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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장 이식’ 라미란, 능력은?…중년 여성 파워, ‘하이파이브’[IS포커스]

“초능력을 발휘해서라도 예뻐질 수 있는 역할을 언제 해보겠어요.”인생 첫 ‘미녀’ 역이란다. 라미란이 ‘하이파이브’로 펼칠 새 도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펼치는 코믹 액션 활극으로,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라미란은 신장 이식 후 초능력을 얻게 된 프레시 매니저, 통칭 ‘야쿠르트 아줌마’ 선녀 역으로 분했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라미란은 “강형철 감독님에 대한 기대나 믿음이 있었지만 제 역할이 ‘예쁜 역할’인 게 가장 컸다. 인생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목받았다. 장기이식과 초능력의 만남이라는 설정 자체도 신선하지만, 라미란이 데뷔 20년 차에 보여줄 새로우면서도 기대를 배반하지 않을 유쾌한 도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단지 ‘미모’만이 이번 도전의 핵심은 아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초능력 히어로물일 뿐만 아니라 더욱이나 희소한 중년 여성이 ‘팀원’이라는 점이다.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 소화한 모녀 3대 히어로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고두심 등 최근 한국형 히어로물 속 중년 여성은 주로 가족과 함께했다.그러나 ‘하이파이브’의 선녀는 조금 다른 결을 예고한다. 가족이 아닌 ‘장기이식’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타인이 하나로 뭉친다. 팀 ‘하이파이브’에는 이재인이 분한 태권소녀 완서부터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과 백수 기동(유아인)이 대변하는 청년의 한 축이 있다면, 약손(김희원)과 선녀가 중년을 대변한다. 혈연과 얽매이지 않고 ‘세대 대통합’을 이룬 초능력자 팀인 셈. 강형철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격의 캐릭터들을 구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4050 여성의 얼굴로 발탁된 라미란에 대해서는 “평소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였고, 비슷한 나이의 또래 역할 캐릭터를 구상하다보니 떠올랐다”고 신뢰를 표했다.특히 선녀는 중년 여성이지만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설정이기에 라미란이 보여줄 내숭과 능청스러움이 이미 관객의 웃음보를 쥐고 있다. 라미란은 중년 여배우로서 필연적으로 맡게 되는 엄마 또는 ‘아줌마’로 축소되는 배역들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 사랑 받아온 만큼 ‘믿고 본다’는 인식이 깔려있으나 이번 작품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라미란은 지난해 ‘시민덕희’를 통해 ‘현실적인’ 영웅의 모습도 보여주기도 했다. 평범한 시민이지만 자신에게 사기를 친 조직원을 외면하지 않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해낸 중년 여성을 빚었다. 이 작품으로 라미란은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품에 안았는데, 강단있는 덕희와는 다른 맛으로 빚어진 히어로 선녀에 기대가 모인다.다만 라미란의 ‘미모’ 이상 초능력의 정체는 본편의 재미로 남겨두고 있다. 라미란이 ‘가장 센 능력’ 같다며 만족을 표한 가운데 강 감독은 “장기의 기능을 초능력으로 치환했을 때 어떤 능력이 생길지 상상하며 각자의 능력을 설정했다”고 힌트를 줬다.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며 노폐물은 거르고, 혈류를 적정하게 조정하는 ‘신장’의 역할을 생각해 본다면 5인 5색 팀에서 흐름은 확실히 담당할 전망이다.‘하이파이브’ 배급사 NEW 홍보마케팅팀 최시은 대리는 “라미란의 주특기인 코믹 연기부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며 “또한 선녀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팀 ‘하이파이브’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캐릭터의 초능력과 특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05:50
뮤직

[X why Z] 캣츠아이, 한마디로 ‘Gnarly!’(날리)

