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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컥하지” 르세라핌, 빌보드 ‘핫100’ 첫 진입에 ‘감격’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첫 진입한 후 감격스러워 했다. 지난 5일 X(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르세라핌이 ‘핫100’에 진입한 후 르세라핌 멤버들의 반응이 담긴 짧은 영상이 공유됐다. 이날 멤버들은 ‘핫100’ 진입 소식을 들은 직후 감격해 했는데 특히 멤버 김은채는 “왜 울컥하지?”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놀랐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3월 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는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 ‘이지’는 지난달 19일 공개됐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미니 3집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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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美빌보드 ‘핫100’ 첫 진입..신곡 ‘이지’ 99위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첫 진입했다. 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3월 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가 메인 송차트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특히 ‘핫 100’은 라디오 에어플레이 부문에서 점수를 얻기 어려운 해외 가수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다. 빌보드는 매주 금요일부터 차주 목요일까지의 성적을 집계하는데, ‘이지’는 월요일 오후 6시 공개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 차트에 랭크됐다. ‘이지’가 포함된 미니 3집 ‘이지’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공개됐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미니 3집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를 차지했다. 특히, 르세라핌은 ‘언포기븐’과 ‘이지’ 두 작품 연속으로 이 차트 ‘톱 10’에 올라 미국 내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르세라핌의 이번 성과는 전략적인 프로모션과 팀의 빼어난 퍼포먼스의 승리였다. 르세라핌은 현지 방송, 라디오 출연 대신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이들은 유튜브와 함께 쇼츠 챌린지를 진행하며 전 세계 유튜브 유저에게 신곡을 알렸다.또 쉼 없이 쏟아진 영상 콘텐츠는 글로벌 음악 팬의 관심을 붙들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9일 ‘이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이례적으로 다음 날 바로 3편의 퍼포먼스 영상을 오픈했다. 지난달 21일 오전 9시 ‘이지’ 뮤직비디오를 포함한 팀 관련 영상 4편이 유튜브 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20’에 자리했다. 연달아 선보인 영상 모두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면서 이들의 색다른 전략은 빛을 발했다. 르세라핌은 이어 24일에는 2천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Vevo통해 ‘이지’ 영어 버전 라이브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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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지민·제이홉·슈가, BTS 전세계 극장에서 듣고 본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무대가 아닌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면서,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글로벌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할리우드 액션 프랜차이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에 참여한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유니버설 픽쳐스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중 ‘에인절(Angel) Pt.1’ 일부를 공개하자, 미국 빌보드와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 SNS 계정 등이 이 소식을 발빠르게 전한 것.지민은 미국 힙합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코닥 블랙과 NLE 초파가 작업한 ‘에인절l Pt.1’에 보컬로 참여,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포티파이 등에 올라온 1분 가량의 미리듣기에서 지민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속에서 “에인절, 돈트 플라이 소 클로즈 투 미”(Angel, don’t fly so close to me)라고 노래한다. 빌보드는 지민의 목소리가 마치 하늘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고 묘사했다. 지민이 참여한 ‘에인절 Pt.1’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의 메인 테마곡으로 작품 속 액션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민은 오는 18일 풀 버전이 공개되는 ‘에인절l Pt.1’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민은 첫 솔로 앨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1위에 입성한 데 이어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분노의 질주’ OST에 참여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오는 17일 전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데 이어 19일 북미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공개된다. 영화 속 지민의 목소리를 전세계 관객이 극장에서 듣게 되는 셈이다. 지민뿐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다큐멘터리들도 전 세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6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제이홉의 솔로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와 슈가 솔로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가 한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각각 지난 2월과 4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던 ‘제이홉 인 더 박스’와 ‘슈가: 로드 투 디-데이’는 솔로 활동에 나선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과 슈가의 솔로 앨범 제작기부터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이들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다.OTT로 선공개된 다큐멘터리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공연 장면과 퍼포먼스 등을 극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건 전혀 다른 체험이기에 전세계 방탄소년단 팬덤에겐 또 다른 선물이 될 전망이다. 두 작품은 국내에선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하며,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진과 제이홉 등이 입대한 것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입대하고 전역해 완전체로 다시 활동하기까지는 3년여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각 멤버들의 다양한 솔로 활동이 빈 자리를 채우고 있어 이들의 ‘군백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오히려 각 멤버별로 분산됐던 팬덤이, 군백기를 맞자 각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똘똘 뭉쳐 응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13일 자)에 따르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슈가가 활동명 어거스트디(Agust D)로 공개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가 13위로 2주 연속 차트인,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는 157위로 6주 연속 차트인했다.