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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 야망’→음바페·홀란 조합 원한다…단, 이 선수가 매각돼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대체자로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팀의 주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매각되는 시나리오가 우선시돼야 한다.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트랜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로 홀란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르 세나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와 관련한 긴장은 몇 달 전부터 고조되고 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수준의 계약을 원하지만, 레알은 그 요구를 거부하는 중이다. 이 와중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부터 대형 계약을 제안받은 상태”라고 전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에 레알은 2024~25시즌 중 그와 재계약을 추진한 뒤 구두 합의까지 해낸 거로 알려졌지만, 줄다리기가 길어지고 있다. 마침 비니시우스의 2025년 활약이 다소 잠잠하기도 했다. 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6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레알 입장에선 이런 줄다리기가 이어질 경우, 비니시우스를 매각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시장 가치는 1억 7000만 유로(약 2750억원)에 달한다.매체 역시 “만약 이 협상이 내년 여름까지 계속될 경우, 레알은 그를 매각할 방침을 세운 거로 알려졌다”면서 “이후 레알은 홀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오랜 기간 홀란을 영입하길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음바페가 선호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홀란이 중앙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홀란은 지난 1월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매체는 “이 계약에는 2억 유로(약 324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거로 알려졌다. 이는 홀란이 레알로 향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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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의 아이콘’ KIM이 아니라니…무려 ‘6480분’ 유럽→남미 비행까지, 최고의 철인 누구?

1년간 출전 시간만 6480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최고의 철인’으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철인 20인을 공개했다. 20명 모두 5000분 이상 뛰었다.지난 1년간 소속팀과 국가대표를 오가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소속 선수들을 기준으로 순위표를 만들었다.이 부문 1위는 발베르데다. 그는 유일하게 유럽 5대 리그에서 6000분대를 뛴 선수다. 발베르데는 유럽 내에서도 ‘혹사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소속팀 레알에서 주전 미드필더일뿐만 아니라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다. 출전 시간이 많은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더구나 발베르데는 A매치가 열리면 스페인에서 주로 남미까지 오가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년간 5994분을 뛰었다.AC밀란 골키퍼인 마이크 메냥이 3위에 자리했다. 프랑스 대표팀 수문장인 그는 5926분을 소화했다.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와 티자니 라인더르스(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라인더르스는 지난 시즌 AC밀란에서 활약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37경기에 나섰다. 10위 안에 든 선수 중 골키퍼는 메냥이 유일했다. 대부분의 팀은 No.1 골키퍼가 시즌 내내 골문을 지키는 일이 잦은데, 의외로 필드 플레이어들의 혹사 비율이 높았다.6~10위에는 요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 오렐리앙 추아메니(이상 레알 마드리드), 요나단 타(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모두 5500분 이상 소화했다. 국내에서 혹사의 아이콘으로 자주 언급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장한 기간이 있던 터라 이 명단에 뽑히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김민재는 지난 2년간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계속 축구대표팀에 오가면서 혹사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도 지난 시즌 뮌헨 공식전에 출전해 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김민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89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74분을 뛰었다.철인 명단 11~20위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비티냐(PSG) 등이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7.1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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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피셜’ 1300억원…아스널, ‘54골’ ST 영입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 영입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에 임박했다”며 “최근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이 포르투갈에서 스포르팅과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 요케레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새 공격수를 찾는 오랜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키운 바 있다. 베르타 단장이 지난주 포르투갈로 날아가 논의를 진행했고, 이 계약은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전했다.요케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 13도움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특히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33경기 39골을 몰아치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마지막까지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을 벌였다. 비록 음바페에게 밀려 수상을 이루진 못했지만, 팀의 우승까지 이끈 요케레스의 활약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스테이지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애초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뒤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을 허락받았지만, 한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현재 구단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아스널행에 임박한 모양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는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설을 조명하며 “요케레스는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의 총 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홀로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언급한 아스널 선수 5명의 지난 시즌 득점 합은 53골로, 요케레스의 득점 기록보다 1골 모자르다. 