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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마마무, 영광의 믿듣맘무 발자취

그룹 마마무가 2024년 6월 19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마마무는 데뷔곡 ‘Mr.애매모호’를 시작으로 ‘음오아예’, ‘넌 is 뭔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 ‘데칼코마니’, ‘별이 빛나는 밤’, ‘힙’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매하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마마무는 보컬, 랩, 댄스 등 각 포지션의 구분이 무의미한 그룹으로 4인 4색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다음은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마마무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다.▲ 데뷔 무대부터 개사 애드리브…실력파 걸그룹 등장마마무는 딱 10년 전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곡 ‘Mr.애매모호’ 무대를 대중에 처음 선보였다. 그룹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아카펠라 스캣으로 시작된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멤버들의 탁월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데뷔 무대부터 과감히 노랫말 일부를 개사하는 애드리브로 가요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7년 연속 연간 차트 진입…‘믿듣맘무’ 열풍마마무는 데뷔 2년 차인 지난 2015년 ‘음오아예’를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며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타이틀을 꿰찼다. ‘음오아예’에 이어 2016년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2017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2018년 ‘별이 빛나는 밤’, 2019년 ‘고고베베’, 2020년 ‘힙’, 2021년 ‘딩가딩가’까지 전 곡이 히트했다. 특히 마마무는 타이틀곡 아닌 정규 1집의 수록곡 ‘아이 미스 유’를 연간 차트에 올리는가 하면, 당시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초동 10만 장 고지를 가뿐히 넘기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완전체→솔로 투어까지…‘따로 또 같이’의 정석마마무는 그룹 활동뿐 아니라 유닛 및 솔로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솔로 활동도 매번 화제였는데, 지난 2021년 역대 솔로 여자 가수 초동 TOP10에 마마무 네 멤버의 이름이 모두 오르기도 했다. 또 솔라와 문별은 지난 2022년 유닛 마마무+를 결성, 지난해에는 미니 1집 ‘투 래빗’ 발매를 기념해 아시아 투어까지 성황리에 진행하며 마마무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마마무는 또한 2022년과 2023년 완전체로 아시아 9개 도시, 미주 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마이 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이후 네 멤버 모두 솔로 아티스트로서 단독 콘서트, 투어에 나서며 ‘따로 또 같이’의 정석을 보이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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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 12일 ‘밤하늘의 별을’로 日 정식 데뷔

가수 경서가 12일 일본에서 데뷔한다.경서의 소속사 꿈의엔진은 “오는 12일 가수 경서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夜空の星を(밤하늘의 별을)’을 발매하며 데뷔와 함께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夜空の星を(밤하늘의 별을)’은 경서가 지난 2020년 11월 발매한 국내 데뷔곡 ‘밤하늘의 별을(2020)’의 일본어 버전이다. ‘밤하늘의 별을(2020)’은 발매 당시 국내 각종 음원 차트 1위와 더불어 2021년 멜론 연간 차트 7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경서에게 데뷔 첫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주기도 했다.데뷔 4년 차를 맞은 경서는 이번 ‘夜空の星を(밤하늘의 별을)’을 통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경서의 한층 성장한 보컬과 함께 새로운 언어와 감성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일본 첫 싱글 발표 외에도 경서는 현지 애니메이션 ‘동그란 그녀와 소심한 그 남자’의 오프닝 테마곡 ‘운명선으로 안아주세요’에 가창자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매력적인 가창력을 다양하게 들려주고 있다.경서는 일본 활동과 더불어 현재 국내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미니 2집 수록곡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를 선공개하며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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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 티저 포스터 공개…6월 19일 컴백

그룹 하이키가 색다른 변신을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하이키는 30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이키가 새롭게 보여줄 다양한 모습들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펑키하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는 앞서 하이키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와 180도 달라져 흥미를 더한다. 특히 ‘TRUE or LIE’, ‘Laughing or Crying?’, ‘LOVE or HATE’ 등 상반된 의미의 키워드는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하이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국내외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지니뮤직과 멜론 2023년 연간 스트리밍 차트에서 각각 17위, 40위에 오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하이-키노트’ 프로젝트 신곡 ‘띵킹 어바웃 유’와 ‘기뻐(Deeper)’를 발매해 호평 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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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디토’ 스포티파이 6억 스트리밍 돌파…전곡 합산 누적 42억회

