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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성수동 핫플서 '슈퍼바이브' 팝업 선봬…스타일리시 감성 '눈길'

넥슨은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슈퍼바이브' 팝업이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팝업은 12월 22일까지 복합 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다. 지난 21일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신작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넥슨은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디자인했다. 다채로운 상시 이벤트를 비롯해 리그 이벤트 경기까지 진행하며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는 입구부터 내부까지 모든 공간을 슈퍼바이브의 콘셉트로 꾸몄다.행사장 전반에 걸쳐 네온 컬러의 키비주얼로 화려한 전투가 펼쳐지는 게임의 특성을 살렸다. 입장하는 통로는 현실과 가상공간의 연결 지점을 형상화했다.입구를 지나 처음 마주하는 곳은 '위습 가든'이다. 곳곳에서 게임 속 '위습'(캐릭터 사망 시 변하는 형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 숨은 '뚱냥이'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면 캐릭터 '헌터', '오쓰'를 활용해 제작한 '오쓰 손난로'를 얻을 수 있다. '튜토리얼 존'에서는 슈퍼바이브에 접속해 튜토리얼 모드를 클리어한 뒤 슈퍼바이브 스티커 팩을 획득할 수 있다.또 현장에 배치된 헌터 중 마음에 드는 헌터에 투표하면 추첨으로 '슈퍼바이브x피치스' 컬래버레이션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다.게임을 플레이해보는 '게임 라운지'에는 40대의 PC를 설치했다.매시간 정각 현장에 모인 40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소 30분 이상 플레이한 방문객에게는 '황금 코인'을 제공한다. 현장에 있는 기계에 황금 코인을 사용하면 추첨으로 스피커, 머그컵, 샤쉐, 키링 등 슈퍼바이브 기념 굿즈를 준다.나동진 넥슨 퍼블리싱마케팅실장은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슈퍼바이브를 직접 선보이기 위해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젊은이들의 성지 성수동에서 슈퍼바이브만의 감성을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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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부산서 '서른 살 생일파티'…던파 세계관 확장 원년 선언 [지스타 2024]

게임 업계 불황에도 홀로 승승장구하는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보따리를 푼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넥슨의 든든한 뒷배는 효자 IP(지식재산권)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다. 20년 가까이 머물러있었던 2D 세상에서 벗어나 화끈한 3D 액션으로 2027년 매출 7조원 목표를 정조준하고 있다. 2024년 지스타 메인 스폰서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올해 지스타에 신작 5종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2종이 던파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던파는 '메이플스토리', 'FC' 시리즈와 함께 넥슨의 실적 신기록을 이끈 3대 핵심 IP다.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선보였는데 약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넥슨 관계자는 "사양이 높지 않고 조작은 간편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보장하는 것이 흥행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던파 모바일의 활약에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10%에도 미치지 못하던 모바일 비중은 올해 2분기 단숨에 78%대로 치솟으며 PC를 압도했다. 현지 매출도 2배 가까이 늘어 연간 매출 4조원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넥슨은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던파를 글로벌 IP로 키우기 위한 예열 작업에 한창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소개하는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전면에 내세운다.오버킬은 던파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발전시켜 더 화끈한 액션과 타격감을 선사한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던파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층까지 공략한다.이번에 넥슨은 PC 120대로 처음 오버킬 공개 시연 자리를 마련한다.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과 높은 난도의 정예 던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3D로 더 화끈해진 '던전앤파이터'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4시간에 달하는 대기줄을 만든 카잔 역시 놓칠 수 없는 기대작이다.카잔은 PC와 콘솔 플랫폼의 하드코어 RPG로, 기존의 액션성을 콘솔 플레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타격과 피격의 조작감을 강화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그래픽이 특징이다.던파 세계관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오버킬과 마찬가지로 카잔 역시 지스타에서 120대의 PC와 콘솔 패드로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초반부 구간인 '하인마흐' 지역에서 전반적인 게임성을 익힌 뒤 퀵보스 '볼바이노', '랑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넥슨은 던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의 땅을 발굴한다. 북미 개발사들이 주름잡은 슈팅 장르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의 트레일러를 전시 기간 상영한다. 특유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을 담았다.치명적인 기계 생명체 '아크'의 등장으로 종말을 맞이한 먼 미래 배경에서 이용자들은 '레이더'가 돼 생존 물자를 구하러 위험한 지상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지난달 말 테크니컬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 외에도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PC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슈퍼바이브'가 각각 140대, 120대의 시연 기기로 지스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0주년 첫 오케스트라 공연도넥슨은 신작 전시뿐 아니라 서른 살 생일을 맞아 특별 전시와 이벤트를 준비했다.전시관 전면을 넥슨 대표 캐릭터들로 꾸미며, 중앙에는 던파와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등 인기작의 전시존을 구축한다.16일에는 지스타 최초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의 배경음악을 연주해 넥슨 팬들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한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지스타 2024 넥슨관은 유저들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역사를 추억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07:00
배구

