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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가 깨어났다” KIM 향한 현지 매체 찬사→발목 통증에도 맹활약 주목

‘괴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현지 매체의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발목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에서 반복적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는 기대받던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김민재가 호평받은 경기는 지난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무대였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팽팽히 맞선 전반 38분 코너킥 공격 상황 중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 골이기도 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득점을 마지막까지 지키며 공식전 연승 기록을 7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실점은 없었다.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 선발 출전 중인 김민재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체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PSG전 뒤 영어로 “UCL에서 첫 골을 기록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가 3점을 얻어 기쁩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그의 태도는 매우 겸손했으며, 현재의 성공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 보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이탈리아 시절 얻은 별명인 ‘몬스터’의 모습을 다시 찾았다”라고 거듭 치켜세웠다.매체는 김민재를 “말수가 적고, 화려한 표현을 즐기지 않는다”면서 수비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도 비슷한 성격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두 선수는 이제 자신들의 기량을 증명하며, 지난 시즌 자신들을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반박할 수 있는 시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두 선수는 바이에른에서 아마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PSG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합작한 두 선수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준 바 있다.매체는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의 거듭된 신뢰도 주목했다. 매체는 “에베를 단장은 시즌 초부터 선수들을 강하게 변호해 왔다. 바르셀로나와의 1-4 패배 이후 그는 강력히 수비를 옹호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에베를 단장은 “골을 실점했다고 해서 수비진만 비난하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다. 우리는 팀 전체의 협력적인 수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뮌헨의 후반기 주전 수비진은 마타이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다이어였다. 하지만 데 리흐트는 개막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킨 상태다. 매체는 데 리흐트를 판매한 에베를 단장의 결정을 두고 “모험적이었다.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데 리흐트를 맨유로 이적시킨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듀오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다. 이 결정은 현재 올바른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뮌헨에서는 데 리흐트가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콤파니 신임 감독은 빠르고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데, 이런 스타일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잘 맞는다는 평이다. 앞서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꾸준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같은 조용한 성격의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과 팀의 전폭적인 신뢰다. 이는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시절에 항상 주어지지 않았던 부분”이라며 “투헬은 공공연히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김민재의 위치 실수를 두고 그를 ‘너무 욕심이 많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콤파니는 공개적으로 선수를 비판하지 않으며, 훨씬 더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매체는 “결국, 콤파니는 김민재 속의 ‘몬스터’를 다시 깨어나게 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4경기를 모두 소화 중이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그는 현재 아킬레스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통증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TZ는 “뮌헨은 김민재가 자발적으로 결장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아마도 겨울 휴식기까지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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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UCL ‘코리안 더비’ 나올까…‘6연승’ 뮌헨, PSG와 격돌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될까.뮌헨(독일)과 PSG(프랑스)는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벌인다. 뮌헨은 리그 페이즈 17위(승점 6), PSG는 25위(승점 4)로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올 시즌부터 개편된 UCL에선 리그 페이즈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16강 진출을 위해 또 다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뮌헨과 PSG가 UCL에서 만나는 건 지난 2022~23 UCL 16강 이후 1년 만이다. 당시엔 뮌헨이 1·2차전 합계 3-0으로 PSG를 가볍게 제압한 바 있다. 조별리그 단계에서 만난 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7년 만이다.두 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들은 역사적인 ‘UCL 코리안 더비’에 도전한다. UCL서 이뤄진 가장 마지막 코리안 더비는 지난 2011~12 UCL 조별리그 당시 성사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바젤(스위스)의 대진이다. 맨유 소속 박지성과 바젤 소속 박주호가 출전했다. 박주호의 바젤이 2-1로 이긴 기억이 있다.한편 뮌헨과 PSG 모두 리그에서 순항이 돋보인다. 뮌헨은 최근 공식전 6연승을 질주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1위(승점 29). 리그에선 11경기 무패(9승 2무)다. 6연승 기간 김민재는 주전 수비로 출전해 연속 경기 무실점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올 시즌 UCL 첫 4경기를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이에 맞선 PSG는 리그 5연승이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6경기서 4승 1무 1패다. 이 기간 이강인은 리그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만 UCL에선 4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가 없다. 2번의 선발 출전, 나머지는 교체로 출전 시간이 불규칙하다. 현지 매체에선 이강인의 벤치 출전을 전망하기도 하지만, 주말 경기서 30분만 소화한 만큼 뮌헨전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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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10월 A매치에 SON 없다…“허벅지 부상으로 휴식 필요”→홍현석 대체 발탁

