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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 데뷔 초 '와다다' 독기 보이네 [IS인터뷰]

“‘와다다’같은 노래를 또 만들고 싶어요!”9인조에서 7인조로 개편한 케플러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처럼 열정이 불타올랐다. 마시로, 강예서가 빠진 후 긴 공백기 없이 미니 6집을 발매했다. 케플러는 기다리고 있었을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통통 튀는 밝은 노래를 가지고 왔다. 케플러는 지난달 29일 미니 6집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앨범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미니 6집 타이틀 곡 ‘티피탭’은 케플러의 새출발을 알리는 노래가 됐다. 케플러가 데뷔 이후 처음 시도하는 하이퍼 장르로, 당차면서도 유니크한 에너지가 특징이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티피탭’은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하이퍼 팝 장르에 생동감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매력적인 음향을 구현해 냈다. 채현은 “하이퍼 팝은 한국에 크게 대중화돼 있지 않은 장르다.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녹음하면서 답을 찾았다. 빠른 멜로디, 꾸밈없는 노래 위에 케플러만의 경쾌한 분위기를 얹으니 색다른 노래가 나왔다”고 말했다. ‘티피탭’ 뮤직비디오 역시 케플러의 더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만큼이나 더 물오른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판타지 같은 분위기 속 멤버들은 제각각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의상과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4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케플러는 Mnet 오디션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 멤버들의 의지가 가장 컸다. 멤버들은 데뷔곡 ‘와다다’ 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앨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채현의 머리색이 분홍색인 것 역시 데뷔 초 때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케플러는 천천히 적응해 나갔다.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 작업 때부터 함께해온 스태프들을 중심으로 다시 환경을 꾸렸다. 새로워진 환경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재계약 이후 더 끈끈해졌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모습들이 이들의 유대감을 증명해 줬다. 탈퇴한 두 멤버들과도 여전히 애정 가득한 사이를 유지하며 응원을 주고받는 중이다.“아직 9명 톡방이 그대로 있는데 자주 활성화돼요. 두 멤버가 메이딘으로 데뷔했을 때도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그들도 우리의 앨범 발매 소식에 축하를 보내줬어요.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고 기분 좋은 견제도 하면서 함께 성장 중입니다.”케플러 하면 ‘퍼포먼스’도 빠질 수 없다. ‘와다다’, ‘슈팅스타’, ‘기디’ 등 간단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살리는 안무로 챌린지 유발을 일으켰다. 메인 댄서 다연은 “신곡 ‘티피탭’ 안무 난이도는 10 중에 7”이라고 밝히며 “멜로디가 빠르다 보니 안무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중독성도 강하다.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표현한 핸즈 댄스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연출됐다”고 설명했다.어느덧 데뷔한 지 3년 차가 된 케플러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 ‘티피탭’으로 이루고 싶은 케플러의 목표는 소소하지만 확실했다. “길가에서 ‘케플러 알아요?’라고 물으면 ‘아! 무대 잘하는 친구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독기 가득하게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 결실을 봐야죠.”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05:54
스타

‘콘셉트 여왕’ 퍼플키스 “탈색 고충? 교대로 하는 中... 데뷔 초 염색 멤버는 휴식” [인터뷰 ②]

그룹 퍼플키스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퍼플키스는 22일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리색 같은 경우 교대로 돌아가면서 염색하고 있다. 데뷔 초 때 염색했던 멤버들은 잠시 쉬고, 지금은 염색 빈도수가 낮은 멤버들은 머리색을 바꿨다”고 말했다.퍼플키스는 미니 7집을 통해 또 한 번 마녀 세계관을 이어간다. 데뷔 초부터 좀비, 괴짜, 빌런 등 강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소화하기 위해 눈에 띄는 의상을 입었다. 수안은 “의상 같은 경우는 조금 ‘핏’하게 입어야 무대가 잘 사는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분께서 이번에도 열일하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앞으로 퍼플키스가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레는 “보컬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으니까 보컬을 돋보이게 해주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도시 역시 “발라드 알앤비를 타이틀로 하는 건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퍼플키스만의 보컬을 자랑할 수 있는 타이틀 곡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는 퍼플키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이레는 “후렴에 악셀 춤이라고 다같이 스탭을 밝으면서 팔을 앞으로 당기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여자 아이돌이 많이 안 쓰는 스탭이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안무였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귀여운 댄스 챌린지도 준비됐다.이레는 “챌린지 이름은 ‘야, 타’이다. 카메라 무빙이 중요하다. 멤버들이 다 같이 서서 바이크를 타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게 웃음 요소”라고 설명했다. 과감하면서도 유쾌함이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는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운화의 작품이다. 퍼플키스는 ‘헤드웨이’를 통해 진화된 다크한 매력은 물론, 자유롭고 당당한 면모를 녹여내며 ‘퍼키마녀’ 콘셉트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07:00
스타

