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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주)니에프스, XR·메타버스 융합으로 차세대 미디어 생태계 열다

XR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주)니에프스(대표 김창배)가 메타버스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는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차세대 미디어 경험을 창출하며,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뉴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니에프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 ▲XR 영상 제작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LED Wall과 크로마키 기반 XR 스튜디오 및 미디어 교육센터를 설계·구축하며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제공하고, 드라마·교육·홍보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첨단 가상 배경 기술로 제작한다. 또한 방송 관계자와 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XR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버추얼 프로덕션의 핵심 기술인 카메라 트래킹 솔루션은 실제 카메라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가상 배경과 완벽히 동기화함으로써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영상을 구현한다. 회사는 적외선 방식과 비전 옵티컬 방식의 두 가지 트래킹 시스템을 제공해 실내 스튜디오뿐 아니라 야외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이와 함께 실시간 렌더링 기반의 미디어 서버와 고해상도 LED Wall을 통합 제공해 완벽한 버추얼 프로덕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카메라 트래킹, 크로마키, 실시간 3D 엔진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복잡한 가상 환경도 즉시 구현할 수 있다.김창배 대표는 교육 및 방송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충청북도교육청, 전북대학교 등 다수의 XR 스튜디오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MBC 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국방홍보원 '전투상보' 등 방송 제작에도 참여했다.니에프스 김창배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더 이상 대형 제작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XR과 메타버스 기술을 기반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8:08
생활문화

AIHPRO 이수석 대표, AI 기반 멘탈케어 혁신 플랫폼 론칭

AIHPRO(대표 이수석)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멘탈케어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스포츠·특수체육 전공자로 출발해 독학으로 개발 역량을 쌓아 단기간에 다수의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이수석 대표의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수석 대표는 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발달·심리케어 현장에서 마주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에 뛰어든 사례다. 그는 상담 접근성이 낮아 부모와 아이가 제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현실을 강조하며 “괜찮은 척 버티는 상황이 더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이 대표가 플랫폼 개발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는 개인적인 경험이 자리한다. 상담자가 2주 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해 기관 등록을 앞두고 있던 시점,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목도했다. 이 대표는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하면서도 누구 하나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괜찮은 척’ 넘어가는 시간을 줄여주는 24시간 예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AI 기반 상담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이 됐다.AIHPRO 이수석 대표가 선보인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신의 상황을 입력하면 AI가 즉시 데이터를 분석해 상태를 분류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순한 문답형 챗봇을 넘어, 음성·행동 기록 분석, 감정 변화 모니터링, 검사 기반 리포트 생성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상담 기능까지 접목해 대면 상담의 부담을 낮추고 몰입형 심리 케어 환경을 구현했다.전체 설계와 구현 과정은 모두 이 대표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리액트(React),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서버리스 인프라, 다양한 AI API를 조합해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약 6개월 만에 플랫폼을 완성했다. 정식 개발자가 아닌 교육·상담 전공자가 독학으로 프런트엔드, 백엔드, AI 모델 연동까지 수행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개발 사례로 평가된다.AIHPRO 이수석 대표는 플랫폼 개발 이전부터 발달, 장애인 업계 300명의 기관장들 커뮤니티를 2년 이상 운영하며 피드백에 반영하고, 병원 발달클리닉, 특수교육 현장 등 다방면의 실제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구조를 고도화해 왔다. 현장에서 축적된 행동 패턴과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AI가 상황을 판단하고 초기 대응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이번 플랫폼은 발달지연, 주의력 문제, 정서 불안 등 다양한 케어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초기 상담 접근이 어려운 부모·아이·청소년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가 기록한 내용은 자동 요약·분석돼 필요할 경우 전문가 상담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이수석 대표는 “모든 정신건강 문제의 출발점은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한다’는 데 있다”며 “기술을 통해 그 단절을 줄이고, 스스로 괜찮은 척 버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문제의식이 AI 기술로 넘어왔고, 이제는 실질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AIHPRO는 후속 기능 개발과 파트너 기관 확장을 집중 과제로 삼고 있으며, 올해 안에 플랫폼 기능 고도화와 서비스 범위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5.11.24 12:52
연예일반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26년 전기 ‘글로벌 음악산업 전공(GMI)’ 석사과정 모집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실용예술학과가 2026학년도 전기 ‘글로벌 음악산업 전공(Global Music Industry, GMI)’ 석사과정 신입생을 11월 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모집한다.‘글로벌 음악산업 전공(GMI)’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음악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석사과정으로, K팝의 글로벌 진출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AI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커리큘럼을 통해 변화하는 음악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AI기반 음악 제작,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디지털 유통 시스템, 저작권 및 엔터테인먼트 법률, 메타버스 공연 기획 등AI와 음악 비즈니스의 융합을 주제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또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여, 실제 산업 현장의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학생들은 음반 및 콘텐츠 기획·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마케팅·프로모션, 유통 등 음악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운영 역량을 습득하게 되며,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젝트 중심 학습으로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은 “AI 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음악산업의 변화 속에서, GMI 전공은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끌 혁신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본 전공은 직장인 병행이 가능한 주중 야간 및 주말 수업 체계로 운영되며, 최신 음악 스튜디오, 공연장, 실습실 및 연구공간을 갖추고 있다.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문화예술 및 음악 기반 엔터테인먼트 분야 경력자에게는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원서 접수 및 자세한 입학 관련 정보는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4 10:01
생활문화

