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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버추얼 스트리머 팬덤 커뮤니티 강화…메타버스에 '팬덤 월드' 구축

숲(옛 아프리카TV)은 버추얼 스트리머 팬덤 커뮤니티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단순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최근 숲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스트리머가 빠르게 늘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버추얼 팬덤 커뮤니티가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버추얼 스트리머들은 숲의 온라인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공간에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나 대화하고 버추얼 e스포츠 대회, 글로벌 버추얼 토크쇼 등 게임과 예능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숲이 후원한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 '릴파'의 첫 단독 오프라인 대형 콘서트는 불과 3분 만에 전석 매진울 기록했다.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릴파의 단독 콘서트는 이세계아이돌 소속사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숲이 공식 후원했다.이 콘서트는 오프라인 티켓 오픈 3분 만에 약 8000개의 현장 좌석이 모두 팔린 데 이어, CGV와 메가박스 전국 10개 상영관에서 동시 생중계 예매를 시작하자 약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이런 버추얼 스트리머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숲은 지난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에게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게임 대회나 e스포츠 리그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이달 2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e스포츠 대회 '버종대(버추얼 종합 대회)' 첫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숲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는 스트리머 '우왁굳'이 만든 '왁타버스'를 비롯해 '포코톤', '프리아' 등 다양한 버추얼 크루 생태계와 유저들이 손잡고 콘텐츠를 만드는 팬덤 커뮤니티가 호응을 얻고 있다.숲의 메타버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는 인기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팬미팅과 직관 미니 콘서트 등 유저 참여형 팬덤 콘텐츠가 기획·제작되고 있다.버추얼 스트리머 '미르'는 지난 4월 생일 기념 팬미팅과 콘텐츠를 프리블록스에서 선보였다.팬미팅에서 팬들은 아바타로 메타버스 행사장에 접속해 포토존에 줄을 서서 한 명씩 스트리머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방명록 작성, 스트리머 관련 퀴즈 대회 등으로 스트리머와 팬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숲은 버추얼 크루들이 자유롭게 합동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만나는 '팬덤 월드'를 구축하는 등 프리블록스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팬덤 월드는 팬들의 모임 공간은 물론 월드 내 임무 수행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부담 없이 콘서트나 쇼케이스, 팬미팅 등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된 아이템과 굿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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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에스파" SKT, 메타버스 부진 탈출구로 K팝 택했다

출시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날개를 펴지 못한 SK텔레콤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프랜드'가 반전 카드로 K팝을 꺼내들었다. 흥행 보증 수표인 한류 아이돌을 앞세워 그간의 부진을 털고 글로벌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프랜드를 동남아시아의 '로블록스'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로블록스는 올해 1분기 7770만명의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기록한 글로벌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이날 SK텔레콤은 이프랜드 팬 커뮤니티인 'K팝 호텔'을 1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파트너는 대표 4세대 걸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스파다.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7월 이프랜드를 론칭한 뒤 이용자 저변 확대에 집중했다. 이듬해에는 북미와 유럽, 중동, 아시아 49개국에 출시하고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했다.하지만 시장을 선점한 로블록스와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의 벽은 너무 높았다. 엔데믹으로 비대면 트렌드까지 꺾이면서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지난해 이프랜드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분기 390만명에서 3분기 420만명으로 고점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4분기 360만명을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올해 1분기에는 246만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여기에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 컴퍼니' 도약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프랜드는 점차 후순위로 밀려났다. 이에 회사는 메타버스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먼저 한류 콘텐츠에 익숙한 동남아를 전략 시장으로 설정했다. 지난 4월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셀콤디지, 필리핀 IoT(사물인터넷) 기업 체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현지 특화 마케팅에 나섰다.작년 10월에는 경제시스템을 도입해 아바타 의상 제작이나 후원 등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2만 여종의 콘텐츠를 유료와 무료 재화로 구매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의 활동 기반을 다졌다.이어 이프랜드는 마지막 퍼즐인 K팝을 끼워 맞추며 재기를 노리게 됐다. 출시 초기 제시한 '2025년 MAU 3000만명' 목표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겠다는 전략이다.K팝 호텔은 각 아이돌 고유의 콘셉트를 3D·XR(확장현실) 특성으로 구현한 팬 커뮤니티다.가상 호텔로 꾸몄으며 전층을 조망할 수 있는 '인트로 화면, 1층부터 99층까지 각 아이돌이 층별로 체크인하는 '아티스트 라운지', 멤버별 특색을 담은 '멤버룸' 3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특히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단계별 협동 미션인 '팬미션'이 2~3주마다 진행된다. 팬들은 응원 메시지로 포스트잇 게시판을 채우거나, 아티스트 이미지를 모으는 등 '덕질' 미션을 달성해 혜택을 받는다.에스파에 이어 보이그룹 라이즈와 걸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각각 6월 말과 9월 순차적으로 체크인할 예정이다.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 담당은 "이프랜드가 제공하는 3D 몰입형 아티스트 콘텐츠와 참여형 팬미션으로 팬과 아티스트, 팬들 상호 간에 더 확장된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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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버스, 데뷔곡부터 반응 긍정적… 제2의 플레이브 될까 [IS포커스]

