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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피겨 윤서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은메달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윤서진(17·한광고)이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윤서진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레세 아친퀘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20점, 예술점수(PCS) 58.07점을 묶어 123.27점을 올렸다.윤서진은 쇼트프로그램서 얻은 60.70점을 합해 최종 183.97점을 기록, 1위 가나자와 스미카(185.77점·일본)와는 단 1.80점 차이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181.21점을 받은 중국의 왕이한이 차지했다. 윤서진은 이날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서진은 36명의 출전 선수 중 34번째로 은반 위에 섰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서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면서 수행점수(GOE) 1.35점을 챙겼다.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연이어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는 성공했으나,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 착지가 크게 흔들렸다. 이때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1.88점이 깎였다.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지적됐다.윤서진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함께 출전한 고나연(의정부여고)은 166.67점으로 7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9.07 08:02
생활문화

홀스마스터즈 승마단 신예원, ‘2025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2관왕 영예

국내 최고 권위의 승마대회인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경상북도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고 상주시,한국마사회(KRA)와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총 26개 종목 1000여명의 종목별 대표선수가 참가하며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중학부의 신예원(서울 월곡중학교 교장 최혜경) 선수는 마장마술 부문 F·D Class에서 각각 2·3위에 입상, 은메달과 동메달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오성룡 코치가 이끄는 홀스마스터즈 승마단(감독 신상헌)은 앞서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1위·2위·3위에 나란히 입상하며 3관왕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홀스마스터즈 승마단은 제16회 농림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1위(금), 3위(동),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승마대회 2위(은), 양주시장배 전국승마대회 통합1위(금,은,동)로 입상해 양주시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연일 우승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승마계의 마장마술 종목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홀스마스터즈 승마단 오성룡 코치는 “이번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2관왕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2025년 11월과 12월에 예정된 전국승마대회 우승을 목표로 더욱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2관왕의 주역인 신예원선수는 제19회 농림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우승을 목표로 맹 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승마계는 유망주 신예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5.09.03 16:10
스포츠일반

피겨 김유재, 개인 최고점 경신→주니어 그랑프리 2차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수리고)가 2025~26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유재는 30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58.07점, 총점 133.58점을 기록했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2.52점까지 최종 총점 196.1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186.92점을 기록한 소피 펠튼(미국)이 가져갔다.영화 반지의 제왕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유재는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고난도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며 기본 점수 8.00점과 수행점수(GOE) 1.60점을 받았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클린 처리했다.하지만 김유재는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수행했으나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다.그는 트리플 루프를 뛴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시퀀스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깔끔하게 수행했다.김유재는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김희웅 기자 2025.08.30 15:51
스포츠일반

피겨 서민규, 시즌 첫 무대 ISU 주니어 그랑프리서 쇼트 1.41점 차 2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2025~26시즌 첫 무대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다.서민규는 2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우미트코이 아이스 스케이팅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88점, 예술점수(PCS) 38.58점을 합쳐 총점 81.46점을 기록했다.1위 다카하시 세나(82.87점·일본)와는 1.41점 차로, 서민규는 오는 30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비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 음악에 몸을 맡긴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2.40점을 챙겼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 역시 안정적으로 착지했다.체인지 풋 카멜 스핀에서는 자세가 약간 흐트러지며 레벨 3을 받았으나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완벽하게 수행해 1.06점을 추가한 서민규는 플라잉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3을 받으며 연기를 마쳤다.서민규는 2024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기대주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0:39
스포츠일반

'한국 사이클 역대급 성과' 최태호, 주니어선수권 스프린트 정상…3개 메달 수확

한국 사이클 기대주 최태호(강원도사이클연맹)가 2025 트랙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스프린트에서도 우승하며 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태호는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끝난 대회 스프린트 결승에서 우승했다. 앞서 경륜 종목서 금메달을 품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째 금메달을 품었다. 스프린트는 예선에서 개인 200m 기록을 측정한 후, 1대1 경기로 진행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경기는 3선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는 선수가 승자가 된다.최태호는 대회 예선 200m 플라잉에서 9초9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4차례 토너먼트를 침착하게 돌파해 결승까지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유럽 챔피언 아치 길(영국). 최태호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연속 2승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대한사이클연맹은 "3일 연속 아침·저녁 경기로 피로가 누적된 최태호 선수는 왼팔 근육통을 호소했으나, 연맹 스텝인 김민하 팀닥터의 치료를 받으며 매 터너먼트를 버텨내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조명했다.최태호는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 동안 약점을 보강하고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기술과 폭발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다는 평이다.최태호의 이번 대회 성적은 단체스프린트 은메달, 경륜 금메달, 스프린트 금메달이다. 연맹에 따르면 이는 한국 주니어 세계선수권 사상 개인 최고의 성과다.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 사이클계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사이클인 모두가 합심하여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연맹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최태호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해외 우수 지도자 제이슨 러셀을 파견해 안정적인 기술 지도와 전술 지원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팀 닥터인 김민하 의무위원을 함께 파견해 선수들의 건강 관리, 경기 중 부상 예방 및 회복 지원 등 전문적인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대회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4 11:09
스포츠일반

