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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신해철,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10주기 트리뷰트 콘서트)

“신해철은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가수 이승환이 고(故) 신해철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뜨거운 동료애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가 열렸다. 26일에 이어 이틀째 펼쳐진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이승환은 “10년 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면서 “먹먹한 게 아니라, 이 기기묘묘한 세상에 (신)해철이의 존재가 필요한데”라며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던 신해철의 부재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승환은 “해철이는 너무 어린 나이에 통찰과 식견을 갖고 있었다. 하는 말마다 명언이었고, 하는 행동마다 천재의 행보였다. 그러면서도 냉소적이었던 그는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마음을 노래했다. 그런 노랫말들과, 뱉어내는 말들이 우리가 가진 울분들, 바람들을 다 해소시켜줬다”면서 “그는 진짜를 넘어 천재 예술가였다”고 엄지를 세웠다.특히 “오늘 이 무대는 음악인 입장에서 굉장히 특별하다”는 이승환은 “가요계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동네라 그런지 외국에 비해 자국 뮤지션에 대한 리스펙트가 별로 없는데, 어제 오늘 진정한 존경을 표하는 것을 봤다”며 “10년이 넘었는데도 그의 음악이, 그가 영향을 미치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 뮤지션이었는지 반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치열하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 사운드적 성장을 거듭했던 90년대 음악신을 되돌아본 이승환은 “단언컨대 사운드적 면에서나 창작 면에서, 서태지에겐 미안하지만 해철이다 단연코 최고였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또 신해철의 곡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해 부르기에 앞서 “그가 이 곳에 와서 지켜본다는 생각”이라며 “위에서 분명 조롱기 섞인 미소를 짓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부르고 가겠다”고 너스레 떨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승환은 이 곡 외에도 ‘천 일 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본다’, ‘돈의 신’, ‘슈퍼히어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의 무대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감성을 선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이날 공연에는 이승환뿐 아니라 전인권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국카스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해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날 공연엔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출연했으며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은 이틀 연속 무대에 올라 오프닝을 장식했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11월부터 35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 타이틀의 투어는 11월 2, 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제주, 대구, 수원, 구미, 김해 등지에서 쉼 없이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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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만 있을 것” 프로미스나인, 사랑을 담아 플로버에게 [종합]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눌러 담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을 선물했다. 사랑을 담아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명처럼 데뷔 후 5년 만에 팬들에게 자신 있게 초대장을 건넨 프로미스나인은 ‘유리구슬’부터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까지 이어온 음악 여정을 되짚으며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1일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 2일차 공연이 개최됐다.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은 프로미스나인이 지난 2017년 프리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 공연장을 프로미스나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드레스 코드 핑크에 맞춰 마스크, 의상, 소품 등에 핑크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프로미스나인이 무대에 오르자 화사한 핑크빛 객석에서는 힘찬 함성이 쏟아졌다. 공연의 포문은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가 열었다. 이어 ‘유리구두’, ‘디엠’(DM) 무대까지 펼쳐지자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팬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프로미스나인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냈다. 박지원은 “어제가 첫 콘서트였는데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느꼈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인데 플로버(공식 팬덤명)가 행복해하니 기분이 좋더라”며 첫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채영은 “오늘은 어제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하려 했으나 기분이 좋다.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노지선은 “‘러브 프롬.’이라는 타이틀처럼 플로버를 향한 마음을 담은 시간을 준비해봤다”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싱글 1집 ‘펀 팩토리’(FUN FACTORY)의 타이틀곡 ‘펀!’