새로운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가 지난달 30일 데뷔했다. 아직 보완되어야 할 점들도 있지만, 누리꾼들은 핑크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타이틀 곡 ‘콜 데빌’(Call Devil) 뮤직비디오와 음원 퀄리티가 높은 덕분이다.핑크버스 그룹명은 유성과 함께 차원을 넘어 지구에 도착한 소녀들을 뜻한다. 멤버 루리, 지나, 해나는 모든 행성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타이틀 곡 ‘콜 데빌’은 이들의 당찬 포부가 느껴지는 노래다. 다른 이들의 시선과 편견 따위는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올드스쿨 힙합 장르와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로 풀어냈다.‘콜 데빌’ 프로듀싱에는 히트곡 메이커 더 허브가 참여했다. 더 허브는 엔믹스의 ‘쏘냐르’, ‘다이스’, 이클립스 ‘런런’, 있지 ‘볼티지’ 등 작업 곡 중 30여 곡 이상이 K팝 아티스트 타이틀 곡으로 발매된 음악 프로덕션 팀이다. 데뷔와 동시에 공개한 ‘콜 데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6일 오전 9시 기준 50만 회를 기록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스튜디오 리얼라이브에서 제작을 맡았다. VFX(특수효과) 기술 중심의 메타버스 콘텐트 제작 및 유통 전문 기업인 만큼, 높은 퀄리티로 제작됐다는 평가다. 다만 대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3D모델링 기술은 부족했다. 입체적이라기 보다는 평면적인 그림 때문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고, 캐릭터 비주얼 자체도 유치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딥마인드플랫폼은 대중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캐릭터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반응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뮤직비디오 등 많은 프로모션들이 있었기 때문에 캐릭터 리메이크를 당장 진행할 수 없었다. 팬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견을 받고 캐릭터 업데이트에 참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추얼 아이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필요할까.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첫 번째로는 음악이 좋아야한다. 그 다음에 3D모델링, 모션 캡처, 인공지능 등 기술적인 요소로 그룹 퀄리티를 높여야 한다”며 “대중과 친숙해질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버추얼 아이돌 성공 사례로 꼽히는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역시 이 같은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플레이브는 시각적으로 애니메이션 덕후와 아이돌 덕후를 동시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이지리스닝 음악을 통해 대중도 사로잡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에서 기술적으로 오류가 나는 모습이 오히려 팬들에게 친숙함을 자극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도 선보였다. 핑크버스는 지난 5일부터 매주 수, 금 오후 7시에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비하인드 게임부터 큐앤에이 시간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콜 데빌’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올린 핑크버스가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버추얼 아이돌 세계에서 또 다른 획을 그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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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VS아이브, 외계인이냐 마법소녀냐... 콘셉트 강자는?

