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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위클리, 데뷔 5년 만에 IST엔터 전속계약 종료 [공식]

그룹 위클리와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IST엔터테인먼트(이하 IST)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박소은, 이재희, 지한, 조아)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IST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해 준 멤버들과 누구보다 빛나고 따스했던 여정에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리더 수진은 이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수진은 “처음에 많이 놀랐다. 마음이 복잡했다. 데일리(팬덤명)한테 너무 미안하다. 어떡하냐라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었다”고 계약 종료를 예고 없이 발표하게 된 데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이어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아 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과분한 마음을 줘서 정말 고맙다. 데뷔는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늘 곁에서 내 편이 돼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수진은 또 “지민이, 소은이, 재희, 지효, 혜원이 너무 착하고 예쁜 동생들과 함께 데뷔하고 이렇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리더로서 한없이 서툴고 부족한 언니였는데 늘 존중하며 믿고 따라줘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데일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나의 꿈을 함께 이뤄나가줘서 고맙고 오늘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기억해달라.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위클리는 2020년 7인조로 데뷔, ‘애프터 스쿨’, ‘굿 데이’ 등의 곡으로 활약했다. 데뷔 첫 해 뜨거운 관심 속 신인상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 멤버 지윤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 6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6 20:09
뮤직

앨라스트, 다시 뛴다…日 달군 강렬 퍼포먼스

그룹 엘라스트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엘라스트는 지난 11일 일본 제프 삿포로에서 열린 ‘제75회 삿포로 눈 축제(16th K-POP FESTIVAL 2025)’에 출격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16년 전통의 K-POP 페스티벌에 초대된 엘라스트는 이날 완전체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멤버 원혁이 스페셜 MC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엘라스트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스릴’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을 믹스해 부르는가 하면, 아이 돈트 라이크 먼데이즈.의 ‘신 시티’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아프로디테’ 무대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1부 스페셜 MC로 발탁된 원혁의 활약도 돋보였다. 앞서 글로벌 K팝 페스티벌 ‘링크 케이팝’, 글로벌 음악 방송 ‘케이스테이지’에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이번에도 흥겨운 분위기를 끌어내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엘라스트는 지난해 K-POP 보이그룹이 일본 데뷔를 걸고 경쟁을 벌이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또 원혁과 로민은 뮤지컬 ‘해피 오! 해피’로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섰다. 여기에 원혁은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도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17:03
해외축구

케인도, 손흥민도 아니다…알리가 뽑은 최고의 동료 누구길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토트넘)이 아니었다. 델레 알리가 최고의 동료로 무사 뎀벨레를 꼽은 것이 현지에서 재조명됐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많은 이들이 알리가 케인이나 손흥민 같은 선수를 최고의 팀 동료로 꼽으리라 예상하지만, 그가 선택한 이는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다른 선수”라고 조명했다.알리는 지난해 4월 영국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무사가 내가 지금껏 함께 뛴 선수 중 최고”라고 말했다. 어떤 이유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에도 알리의 짤막한 발언이 다시금 조명됐다.뎀벨레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뎀벨레는 탈압박 능력이 발군이었고, 볼 운반 능력도 훌륭했다는 평가다. 함께 피치를 누빈 알리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토트넘에서 뛰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자기와 함께한 최고의 선수로 뎀벨레를 뽑은 바 있다. 다만 알리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료들이 있다.DESK 라인으로 이름을 날린 알리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빼어난 호흡을 선보였다. 케인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손흥민은 토트넘 주장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알리는 커리어 암흑기를 끊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현재는 무적 신세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4:53
예능

‘대상’ 이찬원 “박성온 우승하면 한우 사주겠다”…통 큰 공약 (불후의 명곡)

