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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빅매치 열린다…나란히 선발 출격 전망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4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홈팀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2승(3무 4패)만 거뒀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 18경기에서 7승(2무 9패)을 챙긴 토트넘은 20개 팀 중 12위까지 추락했다.울버햄프턴은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간신히 강등권에서 벗어난 울버햄프턴은 최하위권 팀들의 추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토트넘을 꺾어야 한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어깨는 무겁다. 둘 다 예년만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탓이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올렸지만, 주장으로서 ‘책임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전보다 플레이에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기량 저하에 관한 의심도 받고 있다.지난 시즌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올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피치에 나서도 짧은 시간 뛰었던 터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황희찬은 직전 맨유와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영국 매체 90MIN은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 출격하리라 전망했다.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와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황희찬은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인 스트란드 라르센을 도우리라 예상했다. 다만 양 팀의 베스트11을 두고 엇갈린 전망도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선발 출전하리라 내다봤다. 예상 베스트11에서 황희찬의 이름을 뺀 후스코어드는 그 자리에 곤살루 게드스가 선발 출격하리라 봤다.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울버햄프턴이 토트넘에 2승을 챙겼다. 손흥민은 지금껏 울버햄프턴을 12차례 상대했지만, 득점 없이 2도움만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은 토트넘을 다섯 번 상대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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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이미 재계약 합의했을 것” 전문가 이유 있는 추측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만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양 측이 1년 연장에 합의를 마쳤을 것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서류 작업까지 모두 마쳤고 이제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일만 남았을 거라는 설명이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존 웬햄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재계약 합의는 끝났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웬햄은 구단 내부 소식을 알리는 매체 릴리화이트로즈를 운영하는 토트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보도에 따르면 웬햄은 “지난번 재계약 당시에도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은 아주 오랫동안, 또 조용히 진행해 왔다. 아마도 손흥민의 측근들은 재계약 관련 내용에 대해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미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 합의는 끝났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여전히 재계약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면, 당장 내년 1월 1일부터 손흥민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이 가능한 다른 구단이나 에이전트들이 뒤에서 움직이고 있을 거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들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아마도 1년 연장 옵션이 이미 완료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지만, 이른바 보스만룰에 따라 계약 마지막 해인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다른 구단과 계약기간이나 연봉 등을 자유롭게 협의한 뒤 합의점을 찾으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신분(FA)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다른 구단이나 에이전트들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없다는 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합의가 이미 이뤄졌다는 뜻일 거라는 게 웬햄의 설명이다.이같은 소식을 전한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팀의 주장이자 팀의 중요한 선수다. 매 시즌 수천 명의 팬들이 그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오고 있고, 유니폼도 구매한다”며 “따라서 손흥민의 재계약이 이미 서류 작업까지 완료됐고, 이제 남은 건 발표뿐이라는 전망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2.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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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황희찬 2024~25시즌 14경기만에 첫 골, 맨유에 2-0 승리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 시즌 14경기 만에 기다렸던 첫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4분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의 쐐기골에 힘입어 울버햄프턴은 2-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15(4승 3무 11패)로 17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곤살루 게드스와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세메냐 쿠냐가 중앙으로 내준 공을 함께 쇄도하던 황희찬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 공식전 14경기 만에 기록한 첫 골이자 첫 공격포인트였다. EPL 득점은 지난 5월 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4시즌 36라운드 원정경기(울버햄프턴 1-5 패)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한 황희찬은 직전 경기까지 이번 시즌 EPL 11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대회 2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과 부진이 겹쳐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없었다. 최근에는 교체 출장으로 나서면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었다. 맨유는 주축 공격수인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전반 18분에 이어 후반 시작 2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맨유는 후반 13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마테우스 쿠냐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감아 차올린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이어 황희찬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리그 2연패를 당한 맨유는 승점 22(6승 4무 8패)로 순위가 14위까지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4.12.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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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SON, 라리가 1위팀서 러브콜?…현지 매체 “시메오네 감독이 원해”

손흥민(32·토트넘)이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AT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팀에 합류시키는 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이 토트넘의 주장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조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5년 6월, 이적료 없이 그를 영입하겠다는 주장이다.매체는 먼저 손흥민에 대해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자신의 경기력을 더욱 발전시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호평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27경기 나서 169골 9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소속 EPL 도움 부문에선 구단 역사상 단독 1위다.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관건은 계약 연장 여부다. 애초 지난달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만약 재계약 등 특별한 움직임이 없다면, 손흥민은 오는 1월부터 전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다. 