콘셉트 강자들이 맞붙었다. 그룹 에스파와 아이브가 각각 외계인, 마법 소녀 세계관으로 팬들의 ‘덕질 욕구’ 사냥에 나섰다.“말하자면 난 초신성 같은 존재거든”이라는 가사와 함께 카리나가 차 위로 떨어진다. 윈터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높은 건물 벽을 잡고 빙빙 돈다. 이 밖에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닝닝이 “조심해”라며 묵직한 경고를 날리고, 지젤이 있던 건물에는 큰 화재가 난다.지난 13일 발매한 에스파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 뮤직비디오 장면 중 일부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두 번째 세계관을 알리는 노래다. 에스파는 데뷔 당시에는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향했다. 그러나 2023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독자 운영체제에서 멀티 레이블 제도를 도입했고 ‘SM 3.0’ 체제 이후 에스파가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처음으로 알린 노래라는 점에서 ‘슈퍼노바’는 큰 의미를 지닌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 표현했다.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와 지구를 정복하려는 에스파 멤버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특히 ‘문이 열려 서로의 존재를 느껴 디스코드’, ‘원초 그걸 찾아 브링 더 라이트 오브 더 다잉 스타’, ‘불러낸 내 우주를 봐봐’와 같은 가사에서 에스파 특유의 ‘쇠 맛’이 감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맘마’, ‘세비지’, ‘걸스’ 등 그간 발매한 노래들은 일각에서 유치하다는 혹평이 존재했으나, 이번 ‘슈퍼노바’로 에스파는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조회수 5000만 회를 육박한다. 음원 성적은 더 좋다.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공개된 지 7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7일 정규 1집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아이브는 마법 소녀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는 의문의 요술봉을 손에 넣어 마법 소녀가 된 아이브 멤버들과 마법봉의 원래 주인인 ‘어둠의 아이브’ 멤버가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아센디오’는 반동을 일으켜 튀어 오르게 하는 마법 주문으로 영화 ‘해리포터’에도 등장했다. “오 아름답지만 섬찟할 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마법봉에서 빛이 나고, 멤버들이 마법봉에 손을 대는 순간 천장으로 튀어 오른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와 어둠의 아이브 간 치열한 쟁탈전을 마치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있는 편집으로 표현했다. ‘아센디오’는 아이브가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해야’에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한 콘셉트에 힘입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목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21일 기준 조회수 1324만 회를 기록했다.에스파와 아이브, 아이브와 에스파. 두 걸그룹 모두 개성이 뚜렷이 다르지만, 이번 컴백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잘하는 걸 또 잘했다’는 것이다. 이지 리스닝, Y2K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은 가요계에서 그룹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당당히 내놓은 게 오히려 차별화로 작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불리는 에스파와 아이브가 보여준 이번 흥행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또 한 번 바뀔지도 관심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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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브, 데뷔곡 ‘판도라’ 시너지 잇는다…타이틀곡 ‘왓츠 마이 네임’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가 트랙리스트를 선보였다.메이브는 지난 15일 오후 공식 SNS와 웹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번 EP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왓츠 마이 네임’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에는 5곡의 곡명이 각각 다른 폰트로 담겨 메이브의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타이틀곡 ‘왓츠 마이 네임’은 메이브의 데뷔곡 ‘판도라’(PANDORA)를 작업한 히트 프로듀서 맥쓰송이 참여했다. ‘판도라’는 10개월 만에 스포티파이 45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어, 이번 ‘왓츠 마이 네임’ 역시 메이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메이브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 K팝신과 메타버스 시대에 ‘뉴 웨이브’(NEW WAVE)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다. 성공적인 데뷔 활동에 이어 첫 번째 EP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K팝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한편 메이브의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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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브, 1년 2컴백→콘셉트 변신…4종 콘셉트 준비한 자신감

