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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르브론·마홈스도 감탄한 오타니 퍼포먼스...한·미·일 들끓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20일(한국시간) 마이애이 말린스 원정에서 소속팀의 20-4 승리를 이끌며 메이저리그(MLB) 데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자, 축하 세리머니에서 나온 샴페인을 한 잔 들이켰다. 오타니는 "샴페인 맛은 좋았다"라며 “PS는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라고 했다. 샴페인 한 잔이 더 달콤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날 그가 자신의 야구 인생 최고의 하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1·2회 도루를 성공했고, 6·7회는 홈런을 치며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9회도 홈런 1개를 추가한 오타니는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17루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타니가 MLB 진출 뒤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던 2021년, 일본 매체들은 호외(중요한 뉴스를 알리기 위해 정기 발행분이 아니라 임시로 만들어 배포하는 신문)를 뿌렸다. 50-50클럽에 가입한 이날도 열도가 들썩였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부 신문은 이날 오전 호외를 만들어 길거리에서 배포했다.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 NBP 레전드이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 아베 신노스케가 오타니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PSN은 "과한 표현일 수도 있지만, 로알드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한 것, 찰스 린드버그가 대서양을 횡단한 것,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도 같다. 그만큼 엄청난 일이다"라고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달성을 치켜세웠다. 오타니가 50호 홈런을 치기 전까지 다저스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홈런(49호)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숀 그린은 "기록이 깨질 거라면 위대한 선수에게 깨지길 바랐다. 오타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60홈런-60도루로 가능한 선수"라고 했다. 오타니의 팀메이트이자 MVP 트리오 중 한 명인 무키 베츠는 "말도 안 되는 기록이다. 다른 이들처럼 나도 야구팬 중 한 명으로 대기록 달성의 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했다. 다른 종목 슈퍼스타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NFL(미국프로풋볼) 현역 넘버원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캔자스시티 치프스)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오타니가 10타점을 올린 사진을 포스팅한 뒤 '미쳤다(Insane!!)'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51호 홈런을 치는 순간도 게재했다. 마홈스는 최근 2시즌 연속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을 이끌고 MVP 2연패를 해낸 북미 스포츠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NBA(미국프로농구) 리빙 레전드 '킹' 르브론 제임스도 SNS에 오타니의 마이애미전 활약을 담은 MLB닷컴 영상을 포스팅한 뒤 "이 친구는 비현실적이다"(THIS GUY IS UNREAL!!!! WOWZERS)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1위, 도루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100도루 페이스를 보여준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가 없었다면 홈런왕이 도루왕까지 해낼 수 있었다. 불가능한 영역에 진입한 외계인. 오타니는 전 세계 야구팬에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20:30
영화

‘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프로야구

의외로 광주 홈런이 더 적네...김도영,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 가능할까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를 노리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에게도 시선이 모인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경기 전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했는데, 1·2회 도루 2개를 추가하며 첫 번째 조건을 채웠고, 6·7회 연타석 홈런을 치며 결국 대기록을 달성했다. 9회 홈런 1개를 더 추가한 오타니는 역대 최초로 한 경기에 3홈런·2도루를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에서는 김도영이 40-40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37홈런-39도루를 기록했다. 9월 첫 경기(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16일 KT 위즈전에서 2개를 추가하며 가시권에 다가섰다. 도루는 충분히 40개를 채울 전망이다. KIA는 17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만, (40홈런-40도루에) 도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며 김도영을 1번 타자로 배치할 계획을 전했고, 실제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를 실현했다. 김도영은 이날 1회 초 첫 타석부터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쳤다. 잠실구장이 아닌 다른 구장이었으면 담장을 넘겼을 타구를 2개나 생산했다. KIA는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21일 NC 다이노스전, 23·24일 삼성 라이온즈전, 25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르고, 27일과 28일은 각각 대전과 부산에서 한화 이글스와 롯데를 상대로 원정을 치른다. 오타니도 한 경기에 홈런 2개, 도루 2개를 채우며 50-50클럽에 가입했다. '몰아치기'가 나오면, 김도영도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가 가능하다. 올 시즌 김도영은 두 경기에서 2홈런을 쳤다. 4할 대 상대 타율을 기록 중인 한화·NC를 만나는 것도 호재다. 하지만 상대 타율이 가장 낮았던 삼성(0.250)전이 연속으로 잡혀 있는 점, 의외로 원정(22개)보다 홈(15개)에서 홈런이 적었던 점은 '숫자적' 의미로 악재가 될 수 있다. 전진 배치된 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장담할 순 없다. 1번 타자로 나섰을 때는 한 타석이라도 더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3번 타자로 나서면, 후속 타자 최형우의 우산 효과(후속 강타자로 인해 앞 타자가 반사이익을 얻는 현상)로 더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 투수를 공략할 수도 있다. MLB에선 대기록이 나왔다. 열도도 들끓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스타, 이미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이름 두 글자를 쓴 김도영이 40홈런-40도루를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8:54
메이저리그