K팝의 정의를 새롭게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 K팝은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음악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즐기고 있고, 전 세계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팝스타들이 K팝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K팝 아티스트들도 다양한 팝스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심지어 한국인 멤버보다 외국인 멤버들이 더 많은 K팝 아이돌 그룹이 나왔을 정도다. 다국적 그룹으로 K팝을 하고 있는 캐츠아이가 궁금해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캣츠아이 신곡 ‘날리’(Gnarly) 반응이 좋다며?Z연우 : 캣츠아이는 4월 30일에 신곡 ‘날리’로 돌아왔는데요. 이번 신곡 작업에 체인스모커스, 라우브 등 글로벌 뮤지션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불러모았어요. 이전 곡인 ‘터치’도 해외뿐 아니라 한국에서까지 유행을 했는데, 노래의 영향인지 그 당시 캣츠아이의 이미지는 디바 느낌보단 하이틴스럽고, 인종이 다양한 외국 SPA 브랜드 모델들 같은 이미지였어요. 이번 ‘날리’에선 완전히 이미지를 바꿔서 돌아왔는데요. 쇠맛 하이퍼팝에, 뮤직비디오도 영화 ‘서브스턴스’를 연상시키는 좀 충격적이고 끈적하면서 기괴한 느낌, 안무도 초반엔 유니크하고 화려한 느낌의 동선으로 갔다가 하이라이트 부분에만 딱 좀 더 심플하고 아이코닉하게 간 게 정말 좋았어요. 노래도 ‘선율이 좋다’기보다 랩도 노래도 아닌 뭔가 리듬 있게 말하듯이 부르는 게 임팩트가 있었고, 또 뻥 뚫리는 듯한 그런 시원함이 있어요. 캣츠아이에겐 디바같고 좀 더 에너지 넘치는 ‘날리’가 ‘터치’보다 더 찰떡인 느낌이었죠. ‘날리’라는 단어는 ‘미쳤다’, ‘쩐다’는 뜻의 슬랭인데 한국어 단어 ‘난리’라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해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따라 부를 때도 발음이 너무 어렵지도 않고, 정확한 뜻을 몰라도 비슷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해외에선 ‘가사가 좀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그럼에도 너무 중독성 있고 비트가 좋아서 계속 들을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날리’는 한국에선 멜론 최신 차트 6위를 찍었고, 미국에선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어요.X재국 : 캣츠아이는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하이브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합작 설립 회사인 ‘하이브 UMG’에서 진행한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팀이에요. 애초에 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이 팀은 미국 현지화 걸그룹으로 활동할 거라고 정해져 있었고, 그로 인해 엄청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사람들이 지원했죠. 그룹명 ‘캣츠아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고양이의 눈처럼, 다채로운 멤버들의 매력을 담아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국적으로 얘기하자면 캣츠아이는 한국인 1명, 미국인 3명, 스위스와 이탈리아 이중국적자, 그리고 필리핀과 미국 이중국적자예요. 그런 만큼 영어, 한국어는 물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멤버들이 많아서 전 세계 팬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X재국 : Z세대가 바라보는 캣츠아이의 장점과 K팝의 미래는?Z연우 : 캣츠아이 이전에도 K팝에서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적의 멤버를 보여주는 시도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요. 그때도 ‘이색적’이라는 반응은 있었지만 사람들이 그닥 열광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K팝을 제일 잘하고, 제일 잘 어울리는 건 한국인 멤버들이니까요. 하지만 캣츠아이는 그런 ‘K팝스러움’이라는 틀 안에 들어가려 하지 않고, ‘K팝스러운’ 느낌을 가져가되 그 안에서 다인종 그룹의 매력을 살려서 제대로 보여줬어요. 확실히 다인종, 다국적 그룹이다보니 멤버마다 개성이 더 확실하게 차이나고, 주는 에너지가 훨씬 이국적이고 특이한 것 같아요. 그냥 예뻐 보이게 무대를 하는 게 아니라 ‘날리’라는 곡 콘셉트에 맞게 역동적인 표정 연기에 격한 춤, 라이브까지 정말 제대로 그 곡의 느낌을 잘 살려줘요. 그리고 실제로 라이브 방송에서나 팬들과 소통할 때도 좀 더 자유분방하고 소신 있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요. 크게 잘못된 행동도 아닌데 팬들에게 욕먹고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하는 K팝의 문제점 때문에 답답해하던 사람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어줬죠. 이런 점들이 꼭 K팝 팬이 아닌 해외 팬들, 한국인 팬들까지 다 사로잡을 수 있게 해준것 같아요.‘글로벌하다’는 건 우리가 만든 음악, 우리가 만든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전 세계 팬들이 우리 음악을 따라하고 심지어 그들이 직접 K팝을 만들고 K팝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도 될 것 같다. K팝이 정점을 찍었고 이제 내려올 일만 남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듣는 음악의 시대에서 보는 음악을 시대를 지나 즐기는 음악의 시대로 가고 있는 이 시점에 K팝은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고 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5.20 05:35
연예일반