버추얼 걸그룹 메이브(MAVE:)가 색다른 티저부터 독보적인 완성도를 예고했다.메이브는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발매를 앞두고 씬필름, 프롤로그 필름, 스케줄러 등 다채로운 티저와 스포일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은 ‘왓츠 마이 네임’ 스케줄러, 트랙리스트 스포일러가 차례로 베일을 벗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이브는 오는 30일 컴백 전까지 트랙리스트, 4종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공개하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왓츠 마이 네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난 9일과 10일 씬필름과 프롤로그 필름에서 포착됐다. 메이브는 감각적인 이미지와 색감으로 데뷔곡 ‘판도라’(PANDORA)와는 또 다른 변신을 암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이미지, 다국어 내레이션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글로벌한 퀄리티를 기대하게 만든다.처음 선보이는 프롤로그 필름부터 3종 씬필름과 4종 콘셉트 포토 등 메이브의 티저가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된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를 통해 10개월 만에 컴백하며 ‘1년 2컴백’을 달성한 메이브의 자신감까지 짐작할 수 있다. 다양한 버전을 통해 메이브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 넓은 취향을 모두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메이브의 첫 번째 EP 앨범 ‘왓츠 마이 네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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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지금은 플레이브 시대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당황했다. 좋아하기에는 너무 아득했고, 싫어하기에는 단점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기에 ‘아담’은 멀어져갔고, 결국 잊혀져갔다. 그 후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리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모일 수 있고, 모르는 사이지만 만날 수 있는 시대. 그 시대에 어울리는 아이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버추얼 휴먼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메타버스형 아이돌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AI 아이돌들. 과연 Z세대는 AI 아이돌을 어떻게 생각할까? X재국 : 요즘 AI 아이돌도 인기가 많다며?Z연우 : AI 아이돌이 가끔씩 나오긴 했지만 대중에게 관심을 받은 건 아마 에스파가 ae-에스파 세계관을 보여줬을 때부터 같아요. 에스파는 ae-카리나, ae-윈터, ae-지젤, ae-닝닝 같이 멤버들의 아바타가 또 따로 있어요. ae-에스파는 메타버스 걸그룹이고요. 그래서 세계관에 따르면 에스파는 4인조가 아니라 8인조인 셈이었죠. 그때부터 AI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고, 그 후에 메이브, 이세계 아이돌, 그리고 플레이브까지 나오게 됐어요. 요즘은 플레이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X재국 : 플레이브의 매력은 뭘까?Z연우 : 요즘 10대, 20대들의 덕질은 대부분 아이돌 아니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덕질로 이루어져 있어요. 실제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들과 2D 아이돌 팬들이 논쟁을 벌일 때, 실제 아이돌 팬들은 “어차피 살아있지도 않고 소통도 안되는 그림을 왜 좋아해?”라고 말하고 2D 아이돌 팬들은 “살아있지 않기에 완벽한 거야! 네 최애는 연애도 하고, 논란도 생기고, 하루하루 완벽하지 않잖아”라고 반박을 하거든요. 어찌 보면 비슷할 수도 있지만, 약간 다른 점들도 있는 것 같아요. 실제 아이돌은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실수를 하고 태도 논란, 열애설 등등 논란거리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카메라 뒤에선 실제 모습과 많이 다를 수 있고, 데뷔 전 학교폭력 논란이 터질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실제 아이돌은 일단 실존하는 사람이니까 공연장 같은 곳에서 실물을 볼 수도 있고, 팬들과 감정을 교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런데 2D 캐릭터나 AI 아이돌들은 살아있는 인물이 아니니까 팬들과 소통을 할 수도 없고, 실제 볼 수도 없잖아요. 하지만 2D 캐릭터의 매력은 캐릭터 설정이란 게 다 있으니까 열애설이나 학폭 논란이 생길 일도 없고, 현실에선 불가능할 만한 능력, 완벽한 외모를 보여준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그런데 플레이브는 이 두 분야의 매력을 다 갖췄어요. 플레이브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완벽한 외모에, 멋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과거 논란, 열애설 등등 사고도 터지질 않고, 또 그냥 일반 아이돌처럼 팬들과 자주 소통하기도 해요. 플레이브는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며 여러 콘텐츠들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에는 ‘아이돌라디오콘서트’에 출연해 “버추얼 아이돌도 콘서트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어요. 플레이브는 굳이 무대에 오르지 않아도, 그 만큼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X재국 : 앞으로 AI 아이돌들이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Z연우 : 플레이브의 데뷔곡 ‘와이(Why)?(왜요 왜요 왜?)’가 큰 인기를 끌었어요. AI 아이돌이 아직 많지 않지만 새로운 버추얼 아이돌이 나올 때마다 많은 K팝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노래까지 좋으니까 더 뜰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플레이브는 MD도 인기가 많아요. 기존 아이돌 굿즈보단 2D 캐릭터 굿즈가 조금 더 예쁘다는 평이 많은데, 플레이브도 2D 캐릭터들의 장점을 살린 굿즈가 많아서 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노래, 굿즈, 외모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세계관인 것 같아요. 플레이브의 이름 뜻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고, 신비로운 세계관 덕분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팬들이 대부분 자기 최애 캐릭터를 좋아하면서 플레이브의 스토리와 세계관에도 빠져있는 것처럼요. 세계관이 뚜렷하고 개성이 있어야 그 세계관에 마니아층이 생기고, 멤버들 외모나 노래에 반했던 사람들도 세계관 덕분에 더 좋아하게 되거든요.AI는 우리 곁에 와 있다. 굳이 얘기하자면 우리 생활 아주 가까이에 와 있다. ‘이제 AI랑도 경쟁을 해야 하는 거야?’라는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 식당 종업원이 로봇으로 바뀌고, 음식 배달하는 배달원이 로봇으로 바뀌고 있다. 아이돌까지 AI와 경쟁하는 시대가 올 줄 몰랐는데, 이제는 준비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인간은 위대하고 인간이 더 매력적이지만, 단점도 많은 게 사실이다. AI 아이돌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날이 올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 나라 AI 아이돌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0.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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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MTV VMAs’서 총 6개 부문 후보 등극