또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요케레스가 합류한 아스널의 2025~26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에 이어 첼시 공격수 노니 마두에케 영입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이미 마두에케와는 개인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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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잘 버텼네’ 알 힐랄, 클럽 WC서 연장전 끝에 맨시티 격파하고 8강행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무찔렀다.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하는 알 힐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맨시티와 정규시간 동안 2-2로 비겼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1골씩 주고받았는데, 알 힐랄이 종료 8분을 남겨두고 터진 마르코스 레오나르두의 추가 골에 힘입어 최종 4-3으로 이겼다.알 힐랄은 앞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 진출 팀이다. 당시 대회 8강에서 한국의 광주FC를 7-0으로 제압하며 한 수 위 전력을 자랑한 바 있다. 미국에서도 알 힐랄의 존재감은 빛나고 있다. 이들은 조별리그 개막전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1-1로 비기며 저력을 과시하더니, 토너먼트 첫판에서 맨시티를 잡아내는 이변을 썼다. 출발이 좋았던 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였다. 전반 9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알 힐랄은 상대의 핸드볼 반칙 여부를 두고 항의했으나, 주심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경기가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다.알 힐랄은 후반 1분 만에 주앙 칸셀루의 위협적인 크로스로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맨시티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문전에 레오나르두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탄 맨시티는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6분 칸셀루의 패스를, 말콤이 마무리하며 역전했다.위기에 빠진 맨시티는 로드리,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2분 뒤 코너킥 공격 혼전 상황에서 엘링 홀란이 집중력을 발휘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이후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의 헤더로 역전 기회를 잡았는데, 공이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은 두 팀은 결국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난타전은 이어졌다. 먼저 연장 전반 4분 후벵 네베스의 코너킥을, 칼리두 쿨리발 리가 헤더로 연결해 다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직후 맨시티는 교체 투입된 필 포든의 동점 골로 재차 추격했다. 포든은 연장 전반 10분 투입된 뒤 4분 만에 골 맛을 봤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알 힐랄이었다. 연장 후반 7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헤더가 선방에 막혔으나, 흐른 공이 레오나르두 앞에 떨어졌다. 레오나르두는 넘어진 채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기어코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맨시티는 마지막까지 알 힐랄을 두들겼으나, 끝내 동점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오히려 추가 골 찬스를 내줬으나, 아케의 태클로 간신히 실점을 막았다. 추가시간까지 수비에 성공한 알 힐랄이 대회 8강 진출권을 따냈다.대회 8강에 오른 알 힐랄은 오는 7월 5일 플루미넨시(브라질)와 격돌한다. 플루미넨시는 같은 날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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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비니시우스보다 비싼 특급 공격수 등장…무려 3174억원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초신성’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의 시장 가치를 무려 2억 유로(약 3174억원)라 책정했다. 이는 공격수 부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웃도는 금액이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격수 부문 시장 가치 톱20을 정리해 공개했다.이 부문에서 유일한 10대이자, 2억 유로의 가치로 평가받은 게 야말이다. 매체는 야말에 대해 “가장 어리고,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선수다. 야말이 모두에 앞서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주기별로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자체 기준에 따라 갱신한다. 나이가 어리고, 최근 활약상이 뛰어날수록 시장 가치가 높아지는 구조다. 잔여 계약 기간, 소속팀 성적 등도 영향을 미치는 거로 알려져 있다.야말은 모든 유리한 조건을 충족한다. 그는 2024~25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렸다. 팀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은 물론,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슈퍼컵인 수페르 코파 우승까지 더해 도메스틱 트레블(3관왕)에 기여했다.미래는 더욱 밝다. 야말은 20대 구간에 접어들기도 전에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 25골 34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중 그와의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하며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었다.야말은 오는 7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의 친선전을 위해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한편 종전까지 공격수 부문 시장 가치 1,2위를 다투던 건 음바페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었다. 두 선수의 시장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850억원)로 평가받지만, 야말에게 미치지 못한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1억 7000만 유로) 부카요 사카(아스널·1억 5000만 유로) 알렉산다르 이삭(뉴캐슬·1억 2000만 유로)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필 포든(맨시티)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1억 유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9500만 유로)가 톱10을 이뤘다.매체가 공개한 명단 중 유일한 30대는 해리 케인(뮌헨)이다. 이 부문 20위에 이름을 올린 케인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190억원)로 평가받는다. 김우중 기자 2025.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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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야말이 ‘3099억’…음바페·벨링엄 싹 제쳤다, 세계 최강 베스트11 공개