라이즈, ‘플라이 업’ 듣자마자 성공예감... “첫 정규=우리의 정체성” [종합]

“라이즈가 어떤 그룹이냐? 이번 앨범으로 설명 끝납니다.” (원빈)그룹 라이즈가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1개월 공백의 아쉬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발매했다. 이들은 발매 당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강조해 온 라이즈의 고유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합창)가 조화를 이룬다. 원빈은 “처음 듣자마자 ‘와 좋다. 이거 됐다’고 생각했다. 데뷔곡 ‘겟 어 기타’도 생각나면서 우리가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플라이 업’ 뮤직비디오는 미국 LA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소희는 “나라, 국가, 성별 상관없이 우리 라이즈의 음악에 모두가 하나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앤톤은 “총 38명의 댄서분과 촬영했는데, 그 에너지와 바이브가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원빈은 “도로에서 밥을 먹었다.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사실 쉬운 게 아니지 않냐. 신기했다”며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최초 공개된 ‘플라이 업’은 내적 댄스 본능을 일으키는 신나는 곡이었다. 라이즈가 “가만히 앉아서만 듣기에는 힘드실 수 있다”고 소개했는데,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특히 하이스쿨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와 하늘을 ‘콕’ 찌르는 포인트 안무가 돋보였다. 멤버들도 온몸으로 무대를 즐겼다. 소희는 “확실히 저희도 추면서 에너제틱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뒤로 갈수록 분위기가 극에 치닫는데 힘들어도 신난다”고 이야기했다. 선공개되자마자 유튜브 한국 인급동 1위에 오른 ‘백 배드 백’ 이야기도 빼먹을 수 없다. 4분 동안 힙합 스타일의 촘촘한 퍼포먼스가 쏟아진다. 최근 들어 K팝 곡들이 3분 미만으로 짧아지는 추세인데, 색다른 도전이란 평을 받았다. 성찬은 “‘인급동’에 올라간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팬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멤버 앤톤의 아버지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상이 참여한 연주곡 ‘패시지’도 앨범 관전 요소 중 하나. 29초 분량의 곡으로 내면에서 더욱 깊어지는 라이즈만의 성장사를 전하는 통로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앤톤은 “노래는 짧지만, 앨범의 분위기를 잘 잡아주는 것 같다.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즈는 지난 14일 첫 정규 앨범을 40분 분량으로 시네마틱 필름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하는 ‘라이즈 프리미어’ 이벤트를 열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믹스C 시네마, 일본 이치가야 시네아츠,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에서 열렸으며, 온라인 공개 당시 전 세계 125개 지역에서 동시 시청이 이뤄지는 등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룹 내에서 MBTI가 유일하게 F(감정형)인 쇼타로는 “지난 시간이 떠오르면서 울컥했다. 영화가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T’(이성형)인 다른 멤버들 역시, 프리미어를 보고 울컥한 감정이 올라왔다고 입을 모았다.음반, 음원에서 늘 강세를 보였던 라이즈. 첫 정규인 만큼,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다. 소희는 “이번에도 차트에 오를 자신있다”고 말했고, 원빈은 “유튜브에 ‘가장 다시 본 장면’처럼 2025년 ‘가장 기억에 남는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2:05
예능

