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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사와 조이' 김혜윤, 옥택연 통해 소원성취 '돌아온 싱글'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꿈에 그리던 이혼에 성공했다. 옥택연을 통해 소원성취를 한 그는 자유롭고 화려한 싱글의 삶을 꿈꿨다. 모진 시집살이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며느리 김혜윤에게도 해 뜰 날이 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2회에는 옥택연(라이언)이 채원빈(보리)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숨진 채 발견되자 그것을 그저 우연으로 보기 힘들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개화골 원님인 송종호(장기완)와 술을 마시며 그의 심중을 떠보기로 했다. 이 자리엔 옥택연이 몸종으로 분했고, 민진웅(육칠)이 가짜 양반 역할을 소화했다. 살인사건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자 송종호는 이들을 쫓아냈다. 김혜윤(조이)은 절친했던 동무 채원빈(보리)을 잃고 그의 유품을 정리했다. 이때 다시금 보리네 짜글이 집을 찾은 옥택연 무리와 재회했다. 겉모습만 보고 이들을 거지라고 오해한 김혜윤은 "어디서 밥을 날로 먹으려 하느냐"며 꿀밤을 때리고 양반이라고 하는데도 믿지 못하며 시험과도 같은 질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혜윤은 채원빈이 가지고 있던 치부책을 발견했다. 치부책엔 관아의 물건임을 입증하는 관인이 찍혀있었고 이를 가지고 송종호와 거래를 하고자 했다. 자신의 이혼을 성사시켜주는 조건으로 송종호가 찾고 있는 치부책을 건네주겠다는 것. 그렇게 다음 날 이혼 송사가 진행됐고 김혜윤은 원하는 바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관인만 찍으면 이혼이 확정되는 상황. 이때 옥택연 일행이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며 모든 상황을 제압했다. 송종호가 자신의 부패나 횡포를 감추지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할 모든 증좌를 찾은 것. 죄인을 하옥시키라는 명을 내렸다. 김혜윤은 이대로 이혼을 무효시킬 수 없어 옥택연 앞에 섰다. 시어머니는 이혼 서류를 찢어버리며 김혜윤 앞에서 비아냥거렸지만 옥택연은 직접 관인을 찍으며 김혜윤에게 돌아온 싱글의 삶을 선물했다.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 기쁨을 만끽하는 김혜윤의 모습이 웃음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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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대립 관계" 'SKY 캐슬' 염정아·김보라, 특별한 인연

배우 염정아와 김보라의 특별한 과거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염정아(한서진)의 맞수로 급부상한 김보라(김혜나)는 과거 염정아의 아역으로 활약했다.김보라는 2011년 MBC '로열패밀리'에서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JK 家의 둘째 며느리 염정아(김인숙)의 어린 시절로 등장, 큰 눈과 오뚝한 콧날 그리고 미인점까지 비슷한 닮은꼴 아역으로 화제를 모았다.반면 현재 김보라와 염정아는 날 선 '대립 관계'로 조우했다. 염정아는 김혜윤(강예서)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주저하지 않는 엄마다. 반면 김보라는 자신이 정준호(강준상)의 친딸이라는 걸 알게 된 후 김혜윤이 누리고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앙심을 품었다.안하무인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염정아와 이에 못지않은 당돌함으로 맞서고 있는 김보라가 등장할 때마다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져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김보라는 극 초반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과 입시 경쟁에 미친 신아 고등학교에서 바른말을 주저하지 않는 똑 부러지는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김보라 역시 생계를 위해서라면 검은돈도 주저하지 않고 수행 평가를 대신 해주거나, 전교 회장에 당선된 김혜윤을 축하해주며 먼저 손을 내밀지만 그 속에는 깊은 질투와 분노를 감추고 있는 등 어두운 면모를 보여주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김보라는 차분한 표정 속에 복합적인 감정을 안고 있는 캐릭터를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표현하며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펼치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김보라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2.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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