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 7’은 ‘톱 앨범 세일즈’에 52위로 재진입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콜드의 신보 타이틀곡 ‘다시는 사랑한다 말하지 마’가 4위에 진입했고,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타이틀곡 ‘들꽃 놀이 (with 조유진)’가 6위로 재진입했다. 팬들의 그리움이 방탄소년단 과거 노래들까지 다시 소환하고 있는 것.뷔가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해외 반응을 모은 유튜브 클립이 있을 만큼, 각 멤버들의 여러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달 시작한 슈가의 북미 투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제 전세계 극장에서까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으니, 이래저래 방탄소년단 존재감은 군백기가 무색하게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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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트로트 가수 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

가수 홍진영이 빌보드 일간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홍진영의 글로벌 에이전시 제이피 포레스트(JP forest) 박준일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진영의 데뷔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컬러 무드’(Color Mood)의 타이틀곡 ‘걸 인 더미러’(Girl in the mirror)가 트로트 가수 역사상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걸 인 더미러’는 홍진영의 독보적인 음악 콘셉트로 글로벌 음악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악 판매 데이터 제공사인 MRC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한 빌보드의 메인차트 디지털 송 세일즈(미국 전역 판매 순위)를 집계하는 데일리 빌딩 디지털 송 차트의 2022년 51주차에서 57위로 처음 진입했다. 홍진영은 지난 4월 발표한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9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메인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를 집계하는 일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큰 역사를 썼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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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간53] 소녀시대부터 아이브까지… 걸그룹 2.0 vs 4.0 K팝 이만큼 성장했다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2017년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약 5년 만에 정규 7집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무대와 예능에서 활동은 물론 최고의 가수들만 설 수 있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까지 핑크빛으로 수놓으며 건재한 파워를 과시했다. 소녀시대와 함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을 수놓았던 그룹 카라도 컴백을 알렸다. 2015년 발표했던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 이후 뿔뿔이 흩어져 개인 활동에 매진했던 카라는 올 11월 신곡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2014년 그룹을 탈퇴했던 니콜과 카라까지 합류,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 등 5인 카라의 활동을 볼 수 있게 됐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는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렇듯 2세대 걸그룹들이 15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재소환되는 동안 르세라핌, 아이브, 뉴진스 등 4세대 후배들은 선배들과 또 다른 매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과거 걸그룹의 주요 시장이 내수와 일본 정도였다면 이제 4세대 걸그룹들은 팝의 중심지인 미국의 빌보드 차트를 오르내리며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K팝 사상 최고의 걸그룹 데뷔곡을 꼽자면 늘 언급되는 노래가 있다. 바로 2007년 발표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다. 걸그룹 사상 첫 4회 연속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KBS2 ‘뮤직뱅크’ 9주 연속 1위, 미국 최고의 토크쇼로 손꼽히는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 ABC ‘라이브 위드 켈리쇼’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K팝 레전드 걸 그룹’으로 남게 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들은 아직 ‘소녀’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풋풋한 10대 아이돌 스타였다. 한국을 넘어 일본을 점령하고 미주와 유럽에서도 K팝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그 시작점에 소녀시대가 있었다. 한국 스타들이 빌보드 메인차트에 오르는 게 이제는 더 이상 어색하지 않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이는 꿈 같은 일이었다. K팝 신에서 꿈의 차트였던 빌보드 핫 100에 K팝 가수로서 처음으로 이름을 새긴 그룹이 바로 원더걸스였다. JYP엔터테인먼트를 ‘걸그룹 명가’라 불리게 해준 일등 공신. 원더걸스는 2009년 10월 ‘노바디’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10여년이 지난 2022년 빌보드 200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위를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13년 전 ‘노바디’가 K팝 가수의 노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올랐던 날 믿어지지 않았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원더걸스는 지난 2017년 2월 디지털 싱글 ‘그려줘’를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유빈은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스타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혜림과 원년 멤버 선예는 가정을 꾸렸다. 역시 원년 멤버였던 선미는 솔로 가수로 변신, 최근 ‘열이 올라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예은 역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1719’, ‘요즘 사는 맛’ 등을 통해 작가로도 변신했다. 소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장악하고 있을 때 일찌감치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낸 걸그룹이 있다. 