‘日 기대주’ 모리, 데뷔 1424일 만에 첫 ‘우승’…“정말 간절하게 트로피를 원했다”

‘일본 3쿠션 기대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프로당구 PB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25-26’ PBA 결승전서 모리는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5-3, 15-9, 15-7, 8-15, 11-15, 1-15, 11-4)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2021-22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부터 PBA 무대에 입성한 모리는 데뷔 1424일(3년 10개월 25일) 만에 첫 우승컵을 들었다. 또 우승 상금 1억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 8650만원을 쌓았다. 우승자 이름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대회 특별한 이벤트의 주인공도 됐다.당구선수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큐를 잡은 모리는 ‘일본 3쿠션의 대부’로 불리는 고(故) 고바야시 노부아키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우메다 류지 이후 전성기를 잃어가던 일본 3쿠션의 유일한 희망이자 기대주였다. 지난 2010년대 초 한국으로 1년간 당구 유학을 경험하는 등 ‘절친’ 오태준(크라운해태) 등과 교류하며 실력을 키웠고, 2021년 프로무대 PBA에 데뷔했다.프로무대 적응 기간을 마친 모리는 2023~24시즌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첫 결승 무대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16위, 지난 시즌 13위 등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렸고 결국 35번째 투어 만에 감격스러운 정상을 밟았다. 또 남자부인 PBA에서 일본 국적 선수로는 첫 우승자가 됐다. 프로당구 전체로는 LPBA의 히다 오리에(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에 이어 네 번째다.반면 세 번째 결승 무대에서 역시 첫 우승에 도전한 엄상필은 3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끈질긴 추격으로 풀세트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또 한 번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에서 김준태(하림)를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최성원(휴온스)이 수상했다.결승전 초반부터 모리의 큐가 불을 뿜었다. 모리는 첫 세트 초구를 하이런 8점으로 연결하는 등 4이닝만에 15-3(4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에선 6-9로 밀리던 4이닝째 6점 장타로 12-9로 역전, 이후 5이닝부터 2-1 연속 득점을 추가하며 15-9(6이닝)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기세를 탄 모리는 3세트 5이닝까지 9-7로 리드한 후 6이닝째 6점을 몰아치며 그대로 15-6(6이닝) 승리, 3-0으로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겨뒀다.그러나 패배에 몰린 엄상필이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엄상필이 집중력을 되찾자 모리의 기세가 꺾이면서 공타가 이어졌다. 엄상필이 4세트를 15-8(14이닝)로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놨고, 5세트와 6세트를 단숨에 15-11(7이닝), 15-1(3이닝)로 잡아내며 기어코 승부를 7세트로 끌고 갔다.두 선수는 5이닝까지 4-4로 팽팽하게 맞섰고, 모리가 균형을 깼다. 6이닝째 모리가 2득점을 추가한 데 반해 엄상필은 공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곧바로 7이닝째 모리가 뱅크샷에 이은 정확한 세워치기 득점으로 5점을 추가, 기회를 허락하지 않고 11-4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스코어 4-3 모리 우승. 모리는 우승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도 꿈 같다. 정말 간절하게 트로피를 원했다. 2년 전 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을 때 꿈에 계속 나올 정도로 아쉬웠는데, 드디어 목표를 이루어 너무 기쁘다”면서 “사실 컨디션 난조가 있었는데, 이상하리만치 공이 잘 맞았다. 이게 내 실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NH농협카드는 이번 투어 기간 장타(1이닝 5점 이상) 1회당 쌀 4㎏ 상당의 쌀을 득점 선수의 이름으로 쌀을 4㎏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총 734회(PBA 587회, LPBA 147회)의 장타가 터졌고 총 2,936㎏의 쌀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PBA에서는 모리가 총 31회, LPBA에선 한지은(에스와이)이 9회로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했다.PBA는 오는 17일부터 9일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2라운드를 재개한다.김희웅 기자 2025.08.12 09:03
스포츠일반

