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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진, 신세경과 연기 호흡? “처음이라 어색… 열연에 감사” [일문일답]

방탄소년단 진의 미니 2집 ‘에코’가 16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을 ‘울림’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앨범이다. 그의 전작 ‘해피’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에코’는 보다 진솔하고 깊은 공감을 전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사랑과 우정, 일상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기로까지.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과 상황, 일상적인 삶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7개의 음악으로 표현했다.타이틀곡은 ‘돈스 테시 유 러브 미’다.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 곡이다. 사랑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을 다루고 있지만 멜로디와 진의 보컬은 담백하고 섬세하다. 바로 이 대비감이 곡의 울림을 더한다. 진은 이날 오후 5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딘 에코 컴백 라이브 : 플레이 타임’을 갖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그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Q. 6개월 만에 미니 2집 ‘에코’로 돌아온 소감은 최근 예능에서 얼굴을 많이 비췄는데 본업이 가수인 만큼 제 노래와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쉬고 싶은 마음이 없진 않았지만 열심히 달린 이유죠. (웃음) 미니 2집 ‘에코’로 ‘노래하는 진’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Q. 앨범 구성 및 타이틀곡 ‘돈트 세시 유 러브 미’ 선택 이유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공연하기 좋은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어요. 공연할 때 신나야 듣는 분들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타이틀곡은 무엇보다 듣기 편한 곡이길 바랐습니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다른 곡들에 비해 속도감이 낮지만 가장 편하게 들을 수 있겠다고 확신했죠. Q. 수록곡 작사 비하인드가 있다면 저는 노래를 듣고 딱 떠오르는 느낌을 유지하면서 작사하는 편이에요. ‘구름과 떠나는 여행’을 작업할 땐 애니메이션을 자주 봤어요. ‘낫띵 위드아웃 유어 러브’를 작업할 때는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제 모습을 떠올렸고요. 그래서 그런지 ‘낫띵 위드아우 유어 러브’를 작업할 땐 자주 울컥했어요. 감정이 벅차올라 목이 먹먹해지는 바람에 한동안 노래를 못 부르기도 했죠. Q.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신세경 씨와의 호흡은 배우분과 함께한 연기는 처음이라 매우 어색하고 서툴렀어요. 긴장도가 높아지니까 상상한 대로 잘 안되더라고요. 그럼에도 열연해 주신 신세경 씨에게 정말 감사했죠. 유심히 보면 어색해하는 저를 발견할지도 몰라요. (웃음) Q.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기억 주차장 장면을 찍었던 날,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거든요. 연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가 휘날렸죠. 결국 처음 기획과 달리,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촬영했어요. 신선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나름 만족했답니다. Q. 최근 ‘울림’으로 다가왔던 순간은 지난 4월 콜드플레이 형님들의 내한 콘서트에 게스트로 다녀왔는데, 그날 관객분들의 ‘떼창’이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어요. 제게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Q. 콜드플레이와의 에피소드 형님들이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감사하게도 마음이 통했어요. 역시 우리 형님들이에요. (웃음) 전 세계 투어 중에도 제가 선물했던 캐릭터 인형 ‘우떠’를 들고 다니시더라고요. 그동안 비도 맞고 많은 풍파를 겪었을 것 같아 새로운 우떠를 선물했어요. Q. 음악 활동 외 예능 출연에도 적극적인 이유 팬분들께 얼굴을 빨리, 자주 비추고 싶은 마음이죠. 매력을 숨기고 싶었지만 예능을 통해 다 들통났어요. (웃음) Q. 이번 앨범이 리스너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는지 저는 저를 벅차오르게 만드는 음악을 좋아해요. 제가 그랬듯 저의 신보를 들으며 많은 분들이 그런 감정을 느껴주시면 좋겠어요. 또 ‘공연장에서는 어떤 느낌일까?’라고 상상하며 들어주신다면 더 기쁠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전 세계 아미(팬덤명)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아미 여러분, 제가 곧 찾아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사랑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07:20
예능