그룹 뉴진스의 노래 ‘디토’(Ditto)가 스포티파이에서 6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17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가 지난 15일 기준 6억 21만 1727회 재생됐다. ‘디토’는 이로써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에 이어 뉴진스 통산 두 번째 6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디토’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으로 지난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거머쥔 뉴진스의 메가 히트곡이다. 뉴진스는 ‘디토’로 지난해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뉴진스가 발표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42억 회를 넘었다. ‘OMG’와 ‘디토’가 6억 회 이상, ‘하이프 보이’와 ‘슈퍼 샤이’가 각 5억 회 이상 재생됐고, ‘어텐션’이 3억 회 이상, ‘쿠키’와 ‘뉴 진스’, ‘ETA’가 각 2억 회 이상, ‘허트’와 ‘쿨 위드 유’, ‘ASAP’, ‘겟 업’이 각 1억 회 이상 재생됐다.뉴진스가 전작과 신작 구분 없이 내놓는 곡마다 대중적 롱런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24일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에 기대가 모인다.해당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린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한국 컴백에 이어 뉴진스는 오는 6월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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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홀연 떠나간 故 박보람, 그곳에선 외롭지 않길

향년 30세의 짧은 생을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가수 故 박보람이 생전 인연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밤 경기도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빈소는 사망한 지 4일 만인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 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국과수 의뢰 결과 박보람에게선 타살, 자살 흔적이 드러나지 않았고 사실상 돌연사로 결론 난 분위기다. 소속사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으며 꿈을 키워간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박보람은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4년 ‘예뻐졌다’로 솔로 데뷔했다. 이 곡은 당해 연도 가온 연간 차트 17위, 멜론 연간 차트 19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도 박보람은 ‘연예할래’, ‘보통연애’ 등 주로 몽글몽글하고 푸릇한 감정을 노래한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까지만 해도 불우했던 가정사와 다이어트 등 이슈로 주목 받았으나 기실 박보람은 그만의 영역이 뚜렷했던 솔로 여가수였다. 파워 보컬파는 아니지만 단단한 내공의 순수 발라더로 남녀 듀엣곡의 러브콜을 수없이 받아왔고, ‘애쓰지 마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등 자작곡에서는 더없이 쓸쓸한 감정을 담아낸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앨범을 계획하고 있었고, 불과 2주 전 신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박보람이었건만 하루 아침에 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너무 갑작스럽고, 너무 젊은 나이라, 그의 비보는 더 안타깝고 황망하기만 하다. 박보람의 삶은 대외적으로 소개됐던 것보다 더 지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우한 가정사와 쉽지 않던 성장환경, 내면의 외로움과 치열하게 싸워왔던, ‘가수 박보람’으로서 아닌 ‘인간 박보람’으로서 그가 겪어야 했던 시간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크다. ‘어른이 돼야 한다고 견뎌야 한다고 나의 어린 날을 속여왔기에 / 나는 나를 사랑할 줄 몰라서 사랑받지 못한 그 시간에 익숙해져서 / 참을 수가 없을 만큼 힘이 든다면 그땐 모두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도 돼…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어린 날들아 안아주고 싶은 나의 닫힌 기억들 / 이제 편히 쉬기로 해 외로웠던 날들아 외로웠던 날들아’ 2018년 발표한 자작곡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의 가사에는 방황하던 어린 시절부터 그가 감당해왔던 삶의 무게가 담겨 있다.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침잠하는 감정들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견뎌내오며 오직 한 가지, 가수라는 꿈을 이룬 그였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조용히 다른 세상으로 떠났다. 지난 3일 발표된 ‘보고싶다 벌써’가 그의 마지막 노래가 됐다. 고 박보람의 발인은 17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생의 마지막, 지인과 함께 했던 그 자리가 단지 그 순간만큼이라도 아무 걱정도 고민도 없던 유쾌한 시간이었기를.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은 날이었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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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2년 동안 꾸준한 인기, 비결은?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의 인기 롱런이 이어지고 있다. 발매된 지 2년이 넘었지만, 꾸준히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인가 봐’는 지난 2022년 2월 18일에 발매됐다. 드라마 ‘사내맞선’ OST로 사랑에 빠져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설레고 행복해하는 감정 변화를 표현한 곡이다. 도입부부터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멜로망스의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감미로움을 배가시켰다. 한국어로만 곡이 이루어져 있어 가사 전달력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성적 역시 좋다. 2년 연속 멜론 연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는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멜론 스트리밍은 1억 8000만 회를 돌파하며 곧 2억 스트리밍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쏟아지고 있는 신곡들 사이에서 이같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사랑인가 봐’ 제작사 플렉스엠은 “드라마 ‘사내맞선’ 흥행과 더불어 드라마 OST이지만 OST 곡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은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방영된 ‘사내맞선’은 안효섭, 김세정 등이 출연했으며 평균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며 순항했다. 또한 플렉스엠 측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멜로망스가 꾸준히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사랑인가 봐’ 라이브를 들려준 것도 차트에서 롱런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멜로망스는 대학교 축제, 예능·음악 프로그램에서 ‘사랑인가 봐’를 라이브로 줄곧 선보였다. 라이브 실력이 좋으니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다고 하면 기본 200만 회는 넘는다. ‘이건 누가 봐도 사랑일 텐데 / 종일 함께면 질릴 텐데 / 나 돌아서도 온통 너인 걸 /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라는 서정적인 가사 덕에 결혼식 축가로도 인기다. 플렉스엠은 “일반 대중 사이에서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린다. ‘설레는 분위기의 노래’하면 생각나는 대표곡으로 잘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멜로망스는 지난 2015년 3월 10일에 데뷔해 벌써 10년차가 된 듀오다. 피아노를 맡고 있는 정동환과 보컬의 김민석으로 이루어져있다. 데뷔 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17년 9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선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을 일으켰다. 이후 ‘유’, ‘욕심’, ‘동화’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멜로망스는 이지리스닝을 잘하는 아티스트다. 다만 OST는 많은 데 최근 정규, 미니 앨범을 많이 발매하지 않는 행보는 조금 아쉽다”면서 “OST가 아닌 정식 앨범으로 어떤 계절마다 소환되는, 어떤 장소에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명곡들을 꾸준히 발매한다면 멜로망스라는 브랜드를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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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1억 9천만 스트리밍 돌파

