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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정말 홍화연 죽이나…충격 전개 예고 (보물섬)

‘보물섬’에서 허준호가 홍화연을 노린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반환점을 돌며 안방극장을 집어삼킬 기세다. 기억을 찾은 서동주(박형식)의 복수, 서동주를 없애기로 작정한 염장선(허준호), 또 다른 폭주를 암시한 허일도(이해영), 계부 허일도의 악행을 안 여은남(홍화연)까지. 전반부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후반부가 기대된다.특히 지난 8회 말미 공개된 9회 예고가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여은남이 서동주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염장선과 허일도의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여은남이 죽음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예고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오늘 여은남이 죽어”라고 말했다. 정말 여은남이 죽음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인지, 이것이 서동주의 이글이글 불타는 복수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20일 ‘보물섬’ 제작진이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염장선과 여은남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염장선은 늦은 밤 홀로 와영재 자신의 공간에 서 있다. 무언가 목적을 이룬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염장선의 모습이 소름 돋게 무섭다. 염장선의 머릿속에 든 악행은 무엇인지, 그가 정말 자신의 비밀을 알았다는 이유로 조카며느리 여은남을 죽일 것인지 불안감이 치솟는다.반면 다음 사진에는 한껏 긴장한 채 혼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은남의 모습이 담겼다. 여은남의 표정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큰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여은남이 덩치가 큰 사내에게 휴대전화를 꺼내 보이고 있다. 대체 여은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 대범한 행동이 여은남을 죽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염장선의 악행이 조카며느리 여은남에게까지 뻗친다. 염장선의 악랄함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운데, 여은남이 염장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이와 함께 명불허전 허준호 배우의 명연기, 신인답지 않게 대범한 면모를 보여준 홍화연 배우의 에너지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 9회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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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유연석…올해 ‘MBC 연예대상’ 7인 후보 공개

‘2024 MBC 연기대상’ 영예의 주인공이 밝혀진다.오는 12월 3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던 연기 대가들의 각축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이에 2024년 MBC를 웰메이드 드라마 맛집으로 만들었던 영광스러운 대상 후보들을 전격 분석해봤다.#담 넘고 선 넘어 대상 받으러 출발!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연기대상’에 꽃 피울까?‘밤에 피는 꽃’은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가 복면을 쓰고 담을 넘어 힘없는 백성을 구하는 조선판 과부 히어로물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기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수절과부 여화 역으로 액션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모두 소화해 낸 이하늬의 연기가 매회 화제를 모았던 만큼 ‘2024 MBC 연기대상’에서 수상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대상 절대로 안 놓을게, 절대로! ‘원더풀 월드’ 김남주, 연기대상 2관왕 가보자고!‘원더풀 월드’는 어린 아들을 잃은 은수현이 직접 범인을 처단하고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토리를 담으며 매주 짜릿한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약 13년 만에 MBC로 복귀해 은수현 캐릭터의 모성애와 복수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뽐낸 김남주가 또 한 번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전설의 박반장이 돌아온다!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첫 MBC 연기대상 거머쥘까?레전드의 귀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 1958’은 혼란의 시대 정의를 실현하는 경찰들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제훈은 극 중 능력 좋고 넉살 좋은 형사 박영한으로 분해 인물이 가진 전사를 몰입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1958년의 한복판으로 끌어당겼다. 이에 이제훈의 첫 MBC 연기대상 수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아직도 모르겠니? 우린 대상을 받을 거야. ‘우리, 집’ 김희선, 연기 내공 빛냈다!