(FUN!)과 미니 1집 ‘투. 하트’(To. Heart)의 수록곡 ‘환상속의 그대’는 추억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무대를 마친 프로미스나인은 “타이틀부터 수록곡까지 정말 명곡 맛집”이라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별의 밤’, ‘0g’ 등 차분하고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별의 밤’을 작사·작곡한 이서연은 “무대를 상상하며 곡을 만드는 데 오늘 이렇게 무대를 하고 플로버를 보니 뿌듯하다”며 남다른 기분을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의 5년 활동을 볼 수 있는 히트곡 무대도 쏟아졌다. 오프닝을 장식했던 ‘유리구두’를 비롯해 ‘위 고’(WE GO), ‘러브 밤’(LOVE BOMB), ‘필 굿’(FEEL GOOD), ‘스테이 디스 웨이’에 이르기까지 그룹을 대표하는 곡의 무대는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처음 선보이는 유닛 무대는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성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송하영과 박지원의 감성이 돋보인 ‘플라이 하이’(FLY HIGH)부터 이새롬, 이채영, 송하영의 부드럽고 짙은 보컬을 엿볼 수 있던 ‘러브 이스어라운드’(Love is around),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의 성숙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허쉬 허쉬’(Hush Hush)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닛 무대는 프로미스나인의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듯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환호 속에 펼쳐진 앵콜스테이지는 ‘블라인드 레터’(Blind Letter), ‘물고기’, ‘너를 따라, 너에게’ 무대로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쓴 편지와 팬들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떼창은 5년을 넘어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반짝이는 미래를 기대케 했다. 이채영은 “너무 행복했고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백지헌은 “플로버들의 열기에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무대를 했다. 큰 응원 줘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더 많은 플로버에게 큰 공연장에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서연과 이나경은 “많은 객석을 채워준 플로버가 각자의 사정을 제쳐두고 달려온 거 아니냐. 그걸 알아서 더 열심히 했다. 콘서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플로버와 함께 할 처음이 기대된다. 거듭 보답하는 프로미스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지선은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플로버다. 콘서트를 완성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새롬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보답하려고 열심히 해왔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이번에야말로 거대한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플로버가 그 이상의 사랑을 돌려줬다. 나도 그 이상으로 돌려줄 테니 계속해 옆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은 “무대를 준비하며 플로버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를 바라봐주는 눈빛을 보니 힘이 난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 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마다 환호해주고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는 플로버를 보면 힘든 그 이상으로 힘이 나더라. 항상 플로버는 우리에게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하영은 “우리도, 플로버도 콘서트가 처음이지 않냐. 화려한 공연장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 헛헛하고 공허한 마음이 든다더라. 절대 그런 마음 갖지 말라”며 “이 모습 평생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일 ‘러브 프롬.’ 3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러브 프롬.’ 인 재팬’’(‘LOVE FROM.’ IN JAPAN)으로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을 찾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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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어제처럼' 리메이크…더 감미로운 어쿠어스틱 편곡

가수 폴킴이 '어제처럼'을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다시 불렀다.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폴킴이 가창자로 참여한 메모리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어제처럼'이 발매된다. '어제처럼'은 지난 2020년 가수 제이가 발매한 'In Love (인 러브)'의 타이틀곡을 원곡으로 한다. 발매 후 원곡은 물론, 다른 많은 가수들이 재해석한 버전이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폴킴은 메모리즈 프로젝트를 통해 '어제처럼'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했다. 폴킴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제처럼'의 감성, 어쿠스틱한 느낌의 편곡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믿고 듣는 음원 강자 폴킴과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아온 명곡 '어제처럼'의 만남은 2022년 음원 차트에서도 파워를 발휘하며 메모리즈 프로젝트를 더욱 뜻깊게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특별한 기억이 담겨있는 곡을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로 재해석하여 발매하는 신규 음원 프로젝트다. 이에 메모리즈 프로젝트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아티스트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다. '어제처럼' 또한 곡과 연관되면서 폴킴에게도 의미가 있는 커버 사진이 곡을 듣는 재미를 배가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 메모리즈 프로젝트 제공 2022.02.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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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2000년대 명곡 '어제처럼' 리메이크