론디포 파크는 오타니 홈구장이었다...WBC 우승 이어 50-50 달성까지

지난 2023년 3월 22일(한국시간) 열린 일본과 미국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일본이 3-2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는 당대 최고 타자이자 팀메이트 마이트 트라웃을 상대했다. 160㎞/h 강속구를 가운데로 뿌려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한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바깥쪽(우타자 기준)으로 살짝 흘러 나가는 스위퍼를 구사, 헛스윙을 유도하며 일본의 승리를 지켜냈다. 우승이었다. 이 경기가 열린 장소가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론디포 파크였다. 오타니는 이 자리에서 세계 야구 최고의 국제대회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1년 6월이 지난 2024년 9월 20일. 오타니는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역사를 썼다.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1·2회 각각 도루를 추가했고, 6회와 7회 멀티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타니의 홈런이 나온 순간, 야구장은 마치 다저스의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 처럼 들끓었다. MLB 최초 기록을 직관한 이들은 특정 구단 팬을 가리지 않고 환호했다. 일반적으로 백네트 바로 뒤는 홈 관중들이 많은데, 오타니를 향한 응원에 주저 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잠시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그라운드에 나와 '커튼콜'을 하며 화답했다. 오타니가 대기록을 달성하며, '희생양'으로 드라마 한 역할을 한 마이애미도 박수를 받았다. 사실 오타니가 대기록을 완성한 7회는 상대 벤치에서 고의4구를 지시할 수 있었다. 2사에 주자는 3루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킵 슈마커 감독과 투수 마이크 바우만은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경기 뒤 슈마커 감독은 "야구의 측면에서, 업보의 측면에서, 야구의 신(神)의 측면에서, 나쁜 조처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면 대결해야죠"라고 답했다. 오타니는 론디포 파크에서 MLB 통산 5경기에 나섰고, 25타석을 소화하며 23타수 9안타(4홈런) 타율 0.391, 14타점을 기록했다. 6타수 6안타, 홈런 3개, 타점 10개를 올린 이날(20일) 성적이 반영됐다. 론디포 파크는 오타니 그리고 야구팬에게 잊을 수 없는 역사를 쓴 장소로 남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7:48
프로야구

'라스트 댄스' 추신수, 은퇴식은 2025년 개최..."현재 팀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

은퇴를 예고하고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42)의 은퇴식은 2025시즌 개최될 예정이다. SSG 랜더스 구단은 "추신수 선수와 구단이 협의한 결과, 현재 팀이 가을 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내년 시즌 많은 팬분들과 함께 은퇴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퇴식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6시즌 동안 뛰며 역대 가장 성공한 한국인 빅리거로 인정받는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랜더스로 새 출발한 인천 야구에 착륙하며 KBO리그, 한국 무대에서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22시즌 SSG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는 등 팀의 맏형이자 기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부상 탓에 100% 컨디션에서 시즌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한·일 통산 2000안타 등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19일에는 프런트 등 야구장 임직원을 위해 소고기 30㎏·장어 10㎏를 대첩하고 개별 선물도 증정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7:30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퍼즐앤드래곤', 인기 애니 '코드기아스' 컬래버 진행