기안84, 셰르파와 눈물의 이별→덱스 등장…‘태계일주4’ 완전체 여정 시작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완전체가 드디어 모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이하 ‘태계일주4’) 2회에서는 히말라야 셰르파와의 눈물 나는 이별을 마친 기안84가 빠니보틀, 이시언, 그리고 깜짝 등장한 덱스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6%를 기록했다.기안84는 셰르파 타망과 함께 30kg에 달하는 짐을 머리에 이고, 이틀의 여정에 걸쳐 셰르파의 고향 ‘남체바자르’까지 동행했다. 고된 여정 끝에 구역질까지 할 만큼 힘들어했지만, 끝내 짐을 무사히 전달했다. 이후, 그는 “고기 좀 먹이고 싶다”며 타망과 함께 음식점으로 향했다. 타망은 머뭇거리다 야크 스테이크를 고른 뒤, 먼저 기안84와 사촌 동생을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이어, 타망이 슬리퍼를 신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 기안84는 곧장 근처 상점으로 향했다. 타망은 물론, 사촌 동생과 셰르파 라이의 신발과 옷까지 한꺼번에 여러 개를 결제하는 통 큰 플렉스를 선보이며 ‘기안84표 한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타망은 몰래 준비해 둔 티베트 불교의 기도 깃발 ‘타르초’를 기안84에게 선물하며 진심을 전했다.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쉽게 말을 잇지 못한 채 먹먹한 이별 인사를 나눴다. 타망은 기안84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너의 인생을 응원한다”며 영상 편지를 띄워 따뜻한 진심을 전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히말라야에서 하산한 기안84는 빠니보틀, 이시언과 마침내 재회했다. 또한, 깜짝 등장으로 형들을 놀라게 한 덱스는 특유의 텐션으로 분위기를 단번에 장악했다. 여행 시작부터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이전과는 다른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덱쪽이’에서 에너지 100% ‘리더 막내’로의 변신을 보여준 것.드디어 포카라에 도착한 네 사람은 ‘찐친 모먼트’를 발산하며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근처 슈퍼에 들른 기안84는 녹슨 면도기를 구입해 즉석에서 생(生) 면도를 감행, 이를 지켜보던 현지인들까지 놀라게 하며 시청자들이 기대한 ‘날것의 미’를 제대로 선보였다.늦은 시간이라 문 연 식당을 찾지 못하자, 덱스는 형들을 위해 직접 음식을 포장하러 밤거리를 종횡무진했다. 이곳저곳을 누비는 그의 모습은 특유의 에너지와 열정이 더해지며 마치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졌다. 한층 텐션이 올라간 모습은 ‘덱스의 귀환’을 제대로 실감케 했고,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까지 자극했다.네 명의 첫날밤을 보낸 다음 날, 멤버들은 포카라 놀이공원, 일명 ‘디진다랜드’에 입성했다. 미친 속도의 관람차도 여유롭게 탄 덱스는 바이킹에서 대범하게 ‘서서 타기’까지 시도하며 역대급 패기를 뽐냈고, 놀이 기구마다 ‘도파민 폭발’의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반면, “스탑!”만 외치며 잔뜩 겁에 질린 기안84는 덱스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폭소를 자아냈다.‘태계일주4’ 3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9 09:32
예능