아이들, 재계약 후 1人 1매니저·1차량 대박 (‘전참시’)

K-POP 대표주자로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들(i-dle)이 재계약 후 첫 완전체로 ‘전참시’에 출격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47회에서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하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전격 공개된다.아이들은 재계약 후 달라진 시스템 중 하나인 ‘1인 1매니저 체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동할 때도 1인 1차량을 이용하는 멤버들은 까치집(?) 머리로 등장하는가 하면, 민낯에 마스크팩을 붙이는 등 꾸밈없는 리얼 100% 일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양각색인 아이들 멤버의 성향에 맞춰 배정되었다는 매니저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성격도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들의 5인 5색 매력이 시청자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달라도 너무 다른 아이들의 모습에 참견인들 역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그런가 하면 독보적인 콘셉트로 ‘존재 자체가 장르’라는 수식어를 얻은 아이들이 데뷔 7주년을 맞아 ‘음감회’ 스케줄을 소화한다. 곧이어 ‘음감회’ 콘셉트가 ‘장례식’임이 밝혀지자 참견인들이 충격에 빠지는데. 콘셉트 장인으로 불리는 아이들의 특별한 스케줄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아이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이에 담긴 의미 등이 공개될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또 이날 방송에서는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히트곡 맛집 아이들의 신곡 ‘굿 띵(Good Thing)’이 최초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8:42
예능

