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뭉쳐야 찬다2' 박태환, 다이빙 굴욕 극복한다
‘마린보이’ 박태환과 ‘리틀 박태환’ 허민호가 가을 바다에 출격한다. 1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 ‘어쩌다벤져스’ 완전체 기념 바닷가 단합대회를 예고했다. 시원한 가을 바다를 마주한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잔뜩 신이 난 얼굴로 바다에 뛰어들어 서로의 팔다리를 붙잡고 물속에 빠트리는 등 물놀이를 즐기며 한껏 흥을 돋운다. 이때 갑자기 허민호가 바다 속으로 걸어 들어가 모두의 시선을 강탈한다. 멀리서부터 파도를 타고 빠른 속도로 헤엄쳐 오는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한다. 특히 그의 독특한 수영법을 본 멤버들은 “이거 멋있다”며 신기함에 눈을 반짝였다는 후문이다. ‘리틀 박태환’ 허민호의 바다 수영을 감상한 ‘어쩌다벤져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박태환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찾는다. 이에 부름에 화답하듯 햇빛을 등지고 수영복을 입은 박태환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위풍당당한 자태의 박태환은 수경까지 장착하며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지난 ‘어쩌다FC’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맨땅 다이빙으로 폭소를 안겼던 그가 국보급 자유형을 선보이며 그날의 굴욕을 완전히 씻어낸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열린 ‘어쩌다벤져스’의 완전체 기념 단합대회는 전설들의 치열한 수중 기마전으로 그 시작을 연다. 팀을 나눈 멤버들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안 되면 찍어버려”라는 살벌한 작전을 세우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발로 차고 쥐어 뜯기까지 하는 거친 몸싸움을 벌이던 전설들 가운데 누군가 “피 나! 피!”라고 외쳐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마침내 유혈 사태까지 발생한 ‘어쩌다벤져스’의 수중 기마전이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6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