배철수 “손석희 DJ실력? 아직 더 해야 해” 평가 (뉴스룸)

가수 배철수가 손석희의 라디오 DJ 진행 실력을 평가했다.29일 JTBC ‘뉴스룸’에는 한국 록의 전설 송골매의 배철수가 출연했다.배철수는 35년 동안 변함없이 라디오 DJ를 맡으면서 가장 많이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먼저 그는 “가장 많이 변한 건 머리색”이라면서 “제 머리색이 처음부터 이런 색(흰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까만 머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도 많이 변했다”고 덧붙였다.배철수는 변하지 않은 것으로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좋은 음악을 청취자들에게 들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좋은 음악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제 주관적이다”라고 설명했다.긴 세월만큼 스페셜 DJ들도 많았다. 배철수는 “청취자들은 제가 휴가 갔을 때 특집 프로그램으로 손석희 씨 방송한 걸 제일 인상적으로 생각하더라”면서 “라디오 DJ는 더 해야한다. 뉴스 앵커는 잘하겠지만”이라면서 평소 절친한 사이의 손석희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이어 ‘젊음의 캠프’ 원조 DJ를 손석희로 알고 있다는 질문에는 “본인이 주장하는 거다. 그게 그 이전에 ‘젊음의 음악 캠프’라는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하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 DJ를 하셨다”면서 “그걸로 계속 저만 만나면 ‘제가 원조입니다’고 그런다. 뭐 인정해 주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배철수는 1990년 3월부터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0:39
드라마

[인터뷰①] ‘마스크걸’ 이수미 “교도소의 사자 안은숙, 백발도 실제 내 머리”

배우 이수미가 ‘마스크걸’ 속 교도소의 사자 안은숙이 탄생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이수미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연기한 안은숙에 대해 이야기했다.안은숙은 주인공 김모미(이한별, 나나, 고현정)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로 막강한 권력을 가져 ‘교도소의 사자’라 불린다. 극의 중·후반부에 등장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이수미는 “새로운 장을 여는 캐릭터인데 앞부분과 연결성이 신경 쓰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시면서 이어지는 부분들을 잘 계산하셨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다만 개인적으는 ‘마스크걸’ 속 등장인물들이 화려하고 성격이 강한 데 비해 내가 연기한 안은숙은 그런 면을 표현할 장면이 많이 없는 것 같아 밋밋해 보이지 않을까는 걱정했다”고 답했다. 안은숙은 ‘교도소의 사자’라 불리는 인물. 뚜렷한 사건 없이도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했다. 이수미는 “감독님이 내게 ‘그냥 존재하고 있으면 옆에서 다 만들어주겠다’고 했다”며 “사실 그 말이 더 무서웠다. 다 만들어줬는데도 내가 못할까봐”라며 웃음을 보였다.김용훈 감독은 현장에서 이런저런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주기도 하며 이수미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끔 했다. 안은숙이 김모미(고현정)와 통화를 하다 매니큐어를 바르는 장면, 벚꽃을 보며 “참 예쁘다”고 읊조리는 장면 등이 김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이수미는 “내가 마음대로 뭔가를 설정해서 가면 폐가 되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감독님이 오히려 먼저 아이디어를 주고 하시니 좋았다”며 “안은숙이 머리를 풀고 있던 것도 감독님 아이디어다. 나도 내심 풀고 싶었는데 혹시 나 혼자 튈까봐 묶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머리를 풀어보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덕에 내가 갖고 있는 백발 머리색도 잘 살았다”고 말했다.이수미는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하는 스태프 분들이 정말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다”면서 “그 덕에 작업에 크게 방해가 안 되는 선에서 안은숙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에서 전편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4 10:45
연예일반