바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등 많은 1세대 아이돌들을 배출한 ‘아이돌 명가’ DS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카라다. 2007년 1집 ‘블루밍’(Blooming)으로 데뷔한 카라는 이후 ‘프리티 걸’(Pretty Girl)과 ‘미스터’로 크게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2010년 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정식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진출에 나선 뒤 점차 1군 그룹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본에서는 카라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우라카라’가 방송되기도 했으며, 한때 음반 판매량으로 일본의 톱 아이돌 그룹 아라시와 경쟁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일본에서의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류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일본으로, 미국으로 세계 진출의 포석을 깐 선배들을 차근차근 따른 걸그룹 후배들은 영역의 확장성이 괄목상대했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K팝 4.0 세대에서 새로이 두각을 보인 걸그룹이다. 하이브의 레이블인 쏘스뮤직이 만든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이 멤버로 합류해 데뷔앨범 및 동명의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첫 인사를 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7일 만에 27만장의 판매고를 돌파,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30만74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피어리스’는 발매 이후 빌보드에서 무려 1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를 장악한 K팝 걸그룹. 끊임없이 미국 팝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달려온 K팝의 지난 시간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르세라핌이 세운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 수치를 깬 괴물 루키 뉴진스가 같은 집안 식구라는 점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다.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말하자면 사촌 사이다. 르세라핌과 마찬가지로 하이브 내 레이블 어도어가 만든 걸그룹이다. 특히 뉴진스의 데뷔는 르세라핌보다 단 2개월 밖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K팝의 성장 속도가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지난 7월 초동 판매량 31만 1271장을 기록하며 르세라핌을 뛰어넘었다. 이 앨범에 실린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쿠키’(Cookie) 등은 모두 차트에서 두루 사랑을 받았고, 특히 ‘하입 보이’는 철옹성 같았던 멜론 차트 1위를 꿰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어도어 CEO가 론칭한 이 그룹은 민희진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이 담긴 스타일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뭐니뭐니해도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절대적인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걸그룹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다. 역시 아이즈원 출신인 장원영, 안유진을 메인으로 한 이 그룹은 지난해 12월 ‘일레븐’(ELEVEN)으로 데뷔, 이후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안착했다. 3연속 히트 성공은 이 그룹이 이미 K팝의 메이저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아하게’, ‘치어 업’, ‘TT’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트와이스가 그랬고,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으로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블랙핑크가 그랬듯 말이다. 특히 ‘러브 다이브’는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오랜 기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전 세대가 흥얼거릴 수 있는 히트곡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음반 판매량은 110만장. 이는 약 53만장을 기록하고 있는 뉴진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기록이다. ‘애프터 라이크’로 아이브는 무려 음악 방송 9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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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美 빌보드 18개 차트인…K팝 솔로 중 최고·최초 성적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K팝 솔로 가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나연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연은 솔로 데뷔 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으로 7월 9일 자 ‘빌보드 200’ 7위, ‘아티스트 100’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이엠 나연’은 한 주간 5만 7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신보와 타이틀곡 ‘팝!’(POP!)은 ‘빌보드 재팬 핫’ 5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등 빌보드 18개 부문에 진입하며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나연은 ‘빌보드 200’ 역사상 첫 주 판매량 최대치를 기록, 해당 차트에서 최초로 톱 10에 랭크인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빛냈다. 또한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로 데뷔했으며, 2022년 기준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첫 여성 솔로가 되는 영광을 안으며 빌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 ‘팝!’은 어제(6일) 오전 멜론 TOP100 차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같은 시간 기준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나연은 ‘팝!’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서머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또한 미니 1집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해 팬심을 뜨겁게 달군 일면 ‘판피린 룩’으로 마지막 방송을 장식해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7 09:21
뮤직

스트레이 키즈, 6주 연속 美 빌보드200 차트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6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5월 7일 자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26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지난 4월 2일 자 '빌보드 200' 에서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로 정상에 올라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빌보드 다른 차트에서도 롱런 중이다. '월드 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2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4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1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53위,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13위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7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특히 '월드 앨범' 차트는 6주 연속 차트 최정상을 차지해 스트레이 키즈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이틀곡 'MANIAC'(매니악)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4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7000만 건을 넘어서 '통산 6번째' 1억 뷰 뮤비 탄생을 기대케 했다. 수록곡 '거미줄', 'Lonely St.'(론리 스트리트), '땡'의 풀버전 비디오 역시 인기몰이 중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진행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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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빌보드 찍고 앨범 차트 신기록에 도전

