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3건
연예일반

포레스텔라, 2년만 완전체 콘서트 성료... 환상적인 ‘하모니’

그룹 포레스텔라가 2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5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더 웨이브’의 첫 공연을 개최했다.‘더 웨이브’는 포레스텔라가 고우림의 전역과 함께 2년 만에 선보인 완전체 콘서트다. 포레스텔라는 명불허전 라이브와 탄탄한 시너지는 물론 댄스까지 가미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크로스오버계 아이돌’의 명성을 재차 증명했다. 여기에 더페이지댄스팀과 LJ팀의 화려한 퍼포먼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인 XR을 활용한 VCR, 다채로운 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이날 포레스텔라는 ‘화이트 나이트’와 ‘더 스카이 앤 더 던 앤 더 선’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포레스텔라의 신비롭고도 황홀한 하모니는 ‘엔젤’, ‘스카보로 페어’, ‘달의 아들’, ‘보헤미안 랩소디’ 등 무대로 이어져 눈과 귀가 정화되는 환상의 시간을 선물했다.색다른 선곡과 무대 또한 ‘공연 강자’ 포레스텔라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포레스텔라는 최근 발매한 신곡 ‘에브리띵’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현장을 로맨틱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핸드클랩’은 포레스텔라의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신나는 에너지를 배가하며 박수와 함성을 동시에 끌어냈다.사운드적인 요소를 활용한 프로덕션 쇼로 시작된 2부는 한층 강렬하고 역동적인 무드로 흘러갔다. 포레스텔라는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자작곡 ‘스노우 글로브’,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아브라카다브라’ 등 무대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포레스텔라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피아노 맨’, ‘배드 로맨스’, ‘셰이프 오브 유’, ‘데스파시토’ 등 명곡도 놓칠 수 없는 귀 호강을 전했다. 앙코르곡으로는 멤버들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빛을 발한 ‘챔피온스’, ‘그리고 봄’이 진한 여운을 안겼다.한편, 포레스텔라의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더 웨이브’는 오는 8월 9·10일 부산 벡스코, 23·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이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8 15:50
예능

유재석 “이래서 가요제 한다”…‘80s 서울가요제’ 예선 시작 (놀뭐)

‘놀면 뭐하니?’가 80년대 감성을 되살린 가요제의 시작을 알렸다.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80s MBC 서울가요제’를 추진하는 유재석 PD와 하하 작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열린 블라인드 오디션 예선에는 목소리가 곧 지문인 거물급 스타부터 귀를 사로잡는 숨은 실력자들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80년대로 돌아간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PD와 작가로 변신해, 당시 브라운관을 휩쓴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해변가요제를 잇는 새로운 가요제를 기획했다. 이번 가요제는 80년대 곡으로만 참가 가능하며, 경연부터 수상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유재석과 하하는 “80년대 감성이 맞는 분을 찾고 있다. 80년대 맛이 나야 한다”라며, 2025년에 느끼기 힘든 감성을 소화할 목소리를 애타게 찾았다. 오디션 예선이 바로 이어졌다. ‘굴렁쇠 소년’은 한국 록 음악의 르네상스를 알린 명곡 ‘그것만이 내 세상(들국화)’을 선곡해 예선 처음부터 실력자의 등장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같은 단단한 발성과 훈남 실루엣에 매료된 유재석은 “일단 잘생긴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제3 한강교’는 여성 보컬로 재해석한 ‘단발머리(조용필)’, ‘숙녀에게(변진섭)’를 선보였다. 보석 같은 음색이 명곡 선택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뒤엎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가요제를 내가 이래서 하는 거야. 이런 목소리를 찾고 싶었다”라며, 하하는 “인물 났다!”라며 합격을 외쳤다. ‘낙원상가’는 포크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한 ‘별이 진다네(여행스케치)’를 선곡, 80년대로 이끄는 애절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합격을 받았다. ‘떠나지마(전원석)’를 선곡한 ‘잠수교’의 귀를 사로잡는 음색에 유재석은 “80년대 감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라며 합격을 외쳤고, 반대로 하하는 가수 잔나비 최정훈을 추측해 궁금증을 키웠다. ‘뉴욕제과’는 ‘빙글빙글(나미)’, ‘소녀(이문세)’를 카스텔라 같이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올림픽대로’는 닉네임에 걸맞은 뻥 뚫린 음역대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를, ‘순돌이’는 맨바닥에 누워 노래를 부르는 범상치 않은 자세로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를 불러 합격을 이끌어냈다. 공주풍 드레스에 흰색 장갑을 끼고 참가한 ‘미도파 백화점’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양수경)’를 촉촉하게 불러내며 합격을 받았다. 유재석과 하하는 ‘미도파 백화점’의 건강한 팔뚝에 꽂혀 운동선수라고 추측해 호기심을 자극했다.특히 ‘피맛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아는 ‘목소리가 곧 장르’인 존재감을 뽐내며 가요제를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바람 바람 바람(김범룡)’을 부르는 ‘피맛골’의 시원하게 뻗어가는 목소리에 “이 형님이 여길 나온다고? 영광이지”라며 합격을 외쳤다. 오디션 첫 트로트 선곡 ‘무정부르스(강승모)’를 부른 ‘대한극장’은 가수 진성으로 밝혀졌고, 심사 불가한 레전드라는 이유로 탈락했다.친숙한 목소리도 등장해 웃음과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남산타워’는 세월이 묻어난 목소리로 ‘광화문연가(이문세)’를 불렀고, 유재석과 하하는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를 추측하며 심사를 보류했다. ‘공작상가’는 첫 소절만에 익숙한 비음과 바이브레이션으로 정체가 탄로났다. 유재석과 하하는 “뭐하러 얼굴을 가려 박명수 형인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상상도 못했다”라면서 그의 열정적인 참가 의지에도 보류를 외쳤다. 주우재는 ‘포니’, 이이경은 ‘63빌딩’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원했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왜 이렇게 매가리가 없지?”, “노래가 너무 우울하네”라고 각각 평가하며 탈락시켰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주우재와 이이경이 막내 작가로 합류하고, 예선 보류자들 ‘남산타워’, ‘공작상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과 궁금증을 끌어올렸다.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13:18
뮤직

