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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특별관 전 포맷 동시 개봉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특수관 상영을 확정 지었다.수입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IMAX와 4DX, 슈퍼플렉스, MX4D, 돌비시네마, 광음시네마 등 특별관 전 포맷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5일 밝혔다.IMAX는 무한성의 압도적 스케일을 대형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구현, 시각적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슈퍼플렉스와 광음시네마는 거대한 스크린 크기와 웅장한 사운드로 최종 결전의 긴장과 스케일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4DX와 MX4D에서는 액션에 맞춘 의자 진동과 호흡에 따른 다양한 환경 효과가 더해져 귀살대와 혈귀의 치열한 전투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돌비시네마는 생동감 넘치는 돌비 비전과 360도 몰입형 음향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귀살대의 호흡과 격렬한 전투의 사운드를 고스란히 전한다.‘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영화다.일본에서는 개봉 17일 만에 누적흥행수입 176억엔(약 1650억원), 관객수 125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으며, 국내에서도 개봉 2주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5 17:22
메이저리그

다저스 김혜성 "어깨 부상 90% 회복"…타격 훈련도 소화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혜성(LA 다저스)이 곧 복귀할 전망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혜성은 잘 회복하고 있다"며 "본인 말로는 90% 회복했다고 하는데, 아마 80∼85%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오늘 타격 훈련을 했는데 괜찮았다"며 "그라운드 훈련도 했고, 러닝 훈련도 했다.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IL에 올랐다. 어깨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2주 안팎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최근 부상 선수들이 속출한 다저스는 김혜성의 복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멀티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이날엔 오른쪽 발목을 다친 멀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이 10일짜리 IL에 올랐다. 올 시즌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 문제로 고생한 에드먼은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주루하다 발목을 다쳐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만 7월에 왼쪽 무릎을 다쳤던 3루수 맥스 먼시가 이날 복귀해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김혜성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로 활약 중이다.안희수 기자 2025.08.05 15:36
NBA

‘돈치치보다 비싸다’ SAS, 가드 팍스와 4년 맥스 계약 체결…4년 3180억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가드 디애런 팍스(28)와 4년 최대 2억 2900만 달러(약 3180억원)에 달하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에이전트 리치 폴의 발표를 인용, “팍스가 샌안토니오와 4년 2억 2900만 달러 규모의 맥스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팍스는 지난 2017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지명된 가드다. 리그에서 손꼽는 속도를 뽐낸 가드로 정평 나 있다. 그는 지난 2024~25시즌 중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돼 새 도전에 나선 바 있고, 기존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이었다.이에 샌안토니오는 그에게 4년 계약을 안기며 2030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마지막 해 선수, 클럽 옵션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매체에 따르면 “팍스와 폴 에이전트는 선수가 원하던 목적지인 샌안토니오로 이적을 성사했고, 몇 달 만에 이 장기 계약을 이끌어냈다. 샌안토니오는 소득세가 없는 주로, 캘리포니아와는 세금 측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라고 짚었다. 팍스는 최근 샌안토니오의 전통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잔류를 암시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최근 “샌안토니오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훈련 시설이나 경기장에 들어서면, 걸려 있는 우승 배너가 보인다. 그걸 보면 해야 할 일은 그 전통을 이어가는 것뿐”이라고 밝혔다.샌안토니오가 팍스와 동행을 연장하면서, 차기 시즌 딜런 하퍼, 스테폰 캐슬로 구성된 젊고 빠른 백코트를 구축하게 됐다. 이미 프런트코트에는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버티고 있다.샌안토니오의 원투펀치 팍스와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단 5경기만 함께 뛰었다. 차기 시즌엔 두 선수의 호흡을 더 기대할 거로 보인다.팍스는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의 17경기 동안 평균 19.7점 6.8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성적은 62경기 평균 23.5점 6.3어시스트. 하지만 지난 3월 왼 새끼 손가락 힘줄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매체는 팍스를 두고 “그는 최근 6시즌 연속으로 평균 20.0점 5.0어시스트 1.0스틸 이상을 기록한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며, 2017~18시즌 데뷔 이후 누적 1만 득점, 3000어시스트, 700스틸 이상을 기록한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조명했다.한편 팍스의 이번 계약은 최근 LA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루카 돈치치(3년 1억 6500만 달러·2300억원)보다 규모가 커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5 14:11
메이저리그