반도체 IP 전문기업, 차세대 AI 연결 기술 ‘UALink’ 개발 본격화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전 세계 선진국들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3년 설립된 (주)나노링크테크놀로지(대표 권민도)는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IP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동사는 디스플레이용 인터페이스 IP부터 PCIe, USB 등 범용 고속 연결을 위한 IP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칩 간 또는 칩과 외부 장치 간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및 인터커넥트 IP를 제공하고 있다.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나노링크테크놀로지의 가장 큰 강점은 PPA(Performance, Power, Area) 최적화 기술이다.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설계 역량은 반도체 설계에서 핵심 요소로, 이 회사는 세 가지 요소 간 균형 있는 최적화를 구현해 왔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IP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초기 요구사항 분석부터 커스터마이징 설계, 통합, 기술 지원,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하게 지원해 고객사의 기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최근에는 AI 및 Chiplet 기반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MediaTek, HiSilicon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고성능·저전력·소형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설계 기술과 칩 간 고속 연결을 위한 Chiplet IO Die 솔루션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나노링크테크놀로지는 DisplayPort, HDMI, MIPI, PCIe 등 범용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UCIe, HBM, CXL 등 차세대 고성능 인터커넥트 IP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SoC와 Chiplet 구조 간 고속·고효율 연결을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ALink’ 개발에 착수했다.UALink는 AI/HPC 및 온디바이스 AI 연산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되며, Chiplet IO Die 및 HBM 통합 솔루션과 결합해 AI 반도체 연결성의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되어 고객 맞춤형 확장이 가능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및 팹리스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권민도 대표는 “앞으로 6G, 양자컴퓨팅,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IP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대표 IP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7.25 17:45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2종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는 사이프러스, 홍콩 등에 위치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블록체인 게임 2종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이프러스 개발사 101XP의 '아바타 라이프- 러브 메타버스'는 800종 이상의 의상과 다양한 외모로 꾸미는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1500종 가구로 장식하는 집 인테리어, 친구 맺기 등 일상을 가상 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소셜 시뮬레이터 게임이다.2021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원작은 MAU(월간 활성 사용자) 160만명, DAU(일일 활성 이용자) 2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1XP는 위메이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이들 판타지'는 홍콩 개발사 게임위너가 개발한 수집형 방치 RPG다. 2020년 출시 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 매출 1900억원을 기록했다.이용자는 구세의 영웅으로 변신해 팀을 이끌고 심연의 괴물을 물리쳐 잃어버린 세계를 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2 17:01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외로운 싸움 속 넥슨이 다시 불 지핀 블록체인 게임…"어차피 가야 할 길"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초유의 재상폐가 이대로 확정되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던 위메이드는 갈 길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1강 넥슨이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지금의 혼전 국면이 P2E(돈 버는 게임)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위믹스 운명의 날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0일까지 위메이드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에 소속된 4곳의 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 여부를 결정한다.빗썸은 이달 2일 “발행 주체(위믹스 재단)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 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위믹스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발표대로라면 6월 2일 위믹스 매수·매도가 막히며 7월 2일 출금 지원이 끝날 예정이다.지난 2월 28일 해킹 공격으로 약 90억원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 3월 4일 해당 사실을 공지한 위믹스 재단은 코인 가치 회복을 위해 피해 규모를 상회하는 바이백(시장 매수) 계획을 발표하고, 모든 블록체인 인프라를 이전해 외부 침투 가능성을 차단했다.