애로 무장한 딘딘이 출격해 활약한다. 14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딘딘이 할 말 다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방출하는 모습이 담긴 23회 예고 영상이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딘딘이 등장, "박서준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 "연상 누나들이 나를 좋아한다" 등 남다른 뻔뻔함과 자기애가 가득 찬 멘트를 던지며 MC들을 당황하게 했다. 딘딘의 뻔뻔함에 이용진은 "갑자기 왜 그래"라고 호통쳤고, 성시경은 "그냥 철부지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신동엽은 "이런 게 '딘딘이 딘딘했다'는 건가"라며 딘딘의 끝을 모르는 자기애에 감탄했다. 딘딘은 "매형이 이탈리아 사람"이라며 4MC에게 매형을 위한 취향 저격 메뉴를 의뢰했다. 딘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알베르토 몬디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알베르토 몬디가 MC들이 준비한 음식에 손뼉까지 치며 대만족을 표현한 반면, 딘딘은 이탈리아인 매형에 빙의해 깐족거리더니 음식을 깐깐하게 검열하며 성시경을 발끈하게 했다.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딘딘의 마성의 매력은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08:32
연예

'세리머니클럽' 허당미 폭발 조현재, 박세리에 혼쭐 최고의 1분 4%

배우 조현재가 허당 매력으로 시원한 웃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하 '세리머니 클럽') 5회에는 한국의 휴 그랜트, 이완 맥그리거로 불리는 훈남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했다. 조현재와 이완은 각각 프로 골퍼 박민정, 이보미와 결혼한 '골퍼 남편'이다.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5회 평균 시청률은 2.7%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무더운 수요일 밤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아내들과의 골프 연습 에피소드부터 골프계 선배인 박세리에 대한 아내들의 반응까지 골퍼 남편다운 입담을 뽐냈다. 프로골퍼인 아내에게 전수받은 두 배우들의 골프 실력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진 라운딩에서 이완은 어려운 구간들에서도 자유자재로 공을 움직이며 준프로급 실력을 자랑했다. 박세리의 극찬을 받으며 옆자리를 꿰찼다. 이완은 가족들과 함께한 라운딩 이야기와 함께 매형인 가수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솔직하게 평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재는 허당미 넘치는 매력으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실력 점검에 나선 이완이 화려한 스윙을 보여주자 조현재는 잔뜩 긴장한 채 티를 꽂다가 엉성한 자세로 박세리에게 혼쭐이 났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초집중하며 공을 쳤지만, 이내 공은 좌측으로 날아가 빠르게 자취를 감쳤다. 당황한 조현재는 "치는 데 무슨 소리가 들렸어"라고 변명했고, 클럽 회원들은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반전 매력 넘치는 조현재의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세리머니 클럽' 6회 예고편에는 나이스샷으로 명예를 회복한 조현재, 역대급 실력을 뽐내며 불타오른 이완의 모습이 공개되며 화끈한 라운딩을 예고했다. 라운딩 후 이어진 뒤풀이에는 이완과 이보미의 연애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신입 회원들은 닮은꼴인 박세리와 김종국의 '썸 모드'를 조성해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박세리 역시 싫지 않은 듯 김종국에게 "(내가) 좋아서 닮았다고 하는 것이냐"라고 되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닮은꼴 두 회원이 보여줄 라운딩 로맨스는 8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세리머니 클럽' 6회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9 17:03
경제

추석 맞아 내려온 누나 부부···흉기 휘둘러 매형 죽인 60대

추석 연휴에 내려온 누나 부부와 함께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17분쯤 아산시 인주면 한 아파트에서 매형(63)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은 그의 누나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사는 A씨 누나 부부는 추석을 앞두고 이날 아산에 사는 A씨를 찾아와 함께 술을 마셨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고 A씨가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시끄러운 소리를 들은 아파트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 구급대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A씨 매형은 이미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을 당시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주취 상태가 풀리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2020.10.01 09:13
연예

'반도' 좀비 액션 전사 된 강동원, "소년 끝, 배우로서 제2 도약"