‘컴백’ 스트레이 키즈 “정규 3집, 진심 꾹 눌러 담아” [일문일답]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2일 오후 1시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 타이틀곡 ‘특’을 발매하고 컴백한다.‘파이브스타’는 지난 1일 오후 기준 선주문량 513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기준 선주문 493만 장을 달성하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을 달성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신기록을 썼다. 이번 타이틀곡 '특'은 2018년 프리 데뷔곡 ‘헬리베이터’(Hellevator)부터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만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의 음악적 역량이 응축된 작품으로 K팝 리스너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음은 스트레이 키즈의 일문일답이다. -컴백 소감은.방찬 “세 번째 정규 앨범이라 긴장도, 기대도 된다. 특별한 정규 앨범인 만큼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스테이(팬덤명)와 함께 전 세계 많은 리스너 분들이 즐겨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승민 “정규 3집에 걸맞은 퀄리티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컸다. 한 곡 한 곡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고, 무엇보다 오래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만족시켜드리는 앨범이 되길 바라서 오랜 기간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다.”-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데, 원동력과 비결이 있다면.리노 “전 세계에 있는 스테이가 저희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같이 이룬 것이라 생각하나. 사랑받는 힘을 원동력으로 계속 달려가고 싶다.”현진 “높은 성적들이 때로는 마음 한편에서 부담감으로도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이라고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많은 무대에서 멋지게 공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함께 커지는 것 같다.”-타이틀 곡명이 공개되고 ‘스트레이 키즈 답다’는 반응을 모았는데.창빈 “평소 재미난 생각들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다시 떠올리고 메모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한 “‘우리의 고유함 그리고 특별함이라는 걸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라는 생각 끝에 나온 타이틀곡이다. 정말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노래라고 생각한다.” -타이틀곡 ‘특’만의 ‘특별하고도 별난’ 매력을 소개한다면.창빈 “새롭고 독특한 곡 구성과 재치 있는 가사들이 ‘스키즈’다움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박진영 PD님께서 곡을 들으시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승민 “박진영 PD님께서 직접 ‘특’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오셔서 응원도 해주실 정도로 특이하고 별나고 즐거운 곡이다. 스키즈의 색은 살아있되 허를 찌르는 곡 구성과 귀를 강타하는 많은 포인트들에 주목해달라.”-필릭스는 쓰리라차 멤버들과 4번 트랙 ‘슈퍼볼’(Super Bowl) 가사를 썼고, 9번 트랙 ‘FNF’는 방찬과 함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는데, 두 곡을 통해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면.필릭스 “‘슈퍼볼’은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특징으로 속 시원한 쾌감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예전부터 준비한 곡이라 세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실려 기쁘다. 그리고 ‘FNF’는 저와 방찬형의 고향인 호주에서 몇 년 전 큰 산불이 났을 때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리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싶었다.”-2022 마마 어워즈에 이어 타이거 JK와 5번 트랙 ‘탑라인’(TOPLINE(Feat. 타이거 JK))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방찬 “영광스럽게도 타이거 JK 선배님과 함께 마마 무대를 같이 했다. 무대에 서기 전 대화를 나누다가 “저희가 만든 데모가 있는데 선배님과 함께라면 정말 멋진 곡이 나올 것 같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함께 작업해 보면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컬래버레이션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선배님께서 흔쾌히 응해 주신 덕분에 정말 멋지고 아끼는 곡이 탄생하게 됐다.“ -타이틀곡 ‘특’의 퍼포먼스가 궁금하다.리노 “별을 연상시키는 훅 안무가 쉬워 보이지만 꽤 복잡하다. 이번 안무는 노래가 너무 특별하다 보니 신중하게 고르고 정했던 것 같다. 챌린지 영상으로도 선보인 포인트 안무를 많이 따라 해주시면 노래를 더 즐겁고 신나게 느끼실 수 있다.”필릭스 “후렴구 안무와 댄스 브레이크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특이한 노래에 맞게 퍼포먼스까지 특이하게 하기 위해 안무 구성, 제스처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만들었다.”-뮤직비디오 비하인드와 각자 생각하는 명장면도 궁금한데.방찬 “매 순간이 명장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한 장면을 선택하자면 곡 도입부 한강 위에서 퍼포먼스 장면이 제일 임팩트가 강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현진 “한강 위에 세트를 설치해서 제작한 뮤비인 만큼 첫 부분에 서울특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드론 캠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승민 “소소한 비하인드를 말씀드리면 박진영 PD님께서 저희 뮤비 촬영장에 오셔서 어묵을 무려 3개나 드셨다. PD님의 먹방을 멀리서 지켜보는데 너무 즐겁고 기뻤다. 명장면은 바지선을 이어 붙여 한강 위에서 촬영한 군무 장면이 정말 멋지게 담기지 않았나 싶다.”- 멤버들이 직접 정규 3집에 별점을 매겨본다면.창빈 “말 그대로 5점을 주고 싶다. 그만큼 자신도 있고 자부심이 실린 앨범이다.”아이엔 “저도 5점이다. 이번 앨범에 정말 좋은 음악들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타이틀곡만큼 좋은 수록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듣는 재미가 있다.” -올해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는데.방찬 “투어하는 매 순간이 꿈만 같았다. 아끼는 멤버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가장 아끼는 우리 스테이까지, 모두 함께 한 공간에서 다 같이 노래 부르고 놀 수 있어서 정말로 너무 행복했다. 스테이 한 명 한 명의 빛나는 눈을 보면서 만들었던 추억들을 잊을 수 없다. 하루빨리 다시 투어를 통해 전 세계에 있는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리노 “서울에서 시작해 북미 스타디움에서 마무리했다. 투어를 하면서 우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걸 큰 함성과 반짝이는 눈빛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정규 3집으로 새로 쓰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한 “음악방송,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스테이를 만나러 간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 새 앨범으로 스테이와 스트레이 키즈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갔으면 좋겠다.”현진 “저희가 만약 정규 3집 활동과 함께 새로운 월드투어를 하게 된다면, 단독 공연으로 더 큰 무대에 서서 더 많은 팬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다.”승민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사에 남을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을 좋은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 오랜만에 달라진 머리색으로 찾아뵙겠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09:06
연예일반