KBS2 ‘불후의 명곡’의 안성훈이 박성온에 한우 대신 거금의 용돈을 건넨 미담이 전해진다.2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87회는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가 펼쳐진다.이번 특집을 통해 다시 한 번 뭉친 안성훈과 박성온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키며 대기실을 뜨겁게 달군다. 박성온은 안성훈에 대해 “노래 인생 평생의 동반자”라고 표현하며 안성훈의 ‘울 엄마’와 ‘엄마꽃’과 함께 성장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다. 박성온은 “안성훈 형의 노래로 음악을 시작하고,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 평생 멘토다”라고 감사를 전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그런가 하면 안성훈이 박성온의 사춘기를 폭로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안성훈은 “성온이는 천재다. 동생이지만 존경하고 싶을 만큼 어른스럽다”라고 칭찬하면서도 “최근에 사춘기가 왔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많이 먹어서 말리면 짜증을 낸다”라고 고백한다. 이에 MC 김준현이 “그럼 저도 사춘기인거냐”라고 목소리를 높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지난 방송에서 안성훈이 내세운 ‘한우 공약’의 성사 여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이찬원이 “이번 특집에서 박성온이 우승하면 형이 한우 사주겠다”라고 훈훈한 공약을 선언하고, 권선국이 “저도 따라가도 되나요? 기운이 없어”라며 눈을 반짝여 토크 대기실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한편 2024 대미를 장식할 ‘오 마이 스타’ 특집은 2021년부터 5회째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만의 특별한 기획으로 가요계 선후배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다.이번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에서는 현진영X팝핀현준, 민우혁X조형균, 소향X안신애, 먼데이 키즈(이진성)XDK, 안성훈X박성온 등 총 5팀이 단 하나 남은 두 번째 트로피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 오 마이 스타’ 특집은 지난 21일 1부에 이어 28일 2부가 방송된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7:33
예능

‘더 리슨’ 오늘(15일) 마지막 버스킹…HYNN(박혜원) ‘나였으면’ 방송 최초 공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가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15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과의 캠퍼스 듀엣과 홍성에 위치한 홍주읍성 홍화문에서의 버스킹 무대가 그려질 예정이다.이번 회에선 배달 전화가 아닌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더 리슨’ 멤버들에게 보내온 팬레터를 받고 버스킹 배달을 떠난다. 진솔한 팬심이 담긴 ‘러브레터’를 받고 학교에 도착한 먼데이 키즈, HYNN(박혜원), 유회승, 세 사람을 보며 음악인으로 꿈을 키웠다는 청운대 학생들과 함께 낭만 넘치는 ‘캠퍼스 듀엣 버스킹’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청춘 팬들의 고민에 공감과 조언을 전했다. 먼데이 키즈는 노래할 때 표정이 고민이라는 학생에게 “표정이 바뀌는 건 힘이 들어가서다. 목소리를 작게 내면서 연습해 보라”며 솔루션을 제안, HYNN(박혜원)도 오디션에서 50번 넘게 탈락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회승 역시 가수가 되기 전 보컬 트레이너를 꿈꿨던 경험을 공유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청춘들의 도전을 북돋웠다.이후 캠퍼스 듀엣 버스킹에서는 먼데이 키즈가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HYNN(박혜원)이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유회승이 ‘그랬나봐’를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보내온 학생들과 함께 듀엣하며 청춘의 설렘과 꿈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홍주읍성 홍화문에서 펼쳐진 메인 버스킹에서는 이번 시즌 역대 최다 관객이 몰려 현장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고. 멤버들은 최다 인파 속에서 가을밤 감성을 가득 담은 버스킹 무대를 펼친다. 이날 버스킹에서는 HYNN(박혜원)이 ‘더 리슨’을 통해 발표하는 리메이크 신곡 ‘나였으면’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나윤권의 원곡을 HYNN(박혜원)만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해석한 ‘나였으면’은 14일인 어제 발매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와 함께 ‘더 리슨’ 신곡 발매를 앞둔 두 명의 주자 역시 무대를 선보인다. 먼데이 키즈만의 진한 감성과 애절함이 돋보이는 신곡 ‘새벽별’이 최초 공개되며, 떠오르는 음색 강자 이비의 리메이크 신곡 ‘햇살이 아파’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또, 발라드 감성의 진수를 보여줄 HYNN(박혜원)과 유회승의 듀엣 무대 ‘환상’도 큰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회승이 직접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는 ‘백야’, 케이시의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늦은 후회’, 현장 관객들을 감탄케 한 이예준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모두를 집중시킨 HYNN(박혜원)의 ‘그대가 분다’, 이비와 스페셜 게스트 김영석이 함께 호흡을 맞춘 ‘취기를 빌려’ 등의 풍성한 무대가 가을밤을 수놓는다.먼데이 키즈, DK, 케이시, HYNN(박혜원), 유회승, 방예담, 이예준, 우디, 이비까지, 아름다운 목소리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온 ‘더 리슨’ 멤버들의 마지막 버스킹은 15일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12:43
뮤직