“지금이 데뷔 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 아닐까 생각해요. 제2의 기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소년’은 끝나고 진짜 성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죠.” ‘부산행’ 4년 후를 그린 좀비 액션 영화 ‘반도’(15일 개봉, 감독 연상호)로 지난 10일 만난 주연 배우 강동원(39)의 말이다. 어느덧 나이 마흔을 눈앞에 둔 그는 “막연히 나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어리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하는 시작점이 ‘반도’”라고 했다. ━ UDT특수부대 설정, 총격·육탄전 투혼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부산행’이 좀비 장르에 충실한 재난 영화였다면 ‘반도’는 좀비 창궐로 폐허가 된 한국에서 인간 생존자들의 약육강식을 더 처절하게 펼쳐냈다. 총제작비 190억 원대 대작답게 낯익은 도심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총격 액션, 자동차 추격전이 돋보인다. 강동원이 연기한 정석이 액션의 중심이다. 4년 전 가까스로 홍콩으로 탈출했지만 피치 못할 이유로 인천행 배에 오른 그는 전직 특수부대 UDT 출신이란 설정답게 굶주린 좀비 떼와 무자비한 도시의 해적이 된 631부대 군인들에게 돌진한다. 강동원으로선 전작 ‘형사 Duelist’(2005) ‘군도: 민란의 시대’(2014)의 날렵한 검술, 판타지를 넘나들던 ‘전우치’(2009)나, ‘인랑’(2018)의 육중한 갑옷 액션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시도다. 애초부터 새로운 ‘장면’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는 설명이다. “처음 받은 시나리오엔 인물 디테일 없이 그림적인 측면만 들어가 있었어요. 제가 연 감독님과 상의하며 관객이 따라올 수 있을 만한 캐릭터의 ‘곡선’을 그려갔죠.” ━ 감동원표 '성난 액션'…액션은 감정 가장 신경 썼던 액션으론 누군가를 구하려 631부대 아지트에 급습한 장면을 들었다. “감독님이 말을 재밌게 하셨는데 ‘성난 액션’이랬나. 초반 (4년 전 한국에서 탈출하는) 배 안에서의 장면도 그랬고, 감정이 들어가면 몸동작이 달라지거든요. ‘형사’ 때 이명세 감독님이 ‘모든 연기는 액션이다. 액션은, 감정이다’ 하셨는데 그때 생각을 많이 했죠.” 정석 캐릭터에 대해선 “극을 끌고 가는 주인공이지만, 지금껏 해온 캐릭터 중 가장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신체적으론 강하지만,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상황에 반응하듯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물이란 점에서다. 그가 인천행 배에 타는 것도 매형(김도윤)으로 인한 결정이다. “정석은 남들한테 냉정해 보일 만큼 합리적인 인물이에요.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더욱더 냉소적이고 염세적으로 바뀌어요. 그러다 (폐허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을 만나면서 자기 자신과 인간애에 대해 돌아보게 되죠.” 그는 “정석은 오히려 다른 캐릭터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캐릭터라 신선했다”면서 “제가 돋보이겠다는 생각보단 재밌는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특히 돋보이는 건 민정과 딸 준이(이레), 유진(이예원) 모녀다. 현란한 빛‧소리로 좀비를 유인하는 RC카(원격조종 차량 완구)부터 대형 트럭까지 동원한 추격전을 펼치며 도로를 주름잡는다. 강동원도 이들의 액션을 몸을 던져 받쳐준다. 이레의 거친 운전실력이 소개되는 장면에서 정석이 뒷좌석에서 요동치다 기절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뒷좌석에서 퍼덕거린 건 그래야 이레와 예원 배우가 돋보이니까요. 감독님이 휘청휘청하다 기절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할줄 몰랐다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 튀기보다 균형 중시…'덜 하는' 용기 냈죠 늘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장악하는 역할을 도맡은 강동원이다. 이번 영화의 경험이 색달랐을 법 했다. 그는 “정석 같은 캐릭터가 사실 배우로서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다. 