‘태계일주4’ 황금 막내 덱스 출격…더 강해진 텐션에 멤버들 ‘질투 폭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네 멤버의 완전체 합류를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태계일주4’ 2회에서는 황금 막내 덱스의 귀환으로 차마고도 여정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이날 방송에서 덱스는 “태계일주 너무 그리웠다”라는 말과 함께 첫 등장부터 풀충전된 에너지로 시동 걸린 듯 폭주하며 순식간에 현장을 장악한다. 이에 멤버들은 “덱스가 오니까 분위기가 확 살아나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현장의 공기가 180도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이전 시즌 인도에서 편식과 체력 저하로 ‘덱쪽이(덱스+금쪽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피지컬과 정신력이 모두 업그레이드된 ‘리더 덱스’로 새롭게 나타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특히 주도적으로 여행을 이끌며 형들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막내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또한 덱스는 악명 높다고 소문난 네팔의 ‘디진다랜드’에 도착해 또 한 번의 텐션을 폭발시킨다. 바이킹조차 서서 타는 대범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이번 여정에서도 변함없는 이목을 끌 예정이다.한편, 스튜디오에서는 사소한 상황도 청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꿔 버리는 덱스 모먼트에 출연자들의 질투가 쏟아졌다고 전해져, 과연 이번 시즌은 어떤 청춘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더한다.오늘(18일) 방송되는 MBC ‘태계일주4’ 2회는 선거 특집 방송 편성으로 인해 오후 10시에 시작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8 09:54
예능

이젠 예능인...’지락실3’ 미미, 예능 폼 물 올랐다

오마이걸 미미의 예능 활약이 대단하다. 나영석 PD의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이하 ‘지락실3’)에서 예측불가의 매력으로 연신 웃음 킥을 날리고 있다. ‘지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활약한다는 콘셉트의 버라이어티다. 코미디언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고정 멤버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시즌3는 이 멤버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토롱이를 잡으려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미미는 전 시즌들에 이어 시즌3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미미의 레전드 장면은 지난 2일 방송된 2회에서 터졌다. 각 시대별 인기 K팝을 들으면서 가수 이름과 제목을 맞히는 대결에서 초성 퀴즈가 등장했는데, 정답은 씨야, 다비치, 티아라 지연의 ‘여성시대’였다. 미미는 가비앤제이, 다비치, 씨야라고 가수 이름을 잘못 언급한 멤버들의 오답을 앞글자만 따서 “가다실(자궁경부암 예방주사)의 ‘여성시대’”라고 당당히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상상을 초월하는 미미의 발언에 이은지는 “네가 K코미디 프레지던트(president) 해”라고 외쳤다. 미미는 ‘지락실’ 전 시즌들에서도 레전드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시즌2에서는 ‘당으로 끝나는 단어 3개’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새누리당, 공산당”이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아바타’의 명대사를 맞혀야 하는 게임에선 “또루뀨막똫”이라고 답한 뒤 ‘나비족(‘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언어 사용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주로 허술하고 4차원적 매력을 드러내는 미미는 때로는 빠르게 답을 맞히며 ‘의외의 똑똑함’을 드러내 흥미를 자아내고 있기도 하다. 미미는 지난 2022년 방송된 ‘지락실1’을 통해 예능감을 본격 드러냈는데, 당시 예능계 스타들을 발굴하는 나영석 PD의 안목이 또 통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해 랩을 담당하며 주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지락실1’에서는 명랑한 분위기와 귀여운 말투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미미 특유의 어눌한 발음은 발랄한 성격과 어우러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락실’ 제작진 또한 미미 발음 그대로를 자막으로 사용하며 예능적 재미를 높이는 데 이용했다. 미미는 ‘지락실1’ 이후 ‘예능계의 보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예능인으로 발돋움했다. ‘라디오 스타’, ‘구해줘! 홈즈’,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들의 게스트로 시작해 입담을 과시하더니 ‘하트시그널4’, ‘하트페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고정까지 꿰찼다. 무엇보다 미미의 매력은 자신의 생각과 상태를 여과없이 드러낼 때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배우 고경표와 함께 출연한 ‘식스센스 : 시티투어’,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이끈 ‘기안이쎄오’ 등에서는 MZ세대를 대표해 솔직한 표현과 귀여움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미미의 탁월한 예능적 능력은 소위 판을 깨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행위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인데, 과거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비슷하다”며 “이런 감각은 타고난 면도 있기 때문에 예능인으로서 큰 무기가 된다”고 짚었다. 이어 “미미가 아직 홀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가는 출연자들의 조합에 따라 그의 능력은 훨씬 극대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6:05
영화