매체 역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약이 이번 시즌 종료 뒤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확실”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연장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아직 재계약에 진전이 없었고, 손흥민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 “AT 마드리드는 그에게 최상위 수준에서 경기를 계속할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시메오네 감독의 팀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손흥민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을 활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진 어디에서든 활약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AT 마드리드가 주요 타이틀 경쟁에 나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AT 마드리드는 22일 기준 라리가 1위(승점 41)다. 이날 바르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하며 공식전 12연승을 질주 중이다.끝으로 매체는 “선수가 감당 가능한 수준의 연봉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한다면, AT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1군 스쿼드에 등록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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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토트넘, 다음 상대는 리버풀…英 매체 “2가지 변화 고려 가능”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앞선 부진을 3연승으로 만회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두 가지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11위(승점 23), 리버풀은 1위(승점 36)로 격차가 크다.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연승 기간 9골을 넣는 등 공격력이 돋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에도 축구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한편 경기를 앞둔 시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리버풀전을 맞이해 2가지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22일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완벽한 한 주를 마무리하려 한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은 토트넘에 큰 시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도 여전히 일부 선수가 결장하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수비수 데스니티 우도지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열로 결장했던 티모 베르너도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대비 기자회견에서도 “선수들이 복귀하길 희망한다. 베르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우도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토트넘이 1위 리버풀과 만나 수비진에 변화를 줄지가 관심사다. 최근 2경기에선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장 리버풀전에서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은 복귀할 수 없다. 이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스펜스가 다시 기회를 잡질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매체는 우도지의 선발을 점치면서도 “스펜스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건 가혹한 결정일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오른쪽과 왼쪽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옵션”이라고 짚었다.끝으로 공격진에서는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그리고 브레넌 존슨이 나설 것이라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선발에서 빠질 가능성이 작다. 쿨루셉스키가 중원에서 뛰고, 조슨이 오른쪽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다. 매디슨은 지난 한 주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선발로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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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조용히 지켜보고 싶어” 토트넘 주장의 특급 배려

양민혁(18)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성했다. 현지 매체는 ‘주장’ 손흥민(32)과 양민혁의 관계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주장은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싶진 않다. 조용히 그를 지켜보고 싶다”라고 후배를 감쌌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새로운 영입 선수 양민혁이 강원FC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토트넘에 도착했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을 꺼리고 있다”라고 조명했다.양민혁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나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그는 지난 7월 말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바 있다. 공식적인 이적일은 2025년 1월 1일로 알려졌으나, 구단은 양민혁의 이른 적응을 돕기 위해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양민혁의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존재가 ‘주장’ 손흥민이라는 점이 희소식이다. 매체 역시 “양민혁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팀 동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명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양민혁의 적응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물론 그 스스로 해결해야 할 상황도 있을 것이다. 내가 아버지처럼 모든 것을 다 도와줄 순 없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도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에 훌륭한 축구와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길 바란다. 그와 함께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했다.다만 앞서 손흥민이 밝혔듯, 과도한 부담감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양민혁 선수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그는 아직 18살이다. 요즘 사람들은 한 선수에 대해 너무 빨리 흥분하는 것 같다. 나는 그를 조용히 지켜보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동시에 “양민혁 선수가 열심히 뛰고, 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빠르고, K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21일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중인 양민혁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사진이 게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맨유전 대비 기자회견 당시 “양민혁을 당장 등록할 순 없지만, 이런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일본과 한국 선수들을 데려왔을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전에 선수들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양민혁을 구단에서 보게 돼 좋다. 그는 영어 수업도 시작했고, 이미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반긴 바 있다.토트넘은 오는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5 EPL 17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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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설움 드디어 씻나?...'SON 코너킥 다이렉트 골' 토트넘, 카라바오컵 4강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이 과연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토트넘이 손흥민의 코너킥 다이렉트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잡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유를 잡고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에 이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우승한다면 2007~08 리그컵(당시 칼링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결승 진출을 놓고 겨룰 상대는 추첨을 통해 리버풀로 결정됐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준결승전은 현지시간 기준 내년 1월 첫째 주, 2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토트넘은 홈 경기로 1차전을, 2차전은 리버풀 홈인 안필드에서 소화한다.준결승 진출을 이끈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이날 4-2-3-1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윙을 맡은 그는 선발 풀타임을 뛰었고, 후반 43분 승리를 결정짓는 점수도 책임졌다.