"헌신 잊을 수 없다" 프로 최초 여성 사령탑 조혜정 별세, 공로패 추서 [종합]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조혜정 전 감독은 30일 오전 지병으로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부산 초등학교 5학년 때 배구에 입문한 조혜정 감독은 부산여중(1965~67), 서울 숭의여고(1968~1970)을 졸업했다.1970년에 처음 국가대표에 뽑힌 뒤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AG), 1972년 뮌헨 올림픽, 1974년 테헤란 AG,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했다. 특히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여자배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한국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1973년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배구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어 대회 MVP로 선정됐다. 1977년 FIVB 월드컵배구대회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뛰어난 멀티플레이어였다.실업팀에서는 국세청(1971~73), 대농(1973~77)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대건설에서 코치생활을 하다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이탈리아 라이온스 베이비 클럽에서 선수 및 코치로 활약했다.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로 스파이크를 꽂아 선수 시절 '나는 작은 새'로 불렸다. 2010년 4월 GS칼텍스 감독에 선임돼, 프로 스포츠 통틀어 최초로 여성 사령탑에 올랐다. 또한 조혜정 감독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배구협회 임원으로 재임하면서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협회는 "걸음마 단계인 한국 비치발리볼 활성화를 위한 고인의 헌신을 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대한배구협회는 대한민국 배구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선수였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배구인 모두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추서하기로 하였다. 조혜정 전 감독은 198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 조창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과 결혼했다. 딸 조윤희, 조윤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삼성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일 오전 06시 30분,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천안추모공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4.10.30 13:41
메이저리그