HYNN(박혜원), 가수들이 입 모아 극찬하는 이유 있었네 (‘더 리슨’)

가수 HYNN(박혜원)이 새롭게 모인 ‘더 리슨’의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감동을 선사했다.25일 첫 방송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이하 ‘더 리슨’)에서는 이전 시즌을 함께했던 먼데이 키즈를 비롯해 첫 시즌 멤버였던 케이시, HYNN(박혜원),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DK(디셈버), 엔플라잉 유회승, 방예담, 이예준, 신인 가수 이비까지 국내 최정상 보컬들이 한데 모여 버스킹 라이브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HYNN(박혜원)은 케이시, 이비와 함께 ‘트리플 F’ 유닛으로 뭉쳤다. HYNN(박혜원)은 유닛명이 MBTI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했고, 실제로 HYNN(박혜원)은 INFJ, 케이시는 INFJ, 이비는 ISFP로 감정형(F) 보컬들로 구성됐다. 이어 세 사람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음악다방에서 관객들을 불러모아 노래 ‘그대만 있다면’으로 가을 감성 가득한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이후 모두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은 서로의 성덕을 자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중 DK(디셈버)는 HYNN(박혜원)의 데뷔곡인 ‘렛 미 아웃’의 작곡가와 친분이 있음을 밝히며 “(작곡가가) ‘얘가 우리나라에서 노래 제일 잘 할 수도 있어’라는 이야기를 격양된 목소리로 말하더라. 작업실에 놀러 가서 노래를 들었는데, (작곡가) 형이 말한 게 과장된 게 아니란 걸 느끼고, 실제로 그렇게 돼 버려 너무 좋았다”고 고백해 이를 듣던 HYNN(박혜원)을 함박 미소 짓게 했다.‘여덟 명의 보컬로 채워준다’는 의미를 담아 ‘팔보채’라는 팀명을 정한 이들은 서울 롯데타워에서 첫 버스킹 배달에 나섰다. 이날 버스킹은 예비 부모와 아이가 있는 가족을 초청해 그 의미를 더했다.HYNN(박혜원)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 ‘차가워진 이 바람엔 우리가 써있어(Bad Love)’를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예준, 케이시, 이비와 함께 버블 시스터즈의 ‘사랑 먼지’를 부르며 단체곡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마지막곡으로는 전 멤버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 부른 가운데, HYNN(박혜원)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한층 흥겨움을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6 11:14
스타