모바일 콘텐츠 기업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 액션 게임 '퍼즐앤드래곤'이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오는 10월 7일 오전 9시 59분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1회에 마법석 7개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코드기아스 컬래버 에그가 등장하며, '마왕과 마녀 를르슈&C.C.'를 비롯한 코드기아스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같은 기간 광고 시청 에그 라인업에 코드기아스 컬래버 캐릭터가 포함되며 하루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로그인하면 코드기아스 에그 및 슈퍼 노엘 드래곤 등 보상을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다.스페셜 던전 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초급자용 던전에서는 모든 플로어 클리어 시 '를르슈&C.C.'를 게임 내 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던전에서 드롭되는 코드기아스 메달을 수집해 기간 한정 캐릭터인 '셜리 페넷' 등과 교환 가능하다.상급자용 던전을 모두 클리어하면 4인 대전 아바타 '제로'도 얻을 수 있다.샤를&마리안느 강림 던전에서는 보스 토벌 성공 시 싱크로 각성 대상 몬스터인 '샤를&마리안느'가 확정으로 드롭되며, 첫 클리어 보상으로 '클리어 보상! ★7이상 확정 코드기아스 에그'를 게임 내 메일로 선물한다.'코드기아스 콜로세움!' 던전과 칭호 '기아스'를 얻을 수 있는 챌린지도 참여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간 한정으로 코드기아스 4인 대전 아바타를 마법석 10개로 획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0 16:21
프로야구

막바지에 이른 '검증의 시간'...클래스 증명한 김혜성 [IS 피플]

지난달 27일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전이 열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엔 10명이 넘는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이 몰려들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캔자스시티 로열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메이저리그(MLB) 구단뿐 아니라 일본 리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관계자도 있었다. 키움 내야수 김혜성(26)을 보기 위해서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내내 홈(고척돔), 원정 가리지 않고 스카우트들이 꾸준히 찾는 것 같다. 8월 이후 수가 더 많아졌다"라고 귀띔했다.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무대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소속팀 키움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터다. 김혜성은 지난 6월엔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에이전트로 알려진 CAA 스포츠와 정식 계약하며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김혜성은 MLB 도전 의사를 밝힌 후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에 대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어제보다 나은 기량을 갖길 바란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난 이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과거 김혜성은 콘택트(타격 정확성)와 빠른 발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 시즌에는 장타력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홈런 11개, 장타율 0.463를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뒤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고, 장타율도 커리어하이를 노린다. 2루타도 5개만 더 치면 개인 신기록(30개)이다. 김혜성은 이에 대해 "기술적인 변화를 준 건 아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고, 강한 타구를 만들기 위한 타격을 할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지난 3월 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와의 스페셜 게임에 '팀 코리아' 소속으로 출전한 김혜성은 다저스 투수 바비 밀러가 던진 157㎞/h 강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로 만들었다. CAA 스포츠 에이전트 마이크 니키스가 "매우 인상 깊은 타격"이라고 말한 장면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치르며 MLB 스카우트에게 '2루타를 칠 수 있는 내야수'라는 인식을 더 깊게 심어줬다. 기존의 강점도 충분히 발휘했다. 김혜성은 20일까지 타율(0.326) 안타(158개) 도루(29개) 부문 모두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초반 어깨, 8월 초 목 통증 탓에 선발 라인업에서 몇 차례 제외됐던 그는 빠른 속도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선 리그 역사상 12번 밖에 나오지 않았던 4시즌 연속 15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결국 선수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채워야 한다. 야구가 잘되지 않을 땐 그저 배트를 돌리고 땅볼 타구를 잡아야 한다. 그렇게 안 좋은 시기를 벗어났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성은 키움에서 키스톤 콤비(유격수·2루수)를 이뤘던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올 시즌 MLB에 데뷔한 동기 이정후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2024년 시즌이 끝나가면서, 김혜성을 향한 해외 구단들의 평가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김혜성은 지난 17일 구단이 마련한 사실상의 고별식을 통해 홈 팬들에 인사를 하기도 했다. '클래스'를 증명한 김혜성이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3:15
메이저리그

잇페이 스캔들 딛고 야구사 최초 기록 달성...서사까지 완벽한 오타니 [IS 피플]