10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신 홍현석(25·마인츠)이 태극마크를 단다.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후 10월 A대표팀 소집과 관련한 공지를 전했다. 협회는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을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 소집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월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4차전을 벌인다.대표팀 부동의 ‘주장’ 손흥민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제 소집 여부에는 물음표가 찍혔다. 대표팀 명단 발표 사흘 전인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떄문이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26분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해당 시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리그 경기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싶어 한다”며 부상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으나, 이어진 맨유와의 경기에선 그를 제외했다. 4일 열린 페렌츠바로시와의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도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명단에 포함한 이유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직접 소통했다. 호전이 있다고 한다”면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협회는 선수 보호를 이유로 손흥민의 소집 제외라는 결정을 내렸다.대신 태극마크를 달게 될 홍현석은 이미 A매치 12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다. 2024~25시즌 개막 직후엔 KAA 헨트(벨기에)를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으며 스텝업에 성공했다.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으로 활약 중인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 2골 4도움을 올리는 등 상승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명단(26명) -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 현대) -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미드필더 :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홍현석(마인츠·대체 발탁)- 공격수 : 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김우중 기자 2024.10.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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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영입→무시했다던 그 감독, 다음 무대는 맨유?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지난 3일 저녁(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된다면, 투헬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다음 타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는 시즌 첫 3경기서 2패를 당한 뒤 개막 몇 주 만에 또다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역사상 최악의 EPL 시즌을 보낸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고 계약을 연장했다. 몇 주 후,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클럽에 다시 암운이 드리웠다”라고 짚었다.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전술적 적응 능력 부족이 드러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동시에 미러의 보도를 인용, 투헬 감독이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지난여름에도 투헬 감독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후보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달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장기간 활약했는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연속 준우승을 이끈 뒤 팀을 떠난 바 있다. 클럽 경력은 과거 이동국(은퇴)을 지휘하기도 했던 미들즈브러 시절이 마지막이다. 도박사들이 꼽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중 한 명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투헬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 2023~24시즌까지 뮌헨을 이끌었는데, 여름에는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프리시즌 중 합류한 김민재와 격하게 포옹하고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직 라커룸에 적응하지 못했고, 투헬 감독이 시즌 초반과 달리 그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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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최고는 손흥민, 그 뒤는 차범근·박지성·김민재 순…외신이 공개한 한국축구 레전드 톱10

국내 축구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늘 화제가 되는 주제 중 하나는 이른바 ‘손·차·박’ 순위다. 손흥민과 차범근, 박지성 등 저마다 한국축구 역사의 획을 그은 선수들의 순위를 가리는 것이다. 순위가 어떻게 구성되더라도 이상할 게 없을 만큼 모두 상징적인 선수들인데, 영국 매체가 이들을 포함해 한국축구 레전드 톱10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영국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10인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최상단엔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고, 그 뒤를 차범근과 박지성이 잇는 게 매체의 시선에서 본 ‘손·차·박’ 순위다.기브미스포츠는 “한국 축구대표팀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선수면서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우상이기도 한 차범근처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뛰었고, 87경기에서 29골을 넣은 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인 100골 이상을 넣었다”고 조명했다.이어 “차범근의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도 다가선 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한국 대표팀에 데뷔한 뒤 A매치 12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에서도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문전에서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을 통해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차범근이 한국축구 역대 2위 선수로 선정됐다.매체는 “차범근은 그 자체로 선구자였다. 