"훨씬 좋지 않다, 답답하다" 토미 에드먼 부상자 명단...다저스의 끊임없는 부상 악령

LA 다저스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30)이 발목 부상으로 또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에드먼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0-0으로 맞선 5회 1사 후 중전 안타를 터뜨린 뒤 얼굴을 찌푸렸다. 곧바로 대주자 미겔 로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 구단은 "에드먼이 1루를 돌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고 밝혔다. 에드먼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보스턴 원정 때보다 상태가 훨씬 좋지 않다"라며 "내일 상태가 호전될 수 있겠지만 한 번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에도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치료하며 경기에 출전했다. 답답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드먼의 발목 부상이 재발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는 불가피하다"라며 "최소 2주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다저스와 5년 총액 7400만 달러(1025억원)에 계약한 에드먼은 올해 86경기에서 타율 0.228 12홈런 44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마운드와 야수 모두 부상 악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드먼이 당분간 이탈하지만 지난달 초 왼 무릎을 다쳐 IL에 오른 내야수 맥스 먼시가 곧 복귀할 전망이다. 멀티 플레이어 김혜성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콜업된 알렉스 프리랜드가 2루를, 먼시가 3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5.08.04 20:56
영화

‘귀멸의 칼날’, 벌써 韓박스 오피스 교란 예고…‘킹 오브 킹스’ 뛰어넘을까 [IS포커스]

올해 극장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승기는 결국 재패니메이션이 잡게 될까.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국내 개봉 3주 전부터 박스오피스 예매율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은 사전 예매량 7만 7494장으로 전체 예매율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압도적 흥행세로 1위를 수성 중인 ‘좀비딸’ 다음이자, 장기 흥행 중인 ‘F1 더 무비’를 1만 장 넘게 따돌린 기록이다.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무한성편’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의 인기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원작 고토게 코요하루)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로,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의 최종 결전을 그린다. 3부작으로 기획된 최종 시리즈 첫 번째 장에 해당하며 지난해 방영된 TV 애니메이션판 4기의 다음 전개를 담은 작품 팬들의 최고 기대작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개봉한 일본 현지에서는 ‘국민 영화’급 반향이 일었다. 개봉 첫 주말 3일 만에 관객 384만 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일본 영화 역대 오프닝스코어 1위를 경신했다. 이에 더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보유했던 최단기 개봉 수입 100억 엔 돌파 기록(25일)을 개봉 8일로 앞당겼다.개봉 10일 차에 이르러선 누적 관객 수 910만 명을 돌파, 누적 수입 128억 엔(약 1207억 원)을 기록하며 ‘천만 영화’ 등극도 코앞에 두고 있다. 현지 영화 평점사이트인 에이가 닷컴에서도 호평 속 4.2점을 기록했으며, 관객들은 “사회 현상급으로 극장에 사람이 가득했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현지의 열기는 국내 팬들의 예매율로 상당 전이됐다. 수입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무한성편’은 지난달 30일 특별관 프리미어 상영회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예매율 97%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일반 예매는 1일 오픈됐는데 3일 만에 지난달 16일 개봉한 인기 재패니메이션 신작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의 오프닝 스코어(7만 1526명)를 뛰어넘었다.사전 예매량만으로 국내에서 지난 2021년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이하 ‘무한열차’)의 첫날 관객수(6만 6581명)도 가뿐히 넘겼다. 이에 당시 맛본 누적 관객 218만 명의 영광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귀멸의 칼날’ 극장 개봉작은 ‘무한열차’ 이외 뚜렷한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TV애니메이션을 이어 붙인 시리즈 총집편의 성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2023)와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훈련으로’(2024)는 CGV 단독 개봉으로 진행, 각각 53만 명과 49만 명이 감상하는 데 그쳤다.현재 2025년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흥행 작품은 예수의 생애를 소재로 북미 흥행에 성공한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다. 이 작품은 기독교인 관객층은 물론 폭넓은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완성도로 지난 3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한국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4위에 해당한다.‘무한성편’은 종전 흥행 1위 기록을 지녔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라스트 어택’(93만 명)과 비슷하면서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연재 종료된 지 5년 여 흐른 원작 IP의 화력을 확인할 대목이다. 타깃 관객층 외의 호기심을 부른 ‘킹 오브 킹스’와 달리 원작 팬덤의 N차 관람과 특수관 수요가 견인할 전망”이라며 “주요 텐트폴 영향권을 벗어난 8월 4주 차에 개봉하면서 정부 할인 쿠폰이 중복 적용되는 문화가 있는 날 영향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4 05:41
영화