가수 폴킴이 제이의 '어제처럼'을 리메이크했다. 22일 메모리즈 프로젝트 측은 '폴킴이 27일 메모리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어제처럼'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메모리즈 프로젝트는 아티스트의 특별한 기억이 담겨있는 곡을 아티스트 본연의 색깔로 재해석해 발매하는 신규 음원 프로젝트다. 27일 폴킴의 '어제처럼'과 함께 정식으로 론칭한다. 첫 주자 폴킴은 2000년 발매된 가수 제이의 '인 러브(In Love)' 앨범 타이틀곡 '어제처럼'을 선택했다. 폴킴이 특별한 기억을 담아 어떤 식으로 '어제처럼'을 재해석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폴킴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그간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만나' '우리 만남이' '커피 한 잔 할래요' '찬란한 계절' 등 자신만의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신뢰를 얻으며 믿고 듣는 음원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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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6, 상반기 최우수 사원 타이틀 놓고 불꽃 경쟁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2020 상반기 최우수 사원’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친다. 17일 방송될 25회에서는 TOP6가 그동안 전화 연결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수많은 콜 중 본인이 직접 선정해 신청곡을 불러주는 ‘상반기 결산 특집’을 선보인다. 노래방 점수 대결을 통해 1위를 차지한 우승자가 ‘2020 상반기 최우수 사원’에 등극하면 금일봉과 원하는 선물 등 특전이 주어지는 만큼, 여섯 형제들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TOP6는 배신과 음모를 불사하는 등 이전 대결에서보다 더 뜨거운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고득점을 향한 열정을 쏟아냈다.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 것 같은 선곡을 다른 멤버에게 추천해 주는가 하면, 무아지경 댄스로 시선을 빼앗으며 방해공작을 벌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활 타오른 경쟁심을 드러낸 것. 더욱이 대결을 앞두고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TOP6간 몸싸움까지 발발했다. TOP6가 “나를 밀었어!” “정말 너무한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소리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던 터. 급기야 승부사 정동원은 “민호 삼촌 이기려면 그냥 하면 된다”는 깜찍한 도발까지 던져 TOP6 형들을 흠칫 놀라게 만들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변해버린 맹렬한 대결 속에서 우애 좋던 여섯 형제 TOP6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TOP6는 직접 사연을 고민해서 고른 만큼, 스스로 자신 있어 하는 선곡들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임영웅과 영탁의 팬들이 지속적으로 신청했던 곡들이 드디어 사콜 무대에서 공개되는 것. 먼저 임영웅은 그동안 꾸준히 신청곡에 이름을 올렸던 곡을 불러 현장을 들뜨게 했다. 임영웅이 불렀던 이 곡의 커버 곡은 이미 145만이라는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상태. 임영웅이 지닌 감성의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곡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영탁은 ‘사랑의 콜센타’ 첫 회부터 고객들에게 꾸준히 들어오던 스테디 신청곡을 열창해 장민호로부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극찬을 전해 들었고, 정동원은 꼬마 로커로 변신, 스탠드 마이크를 세우고 기타를 치면서 록 스피릿이 충만한 고음 폭발 무대를 선보였다. 깊은 여운을 남긴 영탁과 박력 넘치는 꼬마 로커 정동원의 무대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2020 상반기 최고의 우수사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우애 넘치던 TOP6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전쟁을 벌였다”며 “웃음과 전율, 감동이 가득한, 명곡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25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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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승기 고음 폭발 무대→세기말 추억 완벽 소환 with 이정현

사부 이정현과 함께한 SBS '집사부일체'가 탑골 콘서트 'BACT TO 1999쇼'로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19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4.9%(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3.1%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올랐다. 이날 이정현은 멤버들에게 대한민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할 수 있는 1999년도의 히트곡들로 콘서트를 꾸미자고 제안했다. 1999년은 그의 히트곡인 '와'와 '바꿔'가 발표된 해이기도. 이정현은 "이미 무대를 같이할 분을 정해놨다. 이분이랑 하면 1등할 것 같다"며 김동현을 선택했다. 이에 이정현과 김동현,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과 차은우가 한팀이 되어 스케치북에 직접 다음날 있을 무대를 구상했다. 다음날, 실제 'SBS 인기가요' 세트장에는 탑골 콘서트 'BACT TO 1999쇼' 무대가 꾸며졌고, 멤버들은 "우리 여기서 공연한다고?", "스케일이 너무 크다"라며 놀라워했다. 