동방신기, 日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발표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새 싱글을 발표했다.동방신기의 일본 싱글 ‘月の裏で会いましょう / Tsukinourade Aimashou’(츠키노우라데 아이마쇼)는 20일 0시 각종 글로벌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발매됐다.오리지널 러브의 시티팝 명곡을 동방신기만의 감성과 탄탄한 보컬로 재해석한 곡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신곡은 ‘달의 뒷면’이라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미지의 장소에서 만날 수 있을 만큼 기적을 일으키자는 가사를 통해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점에 선 동방신기는 팬과 항상 연결되어 있고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냈다.동방신기는 올해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로 ‘도쿄돔 공연 총 33회, 전국 돔 공연 총 92회’를 달성하며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이라는 신기록을 자체 경신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도쿄와 효고에서 팬 이벤트도 개최,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이어갈 예정이다.동방신기는 오는 8월 9~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출연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3:37
뮤직

‘국힙 딸내미’ 영파씨, 서태지→드렁큰타이거 국내 힙합 명곡 재해석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플랫폼 ‘블립’이 힙합 아이돌 그룹 영파씨와 함께 국내 힙합 명곡들을 재해석한 커버 콘텐츠 ‘국힙 메들리’를 공개했다.이번 콘텐츠는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힙합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명곡 9곡을 재조명한다.커버곡은 ‘블립’ 앱의 ‘커버 평가단’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약 6천 표 이상의 참여가 이뤄졌다. 투표를 통해 결정된 커버 리스트에는 힙합 팬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대표곡들이 포함됐다.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1995), 지누션의 ‘말해줘’(1997), 원타임의 ‘HOT 뜨거’(2003), 데프콘의 ‘두근두근 레이싱’(2004), 다이나믹 듀오의 ‘링 마이 벨’(2004), 드렁큰 타이거의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2005), 버벌진트의 ‘충분히 예뻐’(2012), 빈지노의 ‘아쿠아 맨’(2012), 헤이즈의 ‘앤드 줄라이’(2016) 등이다.특히 평균 나이 18세인 영파씨의 막내 멤버 지은이 태어나기 전인 2009년 이전에 발매된 곡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눈길을 끈 가운데 이들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각 곡에 어울리는 무대 세트도 함께 제작되어, 커버곡 이상의 완성도를 자랑했다.해당 영상은 버스킹 공약으로 걸었던 ‘댓글 100개 달성’을 하루 만에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에는 “음원으로도 출시되면 좋겠다”, “영파씨 색깔로 재해석한 국힙 진짜 좋다”, “버스킹 무대에서 꼭 보고 싶다” 등 다양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졌으며, 일부 팬들은 실제 힙합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바라는 의견도 전했다.한편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프로젝트는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힙합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매주 수요일 ‘국힙 살리기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힙합과 영파씨 관련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활동에 돌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13:15
뮤직