‘우리, 집’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특별한 고부 공조로 스릴러와 코미디 등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흥미를 돋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상담의 노영원 역을 맡은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전부를 거는 캐릭터의 강단 있는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30년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해 이 기세로 연기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에게 대상을! 웰메이드 스릴러 이끈 저력!‘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살인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10년 전 진실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서 요동치는 캐릭터의 감정을 흡인력 있게 쌓아가며 입소문의 주역이 된 바, 웰메이드 스릴러를 완성한 변요한의 수상 여부에 호기심이 증폭된다.#이토록 친밀한 배우의 귀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친정에서 경사 맞을까?‘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 프로파일러와 수상한 딸의 치밀한 심리전으로 허를 찌르는 반전의 맛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극의 중심을 잡는 배우 한석규의 연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바, 약 30년 만에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신인상,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알려줘, 대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어른 섹시로 여심 올킬!최근 화제성 순위를 올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쇼윈도 부부의 애끓는 사랑의 여정으로 모두를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어른 섹시로 여심을 저격하며 온 커뮤니티에 ‘백사언 앓이’를 유발한 유연석의 무한 상승세가 ‘2024 MBC 연기대상’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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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여에스더, 70억원 아파트 사려 강의 1500번→‘배우상’ 의사 며느리 공개 (‘가보자GO’)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CEO 여에스더가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6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스페셜 MC 조정민과 함께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집에 방문했다.이날 공개된 여에스더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초고층 집은 끝내주는 전망을 자랑했다. 여에스더는 “제가 이 집을 사기 위해서 강의를 1500번은 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과거 여에스더 집에 방문했다는 홍현희가 “제가 그때 왔던 집이 여기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그때는 여기 아랫집이었다. 돈이 없어서 전세로 살았다. 지금은 돈이 좀 생겨서 이 집을 사고 10억 빚도 다 갚았다. 온전히 우리집”이라고 설명했다. 집값은 70억원 상당으로 밝혀졌다.근황을 묻자 여에스더는 “제가 시어머니가 됐다”며 지난 3월 결혼한 첫째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의사 며느리를 최초로 공개했다.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의 대학 동기 딸이라고 설명하며 “9년 전 사돈이 며느리가 본과 들어가던 날 사진을 찍어준 걸 봤는데 너무 저희가 좋아하는 인상이었다”며 “작년 2월에 남편이 사돈한테 전화하면서 소개팅이 성사됐다”고 결혼 비화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여에스더는 며느리의 전화번호도 저장하지 않았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여에스더는 “딸이라고 하는 건 곤란하다. 급할 때는 매일 며느리와 붙어다니는 아들에게 전화하면 되기 때문”이라며 쿨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만든 손편지와 사진을 꺼내며 며느리 자랑을 이어갔다. 사진을 본 세 사람은 “배우상이다 너무 예쁘다”, “선남선녀가 만났다”며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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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시어머니에 합가 제안…“아들-한고은 결혼하고 집안 분위기 좋아”(‘신랑수업’)

‘신랑수업’ 한고은이 시댁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최고의 며느리’ 면모를 보였다.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7회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함께 시어머니 집을 방문해 손수 만든 식사를 함께하며 가족애를 쌓는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g.o.d 멤버이자 ‘신랑학교 신입생’으로 합류한 데니안이 좋은 신랑이 되기 위해 ‘바이크 용품’을 과감히 정리한 후, 김태우의 생일 겸 공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MC까지 도맡는 의리를 과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다.‘결혼 10년 차’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다정히 손을 잡고 시어머니가 다니는 절을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평소에도 며느리를 위해 절에 연등을 달아 기도를 올렸고, 이날도 법당에서 정성으로 기도를 올려 한고은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고은은 시어머니를 보자마자 반갑게 끌어안았다. 