故 김새론 주연 ‘기타맨’, 5월 30일 개봉

고(故) 김새론이 출연한 영화 ‘기타맨’이 관객을 만난다.12일 배급사 ㈜씨엠닉스에 따르면 ‘기타맨’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21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배우 겸 감독 이선정을 비롯한 출연진이 참석할 예정이다.‘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고 김새론은 극중 유진을 연기했다. 기철을 비롯한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과 동고동락하며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아나가는 키보디스트다. 앞서 ‘기타맨’측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영화의 OST ‘아픔 없는 세상’을 선공개했다. 이선정 감독이 직접 작사, 작곡, 보컬을 맡은 곡으로, 음원 수익은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이 감독은 “김새론은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고,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기를 바랐지만, OST 제목처럼 아픔 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2 15:31
연예일반

있지, 6월 컴백... 박진영 트레일러필름 깜짝 등장

그룹 있지가 오는 6월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2일 오전 공식 SNS 채널에 있지 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 트레일러 영상과 스케줄러를 순차 게재, 본격 컴백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멈춰버린 류진의 심장을 뛰게 하기 위한 멤버들의 여정을 유명 광고 감독 유광굉이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구성해 눈길을 끈다. 특히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서프라이즈로 등장해 영상 초반부 감초 역할을 했다. 짧은 단발로 변신한 류진 앞에 카세트 라디오를 들고 나타난 박진영을 시작으로 예지, 리아, 채령, 유나의 물오른 비주얼과 연기력 그리고 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트레일러에 담겨 2025년 첫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함께 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러는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5월 26일 트랙리스트, 27일~30일 콘셉트 포토, 6월 2일 앨범 스포일러, 4일과 6일 뮤직비디오 티저 및 포토를 선보인다. 발매 당일인 9일 오후 5시에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컴백을 기념한다.있지는 2024년 10월 미니 앨범 ‘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탄탄한 실력과 각양각색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으며 ‘K팝 대표 퍼포먼스 퀸’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선보일 새 노래와 무대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있지의 새 앨범 ‘걸스 윌 비 걸스’는 6월 9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9:21
연예일반

엔플라잉, 2년 공백기 무색한 보컬+연주 차력쇼… “역대급 콘서트” [종합]