티아이오티, 벅 ‘맨발의 청춘’ 2025년 감성으로 리메이크

그룹 TIOT(티아이오티)가 1997년 발표된 BUCK(벅)의 히트곡 ‘맨발의 청춘’을 리메이크해 2025년의 감성으로 새롭게 선보인다.‘맨발의 청춘’은 작곡가 이경섭의 대표작 중 하나로, 거칠지만 순수한 청춘의 감정을 강렬한 멜로디와 메시지로 담아낸 곡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이 곡이 TIOT의 리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감각으로 다시 조명된다.이번 리메이크는 이경섭 작곡가가 소속돼 있는 음악 전문 기획사 ㈜에스톤의 기획 및 제작으로 완성됐다. ‘레전드 컬렉션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김재중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와 범진의 ‘처음 그 자리에’를 통해 명곡의 힘을 재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맨발의 청춘’ 역시 이경섭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TIOT만의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TIOT는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TIOT는 이번 곡에서 화려한 무대 이면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청춘의 내면을 진솔한 보컬로 풀어내며 ‘맨발’이라는 상징이 가지는 상처와 용기의 이중적 의미를 섬세하게 표현했다.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한 복고 재현을 넘어, 오늘날 청춘들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의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TIOT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세련된 사운드 프로덕션이 어우러지며, 원곡이 지닌 상징성과 정서를 2025년의 감각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경섭 작곡가는 “TIOT의 ‘맨발의 청춘’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곡”이라며, “레전드 곡의 정신을 이어가되, 현재의 언어와 감정으로 풀어내는 리메이크 시리즈의 의미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TIOT가 참여한 ‘맨발의 청춘’은 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볼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1:57
스타

양지원→마이진 트롯가수 대거 출연…뮤직쇼 ’트롯열차’ 20일 첫 선 [공식]

전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뮤직쇼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 오는 20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7080~2000년대까지 시대별 명곡 15곡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주크박스 형태로, 7080 레트로 감성을 품은 DJ 부스와 다방 무대 연출, 클래식한 소품과 복고풍 의상은 관객을 시간 여행으로 이끈다. 이 공간에서 관객은 단순한 향수 이상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관객 사연, 실시간 투표, 퀴즈 등 관객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매 회차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싱어롱 타임을 마련, 단순한 클로징이 아닌 감정의 완성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위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따라왔던 관객은 이제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되돌려준다. 이때 관객은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니라, 무대를 함께 채운 공동의 주인공이 된다.이 특별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바로 무대 위 13인의 아티스트들이다. 강혜연, 김수찬, 김중연, 류지광, 마이진, 양지원, 양지은, 홍자 등 트로트 무대에서 존재감을 증명해온 8인의 트로트 스타와 이태이, 천우주 같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함께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미스트롯 2’의 당찬 에너지로 사랑받은 강혜연, 폭넓은 무대감과 예능감으로 팬층을 넓힌 김수찬, ‘불타는 트롯맨’에서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중연, ‘미스터트롯’에서 절제된 감정과 깊이로 호평받은 류지광, 폭발적인 음색과 내공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마이진, ‘미스터트롯‘과 ‘현역가왕’에 빛나는 정통 트롯 왕자 양지원, ‘미스트롯 2’의 우승자이자 몰입도 높은 무대를 보여준 양지은, 그리고 ‘미스트롯’ 초대 시즌에서 폭발적인 울림을 전했던 트로트 열풍의 주역 홍자까지 그 시절, 그 무대를 기억하는 관객에게 삶의 한 구간을 함께 통과했던 감정의 동반자로 다가온다. 공연의 흐름은 개그맨 장동혁, 김민기와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 신준철이 책임진다. 방송과 무대에서 다져온 노련한 진행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무대 속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안무팀과 앙상블까지, 총 29인의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낸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대와 감정을 노래하는 이들의 움직임이 무대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완성시킨다.총괄 제작을 맡은 DMP STUDIOS 김강민 대표는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이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감성 무대”라며, “피카디리의 귀환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문화 재해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트롯열차-피카디리역’ 공연이 진행되는 ‘CGV피카디리1958’은 1970년대~1990년대까지 한국 영화계의 중심에서 위상을 뽐내던 종로 3대 극장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관객을 만나고 있는 뜻깊은 곳으로, 현재 ‘어반일반사모투자산탁 1호’가 그 명맥을 이어받아 레트로 감성이 풍부한 극장으로 운영 중이다. ‘CGV피카디리1958’는 기존 영화관의 개념을 확장, 스크린과 무대 공연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첫 번째 무대가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이다. ‘트롯열차-피카디리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4 06:00
연예일반

폰티첼로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공명’ 취소

그룹 폰티첼로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5일 스튜디오델타에 따르면 오는 29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폰티첼로의 단독 콘서트 ‘폰티첼로: 공명’(PONTICELLO: RESONANCE)은 개최되지 않는다.폰티첼로는 한국 대중문화에 기반하고 K클래식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팀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러시아와 독일에서 각각 공부한 젊은 첼리스트 박천휘, 박성근으로 구성됐다.다양한 장르의 곡을 재해석하며 음악적 폭을 넓혀온 이들은 당초 이날 콘서트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셀린 디온의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OST와 브람스, 피아졸라, 차이코프스키, 몬티 등의 클래식 명곡들 외에도 U2, 너바나, 마이클 잭슨, 퀸, BTS 등의 대표곡을 연주할 예정이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18:28
뮤직