그야말로 면면이 화려하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조명했다.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유럽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최근 활약,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정하는 터라 많은 선수의 몸값 변동이 있었다.초호화 선수들이 모인 베스트11에서도 가장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건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었다.이미 ‘월드클래스’ 그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야말의 시장가치는 2억 유로(3099억원)다. 몸값 순위에서 그의 뒤를 잇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보다 2000만 유로(310억원)나 더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야말의 시장가치는 이번 업데이트 때 9000만 유로(1395억원)나 뛰었다.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전 세계 시장가치 베스트11의 최전방에는 야말을 비롯해 홀란, 음바페가 자리했다.중원에는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네 자리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꿰찼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3명씩 배출했다. PSG와 맨시티는 각각 2명, 인터 밀란에서는 바스토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대체로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어린 선수들의 몸값이 이번 업데이트 때 대폭 뛰었다.베스트11에 오른 페드리도 6000만 유로(930억원)나 뛴 1억 4000만 유로(2170억원)의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데지레 두에도 종전 3000만 유로에서 9000만 유로까지 올랐으나 베스트11에 들지는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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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양보한 홀란→마르무시 실축…과르디올라 “나는 몰랐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PK)을 양보한 엘링 홀란의 결정에 대해 “나는 몰랐다”며 말을 아꼈다.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은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맨시티는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을 넣지 못해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궜다.득점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킥(PK)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에 1골을 허용한 상황이었던 만큼,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맞출 기회였다.맨시티의 PK 전담 키커는 공격수 홀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홀란은 공을 들더니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양보했다. 지난달 부상으로 고전한 홀란은 직전 2경기서 무득점 침묵한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공을 건네받은 마르무시는 지난달 패리스와의 리그 경기서 득점을 터뜨린 기억이 있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침묵한 상태였다.어쨌든 키커로 나선 마르무시는 왼쪽으로 강하게 찼으나,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전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홀란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결과적으로 이 실축의 후폭풍은 컸다. 맨시티는 90분 동안 슈팅 23개를 때리고도, PK를 제외하면 유효슈팅 5개에 그쳤다. 3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팰리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팰리스는 1905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게 됐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반면 맨시티는 올 시즌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FA 커뮤니티실드를 제외한 모든 대회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에선 4라운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짐을 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6위에 그치며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선 PK 전담 키커에 대한 질문이 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결정했다”며 “나는 몰랐다. 선수들과 얘기하지 않았. 나는 홀란이 찰 거라 생각했다. 이런 건 선수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프리킥이든 PK든,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선수들은 마르무시가 잘 준비돼 있다고 판단했고, 헨더슨이 좋은 선방을 했다”라고 짚었다.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EPL 전설 웨인 루니는 BBC 방송 중 “홀란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하지만 우리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얘기할 때, 그들은 그 공을 양보하는 일이 절대 없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점이 홀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같은 선수들과, 메시와 호날두를 구분하는 차이”라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지 못해 패배한 것이다. 헨더슨과 팰리스에 축하를 보낸다. 그들은 수비를 잘했고,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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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랑 무관의 늪’ EPL 출신 수비수, 소속팀과 계약 해지 전망…“시간 낭비의 도시” 발언 재조명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나스르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31)가 소속팀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라포르트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수비수여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에서 주급 39만 파운드(약 7억 2000만원)를 받는 라포르트가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맨시티 출신인 그는 알 나스르로 합류한 뒤 세계 축구 수비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천문학적 연봉을 포기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조명했다.