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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반니스텔루이 넘었다…UCL 최소 경기 50골 작렬, 메시에 이어 최연소 2위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대 최소 경기 50골의 주인공이 됐다. 홀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나폴리(이탈리아)의 2025~26 UCL 리그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11분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이 득점으로 홀란은 UCL 통산 50골을 작성했다. 49경기 만에 거둔 진기록으로, 뤼트 판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보유했던 기존 기록(62경기 50골)을 13경기나 단축했다.또 홀란은 UCL 최연소 50골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4세 284일의 나이로 최연소 50골(66경기 50골) 기록을 작성했던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홀란은 역대 UCL 최다 득점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역대 UCL 최다 득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작성한 140골(183경기)이다.이날 경기에서 홀란은 특별한 재회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던 케빈 더브라위너가 나폴리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나는 날이었다. 더브라위너와 홀란은 찰떡 호흡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평정한 바 있다. 홀란의 UCL 최소 경기 50골에도 더브라위너의 지분이 컸다. 홀란은 옛 동료 더브라위너 앞에서 UCL 50번째 골을 기록하며 추억을 되살렸다.한편, 맨시티는 홀란과 제레미 도쿠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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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떠나 생애 첫 ‘EPL 이달의 선수상’…‘8월 4도움’ 커리어 반전한 그릴리시

올 시즌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잭 그릴리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그릴리시가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3~14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릴리시가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0년 9월 도미닉 칼버트르윈 이후 에버턴 선수로 5년 만에 이 상을 수상했다.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에버턴으로 임대 이적한 그릴리시는 8월에만 리그 3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렸다.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리즈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교체 출전한 그릴리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라운드에 2도움을 올리며 에버턴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울버햄프턴을 상대로도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애스턴 빌라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릴리시는 2021년 8월 당시 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1억 파운드(1890억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EPL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각각 1회씩 우승했다. 그러나 그의 입지는 최근 두 시즌 현저히 줄었다. 결국 그릴리시는 이적을 택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한 의지를 드러낸 선택으로 풀이된다.김희웅 기자 2025.09.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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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탈리아 에이스’가 어쩌다…UCL 명단 제외→새 행선지 찾는다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리버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된 뒤 새 행선지를 찾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키에사가 UCL 명단 제외 후 탈출구를 제시받았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그는 이번 달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키에사는 지난 4일 리버풀이 발표한 2025~26 UCL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합류한 그는 올 시즌에도 잔류해 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다. 특히 개막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EPL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키에사는 올 시즌 UCL 리그페이즈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에선 비 홈그로운선수 최대 등록 제한으로 인해 자리를 내줬다. 당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008년생’ 리오 은구모하가 키에사 대신 등록됐다고 조명한 바 있다. 경쟁에서 밀린 키에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진단이다. 유럽 5대 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으나,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가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됐다. 쉬페르 리그의 이적시장은 오는 11일까지다.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베식타스가 키에서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접촉했다.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 있어, 구단들이 마지막 거래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트라브존스포르로의 임대를 앞두고 있고, 일카이 귄도안도 맨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식타스는 지난 24~48시간 동안 키에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리버풀은 그를 임대로 보내지 않을 것이지만, 협상이 진전된 건 아니”라면서도 “베식타스가 키에사와 관련해 접촉한 건 맞다”고 했다.키에사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당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그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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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GK 나가고 5관왕 왔다…돈나룸마, 맨시티 합류 “영광이자 특권”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앞서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한 에데르송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떠났다.