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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3인 체제’로서 마지막 ‘드림”’… 소란, 소란스럽지 않은 이별 준비 [종합]

‘소란’스럽지 않은, ‘소란’다운 이별이다. 밴드 소란이 3인 체제로 마지막 앨범을 내놓는다. 헤어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 그 누구도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따뜻하게 서로를 토닥였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고영배는 “늘 사회만 보다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으니, 기분이 많이 이상하다”며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란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가 마지막이 됐다.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록 밴드로 보컬 고영배, 기타리스트 이태욱, 베이시스트 서면호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1인 체제로 변경됨을 알렸다. 다만 소란은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며 지난해 드러머 편유일이 팀을 떠난 후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영배는 “올해 봄, 재계약 논의를 하면서 지금이 ‘각자의 길을 가는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며 “당분간 새 멤버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 그저 15년간 소란이 걸어온 길을 잘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이태욱과 서면호 역시 “내년 콘서트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림’은 이러한 변화의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2년 만의 신보이자 현 3인 체제의 마지막 기록이다. 멤버들은 “그동안 지지해 준 팬들에게 너무 아픈 이별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밝혔다.고영배는 “1번 트랙의 제목이 ‘꿈을 꿨어’다. 그동안 공연 때 해온 신나는 밴드 사운드 그 자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할 꿈을 내포하고 있다. 이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앨범명을 ‘드림’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면호는 “곡 작업을 하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더라”면서 “우리에게 이 앨범이 ‘드럼’이자 ‘청춘’”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현장에선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와 수록곡 ‘꿈을 꿨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는 그동안 소란이 선보인 적 없었던 미디엄 템포의 모던락 사운드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박우상 작곡가와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소란의 곡 중 최초로 외부 작곡가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영배는 “이별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저 이별했을 뿐인데, 그 시간이나 사랑했던 사람에 죄책감을 가지는 순간을 많이 봤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고, 담담히 위로해 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모를 처음 받고, 제가 살짝 연출을 더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았다. 너무 심취해서 만들다 보니 노래의 전체적인 음이 높아진 건 함정”이라며 웃었다. 이외에도 ‘우리의 영화’, ‘MPMG 뮤직’, ‘밤 시’, ‘새벽별’ 등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페트 데이’, ‘너를 공부해’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답게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내년 1월 17일, 18일로 예정된 마지막 콘서트도 ‘뜨거울’ 전망이다. 고영배는 “예스 24라이브에서 스탠딩 콘서트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아주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될 것 같고, 방송 및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아쉽지 않은 이별이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58
연예일반

소란, 3인 체제서 1인 체제로… “멋진 이별 하고 싶었다”

벤드 소란이 보컬 고영배 1인 체제로 변경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앞서 지난 13일 소란은 공식 SNS를 통해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1인 체제로 변경됨을 알렸다.고영배는 “지난해 드러머 편유일이 나가면서 소란이 3명이 되었다. 2년 정도 서로 열심히 활동을 했다”며 “올해 봄에 재계약 관련해서 논의를 하면서 지금의 타이밍이 ‘각자의 길을 가는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덜 아픈 이별을 해주고 싶었다”며 새 ep ‘드림’을 발매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고영배는 “당분간 새 멤버 영입은 없을 예정은 없다. 15년간 소란이 걸어온 길을 잘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3명의 마지막 앨범 는 ‘드림’은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46
뮤직

소란, 내년 1월 콘서트 끝으로 3인 체제 마무리…향후 고영배 원맨 밴드 [종합]