멜로망스 대표 히트곡 ‘사랑인가 봐’가 1억 8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20일 멜론에 따르면 ‘사랑인가 봐’의 누적 스트리밍은 1억 8천만 회다. ‘사랑인가 봐’는 지난 2022년 방영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 OST였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설레고 행복해하는 감정 변화를 달콤하게 표현한 곡이다. 멜로망스 감성과 가창력이 더해져 발매 이후 각종 차트에서 오랫동안 차트인했다. 특히 2년 연속 멜론 연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2억 스트리밍 돌파를 목전에 두며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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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패러다임 바꿔”…뉴진스, ‘한국대중음악상’ 2년 연속 3관왕

그룹 뉴진스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프리즘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디토’로 ‘올해의 노래’(종합 분야)와 ‘최우수 K-팝 노래’(장르 분야) 상을, 두 번째 EP ‘겟 업’으로 ‘최우수 K-팝 음반’(장르 분야) 상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K팝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의 신인’, ‘최우수 K-팝 노래’(‘어텐션’), ‘최우수 K-팝 음반’(데뷔 앨범 ‘뉴 진스’)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뉴진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혜인은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의미가 더 크다”며 “데뷔 이후 늘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도 됐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앞으로도 늘 ‘변화는 하되 변함없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2개 부문에서 수상한 ‘디토’는 뉴진스의 2023년 최고의 히트곡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99일 연속, 주간 차트 14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023년 종합 연간 차트 1위까지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에 발매된 ‘겟 업’은 누적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뉴진스는 이 앨범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 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조혜림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디토’에 대해 “발표와 동시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명하고 아름다운 유행가의 탄생을 알린 곡”이라며 “볼티모어 클럽 장르를 재해석해 그 어느 때보다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같은 설렘을 구현했다”고 평했고, 이재훈 선정위원은 “개별 추억을 보편적 서사로 공감하게 만들며 심장을 울린 민희진 프로듀싱의 힘도 크다”고 덧붙였다.김봉환 선정위원은 ‘겟 업’에 대해 “대부분의 K팝은 맥시멀리즘을 표방하지만, 뉴진스는 독특하게도 미니멀리즘에 기반한다”라며 “앨범 전반에 펼쳐진 여백은 부족함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입체감이 큰 공간을 설계하게 했고, 듣는 이가 앨범의 흐름과 똑같은 속도로 감정을 맞춰갈 수 있도록 여유를 부여한다”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성에 큰 평가 비중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김광현 선정위원장과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담당 기자/PD, 음악 콘텐츠 기획자 등 55명이 심사를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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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럿 생일 축하”…세븐틴 ‘손오공’ 리믹스 버전 발매