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골키퍼 돈나룸마와 연장 옵션을 포함한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돈나룸마 영입을 위해 2600만 파운드(약 485억원)를 썼다.맨시티 입장에선 이적시장 마감일에 특급 골키퍼 영입에 성공하며 골문을 보강했다. 돈나룸마는 원소속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태였는데, 재계약에 실패한 뒤 경쟁자 뤼카 슈발리에에게 주전 장갑을 내줬다. 일찌감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는 등 이별을 공식화했고, 프랑스 무대를 떠나 EPL로 입성하게 됐다.돈나룸마는 이미 클럽 통산 412경기에 나선 특급 선수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74경기를 소화하는 등 어린 나이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당시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부차기 선방쇼를 펼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돈나룸마는 맨시티 합류 뒤 “정말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세계적 재능이 가능한 선수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 이끄는 팀에 합류했다. 이 클럽에 오게 된 건 큰 영광이자 특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같은 날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골키퍼 에데르송은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에데르송은 2017년 맨시티 합류 뒤 공식전 372경기를 뛰었고, 2022~23시즌 구단 최초의 트레블(3관왕)을 합작한 주전 골키퍼였다.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으나, 최근 경기력 저하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팬들의 관심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누구에게 골문을 맡길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만 제임스 트래포드, 마커스 베티넬리, 돈나룸마를 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번리 소속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품은 트래포드를 리그 3경기 연속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그는 3경기 동안 4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베티넬리는 출전 경험이 적고, 돈나룸마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4~25시즌 PSG 소속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5관왕에 기여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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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1년 남기고 자리 잃은 ‘5관왕’ GK, 구단 요구 금액은 ‘650억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4000만 유로(약 650억원)라는 이적료를 책정한 거로 알려졌다. 계약 만료까지 1년을 남겨두고 구단과 갈라선 돈나룸마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꼽힌다.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PSG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을 받는 돈나룸마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며 “모든 징후는 돈나룸마가 PSG를 떠나 맨시티로 향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돈나룸마는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클래스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PSG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기여했다.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리그1 정상에 올랐고, 그 중심에 돈나룸마가 있었다. 해당 시즌 그의 공식전 기록은 47경기 43실점 17클린시트다.하지만 돈나룸마와 PSG의 동행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마침표가 찍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를 붙잡기 위해 구단이 장기간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PSG는 발 빠르게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하며 주전 골문을 채웠다. 돈나룸마는 앞선 2025~26 UEFA 슈퍼컵 결승전 명단에서도 제외됐고, 최근에는 팬에게 작별 인사까지 건넸다. 특히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누군가는 내가 더 이상 팀의 일원이 돼 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나는 실망했고 낙담했다. 팬들의 지지와 애정이 내게 세상 무엇보다 소중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매체는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PSG의 요구 금액은 약 4000만 유로지만, 맨시티는 돈나룸마의 계약이 12개월만 남은 상황에서 그 가치를 충족할 의사가 없다”며 “양 구단이 3000~3500만 유로 수준에서 합의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라고 전했다.동시에 매체는 “돈나룸마의 맨시티 이적은 에데르송의 이적에 달려 있다”면서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에데르송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 제안이 오지 않았다”라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초반 번리에서 제임스 트래포드를 이미 영입했으며, 이 아카데미 출신 골키퍼는 시즌 첫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맨시티 입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돈나룸마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데려올 기회를 놓치기 어려워 보인다.어느 쪽이든, 이번 이적 사가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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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체자 어디 있나’ 토트넘, 사비뉴 영입에 1135억원 준비…현지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LAFC)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후보로 떠오른 사비뉴(맨체스터시티)에겐 무려 7000만 유로(약 113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은 여전히 맨시티 윙어 사비뉴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 “토트넘은 이적료 7000만 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밝혔다. 사비뉴 역시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사비뉴는 지난 2023~24시즌 지로나(스페인)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맨시티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가 사비뉴의 원소속인 트루아에 지불한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400억원)에 달했다. 기대가 클 법했다. 