밴드 소란이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현재의 3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고영배 단독 체제의 원맨 밴드로 전환한다. 소란은 13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의 입장문과 함께 올린 공지를 통해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고 4인조에서 3인조가 되었을 때 큰 전환점이 있었다”라며, “밴드라는 형태와 의미에 대한 고민, 개인적인 음악 활동과 꿈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거쳐 각자의 음악적 길을 걷기로 했다”며 “그동안 함께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담아, ‘소란’이라는 이름을 고영배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러한 결정에 따라 베이시스트 서면호,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앞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을 펼치고, 보컬 고영배는 원맨 밴드 형태로 ‘소란’을 이어가게 됐다. 소란의 소속사 엠피엠지뮤직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에 따라 EP ‘드림’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해체가 아닌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멤버들은 오랜 시간의 논의 끝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는 밴드의 정체성을 개인의 예술적 방향으로 계승하는 형태로, 기존 사례가 많이 없던 흔치 않은 행보다.이번 체제 전환은 소란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과정이기도 하다. 신보 EP 발매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이러한 밴드 체제 변화를 알리는 데에는 팬들과의 추억을 남기며 전례 없는 아름다운 인사의 시간을 갖기 위한 이유도 있다.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되는데 필요한 과도기를 나머지 멤버들이 함께 해줌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작별의 시간들을 쌓아갈 예정이다.오는 17일 발매되는 EP ‘드림’은 이러한 변화의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2년 만의 신보이자 현 3인 체제의 마지막 기록이다. ‘드림’은 ‘앞으로도 꿈을 꾸는 밴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제목으로, 밴드로서의 꿈이 개인의 꿈으로 이어지는 전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고영배가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알린 뒤 고영배 역시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고영배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고 설명했다.고영배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고영배는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다.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펙트 데이’, ‘너를 공부해’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답게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 왔으며, 각 멤버는 방송, 세션,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13:19
뮤직

밴드 소란, 15년 팀 활동 마무리…고영배 1인 체제로 [전문]

밴드 소란이 15년 팀 활동을 종료한다. 향후 밴드는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13일 소란의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공식 계정을 통해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에 따라 EP ’드림‘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 앞으로도 영배님이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이어 “지난 15년간 소란의 멤버로 함께하며 음악을 만들어 온 면호님과 태욱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두 분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멤버들이 직접 전한 편지 및 소속사에 따르면 소란 멤버들은 전 멤버였던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 향후 활동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이들 모두 소란과 소란의 음악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고, 서면호와 이태욱 역시 고영배가 1인 체제로 소란을 이어가는 것에 동의해 이같이 결정했다.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 후 페스티벌 강자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았다. <다음은 엠피엠지뮤직 전문>안녕하세요, 엠피엠지뮤직입니다.밴드 소란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엠피엠지뮤직 역시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EP 'DREAM'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됩니다. 앞으로도 영배님이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립니다.지난 15년간 소란의 멤버로 함께하며 음악을 만들어 온 면호님과 태욱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두 분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무엇보다도 소란을 사랑해주신 소라너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면호님과 태욱님의 새로운 발걸음과, 1인 체제로 새출발을 준비하는 소란과 영배님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엠피엠지뮤직은 언제나 소라너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8:16
예능

“현타올 듯” 김신영, 플레이브에 경솔 언행... 결국 ‘사과’ [왓IS]

방송인 김신영이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김신영은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에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신곡 ‘대시’를 들으며 “플레이브가 데뷔한 지 2년 되지 않았느냐. 난 아직 적응이 안 됐다”고 했다. 김신영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온 행주로부터 “(플레이브에) 적응이 좀 됐냐”는 질문을 받고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 너무 킹(열) 받는 게 고영배 씨가 플레이브 멤버랑 사진을 찍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어떻게 녹음하고 방송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행주는 “내가 버추얼 그룹이랑 친하다. 그분들과 만날 수 없다. 다른 세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건 SNS상에서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미치겠네”라면서 “고영배 씨 혼자서 저렇게 찍은 거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우리 방송은 못 나온다. 나 ‘현타’ 제대로 올 거 같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냔 말이다.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난 아직”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방송 이후 ‘정오’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판 글이 쏟아졌다. “어떻게 남에게 상처 될 수도 있는 말을 개인의 의견이라며 전 국민이 듣는 방송에서 하냐” “개인 의견이 어떻든 다른 아티스트를 폄하하는 발언을 들으니 너무 불쾌하다” “플레이브를 모르는 청취자들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게끔 했다” 등이다. 결국 17일 김신영은 “어제 ‘정희’에서 플레이브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한 발언이었다”고 사과했다.플레이브는 지난 2023년 3월 데뷔한 대표적인 버추얼 아이돌 중 하나다. 최근들어 새로 발매한 앨범은 약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AI 보이스를 활용하는 완전한 가상 인간 방식과 달리 3D 애니메이션 캐릭터 뒤에서 실제 사람이 노래하고 춤추며 팬들과 공감대를 쌓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2:48
연예