K팝 그룹 빌리,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합동 무대…애플TV+ 新경연 ‘케이팝드’ 공개

K팝 걸그룹 빌리가 팝스타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무대를 꾸리면 어떨까. K팝과 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보여줄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가 탄생했다.애플TV+는 3일 ‘케이팝드’의 오는 8월 29일 공개를 확정짓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케이팝드’는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경연 시리즈다. 라이오넬 리치와 이미경 CJ 부회장이 총괄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 겸 코미디언 손수정이 진행한다. 싸이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케이팝드’는 매 에피소드마다 글로벌 팝스타와 K팝 스타가 한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안에 연습과 리허설을 거쳐 장르의 경계를 허문 과감한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의 현장 관객 투표로 그날의 우승자가 선정되며,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K팝 그룹의 강렬한 피날레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케이팝드’에는 K팝 대표 주자 빌리, 있지, 케플러, JO1, 에이티즈, 스테이씨,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이 출연한다. 그리고 팝스타 메건 더 스탤리언, 패티 라벨,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Mel B)와 엠마 번튼, 바닐라 아이스, 테일러 데인, 케샤, 이브, 제이 발빈, 카일리 미노그, TLC, 보이 조지, 제스 글린, 에이바 맥스, 보이즈 투 맨이 참여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티스트들은 서로의 무대와 음악 스타일을 공유하며, ‘Savage’, ‘Wannabe’, ‘Ice Ice Baby’, ‘Lady Marmalade’, ‘Can’t Get You Out of My Head’, ‘Motown Philly’, ‘Waterfalls’ 등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눈부신 콜라보를 예고하는 ‘케이팝드’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9일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09:19
NBA

‘슬림’ 돈치치, LAL과 3년 2300억원 연장 계약 합의 “새로운 시대 시작”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26)와의 동행을 3년 더 연장했다. 미국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돈치치가 레이커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구단에서 첫 우승에 도전할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지난 2024~25시즌 중 댈러스 매버릭스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새 시즌을 앞두고 2029년까지 3년 1억 6500만 달러(약 2300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애초 그의 계약은 마지막 해 선수 옵션을 포함한 2026~27시즌까지였다. 이번 계약으로 최소 2028년까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29살이 되는 새로운 계약 마지막 해엔 약 연봉 5700만 달러(약 790억원)에 달하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돈치치는 지난 시즌 르브론 제임스와 원투펀치를 형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온전히 한 팀으로 출발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특히 돈치치는 비 시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체중을 감량하는 단계인 거로 알려졌다. 앞서 체중 논란으로 여러 잔부상을 겪은 만큼, ‘날씬해진’ 돈치치의 활약에 기대를 거는 시선이 많다. 레이커스가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는 시선도 있다. 매체는 현지 시간 토요일 진행된 훈련장 행사를 통해 구단의 변화가 감지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적생 디안드레 에이튼, 마커스 스마트는 물론, 루이 하치무라, 게이브 빈센트, 막시 클레버도 현장을 함께했다. 이들은 돈치치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는데, 여기에 제임스는 없었다. 이미 불혹을 넘은 제임스는 구단과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매체는 “훈련장 내부에는 돈치치가 가장 좋아하는 발칸 반도 음악이 울려 퍼졌다. 체육관 입구에는 그의 커리어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팝업 갤러리 설치물이 배치돼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커스는 팀의 현재와 미래의 중심이 돈치치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돈치치에게 제안할 수 있던 최대 계약은 4년 2억 2900만 달러(약 3190억원)였다. 댈러스에 잔류했다면 체결할 수 있었던 슈퍼맥스 계약, 그리고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의 주세 차이를 고려하면 무려 6400만 달러(약 890억원)의 보장 금액을 포기한 셈이다.매체는 “트레이드의 충격이 가라앉은 뒤, 돈치치의 마인드는 다시 댈러스에서 뛰던 시절로 돌아갔다. ‘지금 당장 우승하자’는 모드로 돌아선 것”이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3 08:08
산업

곽계민 빌리엔젤 대표 “디저트계 하겐다즈 만든다”