‘나는 솔로’ 26기 초특급 스펙녀 출동…로맨스 화끈하게 불 붙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26기 솔로녀들이 황금보다 더 빛나는 ‘초특급 스펙’을 공개했다. 14일된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6기 ‘골드 특집’ 솔로녀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리얼 프로필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려 한 솔로남들의 전략 덕분에 광수가 ‘인기녀’ 현숙과 1:1 데이트’를 하게 돼 흥미를 자아냈다.이날 ‘자기소개 타임’에 나선 영숙은 “1986년생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미술 관련 학·석사를 딴 뒤 한국의 K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부산에서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엘리트 스펙을 밝혔다. 골프, 승마, 서핑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긴다는 영숙은 바이올린 연주를 장기자랑으로 선보여 놀라움을 더했다. 뒤이어 정숙은 “저도 1986년생”이라고 영숙과 동갑임을 알린 뒤, “이혼·형사 전문 변호사이며, 야구 직관과 서킷 레이싱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순자도 1986년생으로, 독일에서 국립 음대 3곳을 졸업한 첼리스트 겸 공연 기획자였다. “20년간 병원 한 번 간 적 없다”는 순자는 “시력이 2.0이고 머리숱도 풍성하다”며 우월한 DNA를 자랑했다. 4연속 86년생으로, 미국에서 회계학 학·석사를 따고 외국계 자문사 10년 차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영자는 스케치북을 이용해 키워드로 자기소개를 했다. 순자는 “유(쾌함), 책(임감), 털(털함)”이 자신의 강점을 강조한 뒤, “저만의 최고의 친구를 찾고자 여기에 왔다”고 진정성을 어필했다. 옥순은 1988년생으로, 부산에서 온 프리랜서 미술 강사였으며 “다정함과 책임감이 있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1987년생으로, 인터넷 정보 보안 서비스 기업의 사내 미국 변호사로 근무 중”이라고 한 뒤, “OTT 시청, 등산 등 취미를 늘 혼자 해왔다. 지금은 잘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더 즐겁고 의미 있다고 믿고 있다”고 달라진 가치관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소유미의 ‘평생직장’을 귀엽게 불러 솔로남들의 심장을 초토화시켰다.‘자기소개 타임’ 후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수님과 예전에 한 번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과거 영수와 소개팅을 했음을 고백했다. 영숙은 “처음엔 영수님을 기억하지 못했는데, 휴대폰에 저장된 메신저 사진을 확인한 뒤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여기 있는 동안 다시 얘기해봐야겠다”고 털어놨다. 솔로남들은 ‘인기녀’ 현숙의 이야기를 하면서 은밀한 신경전을 펼쳤다.잠시 후,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녀들이 “나 외로워”라고 데이트 신청을 하면, 솔로남들이 원하는 상대 앞에 나서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정숙은 ‘첫인상 선택남’이자 ‘과거 소개팅남’ 영수의 선택을 받아 미소를 지었다. 영수는 “바이올린 연주가 매력적이었고, 좀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영숙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숙은 첫인상에 호감을 느낀 영호-상철의 선택을 원했는데, 두 남자가 모두 자신을 택하자 행복해했다. 경수는 “허당미가 있다”며 순자를 선택했고, 영철은 첫인상 선택에 이어 첫 데이트 선택에서도 영자에게 직진했다. 영식은 현숙과 옥순을 두고 고민하다 광수의 페이스에 말리는 ‘다대일’ 상황을 피하기 위해 옥순으로 노선을 틀었다. 광수는 자연스럽게 현숙과 ‘1:1 데이트’ 주인공이 돼, 쾌재를 불렀다. 이로써 ‘고독 정식’을 먹는 솔로녀가 단 한 명도 없는 평화로운 데이트 매칭이 끝났다. 유일한 ‘2:1 데이트’를 하게 된 정숙은 영호-상철과 서로를 배려하는 화기애애한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1:1 대화’를 마친 영호는 정숙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돼 한발 뒤로 물러섰다. 직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이 좋은 사람이긴 한데, 이성적인 이끌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상철은 ‘1:1 대화’에서 정숙이 “오늘 데이트 누구랑 가고 싶냐고 (제작진이) 물어봐서 상철님을 얘기했다”고 어필하자, “저도 (‘자기소개 타임’ 때) 대화해보고 싶다고 했던 한 사람이 정숙님이었다”고 화답해 달달 기류를 형성했다. 데이트 후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더 커졌다”고 말했고, 정숙은 “제가 원래 서툰 사람을 좋아하는데 상철님이 그런 것 같아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상철 53: 영호 47’인 마음 상태를 내비쳤다.영철과 데이트를 한 영자는 그와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영철은 술 때문에 한 평생의 실수 3개를 고백했고, 영자는 “술 잘 드시는 분을 좋아하긴 하지만, 적절히 잘 사용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데이트 후 영철은 제작진 앞에서 “너무 즐거웠다”면서도 영숙, 현숙도 알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영자는 영철에게 호감이 있지만, 조용한 상철도 궁금하다고 밝혔다.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숙이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수님과 소개팅을 했던 사실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것을 모르는 영자가 이를 영철에게 발설하고, 다시 영철이 이를 영수에게 전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광수가 기독교라는 현숙에게 “다닐게~”라고 플러팅 하는가 하면, 상철에게 대시하는 영자의 모습이 포착돼 점차 얽혀가는 ‘솔로나라 26번지’의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8:14
영화

‘약한영웅2’ 려운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교복 연기 은퇴하나 [IS인터뷰]