직접적으로 엄청난 변화 과정을 보여주지도 않는다”면서 “연기하는 사람으로서는 좀더 (표현)하고싶은 욕망이 있지만 더 안하는 것도 굉장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진짜 더 할려면 시나리오 고쳐가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이 역할이 어떤 ‘장치’고 어떻게 해야 영화가 돋보일지 판단해나갔다”면서 “어릴 땐 저도 더 돋보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볼 때마다 캐릭터가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안 하는 게 좋다는 걸 알았다. ‘전우치’처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가는 영화도 있지만 이런 영화는 제가 튀면 과해지고 밸런스를 잡아야 했다”고 했다. 딱 하나 아쉬움으론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정석이 과거에 어떤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좀 더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돌이켰다. ━ '인랑' 이후 동력 떨어진 건 어쩔 수 없어 ‘반도’가 최근 주연작들의 개봉 성적이 부진했던 그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도 주목된다. 이한열 열사 역으로 짧고 굵게 나온 ‘1987’(2017)은 72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반해 이듬해 주연작 ‘골든슬럼버’(138만 관객) ‘인랑’(89만)은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다. ‘반도’로 연 감독을 만난 게 하필 ‘인랑’ 개봉 날이었단다. “이미 운명이 결정됐을 때였죠. 그전에 관심 있게 보던 다른 작품들은 (‘인랑’ 흥행부진으로) 동력이 떨어진 측면은 있었죠.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주연배우로서 흥행이 안 될 때는 책임감이 무겁다. 믿고 투자해준 분들한테 최소한 은행 이자만큼은 돌려드려야 하는데 그걸 못하면 정말 죄송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럼에도 “이건 하면 잘되겠다 해도 흥미가 떨어지면 못 한다. 성격이다”라면서 “비슷한 캐릭터가 싫고 캐릭터가 비슷해도 작품이 마음에 들면 조금이라도 나아진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 벌써 마흔, 언제까지 핫할 수 있겠어요 “예전처럼 막 열성적인 팬분들은 연세도 드셨고, 언제까지 핫할 수 있겠어요. 벌써 마흔, 좀 있으면 50 될 텐데…. 자연의 섭리고, 인간의 섭리죠.”9일 ‘반도’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막내 배우 이예원이 “강동원 삼촌도 ‘옛날에’ 핫했다고 들었다” 말한 데 대해 10일 웃으며 들려준 답변이다. “제작보고회 때 사진 보면 약간 우리 아빠 같기도 하고요….”(웃음) 2004년 ‘매직’(SBS) 이후 끊긴 드라마 출연에 대해선 “영화와 드라마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검사외전’ 찍을 때부터 제작자이던 윤종빈 감독과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 잘생김이 약점? 진짜 약점이라면… 최근 연 감독이 한 인터뷰 자리에서 “강동원은 잘생김이 약점”이라 발언한 게 화제가 됐던 바다. 이에 강동원은 의외로 진지하게 답했다. “사실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대답은 똑같아요. 약점이면 넘어서야죠. 그게 약점이라면 제 연기가 모자란 가보다, 받아들이고 연기를 더 잘해야죠, 뭐. 상황을 극대화해서 고민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실천하는 게 제 방식이에요. 공학도여서(기계공학 전공)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수학적으로 무한대 그래프를 그려놓고 고민하고, 0으로 놓고 실천하죠. 제 성격이에요.” 관련기사 퇴마공포 원조 '엑소시스트' 감독 "영화의 신이 나를 조종했다" 학원 공포 원조 '여고괴담' 11년만에 부활…김서형 "스카이캐슬보다 더 쏟아냈다" 트럼프 혼낸 16세 툰베리가 81세 다보스포럼 설립자에 쓴 편지엔… 연상호 "폐허 된 서울 그린 '반도', '부산행'보다 희망적" 어머니가 돌아가셔야 보호자가 삽니다…이런 일이 당신에게 닥친다면?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0.07.12 16:18
무비위크