사비뉴는 지로나에서만 공식전 41경기 11골 10도움으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8경기 나서 3골 13도움을 올렸지만, 경기력 기복 문제로 영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올 시즌엔 다수 경쟁자가 팀에 합류한 데다, 부상까지 겹치며 입지가 애매해졌다. 마침 토트넘도 이적시장 기간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영입에 실패하고,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 레이스에서도 패배하는 등 공격진 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사비뉴에게 시선을 돌린 배경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공백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등 2선 자원이 모두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사비뉴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약 811억원)에 달한다. 맨시티와의 계약은 2029년까지로 4년이나 남은 게 변수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지난 23일 토트넘에 0-2로 패배한 뒤 “사비뉴는 우리 선수”라면서도 “몇 가지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8.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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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 올해의 선수상 GK’→황당 실점 굴욕…“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개막 두 번째 경기만에 골키퍼 제임스 트래포드(23)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6 EPL 2라운드서 토트넘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개막전서 울버햄프턴을 4-0으로 완파했던 맨시티는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라는 굴욕을 맛봤다.맨시티는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홈 경기서도 0-4로 크게 진 기억이 있다. 공교롭게도 경기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려앉아 역습을 노린 토트넘이, 맨시티의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하는 장면이 반복됐다.이날 경기에선 맨시티 골키퍼 트래포드의 부진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전반 35분 브레넌 존슨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간 상황, 트래포드가 추가시간 대형 패스 실수를 범했다. 수비 진영에서 압박을 받던 후벵 디아스에게 느슨한 패스를 건넸다. 이를 압박하던 토트넘 파페 사르가 골키퍼 바로 앞에서 소유권을 가져왔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히샬리송이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하지만 재차 흘러나온 골을 주앙 팔리냐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전반에만 2골 차로 달아났다.맨시티는 후반 45분 동안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그렇게 시즌 1패를 안아야 했다. 현지의 관심사는 단연 맨시티 골키퍼 기용 문제로 향했다. 지난 8년 동안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트래포드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줬다. 에데르송은 빼어난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선방 능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평을 받는다. 반면 트래포드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떠오르는 기대주였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래포드 선발 기용에 대해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용하기로 했다. 골키퍼는 더 일관성이 필요하고, 내가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트래포드가 이날 대형 실수를 범했고, 자연스럽게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BBC는 맨시티를 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 리빌딩 과정에서 젊음을 택했다”며 “이날 맨시티의 선발 평균 연령은 24세 326일로,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서 내세운 가장 어린 베스트11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돌아봤다.전 EPL 공격수 출신 크리스 서튼은 매체를 통해 “트래포드가 정말 최선의 선택지일까. 두 번째 실점 장면은 부실했다. 그게 완전히 팀을 무너뜨렸다”라고 혹평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데르송에게 다시 기회를 줄지, 아니면 제3의 선택지를 고를지도 관심사다. 현재 이적시장에는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최상위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돈나룸마는 PSG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인데, 구단이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다.끝으로 BBC는 “트래포드가 기회를 받았지만, 이 결정은 해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낳았다. 정상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골키퍼 고민을 안고 있다”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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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르다’ KDB, 장거리 프리킥으로 나폴리 데뷔 골

케빈 더 브라위너(34·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데뷔전부터 골 맛을 봤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세리에 A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개막전부터 무실점 승리라는 깔끔한 성적표를 받았다.경기의 포문을 연 건 ‘최우수선수(MVP) 스콧 맥토미니였다. 그는 전반 17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오른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6도움)을 몰아친 기억이 있는데, 올 시즌 개막전부터 불을 뿜었다.배턴을 넘겨받은 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나폴리에 입성한 더 브라위너였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왼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떨어졌다. 절묘하게 감긴 공을 그 누구도 처리하지 못했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갔다.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 데뷔 골이었다.나폴리는 2골 리드를 마지막까지 무난하게 지키며 개막전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 사수올로는 후반 34분 이스마엘 코네의 경고 누적 퇴장까지 겹치며 사실상 추격 동력을 잃었다.나폴리 더 브라위너는 2선 공격수로 나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패스 성공률 86%(51/59)·키 패스 3회·공격 지역 패스 4회·긴 패스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기준 득점 장면의 기대 득점(xG)은 단 0.19에 불과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더 브라위너의 데뷔전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가 새로운 팀에서의 첫 경기부터 골을 넣으며 나폴리 팬들에게 강렬한 인사를 건넸다”라고 전했다.