“원래는 더 내성적이었는데 바쿠를 연기하곤 좀 쾌활해진 느낌이 들어요. 그렇지 않나요?”차분한 템포로 한마디씩 적듯 말하는 청년이 만화로 그린 듯한 ‘짱’을 어떻게 소화했을까. 배우 려운이 반전 매력으로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의 은장고 대장 ‘바쿠’, 박후민을 빚은 과정을 이야기했다.려운이 출연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옮겨 공개된 지 사흘 만에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로 직행했고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등 전 세계 63개국 10위권에 안착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려운은 “시즌1 반응이 좋아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더 좋은 반응이 나와 영광이다”면서 “각 캐릭터 한명 한명이 명확하게 드러났고, 계속 마음을 졸이며 보게 되는 긴장감을 좋아하신 거 같다”고 글로벌 인기 소감을 꼽았다.“박후민은 눈이 빛나고 정의로운 캐릭터인데 감독님이 제 눈이 마음에 드셨대요. 제가 나온 ‘어른 연습생’을 봤다고 하셨어요.”‘약한영웅’의 원작 웹툰 팬이라고 밝힌 려운은 박후민 역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그는 “당시엔 제가 좀 마른 상태였다. 워낙 ‘힘캐’다 보니 운동 열심히 하고, 많이 먹어 몸집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마라샹궈, 치킨 등을 “행복하게” 먹으며 운동을 병행해 10kg을 증량했으며 촬영 두 달 전부터 액션스쿨도 다녔다.려운은 “캐릭터마다 액션 스킬이 다른데 바쿠는 기술로 싸우는 게 아니라 힘이 굉장히 강해 주먹을 한방 한방 꽂는 ‘범죄도시’ 마동석 선배 스타일이었다”며 “평소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금방 잘 따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또 “저도 약하진 않은 편이다. 고등학교 때 팔씨름을 되게 잘해서 덩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제가 다 이겼다”고 싱크로율을 밝혔다.실제 성격보다 호탕한 ‘대장’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두곤 “남자들의 로망이지 않나”라며 “마지막 패싸움 신에서 등 뒤에 친구들이 있는 게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려운은 “일반 캐릭터처럼 정적이고 담백하게 가기보단 박후민의 개성을 보여주려면 만화적인 느낌으로 연기해야 할 것 같았다”며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처럼 바보스러우면서도 우직한 느낌을 참고했다고 부연했다. 극중 박후민이 빨간 머리로 염색하고 덩크슛 자세로 가격하는 등장신에서 슬리퍼, 반바지 차림새 아이디어도 제안했단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는 정반대 스타일을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그간 강렬한 캐릭터 제안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이런 부분도 소화해 낼 수 있겠다’, ‘좀더 스펙트럼을 넓혀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려운은 ‘청춘’의 얼굴을 연기해 왔다. 유약한 사춘기의 고뇌를 그린 ‘18 어게인’, 학창 시절 추억마저 보정하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과 달리 박후민은 거친 눈빛으로 주먹다짐도 하며 어른인 체하는 10대의 방황을 보여줬다. 20대 후반이지만, 이 같은 결의 작품에 캐스팅되는 비결을 묻자 려운은 “아무래도 학생 역을 자주 하다 보니 눈에 띄었던 것 같다. 저도 사실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제 교복 연기는 여기까지일 것 같아요.(웃음). ‘약한영웅2’는 ‘워터멜론’ 촬영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합류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결과물을 보니 정말로 어린 배우들 옆에 극명하게 차이가 나던데요. 교생처럼 보여서 어렵겠구나 싶어요.”그럼에도 ‘워터멜론’ 이후 최현욱과의 재회, 박지훈, 최민영, 이민재 등 또래 남자 배우와의 현장이 줬던 즐거움과 새로운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건 수확이다.“결말이 마음에 들면서도 뭉클해요. 바쿠 입장에선 해소되기보단 죄책감이 쌓인 느낌이거든요. 만약 시즌3가 나온다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지만 휘몰아칠 것도 같네요. 개인적으론 나중에 ‘존 윅’처럼 말수 없는 먼치킨 캐릭터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5 05:50
산업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SSF샵 기획전 오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개막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특별 기획전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는 장미축제 캐릭터 인형, 키홀더 참, 양말, 머리끈 등 18종의 에버랜드 로로티 테마 굿즈 상품들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특히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먼저 공개돼 주목받은 사막여우 캐릭터 '도나 D. 로지' 굿즈가 이번 기획전의 최고 기대작이다.로즈가든을 가꾸는 로자리안(Rosarian, 장미 전문가), 로즈가든을 지키는 가디언(Guardian), 꿈을 꾸는 모습의 드리머(Dreamer) 등 세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인형들은 "작은 사막여우 인형 너무 고급지게 귀엽네", "이번 축제 인형들은 컨셉이 좀 다른 것 같네요 기대되요" 등 SNS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감성적인 디자인의 양말, 머리끈, 슬리퍼 등 실용성 높은 상품들도 준비돼 있다.또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갈소원이 모델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에버랜드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한 갈소원의 사랑스러운 화보컷은 귀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굿즈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매력으로 기획전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이번 에버랜드 로로티 기획전은 SSF샵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상품을 구매할 경우 귀여운 '도나 D. 로지' 일러스트가 들어간 스티커도 선물로 증정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장미축제는 신비로운 스토리를 따라 장미, 티(Tea) 문화, 굿즈 등을 감각적으로 색다르게 풀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패션∙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SSF샵과의 콜라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에서도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4 11:02
예능