시어머니는 “고은이가 (나한테) 너무 잘해서 동네 사람들이 ‘복 받았다’고 그런다”며 웃었다. 신영수 역시 “나도 주위에서 다들 부러워한다. 내 인생을 누구와도 맞바꾸고 싶지 않다”라고 맞장구쳤다.그러나 신영수는 돌연, “아내에게 예전에 ‘우리 다음 생에는 바꿔 태어나자’고 했더니, 아내가 ‘싫다’고 했다”라며 서운해 했는데, 이에 대해 한고은은 “여보가 (한고은으로 살면) 힘들까 봐 그랬지~”라고 해 신영수를 활짝 웃게 했다. 잠시 후 시어머니는 법당의 주지스님과 인사를 나눴다. 스님은 한고은을 향해 “딸 같다”며 다정한 고부 사이를 칭찬했다. 한고은은 “감사하다. 제가 복이 많은 것 같다”면서 “결혼 후 안정감이 생겼다. 남편은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부부애를 과시했다.절에서 훈훈한 시간을 보낸 한고은은 이후 시어머니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 준비를 했다. 신영수도 처음으로 잡채를 만들었고, 한고은은 부추전을 부쳤다. 시어머니는 미리 요리한 반찬 20여 가지를 싸줘 훈훈함을 더했다. 이때 신영수와 똑 닮은 친형이 뒤늦게 합류해, 네 식구는 푸짐한 식사를 즐겼다. 식사 중, 한고은은 “아주버님이 장가가시면 우린 언제쯤 합가할까요?”라고 시어머니에게 물었다. 시어머니는 손사래를 쳤고 “고은이와 아들이 결혼하고 나서 집안 분위기가 엄청 좋아졌다”며 세상을 떠난 남편이 며느리를 극진히 아꼈음을 알렸다.한고은 역시 시아버지를 위해 침대 선물은 물론, 안마까지 해줄 정도로 살가웠다고. 신영수는 가족 앨범 사진을 가져와 아버지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에 젖었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는 과거 한고은이 자신에게 줬던 ‘최고의 어머니상’을 언급하며 이번엔 ‘어버이 자서전’과 ‘최고의 며느리상’을 한고은에게 건넸다. 진심을 담은 자서전과 상장에는 “다음 생에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로 만나고 싶다”라는 감동적인 문구까지 담겨 있었다. 이에 한고은은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까지 감동으로 눈시울을 붉혔다.행복하면서도 모범적인 결혼 생활의 귀감을 보여준 한고은에 이어, ‘신랑학교 신입생’인 데니안의 두 번째 수업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데니안은 아침부터 집 청소에 나섰는데, 택배로 ‘캠핑용 미니 선풍기’가 배달되자 ‘언박싱’하며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여사친과 해외 캠핑을 갔다는 말이 있다”라고 예리하게 물었는데, 데니안은 “혹시 송은이 선배?”라고 실토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청소 후, 데니안은 바이크 용품을 꺼내 마루에 펼쳐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신랑이 되기 위해 바이크와 이별하려 한다. 바이크 용품들을 모두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직후 이를 중고거래 앱에 내놓은 데니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옛 동거인을 만나러 간다”며 외출했다. 그가 만난 ‘동거인’은 모델 출신 비주얼 디렉터인 김용표였다. 모처럼 절친과 만난 데니안은 “곧 50세가 되는데 내가 결혼해서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털어놨다. 김용표는 “형은 이성에게 어필되는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이다. 근데 사회성이 좀 부족하다. 사람을 잘 안 만나니까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것 같다. 일단 (여자친구가) 생기면 결혼까지 쭉 갈 것”이라고 힘을 북돋아줬다. 옛 동거인의 응원과 패션 디렉팅까지 받은 데니안은 이후 하늘색 꽃다발을 챙겨 누군가를 만나러 갔다.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잔뜩 흥분했는데, 그가 만난 사람은 g.o.d 멤버 김태우였다. 마침 김태우의 생일 겸 팬미팅이라 데니안이 MC로 나서게 된 것. 김태우는 과거 손호영과 ‘신랑수업’에 출연한 적이 있는 터라, 데니안의 ‘신랑수업’ 출연 소식을 크게 반겼고 데니안은 “(연애) 시작을 하는 게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결혼을 하면 아이는 몇 명 낳고 싶으냐?”라고 물었고, 데니안은 “아들, 딸 상관 없이 두 명”이라며 웃었다. 김태우가 “그러면 결혼 준비를 위해 해놓은 것이 뭐가 있냐?”라고 콕 집었는데, 데니안은 “부동산이 있어야 하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김태우는 “경제적인 조건보다 마인드와 신체가 더 중요하다!”라고 ‘기혼자’다운 조언을 건넸고, 데니안은 “그럼 (정자를) 얼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데니안은 김태우의 팬미팅 MC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김태우가 회식도 없이 곧장 귀가한다고 하자, “나도 약속 있다”며 쓸쓸히 집에 돌아갔다. 이어 팬미팅에서 챙겨온 도시락을 홀로 먹었다. 그런데 오전에 올렸던 중고거래 앱에서 연락이 왔고, 데니안은 곧장 달려나가 첫 중고거래를 성사시켰다. 이후 집에 돌아온 데니안 홀로 소파에 누워 지쳐 곯아떨어졌다. 그러면서 “5학년(50세)이 되기 전에는 나도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속내를 내비치며 이날의 하루를 마쳤다.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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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x변요한x천우희, 공개 시기 겹쳐 “같은 얼굴, 다른 매력” [줌人]