전반부터 경기력이 빼어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위협했고, 후반 15분 때는 팀이 선제골을 넣는 발판을 마련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그는 뒤로 볼을 흘려줬고, 기회를 이어받은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포로의 슛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선방에 막혔지만, 도미닉 솔란케가 그사이 쇄도해 기어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1-0 리드로 끝낸 뒤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가 득점을 거뒀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왼쪽 지역을 돌파한 뒤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고, 메디슨의 크로스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발을 맞고 나왔을 때 쿨루세브스키가 잡아 추가 득점을 꽂았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란케가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3-0까지 달아났다.일방적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토트넘의 실수로 경기 분위기는 갑자기 뒤집혔다. 토트넘이 후반 18분 빌드업 과정에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패스하다 상대 공격수 압박에 이를 잘렸고, 맨유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추격골로 이를 연결했다. 포스터는 후반 25분에도 아마드 디알로의 태클을 피해 급히 공을 차다 디알로의 발에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위기의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찬 공은 크게 휘면서 다른 동료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다이렉트 득점이었다. 맨유 측은 토트넘 루카스 베리발이 수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정정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의 조니 에반스에게 막판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힘겹게 한 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풋몹은 팀 내 세 번째인 평점 7.9을 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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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3명 포함’ EPL 이주의 팀 공개…1골 2도움 SON은 제외

한 영국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토트넘 소속 3명의 선수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32)은 없었다.영국 매체 BBC는 17일(한국시간) 전문가 선정 이주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명단은 전 EPL 스타 플레이어인 트로이 디니가 선정했다.이번 명단에서는 토트넘 소속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사우샘프턴과의 1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기며 오랜만에 대승을 완성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도 1골 2도움을 올렸다. 또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2골) 파페 사르가 골 맛을 봤다. 다만 득점자 중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사르뿐이다. 이어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아치 그레이, 오른쪽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사르와 함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디니는 먼저 스펜스에 대해 “왜 그동안 출전하지 않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지난해엔 잘 풀리지 않았지만, 여름 동안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그레이에 대해서도 “경기장에서 보여준 침착함과 대처 능력이 인상적”이라며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득점자인 사르를 두고는 “몇 주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득점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에는 그를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조던 픽포드(에버턴)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 마크 쿠쿠레야(첼시) 마누엘 우가르테·아마드 디알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털 팰리스) 제이콥 머피·알렉산더 이삭(이상 뉴캐슬)이 이름을 올렸다.이주의 감독으로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정됐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16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디니는 “맨유의 승리 때문이 아니라, 마커스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벤치에 앉힌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는 팀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결정”이라며 “그는 팀의 기준을 세웠다. 높은 기준과 집중력이 없다면 팀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전했다”라고 호평했다.한편 이날 디니가 선정한 이주의 팀이 공개되자, 팬들은 매체 댓글을 통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득점한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팬들은 “분명히 디니는 경기를 보지 않는다. 머피는 지난주 많은 찬스를 놓쳤다” “매디슨은 다트 게임을 한 것인가?” “이상한 선정과 평가”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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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적중 결과...‘총 적중금 13억, 1등 적중 2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2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2월 16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2건은 각각 3억 3,249만 7,63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2건은 8,000원과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합쳐 각각 8건과 58건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8건/1,477만 7,680원), 3등(240건/55만 4,170원), 4등(2,109건/12만 6,13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369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3억 3,000만 2,47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는 오는 1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84회차 EPL, 리버풀-풀럼 2-2 무승부…맨유는 맨시티 꺾고 역전승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4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 결과가 1등 적중의 판도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먼저 리그 선두 리버풀과 8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른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었으나, 실제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리버풀은 전반 17분만에 앤드루 로버트슨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이어 나갔다. 맨체스터시티-맨체스터유나이티드(10경기)전도 리그 순위 및 전력 평가와는 조금 엇갈린 경기 결과가 펼쳐졌다.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리그 13위 맨유는 5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2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3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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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일 만에 홈 맨유전 패배...무너지는 맨시티 제국, 멀어지는 리그 5연패

왕조가 무너지고 있다. 최근 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지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연패를 당했다.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케빈 데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고, 추가 시간에는 아마드 디알로에게 허용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만회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정규리그는 1승 1무 5패, 컵대회는 1패, 챔피언스리그는 1무 2패다.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패하며 승점 27(8승 3무 5패)에 그쳤다. 현재 1위 리버풀(승점 36)과 차이는 9. 지난 시즌 EPL 최초로 4시즌 연속 1위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한 맨시티. 5연패 도전은 먹구름이 끼었다. 맨유는 리그 6승(4무 6패)째를 거두며 승점 22를 쌓고 1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전 승리는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원정 승리는 2021년 3월 8일 이후 처음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선 3년 9개월, 1380일 만에 홈에서 맨유에 패한 것.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족하다. 감독으로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 이게 현실이다"라고 자책했다.안희수 기자 2024.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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