먼저 이정현은 "엔딩 싸움이 치열했다"라며 엔딩 무대에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세 팀은 '1초 듣고 99년도 노래 맞히기'로 무대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H.O.T.부터 백지영, god, 젝스키스 등의 탑골가수들의 명곡이 흘러나왔고, 마지막 5점이 걸린 문제를 이정현 팀이 맞히며 엔딩 무대를 차지하게 됐다. 먼저 '큰놈과 작은놈'으로 변신한 양세형, 차은우는 클론의 '초련'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야광봉 돌리기 댄스 등 완벽한 퍼포먼스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그런가 하면 암전된 무대에서 '치트키' 구준엽이 원조 야광봉 댄스를 선보이며 등장해 모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 구준엽은 이정현에게 "진짜 팬이었다. 부채에 이어 날개를 달고 나왔을 때 '졌다'고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구준엽은 "오랜만에 옛날 옷 입고 옛날 생각 하면서 춤추니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허리케인 나초' 이승기와 신성록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마치 한 편의 뮤지컬처럼 스토리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신성록이 YB의 '너를 보내고'로 몰입감을 더했다. 다음으로 이승기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이승기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에 계속해 터지는 고음으로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승기가 진한 록의 여운을 남긴 이 무대의 클립 영상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뷰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다음은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의 무대였다. 이정현은 여전히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바꿔'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들은 "진짜 카리스마 있다" "그대로다. 안 바뀌었다"며 연신 감탄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정현과 김동현이 함께 꾸민 '줄래' 무대. 2020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줄래' 무대는 소품부터 의상까지 디테일을 살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정현과 김동현은 세밀한 표현력으로 마치 실제 인형들의 군무처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혀니혀니' 이정현과 김동현이 인형으로 변신해 찰떡 호흡을 뽐낸 '줄래' 무대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이날 분당 시청률 6.3%(수도권 기준)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이정현은 "옛날 생각나서 너무 울컥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어제 사부님 오신다는 거 알았을 때 '예술가적 영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1박 2일 함께해보니까 연기자 후배로서 배울 점이 너무 많고 준비하는 디테일 자체가 지금의 이정현을 있게 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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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음사' god 데니안, 하늘색 우비+풍선으로 추억 소환···퀴즈는 어리둥절

'1세대 레전드 아이돌' god 데니안이 Mnet '퀴즈와 음악 사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오늘(19일) 방송에는 당대 최고의 보이그룹, god의 멤버 데니안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사걸즈' 신지, 김나영, 이국주, 설하영과 퀴즈 풀이에 나선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데니안이 god 팬클럽의 상징인 하늘색 우비, 하늘색 풍선을 장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god의 히트곡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할 전망. 본격적인 퀴즈가 시작되자 데니안은 "(옛날 일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며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인다. "어제도 뭐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세월의 야속함을 탓해 '웃픈(웃기고 슬프다는 뜻의 신조어)' 상황을 연출하기도. 또 자신이 출연한 과거 영상을 보고도 "무슨 내용이었지?"라며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을 전망이다. 과연 데니안이 오늘 방송에서 몇 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누션, 쥬얼리, 버즈, 샤크라, god, 2NE1의 명곡과 무대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이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본다. 오후 8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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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어제처럼' 리메이크… "명곡의 재해석"

에일리가 명곡 '어제처럼'을 재해석했다. 에일리는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에 참여, 2000년에 발표된 제이의 '어제처럼'을 다시 불렀다. 원곡의 '어제처럼'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에 세련미와 파워를 얹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곡으로 완성시켰다. 원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에일리는 "제목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떨린다. 평소 리메이크 할 기회가 생기면 꼭 불러야겠다고 생각하며 아껴왔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에일리가 평소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가 편곡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에일리는 '요즘 (기분이)다운된 사람들이 많다. 에일리가 이럴 때 힘 줄 수 있는 노래 한 곡 해줄 수 있겠냐'는 깜짝 제안에 주저없이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짧게 불렀다. 특유의 매끄러운 고음과 진심 어린 감정 전달로 유희열 역시 '속이 다 시원하다. 속이 뻥 뚫린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스물아홉번째 곡인 에일리의 '어제처럼'은 28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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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슈가맨] 자탄풍 "100불 감사..무대 더 자주 하고파" (단독 인터뷰)

