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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김미경, 딸 잃은 슬픔 담긴 오열 연기 "눈물샘 자극"
'메모리스트' 김미경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 3회에서는 김미경(공여사)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명 '장도리'라 불리는 연쇄 살인마에 의해 딸 김지인(윤예림)이 살해된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미경은 윤예림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 앞에서 "내 새끼 내가 아니면 누가 눈 감겨주냐.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오열했고 고창석(구반장)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혼절에 이르렀다. 유승호(동백)가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김미경을 찾아오자 그는 유승호에게 "하필 그 날 깜빡 졸아서 마중을 나가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미경은 새벽일 때문에 못 이기는 척 누워있었던 자신을 탓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5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9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