또 “이탈리아의 팬들은 세리에 A 스타로 변신한 더 브라위너가 가진 재능을 보는 데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라고 호평했다.한편 더 브라위너는 나폴리 합류 전까지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22경기 108골 1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각종 트로피를 품은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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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없어도 강하다…‘존슨·팔리냐 연속골’ 토트넘, 맨시티 꺾고 EPL 개막 2연승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승을 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 시즌에 돌입한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번리를 제압한 데 이어 맨시티까지 누르면서 초반 선두권에 올랐다.이날 토트넘은 전반 35분 브레넌 존슨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히샤를리송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존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이적한 주앙 팔리냐가 데뷔골을 맛봤다.토트넘 선수들이 전방부터 맨시티 골키퍼를 압박했고, 결국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가로채 팔리냐가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올 시즌 시작 전 토트넘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공백이 우려됐지만, 큰 이상 없이 시즌을 이어가는 형세다. ‘맨시티 킬러’였던 손흥민이 빠졌지만, 효율적인 축구로 대어를 낚았다.토트넘은 볼 점유율 61%를 기록한 맨시티에 크게 밀렸지만, 슈팅과 유효 슈팅에서는 모두 앞섰다.토트넘은 30일 오후 11시 본머스와 EPL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김희웅 기자 2025.08.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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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공동기획] 유럽 5대 리그 챔피언은 누가 될까, 예측하면서 즐기면 더 재밌다

2025~26시즌 유럽축구 대장정이 시작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개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는 23~24일 막을 올린다.올여름에도 수많은 스타가 적을 옮긴 만큼, 한 시즌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유럽축구를 보는 재미는 더 커진다. ‘스포츠토토’는 다양한 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더 즐길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스포츠토토’와 공동 기획한 이번 기사에서는 유럽 5대 리그 우승 후보, 동향, 승부처 등을 알아본다. EPL 우승 경쟁 삼파전, 황희찬 반등·박승수 데뷔 주목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리그인 EPL에서는 리버풀이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지난 16일 본머스와 개막전에서 4-2로 이기며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가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2024~25시즌 2, 3위를 차지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프턴을 꺾고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빅매치’는 열흘 뒤인 9월 1일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를 통해 우승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9월 22일 아스널, 11월 9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비교적 강팀과 늦게 만나는 만큼, 이때까지 미끄러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EPL 첫 경기에서 번리를 3-0으로 완파했다. 두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이 올 시즌에는 에이스로 발돋움할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제패한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여느 때보다 많은 대회를 병행하는 터라 프랭크 감독이 펼칠 운영의 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살라와 엘링 홀란(맨시티)에 더해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가세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다만 요케레스는 개막전에서 침묵했고, 부진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요케레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아스널의 한 시즌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반등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2골에 그쳤다.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도 돌고 있다. 어찌 됐든 EPL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한 분위기다. 아울러 지난달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18세 박승수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시즌 기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승수는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피치를 밟진 못했지만, EPL 데뷔도 먼 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야말과 음바페의 흥미로운 대결스페인 라리가는 역시 2025~26시즌에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두고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팀은 지난 네 시즌 ‘왕좌’를 두 번씩 나눠 가졌다. 2024~25시즌에는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에 올랐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며 쇄신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두 팀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진정한 후계자로 꼽히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레알의 공격을 이끄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결 구도가 흥미롭다. 지난 시즌 처음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인 음바페는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팀의 준우승으로 빛이 다소 바랬다. 이전에 뛰던 프랑스보다 더 큰 무대에 연착륙했다는 것은 호재다. 2024~25시즌 라리가 9골 13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올해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둘의 대결 구도가 올 시즌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왕 경쟁은 지난 시즌처럼 음바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대결이 될 것이 유력하다.