'슈가맨3'에 드디어 나올 가수가 나왔다. 자전거 탄 풍경(강인봉·김형섭·송봉주)이 6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100불에 성공했다. 무대에 등장하는 슈가송으로 택한 노래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영화 '클래식' OST로 잘 알려진 곡이다. 손예진과 조인성이 비를 피하며 뛰어가는 장면에서 흘러나온 명곡이다. 자전거 탄 풍경은 이 밖에도 '보물'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을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CD를 튼 것 같은 라이브 무대에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은 맑고 고운 보이스에서 '역시 자전거 탄 풍경'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방송 이후 댓글창에서도 '이 노래를 모를 수 없다' '당연히 나올 가수가 나왔다'라며 '히트곡 부자' 자전거 탄 풍경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방송이 나간 후 7일 오전 자전거 탄 풍경 김형섭과 전화 인터뷰로 소감을 물었다. ='슈가맨3' 출연한 소감은. "어제6일) 식구들끼리 다 같이 방송을 봤는데 다들 좋아했다. 식구들이 좋아하니 좋다. " -그동안 많은 무대를 섰지만, '슈가맨3'에서 무대를 해서 더 좋았던 점이 있었나. "식구들이 많이 좋아해서 더 좋다. 또 멤버들끼리 다시 한 번 열심히 잘 해봐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방송 나가고 정말 지인들한테 연락이 많이 왔다. 공연 언제 하냐고 묻는 분들도 많았고, 오랜만에 TV에서 봐서 좋았다는 분들도 많았다. 또 방송 이후 댓글을 찾아봤는데 악플이 없더라. 그래서 좋았다." -객석에 100불 들어온 거 확인했을 때 어떘나. 고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는데 축제 때 초대를 받아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무대를 꾸민 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더라. 요즘 10대 아이들도 이 노래를 알고 있구나라고 그 때 알았다. 부모님이 많이 들려주기도 한 것 같고, 예능에서도 많이 나와서 10대들도 이 노래를 아는 것 같다. 그래서 10대들도 이 노래를 알 것 같다고 예상은 하고 무대를 했는데 정말 100불이 나올 줄 몰랐다. 감사하다." -슈가송으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이 노래는 자전거 탄 풍경에게 어떤 의미의 곡일까.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곧 자전거 탄 풍경이다. 공식과도 같다. 그렇게 때문에 슈가송으로 부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 노래가 음역대가 높다. 타이틀곡이기도 하고, 세상에 많이 알려진 노래라서 어느 자리에서든 초대를 받으면 늘 불러야하는 노래다. 그렇다 보니 이 노래를 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스럽게 멤버들의 목소리와 컨디션 관리를 잘해왔다. 멤버들의 컨디션 관리를 하게 해준 노래이기도 하다.(웃음)" -앞으로 활동 계획은. "형들이랑 평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데 '슈가맨' 끝나고는 아직 연락을 못 해봤다. 코로나19 여파로 준비 중인 공연이 연기됐는데 분위기가 좀 잠잠해지면 다시 공연 준비를 할 계획이다. 요즘 SNS와 유튜브가 대세라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는 것도 멤버들이랑 이야기 해서 진행해보려고 한다. 공연이든 음악방송이든 찾아주신 곳에 가서 무대를 하고, 더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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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애인있어요', 30년 음악 인생 중 가장 중요한 노래"

가수 이은미가 "30년 간 낸 음악 중 '애인있어요'가 가장 기억남는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3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흠뻑'과 전국투어 '30 years 1000th, Thank Yo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 객원가수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한 그는 "초반에 음악을 했을 때보다 지금 훨씬 솔직하고 진실된 음악을 하고 있다. 그런 진정성 있는 표현들을 담아 '흠뻑'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신보를 소개했다. 신보엔 신곡으로만 6~8곡을 채우는 것이 목표. 이은미는 "내 목소리로 채운 신곡을 들려드리고 싶다. 또 정말 좋은 음악인데 알려지지 않은, 명곡들을 내 목소리로 기록하고 싶은 욕심도 있어서 리메이크도 함께 넣을지 괸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자신의 노래 중 애착이 가는 곡을 뽑아달라는 물음에 "애착이 모두 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작업들을 할 수는 없다. 내가 깊이 빠져야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완벽한 전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가능한 깊이 빠지려고 하고 그렇게 빠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래도 '애인있어요'가 기억난다. 내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 찾아온 노래였고, 그 노래 때문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히트 여부와 상관 없이 내게 가장 중요한 음악임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흠뻑'은 지난 9월 25일 선공개된 수록곡 '사랑이었구나' '어제 낮'이 담긴 음반으로 순차적으로 수록곡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곡들과 함께 내년 말까지 전국 35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열고 팬들과 데뷔 30주년을 자축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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