그룹 세븐틴이 ‘손오공’ 리믹스 버전으로 음악 팬들의 기운을 북돋는다.세븐틴은 16일 오후 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손오공(Workout Remix)’을 발표한다. 세븐틴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을 리믹스한 곡으로, UK 개러지 스타일 비트에 강렬한 베이스와 신스 드랍이 어우러진 클럽 믹스 버전으로 재탄생했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손오공(Workout Remix)’는 운동할 때 들으면 안성맞춤인 곡”이라며 “세븐틴 팬덤 캐럿의 여덟 번째 생일을 맞아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이라고 전했다.‘FML’은 2023년 연간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629만 장 이상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K팝 단일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세븐틴은 전 세계에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이정표도 세웠다.‘손오공’은 ‘FML’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곡이다.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손오공과 세븐틴의 성장 서사가 맞아 떨어지며 더욱 호응을 얻었다. 이 곡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었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열풍을 일으켰다.세븐틴은 오는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를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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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년 악재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올해 신무기 내놓는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카카오가 지난해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두며 업계의 우려를 걷어냈다.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밑바탕에 깔고 스스로를 채찍질을 하며 올해부터 미래 먹거리를 순차적으로 내놓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8조1058억원으로 처음 8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5019억원이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조1711억원이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영업이익 역시 108.7% 오른 1892억원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권가의 컨센서스(전망치)인 15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었다.‘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효과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대형 파트너와의 제휴로 규모감 있는 숫자의 SME(중소상공인) 광고주들이 (비즈니스 채널인) 톡채널을 개설했다. 연말 기준 200만개까지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메시지 광고 매출이 그동안 캐시카우로 불린 비즈보드 매출을 넘어섰다"고 말했다.플랫폼(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과 콘텐츠(게임·미디어·뮤직 등) 부문은 연간 매출에서 각각 51%, 49%의 비중을 차지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사업별로 포털비즈(-18.8%)와 미디어(-13.9%), 게임(-9.1%)이 주춤했지만 톡비즈(11.2%)와 플랫폼 기타(13.7%, 모빌리티·페이·엔터프라이즈 등) 등 나머지 사업이 선전했다.특히 뮤직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2.9% 뛰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 등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런 안정적인 실적 흐름에도 카카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2023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4970억원 적자 전환했다. 카카오엔터(타파스·멜론 등)의 영업권 손상으로만 8892억원을 책정한 탓이다.당기순이익은 기업의 최종적인 수익으로, 영업 외 발생 이익과 손실까지 반영한다. 영업권 손상은 장부상에만 적는 금액으로, M&A(인수·합병)로 품은 기업의 가치 등을 현재 기준으로 엄격하게 재산정했다.기업이 보유한 현금과는 실질적인 연관이 없지만 경영 환경과 리스크 등을 사전에 반영해 수익성 강화와 비용 효율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녹였다.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으로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며 기업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지만 이번 성적표를 보고 카카오를 바라보는 시장의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 이날 카카오의 주가는 5만9200원으로 전일보다 7.83% 뛰었다.카카오는 올해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진화한 카카오톡의 개편에 더욱 속도를 낸다. 신성장 동력인 '뉴이니셔티브'(헬스케어·AI·클라우드)도 결과물을 속속 공개할 방침이다.홍은택 대표는 "올 하반기에 로컬 서비스 '동네소식'의 적용 지역을 확대하고 오픈채팅 구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비지인 기반 오픈채팅으로 광고 인벤토리가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또 홍 대표는 "의학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은 당뇨 관리 솔루션 '파스타'로 보다 넓은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하려 한다"며 "자체 개발한 모델과 글로벌 모델을 유연하게 고려하는 AI 하이브리드 전략을 펼치고자 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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