[TVis] 맞선보는 김학래子, 진주 목걸이+올빽 머리…임미숙 “너가 GD야?” (사랑꾼)

코미디언 임미숙이 아들 김동영의 패션에 한숨을 내쉬었다.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맞선을 아들 김동영을 노심초사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임미숙은 “얘 또 어떻게 입고 올지 패션 때문에 걱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김동연은 긴 머리를 뒤로 넘긴 스타일에, 진주 목걸이, 가죽 재킷,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황보라는 “머리가 너무 끈적이는 것 같다”고 걱정했고, 김지민은 “소개팅 룩은 아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아들의 모습을 본 김학래는 “머리 돈 주고 한 거니? 어디 미용실이야 폭파해 버리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김동영은 “오늘 최대한 한 스푼 덜어낸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임미숙 또한 “네가 GD(지드래곤)야? 얘 어떡하면 좋아. 큰일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3:49
연예일반

지드래곤, 도쿄돔 전석 매진... “기다려줘서 고마워”

가수 지드래곤이 도쿄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월드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를 개최하고 8만여 현지 팬드로가 만났다. 이는 지난 2017년 진행한 ‘엑트 쓰리, 모태 월드투어’ 이후 약 8년만이다. 긴 공백에도 전석 매진 행렬을 이으며 K팝 솔로 가수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월드투어 공연은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맨쉬를 예술적으로 표현해,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했다. 리얼 밴드 사운드로 꾸며진 무대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을 접목시킨 신비롭고 웅장한 무대 연출, 한국 공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던 세계적인 비트박스 챔피언 ‘윙’의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도쿄 공연에서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 앨범 수록곡인 ‘투데이’ 무대에서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타고 노래를 불러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또 초대형 차 모양의 도룻코를 타고 2009년 앨범의 수록곡 ‘1년 정거장’을 열창하며 멀리 있는 관객석으로까지 가까이 다가가는 특별한 팬 서비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특히 신곡 ‘파워’ 무대와 빅뱅의 완전체 곡 ‘홈 스위트 홈’ 무대에서는 신곡을 따라 부르며 즐기는 팬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패션 또한 화제였다. 이번 앨범의 키 컬러인 민트 색상의 슈트와 밀짚모자, 새빨간 장미가 화려하게 수놓아진 장미 재킷과 레더 바지, 레이스 장식과 믹스매치한 그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트위드 재킷 외에도 머리 끝에만 핑크 컬러로 염색한 실버 헤어 스타일 등 범접불가한 지드래곤만의 특별한 스타일링이 시선을 모았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그의 패션만큼 이번 공연의 굿즈 또한 예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굿즈를 사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이 도쿄돔 전체를 둘러싸며 진풍경을 낳았다. 지드래곤은 “오랫만에 일본어를 해서 어색하다”면서도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 현지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그는 “88개월만에 하는 컴백인데 기다려줘서 고맙고 앞으로 자주 보자”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태양과 대성이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더라. 둘 다 워낙 일본어도 잘하는 친구들인데, 내가 더 잘한다고 소문 내 달라”며 장난기 가득한 말 속에도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도쿄 공연 이후 계속해서 오는 17일부터 불라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를 이어간다.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을 예정이며,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15:07
OTT