만화·게임이 아니다. 현실이다. 148년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다시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얘기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6안타 3홈런 2도루 10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하며 MLB 역대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에 다가섰던 오타니는 이날 멀티포·멀티스틸로 기어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회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다음 베이스를 훔쳤고, 6회와 7회는 각각 우중간과 좌중간을 넘치는 연타석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야수가 마운드에 선 9회 초 주자 2명을 두고 이 경기 세 번째 홈런을 치며 10타점째를 기록했다. 50-50 달성은 역대 최초다. 3홈런·2도루도 MLB 1호 기록. 한 경기 10타점은 개인 최다이자 역대 16호다. 시즌 51홈런을 마크, 역대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투수로 단일시즌 15승(2022), 통산 38승을 거둔 그만의 이력을 더하면 모든 게 1호가 될 것이다. 오타니가 시즌 50호 홈런을 치며 50-50을 달성한 순간 스포츠넷 로스앤젤레스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그는 인간이 아니다"라고 외치며 감탄했다. MLB닷컴은 "역사상 홈런과 도루를 50개 이상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며 자신을 증명했다. 그는 자신만의 리그에 있다"라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모든 스포츠팬이 역사적인 순간의 목격자가 됐다"라며 흥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도 공식 성명을 통해 "오타니는 수년간 신기원을 연 선수였지만, 빅리그에서 최초로 50-50을 해낸 건 단순히 그의 놀라운 파워와 스피드 재능보다는 그의 인품, 모든 걸출한 것을 이루려는 그의 계획된 노력과 헌신을 반영한 결과"라고 극찬했다. 이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오타니의 위업 달성을 축하하며 야구를 새로운 경지에 끌어 올리려고 계속 노력해 온 오타니가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만찢남)'라는 수식어가 있는 오타니 쇼헤이. 실력과 인성, 외모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전대미문 퍼포먼스를 거듭 해내며 유니콘, 원 오브 카인드(One of a Kind·유일무이)라는 별명도 있다. 오타니가 보여준 올 시즌 퍼포먼스는 만화에 나와도 '사기' 수준이다. 그만큼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여러 악재를 딛고 만든 대기록이다. 서사까지도 뒷받침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타자로는 뛸 수 있었지만, 그의 정체성이었던 투·타 겸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그는 엄연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선수였다. 강한 멘털이 없었다면, 타석에서도 영향을 미쳤을 것. 실제로 50-50에 가입한 9월 20일은 오타니가 수술을 받은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오랜 시간 호흡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계좌에 손을 댄 일이 드러나며 배신감을 느껴야 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이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시즌 첫 8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던 것도 무관하지 않았다. 북미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기간 10년·총액 7억 달러) 계약을 한 뒤 맞이한 첫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적응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오타니는 이 모든 걸 극복했다. 오타니는 대기록 달성 뒤 "무척 특별한 도전이었다”면서 “가족 에이전트, 변호사 그리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다저스 구단 전 구성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특히 다저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이제 팀 승리를 위해 더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경기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평소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그는 축하 세리머니에서 유리잔에 있는 샴페인을 모두 마셨다고 한다. 그는 "샴페인 맛은 좋았다"라고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0 12:39
드라마

고스트스튜디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제작 확정

고스트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20일 밝혔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디즈니 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등 웰메이드 작품을 기획, 제작 노하우를 가진 고스트스튜디오가 첫 제작에 나선 작품이란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이 가운데 ‘당신이 죽였다’에서 어린 시절부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자 본인이 겪었던 것과 비슷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중대한 결심을 하는 은수 역은 배우 전소니가, 은수의 친구이자 폭력의 수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희수’ 역은 이유미가 맡아 작품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또한, 두 여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협하는 희수의 남편인 진표 역에는 장승조가, 은수와 희수의 계획을 알아채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진소백 역에는 이무생이 각각 소화해 팽팽한 긴장감과 극에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더불어 장르를 불문하고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악귀’, ‘VIP’ 등의 이정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극본엔 김효정 작가가 함께한다. 특히 폭력에 맞서는 주인공들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 서스펜스 물로 호평받은 바 있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해 관심을 모은다.‘당신이 죽였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제작 사업 부분에 나선 고스트스튜디오는 다수의 자체 판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드라마 및 영화, OTT 등 콘텐츠 제작에 힘을 쓰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1:07
PGA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2025년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미국팀에 대거 합류할 가능성이 열렸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앞으로 LIV 골프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출전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또 미국골프협회가 주최하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도 LIV 골프 선수는 자격만 얻으면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협회는 LIV 골프 선수의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이나 PGA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명시적 지침은 없었다.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던 라이더컵에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선발 포인트를 충족해 출전했지만, 2025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대표팀에 승선하는 LIV 골프 선수도 나타날 수 있게 됐다. LIV 골프 출범 이후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은 직권으로 뽑는 단장 추천 선수로 LIV 골프 선수를 지명한 사례는 없었다.한편 미국팀에 맞서는 유럽팀 역시 핵심 선수인 욘 람(스페인)의 라이더컵 출전 자격을 지켜주려고 애쓰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09.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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