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김종훈, 류택현, 일본인 코치 등 4명 영입···일부 보직 변경
SSG 랜더스가 김종훈, 류택현, 일본인 코치 등 총 4명의 지도자를 보강했다. 이에 따라 1~2군 주요 코치의 연쇄 이동이 발생했다. SSG는 11일 "스즈키 후미히로 전 KT 위즈 배터리 코치, 김종훈 전 삼성 라이온즈 타격 코치, 류택현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 마사토 와타나베 전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 감독 등 4명의 1~2군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다년간 1군 배터리 코치를 경험한 스즈키 코치에게 1군 포수진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말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한 윤요섭 코치가 2군으로, 정진식 2군 배터리 코치가 잔류군 총괄 코치로 연쇄 이동하게 됐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주니치 드래건스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포수로 활약한 스즈키 코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와 KT에서 11년간 배터리 코치 및 육성 코치를 역임했다.SSG는 "스즈키 코치가 조형우를 비롯해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박대온, 신범수의 빠른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3년간 삼성에서 타격 지도를 한 김종훈 코치는 SSG에서 1군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개인 통산 901경기에 등판한 류택현 코치는 2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아 신예 육성을 이끈다. 앞서 LG 트윈스, KT 위즈, KIA 타이거즈, 제물포고에서 투수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기존의 김동호 2군 메인 투수 코치는 바이오메카닉스 겸 드라이브라인 전담 코치로 보직을 이동했다.지바 롯데 선수 시절 전문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한 마사토 코치는 2군 수비 코치를 담당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이형석 기자
2024.01.11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