9년 만에 NLCS 진출한 메츠, '멀티플레이어 타격왕' 천군만마까지 복귀 시동

9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를 밟은 뉴욕 메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제프 맥닐(32)은 자신이 NLCS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목 골절로 9월 초부터 결장한 맥닐은 이날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4차전에 앞서 내야 수비와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메츠는 NLDS 4차전을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NLCS 진출을 확정했다. 맥닐의 복귀까지 가시화하면서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다.메츠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NLDS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오는 12일 운명의 5차전을 치른다. 맥닐은 NLCS에 앞서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컨디션을 다시 한번 체크할 계획. SNY는 '메츠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팀 훈련 시설이 있지만 허리케인 밀턴의 위협 때문에 맥닐이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MLB에 특별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맥닐은 NLDS 2차전에 앞서 "기분이 좋다. 야구 활동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고 손목도 꽤 괜찮다"고 말했다. 맥닐의 복귀는 천군만마다. 맥닐은 2022시즌 타율 0.326(533타수 174안타)를 기록, MLB 전체 타격 1위에 올랐다. 당시 2위와 3위는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0.325)과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0.317)였다. 올 시즌 타격 부진(타율 0.238)을 겪었지만, 단기전 그의 복귀는 선수단을 좀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맥닐은 2루와 3루 이외 외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2018년 빅리그 데뷔부터 줄곧 메츠(통산 801경기 출전, 타율 0.289)에서만 활약 중인 '원클럽맨'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0 17:30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로 내보낸 페디의 선발승이 마지막, 또 역전패···'전체 꼴찌' 화이트삭스 16연패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유일하게 2할대 승률을 기록 중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 역전패를 당했다. 구단 한 시즌 최다패 기록을 또 경신했다. 화이트삭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이틀 연속 역전패다. 전날 경기에서 5-2로 앞선 8회 초 보비 위트 주니어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6점을 뺏긴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화이트삭스는 31일 1회 말 리드오프 니키 로페스의 3루타에 이은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1-1로 맞선 4회 말엔 4번 타자 앤드류 본의 솔로 홈런 속에 2-1로 앞서갔다. 선발 투수 조나단 캐넌은 7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불펜이 가동된 8회 초 볼넷과 안타 각 2개씩 내준 끝에 3점을 뺏겨 2-4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 8회 1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벌써 16연패다. 지난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3주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5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6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까지 기록한 구단 한 시즌 최다 14연패를 훌쩍 넘어 어느덧 16연패까지 늘어났다.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3-1 승)이었다. MLB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1889년 루이빌 커널스가 기록한 26연패로, 1900년 이후로는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3연패가 최다 연패 기록으로 남아 있다.화이트삭스는 올 시즌 27승 83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 0.245는 30개 구단 중 가장 낮다. 그다음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0.355다. 현재 승률이 이어간다면 1962년 뉴욕 메츠의 120패(40승)를 경신할 수 있다.화이트삭스의 잔여 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MLB 30개 팀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4.70)은 29위, 팀 타율(0.218)은 꼴찌다. 그나마 에이스 역할을 해온 에릭 페디마저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 가을 야구를 넘볼 수 없는 화이트삭스는 최근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페디를 세인트루이스로 보냈다. 대신 다저스로부터 멀티플레이어 미겔 바르가스와 내야수 제럴 페레스, 내야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 추후 지명할 선수 또는 현금을 받기로 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투수 3관왕을 차지한 페디는 올해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7억원)에 계약한 뒤 빅리그 21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페디는 팀 내 다승,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 1위였다. 개럿 크로셰와 원투 펀치를 형성한 페디가 떠나면서 화이트삭스의 마운드 높이는 낮아졌다. 화이트삭스의 가장 최근 승리인 지난 11일 미네소타와 더블헤더 1차전도 페디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기록한 덕분이다. 좀처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2024의 화이트삭스다. 이형석 기자 2024.07.31 11:59
메이저리그

'KBO MVP' 페디·'WBC 韓 대표' 에드먼, 삼각 트레이드로 각각 STL·다저스행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에릭 페디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으로 뛰었던 토미 에드먼이 삼각 트레이드에 포함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3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인 페디가 세인트루이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에드먼은 다저스로 이적했다. 페디는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으로 투수 3관왕과 MVP에 오른 뒤 빅리그에 복귀했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페디는 21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KBO리그의 역수출 신화'를 썼다. 페디는 화이트삭스의 저조한 팀 성적에 올 여름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는데, 이번 삼각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지난해 3월에 열린 2023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선수로 잘 알려져있다. 유격수와 2루수, 외야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스위치 타자로, 2021년엔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정상급 수비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다만 에드먼은 올 시즌 오른쪽 손목 수술과 발목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화이트삭스로부터 페디와 외야수 토미 팜을 영입했고, 다저스로부터 추후 지명할 선수 혹은 현금을 받기로 했다. 올해 극심한 부진(27승 81패 승률 0.250)으로 일찌감치 성적을 포기한 화이트삭스는 주축 선발 페디를 내놓는 대신, 다저스로부터 멀티플레이어 미겔 바르가스와 내야수 제럴 페레스, 내야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 추후 지명할 선수 또는 현금을 받는다. 주축 선수를 내주고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전략을 취했다. 다저스는 에드먼과 우완 투수 올리버 곤잘레스를 세인트루이스로부터 영입했고, 화이트삭스로부터 강속구 투수 마이클 코페치를 품었다. 윤승재 기자 2024.07.30 09:30
프로축구