피겨 기대주 신지아, 시니어 데뷔 무대서 동메달 “실수가 나와 속상하지만, 더 집중할 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지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끝난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57점 예술점수(PCS) 57.28점 감점 4점을 묶어 총점 117.85점을 기록했다.신지아는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2.12점을 더해 최종 179.97점으로 이사보 레비토(207.61점·미국) 소피아 사모델키나(203.15점·카자흐스탄)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한 신지아는 올 시즌 자신의 시니어 데뷔 무대로 챌린저 시리즈를 택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는 아람 하차투리안의 ‘스파르타쿠스’를 택했다.출발은 좋지 못했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뛰었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때 수행점수(GOE) 2.45점이 깎였다.이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수행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레벨4로 처리했다.하지만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다시 넘어졌다. 점프 착지가 불안했던 탓이다.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에 성공했지만,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란 경우) 판정까지 받아 GOE 2.95점이 추가로 깎였다.신지아는 마지막 3개 연기를 무난히 이어가며 경기를 마쳤지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시니어 데뷔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가 시니어 첫 데뷔 무대라 설레면서도 긴장됐던 무대였다”며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나와 속상했지만, 앞으로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다음 대회인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덧붙였다.신지아는 오는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어 오는 9월 25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ISU CS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2:29
스포츠일반

‘시니어 데뷔’ 신지아,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쇼트 3위…프리스케이팅서 입상 도전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인 국제빙상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인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쇼트프로그램서 3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끝난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1.80점·예술점수(PCS) 31.32점·감점 1점을 묶어 62.12점(3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70.69점)가 1위고, 카자흐스탄의 소피아 사모델키나(65.80)가 뒤를 이었다.피겨 기대주인 신지아는 올 시즌 첫 시니어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이날 그랑프리 무대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인 챌린저 시리즈 은반을 밟았다.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또 착지에서 중심이 흔들려 이어지는 점프를 싱글 처리하는 바람에 낮은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후로는 주어진 과제를 무난하게 소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막바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했다.신지아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진행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니어 첫 메달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08.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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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윤,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

장세윤(22·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세윤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52kg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첫 경기에서 몰도바의 베인슈타인을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그는 8강에서 체코의 보드나로바와 맞붙어 삼각누르기 한판승으로 가뿐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에서 튀르키예의 카라불루트와 대결해 또다시 삼각누르기 기술로 상대를 압도하며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유도 종주국 일본의 신예 후쿠나가 하코였다. 장세윤은 팽팽한 접전 끝에 상대에게 지도 3개를 먼저 따내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2025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여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장세윤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집중력으로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 다시 한번 빛났다. 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KH그룹의 임직원들에게 단비 같은 즐거움을 선물해준 장세윤 선수에게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5.07.24 18:07
스포츠일반

올림픽 나서는 피겨 김채연, ‘태극기 휘날리며’ OST 선택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여자 싱글 김채연(19·경기일반)과 시니어 데뷔를 앞둔 기대주 신지아(17·세화여고)가 2025~2026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는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두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5일 이번 시즌 김채연과 신지아가 선보일 쇼트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음악을 발표했다.먼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거머쥔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산타(SANTA)의 ‘Qui a le Droit? (누구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가?)’를 선택했다.안무는 캐나다의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 안무가 셰린 본(Shae-Lynn Bourn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 음악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이 맡았다.김채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안무가와 함께 신중하게 선곡했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을 질문하는 가사의 음악이라 표현이 쉽지 않지만, 더욱 깊이 있는 안무와 섬세한 표현으로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프리스케이팅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해선 “이 영화를 인상 깊게 본 뒤, 언젠가 OST를 꼭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올림픽 시즌에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채연은 “이번 시즌은 올림픽 시즌이라 조금 떨리긴 하지만 그만큼 더 설레고 각오도 남다르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올림픽에 꼭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아는 올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뒀다. 그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기대주다.신지아는 이번 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20번(Nocturn No.20 In C Sharp Minor Op.posth)’을 선택했다. 안무는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Jeffrey Buttle)의 작품이다. 프리스케이팅은 아람 하차투리안의 발레 모음곡 ‘스파르타쿠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안무는 신지아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캐나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이 맡았다.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은 예전부터 좋아해 온 음악이다. 선수 생활을 하며 꼭 프로그램 음악으로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에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다. 한 음 한 음 정성을 들여 표현하고 싶다”며 쇼트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프리스케이팅 음악에 대해서는 “쇼트프로그램 곡에 이어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직접 선택했다. 강렬한 음악 속에 몰아치는 코레오와 스텝 시퀀스를 잘 표현해내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한 신지아는 “이번 시즌은 시니어 무대 데뷔 시즌이다. 오래 기다려온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술들도 계속해서 다듬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김채연과 신지아는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국제대회에 출전해 프로그램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김채연은 8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키치너-워털루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온타리오 키치너-워털루 지역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지아는 그에 앞서 8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26 ISU 챌린저 시리즈 첫 대회인 ‘CS 크랜베리 컵 인터내셔널’을 통해 시니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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