디저트 브랜드 빌리엔젤을 운영하는 그레닉스가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빌리엔젤의 디저트를 하겐다즈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그레닉스는 최근 빌리엔젤의 신제품을 선보인 자리에서 “1년 반 이상 준비한 수출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하겐다즈처럼 어디서든 고품질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 입점하며 매장이 없어도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인 ‘하겐다즈’를 롤모델로 삼은 것이다.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케이크 전문 브랜드로 시작해 2016년과 2017년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 왔다. 2019년까지는 오프라인 직영 및 가맹 중심의 사업 구조를 유지했다. 이후 공장 설비 확충과 함께 HACCP 인증을 완료하며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확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자사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올리브영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유통망을 넓히며 비대면 수요에 대응했다.2023년부터는 자체 공장을 기반으로 한 B2B 사업에 착수했다. CJ푸드빌, 대상 등 국내 프랜차이즈 본사에 케이크를 납품하며 OEM·ODM 영역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저트 제조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다졌다.하겐다즈를 겨냥해 그레닉스가 하반기 선보일 핵심 신제품은 ‘떠먹는 파인트 케이크’다. 첫 라인업은 복숭아 요거트와 쿠키앤크림 맛으로, 아이스크림 파인트처럼 용기에 담아 손쉽게 보관하고 떠먹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흔들려도 형태가 망가지지 않아 캠핑, 나들이 등 이동이 잦은 상황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곽 대표는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도 생산량은 연 20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신제품은 하반기 중 테스트 매장을 통해 시장 반응을 검증하고, 향후 편의점·대형마트 등 다양한 채널로 확산할 계획이다. “하겐다즈처럼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누구나 고급 디저트를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그레닉스의 청사진이다.회사가 1년 반 이상 준비해 온 미국과 캐나다 수출도 본격화된다. 미국 FDA 공장 등록, 라벨링 및 영양성분 표기 등 필수 인증은 이미 완료했다. 현지 유통사와의 실무 협의도 마무리 단계다. 북미 대형 마트 및 개인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케이크 공급을 준비 중이다.곽 대표는 “화장품 업계에서 K뷰티 성공을 뒷받침한 콜마나 코스맥스 같은 기업처럼, K디저트의 세계화를 제조 기반에서 이끄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글로벌 디저트 시장에서 한국산 케이크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1 07:04
메이저리그

'매운맛 MLB 파격 트레이드' 2020시즌 AL 사이영상까지 이적, AL 1위 토론토의 '승부수'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30)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미국 CBS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수를 선발진에 추가한다'며 비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비버를 영입하는 대가로 오른손 투수 칼 스티븐(23)을 내준다. 스티븐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로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총 18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비버의 트레이드는 다소 의외일 수 있다. 2024년 4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고 아직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 다만 최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을 마쳐 콜업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는 과감하게 비버를 품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만, 에릭 라우어, 맥스 슈어저까지 다섯 명의 베테랑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한 비버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불펜 경험이 풍부한 라우어와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은 슈어저의 상황을 고려하면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는데 비버만큼 좋은 카드는 찾기 힘들다. 토론토는 64승 46패(승률 0.58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비버의 통산 성적은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이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 AL 사이영상을 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1 23:35
산업

코스맥스, 식약처와 K뷰티 미래 전략 논의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30일 신준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사옥에 방문해 AI를 활용한 K뷰티 글로벌 활성화 및 미래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신준수 국장을 비롯한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제조사 중 최대 규모 연구소인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센터를 둘러보고 K뷰티를 견인하는 핵심 기술력들을 살펴봤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코스맥스의 화장품 제조·개발 선진화 사례도 이날 주요 관심 사안이었다.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코스맥스는 전 세계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AI 개발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CAI(코스맥스 AI) 연구소를 개설하고 디지털전환(DX)과 AI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후 코스맥스는 다인종 국가의 메이크업 시장을 겨냥해 색조화장품의 색상을 원료 단계부터 조절하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또한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자동처방과 함께 로봇 기반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 아트랩은 ‘핸드폰 기반 피부분석 AI 기술’과 ‘피부과학 지식 기반 화장품 상담 AI 챗봇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코스맥스와 식약처는 K뷰티 수출 확대와 AI 전환에 따른 산업전략, 국내외 규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코스맥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추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규제 변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식약처 역시 해외 당국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 4500여 곳을 통해 매년 8000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효율적인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향후 화장품 처방과 생산 기술을 AI화하고 로봇 자동생산과 연결하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 법규 대응까지 고객사를 지원하기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통해 K뷰티 세계화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신준수 국장은 "한국이 세계적인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은 코스맥스와 같은 제조 업체와 혁신적이고 창의성을 갖춘 책임판매업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룬 결과"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K뷰티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법·제도 등에 대해 수출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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