먼데이 키즈 이진성X디셈버 DK, 15년 지기 버스킹 여행→ 음원 발매

먼데이 키즈 이진성 X 디셈버 DK,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15년 지기 두 뮤지션이 첫 버스킹 여행에 도전한다.오늘(26일) 첫 공개되는 ‘배낭메고 버스킹’은 목포로 떠난 15년 지기 두 남자 ‘디진성’(DK+이진성)의 좌충우돌 MZ 여행기. 프로그램 제목처럼 배낭 하나 달랑 메고 훌쩍 떠난 두 사람은 관객들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하며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앞자리가 바뀐 40대 두 사람에게는 ‘20대’라는 여행 컨셉에 맞춰 제작진에게 지갑도 반납한 채 20대 하루 평균 용돈 24,000원으로 여행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고. ‘배낭메고 버스킹’에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한 블록코어 룩을 맞춰 입고, 추가 용돈을 받기 위해 게임에 목숨 건 두 발라더의 모습, 난생 처음 항공샷 네컷사진 도전 등 ‘디진성’ 듀오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두 사람이 맛과 멋이 함께하는 낭만의 도시 목포로 떠난 만큼, 목포대교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대반동 해수욕장에서의 버스킹을 비롯, 도시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자락과 해상 케이블카, 바다 뷰와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 젊음의 거리 등 목포의 이곳저곳을 탐방하며 즐긴 알찬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한편, 버스킹에서 선보인 두 사람의 솔로곡 또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첫 주자로 DK(디셈버)의 ‘그래서 그대는’이 오는 29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 ‘그래서 그대는’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가수 얀의 히트곡을 DK만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DK는 원곡의 소울을 존중하는 애절한 감정 전달력과 폭발하듯 터지는 넓은 스펙트럼의 고음으로, 홀로 잊지 못하고 지워져 가는 눈물 어린 사랑의 아픔을 완성도 높게 표현해낸다.이어 이진성(먼데이 키즈)이 10월 6일 오후 6시 ‘가슴이 차가운 남자’를 선보인다. ‘가슴이 차가운 남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TRAX(트랙스)의 명곡을 이진성 고유의 애절한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이진성은 특유의 매력적인 허스키 음색과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지만 서로를 위해 다시 이별할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을 공감가게 표현해낸다.AZ에서 MZ로 변신한 ‘디진성’ 듀오의 버스킹 여행기 ‘배낭메고 버스킹’은 SBS 음악예능 ‘더 리슨’, ‘음악여행: 플레이리스트’ 등을 선보여 온 음원 및 컨텐츠 제작사 도너츠컬처의 오리지널 컨텐츠로, 유튜브 스튜디오:D 채널에서 9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6시에 한 편씩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6 17:31
금융·보험·재테크

증권플러스 투자자 응원 이벤트에 인증 글 6000건…2억 넘게 잃은 참여자도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 응원 이벤트가 6000건이 넘는 인증 글이 달리며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증권플러스는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 여파로 큰 손실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쳤다.증권플러스에서 증권사 보유 계좌를 연동하고 커뮤니티 내 보유 종목의 손실 인증 글을 올리면 누구에게나 최소 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응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이벤트 기간 총 6477건의 인증 글이 올라오면서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하루 평균 주주 인증 수는 평시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평균 손실률은 41%였으며, 평균 손실금은 약 403만원으로 나타났다.손실 인증 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국민주로 언급되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이었다.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도 포함됐다.미국 주식 종목으로는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 관련주와 엔비디아 등 AI(인공지능) 관련주의 손실 인증이 가장 많았다.가장 많이 손실을 본 참가자의 인증 금액은 2억1800만원이었다.두나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함께 소통하고 응원하는 건전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3 09:27
스타

“사과는 그릴 줄 알아?” 가수 솔비, 선입견을 예술로 승화하다 [줌인]