대전하나, 멀티플레이어 이상민 임대 영입 “새로운 도전 기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이상민(20)을 임대 영입했다.대전하나는 10일 “구단은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멀티 플레이어 이상민을 임대 영입했다”라고 전햇다.이상민은 수원 유소년팀인 매탄중–매탄고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주목받던 유망주다.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공격상을 수상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2022년 6월 수원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3-2024년 수원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이상민은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공간 침투를 통한 공격 기회 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며 측면 윙어와 사이드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2004년생으로 U-22 자원인 이상민의 영입을 통해 젊은 피를 수혈한 대전은 앞서 영입한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최건주 등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이상민은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다. 시즌 중반에 합류한 만큼 빠르게 녹아들어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3:43
연예일반

백종원 이끌고 이수근 밀고…’백패커2’, 인기 비결은 [IS포커스]

‘백패커’가 화려하게 귀환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끌고 새롭게 합류한 방송인 이수근, 배우 고경표 등이 활력을 더하며 극한의 미션은 물론, 큰 재미를 안기는 데 성공하면서 시즌제로 인기를 굳혔다. ‘백패커2’는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4%대를 이어가다가 최근 회차인 7회에서 자체 최고인 5.3%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5월 방영된 첫 시즌 당시 3%대로 출발해 5회에서 자체 최고 5.3%를 기록한 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했던 추이와 비교하면, 이번 시즌에선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시즌제로써 인기 토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백패커2’의 흥행 요인은 무엇보다 ‘출장 요리’가 더 극한 상황에서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점이 꼽힌다. ‘백패커’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는다. 출연진은 장소도 먹는 사람도 생소한 현장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맞춤 음식을 즉흥 조리해야 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시즌2는 시즌1보다 스케일이 더 커지고, 미션 장소도 더 독해졌다. 첫 회부터 시즌1의 가방 대신 대용량의 식자재와 주방 장비를 싣고 다닐 수 있는 1.2톤 트럭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내더니 충남 태안 마금리 어촌계에서 고령 어르신들, 군대 특수보직 특집으로 공군 군악의장대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강원도 산골마을의 초등학교, 인천공항 등 그야말로 전국 곳곳에서 출장 요리에 나서 미션 성공 여부에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그 과정에서 ‘백종원의 매직’이 통하느냐가 단연 관전포인트다. 극한의 상황, 위기의 연속에서 백종원이 미션을 성공할지 여부가 ‘백패커2’의 재미를 끌어올린다. 백종원은 주방을 능수능란하게 통솔하는 것은 물론, 또 한번 한계 없는 실력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매회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백종원조차 처음 도전하는 미션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한껏 자아낸다. 어린이 급식을 준비하면서 5세부터 15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는 동시에 염도 조절, 알레르기 학생 케어 등 꼭 지켜야 하는 무려 네 가지의 필수 미션이 주어졌을 때는 백종원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해 미션 성공여부에 관심을 높였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인 곳인 만큼 역대급 출장요리 난이도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백종원과 ‘일잘러’인 멤버들의 케미가 프로그램 재미를 단단히 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전 시즌에 이어 백종원, 안보현이 그대로 출연하고 시즌1의 방송인 딘딘, 오대환 등의 빈자리를 이수근, 허경환, 고경표 등 새 인물로 메웠다. 이들 모두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는 ‘일잘러’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안보현은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백종원의 오른팔, 즉 ‘보른팔’로서 메뉴 선정부터 프로패셔널함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를 위해 요리 연습 등 개인 시간까지 쪼개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전언이다. 이수근은 백종원조차 일을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멀티플레이어로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N잡러’로 미션 성공에 큰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빠른 손과 발로 요리를 위한 일을 포함해,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진행자 역할까지 하며 예능적 재미 또한 끌어올리고 있다. ‘백패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9 05:30
프로축구