“여기도 나온다고?”지상파 드라마에 출연 중인 몇몇 얼굴이 동시기 공개된 OTT에서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극장에 출연작이 걸려있다. 코로나19팬데믹 여파로 제작 작품의 공개 시기 조정, 플랫폼 다변화와 사전 제작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일부 배우들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플랫폼의 수가 적고 지상파 중심일 때는 동시기에 여러 곳에서 출연하는 배우에 대해 업계를 중심으로 상도덕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다변화된 플랫폼만큼 콘텐츠의 수도 늘었고 공개 시기 조정이 어려워지며 ‘겹치기 출연’ 같은 불편한 인식이 희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목격되는 상황은 배우의 의사보다는 편성의 결과인 셈이다. 겹경사면서도 역량증명 심판대에 오르게 된 주인공들은 배우 이동휘, 변요한, 천우희다. ◇이동휘, IT 범죄 사이코패스 vs 까칠 열혈 형사 vs 사이버 렉카 이동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4’ 지능범 장동철,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형사 김상순으로 흥행 맛을 연속으로 본 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강동원 주연 영화 ‘설계자’로 스크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범죄자와 형사라는 상반된 배역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 검거에 물불 안 가리는 ‘미친개’ 김상순은 ‘사이코패스’ 장동철의 호적수로도 보인다. ‘범죄도시4’ 촬영 당시 이동휘는 작품 개봉이 ‘수사반장1958’의 방영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직접 다른 캐릭터를 구축하고자 머리를 길게 길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작품에서 특유의 웃음기를 덜어낸 이동휘는 ‘설계자’에선 범죄 사건으로 자극적인 이슈를 만드는 ‘사이버 렉카’ 하우저로 등장한다. 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설계자’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그의 활동을 쫓느라 덩달아 바쁠 팬들을 위해 이동휘는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수사반장 4회 남았고요”, “5월 17일에 제가 부른 OST ‘여전히 그댄’ 나오고요”, “설계자 29일 대개봉이고요”, “‘범죄도시4’ 흥행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 공개하겠고요”라며 직접 정리해 주기도 했다. ◇변요한 : 관음증 변태 vs 원대한 꿈을 품은 엘리트 변요한은 공개 일자까지 겹쳤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5일 공개됐다. 극과 극 배역이다.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맡은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라는 신뢰가 필요한 직업과 번듯한 외견과 달리 남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춘 인물인 반면 ‘삼식이 삼촌’의 김산은 살기 어려운 시절 해외 유학 엘리트 코스를 밟아 자신의 배움을 나라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뼛속까지 엘리트 청년이다.작품 공개를 앞두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변요한은 비주얼 때문에 어떤 작품의 홍보인지 유심히 봐야 한다. 포멀한 안경과 수트 차림은 구정태보다는 김산을 연상시키기 때문. ‘그녀가 죽었다’ 개봉기념 인터뷰에서 변요한은 “홍보를 돌 때 혹시나 관객들이 헷갈리지 않을까 우려는 있었다”면서도 “영화와 OTT를 동시에 공개하는 배우가 아직 없는 것 같다. 5월 15일이 내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우희: 참한 얼굴의 결혼사기단 vs 도파민 중독자 천우희는 ‘종잡을 수 없는’ 두 얼굴로 나타났다. 4일 첫 방영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히어로 일가 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며느리 프리패스상’ 사기꾼 도다해로 분했다. 천우희의 얼굴이 입혀진 도다해는 분명 다른 꿍꿍이가 있는데 묘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에선 180도 다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면모를 드러낸다. 천우희는 극 중 돈과 흥미라는 범상치 않은 행동 원리로 움직이는 쇼 참가자 8층을 연기한다. 두 작품 중 촬영이 먼저 끝난 쪽은 ‘더 에이트 쇼’다. 올해로 연기 20년 차인 천우희에게도 특히 8층은 새로운 도전이다. 지난 1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는 작품 참여 배경으로 “‘8층’이라는 인물에게 단순한 호기심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인물과 다르게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하고 나이브한 배역 소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다”고 덧붙였다.세 배우는 증명된 연기력으로 벌써 상당한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동휘는 지난 15일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같은 날 변요한은 ‘그녀가 죽었다’로 오프닝 스코어 1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기 한국 영화 개봉작 1위에 올라 ‘범죄도시4’ 추격에 나섰다. 천우희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지난 1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입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반면 비슷한 시기 공개된 작품들 속에서 연기 표현 방식이 비슷하다면 이미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한편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사람을 잘 캐스팅했다는 방증이지만 대중이 해당 배우를 식상하게 느낀다면 작품도 진부하게 느낄 수 있다”며 “편성 시기가 겹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강할지 혹은 위험 요소가 강할지 제작자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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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1 ‘혼례대첩’ 모태솔로 로운·연애고수 조이현의 코믹 멜로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이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하수진 작가, 로맨스 사극 신세계 연다‘혼례대첩’은 ‘대박부동산’으로 뛰어난 필력과 남다른 상상력을 자랑했던 하수진 작가의 장기가 담겨있다. 