하지만 DAXA는 위믹스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을 두 차례 연장한 끝에 더는 거래가 불가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데 이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까지 포함해 DAXA 회원사 5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 공동 행위로 신고했다.위메이드 측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약 98%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양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담합 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이로 인해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 여부가 사전에 협의되고 공동으로 결정된 정황이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과 정당성이 부족했고, 회사에 소명 기회는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점도 꼬집었다.앞서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DAXA가 막강한 권한으로 투자자 피해를 불러일으키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하며 거래소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총 2위 위믹스가 존폐 위기에 놓이자 투자자들도 행동에 나섰다. 3150명이 모인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 탄원서를 제출했다.협의체는 “민간 협의체인 DAXA가 실질적인 상장 폐지 권한을 행사하며 내려진 일방적인 조치”라면서 “각 거래소가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문장으로 상장 폐지 사실을 공지한 것은 공동 행위이자 사전 조율의 정황”이라고 주장했다.위믹스 시세는 DAXA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주저앉았다. 전일 대비 기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3월 4일 26.10%, 2차 연장을 공지한 4월 18일 11.60%, 거래 지원 종료 소식이 알려진 5월 2일 44.24% 떨어졌다. 1년 사이에 70% 넘게 폭락했다.지난 23일 가처분 심문에서도 공방은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SK텔레콤 사례까지 언급하며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피하기 힘든 해킹을 이유로 DAXA가 국산 우량 코인인 위믹스를 상장 폐지했다는 논리를 펼쳤다.위메이드 측은 “한국거래소는 상장 폐지 결정 시 사유서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지만, DAXA는 ‘거래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이유만 들었다”고 말했다.DAXA는 위메이드가 여러 시나리오를 제시했을 뿐 정확한 해킹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불안을 키웠다고 맞섰다. 담합이라는 주장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금융 당국의 지원 아래 만들어진 거래소별 거래 지원 심의위원회가 상장 및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가상자산 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사적인 주체로, 계약상 합의된 절차만 이행하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실로 다가온 P2E이렇게 위메이드와 거래소 간 양보 없는 싸움이 이어지는 와중에 국내 게임 시장에서 크래프톤과 1위를 다투는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에 뛰어들었다.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계열사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N’을 지난 15일 해외에 출시했다. 한국의 경우 게임산업법이 게임 결과에 따른 경품을 지급하거나 환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서비스가 불가하다.신작과 연계해 넥스페이스가 발생한 가상화폐 NXPC는 바이낸스 알파와 빗썸에 상장됐는데, 벌써부터 성과가 나오고 있다.게임 출시 약 10일 만에 하루 평균 28만건, 총 240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 16만개가 넘는 캐릭터가 생성됐으며, 이 중 6만개가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됐다. NFT 거래는 260만건 이상 발생했으며, 총 거래량은 310만 달러(약 42억7000만원)에 달했다.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한 ‘대마법사’ 캐릭터는 1만6300달러(약 2245만원)에 거래됐다. ‘파프니르 전투 도끼’는 6000달러(약 800만원)에 팔린 가장 높은 가치의 아이템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실적을 기록한 트레이더는 4만 달러(약 55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이처럼 블록체인 생태계가 국내 게임사들의 반등을 이끄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게임 역사에서 비즈니스 모델(BM)이 어떻게 바뀌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정답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블록체인 게임은 BM의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요소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또 “부분 유료화나 확률형 아이템도 도입 초기 부작용이 있었지만 덕분에 게임 산업이 몸집을 키울 수 있었다”며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국내 환경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새 정부가 게임 산업 미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블록체인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대로 가기 위한 기술의 진화”라며 “어차피 한번은 가야 할 길인데 온갖 규제에 막혀 올곧은 길로 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선택과 집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차기 정부는 말로만 규제 개혁을 외쳤던 과거의 모습을 답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29 08:00
생활문화