이 비주얼이 ‘84년생’?… 현봉식, ‘SNL 코리아’ 뜬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다섯 번째 호스트 배우 현봉식의 역대급 파격 변신과 반전 매력 대방출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떴다 하면 ‘밈 스타’ 자리를 예약하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1위 리얼 코미디 쇼.오늘 3일 오후 8시 공개되는 5화에서는 ‘SNL 코리아’ 시즌 7의 현장을 웃음으로 기절시킨 박장대소의 순간들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현봉식은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만큼 ‘SNL 코리아’ 무대에서도 여유 넘치는 연기력과 현란한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극강의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공개된 스틸에는 긴 머리카락만으로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는 쇼킹한 비주얼부터 치킨을 먹으며 이수지와 다정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까지 반전 매력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또한 2 대 8 가르마의 인상적인 90년 대풍 헤어스타일의 비주얼, 유도복 차림의 수줍은 소녀 등 현봉식만의 파격적이면서도 충격적인 변신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 전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현봉식은 ‘SNL 코리아’ 오프닝 순간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등장해 ‘대세 오브 대세’다운 인기를 보여줬다. 오프닝에서 “반전 없이 시종일관 웃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힌 현봉식이 과연 ‘SNL 코리아’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5화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SNL 코리아’ 시즌 7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4월 4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출처: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이하 기준 동일)를 4화 호스트 김사랑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모두 휩쓸며 매주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는 화제의 프로그램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 다섯 번째 호스트 현봉식과 함께하는 5화는 3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0:49
연예일반

김보미, 출산 후 머리가 한 움큼… “속상하네”

배우 김보미가 산후 탈모 증상을 토로했다.김보미는 1일 자신의 SNS에 “뭐야… 단발로 자르면 덜 빠질 줄 알았는데… 빠지는 건 똑같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김보미가 손바닥 위에 빠진 머리카락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그는 “참… 100일 지나자마자 이러는 게 너무 신기하다가도 속상하네 ㅋㅋ 앞쪽만 빠지지 말아줘 ㅠㅠ”라고 덧붙였다.앞서 김보미는 지난 1월 둘째 딸 출산 후 “탈모를 완화해 보려 단발머리로 스타일을 바꿨지만, 증상은 그대로”라며 속상한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한편 김보미는 동갑내기 발레리나 윤전일과 2020년 6월 결혼했다. 그는 같은 해 12월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지난 1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23:30
스타

‘이태성 친동생’ 성유빈, ‘트롯커’ 변신…오늘(1일) ‘머리 어깨 무릎 발’ 공개

‘트롯커’ 성유빈(이성익)이 트롯으로 전향해 선보이는 첫 번째 싱글 ‘머리 어깨 무릎 발’이 1일 공개됐다. ‘머리 어깨 무릎 발’은 동요의 멜로디를 차용해 유쾌하게 살려 익숙함과 재미를 더하고 록 스타일의 사운드와 신나고 경쾌한 트롯의 만남이 돋보이는 곡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운 상대를 향한 마음을 위트 있게 표현한다. 또 록커 출신인 ‘트롯커’ 성유빈의 힘 있고 시원한 보컬이 차별화된 매력을 더한다. ‘트롯커’는 록 음악과 새롭게 도전하는 ‘트롯’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트롯커’ 성유빈이 앞으로 어떤 다양한 트롯 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성유빈 배우 이태성의 친동생이자 수필가이자 방송인 박영혜의 아들로, 지난 2007년 ‘네버 포겟 유’(이하 ‘Never Forget you’)로 데뷔했으며 2012년에는 밴드 비오비포(BOB4)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18년 MBC에브리원 뮤지컬 캐스팅 오디션 프로그램 ‘캐스팅 콜’ 출연을 시작으로 ‘다시, 동물원’ 등의 무대에 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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