[후IS] 할리 베일리, 롭 마샬 감독이 원했던 단 한 명의 인어공주 ①

“보통 감독님이 누군가를 캐스팅할 때는 우리에게 몇 명의 후보를 줬다. 그런데 ‘인어공주’ 때는 달랐다. 에리얼로 캐스팅하고 싶은 단 한 명의 배우가 있다고 했다. 할리 베일리의 스크린 테스트 날을 잊을 수 없다.”숀 베일리 월트디즈니스튜디오 모션픽쳐스 프로덕션 사장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실사판 ‘인어공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로 낙점된 배우는 할리 베일리. 붉은 머리에 흰 피부로 상징됐던 에리얼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는 흑인 인어공주였다.외적으로는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에리얼과 다르지만 숀 베일리 사장은 “스크린 테스트에서 바로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에리얼이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디즈니가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을 위해서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면 할 수 없을만한 큰 칭찬이다. ‘인어공주’는 메인 예고편에 담긴 사운드트랙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단 한 곡만으로도 흑인 인어공주 여론을 상당 부분 뒤집었다. 애니메이션 원작에서 가장 중요했던 건 사실 에리얼의 붉은 머리도, 흰 피부도 아닌 목소리였다. 왕자 역시 외모가 아닌 자신을 구한 에리얼의 목소리에 반했고, 그렇기에 마녀 우르슬라가 에리얼에게 원했던 것 역시 목소리였다.때문에 아무리 에리얼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다 해도 흡인력이 있는 목소리를 갖지 않았다면 에리얼이 될 수 없다. 청아하고 맑은 할리 베일리의 목소리가 에리얼에 적역이었던 이유다. ‘인어공주’ 실사판에서 에릭 왕자 역을 맡은 조나 하우어 킹 역시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음색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할리 베일리의 피부나 머리색은 오히려 에리얼이란 캐릭터가 가진 중요한 특징에 집중하게 한다. 외적인 부분이 아닌 ‘목소리’라는 캐릭터의 본질을 더 들여다보게끔 하기 때문이다. 언론 시사회 이후 많은 기자들 역시 할리 베일리의 목소리에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냈다.아직 국내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할리 베일리는 클로이 앤 할리라는 여성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가수로서 그 재능을 인정 받은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로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전 세계 관객들은 할리 베일리를 통해 ‘인어공주’를 다시 볼 기회를 얻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3 06:00
프로축구