다른 한국 스타들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길을 닦았다”며 “알렉스 퍼거슨 당시 애버딘 감독이 ‘막을 수 없는 선수’라고 표현했던 차범근은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등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로도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손흥민과 차범근의 뒤를 이은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기브미스포츠는 “2002년 월드컵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PSV 에인트호번으로 향한 박지성은 유럽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2시즌을 보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영웅이 됐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EPL 우승 4회, 2008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른바 손·차·박의 뒤를 이은 4위 선수는 손흥민과 더불어 현역 선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매체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나폴리는 김민재 활약 덕에 30여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이어 5위는 박지성과 함께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한 뒤 토트넘 등에서 뛰었던 이영표가, 6위와 7위는 각각 홍명보와 기성용이 이름을 올렸다. 8~10위는 황선홍과 이동국, 설기현 순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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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파트너 다 떠난다→맨유와 개인 합의 완료, 이적료 도합 1000억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모양새다. 개인 합의 완료 소식에 이어,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보도되며 동반 퇴단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0일 저녁(한국시간)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곧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뮌헨의 합의가 거의 이뤄졌다”라고 전했다.더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맨유행에 가속도가 붙는 소식이다. 바로 같은 날 오전까지만 해도 매체는 “거래가 성사된 건 아니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만 했다. 그리고 이제는 개인 합의를 넘어, 구단 간 이적료까지 구체적으로 언급됐다.스카이스포츠와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더 리흐트의 이적료는 총 5000만 유로(약 745억원)다. 고정 금액 4500만 유로(약 670억원)에, 500만 유로(약 75억원)의 보너스가 붙는 형태다. 마즈라위는 고정 1500만 유로(약 223억원)와 같은 보너스를 더해 최대 2000만 유로(약 300억원) 수준이다. 매체는 “뮌헨은 이제 맨유와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 각 보너스는 달성하기 쉬운 조건들”이라며 “뮌헨은 이번 이적에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뮌헨을 떠나게 된 두 선수는 최소 2029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공교롭게도 김민재와 합을 맞췄던 두 선수가 동시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와 더 리흐트는 2023~24시즌 개막 전 주전 수비수로 출전할 것이라 점쳐진 듀오다. 하지만 더 리흐트가 시즌 전 부상으로 출발이 더딘 탓에 합을 맞출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 김민재와는 함께 14경기 519분 소화하는 데 그쳤다.측면 수비수인 마즈라위와 김민재는 23경기 1514분 동안 그라운드에서 합을 맞췄다. 다만 마즈라위 역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마침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8~19시즌 텐 하흐 체제의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다 아약스를 떠났는데, 이제는 맨유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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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리그별 연봉 톱10 공개…손흥민·김민재·이강인 다 없네

최근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가 주요 리그별 연봉 톱10을 공개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은 없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럽 5대리그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EP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듀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 1·2위를 차지했다. 더 브라위너는 연 2470만 유로(약 373억원), 홀란은 2320만 유로(약 35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카세미루(맨유) 라힘 스털링(첼시) 등이 뒤를 이었다.분데스리가에서는 뮌헨 선수들로만 1위부터 10위를 모두 채웠다. 케인이 2500만 유로(약 377억원)로 압도적인 1위였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 세르쥬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마테이스 더 리흐트, 마이클 올리세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합류한 올리세는 1350만 유로(약 200억원)의 연봉으로 단숨에 순위를 차지했다. 리그1에서는 PSG 선수들이 순위표를 모두 책임졌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떠나면서, 우스만 뎀벨레가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뎀벨레는 2000만 유로(약 302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코 아센시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사우디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단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였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연 2억 유로(3000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는 선수들의 연봉을 다루는 카폴로지의 기록을 참고해 순위를 집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연 988만 유로(약 150억원) 김민재는 1200만 유로(약 180억원) 이강인은 727만 유로(약 11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7.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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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KIM, 사우디·잉글랜드·스페인서 러브콜…“이적 확률은 0%” 주장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초 알려진 대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 상태다.독일 매체 TZ는 지난 9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뮌헨 복귀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몇 주 전만 해도 김민재는 뮌헨의 유력한 판매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맥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를 유지할 것이라 예고했다. 선수 본인도 예전의 강점을 되찾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했다.앞서 김민재는 익숙한 무대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다름 아닌 2023~24시즌 챔피언 인터 밀란이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하겠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것. 