“여러분들이 보셨던 엔콘중에 역대급일 겁니다”2년이란 공백기가 무색한 시간이었다. 팬들은 기다렸던 만큼 반짝거리는 응원봉과 큰 함성으로 화답을, 엔플라잉은 신곡부터 히트곡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묵힌 갈증을 쏟아냈다. 마지막 토크 시간을 제외하곤, 단 한 번의 쉬는 시간 없는 그야말로 ‘미친 차력쇼’였다. 9일 오후 엔플라잉 단독 콘서트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엔콘4 : 풀 서클’’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이에 보답하듯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화려한 무대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러 개의 사이클 원형이 양옆, 위에서 모여 하나의 ‘달’을 이뤘다. 멤버들은 자욱한 연기 속에서 등장, 팬들은 “와!”하고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마치 한 편의 SF영화를 연상케 하는 순간이었다. 오프닝은 미니 7집 ‘디어레스트’ 수록곡인 ‘슈팅스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정규 1집 타이틀곡 ‘문샷’과 디지털싱글 ‘블루문’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날 콘서트는 엔플라잉에도, 엔피아(팬덤명)에도 특별한 시간이다. 2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이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이기 때문. 리더 이승협은 “여기까지 오는 데 10년이 걸렸다. 다들 많이 기다리셨죠?”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회승 역시 “응원 봉 불빛이 빛나는 걸 딱 보는데 정말 감격스럽더라”며 관객석을 소중하게 바라봤다. 공연 1부는 엔플라잉 표 고백 송의 향연이었다. ‘폭망’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로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었다. 특히 ‘폭망’에선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엔피아에 화답이라도 하듯 하트로 꽉 찬 VCR 화면이 송출됐다.1부가 청량한 바닷가에서 노래를 감상하는 기분이었다면, 2부부터는 따뜻 석양을 바라보는 듯 주황색 불빛이 무대를 꽉 채웠다. 멤버들은 ‘프리뷰’ ‘선셋’과 함께 정규 2집 미발매곡 ‘런 라이크 디스’까지 총 3곡을 열창했다. 이승협은 ‘런 라이크 디스’에 대해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서 만든 노래”라면서 “처음 듣는 거 맞냐. 어디서 듣고 온 거 아니냐. 왜 이렇게 떼창을 잘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3부에서는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앨범 타이틀 곡 ‘봄이 부시게’와 첫 정규 1집 수록곡 ‘플래시백’이 장식했다. 엔플라잉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아련함, 따뜻함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4부에선 ‘아 진짜요’ ‘ㅈㅅ (팔든?)’ ‘4242’처럼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노래들이 다시 흘러나왔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셋리스트였다. 에너지를 폭발한 탓에, 돌출형 무대가 부서지는 일도 발생했다. 공연 후반부는 본격 신곡 맛보기가 펼쳐졌다. ‘뫼비우스’ ‘스탠 바이 미’ ‘만년설’ 등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모두 공개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만년설’에 대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눌러 담은 곡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변하지 않는 눈처럼, 꽃처럼 / 너는 본 적 없는 진정한 행복을 주고 싶어’와 같이 서정적인 가사를 듣고 울컥하는 팬도 있었다.엔플라잉의 서울 공연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좌석까지 오픈했다. 이어 7월 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를 순회한다. 데뷔 이래 역대급 규모다.엔플라잉은 “오늘 공연도 매진 아니냐. 시간이 흐를수록 팬들이 더 늘어가는게 느껴진다”면서 “3일 동안 2년 치를 다 터트려 보겠다”는 유회승의 포부와 함께 마지막으로 ‘옥탑방’을 가창했다. ‘옥탑방’은 역주행 1위에 성공하며 데뷔 4년 만에 결실을 본 엔플라잉의 대표 히트곡이다. 멤버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보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서울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9 22:21
뮤직

세븐틴, 파격 변신… 정규 5집 마지막 콘셉트 포토·필름 공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격정적 재탄생이 시작됐다.세븐틴은 지난 8일 팀 공식 SNS에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마지막 버전인 ‘뉴 버스트데이’ 콘셉트 티저, 포토 62장, 필름 12편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먼저 콘셉트 티저에는 자기 개조를 통해 다시 태어난 멤버들의 초상이 담겼다. 이들의 얼굴 아래로 각자의 생년월일과 10주년 재탄생일 ‘250526’이 조합된 코드 번호가 적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파격적인 변신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멤버들은 분홍색, 붉은색, 금발 등 도전적인 헤어 스타일과 과감한 액세서리, 화려한 메이크업을 시도해 도발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이들의 얼굴 곳곳에 남은 흉터는 자기 개조의 흔적이다. 특히 정면을 응시하는 프로필 사진에서는 설령 상처가 나더라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여기에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폭발적인 파티 분위기는 다채로운 색감의 조명과 어우러져 컬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콘셉트 필름에는 새롭게 탈바꿈한 멤버들의 모습이 보다 생생하게 담겼다. 이들의 역동적인 액션과 일렁이는 불길,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격정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새로운 팀 반지도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앞서 정규 5집과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종의 팀 반지를 공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팀 반지는 세븐틴의 상징적인 물건으로 정규 앨범마다 리뉴얼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WE ARE NEW SEVENTEEN”, “새로운 세븐틴을 축하해주세요” 등 멤버들이 남긴 보이스 메시지가 SNS에 게재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세 편의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연이어 공개한 세븐틴은 오는 13일 트랙리스트, 1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3~24일 오피셜 티저 2편을 선보인다. 23일~25일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할 ‘B-DAY PARTY’가 열리며, 신보 발매 전날인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버스트 스테이지’가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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