하 작가는 조선의 돌싱인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벌이는 ‘혼례 프로젝트’라는 신선한 소재에 시대적인 한계를 깨부수는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에 더해 상견례 프리패스 상이지만 정작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연애에 관해선 만렙이지만 쓸모가 없어 그 능력을 중매로 활용 중인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등 다양한 이면이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황승기 감독의 독보적 연출황승기 감독은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등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을 ‘혼례대첩’에 담아냈다. 황 감독은 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성에 맞는 미술, 의상, 소품 등의 재현에 힘을 쓰면서, 동시에 통통 튀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다양한 장치를 추가해 다른 로맨스 퓨전 사극과는 차별화된 드라마를 그려낸다. 황승기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이 빛날 ‘혼례대첩’에 귀추가 주목된다.# 로운, 조이현 인생 캐릭터 경신로운과 조이현은 ‘혼례대첩’을 통해 두려움 없는 파격 변신에 도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다. 로운은 심정우의 성격을 완벽하게 파악, 코믹 연기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음을 입증한다. 로운은 심정우가 지닌 출사를 향한 지독한 열망과 깐깐한 원칙주의, 완벽함 뒤 뚝딱거리는 반전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흥미를 돋운다. 조이현은 평소엔 참한 좌상댁 둘째 며느리이지만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변신했을 땐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는 정순덕의 이중생활을 유연하게 소화하는 광활한 표현력을 발휘한다. ‘혼례대첩’으로 인생캐 경신을 이뤄낼 로운과 조이현의 열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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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조이현 비주얼 무슨 일? ‘혼례대첩’ 첫 방송 D-4

로운과 조이현의 사랑스러움이 뚝뚝 묻어나는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로운은 ‘혼례대첩’에서 혼례 도중 쓰러진 공주로 인해 8년째 혼사 길이 꽉 막힌 청상부마 심정우 역을 맡아 멋짐과 잔망스러움을 동시에 발산한다. 조이현은 운명적으로 만난 낭군님을 혼례 반년 만에 잃은 청상과부 정순덕 역을 통해 단아한 좌상댁 둘째 며느리부터 거침없이 직진하는 ‘중매의 신’ 여주댁까지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다.로운과 조이현의 다양한 열일 모먼트가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먼저 로운은 부드러운 표정으로 극중 울컥했던 심정우의 모습과 180도 상반되는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쉬는 시간에는 무공해 웃음을 지은 채 스태프들을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조이현은 무더위로 인해 머리 위에 얼음주머니까지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치는 기색 없이 햇살 미소를 내비쳐 미소를 자아냈다.제작진은 “로운과 조이현은 같이 하면 할수록 왜 두 사람이 대세인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고마운 배우들이다. 두 사람의 재발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혼례대첩’ 첫 방송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오는 30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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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지훈의 장발은 언제나 옳다 [RE스타] ③

“명분만 있다면 주저없이 삭발도 해야죠.” 김지훈은 장발이 어울리는 우리나라 대표 남성 배우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도 장발을 한 채 상반신을 탈의하고 맨몸 액션을 벌이는 모습은 김지훈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더구나 영화의 전체적인 몽환적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작품의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김지훈은 작품을 위해 언제든 삭발을 하겠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으나, 이제는 트레이드마크인 장발을 빼놓고서는 김지훈을 떠올릴 수 없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내몬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지난 6일 공개됐다. 극중 김지훈은 쾌락과 이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빌런 최프로 역을 맡았다. 김지훈은 ‘발레리나’에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하는 순간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상반신을 탈의한 채 집안에서 철봉으로 운동을 하는 모습은 강렬하고 독특한 최프로의 등장을 알린다. 