세계태권도연맹 X싱가포르 XR 스포츠 기업 Refract Technologies, MVEX 2025에서 버추얼 태권도 기술 공개

스포츠와 기술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프로야구에 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ABS)이 도입됐고 축구 경기에서도 AI 기반의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이 쓰이고 있다. 이제 기술은 경기의 일부가 됐다.태권도는 더 앞서 나가고 있다. 2012년 전자호구를 시작으로 전자 헤드기어, 비디오 판독 시스템 등을 차례로 도입했다. 경기의 공정성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변화였다. 그리고 이제, 단순한 보조 기술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가 등장했다. 이름은 ‘버추얼 태권도’다.오는 6월 19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메타 AI 뷰 서밋(Meta AI View Summit)’에서 버추얼 태권도의 실체가 공개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 싱가포르 XR 스포츠 기업 Refract Technologies가 함께 만든 결과다. 이번 세션에서는 기술이 실제 경기로 구현되기까지의 과정과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버추얼 태권도는 실제로 몸을 부딪히지 않는다. 대신 VR 헤드셋과 모션 센서를 착용한 선수가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겨룬다. Refract의 모션 캡처 장비 ‘AXIS’는 단 5개의 센서만으로 선수의 발차기, 블로킹, 회피 동작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 동작들은 곧바로 3D 아바타에 반영된다. 경기 결과는 오직 선수의 실력과 전략에 따라 결정된다.이 방식의 장점은 명확하다. 체급,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정하게 겨룰 수 있다. 몰입감도 크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실제 경기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지난해 3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첫 국제 대회가 열렸다. 23개국에서 120여 명이 참가하며 국제 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이번 발표에서는 버추얼 태권도의 핵심 기술뿐 아니라 현실화 과정에서 마주친 도전 과제와 이를 극복한 전략도 함께 공개된다. 스포츠와 XR 기술이 만나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생생한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서밋은 스포츠 외에도 국방, 제조, 친환경,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XR 혁신 사례를 다룬다. 서밋 및 전시회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와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4.25 11:04
스타

제이치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 개최​… 차세대 K팝 스타 발굴

제이치엔터테인먼트가 차세대 K팝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한다.제이치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의 지원자격은 2004년생 이후에 출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보컬, 랩, 댄스 세가지로 구성된다. 오디션 절차는 1차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접수를 진행한 후, 1차 통과자에 한해 지정된 장소에서 2차 현장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제이치엔터테인먼트는 메타버스와 AI,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아이돌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새로운 AI 아티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인재들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글로벌 K팝 시장을 이끌어 갈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AI 기술을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원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K팝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지원 및 오디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이치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2 11:15
산업

GS25,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스펙초월 전형 신설

GS25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GS25는 이번 채용을 통해 유통업계의 미래를 함께 책임질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자 한다.선발된 신입사원은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본부 전략 전달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손익 및 비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유통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능력과 유통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S25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지원자들의 채용 준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채용 설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S25 그라운드 블루49에서 편의점의 미래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며, 비대면으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8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현장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원자는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 2차 면접(스펙초월 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으로) 및 채용 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25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공정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7 17:55
생활문화

사회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ESG 경영에 진심인 기업,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은 누구보다 ESG 경영에 진심이다. 대체불가 토큰(이하 NFT)을 활용해 혁신적인 ESG 경영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플랫폼을 활용해 사회 발전과 환경 보호에 이바지하고 있어 업계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두나무가 주력하는 ESG 활동 영역은 생물 및 산림보호다. 두나무는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손잡고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인 ‘시드볼트 NFT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이란 한수정에서 운영하는 종자 보전 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에 보관된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하고 이를 업비트 NFT에서 발행하는 방식의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모든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에서 초록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임무를 부여 받은 요원이 되어 유일한 희망인 시드볼트에서 씨앗의 싹을 틔우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탄탄한 세계관을 통해 자신의 역할에 한껏 몰입한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NFT를 활용한 두나무의 ESG 경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해 두나무는 환경부 산하 4개 기관과 협력해 ‘기후변화 생물지표 NFT’를 발행하여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구 상의 생물이 15분에 1종씩 사라지고 있는 기후 변화의 현실을 지적하기 위해 2023년 5월 19일부터 1년간 총 4차에 걸쳐 15개의 NFT를 발행, 무료 배포했다. 발달장애 예술가 짜욱 작가, 한글로 멸종위기종을 그리는 진관우 작가, 한국식물화가협회 소속 작가진 등이 동참해 그 의의가 더욱 크다. 2023년 5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발행 기간 동안 무려 총 4100개 발행되어 기후 변화로 서식지를 잃고 있는 동박새, 동백나무, 도깨비쇠고비의 안타까운 현실을 널리 알렸다.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에 설치된 ‘리사이클링 인 세컨블록’의 누적 방문자 수도 7만3000여명에 달한다. 두나무의 새로운 ESG 경영을 이끌고 있는 송치형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일수록 ESG 경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도 두나무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ESG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2025.03.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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