그런데 사우디 프로 리그 역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최근 사우디의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안 호날두, 알 나스르 등 슈퍼스타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는 물론, 며칠 전 나초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알 카디시아도 영입 문의를 건넸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두 클럽에서 뮌헨에서보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우디행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점쳤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또 다른 행선지로 언급됐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2022~23시즌을 마친 뒤 유렵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곳이 맨유다. 다만 매체는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지만, 현재 그의 동료인 마테이스 더 리히트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전반기까지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이후엔 선발에서 제외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며 “앞으로 그는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안정적인 선수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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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노렸던 맨유,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 영입 임박…선수도 이적 의지

지난해 여름 김민재 영입에 열을 올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김민재 동료 수비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인공은 마테이스 더리흐트다. 선수도 맨유 이적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이적료 협상만 잘 마무리되면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가 더리흐트 이적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더리흐트는 오직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어 다른 구단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진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더리흐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원하고 있다. 애초에 ‘이적 불가’ 선수로 분류한 게 아니라 협상 여지를 열어둔 만큼 조만간 더리흐트의 이적을 둘러싼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더리흐트 측이 다른 구단과 협상을 배제한 채 맨유 이적만을 원하고 있어 맨유와 더리흐트 간 개인 협상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더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후반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백업 입지로 밀렸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 부임 이후 입지가 크게 바뀌었다. 지난 시즌 핵심 수비수였는데도 방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지난해 여름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드는 등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맨유도 더리흐트의 상황을 주시했다. 기존 센터백들이 대거 팀을 떠나면서 더욱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태다. 마침 선수의 맨유 이적 의지도 강한 상태여서 남은 이적료 협상만 잘 매듭지으면 마침내 센터백 보강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와 옵션 등을 포함해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 간 협상 테이블을 차려 이적료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해진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도 방출을 원하고 있는 단계라 협상이 길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 구단과 더리흐트의 협상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네덜란드 아약스 출신인 더리흐트는 유벤투스를 거쳐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 입성했다.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엔 부상 여파 속 22경기에 나섰다. 주축을 이뤘던 더리흐트가 떠나면 김민재의 새 시즌 입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김명석 기자 2024.07.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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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토 때문에 뮌헨 탈출 노리나…김민재 입단 때 환영한 더 리흐트, 먼저 떠날 가능성

마타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입 후보 중 하나인 더 리흐트 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이어 “더 리흐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지 못해도 맨유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 뮌헨은 맨유의 결정에 따라 올여름 더 리흐트를 매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역시 맨유와 더 리흐트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뮌헨은 지난 시즌 이례적으로 ‘무관’에 그쳤다.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따내지 못했고, 새 시즌을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리빌딩은 시작됐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꼽힌 수비 라인은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미 뮌헨은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품었고,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주시하고 있다. 기존 센터백인 더 리흐트,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중 정리는 불가피하다.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완전 이적한 다이어는 정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등이 종종 방출 대상으로 등장하는 이유다.김민재는 앞서 이적 가능성을 배제했다. 2023~24시즌을 마친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잔류를 시사했다.다만 더 리흐트는 생각이 다른 분위기다. 경쟁자임에도 지난해 김민재 입단 때 격하게 환영한 더 리흐트가 먼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더 리흐트는 2022년 7월부터 뮌헨에서 활약했다. 더 리흐트와 뮌헨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만료되며,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6500만 유로(962억원)다.뮌헨과 더 리흐트의 계약 기간이 넉넉히 남은 만큼, 맨유가 감당해야 할 이적료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뮌헨도 더 리흐트를 매각할 의지가 있는 만큼, 조건만 맞는다면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06.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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