라포르트의 계약 해지설이 나오는 이유는 최근 달라진 입지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올 시즌 공식전 30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는 물론, 리그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현재 알 나스르를 이끄는 스테피노 피올리 감독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도 감독과의 불화를 이유로 라포르트의 퇴단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라포르트는 알 나스르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대로 팀에 남는다면 천문학적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에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는 “라포르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경우,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등을 언급했다.또 “만약 라포르트가 유럽으로 복귀할 경우, 급여 삭감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라포르트보다 높은 주급을 받는 건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뿐이다.라포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알 나스르 합류 뒤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끝으로 매체는 라포르트의 지난해 1월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당시 라포르트는 “이곳에 온 많은 사람 중 상당수가 축구만을 위해 온 건 아니”라며 “나는 경제적인 부분 외 다른 걸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여기서는 하루에 3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된다. 사우디 리야드는 교통 체증과 시간 낭비의 도시”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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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부츠’ 경쟁은 여전히 치열…살라·음바페에게 앞선 초신성 눈길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부츠 수상 레이스가 여전히 치열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앞선 가운데, 최근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가 선두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을 조명했다. 유로피언 골든부츠는 한 시즌 동안 유럽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1996~97시즌부터는 유럽축구연맹(UEFA) 순위를 바탕으로 각 리그의 포인트와 선수의 득점 수를 곱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UEFA 랭킹 1~5위 리그 소속 선수는 득점에 2를 곱한 값이 자신의 포인트가 된다. UEFA 리그 랭킹 6~21위 소속 선수는 1.5를 곱한 값으로 경쟁하는 구조다.매체는 이날 “이제 2024~25 시즌의 막바지에 접어들며, 이번 시즌 역시 극도로 치열한 유럽 골든부츠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폭발적인 골잡이들이 아직 경쟁권에 있으며, 그중 한 명은 역사를 쓸 수도 있다”라고 조명했다.현재 이 부문 1위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터라 자신의 득점에 1.5를 곱한 값이 최종 포인트가 된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만 38골을 넣어 57점을 기록 중이다. 만약 요케레스가 이 흐름을 이어갈 경우, 2002년 마리오 자르델 이후 23년 만에 유럽 5대 리그 외 소속 선수가 골든부츠를 수상하게 된다. 요케레스는 빼어난 득점력으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매체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 첼시, 맨유, 레알 등을 꼽았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서 52골 13도움을 몰아쳤다.요케레스의 뒤를 잇는 게 살라와 음바페다. 살라는 리그 28골, 음바페는 27골을 넣어 톱3를 구축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케인이 나란히 25골을 넣어 50점을 쌓았다. 마리오 레테기(아탈란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미카 비어레스(모나코) 오마르 마르무시(맨시티)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 상의 단골 손님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시절 7차례나 골든부츠를 품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리그 50골을 넣어 무려 100점을 마크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5.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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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놓친 리버풀, ‘EPL 전설’ 공짜 영입설 “살라-맥 앨리스터와 호흡”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충격적인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이 이뤄질까. 맨체스터 시티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의 리버풀 이적설이 언급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난 뒤 다음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친정팀과 맞붙게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더 브라위너에게 EPL에 잔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10년간 맨시티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퇴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 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418경기 108골 177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EPL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등 각종 대회를 평정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구단의 첫 번째 UCL 우승 포함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이런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게 흥미롭다. 이밖에 같은 EPL 애스턴 빌라, 그리고 나폴리(이탈리아)가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의 보도를 인용 “더 브라위너는 이미 리버풀로부터 제안을 받은 상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유럽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맨시티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이번 여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잃게 될 더 브라위너를 영입해 모하메드 살라, 코디 각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함께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리버풀은 현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게 될 상황에 처했다. 그는 FA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많은 리버풀 팬들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기꺼이 반길 거”라며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기량을 유지 중”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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