[단독] 박혜경 “아이유, ‘빨간 운동화’ 음미하며 부르더라…천재구나 싶어” (직격인터뷰)

“‘빨간 운동화’를 아이유가 리메이크한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가수 박혜경이 후배 아이유가 자신의 곡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해 발표한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7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부활)를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는데 ‘빨간 운동화’는 당당히 1번 트랙을 차지했다. ‘빨간 운동화’의 원곡 가수이자 작사·작곡가인 박혜경은 28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빨간 운동화’에 대해 “너무 목소리가 찰떡이다. 부르면서 내가 부른건가 아이유가 부른건가 할 정도로 목소리가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고 반색했다.박혜경은 “처음부터 (아이유가)리메이크 한다고 했을 때, 원곡과 비슷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 그렇더라. 원곡을 살리면서 중간 부분 재즈 편성으로 바꾼 것도 곡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 잘 했다고 생각했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리메이크가 성사된 과정도 떠올렸다. 박혜경은 “내가 저작권자라 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타이틀곡도 아닌데 왜 ‘빨간 운동화’를 리메이크하지? 의아했고, 아이유라는 데서 또 놀랐다. 그리고 두 번째 연락 왔을 땐 앨범 재킷을 오마주한다고 하더라. 나중에 보니 똑같이 찍었더라. 거기서 세 번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박혜경은 “사실 이 노래는 첫사랑 노래인데 어떤 감성으로 불려질 지 되게 궁금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비교하며 들어봤는데 나는 그 사람(첫사랑)을 생각하며 불렀고 아이유는 음미하며 부르더라. 천재구나 싶더라”고 아이유 특유의 해석력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보니 박혜경 버전은 그 나름대로 좋고 아이유 버전도 또 좋다고 하더라”며 “활동하며 직접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리메이크를 너무 잘 해줘서 기분 좋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박혜경은 아이유의 음악 및 다양한 행보에 대해 “모든 면에서 잘 하고 있지 않나. 연기도 지혜롭다는 생각을 했고 현명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이 곡에 대해 아이유는 앨범 소개서를 통해 “박혜경 선배님의 목소리는 기분을 반짝거리게 해주는 마법 가루 같다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 아주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이 곡을 들으면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묶고 숨이 턱까지 오르게 내달리고 싶어진다. 어디에서 오는 건지 모르겠는 기분 좋은 의욕이, 방금 막 뚜껑을 딴 샴페인의 거품처럼 샘솟는다. 많은 분들이 이런 기분으로 이 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1번 트랙에 배치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아이유의 저력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1:04
뮤직

역시 아이유…‘네버 엔딩 스토리’ 발매 당일 1위→전 수록곡 차트 줄세우기

가수 아이유가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27일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유의 ‘꽃갈피 셋’은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7년 발매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발매된 미니 6집 ‘더 위닝’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의 명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라스트 신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바밍 타이거)’, ‘네모의 꿈’ 등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약 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공식 오마주해 제작됐으며, 대세 배우 허남준과 함께 아이유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연출은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함께했던 이래경 감독이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앞서 아이유는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세대를 잇는 감성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꽃갈피 셋’ 역시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을 더해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 앨범으로 호평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8:25
뮤직

아이유, 리메이크 신곡 MV ‘8월의 크리스마스’ 오마주…기대포인트 넷

가수 아이유(IU)가 약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돌아온다.아이유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7년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꽃갈피’ 시리즈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미니 6집 ‘더 위닝’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총 6곡 수록… 아이유 감성으로 재해석한 명곡들‘꽃갈피 셋’에는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라스트 신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바밍 타이거)’, ‘네모의 꿈’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도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냈다. 앞선 시리즈에서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 곡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온 아이유는 이번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부활 명곡에 아이유의 서정성 더해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가창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명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함께 만든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원슈타인·바밍타이거 등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라스트 신’에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편곡에는 수민과 슬롬이 참여해 ‘단정한 힙함’이 절묘하게 녹아든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원곡자인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이 기타 연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미인’에는 얼터너티브 K팝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 그룹 바밍타이거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멤버 소금은 아웃트로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미인’을 아이유와 바밍타이거가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외에도 이진아, 구름, 구영준, 제휘, 플렉신도어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신보 작업에 힘을 보탰다.‘8월의 크리스마스’ 오마주한 뮤직비디오같은 시각 공개되는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해 제작됐다. 26일 티저 공개 후 마치 한 편의 감성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와 허진호 감독의 정식 오마주 허가를 받아 제작됐으며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춰온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서정적인 멜로디와 아이유의 목소리, 그리고 배우 허남준과 함께한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마치 감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여운을 전한다.한편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7 09: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