[리뷰IS] "생존 전쟁" 베일벗은 '반도' 좀비 매드맥스 탄생(종합)

'K-좀비'가 끝이 아니다. 한국영화의 장르적 지평을 더 넓혀버린 '반도'다. 여름 시장의 포문을 여는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부산행'에서 탄생한 좀비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반도'는 코로나19 시국과 맞물려 관객들에게 1차적 공감과 2차적 감동을 동시에 전할 대규모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은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점·선·면으로 이어지는 '서울역' '부산행' '반도'를 통해 K-좀비를 하나의 장르로 구축, 일명 '연니버스'를 설계한 연상호 감독은 매 작품마다 착실히, 차근차근 관객들을 푹 빠져들게 만드는 세계관을 구축했고, '반도'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부산행'이 좀비와 인간의 전면전을 다뤘다면, '반도'는 죽지않는 좀비를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남은 인간과 인간의 생존 전쟁을 그린다. 전대미문 재난 후 폐허가 된 반도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위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쌓아 올렸고,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반도로 돌아온 사람들과 좀비보다 더 위함한 존재가 된 사람들이 '탈출'과 마지막 '희망'을 향해 달린다. ◇'부산행'과는 확연히 다른 '부산행'과 같은 스토리, '부산행'과 같은 분위기를 기대한다면 '반도'는 결이 다른 작품이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부산행'이 기차 안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이용하고, 지금 당장 우리의 현실이라 단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배경으로 공감대를 높였다면, '반도'는 '부산행' 4년 후, '신이 버린 땅'을 바탕으로 한다. 관객 역시 그 땅에 함께 발 붙여야 '반도'의 여정을 따를 수 있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된 '사냥의 시간'이 펼쳐낸 근 미래와 꽤 비슷한 모양새를 띄기도 한다. 다만 '사냥의 시간'은 갑자기 툭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설정해 관객들을 설득당할 새 없이 다소 우왕좌왕하게 만들었다면, '반도'는 '부산행'으로 왜 현재의 반도가 탄생했는지 본능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1000만이 열광한 세계관의 힘이다. '부산행'의 인기 포인트를 그대로 답습하지도 않는다. '반도'만의 재미를 창조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옥같은 변화를 피하지 않고 고스란히 보여주는 '반도'는 인간이 어디까지 미쳐버릴 수 있는지, 동물적 감각만 남은 비참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숨바꼭질'은 속이 울렁거릴 정도의 불쾌감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 또한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라 더 처참하다. '반도'의 전반을 움직이는 시퀀스는 카체이싱. 좀비와 격돌하고 인간과 클라이막스를 완성한다. 그리고 그 이미지는 대번에 '매드맥스'를 떠오르게 만든다. 먼지 가득한 차량과 캐릭터의 움직임, 속도감 등 '매드맥스'에서 감탄한 '힙한' 매력을 한국영화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특유의 스토리 흐름도 신파스럽지만 강렬하다. ◇'감정 잃은' '악에 바친' 캐릭터의 힘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날 것 그대로 살아 숨쉰다. 4년 전 반도 탈출에 성공했던 생존자 정석(강동원), 반도 안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 인간성과 이성을 잃어버린 채 오직 본능과 야만성만 남은 631부대가 끈질긴 생명력으로 '반도'를 구성한다. 무려 4년. '빛과 소리'에 민감한 좀비를 다루는데도 도가 튼 이들의 움직임이 '부산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도'만의 재미다. 공유가 부산으로 향할 때, 강동원은 인천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그 지점이 '반도'의 시작이다. 국가 재난과 얽혀 개인적으로 큰 사건을 겪은 후 가까스로 반도를 탈출, 홍콩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정석은 돈 가방이 담긴 트럭 탈취 제안을 받고 모든 것이 멈춘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인다. 러닝타임 내내 목숨 건 사투 속 영화적 액션이 공존한다. 강동원·이정현은 배우라면 누구든 탐낼법한 캐릭터를 잡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한 캐릭터로 보이게끔 연상호 감독의 세심한 터치가 곳곳에서 빛난다. 강동원은 A부터 Z까지 더 이상 멋질 수 없는 모든 설정을 끌어 안았고, 이정현은 '매드맥스' 퓨리오사 뺨치는 역대급 여성 캐릭터로 모성애까지 담아냈다. 장발을 휘날리며 장총을 들고 뛰어다니는 두 배우의 비주얼이 곧 영화다. '부산행'의 마동석과 비견될 정도로 미(美)친 활약상을 펼치는 아역 이레의 연기력도 눈부시다. 성인 배우들을 그야말로 씹어 먹는다. 폐허에 완벽 적응 된 두려움 없는 성격과, 속이 뻥 뚫리는 카체이싱을 직접 소화한 이레는 '반도'의 히든카드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평을 얻을 전망. 최후의 순간까지 캐릭터의 힘을 잃지 않고 살아있는 눈빛을 내뿜는 배우다. 631부대를 대표하는 구교환과 김민재 역시 반박불가 최상위 빌런의 악랄함을 표출한다. 연상호 감독은 김민재와 구교환을 통해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을, 또 이들이 가장 잘 해낼만한 캐릭터를 알맞게 선물했다. 돌아버린 연기는 눈으로 직접 봐야 설명 가능하다. 정석의 매형으로 분해 숨바꼭질 한복판에 떨어지는 김도윤도 눈에 띄는 보석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예측을 불허하는 '반도'다. 코로나19 방역에 완벽 대비 중인 현 시국과는 정 반대되는 배경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가 또 하나의 관건.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여름시장 첫 주자로 글로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반도'는 15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8월 북미까지 글로벌 개봉을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0 09:10
연예