이후 민희에게 저지르는 범죄의 잔혹함과 옥주와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그려내는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들은 20여 년간 쌓은 연기력으로 채워 넣는다. 사실 이러한 비주얼과 연기력이 어우러진 김지훈만의 특별한 매력이 제대로 발산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김지훈은 지난 2002년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한 후 ‘얼마나 좋길래’, ‘며느리 전성시대’, ‘연애결혼’, ‘결혼의 신’, ‘왔다! 장보리’, ‘바벨’, ‘악의 꽃’ 등에서 주조연을 오가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14년 최고 시청률 3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왔다! 장보리’의 주연을 맡으며 작품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그러나 김지훈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지난 2020년 ‘악의 꽃’부터 제대로 발산됐다. 장발과 함께 펼치는 악한 연기는 그간 김지훈의 이미지와 무척 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훈은 데뷔 후 20여 년간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나 편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를 만났던 터. 반면 ‘악의 꽃’에선 세련되고 트렌디한 비주얼로 연쇄살인마를 연기해 강렬함을 남겼다. 김지훈은 ‘악의 꽃’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로맨틱코미디 ‘연애대전’을 통해 때로는 단순하고 정이 많은 다혈질 인물을, 때로는 로맨스가 익숙한 톱스타를 그려내며 작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발레리나’는 이미지 변신 후 다시 도전하는 악역이다. 김지훈은 “악역을 연기할 때 왜 나쁜 짓을 하는지, 또는 연민과 동정을 느낄 지점이 있는지 생각하는데 이번 악역은 개인적 서사가 주어지지 않는다”며 전작들에서 연기한 악역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그렇기에, 그만의 비주얼 빌런이 탄생할 수 있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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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보고 싶은데 저질 체력 암담”..‘고부사이’ 김수미‧서효림, 한식당 운영 케미 어떨까 [종합]

“올해 손주를 보고 싶은데 며느리 서효림이 몸이 허약해 손주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암담하다.”배우 김수미와 며느리이자 배우인 서효림이 고부 사이가 된 후 ‘일단 잡숴봐’를 통해 고정 예능에 첫 동반 출연한다. 이들은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친한 고부 사이를 자랑했다. 최근 괌에서 ‘일단 잡숴봐’ 촬영을 마친 김수미는 서효림과 처음으로 장기간 함께 지내며 체력 등 새롭게 발견한 면모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서효림도 “맺고 끊는 게 정확하시더라. 그리고 욕도 많이 쓰시더라”라며 시어머니에게 처음 발견한 부분을 설명했다. 이들이 남다른 케미를 예고한 가운데 방송에서 어떻게 비춰질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수미, 민우혁, 서효림, 에릭남, 정혁, 나태주가 참석했다. ‘일단 잡숴봐’는 K푸드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수미가 괌으로 글로벌 로케를 떠나는 K푸드 배달 프로젝트다. 첫방송 전부터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식 배달 전문점을 하는 만큼 관심이 쏠렸다.‘일단 잡숴봐’에는 지금까지 예능에서 쉽게 보지 못했던 멤버들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주문과 요리, 배달까지 막힘 없이 진행하며 피보다 진한 고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동반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서효림은 “할 말이 없다. 나는 내가 해야 할 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직원들도 관리해야 하고 어머님을 식당 안으로 계속 데리고 와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곧바로 김수미는 “이렇게 저질체력인 여성은 처음 본다”며 “한 시간에 한숨을 열 번 쉬고, 계속 아프다고 하거나 힘들다고 하더라. 평소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체질인 걸 처음 알았다”며 웃었다. 또 서효림이 김수미 특유의 차지고 친근한 욕을 언급하자, 김수미는 “나는 욕을 모른다. 집에서는 욕을 하지 않는다”고 손사레를 치며 극구 부인했다. 이를 듣던 정혁은 “거짓말하지 마시라”라고 크게 소리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단 잡숴봐’에서는 김수미를 중심으로 시어머니의 손맛을 전수 받고자 고군분투하는 서효림뿐 아니라 만능 일꾼으로 활약할 민우혁, 다정다감함으로 김수미는 물론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에릭남 그리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정혁이 가족 같은 호흡을 예고했다. 민우혁과 에릭남은 출연계기를 김수미로 꼽으며 함께 식당을 운영한 소감을 전했다. 민우혁은 “출연 제안이 들어왔을 때 제안서를 보지도 않고 김수미 선생님이 하신다 해서 꼭 해야겠다 싶더라”며 “김수미 선생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보조 주방장이 된다고 하면 많은 걸 배워갈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에릭남 또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유는 김수미 선생님이 출연해서다. 실제 따뜻하기도 하고 솔직히 욕 좀 먹어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민우혁은 “김수미 선생님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온순하시더라”라고 말한 반면, 에릭남은 웃으며 “무서웠다”고 솔직하게 밝혀 다른 출연자들과 장난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일단 잡숴봐’는 괌을 배경으로 김수미의 한식당 도전기가 그려진다. 김수미는 “이번에 괌 방문은102번째다. 30대부터 괌을 다녔다”며 “내게는 제2의 고향이라서 잘 알고 익숙한 곳”이라며 타지에서 활약할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일단 잡숴봐’는 24일 첫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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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남녀’, 며느리와 시아버지 불륜..상상초월 사연 ‘경악’