그룹 블랙핑크가 빌보드 '핫100'을 찍고 앨범 차트 신기록에 도전한다. 최근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신곡 'Ice Cream(아이스크림)'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13위에 오른 블랙핑크가 10월 2일 공개하는 첫 정규 앨범 '디 앨범 (THE ALBUM)'으로 또 한 번 가요계에 놀라운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발매 전 선주문량으로만 80만 장을 넘겼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주문량은 약 53만 장이 넘었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선주문량은 약 27만 장이라고 전했다. 해외 주문량은 미국 유니버설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집계 기준이다. 블랙핑크는 그동안 피지컬 앨범 보다는 디지털 싱글를 발매하고 활동했고, 유튜브 콘텐트 조회수 등으로 놀라운 기록을 쏟아냈기 때문에 음반 판매 성적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앨범은 데뷔 4년 만에 내는 첫 정규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기대치와 관심이 높다. 80만장이라는 높은 수치를 증명했다. YG 관계자는 "블랙핑크의 '디 앨범' 앨범은 예상했던 초도 물량을 초과하는 주문이 밀려들어 추가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주문량 만큼 판매고를 올린다면 블랙핑크는 새로운 타이틀을 추가하게 된다. 국내 걸그룹 최다 앨범 판매량 기록을 깰 수 있다. 현재까지 K팝 걸그룹 중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을 보유한 그룹은 트와이스다. 미니 9집 'MORE & MORE'로 56만 3580장(가온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블랙핑크가 걸그룹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을 깨고 가요계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쓸지 관심이 모아진다.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타이틀까지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랙핑크는 최근 'Ice Cream'으로 놀라운 성적표를 써내려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13위로 진입했다. 한국 여가수 최고 기록이다. 발매 첫 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830만 회, 다운로드 2만3000건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라디오 방송 횟수 차트에서도 32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8월 28일) 10일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노래 'Sour Candy(사워 캔디)'와 첫 정규앨범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에 이어 올해만 세 곡 연속 히트를 쳤다. 블랙핑크는 넷플릭스 최초 K팝 다큐멘터리 주인공도 됐다. 10월 14일 넷플릭스에서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를 볼 수 있다. 2016년 데뷔 이래 숨 가쁘게 달려온 4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거침 없는 행보와 상승세에 1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9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측정한 8796만여 개의 브랜드를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기반으로 빅데이터화한 결과다.블랙핑크의 브랜드평판지수는 1121만1456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블랙핑크 브랜드에 대한 링크분석에서 '기록하다, 돌파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나왔으며 키워드 분석에서는 '유튜브, 빌보드, 넷플릭스'가 높게 나왔다"라고 분석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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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방탄소년단, "세상이 우리 진심 알아줘서 기뻐..다음 목표는, 그래미 단독 무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방탄소년단이 생생한 소감과 더불어 앞으로의 행보를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하루 전날인 1일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진 뒤,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이날 제이홉은 먼저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핫100' 차트 1위를 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된다. 꿈만 같다.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했는데 우리 팀의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벅찬 기분이 든다. 저희가 기뻐하는 만큼 팬 여러분이 기뻐하는 게 너무 뿌듯하고 영광이다. 팬 분들의 응원은 우리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는데 그 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오늘날 방탄소년단이 된 것 같다.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상상 조차 해본 적 없었다. 사실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어느 순간 했다. 누군가의 기대가 있었고, 멤버들도 기대했고, 팬 분들도 기대를 했다. 한 번쯤 받아보고 싶었는데 막상 되고 나니깐 지금도 실감 나지 않는다. 너무 행복하다. 무슨 생각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같이 옆에서 다같이 힘 합쳐서 매일 매일 열심히 노력하는 멤버들한테도 고맙고 응원해주는 팬 분들과 방시혁 피디님 포함해서 빅히트 식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RM은 "이런 소감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 한 번도 상상하지 않았다. 그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사람이었다. 저는 이런거 있으면 잠을 못 자는데 확인하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감동을 뭔가 너무 기뻐하지 않으려고 빨리 잤다. 연습실에서 혼나던 거 녹음실에서 계속 서로 얘기하던거 등 옛날 생각 많이 했다. 그래도 침착하려고 했다"라고 1위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정말 뒤늦게 (1위 소식을) 알았는데 차트를 확인했을 때 진짜 좀 내가 보고 있는 페이지가 너무 의심이 가더라. 한동안 멍했었다. 무엇보다 아미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멤버들도 제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 만나서, 빅히트 만나서, 좋은 스태프를 만나서, 아미들 만나서,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인생에 뭔가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진짜 큰 영광이다. 그리고 생일이었는데 큰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태어나길 잘한 것 같다. 어머니 아버님께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은 "처음 봤을 때 상황이 기억나는데 메시지방에서 RM군이 사진을 올리고 RM군이 '합성이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다시 사진을 올렸을 때 우리가 1위한 사진이구나 했다. 