'멀티 페르소나' 천의 얼굴, 조한철

품격이 다른 노련함이다. 배우 조한철이 한계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브라운관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조한철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2부터 tvN ‘메모리스트’, SBS ‘아무도 모른다’까지, 여러 개의 가면을 바꿔 쓰듯 매 작품 장르 불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캐릭터의 옷을 입을 때마다 다채롭게 빛나는 조한철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이렇듯 매 작품 대체불가한 아우라와 노련하고 밀도 있는 연기로 천의 얼굴을 선보이고 있는 조한철. 마치 기름종이처럼 캐릭터를 고스란히 흡수하는 그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탐구를 거친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그이기에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쾌하고 호탕한 방계 왕족 '킹덤2' 원유 '킹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조한철이 극중 연기한 원유는 주지훈의 당숙이자 숨겨진 방계 왕족의 후손. 조한철은 주지훈의 새로운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킹덤’의 더욱 깊어진 세계관과 서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단단한 어조와 깊이 있는 눈빛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원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조한철. 여기에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캐릭터에 진정성을 부여, 중후한 연륜과 다정다감한 인간미가 공존하는 노련한 연기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사이코패스 '메모리스트' 진재규 '메모리스트'에서 조한철은 사이코패스 진재규로 분해 살인마의 텅 빈 눈빛과 나른하지만 섬뜩한 말투, 살기 넘치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압도, 그야말로 독기 품은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유승호, 이세영과의 팽팽한 심리전부터 기괴한 살인 예견까지, 광기 어린 섬뜩한 모습으로 화면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보여준 조한철. 그의 압도적 연기력은 지난 8회 말미에서 정점을 찍었다. 핏대가 가득 선 얼굴로 악에 받친 듯 소리치던 조한철의 처절한 절규는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진재규를 온몸으로 연기한 조한철의 열연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가 아닌 진재규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음흉한 속내 '아무도 모른다' 윤희섭 극의 주요 무대인 신성중학교의 이사장이자 류덕환의 매형 윤희섭 역을 맡아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한철. 극중 윤희섭은 가족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하고 자상하지만 속으로는 명예와 권력, 돈에 대한 야심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조한철은 신사적인 말투와 선한 미소 뒤 의뭉스러운 눈빛의 양면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그려내며 매 등장 숨 막히는 몰입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박훈과 서로를 견제하며 벌이는 미묘한 심리전에서 조한철은 찰나의 순간 미세한 얼굴 근육의 변화, 눈썹의 움직임만으로 권력에 대한 소유욕을 표현, 흡인력을 높이는 완벽한 디테일로 윤희섭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7 16:46
무비위크

처남 지드래곤, 매형 김민준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

가족이 된 배우 김민준과 빅뱅 지드래곤이 가족애를 자랑했다. 최근 김민준의 소속사 가족이엔티는 인스타그램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민준은 가족이 된 지드래곤이 보낸 커피차 앞에서 밝은 미소를 띄우고있다. ‘소리꾼 응원합니다! 매형 화이팅’이라는 플래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커피차 선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다. 추운날씨에 고생하는 스탭분들이 즐겁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즐기며 촬영장에 활기를 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민준은 영화 ‘소리꾼’ 촬영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JTBC 드라마 ‘우리,사랑했을까?’ 캐스팅 소식을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15 14: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