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국GM, 새 사장에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 선임
한국GM의 새 사장에 로베르토 렘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이 선임됐다. 제너럴 모터스(GM)는 20일 한국GM과 GMTCK 등 GM의 한국사업장 최고위 경영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중국 SAIC-GM의 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카허 카젬 사장 후임에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이 선임됐다. 렘펠 사장 후임으로는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임명됐다. 렘펠 사장은 "자동차 산업계는 물론 회사의 중요한 시기에 한국GM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라며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향후 GM의 다양한 글로벌 전기차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렘펠 사장은 1982년 GM 브라질에 입사 후 GM의 여러 글로벌 사업장에서 제품 기획 및 차량 개발 부문을 맡아왔다. 연구개발법인인 GMTCK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GX,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의 총괄수석엔지니어로서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1997년 GM에 입사해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중국 등 GM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장에서 연구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10월 GM 해외사업 부문 및 GMTCK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으로 부임해 GM의 다양한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5.20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