팬과 소통하는 위버스라는 앱에 글을 썼다 지웠다 고민하다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순수하게 팬 여러분과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팬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슈가는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목표 관련해서 답변을 많이 드렸는데 '핫100' 1위는 '한 번은 해보고 싶다'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목표를 삼아서 달려온 건 아니었는데 이게 현실이 되니깐 얼떨떨했고 꿈 같았다. 이걸 이뤄냈다는 사실에 벅차오르는 게 있더라. 새벽에 정말 확인하고 꼬집어봤다. 꿈인지 아닌지. 어릴 때부터 빌보드 차트를 듣고 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영광스럽다. 팬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 하고 싶다"고 말했다. 뷔는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지도 몰랐다. 7년 전 빈손으로 고향에서 올라와서 좁은 연습실에서 춤과 노래를 열심히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상경할 때 아빠랑 저랑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한테 사기를 맞았다. 역에서 신사역까지 터널을 세 개 지나갈 지 몰랐다. 그런 기억이 왜 떠오르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억도 떠오르는데 그거랑 비교하면 너무 다른게 신기하고 재밌다. 지금까지 했던 힘든 일과 모든 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그래서 이제는 너무 행복하다.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다"고 전했다. 컴백할 때마다 최초, 최고, 최다 기록을 추가하는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데뷔 시절도 회상했다. 제이홉은 "신인 때 죽기 살기로 했고, 할 수 있는 만큼 체력이 닿는대로 열심히 했다. 신인 때 쇼케이스에서 말한 것처럼 팀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알릴려고 노력했다.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지금은 7년 전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7년 전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 세상이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알아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7년 전 제이홉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선 "사실 노력을 한 친구다. 그런 노력이 너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멤버들은 너무 소중하다. 이런 말을 몇 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소중하다. 이제 없어서는 안될, 삶의 큰 이유가 된 멤버들이다. 7년간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그동안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앞으로의 목표와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목표를 말하면 항상 이뤄져 '요술램프'라고도 불리는 슈가는 "사실 꿈을 말해도 되는가 싶다"면서 조심스러워했다. 이어 슈가는 "모든 분들이 기다리고 있고, 내가 이야기해서 됐던 일들이 많아 부담스럽긴 하다"면서도 "연초에 그래미 어워즈를 갔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우리의 의지로만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단은 그래미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과 RM 등은 "콘서트 하는 게 꿈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RM은 "야외 광장에서 공연하고 싶다. 야외 광장에서 많은 분들 모시고 공연하는게 지금 가장 꿈 같고 비현실적인 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공연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그러면서 RM은 "2020년은 코로나로 투어는 못 했고, 전세계 팬도 못 만났지만 핫100 성과가 있었고 우리는 정말 최선을 다한 해였다고 기억하고 싶다.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려서 사람을 대면하지 못 하고 그렇게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정말 하루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고 정말 빨리 공연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잊지 않고, 방탄답게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하고 있고, 앨범도 낼거고 퍼포먼스도 열심히 할거다. 우리 자리에서 꾸준히 열심히 할거다. 정말 빨리 공연하고 싶다"며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를 했다. 발매 첫 주에 '핫100' 1위를 한 것도 놀라운 성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모두 1위를 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한 영어 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Dynamite’의 9월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Dynamite’ 무대를 선보이며, 26일 오전 9시에는 ‘Dynamite’ MV (Choreography ver.)를 추가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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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신인 때 죽기살기로 했다..7년 전 목표 이뤄 행복하다"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7년 전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11시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념해 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하루 전날인 1일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진 뒤,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이날 제이홉은 연습생,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신인 때 죽기 살기로 했고, 할 수 있는 만큼 체력이 닿는대로 열심히 했다. 신인 때 쇼케이스에서 말한 것처럼 팀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알릴려고 노력했다.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지금은 7년 전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7년 전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 세상이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알아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7년 전 제이홉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선 "사실 노력을 한 친구다. 그런 노력이 너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멤버들은 너무 소중하다. 이런 말을 몇 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소중하다. 이제 없어서는 안될, 삶의 큰 이유가 된 멤버들이다. 7년간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그동안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100' 1위를 했다. 발매 첫 주에 '핫100' 1위를 한 것도 놀라운 성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모두 1위를 한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다. 빌보드는 3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알렸다.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도전한 영어 곡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Dynamite’의 9월 프로모션 스케줄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Dynamite’ 무대를 선보이며, 26일 오전 9시에는 ‘Dynamite’ MV (Choreography ver.)를 추가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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