있지, 첫 팬미팅 눈물로 성료 "팬 있어야 더 힘나"

ITZY(있지)가 데뷔 첫 공식 팬미팅에서 울컥했다. ITZY는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ITZY The 1st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ITZY가 2019년 2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식 팬미팅이다. 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했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을 마주하고 감격했다. 리더 예지는 "믿지가 우리 눈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그리웠던 팬들을 향해 첫인사를 건넸다. 특히 2022년 스무 살이 된 막내 유나는 "믿지와 함께한 3년 덕분에 저의 청소년기가 빛났다. 이렇게 팬미팅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어 무척 영광"이라고 성인을 맞이하기까지 항상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애틋함을 전했다. '평생 친구'를 약속한 '있지와 믿지'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남은 흥미진진한 코너와 미니 콘서트 같은 무대들로 알차게 구성했다. 그룹과 팬이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마치 모험 같다는 것에서 착안해 공연 전체를 어드벤처 게임처럼 준비했고, 이날 사회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맡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드벤처 맵을 따라 다양한 퀘스트를 성공시키고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다섯 멤버들의 매력과 끼를 맘껏 느낄 수 있는 게임들이 재미를 선사했다. 대표곡 '달라달라',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 'Not Shy'(낫 샤이),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 'LOCO'(로꼬)를 포함해 총 13곡의 무대를 펼쳐 온오프라인 관객의 만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 역시 ITZY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꾸몄다. 멤버들이 팬송 '믿지 (MIDZY)'를 부르자, 관객들은 슬로건으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의 목소리로 미리 녹음한 노래가 한 명 한 명 모여 떼창처럼 울려 퍼졌고 이에 ITZY는 "팬분들이 노래 떼창해 주시는 게 꿈이었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결국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어 "공식 응원봉인 라이트링이 실제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걸 처음 본다. 'ICY' 활동까지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었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얼굴 보고 만나고 싶다", "믿지가 있어야 무대에서 더 힘이 나고 에너지가 생긴다는 걸 깨달았다. 추억과 경험 많이 쌓고 싶다.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주시길 바란다", "비대면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직접 만나니 믿지가 우리의 가장 큰 의지임을 알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바르게 더 열심히 성장하겠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첫 팬미팅은 새로운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공개로 정점을 찍었다. 공연 당일 막내 유나의 스무 살을 축하하고 더불어 ITZY를 사랑해 주는 국내외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규 1집 'CRAZY IN LOVE'(크레이지 인 러브)의 수록곡 '#Twenty'(해시태그트웬티) 무대와 특별 제작한 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Twenty'는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설렘과 두근거림을 노래한 힙합 장르의 곡. 인스타그램 릴스와 협업해 제작한 해당 곡의 비디오는 릴스 UI, 다채로운 효과 등 MZ세대 특유의 트렌디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뤄 전 세계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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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박경x다비치 강민경, '새로고침' 놀이 이끈다