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오는 10월 26일 열린다. 이에 더해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을 벗어나 라리가 경기를 개최하는 것도 흥미롭다.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맞붙기로 했다. 어차피 우승은 뮌헨? 코리안 리거 김민재·이재성 새 시즌 전망은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이 다친 상태에도 팀의 우승에 기여한 김민재는 올 시즌 ‘경쟁’에 직면했다. 뮌헨이 올여름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를 품으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두 자리를 놓고 싸운다. 지난 17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에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 출격했고, 김민재는 후반 36분 피치를 밟았다.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은 올 시즌에도 주전 지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다가 광대뼈가 골절된 이재성은 지난 19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경기에 나섰다.분데스리가는 올 시즌에도 뮌헨이 단연 우승 후보 1순위다. 2023~24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던 뮌헨은 지난 시즌 다시 정상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뮌헨은 올여름 토마스 뮐러(벤쿠버 화이트캡스), 킹슬리 코망(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공격수들이 떠났지만,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 디아스를 데려오며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수비 라인을 잔뜩 끌어올리는 ‘화끈한 축구’를 구사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2년 차인 이번 시즌 무르익은 지도력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뮌헨을 위협할 유일한 팀으로 꼽히는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론소 감독, 수비수 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이상 리버풀) 등 핵심 자원이 대거 떠났다.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지난 두 시즌 연속 최다 득점상을 가져간 해리 케인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를 공산이 크다. 세루 기라시(도르트문트),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그를 견제하거나 뒤따를 수 있다. 도움왕도 전력이 막강한 뮌헨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뮌헨은 23일 라이프치히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26시즌에 돌입한다. 김민재와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는 1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유럽 챔피언 PSG 막강·하위권 싸움 흥미진진, 이강인 주전 경쟁도 주목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전 자리를 꿰찰지가 2025~26시즌 최대 관심사다. 2023년 7월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이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갔지만, 중요한 경기가 많은 후반기에는 대체로 배제되는 형세였다. 다만 지난 18일 낭트와 리그1 개막전에서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강인이 5대 리그 내 다른 팀으로 움직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PSG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넘치는 PSG에서 살아남으면 한 번 더 ‘스텝 업’ 할 수 있다.PSG는 네 시즌 연속 리그1을 제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UCL 우승까지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리그에서는 2위 마르세유를 승점 19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AS 모나코와 마르세유 등 상위권 팀들이 전력 보강을 했으나 주전 멤버 이탈이 없는 PSG의 독주 체제가 예상된다. 리그1은 하위권 싸움이 뜨거울 것으로 점쳐진다. 2부에서 승격한 로리앙, 파리FC, 메스 등이 강등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있었던 르아브르, 앙제, 낭트 등도 올 시즌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대한 승점을 쌓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하위권 팀들에 가장 중요하다.올 시즌에도 PSG에서 새로 태어난 우스만 뎀벨레를 가장 주목할 만하다. 2024~25시즌 리그1 29경기에서 21골 6도움을 수확한 뎀벨레는 4관왕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야말과 함께 올해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언급된다. 바르셀로나 시절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뎀벨레가 2년 연속 뜨거운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뎀벨레와 함께 가장 많은 골을 넣었던 메이슨 그린우드(마르세유)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우승 맛’ 아는 나폴리 2연패·월클 신입 모드리치와 더 브라위너2025~2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루카 모드리치(AC밀란)와 케빈 더 브라위너(나폴리)의 가세로 더 흥미로워졌다. 모드리치는 40세, 더 브라위너는 34세로 노장 축에 속하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패스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빅클럽에서 오랜 기간 뛴 두 선수가 뽐낼 리더십도 기대를 모은다. 밀란과 나폴리의 대결은 내달 28일 열린다.더 브라위너라는 세계 최고의 ‘패서’를 품은 나폴리는 리그 2연패를 겨냥한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이제 ‘우승 맛’을 잘 아는 팀이다. 2022~23시즌 김민재가 뛰던 시절 33년 만에 세리에 A를 제패한 나폴리는 세 시즌 간 두 번 트로피를 거머쥐며 ‘우승 후보’로 당당히 분류되는 팀으로 변모했다. 개막을 앞둔 세리에 A는 여느 리그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가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AC밀란과 인터 밀란은 새 시즌을 앞두고 각각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두 팀의 축구 스타일과 성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아탈란타, AS로마, 라치오 등은 상위권 싸움에 합세할 것으로 관측된다.득점왕 경쟁은 안갯속이다. 지난 시즌 25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마테오 레테기가 아탈란타를 떠나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나폴리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최근 부상을 당하며 3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모이스 킨(피오렌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등이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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