‘고소한 남녀’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혈투, 기막힌 황혼 로맨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 첫 번째 이야기 '내 사랑 안나' 편은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불륜이라는 상상 초월 '발암 스토리'로 충격에 빠뜨렸다. 사건의 주인공인 시어머니는 자신의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가 알고 보니 과거 ‘업소녀’였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남편과 따로 살림을 차려 스폰서 관계까지 가졌던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살벌한 난투극이 벌어졌다. 시어머니는 “이혼하지 않으면 과거를 까발리겠다, 상간녀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고 며느리는 "어머니를 상해죄, 협박죄로 고소하겠다"고 팽팽하게 맞섰다.드라마 시청 후 김용명은 김지민과 이지현에게 “내가 시어머니라면 며느리와 불륜 관계였던 남편을 용서할 수 있어요? 없어요?”라고 질문했다. “만약에 준호 형이..."라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김지민은 “이혼각이죠! 무조건 이혼이지"라며 단호박 대답으로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반면 이지현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해서는 "돈이 많고, 자주 안 보고 사는데 따박따박 생활비는 들어오니까 바람 피우는 것도 괜찮다"라고 화통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들의 여자를 만난 건 용서가 안 된다"며 또 다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이 사건에 대해 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민법상 불법 행위에 해당하는 손해 배상이므로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상대로 한 상간녀 소송이 성립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간과 만남의 정도에 따라 위자료 금액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사건의 경우 스폰서 관계라는 법 감정이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므로 높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시어머니는 남편과 상간녀의 공동 불법 행위에 대해 두 사람 모두에게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으며, 반대로 며느리에게 상해와 공포심을 일으킬만한 해악을 고지한 행위에 대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두 번째 이야기 '불타는 황혼' 편은 사돈 간의 황혼 로맨스라는 초난감 '족보 파괴' 스토리로 MC들은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첨예한 찬반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아들 부부를 사고로 한 번에 잃은 뒤 남겨진 손자를 돌보기 위해 동거를 시작한 사돈 사이에 동병상련의 감정이 사랑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인 신고까지 감행하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이에 대해 김준현은 "사돈만 아니라면 아무 상관없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고 김지민도 "저 사돈 지간의 자제들이 살아있다고 생각해 보면 저 관계가 가능하냐. 죽었다고 가능한 거냐"며 반대 의견을 표했다. 그러나 김용명은 "인생이란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찬성 쪽에 힘을 보탰고, 이지현 또한 "저는 대찬성이다. 두 분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지현은 "아이 엄마로서 저 상황을 봤을 때 아이가 기관이나 시설에 보내지는 것보다 친할아버지, 외할머니와 사는 게 더 사랑받고, 결핍이 덜 될 것 같다. 요즘은 조부모 육아도 많고, 나라에서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도 나온다"며 법률 사무장 버금가는 현실 솔루션으로 놀라움을 안겼다.가사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실제 사돈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있습니까?"라는 김준현의 질문에 "이 사안도 실제 사례이고, 실제로 이런 일이 종종 있다"고 대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드라마 속 아들이 주장하는 혼인 무효 소송 성립 여부에 관해서는 "사돈은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므로 근친 결혼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스토커가 몰래 혼인 신고를 한다거나, 8촌 이내 혈족끼리의 결혼 등이 명백한 혼인 무효 사유에 해당하며, 사기 또는 강박으로 혼인을 한 경우가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혼인 무효와 취소 요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소한 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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