블락비(BlockB) 멤버 박경과 다비치 강민경이 만났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경의 싱글 ‘새로고침’이 공개된다. 강민경이 피처링에 참여해 감성 보컬과 유쾌한 래핑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경은 블락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뷰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티저 속엔 실시간 음원차트가 ‘새로고침’ 된 후 박경의 신곡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만의 재치를 보였다. 멤버 유권을 비롯해 지코, 위너의 송민호, 라이머, 루리, 래퍼 딘딘, 예원, 소란의 고영배, 모델 주우재, 데이식스 윤도운 등은 해시태그 ‘#새로고침’으로 박경의 컴백을 축하했다. 이는 각종 SNS를 통한 ‘새로고침’ 놀이로 번지며 또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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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오늘(18일) 신곡 '새로고침' 공개 feat. 강민경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신곡 '새로고침'으로 돌아온다.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 지원사격을 펼쳤다. 박경은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새로고침'을 공개한다. 특히 피처링에 다비치 강민경이 참여, 명불허전 감성 보컬과 어우러질 박경의 래핑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박경은 블락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뷰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티저 속에는 실시간 음원차트가 '새로고침' 된 후 박경의 신곡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만의 재치와 유쾌한 감성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유권을 비롯해 지코, 위너의 송민호, 라이머, 루리, 래퍼 딘딘, 예원, 소란의 고영배, 모델 주우재, 데이식스윤도운 등은 해시태그 '#새로고침'으로 박경의 컴백을 축하한 바 있다. 한편 색다른 티저들로 이전과는 다른 기획력을 뽐내고 있는 박경은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 MBC FM4U '꿈꾸는 라디오' DJ 등 다양한 채널로 대중과 소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진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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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소란 고영배, 이수영 쇼맨 소감 "영광이었어요"

그룹 소란 고영배가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고영배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정말 열심히 준비한 무대라서 더 뿌듯했어요! '슈가맨3'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영누나 오랜만에 뵙구 노래 재해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영배는 소란 멤버(이태욱·서면호·편유일), '슈가맨3' MC 유재석·유희열과 함께한 모습. 회기애애한 분위기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멋졌어요", "음원도 기다릴게요", "역시 갓소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배가 소속된 그룹 소란은 이날(2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쇼맨으로 출연, 이수영의 '라라라'를 2020 버전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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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버블시스터즈 강현정, 복면 벗고 소회 밝히자 분당 최고 8.7%

'복면가왕' 버블시스터즈 강현정이 복면을 벗고 소회를 밝힌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4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소나무 의진, 개그맨 김영철, 버블시스터즈 강현정, 래퍼 펀치넬로로, '코리안핫도그' 강현정이 18년 동안 버블시스터즈로 활동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힌 순간 시청률은 8.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라운드 첫 번째 듀엣 무대로 '떡국'과 신승훈 'I Believe'를 부르며 깨끗한 미성을 자랑한 '홍동백서'의 정체는 실력파 걸그룹 소나무의 메인 댄서 의진이었다. 의진은 "소나무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많은 분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 이번 기회로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눈물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훈내 폴폴 풍기며 배우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복면가수 '파'의 정체는 개그맨 김영철이었다. "2015년에 처음 나왔을 때는 첫 소절 부르자마자 연예인 판정단 분들이 바로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훈남 배우라고 해주더라.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진심으로 행복함을 표했다. 뒤이어 "나는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아메리칸 핫도그'와 역대급 레전드 듀엣 무대를 남기며 화제를 모은 '코리안 핫도그'는 실력파 여성 4인조 보컬 그룹 버블시스터즈의 원년 멤버 강현정이었다. 연예인 판정단 고영배는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다. 눈앞에서 이런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강현정은 "섭외 전화를 받고 너무 떨려서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그래서 정말 출연을 고사하다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영영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는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미끄러지는 매력으로 시청자 마음을 한 번에 쓸어 담은 '신촌역 1번 출구'의 정체는 래퍼계의 작은 거인 펀치넬로였다. "제가 노래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퇴장했다. 4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그녀를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2월 2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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