“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열어봤지만 ‘사이버불링’을 주제로 전시를 해 본 건 처음이에요. 저 역시 ‘사이버불링’의 피해자로서 뜻깊은 전시를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가수 솔비가 아닌, 작가 권지안은 분위기가 달랐다. 방송에서 보이던 유쾌한 모습보다는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었다.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의 선입견과 곱지 않은 시선들, 악플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부터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회가 개최됐다. 인터넷 괴롭힘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권지안 작가를 포함해 총 9명의 작가가 곽재선문화재단과 함께했다.사이버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집단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불특정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들어 사이버불링 피해는 익명제라는 울타리 안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중에게 평가받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은 사이버불링에 자주 노출된다. 권 작가도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예능까지. 대중에게 ‘솔비’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그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것과 비례해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 ‘예술’이라는 걸 만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될 수 있었고 권 작가는 “악플로 힘들었던 그때 나를 생각하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권 작가의 작품명은 ‘비욘드 더 애플(Beyond the APPLE) A-Z’. 벽에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사과모형이 달려있으며 비비드한 색감의 사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왜 하필 ‘사과’ 였을까. 권 작가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사과는 그릴 줄 아냐?’는 조롱어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 ‘사과’를 모티브로 각각의 색을 가진 사과 오브제에 알파벳을 하니씩 부여하는 작품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를 준 가해자들에게 시스템화된 사과의 언어인 애플폰트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렇게 자신을 무겁게 짓눌러 온 마음의 상처를 ‘이제 내려놓자’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A부터 Z까지 사과를 키치하게 표현하기 위해 여러 색감의 물감을 덧칠하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또한 사과 윗부분에 흘러내리는 은색깔은 ‘사이버 세상’을 표현하기 위한 권 작가의 아이디어다. A부터 Z까지의 사과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골라달라 하자 “모든 사과가 진심을 담아 만든 거라 하나만 고를 수 없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권 작가가 실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면, K팝 아이돌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도 있다. 김길웅 작가는 유학 생활부터 시작한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비행기 작업을 기반으로 ‘#빅 러브(#BIG LOVE)’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큰 유리창은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기 쉬운 K팝 아이돌의 현실을, 그 안에 있는 약 1400개의 코카콜라 캔을 이용한 종이 비행기는 상처 입은 이들이 마음껏 다시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나타낸다.이외에도 김창겸 작가는 모니터를 설치해 악의와 혐오로 가득한 댓글 대신 선플에 의해 변해가는 건전한 사이버 세상을, 이돈아 작가는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모란꽃’을 이용해 사이버불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권지안 작가의 ‘사과’에 응답하는 예술적 행위를 3D로 시각화 한 작품도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곽인상과 디자이너 서지현이 권 작가와 협업해 ‘픽토리얼 리스폰스’(Pictorial Response)라는 작품을 완성했다. 곽인상 미디어 아티스트는 “설치된 키보드에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하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형식이다. 회색의 배경은 사이버 세상을 뜻하고, 3D 모양의 사과들은 불특정 다수들의 악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세 번째 공존 시리즈 ‘사이버불링’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한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N잡러’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권 작가는 최근 2년만에 신곡 ‘먼데이 디스코’를 발표했다. 다시 본업인 가수 솔비로서 대중과 만날 시간이다. 그는 신곡 활동 이외에도 지난 11일 ‘시방솔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방송인 김구라, 유병재, 댄서 가비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과 호흡하며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5:40
뮤직

유승우, 입대 4일 전 단독 콘서트…신곡 전곡 선보인다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입대 전 마지막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유승우는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유승우 앨범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플레이리스트’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이번 단독공연은 9월 2일 입소 나흘 전에 열리는 무대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유승우 씨가 팬들과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마지막 만남은 공연장에서 음악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11년간 한결같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노래로 고마움을 직접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지난 11년간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유승우의 히트곡들이 공연된다. 유승우는 입대 전 마지막 단독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충실히 준비했다. 유승우는 최근 미니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노래 총 4곡을 수록했다. 이번 공연에서 유승우는 새 미니앨범 수록곡을 모두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 중 수록곡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은 입대를 앞두고 11년간 가수 활동 기간 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해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유승우는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 노랫말에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잠시 이별을 앞둔 아쉬움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유승우의 이번 공연은 평일 공연의 활성화를 지향해 온 공연 브랜드 ‘먼데이프로젝트’와 함께 한다.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8일 오후 8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유승우는 2012년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Mnet ‘슈퍼스타K4’에 출전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 미니 앨범 ‘첫 번째 소풍’으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11년 차로, 그동안 두 장의 정규앨범과 여섯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미소년 외모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원조 ‘고막남친’으로 불렸다. 오는 9월 2일 입소를 앞두고 있으며 1년 6개월간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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