대전, ‘유럽파’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유럽파’ 미드필더 김민우(22)를 품었다.대전하나는 2일 “구단은 유럽파 출신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김민우는 초등학교 시절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했으며 ‘2019 서울시협회장배’에서 우승 및 득점왕, 최우수선수상 수상, ‘2022 금강대기’ 우수 선수상 수상 등 유소년 시절부터 주목받던 특급 유망주다. 김민우는 보인중-동북고를 거쳐 2021년 입단 테스트를 통해 독일 베르더 브레멘에 입단하며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브레멘 리저브팀 소속으로 독일 4부에 해당하는 레기오날리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61경기에 나서 9득점 11도움을 올렸다. 2023년에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레기오날리가 28경기에 출전해 2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구단은 김민우에 대해 “1m87㎝의 월등한 신체 조건을 갖춘 그는 왼발잡이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측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빌드업 상황에서 공격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나며 정확한 골 결정력도 겸비하고 있다. 몸싸움, 헤딩 경합에도 능하며 날카로운 킥력을 갖추고 있어 전 소속팀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라고 소개했다.황선홍 감독과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지난 3월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U-23 대표팀에 차출, 커리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를 발판 삼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일한 유럽파로 활약했고, 조별리그 3차전 일본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기도 했다.김민우는 구단을 통해 “대전하나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훈련, 생활 모든 면에서 노력할 것이다. 지금의 순위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 원래 대전이 목표로 하는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대전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공격수 천성훈과 박정인, 미드필더 마사를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힘을 실었다. 유럽파 출신 멀티플레이어인 김민우까지 가세하며 하반기 반등을 향해 더욱 힘을 얻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4:50
e스포츠(게임)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6’ 10월 25일 출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5일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옵스6는 이날 배틀넷, X박스 원, X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데이 원(출시와 동시에 구독 서비스로 추가)으로 게임 패스 구독자에게도 제공, 출시일에 바로 게임 패스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PC, 게임 패스, 콘솔 등 보다 넓어진 선택지 중 본인에게 최적화된 플랫폼과 원하는 에디션을 선택해 블랙 옵스6를 즐길 수 있다. 블랙 옵스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블랙 옵스6의 캠페인은 블록버스터급 세트 피스와 액션으로 가득한 순간, 고난도 강도, 은폐와 단검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미션 스타일이 포함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는 이용자를 1990년대 초 시점으로 인도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게이머는 미국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기묘하고 은밀한 음모 속으로 몰입한다. 누구든 저항하면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진실은 파악하기 어려우며 음모와 불신,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폭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출시와 함께 방대한 양의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12개의 코어 6대 6 맵과 2대 2 또는 4대 4 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이 출시 첫날 제공된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옴니무브먼트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옴니무브먼트는 모든 방향으로 질주, 미끄러짐, 다이빙 등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지원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또다른 혁신적인 움직임 기술인 인텔리전트 무브먼트, 적 타격 범위 증가, 새로운 장비의 대대적인 도입, HUD 최적화는 물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모드와 클래식 명성의 복귀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옵션도 대거 추가된다.좀비 경험에서는 라운드 기반 좀비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두 신규 맵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언데드 파도를 물리치며,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블랙 옵스6는 10일부터 예약 구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볼트 에디션 12만5000원, 세대 호환 번들(콘솔)과 탠다드 에디션(PC) 각 8만4500원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 사전 참여(얼리 액세스) 기회와 오퍼레이터 팩 등을 얻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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