그룹 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등극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MTV VMAs’ 측은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과 ‘쇼 오브 서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 후보로도 올랐던 바. 이로써 이들은 총 6개 부문 후보로 올해 ‘MTV VMAs’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그룹으로 이름을 새기게 됐다.올해 신설된 ‘쇼 오브 더 서머(Show of the Summer)’ 부문에도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34개의 도시서 175만 관객을 동원하는 초대형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YOUR-BORN PINK’로 후보에 올랐는데, 만약 이들이 수상을 하게 된다면 또 다른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셈이다.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가 ‘MTV VMAs’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20년에는 ‘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했고 작년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했다.‘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다.한편 블랙핑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에 걸쳐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16일과 17일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서울 고척돔서 콘서트를 개최, 월드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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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개인공간 '이프홈' 이용자 50만 넘어"

SK텔레콤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지난 5월 선보인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이프홈은 이프랜드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개인화 3D 공간 서비스다. 개인의 관심사와 일상 기록을 남길 수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40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기 원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했다.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댓글로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프홈을 오픈한 50만명 가운데 30%는 글로벌 이용자다.이프홈은 밈(온라인 유행어)·챌린지 확산과 소통을 위한 창구로도 부각되고 있다.SNS 채널인 '느낌적인 느낌'의 크리에이터 '승헌쓰'가 소개한 '승헌쓰의 충성송' 챌린지에는 3인조 가상 걸그룹 '이프랜디스'가 참여했다. 중국계 모델인 유신월은 자신의 이프홈을 찾아오는 글로벌 팬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사진·영상 게시물을 올려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이프랜드에 접속해 지형 4곳과 건축물 6개 가운데 각각 하나씩 선택해 총 24개의 조합으로 만들 수 있는 이프홈에서 이용자들이 선호한 테마는 '자연'이었다.해변과 숲, 우주, 도시 가운데 해변(33%)과 숲(32%)을 선택한 이용자의 비율이 65%로 집계됐다. 건축물 6곳 중에서는 모던하우스와 초원2층집, 숲속의 오두막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6 12:28
연예일반

블랙핑크, 美 ‘MTV VMAs’ 4개 부문 후보 등극 [공식]

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8일 ‘MTV VMAs’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과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핑크 배놈’(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MTV V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더불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1984년부터 시작돼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약 24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다.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가 올해 ‘MTV VMAs’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처음 수상 후보에 오른 2020년에는 ‘하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한편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현지시간)에는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미국 팬들을 다시 한번 교감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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