‘인천색’ 헤어 파격 변신, 에르난데스 “팬들 기쁘게 하고 싶었어요”

“팀의 상징이 파란색이니까요!”에르난데스(24·인천 유나이티드)는 피치 위에선 선수 22인 중 단연 돋보였다. 짧지만, 강렬한 파란색 머리 때문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분위기 반전과 동시 팬들을 위해 머리를 인천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최근 염색했다.인천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목표였던 승점 3을 챙기진 못했지만, 2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이날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는 풀타임 활약하며 호시탐탐 전북 골문을 노렸다. 비록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내려와 볼을 받고 공간으로 연결하는 등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마주한 에르난데스는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팀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마찬가지다”라며 “아직 (시즌) 초반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지난해처럼 조직적으로 더 나아질 점이 있는 것 같다. 훈련 때마다 선수단 내부에서 조직적, 공격적, 수비적인 부분에서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격에서 많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 인천은 제르소, 신진호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여럿 품으며 세간의 기대를 받았다. 시즌 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인천을 톱4 후보로 올려놓는 사령탑도 적잖았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13경기에서 3승 4무 6패를 기록, 12개 팀 중 10위에 위치했다. 에르난데스는 “외국인 선수들끼리 작년보다 올해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조직적으로 맞춰가는 단계다. 친구, 가족에게 항상 얘기하지만, 결과가 중요하다. 올해 말에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거라고 말한다”며 밝은 미래를 자신했다. 에르난데스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입단해 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머리색을 바꾼 이유는 분위기 전환의 일환이었다. 그는 “비주얼을 바꾸고 싶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팀의 상징이 파란색이다. 파란색으로 염색해서 팬들을 기쁘게 하고자 했다”며 “와이프가 다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왔다. 마음에 든다.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만족했다. 좋지 않은 팀의 현재 상황에 에르난데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등을 자신한 그는 팬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끝까지 믿어주고, (팬들이) 같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선수단 모두 싸울 것이며 이겨낼 것이다. 안 좋은 상황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선수단을 끝까지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05.15 12:43
연예일반

[포토] 원어스 환웅 '머리색 바꿨어요'

그룹 원어스 환웅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9집 'PYGMAL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 'ERASE ME(이레이즈 미)'는 오케스트라와 EDM 장를 섞은 이모 팝 장르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08/ 2023.05.08 16:56
연예일반

금발→핑크→레드→블랙… 현아, 헤어도 파격

매일 매일이 파격의 연속이다.가수 현아가 1일 또 한 장의 근황 사진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현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본 이모티콘 세 개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아는 검정색 단발머리를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현아는 지난달 18일 단발로 변신한 사진을 올린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올리는 셀카를 통해 달라진 머리색을 보여주고 있다. 금발에서 핑크로, 다시 핑크에서 레드로, 이번엔 블랙이 됐다. 팬들은 “하루만에?”, “염색 매일하나”, “역시 현아는 어떤 머리색을 해도 예뻐”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현아는 그룹에 이어 솔로 가수로 전향한 이후 가요계를 대표하는 스타일리시한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2 13:57
연예일반

46세 최강희,"나에게 플렉스" 올리브브라운 염색 머리한 근황

46세 최강희가 '절대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최강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스토리 #나에게플렉스#선물#올리브브라운#머리색#기분이좋아#사진찍을때입모양#나한테밥도사주고#토마토스프도#노력셀카#보고싶은거맞죠”라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민낯으로 무결점 동안 피부를 자랑했다. 특히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쪽 모아서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1995년 KBS2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한 1977년생 최강희는 드라마 ‘7급 공무원’,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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